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20:49:52

자기검열

검열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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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양상3. 자체심의
3.1. 원인
3.1.1. 창작물의 영향력 우려3.1.2. 금기의 묘사
3.2. 예외3.3. 현황
4. 관련 문서

1. 개요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부분이 바로 자기검열이다. 영향을 미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고, 시민이 스스로 표현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기검열의 분위기가 만연한 상태에서는 어떠한 각성이나 저항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2009년 11월 10일, 참여연대, 질식하는 표현의 자유, 만연하는 자기검열
/Self-censorship

자기검열이란 표현했을 때의 불이익을 고려하여 자신의 표현이나 사상을 스스로 검열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직접적인 강요가 아니어도 사회적 억압 또는 권력의 압박에 따른 각종 불이익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 하게 된다.

2. 양상

자기검열은 표현 시 돌아올 불이익을 예상시키는 권력 또는 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스스로의 표현의 자유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현상으로서 검열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권력기관에서 본보기로 강력한 응징(외부검열)을 가하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자기검열의 경우 많은 예를 찾을 수 있지만 언론사 등에서 만평이나 사설 내용 등이 지침과 맞지 않을 경우 상부에서 다른 내용으로 갈아 버리거나 심할 경우 아예 해당 기고자 등을 해고시키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심지어 학교 신문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다 가볍게는, 일상에서 욕설이나 저속한 표현을 에둘러 말하는 용도로도 자기검열이 사용된다. 가장 유명한 예를 들면 젠장을 된장이라고 발음하거나, "야 이런 삐리리 같은..." 식의 표현을 쓰는 경우.

독재 또는 그 성향을 가진 정권이 노리는 가장 화려한 효과. 타율적인 것보다 자율적으로 '알아서 기는' 것이 정치인들에게 있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을 방어할 뾰족한 수단이 없는 사회적 약자 위치에서 권력의 부조리를 비판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기검열을 대놓고 부정할 수도 없다.

권력기관의 외부검열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느슨하여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국가라 하더라도 이러한 자기검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흔히 발생되곤 한다. 이런 경우 보통 사회 분위기와 여론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면피성 자체심의가 행해지는 경우가 잦으며, 따라서 이 역시 넓게 보면 자기검열의 일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단지 국가나 정부에 의해 검열이 주도되지 않을 뿐.

3. 자체심의

권력이 직접적으로 '외부검열'하지 않더라도 창작자가 다양한 사유로 인해서 표현의 수위를 자발적으로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을 이를 흔히 '자체심의'라고 한다. 즉, 창작자가 어떤 것을 묘사할 때 스스로 그 묘사를 조절하는 것이다.

창작자들이나 소비자들 중 일부는 권력기관의 외부검열보다도 이러한 창작자 스스로에 의한 자체심의를 오히려 더 안 좋게 바라보기도 한다. 특히 표현의 자유와 충돌하는 일이 잦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비판적인 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자체심의를 매우 나쁘게 보는 편.

가장 유명한 자체심의는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으로, 인쇄업자가 읽고 불경하다면서 불태웠다.

3.1. 원인

주로 자신의 창작물이 사회에 끼칠 영향력에 대해 창작자 스스로가 우려되는 경우이거나, 또는 사회에서의 금기 또는 논란이 되는 내용을 다룰 때 창작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1]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보통 자신이 생각한 바와 사회의 압력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여 묘사하게 된다.

또는 작가도 결국 보통 인간이어서 인간적으로 하거나 또는 흥행을 우려해서나 특정 단체의 압박이나 걱정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다.

3.1.1. 창작물의 영향력 우려

자신의 창작물이 사회에 끼칠 영향력에 대해 창작자 스스로가 우려되는 경우. 일본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가 저서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창작법"에서 제시한 작가 3원칙이 이를 이유로 나왔다.

악역의 이름을 희귀하게 지어 일반인과 이름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경우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3.1.2. 금기의 묘사

금기시되는 내용을 묘사하거나, 더 나아가 이를 찬미, 정당화하는 경우. 가령 《수라의 문》에서 주인공살인을 정당화하는 것. 다만, 금기를 묘사하되 금기를 행한 등장인물이 파멸하거나, 악당이거나, 혹은 둘 다인 것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우회하여 묘사하는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하드보일드 소설 장르의 경우 더욱 그렇다.
  • 임산부, 어린이, 여성, 노인, 환자, 비무장의 항복하는 (물론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 씌우고 살해. - 일단 나오면 불쾌하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죽지 않으면 찝찝하다. 게다가 이런 걸 찬미하면 문제다. 예를 들면 임산부를 통쾌하게 살해한다고 생각해보자. 끔찍하다. 통쾌하게 어떻게 묘사하는것도 문제인데 클로즈업이나 약간 기울어진 각도나 집중선을 많이 넣어서 박력넘치는 묘사를 넣고 폼나고 그럴듯한 대사를 넣으면 통쾌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대상이 대상이면 문제지만.
  • 강간 - 주인공이든 악당이든 이걸 넣으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메이저라면 사회에서 지탄받는다. 이런 걸 하는 악당이 결국 죽어도 욕먹는다. 그래도 서구의 하드보일드 소설에는 자주 나오지만 끝은 좋지 않다.
  • 소아성애, 수간, 근친상간, BDSM, 난교, 스카톨로지 등의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성적 행위를 상세히 묘사 . -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혐오하는 주제들이다. 소아성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이며, 근친상간, 수간의 경우도 상당 수의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세히 묘사하는 것 만으로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조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
  • 마약이나 미성년자의 , 담배 사용을 미화. - 술이나 담배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규제하고 있는 산업이다. 그나마 성인의 음주나 흡연의 경우에는 사회적 규제가 있을지라도 금기시되지는 않지만, 미성년자의 음주나 흡연의 경우에는 모방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기시되고 있다. 마약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으로 취급하고 있다. 마약 사용을 미화한다는 것 자체로 큰 비판의 대상이 되며 특히나 주인공 급 되는 인물이 마약을 하고 강간이나 살인 등을 하는 걸 미화하면 모방 우려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마약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조차 미성년자의 모방 우려 때문에 규제하고 있다.
  • 기절놀이 등의 위험한 장난이나 살인, 불법촬영 등의 범죄행위를 상세히 묘사 - 범죄 조장의 우려가 있으며, 특히나 미성년자들이 재미로 따라하다가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 자살, 자해를 미화하거나 상세히 묘사 - 역시 모방과 조장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 범죄자 찬양 - 범죄 조장과 선동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 명예훼손 - 실존하는 사람, 고인, 국가, 단체, 기업, 종교를 대놓고 비하하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 역시 선동의 우려가 있다. 또한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 비하차별 - 범죄자(이것도 언론플레이의 비호를 받는다면 예외)가 아니라 특정 인종, 국가, 지역, 그 외 기타 등등에 대한 비하요소나 차별요소가 있는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치적 올바름을 어기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 이런 행위를 예술작품이나 2차원적으로 드러내도 강한 비판의 대상이 된다. 물론 정의로운 주인공이 응징하면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결국 나오면 해당 관련 인물은 불쾌해지며 역시 사회적 문제가 된다. 이 역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선동할 우려가 있다.

3.2. 예외

  • 소돔 120일 -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영화의 원작소설. 심의? 그런 거 없다. 사드후작이 심의 그런 거 적용이 안되는 시대 사람이다.
  • 판토마 - 좋은 점은 눈꼽만큼도 없고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사악한 주인공. 역자 성귀수도 대놓고 다른 안티 히어로들은 아무리 사악해도 시대의 한계 때문에 타협해야했지만 얘는 그런 거 없다고 했다. (판토마스 1권 역자 해설에서 나온다)

3.3. 현황

정치적 올바름 관련 이슈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서구권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함으로서 자체심의 관행이 지나치게 과도해진 끝에 오히려 정부에 의한 검열 이상으로 지나친 검열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논란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표현의 자유 및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서구권에 비해 정치적 올바름 사상의 영향력이 덜한 일본[3]의 경우에는 창작자가 자체심의 관행에 저항하다 '작가 3원칙' 등의 도덕적 금기까지 넘어 논란을 부르기도 한다.

자체심의에 대한 비판이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 또는 정치적 올바름을 과도하게 내세우며 창작자들이나 대중에게 자체심의나 검열을 강요하는 SJW(PC충)에 대한 비판을 담기 위해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자체심의 관행에 저항하는 창작자들 또한 적잖아 있다.

이렇게 자체심의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가지는 창작자들은 주로 현대 일본의 예술계에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치적 올바름 관련 이슈(특히 정치적 올바름을 과도하게 내세우는 SJW(PC충)가 일으키는 여러 사건사고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 서구권의 예술계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자체심의라는 개념 자체를 비판하는 창작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있다.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체심의에 저항하는 행보를 보이게 된 창작자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 지경.

또한 창작자만이 아니라 소비자에 의해서 자체심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 자체심의라는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이나, 자체심의와 연동되곤 하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 창작자들이나 대중에게 자체심의나 검열을 강요하는 SJW(PC충)에 대한 비판을 실시하는 소비자들은 세계 어디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정치적 올바름 관련 이슈로 골머리를 앓는 서양이나 정치적 올바름 자체를 무시하는 일본 등지는 물론이고, 당장 대한민국에서도 상기한 이유로 인해서 자체심의라는 개념을 비판하는 소비자들은 흔하다.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추구하기 위해서 자체심의를 대놓고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는 창작자들이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세력으로서 존재할 수 있고 이들이 상업적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도 이렇게 자체심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기도 하다. 모름지기 공급은 수요에 따르는 법이니까.

4. 관련 문서




[1]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내용 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정치적 올바름 관련 내용 등을 묘사할 때. 이를 다룰 때에는 사회 분위기와 여론을 살피게 된다.[2] 남고생 또는 여고생성관계하고 싶은 욕망.[3] 일본어 위키백과니코니코 대백과 등 일본 인터넷 내에는 극단주의자가 우세하지만, 일부 지자체의 '헤이트 스피치 방지 조례'와 같이 어느 정도 의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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