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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 시리즈/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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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데스크톱 한정[2] 구 10nm+[3] 구 10nm++/10nm+[4] 구 10nm+++/10nm++/10nm Enhanced SuperFin[L] 노트북 한정[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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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텔 블룸필드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png 파일:인텔 블룸필드 코어 i7.png 파일:인텔 린필드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png 파일:인텔 린필드 코어 i7.png 파일:인텔 린필드 코어 i5.png 파일:인텔 린필드 코어 i3.png
2008년 블룸필드 코어 i7과 i7 Extreme 로고 2009년 린필드 코어 i7부터 변경된 1세대 코어 i 시리즈 로고

1. 개요2. 특징3. 아키텍처4. 종류
4.1. 데스크탑
4.1.1.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4.1.2. 코어 i74.1.3. 코어 i54.1.4. 코어 i3
4.2. 모바일
5. 기타
5.1. 소켓 번
6. 관련 문서

1. 개요

인텔에서 최초로 나온 인텔 코어 i 시리즈 CPU 제품군이다. IDF 2007에서 처음 소개된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초로 하는 CPU로, 최초 제품인 블룸필드 코어의 i7 9xx 시리즈가 2008년 11월 18일에 출시되었다.[1]

2018년 11월 18일을 기점으로 1세대 코어 i 시리즈 CPU의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2. 특징

1세대 i7을 기준으로 45nm의 신공정에 네할렘 아키텍처의 사용으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와 근본적으로 다른 특징을 가진다.
  • 코어2 쿼드의 듀얼코어 2개를 박아서 만들던 쿼드 코어가 아닌, 처음부터 코어가 4개달린 쿼드 코어 구조로 만들어진 네이티브 쿼드 코어다.
  • DDR3 SDRAM 컨트롤러를 프로세서에 내장. CPU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는 AMD가 이미 K8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옵테론 시리즈, 애슬론 64 시리즈부터 사용해 왔다.
  • LGA 1156 플랫폼에서는 PCI Express 호스트 컨트롤러 인터페이스를 프로세서에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와 함께 노스브리지의 모든 기능이 CPU에 통합되었다.
  • L3 캐시 메모리가 생기고 노스브리지 칩셋의 PCI Express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컨트롤러 기능이 프로세서에 내장되었다. 이를 언코어 또는 시스템 에이전트라 불렀다.
  • 기존의 FSB(Front Side Bus)방식을 버리고 퀵패스 인터커넥트라는 새로운 버스 아키텍처를 지원. 이는 AMD의 하이퍼트랜스포트와 유사하다. 다만 이는 LGA 1366 플랫폼 한정으로 노스브리지가 프로세서에 통합된 LGA 1156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를 연결하는데 썼던 DMI(Direct Media Interface)를 CPU-사우스브리지간 연결에 사용한다.
  • 코어2 시리즈에서 멀티 코어가 되면서 없어졌던 하이퍼스레딩이 다시 추가되었다. i시리즈의 성능을 좌우하는 명령어 중 하나로, 과거 하위 제품의 구분이 가상화 기능이 없는 게 대표적이었다면 린필드부터의 하위 제품은 이게 빠지는 방법으로 라인업이 조절된다. 하이퍼스레딩 이외에도 새로운 가상화 기술인 VT-d(Intel Virtualization Technology for Direct I/O), 단일 스레드만을 사용할 때 다른 코어의 활동을 정지시켜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과 스레드를 1개나 2개만을 사용할때 순간적으로 코어클럭을 끌어올리는 터보 부스트 등 새로운 명령어가 다수 탑재.
  • 펜티엄4 후기형때부터 사용하던 LGA 775에서 LGA 1366과 LGA 1156으로 교체.
  • 지금까지 코어 수에 따라 라인업을 구분하던 것에서 가격대에 따라 이름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코어 개수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구분하게 되었다고 한다. 덕택에 구매하는 입장에선 헷갈려서 죽을 맛.

3. 아키텍처

네할렘 아키텍처를 사용.
  • 네할렘: 45nm 공정, 블룸필드(LGA 1366), 린필드(LGA 1156)
  • 웨스트미어: 네할렘 아키텍처의 공정 개선판, 32nm 공정, 걸프타운(LGA 1366), 클락데일(LGA 1156)

4. 종류

4.1. 데스크탑

4.1.1.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

2008년 11월에 최초로 발매되었다. 코어 i 시리즈라는, 인텔이라는 기업을 상징하는 이미지이자 2023년까지 13년째 유지되고 있었던 CPU 브랜드의 첫 시작을 연 기념비적인 제품군이다. 2024년도부터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로 변경되었다.

코어 i7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급의 성능과 가격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가장 먼저 블룸필드 제품군이 출시되었다. 최초로 코어 i 익스트림 시리즈의 문을 연 CPU는 i7-965로, 2008년 11월에 $999의 가격으로 발매되었다. i7-965는 출시 초기 배수락 해제와 함께 높은 베이스클럭을 통해 코어 i 시리즈의 입지를 키워주었으며, 이후 상위모델인 i7-975가 출시되면서 965는 960으로 리네이밍한 후 버스 속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낮추고 가격은 절반 수준인 $562로 인하함과 동시에 익스트림 에디션 딱지를 떼고 출시했다.

가장 문제였던 점은 호환되는 메인보드와 램 값이 너무 비쌌던 점이었다. CPU 가격은 금융위기로 인한 여파가 상당했을 것임에도 당시 치고는 꽤나 저렴했다.[2] 같이 발매된 X58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 가격이 기본 40~50만원에, DDR3 메모리의 수율도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당시엔 DDR2 램의 2배가 넘었다. 다행히 린필드가 출시되기 직전인 2009년 중반 무렵에서야 하위 칩셋과 그를 탑재한 저가형 보드가 출시되고, 2010년부터 메모리 가격도 DDR2와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해지면서 살만해졌으나... 이미 린필드가 저렴하면서도 충분히 고성능으로 출시되어버려 굳이 오버스펙에 고가의 블룸필드를 살 이유가 적었기 때문에 보급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3] 이러한 사정들로 인해, 후에 출시된 린필드가 엄청난 대박을 터트리면서 나름 익스트림 제품군이었던 블룸필드의 위상을 가려버렸다. 어느정도냐 하면, 린필드 출시와 동시에 블룸필드 라인업을 단종한다는 루머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였다. 실상은 샌디브릿지-E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되었지만.

사실 판매량보다는 CPU시장 전체로 봤을 때의 의미가 정말 큰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코어2 쿼드 시리즈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던 AMD에 완전히 쐐기를 박으며 몰락의 길을 걷게 만든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코어2 쿼드의 성능에 대응할 만한 카드를 뽑았지만 전혀 소용이 없던 차에,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지니는 4코어 블룸필드 제품군[4]을 내놓은 것이다... 이듬해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카드를 꺼내면서 코어2 쿼드 시리즈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2010년 3월에 다시 한 번 6코어 짜리 걸프타운 모델인 i7-980X로 그 보다 몇 달 뒤에 출시되는 투반까지 확실하게 발라주며 AMD를 몰락으로 내몰았다. 사실 투반의 성능 자체는 헥사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린필드 i7급인 쿼드 코어 모델들과 경쟁해야 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았으니 애초에 상대가 되지 않는게 당연했다. 이렇게 시장 선도 모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다가, 블룸필드 제품군은 2011년 말에 샌디브릿지-E 계열 제품군이 출시 되면서, 775소켓 전 제품군과 함께 단종되었다.

걸프타운 제품군은 위에서 설명한 블룸필드와는 다른 아키텍처와 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샌디브릿지와 동일한 32nm 공정에 코어를 무려 6개나 집어넣었으므로 그 성능은 1세대의 최후 답게 막강했다. 그와 함께 블룸필드에 비해 L2캐시는 1.5MB, L3 캐시는 4MB 더 증가했다. 걸프타운 익스트림 에디션의 시작을 연 것은 2010년 3월에 출시된 i7-980X로, 980X의 정품쿨러는 지금도 종종 회자될 만큼 꽤나 인지도가 있었다. 이듬해인 2011년 7월에는 마지막 익스트림 에디션인 990X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당시엔 이미 넘사벽 성능의 2세대 샌디브릿지 CPU가 출시되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그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었다. 또한, 2011년 말에 샌디브릿지-E가 출시될 예정이었으므로, 대부분은 좀 더 기다리다가 샌디브릿지-E 시스템으로 넘어가거나 샌디브릿지 i7 시스템으로 넘어갔다. 또한, 1년 뒤에 출시되었지만 980X와 크게 다를게 없었으므로 출시시기가 너무 늦어버린 990X는 주목받지 못하고 금방 잊혀졌다. 다만, 990X는 1세대의 가장 마지막 제품이면서 엄연히 익스트림 에디션이기 때문인지 2015년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단종되지 않고 계속 신품이 생산되다가 6세대 스카이레이크가 나올 때쯤 되어서야 단종되었다.

사실 걸프타운도 역시 1세대 제품이니 린필드 급에 코어 두 개 더 올린 것과 별반 차이 없는 성능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큰 오산인 것이, 싱글코어 성능이 샌디브릿지와 겨우 5% 내외 차이라는 점이다. 싱글스레드 프로그램에서는 요즘 세대에 비하면 확실히 많이 차이나지만, 멀티 코어 성능만큼은 샌디브릿지 6코어 12쓰레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무려 7년 후에 출시된 6코어 6쓰레드의 i5-8400과 동급의 성능이니... 물론, 최신 명령어를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차이가 꽤 벌어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정리하자면 걸프타운 1세대 익스트림 에디션의 6코어 12쓰레드라는 강력한 성능은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시절의 인텔이 얼마나 대단한 제품을 만들어낸 것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블룸필드 제품군은 샌디브릿지 i5과 대동소이한 성능이지만, 쓰레드 차이를 통해 멀티 코어 최적화 프로그램에서는 한 수 위 성능을 보여준다. 즉, 블룸필드도 아직은 현역으로 충분하다. 걸프타운 제품군은 위에서 언급했듯 멀티쓰레드 작업이 대세가 된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코어 및 쓰레드 수에 힘입어 i5 8세대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980X의 아름다운 정품쿨러는 지금도 종종 회자된다.
  • 블룸필드 (Bloomfield)
    • LGA 1366, 45nm 공정, 쿼드 코어, 트리플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4.8GT/s, 6.4GT/s 퀵패스 인터커넥트, 3.2~3.33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 걸프타운 (Gulftown)
    • LGA 1366, 45nm 공정, 헥사코어, 트리플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4.8GT/s, 6.4GT/s 퀵패스 인터커넥트, 3.33~3.47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4.1.2. 코어 i7

LGA 1156 소켓의 린필드, LGA 1366의 블룸필드와 걸프타운의 세 가지 종류로 발매되었다. 출시와 함께 코어2 시리즈의 하이엔드 CPU들은 가볍게 압도하는 성능을 보였다. 최하급 모델인 860조차 4분의 1 정도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QX9770을 쉽게 발라버리는 등 꽤 큰 성능격차를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블룸필드 i7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2008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위에서 서술했듯 원래 i7-965라는 익스트림 제품군과 i7-920이 있었지만 960이라는 이름으로 리네이밍 수준으로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 i7 제품군의 가장 상급 제품이라는 지위를 차지하였다.

걸프타운 i7은 i7-970과 i7-980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 2010년 7월과 2011년 6월에 출시되었다. 저 둘은 말이 일반 i7이지 엄연히 6코어 제품군이므로, 쿼드 코어인 블룸필드 익스트림 i7의 성능은 가볍게 뛰어 넘었으며 공정도 좀 더 개선된 32nm 공정 제품이다.

린필드 i7은 2009년 9월, LGA 1156용으로 출시되었다. 블룸필드 및 걸프타운과는 달리 퀵패스 인터커넥트 대신 Direct Media Interface를 사용하며, 트리플 채널이 아닌 일반 듀얼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Direct Media Interface는 인텔 9xx 칩셋 시절의 노스브리지-사우스브리지 간 통신에 사용되던 고속 버스로 사용된 전례가 있다. 블룸필드에 비해 기능적으로는 열세이지만,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설계가 개선되면서 훨씬 고클럭 모델로 발매되어 동 가격대의 블룸필드 대비 월등한 성능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거기에 기존의 CPU-X58-ICH10R(CPU-노스브리지-사우스브리지)로 이어지던 것과는 다르게 메인보드 칩셋을 하나로 통합하고, CPU와 메인보드 칩셋을 Direct Media Interface로 직접 연결한다. 거기에 CPU다이 내부에 PCIe 컨트롤러도 내장했다. 하지만 당시 공정으로는 한계였는지 레인 수를 늘리면 다이 사이즈도 동시에 너무 커지는 문제가 있어 내장 PCIe 컨트롤러의 레인 수가 적다보니 X58과 달리 듀얼 그래픽카드나 제조사에서 통합 칩 지원과는 달리 별도로 제공하는 USB 3.0 컨트롤러 등을 사용할 시에 대역폭 저하가 일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 구조는 그동안 큰 변화 없이 배치나 디자인만 바뀌어 오던 메인보드의 구조에 꽤 큰 변화를 주었고, 더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메인보드보다 CPU에 시스템 성능의 상당 부분을 의존시켰다.[5]
  • 린필드(Lynnfield)
    • LGA 1156, 45nm 공정, 쿼드 코어,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2.8~3.07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4.1.3. 코어 i5

일반 사용자용으로, 코어2 시리즈를 대체하는 제품군. LGA 1156 소켓을 이용한다. 1세대 i5는 두 가지 버전의 아키텍처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린필드, 하나는 클락데일이다. 린필드 모델은 4코어 4쓰레드에 45nm, 클락데일 모델은 2코어 4쓰레드에 32nm로 성능과 공정이 모두 다르다. 당연하지만 전성비는 공정이 개선된 모델인 클락데일이 더 좋으며, 린필드 모델은 전성비는 떨어지는 대신 코어 수가 2개 많은 만큼 클락데일 i5보다는 더 좋은 성능을 낸다.

린필드 i5는 2009년 9월에 출시됐다. 후술할 클락데일 i5와 달리 상위 모델인 린필드 i7에 비해 클럭이 낮고 하이퍼스레딩이 없는 것을 제외한다면 차이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L3 캐시 용량 차이가 없고 린필드 또한 블룸필드와 같은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든 것이므로 IPC차이도 없어 근본적으로 성능이 차이날 일이 없는 것이다. 이는 벤치마크 결과에서 i5-750이 동클럭 i7모델인 i7-920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끈 성능과 오차범위 이내로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클락데일과 가장 큰 차이라면 CPU 다이 내부에 그래픽코어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외장그래픽 장착이 필수로 요구됐다.

클락데일 i5는 2010년 1월에 출시됐다. 최초로 32nm 공정으로 제작되며, i3, 린필드 및 블룸필드 i7과 동일하게 하이퍼스레딩을 탑재해 2코어 4스레드로 동작한다. 클락데일 i5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i3와 동일하게 칩셋이 아닌 CPU다이 내부에 그래픽 코어를 내장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다이 안에 CPU와 그래픽이 같이 붙어있는 구조는 후에 출시된 인텔의 코어 시리즈에서 F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적용된다.[6] 다만, 이를 사용하려면 전용 보드인 H55/57 칩셋이 장착된 보드를 사용해야 했다. 또한, 린필드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코어에 합쳐져 있었으나 클락데일은 메모리 컨트롤러가 그래픽코어에 붙어있었다. 즉, 클락데일은 구조상 메모리 컨트롤러와 CPU코어간의 교신이 필요할 경우 그래픽코어라는 하나의 내부 버스를 한 차례 더 거쳐야 했으므로 성능저하가 있었다. 물론 이 차이는 크게 체감될 만큼의 성능저하를 일으키는 요소는 아니었다.[7] 인텔 첫 CPU 내장 그래픽인 HD Graphics의 성능은 당시 메인스트림과 로우엔드 사이 수준에 속했던 8400GS(후기형) ~ G210 사이 정도였다. 즉, 당시에도 게임용으로는 부적합했으며, 딱 사무용 정도의 성능이었다.

출시 이전, 초기 시제품이 코어 전압 0.8V로 4GHz를 찍었다던가, 4.8GHz까지 오버된 시제품 사진이 나도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퍼지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으나... 많은 리뷰와 벤치마크를 통한 결과로, IPC는 울프데일< 클락데일 =<린필드 순이고, 0.8V라는 초 저전압도 실제로는 1.2V로 나오는 등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아마도 시제품이었기 때문에 CPU-Z에서 인식할 수 없어서 표기에 오류가 생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가장 수율이 좋던 3.33GHz 클럭의 i5-660 모델도 1.2V 기본 전압에서 고작 4.0GHz까지만 오버가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마저도 퀵패스 인터커넥트 링크 디바이더 제한으로 인해서 더 올리기 힘들게 되었으므로, 괴물같은 수율은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였지만, 훌륭한 후임이 출시되면서 그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고 엄청난 오버잠재력을 가지고 출시되었다...

클락데일 i5는 데스크탑용 코어 i5 중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듀얼코어 CPU 였으나, 클락데일 i5가 그다지 잘 팔리지 않아서 이를 아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더군다나 그 이후로는 코어 i5가 데스크탑용으로는 한동안 쿼드코어로만 나와서 i5=쿼드코어 라는 인식이 박히자, 몇몇 악성 업자들이 클락데일 i5 중고나 재고품을 쿼드코어 라고 속여서 파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 린필드 (Lynnfield)
    • LGA 1156, 45nm 공정, 4코어 4스레드, 듀얼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2.67~2.8GHz, 하이퍼스레딩 미지원
  • 클락데일 (Clarkdale)
    • LGA 1156, 32nm 공정, 2코어 4스레드, 듀얼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3.2~3.6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4.1.4. 코어 i3

클락데일 기반으로, 2010년 1월에 출시됐다. 클락데일 기반 i5에서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이 빠지고, L3캐시는 동일한 모델이다.

클락데일 i5와 마찬가지로 32nm 공정의 힘 덕분인지 하이퍼스레딩으로 물리 2코어 4스레드이며, i3 530(2.93GHz)이 이보다 약간 더 높은 클럭의 2코어 2스레드인 코어2 듀오 E8400(3GHz)과 비슷한 전력 소모량에서 1.4배 가량 더 높은 성능을 냈으며, 4GHz 오버클럭시 사제쿨러 N620 기준으로 린필드가 70도의 온도를 보여줄 때 풀로드 40도 내외의 온도를 보여주는 등, 전성비와 발열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 클락데일 (Clarkdale)
    • LGA 1156, 32nm 공정, 듀얼 코어,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2.93~3.33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4.2. 모바일

4코어의 클락스필드와 2코어의 아란데일이 출시되어있다. 클락스필드는 전 제품이 i7으로 720QM,740QM,820QM,840QM,920XM,940XM의 6개의 라인업으로 나뉜다. 위의 두 제품은 8MB의 L3캐쉬를 가지고 있으며 720QM, 740QM만이 6MB이다.

최고급 사양인 920QM은 2.0GHz로 돌아가나 기존 코어 2 익스트림 QX9300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낸다. 중급형인 820QM은 1.73GHz로 돌아가고 QX9300이랑 동등하거나 낮은 성능을 낸다. 보급형 사양인 720QM은 1.6GHz로 돌아간다. 요점은 클럭 따위는 집어 치워야 한다는 거다.[8] 노트북 PC에서도 AMD를 무자비하게 밟아 버린다.
  • 클락스필드 (Clarksfield) - 코어 i7 모바일, i7 7xxQM/8xxQM/9xxXM
    • Socket G1, 45nm 공정, 쿼드 코어,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1.6~2.13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아란데일은 i7, i5, i3으로 나뉘며 i7과 i5는 L3 캐시가 4MB와 3MB의 차이로 나뉘고 i5와 i3은 터보부스트 지원 유무의 차이로 나뉜다. 클락데일과 마찬가지로 그래픽 코어가 CPU 안에 내장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1066MHz까지의 램 클럭을 지원하며, 저전력 모델은 800MHz까지만 지원한다.

모든 모델 공통으로 듀얼코어/하이퍼스레딩을 사용한다. 다시 말해서 i7이라도 아란데일이면 듀얼코어라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i7을 탑재한 노트북이라도 반드시 쿼드 코어가 아닐 경우도 있다는 것이므로 잘 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즉, 1세대 한정으로 데일돌림이면 듀얼코어, 필드돌림이면 쿼드 코어다.

CPU를 잘 보면 왼쪽에 큰 코어 하나, 오른쪽에 작은 코어 하나가 보이는데 오른쪽에 있는 작은 코어가 CPU코어다. 왼쪽 코어는 그래픽 코어를 포함한 노스브릿지 코어다.
  • 아란데일 (Arrandale) - 코어 i7 모바일 (i7 6xx) / 코어 i5 모바일 (i5 5xx/4xx) / 코어 i3 모바일 (i3 3xx)
    • Socket G1, 32nm 공정, 듀얼 코어,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Direct Media Interface, 1.07~2.8GHz[9], 하이퍼스레딩 지원. 특이점으로 그래픽 코어가 들어간 영향인지 독립 그래픽만 사용하는 모델에서도 아란데일이 장착된 경우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를 점유하는 현상이 있다.[10]

혹시라도 1세대 i시리즈 노트북 CPU를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자신의 노트북의 그래픽이 내장그래픽이거나 이를 필요로 하는 그래픽 기술(옵티머스, 앤듀로 등)이 적용되어 있다면 아란데일 계열 CPU만 장착 가능하다. 클락스필드 계열인 i7 7xxQM, 8xxQM, 9xxXM에는 내장그래픽이 없다.

따라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노트북을 성능좋은 쿼드 코어로 만든답시고 클락스필드 CPU를 내장그래픽(또는 이를 필요로 하는) 노트북에 꽂으면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비프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1세대 i시리즈 계열 노트북 중 지포스/라데온 계열 GPU가 탑재되는 제품군에 클락스필드 CPU가 탑재된 모델이 하나라도 존재하는 경우 옵티머스/앤듀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기했던대로 클락스필드 CPU에는 내장그래픽이 없기 때문.

일부 중고시장이나 영업사원 등이 i5나 i3 등이 탑재된 노트북을 쿼드 코어 노트북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기했듯이 모바일 모델은 커피레이크 이전 모델까지 기준으로 모델명에 Q나 X가 붙어있지 않으면 i3나 i5나 i7이나 전부 듀얼코어 모델이다. 간혹 작업 관리자->성능 탭의 CPU 사용률 그래프 갯수를 보여주며 쿼드 코어라고 언급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쓰레드가 4개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11] 거기에 Windows 8부터 작업 관리자->성능 탭에 나오는 CPU 사용률에는 실제 코어 수와 논리 프로세서(스레드)가 따로 나타나므로 빼도박도 못한다.

5. 기타

현시점에 재미삼아 만져볼거라면 LGA 1156보다는 LGA 1366쪽을 권한다. LGA 1156은 끽해야 4코어/6스레드 i7이 성능상 고점이지만 LGA 1366은 6코어/12스레드의 웨스트미어로 고점이 더 높으며, 8GB X 6 풀뱅으로 총 48GB 시스템 메모리를 쓸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같은 4코어 i7이라도 LGA 1366쪽이 오버가 더 잘 들어간다.

24H2이 업데이트된 이후 Windows 11을 비공식 우회 방법으로 구동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시스템이 되었다. 네할렘은 24H2의 상향된 최소 사양인 POPCNT를 인텔에서 최초로 탑재한 제품군이기 때문.

5.1. 소켓 번

린필드 출시 초기 LGA 1156 소켓 중 폭스콘사의 소켓을 사용한 메인보드에서 발생한 문제. 오버클러커들 사이에서 보고된 문제로, 사용중 소켓이 타서 녹아내리고, 덤으로 CPU까지 안고 폭사하는 문제가 발견된 것.

처음엔 오버클럭에 의한 문제로 알려져 있다가 오버클럭 따위 안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문제가 발생해서 원인 규명이 이뤄졌다. 그 결과 파손된 메인보드 교체 및 리콜이 이뤄졌고 일부 제조사는 CPU까지 교환해주기도 하였다. 원인으로 지목된 건 CPU 쿨러의 과도한 장력이라는 설과 소켓 자체의 설계 결함이라는 설, CPU 고정 가이드의 장력 과다 등이 있는데, 쿨러 장력과 가이드 장력 과다가 제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결국 리콜 시 폭스콘 소켓을 다른 소켓을 사용한 제품으로 교체해 주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고정 가이드만 교체 하여 주기도 하였으나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 가이드 장력 과다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걸로 의견이 모아졌다.

6. 관련 문서



[1] 정식 판매 시작일 기준으로, 온라인 판매는 전날인 2008년 11월 17일부터 이루어졌다.[2] 상술했듯 i7-965가 $999달러로, 그에 비하면 반도 안되는 성능의 Q9XXX 시리즈와 가격이 비슷했을 정도다.[3] 린필드는 여전히 중고매물을 찾아볼 수 있지만 블룸필드나 걸프타운 중고매물은 현 시점에서는 찾기 굉장히 힘들다.[4] i7-965가 QX9650을 두 배 이상의 속도 차이로 발라버린다[5] 이는 같은 메인보드를 쓰더라도 CPU가 낮은 급이면 더 높은 급의 CPU를 끼워야 PCI-E 레인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거나, IO입출력 성능 등이 CPU 내부의 대역폭에 더욱 영향을 받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CPU성능이 낮을 경우 시스템 전체의 퍼포먼스가 영향을 받기 쉽게 되었다. 즉, 나름대로 더 상급의 CPU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면서도 PC의 구조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제조사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의 설계구조인 셈.[6] 정확히 말하면, F모델들 대부분이 CPU코어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래픽코어에 문제가 있어 이를 봉인하고 출시한 모델이므로 거의 모든 모델이 그래픽 코어를 탑재하고 나오긴 한다.[7] 인텔도 이 문제를 인식해서 다음 세대에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코어를 각각 CPU코어의 왼쪽, 오른쪽에 위치하도록 설계하여 레이턴시를 더욱 줄였다.[8] 다만 다중 코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즉 클럭에 의해 성능에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경우(게임이라던가) 낮은 클럭 때문에 고클럭 듀얼 코어 CPU(후술할 아란데일 등)에게 밀리는 경우도 있다.[9] 1.07~1.47GHz는 초저전력 모델(Ultra Low Power), 일반모델은 2.17GHz부터[10] 쉽게 설명하자면 독립 그래픽만 작동하는 모델에서도 내장그래픽 모델처럼 설치된 메모리 항목에 "x.xGB(x.xGB 사용 가능)"이라 뜨는 것을 볼 수 있다.[11] 윈7까지는 작업 관리자->성능 탭에 나오는 CPU 사용률 그래프 갯수는 쓰레드 기준으로 갯수를 카운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