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대배치(自隊配置)는 대한민국 국군에 입대한 장병들이 근무할 부대(자대)를 지정받는 것을 말한다. 병[1]은 기초군사훈련, 부사관은 초급반, 장교는 OBC를 거친 이후 자대배치를 받는다. [2]모든 입대자에게 국방부 근무지원단 등 후방 기행부대 배치라는 부질없는 희망을 안겨주지만 현실적으로 부대의 대부분은 전방이고 몇몇 전방이 아닌 부대라도 기행부대는 얼마 없는 수준이라 어지간히 운이 좋은 게 아닌 이상 이것이 결정되고 나면 그 희망은 대부분 절망으로 바뀐다.
1980년대에는 입대에서 자대배치까지 3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10월에 입대한 사람이 1월에 자대배치를 받을 정도. 물론 이는 병에만 해당되는 사항이었지, 장교와 부사관은 이 당시에도 1주일 안에는 반드시 자대배치를 받았다.
2. 장교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 및 특기학교(주로 OBC)에서의 성적과 티오에 따라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 부대를 3순위까지 고를 수 있어 좋은(?) 곳으로의 자대배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물론 성적이 저조하거나 TO가 없다면 얄짤없다.1. 사관학교 및 특기학교(주로 OBC)의 성적을 합산한다. 2. 합산한 순서대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운다. 3. 1등은 무조건 1지망 자대로 배치된다. 4. 2등부터는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배치된다. 4-1. 1지망에 정원이 있으면 1지망. 4-2. 1지망 정원이 찼을 경우 2지망. 4-3. 2지망도 정원이 찼으면 3지망. 4-4. 3지망도 정원이 찼으면 최하위로 가게 된다. 5. 최하위간에는 우선순위가 없다. 그야말로 무작위. 최하위가 한명이면 그냥 빈곳으로 가는데, 최하위 순위가 두명 이상일 경우에는... |
여군 장교들의 경우 같은 사관학교 동기들인 남군 장교들과 같이 자대배치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그 이유는 남녀가 서로 전우애(?)를 한층 강화하여 전투력 향상 목적 및 성폭행 방지 목적을 위함이다. 여군 장교들이 남군 장교들과 같이 자대배치를 받는 이러한 제도는 대한민국에 여군 장교가 첫 배출된 1960년대부터 시행[3]되었지만, 최근 들어 장군들의 성폭행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말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가 더욱 강화되었다. 다만 이러한 경우도 남자 사관생도랑 여자 사관생도가 사관학교장의 허가를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졸업 직전까지 서로 약혼을 한 상태여야만 가능하다. ROTC랑 학사장교 역시 같은 비사관학교 동기들인 남군 장교들과 여군 장교들이 같이 자대배치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참고로 학사장교의 경우[4] 기혼자들이 다른 장교들보다 많은 편이라 이미 결혼한 남자 후보생이랑 여자 후보생이 같이 훈련받고 같이 자대배치를 받아 소대장[5]으로 근무하며 병사들을 지휘하는 장면이 많이 목격된다. 학사장교들의 경우 남군 장교와 여군 장교가 대부분 결혼을 한 상태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장교로 임관하기 직전에 받는 기초군사훈련에도 최우수 성적을 내서 자대배치를 받을 때 자신이 원하는 자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한군두 출신들 태반인 군종신부의 그것과 좀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장교의 경우 어차피 최소 2~3년 최대 4~5년 단위로 부대를 옮겨다니며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자대배치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거다.[6] 그래도 사령부에서 근무를 많이 해야만 진급이 매우 잘 되기 때문에 장교들 역시 부사관들과 병들처럼 자대배치에 대한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한 편이다.[7]
공군의 조종 장교들은 2년여간의 비행 교육 과정을 다 마쳐야 자대에 정식 배치가 된다.
장교는 생도/후보생 시절 양성교육훈련과 OBC 성적도 장기복무와 승진 여부가 갈린다.
3. 부사관
육군의 육군부사관학교, 해군의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 공군의 공군교육사령부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및 기본군사훈련단 부사관교육대대 출신 부사관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내용부터 서술하자면, 여군 부사관들의 경우 같은 부사관학교 동기들인 남군 부사관들과 같이 자대배치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그 이유는 남녀가 서로 전우애(?)를 한층 강화하여 전투력 향상 목적 및 성폭행 방지 목적을 위함이다. 여군 부사관들이 남군 부사관들과 같이 자대배치를 받는 이러한 제도는 대한민국에 여군 부사관이 첫 배출된 1960년대부터 시행(대한민국에서 남군 부사관이 첫 배출된 시기는 당연히 건국년인 1948년부터.)되었지만, 최근들어 장군들의 성폭행 문제에 대해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가 더욱 강화되었다. 다만 이러한 경우도 남자 부사관후보생이랑 여자 부사관후보생이 부사관학교장의 허가를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졸업 직전까지 서로 약혼을 한 상태여야만 가능하다.[8]게다가 부사관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최소 10년 이상 최대 40년 이하는 같은 부대에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병보다도 더욱 자대배치에 민감하다. 부사관들이 부사관학교 양성교육과정 졸업 등수 및 초급부사관 교육과정 졸업 등수에 대해서 장교들보다 굉장히 민감하게 따지며 장교보다도 더욱 열심히 교육에 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다른 부대로 간다고 해도 부부 군인이 결혼하여 한 쪽에서 전속을 신청하지 않는 한[9] 대체로 처음 근무했던 부대의 인접 부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공군 부사관의 경우 항과고 50기, 부사후 238기부터 무작위으로 자대배치를 받는다.
부사관은 양성교육훈련성적에 초급부사관 교육훈련성적도 진급과 장기복무여부가 갈린다.
4. 병
4.1. 대한민국 육군
4.1.1. 논산 육군훈련소 및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
퇴소하는 주 (입소 5주차)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육군본부 인트라넷 프로그램을 통한 난수배치를 거쳐 부대배치를 받는다. 수송교육연대, 육군방공학교 등 병과학교에서 추가적인 후반기교육을 받는 훈련병의 경우는 자대가 후반기 교육기관으로 나오며 최종적인 자대배치는 병과학교를 수료하기 전에 결정된다.예시1) 육군훈련소에 특기병 (조리병)으로 입대 →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육군종합군수학교로 이동하여 후반기교육 이수하고 자대 분류 → 분류결과 최종 확정된 제3보병사단으로 전속되어 이후 사단 직할대 또는 예하 여단으로 배치.
예시2)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일반병으로 입대 → 예하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제50보병사단 직할대나 예하 여단으로 전속.[10][11]
4.1.2.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
보충대가 있던 시절에는 육군훈련소 및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과는 다르게 보충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부대(훈련부대)와 최종 배치받을 부대(전속부대)를 육군본부 인트라넷 프로그램을 통한 난수배치를 거쳐 배치받고 사단 신병교육대로 넘어갔다. 지금은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대 후 자대배치 결정. 신병교육대 입대후 기초군사훈련 2주차 즈음 전속 부대를 결정받고 수료를 하면서 구체적인 자대를 부여받게 된다. 이 경우에도 수송교육연대에서 후반기를 받는 운전병 특기 입대자들은 후반기교육 수료 전에 전속부대가 결정된다.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할 경우 훈련부대와 전속부대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제1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았지만 자대는 1사단이 속한 1군단 예하의 1포병여단으로 배치. 이런 경우는 최종 전속부대에서 신병교육대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로, 어쩔 수 없이 옆 부대의 신병교육대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다. 간혹 같은 군단이 아닌 다른 군단 예하부대로 넘어가기도 한다.
보충대 시절의 예시1) 102보충대에 일반병으로 입대 → 훈련부대 7사단 및 전속부대 7사단 결정 → 제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7사단 직할대나 예하 연대로 전속.
보충대 시절의 예시2) (구)제306보충대대에 운전병으로 입대 → 제3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 제3야전수송교육단에서 후반기교육 이수 후 최종 전속부대 결정 → (구)제101보병여단으로 배치되어 여단 직할대 또는 예하 부대로 전속.[12]
예시1) 제21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일반병으로 입대 → 전속부대 제21보병사단 결정 →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제21보병사단 직할대나 예하 연대로 전속.
예시2) (구)제1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특기병 (운전병)으로 입대 → (구)제1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 제3수송교육연대에서 후반기교육 이수 후 최종 전속부대 결정 → 제55보병사단으로 배치되어 사단 직할대 또는 예하 연대로 전속. [13]
4.1.3. 여담
퇴소를 앞둔 훈련병/교육생들의 최대의 관심사가 바로 이 자대배치 문제이다 보니 어느 부대가 꿀이네, 어느 부대가 지옥이네 하는 얘기로 들썩인다. 사실 부대에 따른 군복무 여건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 자대배치라는 게 가장 민감한 인사행정업무라서[14] 각 군 본부의 감시범위에 들어가는 업무이며, 공정성을 위해 컴퓨터 난수추첨, 쉽게 말해 뺑뺑이를 돌린다.난수추첨 행사에 차출된 훈련병이나 부모/인사담당관이 난수를 돌리는 광경을 본다면 심장이 쪼그라질 정도. 군 당국에서는 자대배치 분류는 예외없이 100% 무작위 난수 배정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사실상 난수를 이용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추첨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작이 가능하긴 하다[15].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변수를 지정하면 되기 때문. 사실 이러한 조작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산추첨 시스템이 마련되었지만 거기에도 백도어가 있다는 게 문제.
이와 별개로 육군본부 직할부대(약칭 육직부대)와 국방부 직할부대 상당수는 공식적으로 사전 선발권[16]이 있어 뺑뺑이와 무관하게 뽑아간다.[17] 게다가 어찌 보면 고약한 것은 이런 부대들 중에는 면접으로 선발하는 부대도 있지만, 자체 내규로 알아서 서류(생활지도기록부 및 기타 스펙)로 선발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경우 당사자에게 굳이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해당 훈련병/교육생은 이미 자신이 상급부대에 선발이 된 줄도 모르고 손에 땀을 쥐고 난수배치를 지켜보게 된다. 드물게, 다른 부대 면접을 보다가 면접관이 "어라? 너 이미 다른 부대 선발이네?" 하여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선발하는 상급부대들은 대개 병사들이 선망하는 부대인 경우가 많다.[18]
선발권 부대의 병사 선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면접이든 생활지도기록부를 통한 서류심사이든, 후보군을 2~3배수로 뽑은 다음, 후보들을 사령부 인사행정과에서 컴퓨터로 난수 추첨한다. 당첨된 인원들은 사령부의 해당 보직으로 배치되며, 나머지 탈락한 인원들은 예하부대로 배치된다. 단, 공관병은 후보군 난수추첨 없이 사령관이 특정 인원을 핀셋 집듯이 직접 뽑았지만 공관병은 2017년 7월 31일에 일어난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 갑질 사건으로 인해 사라진 보직이다.
선발권 부대 선발에서 탈락된 인원은 전방 야전부대로 팔려간다는 풍문이 있다고는 하지만, 육군훈련소 특기분류심사대 계원 선발에서 탈락하고도 대전의 모 사령부로 자대배치 받은 경우도 있는 등 예외는 있다.
몇몇 주특기는 입대 순간부터 자대가 사실상 정해져 있다. 대표적으로 오리콘포운용 주특기는 무조건 수도방위사령부 확정인데, 오리콘포가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에만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기번호 321273 33경호병 또한 수도방위사령부로 확정배치받는다. 수방사에서 대통령경호처로 영구파견 보내기 때문. 군악병의 경우에도, 징집된 이후 주특기를 받은 게 아닌 처음부터 면접으로 뽑힌 특기병의 경우 무조건 A·B급 군악대들 중 하나로 배치된다. C급은 징집병 중 자체 선발. 자세한 내용은 군악대 문서로...
다문화 가정(외관 상 혼혈임이 식별되는 경우) 출신자는 자대배치 시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준다고 한다. 다만 입영부대에 따라서 그 선택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지작사 예하 사단에 입대했으면 지상작전사령부 지역 내 시·군·구에 국한되는 식.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전국구인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할 것을 권한다. 특히 수도방위사령부, 대한민국 국방부 등 서울시 소재 군부대로 가고 싶다면 무조건 논산으로 가야 한다. 서울시는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 지역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및 각 후반기 학교의 수도권 출신의 훈련병/교육생들은 서울에 있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한미연합군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혹은 경기도 남부권 부대 배치를, 전라/경상 출신자들은 출신지 담당 지역방위사단이나 출신지 인접 부대 배치를 원하지만 자신이 사령부 본부가 아닌 예하 탄약창 배치신세라는 사실을 연무대역에서 군용열차에 타기 직전에 통보받게 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각 사령부 등에서도 훈련소에서 배치받은 인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자대배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훈련소로 보내서 훈련소에서 수신하면 보통 실제 자대로 떠나기 전날 정도에나 수신하기 때문에 군용열차 타기 직전에 듣게 되는 것(...). 군수사령부로 분류된 신병 중에 행정병, 운전병 등 특기병(탄약 관련 특기병 제외)은 본근대(사령부 본청 처부 계원이 아닌 사령부 본근대 내 대대, 중대급 계원)냐 탄약창이냐의 여부는 거의 무작위이긴 한데(사령부 본청 처부 계원은 육군훈련소보다는 지역방위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선발한다), 소총수의 경우는 사령부 경비소대 인원은 전원 직접선발대상이기에 특별히 경비소대 면접을 본 적이 없다면 그냥 탄약창(그것도 경비중대) 행이라고 보면 된다(...). 탄약관리병 등 탄약 관련 특기병도 마찬가지.] 등으로 나온 경우 그쪽 본부로 가라라는 망상(?)을 가질테지만 현실은 군단 본부대는 커녕 5군단 직할 전투부대나 공병여단, 통신단과 같은 군단직할부대[19], 군수사 예하 탄약창(...). 물론 논산에서 직빵으로 5군단 본부대, 육군 군수사 본근대로 배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논산에 입대한 자신이 그 본부 소속 병사가 되리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20]
제2작전사령부(충청, 경상, 전라) 지역방위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은 논산에 비하면 후방에 갈 확률이 높지만, 후방 기행부대/사령부로 가는 인원보다 출신 사단 예하 보병부대로 많이 배치되는 편. 해당 사단 자원들은 신병교육대가 위치한 사단 본부의 으리으리한 시설을 보고 자기도 그곳에서 복무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지만, 대다수는 사단 영내 직할대가 아닌 예하 보병부대로 빠진다. 그나마 연대본부급으로 가면 성공이고, 말단급 대대로 배치되는 인원이 가장 많다. 운이 나쁘면 지원하지도 않은 해안경계병이 될 수도 있다.
입대한 신병교육대 사단자원을 제외하면 주로 육군본부 직할부대, 국방부 직할부대나 다른 지역방위사단, 혹은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나 5군지사같은 2작사 지원부대 또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사단(52, 56), 국군병원, 국방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포함한 각종 학교, 군수사령부 및 예하 탄약창 등 대게 지작사 예하부대를 뺀 나머지 전국 여러 부대에 배치된다. 쉽게 말해서 입대한 지역방위사단의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은 인원의 자대배치는 전방(지상작전사령부)과 국방부 직할, 육군본부 직할 몇몇 부대가 빠진 논산의 자대배치와 유사하다라고 생각하면 된다.[21] 그래서 국군병원이나 학교부대, 제2작전사령부 직할 기행부대 등으로 배치받아 꿀을 빠는 인원이 생기는 반면, 후방 제2신속대응사단 예하 신속대응여단으로 떨어져 레펠을 타는(...)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단, 운이 지지리 없는 일부 인원은 전방(지상작전사령부) 사단으로 배치되기도 하는데 이런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게 병과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그곳에서 자대를 분류할때 간혹 발생한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는 교육사령부 예하부대이므로 제2작전사령부 신병교육대 인원들이 배정받는다. 이 경우도 낮은 확률로 전방부대에 가는 사례이다.
지상작전사령부(경기도, 강원도 철원군)[23]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의 경우 지상작전사령부 본부, 3군지사, 수도방위사령부[24], 17사단, 51사단, 55사단, 66사단, 72사단, 73사단, 75사단 등 지역방위, 동원사단 배치를 꿈꾸지만 현실은 경기 북부 전방사단.
지상작전사령부(강원도)[25]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의 경우 지상작전사령부 본부, 36사단, 제1군수지원사령부 배치를 꿈꾸지만 현실은 강원도 전방사단(...).
한 번 자대배치 받은 부대에서 전역때까지 계속 복무하는 것이 원칙이며, 부대개편으로 전출이 불가피할 경우 같은 야전군 내에서 인접부대로의 재배치가 가능하다. 전방 사단에서 서울, 대전권 육군본부 직할, 국방부 직할부대로의 전출(예: 제21보병사단 ○○○여단 ○대대 → 육군군수사령부 본부근무대)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6] 후방 비전투부대에서 최전방 사단으로의 전출도 마찬가지. 즉, 야전군 단위을 비롯하여 사단급[27] 이상 부대가 바뀌는 부대변경은 원칙적으로는 불허한다는 의미.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이론적으로 육군참모총장의 재가를 받아 부대변경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다만 장군 운전병이 장성의 전출에 따라서 같이 전출하는 것은 가능하며, 특정 부대(수도방위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KCTC, KATUSA[28] 등) 소속 병사가 신원부적합, 근무부적합 사유로 전방부대로의 재분류도 가능하다. 사단이 변동되지 않는 범위 내의 부대변경(예: BB사단 AA여단 → BB사단 CA여단)은 장성급 지휘관(대표적으로 사단장)[29]의 재량으로 부대조정이 가능하다.
4.2. 대한민국 해군
자대배치라는 단어 대신에 실무배치라고 불린다.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주특기에 맞는 각 병과학교로 이동하여 후반기교육을 받고 실무배치를 받는다. 또 다른군과는 다르게 4개월 실무를 거친 후 한번더 자대배치를 받는 육상발령이 있다. 상대적으로 꿀이다.
한번 받은 자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역시까지 고정되는 게 원칙인 육군, 공군과 달리 해군은 함정 자체가 부대이고, 함정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군대이고, 함정근무가 힘든 것을 감안하여 순환근무의 혜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4.3. 대한민국 해병대
해군과 마찬가지로 실무배치라고 불린다.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실무배치가 이루어진다. 참고로 해병대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해군사관후보생을 제외하고 장교건 부사관이건 병이건 무조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수료받고 임관한다.[30]
단 운전병[31]이나 전차병, 자주포병[32], 군사경찰[33], 공병[34] 등 특기병과의 경우 주특기에 맞는 각 병과학교로 이동하여 교육을 받고 그곳에서 실무배치를 받는다.
4.4. 대한민국 공군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 공군기본군사훈련단 공군신병훈련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군사특기에 맞는 각 특기학교로 이동하여 후반기교육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는다.공군의 경우 자대배치의 성격이 사관학교, 부사관학교와 상당히 비슷하다. 즉 육군과 다르게 기본군사훈련단 및 특기학교에서의 성적과 티오에 따라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 부대를 3순위까지 고를 수 있어 좋은(?) 곳으로의 자대배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물론 성적이 낮거나 TO가 없다면 얄짤없다.
일단 자대배치 지망 전에 각 자대의 정원이 발표가 되고, 그 정원을 바탕으로 지원을 하여 배치를 하는데, 배치되는 방법은 외부의 압력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 다음과 같이 돌아간다.
1. 기본군사훈련단 성적과 특기학교의 성적을 합산한다.
2. 합산한 순서대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운다.
3. 1등은 무조건 1지망 자대로 배치된다. 물론 가고싶었던 곳에 TO가 안나면 다른 곳을 1지망으로 써야 한다.
4. 2등부터는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배치된다.
4-1. 1지망에 정원이 있으면 1지망.
4-2. 1지망 정원이 찼을 경우 2지망.
4-3. 2지망도 정원이 찼으면 3지망.
4-4. 3지망도 정원이 찼으면 최하위로 가게 된다.
5. 최하위간에는 우선순위가 없다면 무작위.
다만 이 모든 원칙을 초월하는 0순위 기준항목은 바로 형제 배속. 먼저 입대한 자신의 형제가 복무 중인 자대로 자동 배치되는 것을 말한다.
단, 공군은 다른 모든 것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합의라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교육생들끼리 합의를 봐서 서로 가장 선호도가 맞는 곳으로 고르는 것이다. 또 교육생들이 원하는 지역도 다 다르다. 대학도 아니고 부대를 인서울하려는 지방 출신 병사가 얼마나 있겠는가. 집근처 부대가 비인기 자대라면 기훈단 1500등에 특기학교 꼴등을 해도 여유롭게 1지망 써서 갈 수 있다.
물론 합의를 보더라도 어느 정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특기학교 시험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괜히 불안하면 차라리 공부해 두는 것이 훨씬 편하다.
그리고 공군은 부대가 전국에 퍼져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 출신(특히 수도권) 병사가 많으면 합의는커녕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백령도 같은 경우는 격오지에 비인기 자대지만 인천 출신 병사가 많으면 백령도에 가기 위한 경쟁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백령도 같은 경우는 격오지에 비인기 자대이지만 인천 출신 병사가 많으면 백령도에 가기 위한 경쟁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35]
특기학교에서의 자대 배치가 끝이 아니라 자대의 본부에 가서 다시 세부적인 부서를 가르게 되지만 일부 특기는 특정 부서로 갈 곳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전문화관리병이라면 입영통지서를 받을 때부터 이미 자대까지 결정된 경우도 있다.
예: ○○비행단 전입→비행단 신병 관숙교육→(○○전대) ○○대대→○○중대→○○반
공군은 자대배치를 받아도 부대이전으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부산광역시에 살아서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복무하고 있던 장병이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가야 했던 경우.
[1] 일부 병과의 경우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후반기교육을 받은 후 자대배치를 받는다.[2] 병은 입대하는 그날 0시부터 자동으로 임관되는데 장교, 부사관은 후보생/생도신분으로 양성교육훈련을 마치고 임관종합평가에 합격해야 임관된다.[3] 대한민국에서 남군 장교가 첫 배출된 시기는 당연히 건국년인 1948년부터...[4] 학사장교의 경우 석사 및 박사 학력을 보유한 사람들도 군대에 들어온다. 즉, 30세 넘어서도 취업난 등의 이유로 학사장교로 군대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5] 당연히 이들은 서로 같은 중대에 소속된 소대장으로 발령받는다.[6] 하지만 2년 4개월 ~ 3년을 복무하고 전역하려는 학군/학사장교들에게는 이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부대 해체 등의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어지간하면 첫 자대에서 전역하게 되기 때문.[7] 만일 사령부에서 밀린 뒤에 진급 가점을 노리려면 GOP, GP, 특전사로 가야 한다.[8] 쌩판 모르는 사이었더라도 부부군인끼리 약혼까지 한 상태면 한쪽에서 전속 신청을 하여 부부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할 수 있다. 부부가 타군인 경우 그런 건 없지만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도록 배려 정도는 해준다.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때 혼인신고를 했던 것도 약혼자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것을 노린 것.[9] 이는 군생활 도중 1번만 가능하여서 한쪽에서 좋은곳으로 근무지 배치를 받았을 때 쓰는 것이 좋다.[10] 제2작전사령부 예하 다른 보병사단이나 교육부대, 국군병원, 탄약창 같은 국방부/육군본부 직할부대로 배치받는 경우도 많다.[11] 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들어갔는데 자대배치가 전방부대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2작사 예하사단 신교대는 70%가 2작사 예하부대로 가지만 경기남부도 아니고 전라도나 경상도로 입대했음에도.... 후방으로 입대한다고 전방부대[36]를 피했다고 좋아하다가 똥 될수도 있다(...)[12] 주호민이 이 순서와 비슷하게 자대배치를 받았다. 단, 운전병으로 입대한게 아니라 일반병으로 입대했는데 보충대에서 1종보통 운전면허 있는 인원을 차출하여 운좋게(?) 운전병으로 복무하게 된 경우.[13] 애초에 운전병 특기로 입대하는 인원들은 수송교육연대 자원이지만, 수송교육연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할 수 없어 사단 신병교육대로 위탁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운전병들은 애초에 소속이 해당 수송교육연대로 정해져 있는 것.[14] 과거에 자대배치에 관련된 비리가 여러 번 적발된 적이 있다.[15] 전자개표가 대표적인 예. IT 프로그래밍 종사자들은 잘 알겠지만 상수나 변수를 조작하여 가중치를 적용할 수 있어서 어느 한 사람에게 몰표를 주거나 그 몰아준 만큼 상대 표를 삭감하는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개표는 논란이 많다.[16] 이런 부대들을 군 내부에서는 '선발권 부대'라고 부른다.[17] 이들 부대는 야전부대 행정병에 비해 인원보충이 상대적으로 잘 되는 편이다. 일례로 모 행정병이 보직해임 당하고 나서 몇 주 만에 전입 신병이 그 자리에 들어왔다.[18] 흔히 아는 수도방위사령부같은 서울에 있거나 서울권 근처에 있는 부대라던가, 국방부, 육군본부 등 최상위급 직할부대가 해당된다.[19] 자대배치가 5군단사령부로 받아도 5군단 예하 부대인 제3보병사단, 제5포병여단, 제1기갑여단 등으로도 배치가 된다고 하는데 애초대 독립여단급 이상은 처음부터 ○○여단으로 발표난다. 오래전에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듯.[20] 이는 사실 본부대 인원이 예하부대 인원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21] 그렇기때문에 입대하는 부대나 근처 부대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역방위사단으로 입대한 인원중에서 한 기수당 많으면 절반가량이 난생 처음 들어보는 부대나 다른 지역부대로 배치된다. 수도권 거주자들의 경우 후방사단으로 입대했을때 집과 멀어졌다고 낙심하거나 반대로 후방에서 편하게 근무하겠다 싶어 좋아했다가. 다시 서울권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사단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수두룩하며, 반대로 입대한 지역방위사단이 본인 주소지를 담당하는 사단이라 집근처에서 군생활을 할 것 이라고 기대하던 입영자가 덜컥 수도권이나 머나먼 다른 지역으로 배치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쉬운 예를 들면, 부산 제53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서울 거주 A와 부산 거주 B가 있는데 막상 A는 부산 제53보병사단으로 배치되고, B는 서울 제56보병사단으로 배치되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22] 다만, 제2수송교육단 자대배치는 흔히 생각한 것과는 달리, 전국 랜덤이다.[23] 구.제3야전군사령부 담당구간[24] 기술행정병 모병인원을 제외한 일부 일반징집병 자원은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차출하긴 하지만, 예하 사단인원을 비롯한 다수의 자원은 주로 논산 육군훈련소나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 자원들로 충당한다.[25] 구.제1야전군사령부 담당구간[26] 이런식의 전출 그 자체로 엄청난 특혜로 인식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27] 육군본부 직할, 국방부 직할의 경우 해당 소속 사령부 단위로.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군수송사령부/교육사령부/군수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 등으로.[28] 이른바 "원복"[29] 육군본부 직할부대의 경우 각급 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 군수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이 때문에 예를 들어 군수사령부 본부근무대 병사가 예하 탄약창으로 전출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런 일이 가끔 발생했다).[30] 해군사관생도는 4년간의 생도 과정에서 1학년 하계훈련을 통해 해병대 훈련을 받으며 해군사관후보생은 훈련 시간의 대부분을 포항에서 보낸다. 하지만 임관은 둘 다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다.[31] 포항에서 가까운 경북 경산의 제2수송교육연대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32] 전남 장성의 육군기계화학교와 육군포병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33] 충북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34] 전남 장성의 육군공병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35] 실제로 백령도는 지역 주민들이 군인들에게 매우 우호적이고 인천 시민들에게는 뱃값이 다른 지역 출신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인천 출신들은 분위기 이상한 데 갈 바에야 백령도로 가려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귀할 때는 숭의역 근처에 위치한 인천 파견대로 복귀하면 되기 때문에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집 가까운 곳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를 역이용하여 인천 출신이 동기애를 발휘하여 자신이 백령도 가겠다고 하고 배값이 비싸다는 이유를 대며 다른 지역 출신이 적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연안부두와 가까운 원도심 (중구, 미추홀구, 동구) 출신이 그럴 경우 연수구, 부평구 등 연안부두로부터 상대적으로 먼 지역 출신까지 환승저항 등을 들며 백령도에 적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원도심 출신에게는 연안부두에서 내리면 바로 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