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든 분자의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다는 극한적인 개념과 절대영도(Absolute zero :앱솔루트 제로 )라는 말의 간지나는 어감 때문에 빙결계 능력 또는 기술에 심심치 않게 차용된다. 과학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절대'라는 어감에서 어느정도 강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종종 나오는 몇천, 몇만도 급의 화염, 레이저 공격에 비해 냉동계 공격들의 영하 273.15°C 정도는 숫자놀음을 하기에는 그다지 강력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1], 온도를 직접적으로 잘 언급하지는 않고 그냥 절대영도라고 말한다.[2]우주물에서 흔히 우주를 지칭할 때 절대 영도의 공간 어쩌고 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실제로 우주 공간은 절대 영도보다 약간 높은 2.7K(=-270.45°C) 정도이기에, 아주 엄밀하게 따지면 맞는 말은 아니다. 2도 차이밖에 안 되니 얼어죽는 건 같아서 그게 그거처럼 보이는 것. 그러나 실제로는 열전도가 안되기 때문에 미디어 매체에서 보는 것처럼 급속냉동은 일어나지 않는다.[3] 자세한 사항은 우주 배경 복사 문서 참고.
2. 목록
- TV 애니메이션 윈브레 -WINBRE-의 주제가의 이름이 絶対零度로, 한국어로 번역 시 절대영도이다.
- 디지몬 프론티어
에이션트가루몬의 필살기 명이 앱솔루트 제로이다.
- 세인트 세이야
골드 세인트의 황금성의는 이 온도에서 동파되고 물병좌 사제는 이 절대영도를 공격 수단으로 쓴다. 또한 타나토스는 자신을 얼어붙게 하려면 절대 영도의 수백 배는 되는 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동방 프로젝트
동방 프로젝트의 치르노는 “차가운 거에 -를 붙였으니까 더 차가운 거야!"라고 주장하면서 −K(음의 절대온도)라는 스펠 카드를 쓰기도 한다. 과학적으로는 오히려 훨씬 더 뜨거운 온도다.음수 곱하기 음수는 양수
- 데빌 메이 크라이
1편과 4편에 등장하는 잡몹 악마 프로스트는 절대영도보다 차갑다고 한다.
- 참마대성 데몬베인
데우스 마키나 리베르 레기스의 필살기인 하이퍼보리아 제로드라이브도 무한의 절대 영도를 이용한 공격.
- 고지라 시리즈
밀레니엄 메카고지라의 필살기인 가슴 부분에서 절대 영도로 상대를 얼려버려 원자 분해를 시켜버리는 냉동포 '앱솔루트 제로'로 등장. 발사에만 전체 에너지의 40%를 사용한다. 이걸로 고지라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였지만, 발사한 장소가 바닷속이어서 대미지가 적었던 데다가, 발사한 메카고지라는 몸통 반쪽과 앱솔루트 제로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고지라에게 입힌 피해도 만만치 않아 고지라를 패퇴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다음 작품인 고지라X모스라X메카고지라 도쿄 SOS에서는 핵심 부품인 거대 다이아몬드의 확보가 어려웠던 탓에, 이 무기 대신 3연장 하이퍼 메이저포를 달았다.
- 록맨 시리즈
록맨 X 커맨드 미션의 제로는 앱솔루트 제로, 즉, 절대 영도가 될 수 있다. 사실상 완벽한(Absolute) 제로(Zero) 정도의 의미? 이중적인 의미를 노린 듯 공격이 수속성이 되긴 한다. 액션 트리거 발동 시 공격할 때마다 얼음이 튀는 이펙트가 있다. 또한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 중 콜드맨은 설정상 체내 온도가 정확히 -273.15℃, 즉, 절대 영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래 공룡의 DNA 샘플을 보관하기 위한 냉장고를 개조했기 때문에 저렇다고.
- 진 여신전생 3 녹턴
녹턴에서 생긴 새로운 기술 중 하나. 3에서는 인수라가 마가타마 '미아즈마'를 사용함으로서 획득할 수 있다. 적 전체에게 랜덤으로 빙결 속성 대대미지를 준다. 상태 이상인 FREEZE는 SHOCK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FREEZE시에는 속성 반사나 흡수 등이 무효화되기 때문에, 물리 반사의 적을 물리 공격으로 패 버릴 수도 있다.) 종반까지 잘 쓰인다. 진 여신전생 IMAGINE에서는 마법이 아니라 체력을 소모하여 발동하는 범위계 스킬이 되었다. 마나가 아니라 체력을 소모하는 스킬인 만큼 위력은 물리공격처럼 마력이 아니라 힘에 비례한다.
- 사무라이 디퍼 쿄우
사무라이 디퍼 쿄우의 사성천의 일원 아키라는 아예 절대영도를 넘어선 극한의 냉기를 기술로 선 보인다. 기술명은 '헬 고스트'로 절대 영도 이하의 냉기를 발산하여 모든 생물체를 사멸시켜버리는 기술이라고 한다.지극히 만화적인 설정--
- 서프라이시아
쮸봉과 쥬시가 고레벨에 배우게 되는 기술로 수속성 마법의 최고봉이다. 대인전으로만 쓰이기 때문에, 연속 마법을 사용한 쥬시가 보스전에서 사용하면 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특히 화염계 적에게 사용하면 절륜한 대미지를 뽑아낸다. 또한 적을 얼어붙게 만들어 민첩성을 감퇴시킨다.
- 몬스터 헌터
우캄루바스의 전용 테마의 제목이 바로 절대영도.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의 우캄루바스 토벌 퀘스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몬스터 헌터 4G의 수사룡 가라라아자라 아종 극한 상태 수렵 퀘스트의 이름이 절대영도의 광상곡이기도 하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간판 몬스터 이베르카나의 필살기 이름이 앱솔루트 제로 즉, 절대영도라는 뜻이다.
- AKIRA
일본 정부는 비밀 ESP 프로젝트로 초능력자를 양성하는 시험을 진행하는데, 그중 28호가 엄청난 능력을 발현시킨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 28호를 제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여, 절대온도에 근접한 극저온 상태로 지하 냉동 벙커에 봉인한다. 그런데 시마 테츠오에 의해서 봉인이 풀리며, 아키라가 깨어난다.
- 절대영도
2005년도에 나온 TV 영화다. 한국에선 <사일런트 월드>나 <스노우 인 마이애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지구 전자극이 바뀌면서 온도가 절대영도까지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 모레
미국 작가 앨런 폴섬의 대표작. 나치 패망 당시 독일 과학자들이 절대영도에서 인간의 신체를 절단했다가 접합하면 어떤 후유증도 남지 않고 원상태로 접합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기술을 이용해 패망 직전 히틀러의 머리를 신체에서 절단하여 냉동해 네오나치 조직들이 보존했다가 1990년대에 건강한 네오 나치 조직원의 머리를 절단하고 히틀러의 머리를 붙여 히틀러를 부활시키려고 한다.
- VOCALOID 오리지널 곡
DIVELA가 작곡한 하츠네 미쿠의 VOCALOID 오리지널 곡 '절대 영도 페스티벌'.
[1] 일반적으로 덥다고 느끼는 온도와도 섭씨 300도 차이다.[2] 애초에 얼음 속성의 공격 대다수가 데미지가 약한 대신 슬로우 혹은 빙결 효과가 있다.[3] 우주는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도 지구처럼 신체가 열을 급격히 빼앗기진 않는다.오히려 질식해 죽는 것이 훨씬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