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9:47:51

제1방공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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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방공여단
第一防空旅團
The 1st Air Defense Brigade
파일:1방공여단 마크.jpg
살아방패 죽어충성! 서울의 하늘은 우리가 지킨다!
수도서울 하늘의 든든한 방패
창설일 1986년 12월 1일(제3방공포병여단)
1991년 7월 1일(제1방공여단)
상징명칭 솔개부대
소속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수도방위사령부
규모 여단
역할 서울특별시 영공 방위
여단장 준장 이만희(육사 51기)
위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1. 개요2. 역사3. 예하부대
3.1. 직할대3.2. 제501방공대대 오성3.3. 제503방공대대 명중3.4. 제507방공대대 청궁
4. 과거부대5. 출신인물
5.1. 여단장5.2. 장교/부사관5.3. 병
6. 기타
6.1. 선발6.2. 근무환경6.3. 전투병과
6.3.1. 진지생활의 장점6.3.2. 진지생활의 단점6.3.3. CRE
6.4. 비전투병과6.5. 훈련6.6. 여단가6.7. 운용장비
7. 사건사고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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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방공여단.jpg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 건물 진지, 빌딩 GOP의 모습[1]

1. 개요

서울특별시수도권의 저고도 방공 임무를 책임지는 수도방위사령부 직할 여단급 방공부대이다. 애칭은 솔개부대이다. 여단 본부는 경기도 과천에 있다. 단일 방공부대로는 육군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2] 여단장(준장)은 육군방공학교장과 함께 방공병과에서 단 둘뿐인 장성급 장교이며 어지간한 일이 아닌 이상 제1방공여단 다음으로 방공병과장이 맡는 육군방공학교장을 역임하게 되어서[3] 방공병과에서는 서열 2위에 속한다.[4]

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의 수도이면서 동시에 1순위로 방어를 해야하는 대통령실, 정부서울청사, 국회의사당, 대법원, 대검찰청 청사,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시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의 방공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위 지도에 보이는 모든 구역에 제1방공여단의 방공진지가 곳곳에 방공무기 사거리의 공백이 없이 퍼져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P-73 공역은 비행금지구역이므로 사전의 승인 없이 비행을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조그만 드론이라도 P-73 공역 안에서 띄우는 순간 제1방공여단의 모든 진지에 대공비상이 걸리며 즉시 격추사격을 위해 화포가 드론을 향하므로 반드시 승인을 받고 비행해야한다.[5]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P-73B 공역에 들어가는 순간 경고사격이 시행되며 P-73A 공역[6]에 들어가는 순간 경고 없이 바로 격추사격이 실시된다. 우군기나 민항기도 예외 없이 격추사격이 실시된다. AIS

2. 역사

1971년 4월 30일 2개의 고사기관총대대가 창설되었다. 이 고사기관총대대와 몇몇 방공부대를 통합하여 1975년 9월 15일 수도방위사령부 제10방공포병단이 창설되었다.

1986년 12월 1일 방공포병사령부 제3방공포병여단이 창설되었다. 1991년 7월 1일 방공포병사령부가 공군으로 전군되었을 때 제3방공포병여단 중 대공포 대대는 육군에 남겨졌고 제3야전군사령부 제1방공여단으로 재편성되었다.

2011년 12월 1일 제3야전군사령부 제1방공여단은 수도방위사령부 제10방공단과 통합하면서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으로 재편성되었다.

3. 예하부대

각 대대는 전투중대로 편성되는 여러 개의 대공포중대, 유도탄중대와 본부중대로 편성되어있다. 전투중대별로도 관할 방공진지가 배속되어있는데 위치와 진지명은 군사기밀이므로 절대 누설금지.

3.1. 직할대

  • 본부근무대
  • 대공사격특수근무중대
  • 정비대
  • 공역통제중대
  • 1방공대
  • 2방공대
  • 통신중대
  • 작전통제처

3.2. 제501방공대대 오성

3.3. 제503방공대대 명중

3.4. 제507방공대대 청궁

4. 과거부대

  • 제505방공대대 격추
    현재는 수도군단 제10방공단 예하 부대로 편입되었다.
  • 제506방공대대 필격
    ??년 해체 이후 봉안/덕소/양수리 중대별 주둔지이며 1,2중대는 503방공대대에 흡수, 3중대 일부는 53사단 방공중대로, 잔여병력과 주둔지(양수리)는 55사단 방공중대에 흡수되었다.

5. 출신인물

5.1. 여단장

볼드체대장 진급이 된 여단장.
역대 제1방공여단장
역대 이름 계급 임관 비고 기타
00대 이병렬 예) 준장 3사 17기 제61보병사단
초대 공회식 예) 준장 육사 40기 육군방공학교
2대 정용담 예) 준장 육사 40기 육군방공학교
3대 박용준 예) 준장 육사 43기 육군방공학교
4대 김규연 예) 준장 육사 45기 육군방공학교
5대 이경주 예) 준장 육사 46기 육군방공학교
6대 강경훈 준장 육사 48기 육군방공학교
7대 이만희 준장 육사 51기 現 여단장

5.2. 장교/부사관

5.3.

6. 기타

수도방위사령부 하면 떠오르는 서울특별시에 있는 건물진지 이미지 때문에 꿀부대라는 선입견이 많으나 자대생활 목차를 보면 고충이 많은 부대다.

특히나 수많은 방공 부대 중에서 수방사 제1방공여단은 전방에 있는 어느 방공 부대보다도 빡세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육군방공학교에 있는 간부들은 수방사 1방공여단을 방공의 무덤이라고 부를 정도로 방공부대 중에서는 제일 빡센 부대다. 이것은 1방공여단뿐이 아닌 다른 수방사 직할부대(군사경찰단, 제1경비단 등)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전방이든 수방사든 상급부대로 가지 못하는 이상 꿀빨기는 글러먹었다고 봐야한다. 또한 수방사는 후방이기 때문에 전방보다 인원 부족에 항상 시달린다. 본부소대를 제외한 전투소대를 3소대로 운영해야할 걸 2소대로 억지로 운영할 정도로 인원이 절박하다. 때문에 후술할 전투병과 목차에서 언급된 주둔지에서 2개월도 쉬지도 못하고 한 달 만에 진지로 올라가는 경우도 일상다반사다.

단순히 방어준비태세 훈련의 난이도를 따지자면 전방 보병에게 밀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방공부대의 주임무 특성상 주둔지가 아닌 진지가 핵심지역이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좀 그렇다. 뿐만 아니라 진지는 현행작전부대이기 때문에 1분 1초가 훈련이 아닌 작전이다. 이 때문에 방공포에는 실탄이 항상 장전되어 있다.

즉, 진지근무는 실탄근무이며 대통령이 행사 참여 시에도 경호임무를 맡게 된다. 주말, 공휴일도 없이 매일 3~4교대로 빡센 근무를 들어가야하며 겨울에는 방한화를 신어도 발에 동상이 걸리는 인원이 나오고 볼은 항상 빨개져있고 입김에 눈썹에 얼음이 얼도록 춥고 단독군장에도 몸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부는 고지에 여름에는 그늘이 40도를 상회하는 미친 듯한 기온에 직사광선을 옥상에서 그대로 내리쬐는 걸 견디며 하늘을 지켜보는 근무를 매일매일 3~4번 선다. 군생활의 일부인 근무가 이 정도이고 군생활은 군생활대로 힘들다. 결국에는 어느 부대든 다 힘들다.

6.1. 선발

입대 전 방공 특기로 지원해 뺑뺑이로 오기도 하지만 육군훈련소에서 면접을 보고 선발돼서 오는 경우가 많다.

면접을 볼 때 대부분 훈련병들은 방공 병과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근무지가 서울인 수방사에 대한 환상과 더불어 시설이 좋다, 휴가를 많이 준다, 보병보다 편하다 등 면접관의 감언이설에 낚여서 오게 된다. 후반기 교육 육군방공학교 수료 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의 보충중대방패교육대로 온다. 훈련소 수료 후 곧바로 방패교육대로 오는 경우도 있다. 이후 방패교육대에서 1주일 정도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한 교육을 받고 마지막날 자대배치를 받지만, 어차피 방공특기를 가진 이상 수방사에서는 갈 곳이 이곳밖에 없으므로 95% 이상 이곳으로 온다.

나머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단본부나 수방사 내 #s-2.1다른 부대로 간다. 자대배치를 받으면 각 대대에서 신병 인솔하러 온 차량에 탑승 후 대대로 이동하며 다시 대대에서 특기에 따라 중대로 배치받는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훈련소에서 오리콘 특기를 부여받고 대대에 배치되고 나서 각종 특기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후반기교육을 받고 중대로 배치받았는데 중대의 수요에 의해 보급병이나 행정병으로 차출이나 지원으로 특기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2022년 초까지는 오리콘 특기병이 오리콘 운용과 오리콘 정비로 나뉘어 오리콘 운용의 경우 방공학교를 수료하는 반면 오리콘 정비병은 방공학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자대로 배출되었다. 이후 오리콘 운용 정비로 합쳐지며 모두 방공학교를 거친다. 다만 발칸, 천마 등 타 특기병 부족 시 오리콘 후반기 교육을 받고 왔음에도 발칸, 휴샘, 천마 특기로 종종 전환되기도 한다. 이 경우 중대에 최종적으로 배치를 받긴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처음보는 간부들과 선임들이 닥달을 해서 머리속에 특기 관련 지식을 꾸역꾸역 집어넣어 준다.

운전병의 경우 제2수송교육연대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중대에 배치받는데 발칸, 오리콘, 휴샘 운전병으로 편성이 된다면? 축하한다. 군생활 내내 운전할 일은 없고 방공으로 진지생활을 하게 된다. (대단히 꼬였다는 뜻. 그나마 휴샘은 낫다)

육군의 방공부대 중 가장 규모가 큰 여단급 부대이므로 방공 특기로 지원을 하면 높은 확률로 제1방공여단에 오게 된다.[7] 혹시 자신이 꼭 서울특별시 혹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싶은 수도권 거주 장병들은 기술행정병 모집에서 오리콘포 운용에 합격하면 무조건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에 자대배치 받게 된다.

6.2. 근무환경

자신의 군사특기에 따라 자대 생활이 달라진다. 방공 문서의 보직 및 진지생활 항목 참조.

6.3. 전투병과

141-로 시작하는 방공 병과인 경우 4개월간 진지생활하는 작전소대와 2개월간 주둔지에서 훈련 받는 교육소대를 순환하게 된다. 발칸포 운용, 휴대용유도탄 운용의 주특기는 산악진지(산꼭대기)건물진지(건물옥상)에서 근무하고 오리콘포 운용, 천마 운용, 저고도 탐지 레이더 운용의 주특기는 무조건 산악진지다.[8]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건물진지는 발칸 중대에만 존재한다. 산꼭대기라고 불안해 하지 말자. 웬만하면 서울 시내 한복판 혹은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의 야경이 그대로 보이며 휴가는 대부분 주둔지에서 출발한다.[9]

추가적으로 윗 글에 산악진지, 건물진지가 대다수 이지만 해안진지도 몇 안되게 있다. 서해안으로 저공비행을 하여 침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드물게 서해안으로 방공진지가 몇개 있다. 실제로 80년도에 서해안으로 미그기를 끌고온 이웅평대령이 대표적 이다.

진지는 산악 진지와 건물 진지, 해안 진지로 나뉘는데 산악 진지라서 아쉬워할 것도 없고 건물진지라고 기뻐할 것도 없다. 진지 생활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은 진지장이 누구인가도 중요하지만 특히 진지 내 취사병 유무에 달려있다. 취사병이 없을 경우 진지원들이 직접 취사를 해서 밥을 먹어야한다. 이 때문에 근무, 훈련, 작업을 마치고 부식 조달에 취사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회에서 밥 한번 안 해본 사람들은 핵깨스[10] 먹으며 배운다. 짬찌일 경우 개인 정비 시간 따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바쁘게 생활하게 된다. 단, 취사병이 없어도 편한 경우가 있는데 일부 건물진지에서 취사를 하지 않고 건물 내 전용식당에서 밥을 조달하는 경우다. 어떤 산악진지는 취사병도 없는 데다 산길이 너무 험준해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산 밑에서 의류대에 부식을 넣어 진지까지 도수운반하는 헬 난이도 진지도 있다.

번개라도 칠 경우 근무자 옆으로 번개가 떨어질 때가 종종 있다. 겨울에는 사람이 조금씩 밀려날 정도로 칼바람이 오지게 불기 때문에 엄청나게 춥다. 방공진지는 여름에는 46도로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26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환경이다. 강남의 모 건물진지는 고도가 높아 겨울에 풍속 40m/s에 육박하는 강풍 때문에[11] 근무자 몸에 로프를 걸어 고정시키며 체감온도 영하 50도를 가볍게 넘어선다.[12] 이 때문에 수방사 방공진지는 서울의 GOP라 불린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최소 6시간씩 몇개월 동안 매일매일 근무를 서다보니 진지원들 모두가 허리, 무릎, 어깨 환자가 돼버린다.

그외에 산악진지는 여름에 제초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좀 고생스럽지만 건물진지보다 넓기 때문에 족구, 축구 등 운동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산악진지는 구막사이고 건물진지는 신막사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건물진지는 에어컨이 고장나서(아무리 마음의편지를 써도 고쳐줄 생각을 안 한다.) 생활관 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온도를 견뎌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건물진지는 제초작업을 안해서 좋지만 아령이나 벤치프레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간단한 운동 밖에 못하고 달리기 운동을 할 수 없다. 런닝머신이 있는 건물진지도 있지만 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이러한 환경특성상 체력 측정시 진지원들은 무엇보다 뜀걸음 기록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건물진지는 VIP(쓰리스타 이상), 여단장, 여단참모들이 더 자주 방문하므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 보통 건물진지는 산악진지보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하다.(1도에서 심할 경우 7도 차이) 특히나 건물진지는 봄에는 황사를 그대로 들이마시어야하며 여름에는 마치 사우나처럼 땅바닥이 달구어진다. 1년 내내 미세먼지, 공해물질흡입

서해안의 영종도근처의 해안 진지는 모 기계화 보병사단의 해안에서 잠수로 잠입하는 북한군을 경계하기 위한 해안경계초소와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진지 면적이 매우 커서 연병장도 있어 축구도 하고 당구장+코인노래방+각종 운동기구가 있어 매우 편했다. 해안진지의 장점은 산악 지형이 아니고 바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바다 바람이 불면 여름에는 그렇게 덥지는 않다. 문제는 겨울인데, 겨울바다의 매서운 칼바람이 포상에서 경계근무 중일 때 불면 매우 춥다기보다 아프다. 겨울의 습한 상태에서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트면서 바람을 맞으면 생각보다 아프다. 장점은 해가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포상에서 바라보는 바다노을이 이쁘다.

천마중대의 진지생활을 잠깐 서술하자면 다른 진지와는 다른점이 있는데, 한 진지에 기본적으로 2개중대, 저탐에 발칸/오리콘, 천마까지 곁들여져 있는 경우에는 3개중대의 인원이 한 진지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 한 진지 안에서는 선후임을 하는 것이 관례이다. 아니 선후임을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진지는 생활관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상술한바와 같이 파견인원이 오거나 서로 다른 중대의 본부인원이 잠깐 방문하는 경우는 그냥 아저씨다. 그리고 그 서로 다른 중대의 본부인원끼리도 당연히 아저씨 취급을 한다.

그러니까 대대본부 PX에서 마주치는 천마중대 행정병과 오리콘중대 행정병은 서로 아저씨이지만, 같은 진지를 쓰는 천마 운용병과 오리콘 운용병은 선후임 관계가 되는 웃긴 상황이 되며, 진지투입이 끝나고 교육소대로 서로 내려와 대대에서 만나면 병장들의 경우 허물없이 친구처럼(?)지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이등병들에게는 대대에 내려와서도 선후임관계가 지속되는것도 있었다. 또한 중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신나게 중대 서열표를 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지에 배속되더니 20명 가까이 되는 옆중대 진지원들의 서열을 다시 외우고 제대로 못 외우면 같은 진지 우리중대 선임에게 털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같은 진지라도 타중대 인원끼리 완벽하게 융화될 수는 없고 심각한 폐급이 아닌 이상에야 직접적인 터치는 같은 중대원이 하는 것이 또 관례이기 때문이다.

저고도 탐지 레이더 운용병(이하 줄여 저탐병) 같은 경우 수방사 이전 3군 사령부 소속 시절 때는 저탐병은 무조건 여단직속 병사이고 나머지 전투 병과는 그 여단 아래 대대직속 병사이다. 물론 따지고 보면 병사들 모두 부대 마크는 3군 사령부 마크를 달고 다니지만, 저탐병은 여단 소속 나머지 실제 전투 병과 병사들은 대대 소속인데 결국은 저탐병은 입대 후 자대 배치 때나 여단에 대기하다 소속진지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군생활 내내 생활한다. 그래서 저탐병들은 훈련소 알동기로 여단까지 같이 왔는데 진지 소속이 틀리면 생 이별을 하고 군생활 내내 얼굴한번 못보고 전역시 여단에서 잠깐 보고 전역한다. 같은 중대, 소대원 얼굴도 모르고 이름만 아는셈. 오히려 각 대대나 중대의 전투 진지를 같이 쓰며 소대 단위로 로테이션되는 여단 소속 타 대대 전투 병사들과 더 친하다. 저고도 탐지 레이더는 차량 후미에 붙어있는 레이더 장비이다.

저탐병의 근무는 저탐레이더 차량내부의 레이더실에서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에어컨을 쐬며 상급부대의 비행신호 수신 및 레이더를 운용하면서 포착되는 주변 비행기의 특이사항 및 적군기 감지이다. 사실상 총 따위 없이 근무한다. 방공부대 병사중 가장 몸도 안쓰고 꿀보직이다.(잡초제거 및 부대정비는 다른 일반병사들도 하기때문에 근무시간외에는 같이 작업한다.) 단점은 소수인원만으로 운용되는 진지 이다보니 PX따위 없고 황금마차 혹은 저탐반장(소대장 혹은 부소대장)급 간부에게 외부에 나갈시 먹거리를 부탁한다. 그 외 휴가를 나갈 시 진지에서 나가다보니 산악진지면 걸어가든가 차를 무조건 타고 나가야된다. 개인화기 사격이 있다면 극소수의 짬이 딸린 병사들이 다 쏘고 온다. 즉각조치 사격훈련(이하, 즉사) 때는 AOC의 고속지령대(이하, 고지대)을 받아 각 전투화포에 전달한다. 훈련시(즉사, CRE)에는 가상의 적군기를 만들어 최전방지역에서 레이더로 적군기를 식별하고 식별된 정보를 AOC가 받아 적군기에서 가장 가까운 진지에 정보를 해당 저탐과 진지장에게 무전으로 뿌린다.(무전통신) 무전으로 하달된 정보는 저탐레이더에서 진지장에게 보고되며 진지장은 각 화포에 방향 거리 및 정보를 하달하여 화포에서 사격한다. 저탐과 발칸은 통신연동이 되기때문에 저탐에서 특정 화포에 정보주입을 하면 적군기의 위치로 화포가 자동 회전한다.

무조건 자동회전은 아니며 발칸포 전면의 발전기 충전케이블 연결구 옆의 통신단자에 PRC-999K(정확히는 RT-314K, 송수신기 무전본체)와 유선연결하여 정상적으로 되어있다면 저탐에서 특정화포의 무선 주파수로 정보주입 후 사수가 핸들의 액션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회전한다.(단점은 방위각만 자동연동이며 고각은 사수가 맞춰야한다.)

미스트랄병 인원들은 극 소수의 인원인데(미스트랄 1기당 사수, 부사수로 총 2명 편제), 소속은 여단 소속이다. 위의 말한 저탐병과 같은 여단 소속. 저탐병과 미스트랄병은 여단 소속인데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서로 전투병이나 비전투병이냐가 갈린다.

미스트랄병은 웃긴 게 소속은 여단 소속인데, 진지교대할 땐 여단 소속의 타 대대의 전투소대가 아닌 본부중대 소속이 된다. 즉, 미스트랄병은 여단 직속 병사이지만 여단에서 관리를 안 하고 그 여단 아래의 대대중 한 중대의 편제인원이 되며 진지에서 생활시는 전투인원이면서도 진지(작전병)에서 로테이션으로 주둔지(교육병)으로 편제가 되면 발칸운용병들과 같은 교육소대로 편제되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본부중대원으로 편제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 미스트랄병은 한 진지에 1대의 화기(사수, 부사수)가 편제되어 진지당 2명이 파견된다. 미스트랄병이 전역하고 신병으로 미스트랄 후임병을 뽑아야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미스트랄병이 씨가 말랐을 경우 저탐병보단 덜하지만 거의 진지에서 군생활을 보낸다. 웃기는 건 여단 소속 X대대, O중대 운전병으로 왔는데, 그 중대의 미스트랄 병사 중 말년이 전역해서 미스트랄병이 없을 시 뜬금없이 여단 직속으로 변경되며 운전병+미스트랄병이 된다. 미스트랄 발사대와 탄약은 차량으로 움겨야 하는데 미스트랄도 결국은 운전병이 필요하다. 실제론 운전병이 부사수 역할을 하고 미스트랄병이 사수를 한다.

하지만 미스트랄병이 씨가 마르면 결국 부사수였던 짬되는 운전병+미스트랄 부사수가 갓 전입온 이등병을 사수로 쓸 수는 없지 아니한가? 실제 여단 소속의 순수 미스트랄병은 위에 말했듯 중대에선 예초병, 잡병, 취사지원병으로 끌려다니지만, 미스트랄병이 없어서 미스트랄로 편제된 운전병은 중대에선 다시 운전병이 된다.

여담이지만 1방공여단의 거의 모든 진지가 AOC와의 사이가 좋지 않다. AOC를 싫어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로 AOC의 싹바가지 없는 근무태도가 가장 손꼽힌다.[13]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이등병조차도 이럴 정도니 이등병이 이따구로 행동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전화 예절이 개판인 부대라는 걸 알 수 있다.

진지생활을 하다보면 AOC와 티격태격하는 날이 많다보니 AOC 작전통제병과 당직사령의 관등성명을 전부 외우게 된다. AOC는 각 진지마다 관측보고, 즉각조치 사격훈련 등을 통해 채점을 매겨 우수진지를 선발한다. 우수진지로 선발되면 여단장님의 따듯한 관심과 함께 포상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상점을 받고 감점을 받지 않을려고 혈안이 된 진지와 AOC 사이에서 신경전이 자주 벌어진다. 하지만 AOC가 상급부대이고 진지장이 짬도 딸리기에 AOC의 불합리한 감점에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AOC한테 근무지적이라도 받는 순간 보상휴가가 날라가니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AOC에서 진지체험하러 파견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2박3일 정도 진지에 머무르게 되며 진지원들과 같이 동반근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진지 근무는 일반 초소 근무처럼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서울 관광이나 시켜준다.

6.3.1. 진지생활의 장점

진지생활은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제일 큰 장점으로는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 전투준비태세 등의 훈련을 받지 않는다.[14] 정확하게 말하면 진지는 평시에도 작전 중이므로 상황유지를 한다.[15]그렇기에 진지를 타는 병사들 중에 유격훈련, 혹한기 훈련을 전혀 받지 않고 전역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단, 유격훈련의 경우 일부 진지 인원을 잠시 주둔지로 내려 유격훈련을 받게 한 후 다시 진지로 복귀시키는 재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진지생활은 격오지로 판정되어 매달 15일 이상 경계근무를 서면 1개월마다 보상휴가 하루를 준다. 거기에 해당 월에 휴가 및 외출을 나가지 않으면 하루 혹은 1박 2일의 휴가를 붙여주어 분기동안 휴가를 나가지 않으면 진지보상 3일 + 외박포상 1박 2일 + 외출포상 1박 2일 도합 6박 7일의 휴가가 생긴다. 2017년부터는 누적 36일을 타야 1일을 주는 제도로 바뀌었다. 일부 산악 진지의 경우 부식 조달을 위해 간부통솔하에 산 밑으로 내려와 직접 운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운반 보상을 1일 더 준다.

그리고 특근자 부식으로 라면, 과자 등이 나온다. 짬이 차도 먹을만 하다. 하지만 잘 안 먹다 보니 가끔씩 주둔지에서만 생활하는 인원들이 올라왔을 때 나눠주기도 한다. 격오지 근무이기 때문에 사이버 지식 정보방 이용이 무료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구보다 높은 데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건물진지는 서울 도심 쪽에 많이 있기 때문에 야경이 끝내준다. 여의도 불꽃놀이,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등 어디 가서 돈주고도 못 볼 이벤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데 가까이서 서울 야경을 보는 만큼 처음에는 들뜬 마음으로 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토록 가고 싶은 사회인데 절대 내려갈 수 없는 희망고문의 장소로 변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건물 1층이라도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근무지 이탈로 탈영병이 되어버린다.

또한 진지장과 간부들이 젊은 간부들로 구성이 되어있기에 병사들과 간부들이 마음이 맞고 친하게 지내면 해당 진지는 파라다이스가 될 수가 있다. 진지에서 사는 간부들도 병사들과 똑같이 항시 상황대기를 하고 자주 근무에 투입돼서 힘든 것을 알기에 어느 정도만 지키면 편하게 풀어주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간부들도 피곤하기에 병사들의 고초와 애로사항을 최대한 개선해주려고 노력한다.

만약 취사병이 밥을 잘한다면 해당 진지는 진지생활하면서 식사 퀄리티는 걱정 안 해도 될 정도이다. 독립진지 기준으로 웬만한 메뉴가 아무리 많아도 30인분이 넘지 않기 때문에 각 메뉴에 대해 신경쓸 수 있어서 솜씨좋은 취사병이 있다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6.3.2. 진지생활의 단점

단점은 병사가 10~12명이라 근무는 기본 3~5교대(즉, 2시간 근무를 하루에 2~4번씩 반복)이고 1년 내내 비번 따위는 없으며 유격훈련, 대공사격 등 열외자가 많으면 재수없을 경우 야간근무를 2번이나 들어갈 때가 있다.[16] [17] [18] 게다가 수방사는 후방으로 분류되는터라 만성적인 인원부족이 발목을 잡는데 진지에서 출타자가 생기면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19] 진지 철수 후 주둔지에서 교육소대생활을 하고있는 병사를 근무지원 형태로 다시 진지에 투입시키곤 한다. 또한 생체리듬을 파괴하는 잦은 근무로 인해 대다수의 병사들이 잠을 4~6시간밖에 못자 피곤에 쩔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근무 들어간다고 작업거리를 아예 열외하는게 아니라서 근무를 서면서 동시에 작업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근무 철수하고 작업하다가 또다시 근무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빠듯한 생활 때문에 하루와 일주일이 순간삭제되지만 반작용으로 피로에 쩔어 눈가에 다크써클이 깊게 새겨지고 어깨,허리,무릎,다리,발 등에 통증을 달고 산다.

또한 초소 내부에서 지상감시하는 보병과는 달리 주 임무가 대공감시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그늘이 없는 옥상이나 포상에서 땡볕을 그대로 맞아가며 근무를 서야한다. 그냥 서있는것도 힘이 드는데 뜨거운 햇볕과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근무 한번 서고 내려오면 지칠수밖에 없다. 반대로 한겨울에도 마찬가지. 이때는 서울의 강풍과 맞서 싸워야한다. 살려줘

진지 근무는 초소 근무, 상황 근무, 당직 근무, 불침번 근무 등과 같은 일반근무와는 다르게 근무 중에 신경 써서 해야할 일이 많고 상당한 암기 수준을 요구하기에 근무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근무 시간, 요일별로 상황일지에 적어야하는 내용이 각각 다르며 단순히 TD뿐만 아니라 무전기, FCT도 다룰 줄 알아야하고 1분 이내의 대공/지상상황 초동조치, 비행계획, 항공기 식별, 지형지물(진지주변의 모든 다리와 주요 건물의 이름과 거리, 무슨 동인지까지),편제장비 사용법 등 숙지해야할게 너무나 많다. 또한 진지근무를 서기 위해서는 방공포를 다룰줄 알아야한다. 방공포는 특수무기여서 소총처럼 직감적으로 쏠 수 있는게 아니라 정비, 조작법을 익히는데도 몇 달이 걸릴 정도로 꽤나 까다로운 화포이다. 진지 근무의 주목적이 날아다니는 항공기를 식별해 관측보고 및 조치지만 단순히 하늘만 바라보며 경계할 게 아니라 거수자가 포상에 접근하는지도 경계해야한다. 또한 도심 내의 화재가 발생할 경우 근무자가 관측해서 보고해야한다. 물론 포상은 없다. 단, 비행계획에 없는 초경량 항공기를 관측해 보고하면 포상 휴가를 탈 수 있다.

진지생활이 격오지인 데다 간부는 2~5명+병 10명~15명 정도의 병 중심이고 화포라는 위험한 장비를 다루다 보니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구타, 가혹행위, 내무부조리가 굉장히 심했다.(수방사 내 다른 부대보다 훨씬 더) 심지어 간부들도 다 알면서 모른척 했다. 그 당시 일이병들은 거의 현대판 노예와 같았다. 전방은 선진병영문화가 뿌리 내렸을 무렵에도 진지의 폐쇄성으로 인해 후진적인 병영문화를 유지하는 곳이 많았다.
특히나 방공특기상 암기할 게 많다보니 암기강요로 일이병들은 잠도 못자고 매일 수차례 털리는 게 일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갇혀 있는 생활이다 보니 군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차라리 방공진지에 있을바에 전방 보병을 가는 게 낫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인성검사 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는 병사들이 많다. 이 우울증은 특이하게 일이병보다 진지생활을 더 오래한 상병장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함정... 하지만 병영 선진화가 진행 중인 현재 구타, 가혹행위, 내무부조리가 식별되었을 경우 중대장, 대대장이 진지 문을 박차고 들어와 진지를 박살내버린다.

병과 특성상 배우고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갓 전입온 이등병과 갓 일병을 단 병사들은 선임들과 간부들의 지도 아래 주특기 교범과 항공기 식별을 미친듯이 배우고 암기하지만 꼭 해야 하는것들이고 주특기는 3~4개월, 항공기 식별은 2주일만 빠짝 하면 나중에는 볼 필요 없어진다.

평시에도 작전 중이라 자다가, 쉬다가, 씻다가, 전화하다가 대공비상이 걸리면 하던 일 모두 내팽개치고 화포로 달려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화포에서 대기한다. 날씨 맑은 날이나 주말,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도 서울 어딘가에서 드론이 뜨면 하던 일 모두 집어던지고 화포로 달려가는 장병들에게 묵념... 어느 정도 짬이 차기 시작한 일병과 진지에서 오래 생활한 상병장급 병사들은 뜬금없는 시간대에 울리는 AOC 고속지령대 비상버튼음가 아니고 대부분 어느 특정시간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비상음 듣기 전에 거의 4~5분 내외로 고지대 대기를 타고있다.(거의 신급능력) 특히 밤이나 주말에 비상버튼음이 들리면 80% 이상의 확률로 실제 상황이다.

평소에 비나 눈이 오면 화포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므로 싸던 똥도 멈추고 재빨리 포카바 및 방수카바를 씌우러 가야한다. 방공무기 특성상 습도에 민감한 전자장비가 많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면 최우선적으로 달려가서 방수커버를 씌워야 한다. 또한 비나 눈이 그치면 상황발생시 최단시간에 장비를 가동시킬 수 있게 방수커버를 벗기는 작업을 해야하니 방공무기 운용병으로써는 미칠지경. 한술 더 떠서 낙뢰가 관측되면 장비에 설치되어있는 안테나와 전원장치를 뽑아서 차단시켜야한다. 장마철에 번개치면 비맞으면서 미친듯이 장비로 달려가는 운용병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비나 눈이 그치면 또 카바를 걷으러 가야하는 귀찮음이 있다. 특히 소나기처럼 잠깐 쏟아졌다 그쳤다가 다시 쏟아지는 경우에 사람 미치게 만든다. 차라리 장마가 쏟아져 장시간 동안 냅두게 되면 편한지만 장마가 그치고 화포 손질할 생각에 대략 난감해진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 하는 진지공사와 여름에 하는 제초, 겨울에 기습적으로 내리는 눈때문에 해야하는 제설작업에는 늘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이는 군생활 내내 진지의 만성적인 인원수 부족 때문이다. 건물진지면 이건 다 소용없는 얘기지만 문제는 건물진지가 아닌 산악진지. 인원수에 비해 진지 크기가 큰 진지가 상당히 많은데 정작 작업을 할 수 있는 인원들은 얼마 없다. 근무서고있는 인원, 투입해야하는 인원에 취사병까지 빠지면 답이 없다. 특히 겨울에 일부 산악진지는 진입로에 제설이 완료되어있지 않으면 부식차가 못올라온다. 부식차를 되돌릴수도 없는 노릇이니만큼 4~5명되는 인원으로 몇km길이의 진입로를 제설하는데 문제는 진지들이 거의다 산꼭대기에 있어서 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제설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 최전방에 비하면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도 눈이 많이 올 때는 정말 많이 온다. 그것들을 공무원들과 군인들이 치워서 일반인들은 모르는 것일 뿐.

가장 큰 단점으로는 건물진지에서는 독서, TV시청, 간단한 운동(야외활동 불가능)밖에 할 수 있는 게 없고[20] 생체리듬을 무시하는 잦은 근무[21]와 수시로 걸리는 훈련상황 및 심심치 않게 터지는 실제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무엇보다 진지에 있을 때는 외박, 외출은 못 나가고 진지 위치는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면회도 불가능하다. (휴가의 경우 2019년 이후로 진지에서도 출발할 수 있게 바뀌었다.) 진지 밖으로 못나가기에 히키코모리 성향이 강하지 않는 이상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이 때문에 연병장이 있는 주둔지로 내려올 때 마치 휴가를 나온 듯한 해방감을 느낀다. 여러모로 불쌍한 애들이다.

그 외 서울에 있는 어떤 산악진지의 경우 2009년 주말 어느날에 체코대통령이 등산을 위해 진지를 경유하게 되어 아침에 경찰차가 진지내로 들어오고, 위병소~등산로쪽문을 통과하였다. 이때 서울공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필드 클로즈가 실시되어 위병소 근무병력 2명을 제외 한 전 병력이 창문에는 커텐치고 막사안에 갇혀있기도 하였다. 그 산악진지의 경우 포상 쪽에 민간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6.3.3. CRE

CRE는 Combat Readiness Examination(전투 준비 평가)의 약어로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상황이 발생하거나 적군기의 출현으로 바로 포에 전력을 공급하고 트리거를 당겨 실탄이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실제 상황에 사격이나 대응이 가능한지에 대한 평가이다, 진지에 투입을 하면 철수할 때까지 무조건 여단CRE 평가팀이 불시로 진지에 코란도를 타고 방문해 CRE평가를 한다.

진지에 교체되어 투입되어 있는 소대원 혹은 분대원들의 진지생활은 여단 CRE를 받았냐 안 받았냐로 천국과 지옥의 시간이 나뉜다. 예를 들어 여단 CRE를 받기 전엔 매우 극심한 공포의 나날을 보내게 되고. 여단 CRE에서 FCR을 받으면 포상휴가와 함께 남은 다음 소대와 교체까지의 나날은 평온하게 보낼 수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만약 NCR을 받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에 다시 평가가 들어오기 때문에 하루종일 훈련을 하며 고참+간부들의 갈굼이 시작된다.[22]

CRE평가는 초동조치, 장비점검절차, 장비수입상태, 전투물자창고 등 총체적인 진지관리 수준에 점수를 매기고 마지막으로 즉각조치 사격훈련을 실시해 상황조치 능력을 평가한다. 90점 이상 FCR, 70점 이상 CR, 70점 미만 NCR로 등급을 매긴다. 이 때 FCR을 받게 되면 전 진지원 포상이 떨어지지만 받기 매우 어렵다 진지원들의 주특기(주특기의 종류와 화포 수가 적을수록 좋다. 허나 오리콘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FAIL), 진지의 지형지물(생활관에서 포상까지 거리가 짧을수록 좋고 의외로 산악진지가 지형지물이 적어서 쉽다.), 진지장의 지휘능력, 진지원들의 초동조치 및 주특기 숙련도, 평가팀의 그날의 기분 등 모든 부분이 확실하게 완벽해야 가능할까 말까이다. 그 이유는 평가팀은 절대로 FCR을 주지 않으려 하며 어떻게든 결함을 찾아내서 점수를 깎기 때문이다. 보통 CR을 받게 되면 그래도 NCR은 안 받았으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다만 이땐 점수가 아슬아슬하다면 진지장이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으면 평가관이 결함이라며 어떻게든 깐다 대망의 NCR을 받게 되는 순간 여단, 대대, 중대, 진지 순으로 폭풍내리갈굼을 받으며 전 진지원 휴가가 사라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2주 내로 다시 여단 CRE평가 코란도가 찾아와 재평가를 실시한다. 이때 난이도는 EASY → HARD로 대폭상승하게 된다. 이 준비기간 동안 진지원들은 아주 죽어난다. 개인정비 그딴 거 없고 늦은 밤까지도 개처럼 구른다. 2차 실패 시 소대장 보직해임을 당하며 3차 실패 시 대대장 보직해임을 당하게 된다.

1방공여단 진지원들에게 있어서 대통령 방문만큼 CRE평가팀 방문이 무서울 정도로 군생활 일생일대 위기의 순간이다. 오죽하면 감시순위가 2순위 지상, 1순위 대공, 0순위 CRE 코란도 차량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23] 그만큼 간부부터 병사까지 진지에서 사는 사람들 모두가 CRE에 예민해하고 있으며 CRE팀이 진지에 들어와서 평가를 시작할 경우 여단 내 전 진지에서 알게 되는데 그때부터 진지 인근에 있는 다른 진지 중 평가를 아직 보지 않은 진지에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심지어 근처 타 대대 진지에서도 교환대를 타고 진지에 연락해서 평가팀이 나갔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그렇기에 일단 진지에서는 CRE평가가 불합격만 아니면 위기는 끝났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때부터 진지생활이 물 흘러가듯이 흘러가게 된다. 추가로 위에 기술했듯 상당히 CRE에 예민하지만, CRE의 성공과 실패는 들어오는 차량 안에서 결정된다는 설이 있다. 더불어 CRE평가팀 간부 못지 않게 해당 운전병 또한 미움을 사기 마련인데, CRE 평가 도중 해당 운전병은 차량 내에서 맥심을 보거나 취침을 하는 게 보통. 이로 인해 전역 전 병장캠프에서 만난 아저씨들은 CRE운전병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저씨 때문에 빡친 적이 많았다고 푸념하곤 한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CRE 교지관(교육지원담당관=CRE평가간부)이 갑자기 현 시간부로 ADA-BELT 발효(93년도엔 두더지)라고 하는데, 그러면 진지장은 전 화포의 무전기에 ADA-BELT 발효라고 무전을 보낸다. 솔직히 방공학교나 자대에서도 정확한 뜻을 모르는 간부, 병사들이 있다.(아마 99% 모를 것이다) 이 ADA-BELT발효 시점부터 종료 시까지 해당구역은 무조건 아군기 적군기 식별없이 사격가능 구역이므로, 뭐 아군기로 식별하여 사격을 안 했다거나, 적군기로 식별하여 사격해서 격추했다는 둥 쓸데 없는 말 하지 말고 무조건 사격이다. 사실 식별할 필요없고 아군기를 맞혀도 상관없는 구역이다. 대량의 적군기가 특정지역이동 혹은 그 지역에 있을 시에 발효된다. 이 ADA-BELT발효에 엄청나게 걸려든 병사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CRE를 받는 도중이라도 발효가 됐는지 종료가 됐는지 잘 들어야한다.

단, CRE 교지관에게 진지인원들이 당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교지관은 교범을 달달 외우고 어떻게든 진지의 빈틈을 찾으려 하는 사람이지만 2016년 어떤 진지의 병사가 교범에 조차 나오지 않는 응용 질문을 역으로 교지관에게 던져 꿀먹은 벙어리로 만든 사례가 있다. 대부분 이런 질문을 하는 병사는 화포의 사수인데 가장 화포에 능통한 병사가 보통 사수를 한다. (또는 전역 전에 조금 맡겨보는 부대도 일부 있다)

6.4. 비전투병과

행정, 군수, 수송, 통신, 의무 등의 군사특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 중대본부 및 대대본부에서 일반 부대와 똑같은 평범한(?) 군생활을 하게 된다. 통신병의 경우 진지체험겸 인원부족으로 진지로 끌려가기도 한다.[24]

방공진지에서 사는 운용병들은 만성적인 인원부족 때문에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보는데 자신의 보직에 무전기는 기본으로 사용할줄 알아야한다. 특히 천마운용병의 경우 훈련 시에 천마를 조종하면서 동시에 무선도 받고 표적이동경로도 지도에 표시할 줄 알아야한다. 운도 지지리도 없는 일부 운전병들은 발칸 운전병, 미스트랄 운전병 또는 오리콘 운전병이 되어 부대에서 운전은 안 시키고 진지로 보내 자신이 운전병인지 방공포병인지 정체성을 잊어 버리게 된다. 오리콘 중대의 각 소대로 빠진 경우에는 사실상 오리콘 운용병으로 주특기가 강제전환된다.[25]

오리콘이나 발칸 중대의 경우 운전병들은 탄약수 역할(탄박스 하나에 최대 52kg 허리 아작난다.)을 주로 하는데 반해서, 천마 중대로 빠지는 경우 작전진지로 가는 경우가 없다고 보면 된다. 천마 체계가 거의 전자화 되어있다보니 운용인원이 타 화기에 비해 매우 적게 필요하고, 방공학교에서 배우고 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마의 경우 과거 3군 제1방공여단과 개편되기 전인 제10방공단시절에는 교육소대(소대가 순환하며 진지에서 주둔지로 철수하여 훈련 받는 소대)라는 편제가 없었는데, 그때에는 휴가나 기타이유로 인하여 작전진지에 인원이 심각하게 부족하면 애꿎은 운전병들이 근무셔틀로 진지에 파견을 간다거나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교육소대에서 휴가자 근무지원을 올라가므로 근무지원도 필요하지 않은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로 투입되는 천마소속 운전병의 경우에는 본인 소속중대가 관할하는 진지가 차량이 부식수령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필요한 경우 진지에 배속된 차량운전을 위하여 비교적 장기간 (3개월 이상씩) 진지로 파견을 가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곳에 타 중대 운전병들이 있다 하더라도 오리콘/발칸 특성상 상병장 때까지 자대와서 한번도 운전대를 못 잡아본 운전병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천마중대 기준으로는 해당 진지가 어디인지는 보안상 말할 수 없으나 규칙적/불규칙적으로 진지에서 차량운행이 필요하고(임무수행이 차량 없으면 불가), 활주로마냥 직선으로 쭉 뻗은 길에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5/4톤으로 80~90km/h를 내며 달릴 수도 있었기 때문에 운전연습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따라서 일병을 달기 전에는 본부에서 적응 및 기본교육, 일병달고 나서는 진지에 파견을 보내 운전 및 진지 취사지원을 시키는 것이 전통이었다. 그리고 진지를 가면 타 중대 아저씨들과 갑자기 선후임을 해야하므로 진지 입장에서도 짬먹은 상병장보다는 일이등병들이 오는 것이 편했으리라 생각된다.

운 좋게 대대본부나 중대본부에 남아 운전을 하게되는 운전병들은 만성적인 인원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진지에 운전병을 어쩔 수 없이 던져야하는 오리콘이나 발칸중대의 경우가 좀 더 심각한데 사실 화기들이 천마를 제외하고는 자주포 형태가 아니라 견인포 형태이기 때문에 발칸 한 문당 차량이 1대가 배속되어있고, 오리콘 1문당 화기와 발전기를 포함하여 2~3대씩 차량이 배속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차량들이 화기가 위치한 진지에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대대본부 수송부에 주차되어있기 때문에, 차는 겁나 많은데 실제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이 적거나 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다른 사람 군대 얘기 들어보면 상병 꺾이고부터는 귀찮아서 배차계 협박해서 운행을 안 나갔다던데, 이 동네 운전병의 경우 인원이 적어서 말년병장이고 뭐고 배차가 나올 수밖에 없다. 심지어 고참 운전병 휴가나가면 차는 있는데 몰고나갈 운전병이 없어서 운행을 못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또한 지휘관들의 진지 순찰이 상당히 잦기 때문에 중대와 대대 1호차 운전병들은 새벽운행을 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있다. 만성적인 인원부족으로 인해 1호차 운전병들이 부업으로 트럭끌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또한 수방사 1방공여단 특성상 도심지 및 고속도로 운행이 잦으며 산악진지의 경우 다소간의 비포장 오르막도로 운행이나, 건물진지의 경우 주차(!)도 빈번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혼자 때려박는게 아니라 필연적으로 민간인과 사고가 날 확률이 크다. 그래서 이등병들은 운전실력이 매우 뛰어나지 않는 이상 운행을 내보내지 않았고, 예전 용산에 있었던 2대대 시절의 경우에는 대대 휘하의 모든 실제운전가능 병아리 이등병 운전병들을 수송관(준위)이 직접 도심운행을 선탑하여 가르치기도 했었다. 어쨌든 부대 특성상 첫 운행이 다른부대보다 늦는 편이다.

게다가 서울, 경기 곳곳에 흩뿌려져있는 진지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인데, 중대장이 진지순찰 때 이등병을 레토나 뒤에 태우고 길을 외우라고 하거나, 중대마다 구전되는 지도를 돌려보는 노력이 필수였다. 그나마 서울 출신이면 좀 낫긴 한데 서울 출신이더라도 군 입대전 서울 지리에 관심이 없었다면 좀 힘들 수 있다. 사지방에서 로드뷰와 지도를 통해서 가르치기도 했고...

운행거리도 도심을 운행하면서도 결코 좋지 않아서, 어느 중대의 4개 진지를 모두 돌면 약 70~90km가 나왔었고 정말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들어가는 경우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200km도 넘어 버린다고 한다.

중대장 말고 하사 선탑으로 새벽에 수도권제1순환에서 레토나로 130km/h로 밟아보면 아 정말 좀만 더 밟으면 핸들이 떨리다 못해 빠져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전장비 같은거 한번 하면 몇 안되는 인원이서 차 닦느라 힘들다고 한다. 또한 차량의 운행소요가 그렇게 많지 않고 매번 세워두는 차량이 많아 차량관리가 제대로 되기 힘들다.

여단 본부에 대공사격특수근무대 줄여서 '사근대' 라고 불리는 대 급의 부대도 있다.

1군, 3군, 2작사 등 육군 방공 사격연습장을 지원하는 부대로써 충남, 강원, 경기 등 전국으로 파견을 간다. 평소에는 여단본부에서 근무 및 부대관리 임무를 담당하지만 파견을 워낙 자주 가다보니 근무를 서울 및 경기에서 하는건지 아니면 타 지역에서 근무를 하는건지 헷갈릴 정도이다. 또한 파견을 나가서도 그렇게 혜택이 많지 않을뿐더러 병사2 / 간부1 부대의 편제상 약 20~22명 부대원 중 간부가 11명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파견을 나가서도 간부의 지시 및 파견 부대의 무시, 설움들을 당하는 일도 꽤나 있으며 선임급 병사가 답답하면 그 아래 병사들도 피해를 받는데 부대의 특성상 더더욱 심하다.

그렇다고 여단본부에서도 좋은 인식은 아니다. 부대 특성 자체가 지원 및 파견 중심이다보니 훈련 및 본부 관련된 일에서 자주 빠지는 경우가 많아 본부대 및 천마 중대에게도 그렇게 좋은 인식을 주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 자주 파견을 나가다보니 사제 차량(카니발, 스타렉스, 마이티 등) 으로 장거리 운전으로 여행(?)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군 경력이 생기면 후임들에게 인계한다는 핑계로 좀 편해지기도 하고 워낙 밖을 자주나가다보니 특히 운전병 및 파견지역에서 해야할 일을 하는 인력은 상병 이후로는 매우 편해진다. 또한 파견 지역이 시골이다보니 가는 곳만 가서 자주 얼굴을 보이다보니 사람들과 말도 섞는것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진지 인력과 다르게 수동적인 군 생활이 아니다. 이점이 가장 크다.

6.5. 훈련

매일 10시, 20시 이후에 진지를 대상으로 수도방위사령부 AOC에서 즉각조치 사격훈련(줄여서 즉사)을 실시한다.

즉각조치 사격훈련이란 민항기가 경로를 틀어 P-73A 공역으로 이동, 드론을 이용한 주요구역 테러, 적 An-2기가 진지로 기총소사 등 대공비상 발생시 1분 내로 대공포 사격준비를 완료하고 대응하는 훈련을 말한다. 하루에 2~3번씩, 재수없는 경우 4~5번까지 하며 일정 기간마다 육군 항공대/공군과 연계해서 훈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실제 항공기가 동원된다. 이것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기에 병사들은 일병만 되어도 일사불란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참고로 저 수방사 차원의 대비태세 훈련은 수방사 모든 예하부대가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주고 받는데, 이렇게 영공과 관련된다면 제1방공여단만 바쁘고 다른 부대는 즐거운 모의전투를 관람한다.

위 내용은 진지 인원이 받는 훈련이다. 주둔지 인원은 일반적인 사격훈련, 방어준비태세훈련, 유격훈련, 혹한기훈련을 받으며 주둔지에 진지인원들이 같이 생활할 경우 중대본부 인원들과 교육소대 인원들은 훈련하는 진지인원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 부대영상 #===








6.6. 여단가

민족의 정기 어린 이 강산 지키며
겨레의 부름으로 젊음이 모였다
우리는 국가심장 하늘의 솔개들
즉각대응 초탄필추 솟는 충의로
힘차게 전진하자 승리를 위해
용맹스런 우리는 제1방공여단

배달의 뜨거운 피 한몸에 받아서
겨레의 영광이을 선봉의 용사들
두 눈을 부릅뜨고 하늘을 지키며
즉각대응 순간 승리 굳센 의지로
힘차게 전진하자 승리를 위해
용맹스런 우리는 제1방공여단

제1방공여단가

6.7. 운용장비

7. 사건사고

8. 여담

  • 자체적인 부대마크도 있는데 정작 공문같은데만 사용하고 방공여단 소속 병사들은 왼팔에 사령부의 부대마크를 부착한다. 그리고 부대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어디서 근무하냐고 물으면 대개 수방사에서 근무한다고 한다. 또한 이름만 여단이고 연대장급 장교인 대령이 지휘하는 사단소속 기계화보병여단과는 달리 상급부대가 수도방위사령부인지라 여단 사령부라고 안하고 여단 본부라고 부른다.
  • 최근 언론에 공개된 장면에서 방패마크 위에 원호 모양으로 수도서울 절대사수라는 문구가 적힌 패치를 추가로 부착하는것이 확인되었다.
  • 발칸 운용병들이 운용하는 KM167A3에 사용되는 탄 중에 가장 비싼, 예광탄을 예로 든다 하더라도, 예광탄의 국방부 정식 원가는 1발당 비싸봐야 3만원이 안된다. 견인식 발칸포의 최대 탄약 양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모든 탄약을 소비해 가며 전투기 1대만 잡으면 엄청난 이득이다.
  • 1996년 7월 21일 MBC <우정의 무대>, 2001년 2월 12일 KBS1 <TV 내무반 신고합니다>에서 각각 다루어졌다.

9. 관련 문서



[1] 63빌딩에 있었으나 여의도에 더 높은 건물이 세워지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63빌딩에서 퇴거했다.[2] 육해공 전군 최대가 아닌 것은 공군에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있기 때문. 여긴 사령관이 소장이고 예하에 제1미사일방어여단, 제2미사일방어여단, 제3미사일방어여단을 둔다.[3] 방공병과에서 준장 진급이 확정되면 방공여단장을 2년, 방공학교장을 2년 역임한 후 예편한다.[4] 단, 방공병과장은 육군방공학교장이 겸임한다.[5] 허가 없이 드론을 날렸다간 그 즉시 격추를 위해 대공비상이 걸리므로 드론을 날려먹는 건 물론 제1방공여단뿐만 아니라 제1경비단, 군사경찰단, 예하 사단 기동타격대, 관할 경찰서 기동대가 모두 출동하므로 군, 경찰 출동비용까지 물어낼 수 있다. 군에서 돌리는 공문을 보면 위반사례가 의외로 빈번함을 알 수 있다. 개념 있는 드론 동호인이라면 자제하자. 걸려놓고 적반하장으로 기사를 낸 기레기도 있다. 요약하자면 지가 장난감 드론 좀 날렸다고 소환 전화 해대는 경찰에게 짜증났다는 내용으로, 2016년 기사긴 하지만 굳이 클릭해서 기레기의 조회수를 올려주지는 않는 말자.[6] 이 지역은 제1방공여단과는 별개의 극비로 분류되어 있는 별도의 방공 부대가 2, 3중으로 방어하고 있기도 하다.[7] 보통 방공대대나 방공중대는 군단, 보병사단, 기계화보병사단, 기갑여단등에 하나씩만 존재하는데 제1방공여단에는 방공대대만 4개가 있다.[8] 발칸, 휴샘은 가벼워서 건물옥상에 배치시키지만 오리콘, 천마, 저탐 레이더는 무거워서 건물에 배치시킬수가 없다.[9] 출타자 출발은 부대장 지침으로 중대마다 다르다. 보통 오리콘은 규모가 커서 진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고 전날이나 당일 새벽 주둔지로 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저탐병은 거의 영구파견이라 무조건 진지에서 휴가나가고 휴가 복귀한다.[10] 깨스란 전투경찰, 의무경찰, 수방사, 군수사에서만 쓰는 은어이며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여기서는 개갈굼을 의미한다.[11] 초속 40미터라면 다 큰 성인이 휩쓸려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 참고로 공중보건학 상 인간에게 쾌적함을 주는 적정 풍속은 초속 1미터가량이다.[12] 기상청에서 체감온도 영하50도의 야외환경은 노출된 피부가 수분 내로 얼어버리고 저체온증에 걸려 생명에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는 수준이다.[13] AOC도 방공진지와 실내외라는 점을 빼면 똑같은 생활을 하고 심지어 AOC는 주둔지와 교대로 하는 게 아니라 영구파견이기 때문에 그생활에 찌들어있다. 수많은 진지와 중대, 대대본부의 전화를 끊임 없이 받으며 업무와 작전도 해야하다보니 전화를 다소 싸가지없게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이점은 AOC병사도 각 진지 간부들에게 막대해지다보니 그렇게 되는 점도 있다. 이유가 어떻든 이런 근무태도는 정당화되지 않는다.[14] 주둔지로 철수한 교육소대 인원들은 얄짤없이 받아야한다.[15] 상급부대에서 개인정비시간 즈음에 불시로 매일 훈련을 하고 북한의 항공기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밥도 거르고 몇시간이든 대공포를 운용하므로 365일 작전수행이 허울이 아니다.[16] 10시 취침, 6시30분 기상인데 근무시간 2시간+2시간에 근무준비시간+a면 인원이 정상화 될때까지 잠은 다 잤다.[17] 더욱 힘든건 근무로 잠을 못자는 상태에서 화포정비,부대관리,체력단련,작전수행,상급부대의 불시에 들어닥치는 평가(CRE),그에 대한 공부 등 해야하는게 근무뿐이 아니다.[18] 이 경우 본인이 야간에 근무를 2번 들어가게 된다면 진지장에게 건의하여 차라리 2타임 연속으로 근무를 서는 말뚝근무를 서는게 낫다. 보통 야간에 2타임 들어가게 된다면 야간 초번과 말번으로 들어가는데 잠을 3시간 반밖에 못자기 때문이다. 차라리 말뚝근무를 서고 푹 자는게 덜 피곤하며 중요한 훈련이나 CRE같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오전일과 중 오침이 보장된다.[19] 대다수 진지는 딱 야간비번이 없을정도로 타이트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누군가 출타를 하거나 기타 이유로 주둔지로 내려가면 근무지원이 올라오지 않을 경우 남은 진지원 중 한명은 필수적으로 야간에 근무를 두번 들어가야한다.[20] 산악진지에서는 진지크기에 따라 풋살에서 축구 정도는 가능하다.[21] 군생활 내내 잠은 5,6시간 자며 단독군장으로 하루에 많게는 10시간을 서있서야 한다.[22] 중대장한테 욕 처먹는 건 덤이다.[23] CRE평가팀 코란도 차량이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오는 순간 진지는 초긴장 상태가 된다.[24] 편제상 통신병이 각 진지마다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진지에 올라가서 통신병으로서 운용되지는 않고 발칸진지의 경우 미스트랄/신궁, 발칸을 모두 다루게 되는 멀티병이 될 수 있다. 물론 진지 내 통신 관련 잡무 또한 부여된다.[25] 저탐/운전/통신병의 경우 오리콘 중대의 소대로 떨어지면 편제상에서만 저탐/운전/통신병이며, 실제로는 오리콘포 운용병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