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들의 낙원과 이상적인 이세계 생활 精霊達の楽園と理想の異世界生活 | |
장르 | 이세계 전이, 판타지, 하렘, 일상 슬로우 라이프 |
작가 | 타무타무 |
삽화가 | 카도이 아야 |
번역가 | - |
출판사 | 겐토샤 코믹스 미발매 |
레이블 | - 미발매 |
발매 기간 | 2018. 09. 27. ~ 발매 중 미발매 |
웹 연재 기간 | 2018. 01. 11. ~ 연재 중 |
권수 | 2권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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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타무타무(たむたむ), 삽화가는 카도이 아야(門井亜矢).2. 줄거리
슈퍼에서 나오면 거기는 황야였다. 아마 치트인 개척 툴과 정령과의 높은 친화성을 무기로, 개척. 모험. 이상의 주거. 즐거운 이세계 생활을 목표로 해 노력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 소설가가 되자 줄거리
— 소설가가 되자 줄거리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2018년 09월 27일 | 2019년 05월 30일 | 미정 | |||
미발매 | 미발매 | 미발매 |
4. 등장인물
4.1. 낙원
4.1.1. 샘의 집
- 모리조노 유우타
본작의 주인공. 25세의 남성으로 골든 위크 동안 게임, 라이트 노벨 등으로 방콕 생활을 즐기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여러 식료품을 사고 나오는데, 그대로 '죽음의 대지'라 불리는 황무지 한복판으로[1] 이세계 전이당한다. 때마침 가까이에 있던 바람의 하급 정령 벨에게 부탁해서 데리고 온 바람의 대정령 실피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 제대로된 치트도 없이[2] 죽음의 대지로 전이당한 것에 매우 분개한다. 그런 중에 갑자기 '개척툴' 스킬을 얻게되어 조금 시험해보다가,[3] 개척툴의 사기성을 믿고 실피에게 조언을 받으며 죽음의 대지를 개척해서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개척을 하는 중에 실피가 다른 대정령들(디네, 노모스, 도리)을 불러와 여러 방면의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틈틈히 마물을 잡아 레벨과 마력 등급을 높혀 벨과 다른 대정령들이 데려온 하급 정령들과 계약하게 되었다.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되어 개척에 박차가 가해지고, 마침내 어느 정도 자급자족하며 살 수 있을 정도만큼 개척을 해낸다. 그로부터 얼마 안지나 마력 등급이 더 올라서 실피와도 계약할 수 있게 되어 실피의 바람으로 사람들이 사는 왕국과 오갈 수 있게 된다.
노모스와 도리의 부탁으로 좀 더 비옥한 흙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4] 미궁도시가 있는 크리소프레이즈 왕국을 향했고, 모험가 길드를 가입하는 중에 정령술사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너무나도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령들의 도움이 없이는 죽음의 대지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던 유우타는 어린 정령들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5] 정령술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로 마음 먹는다. 우선적으로 빈민가 고아들(사라, 마르코, 킷카)을 제자로 받아들이고,[6] 자신이나 제자들의 미궁에서 활약상을 통해 조금씩 인식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계약한 대정령들의 요구에 따라 개척지를 넓히고 동물들도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끝내 유우타의 개척지가 정령왕들에게 성역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한다. 초기에 목표 했던 바를 다 이루고서는 다음은 무엇을 할지 한동안 고민했지만, 엄청난 수의 정령들이 낙원으로 놀러와서 유우타와 계약한 정령들처럼 인간들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요구가 쇄도한다는 것을 듣고는 낙원에 마을 조성하는데 집중한다. 우선 식당, 숙소, 잡화점 정도 세워 먼저 어린 정령들을 관광객으로 받아들이고,[7] 계속해서 술섬이나 공방 등을 만들어 더 많은 정령들이 더 많은 경험할 수 있도록 낙원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자신을 도와주는 주위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퍼주는 경향이 있다. 모험가 길드에서 강령술 강습회를 여는데 특별히 힘써준 베티에게[8] 대상회 딸도 거의 접하지 못하는 최고급 재료 속성룡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게다가 강습회 진행을 맡은 길드 접수원이 근처에 있다가 혼자만 두고 가기 미안하다고 식당에 같이 데려가 똑같은 음식을 대접했다.길드 마스터 안톤은?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사람에게는 달라서, 처음에는 어느 정도 참다가 한계를 넘어 폭발해버리면 그 사람이 저지른 악행을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밝혀내어 재기 불가능으로 만들고, 그 사람과 관련된 시설을 정령술로 날려버릴 정도로 날뛰고는 한다. 그래서 크리소프레이즈 왕국의 왕은 그런 유우타를 보고 적대만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큰 이득을 가져올 황금알을 낳는 거위같은 인물로 보고 있다.
다만, 인성면에서는 독자들에게 비판을 좀 많이 받는 편인데, 독자들에게 몸만 큰 어린애라던가 유쾌범이라던가 쓰레기라던가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자기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일단 엎어버리는 성격에, 작중에서 친 장난이 선을 넘는 경우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특히 사라와 오빠의 재회에서 서프라이즈라며 장난을 친 건 거의 2주일이 넘도록 감상란에서 작가가 맹폭을 당했을 정도로 반응이 안 좋았다.[9] 이 사라 남매 재회 파트 이후에는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유타의 캐릭터가 되어 철없는 짓을 하다가 대정령들에게 혼나는 장면이 가끔씩 나온다. 본인도 이러니까 미움받는다는 자각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뭐든지 일단 크게, 재밌게 저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답이 없다.
그런데 코믹스판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도가 좀 지나치면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 길드의 전 길드 마스터와 크게 말다툼을 나누면서 완전히 갈라서게 됐는데, 코믹스판에서는 말다툼은 커녕 우유타 혼자 속으로 삮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수정된 장면이 좀 있다보니 유우타가 우유부단해졌다며 답답함에 코믹스판을 부정적으로 보는 독자들도 있다. - 정령 친화도
보통 정령술사의 재능이 있다고 하는 사람은 정령의 기척을 느끼는 정도지만, 유우타는 목소리를 듣고,[10] 눈으로 보고, 심지어 만질 수도 있다. 대신 기이하게도 정령들의 기척을 느낄 수는 없다. 유례 없는 높은 정령 친화도 덕분에 계약 없이도 대정령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죽음의 대지를 개척할 수 있었고, 상급 정령과는 보통 계약을 할 수 없다는 설정을 무시하고 대정령 6명과 계약한다.[11] 정령과의 계약도 원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제단을 만들고 의식을 치러야 한다지만, 유우타는 직접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니 '저와 계약해주세요', '네' 수준으로 매우 간단하게 계약을 해버린다.[12] - 개척툴
마법의 가방, 망치, 삽, 톱 등의 개척에 도움되는 아이템이자 소환 스킬. 이세계에 막 전이하고 벨이나 실피와 계약하기 앞서 마력 등급을 확인하기 위해 스테이터스 창을 열었다가 뜬금없이 스킬이 추가되었다. 대정령의 힘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음에도, 그 대정령 중 하나인 실피가 몇번이나 개척툴이 말도 안되는 물건이라 말할 정도로 매우 비현실적인 도구다. 마법의 가방을 제외한 나머지 도구 모두 2m까지 자유자재로 크기 변화시킬 수 있고, 가방을 포함해서 모두 하나같이 사용자에게 무게를 느끼게 하지 않는다. 나아가 망치에는 무엇이든 부술 수 있다, 톱에는 무엇이든 자를 수 있다, 삽에는 무엇이든 파낼 수 있다라는 비현실적인 옵션이, 그리고 가방에는이세계물에서는 치트로 흔한시간 정지와 용량 무제한이 붙어있다. 초기에는 개척한다고 이것저것 많이 썼지만 후에 들어서는 미궁에서 근접 대비용으로 쓰는 마법의 망치 빼고는 잘 안 나온다. 609화에서야 개척툴 안에 어떠한 독극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정화해준다는 기능이 달린 정수기가 있음이 뒤늦게 발견되었다.
- 사라
빈민가에서 혼자서 생활하던 12살의 인간 여자아이로 유우타가 처음에 제자로 받아들인 3명 중 1명이다.
갑작스레 나타나 정령술을 이야기하는 유우타를 경계했지만, 빈민가에서 경계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마르코, 킷카 남매가 이미 그를 따르기로 결정했다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하여 제대로된 설명을 듣기도 전에 제자가 되기로 결정한다. 그 뒤로는 처음에 경계했던 것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유우타에게 존댓말을 쓰며 깍듯이 대한다. 처음 제자가 된 3명(사라, 마르코, 킷카)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기도 하지만, 빈민가에서 자신의 생활도 힘든 상황에서 마르코, 킷카 남매에게 밥을 나누어주거나 도움을 줄 정도로 어질고 남을 잘 챙기는 성격이라[13] 유우타가 자리를 비울 때는 다른 둘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나중에 성인인 지나가 유우타의 제자로 들어오면서 그 역할을 넘기지만, 지나가 세상물정, 특히나 연애나 성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아예 지식이 영없다보니 유우타가 종종 지나의 교육역으로 어른스러운 사라를 의지하기도 한다.[14]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점 때문에 유우타는 사라가 실은 부유한 집안 출신일 것이라고 추측했고,[15] 한참 후에 왕도의 모험가 길드에[16] 놀러갔다가 사라를 찾는 의뢰서를 발견하면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졌다. 사라는 실은 지금은 사라진 하울라이트 왕국 출신으로 변경백 슈틸가의 영애였다. 인접한 유나카이트 왕국과의 전쟁 중에 아버지가 전사했고, 가문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재산을 노리던 다른 귀족들이 변경백가를 역적으로 모함하여 온 가족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오빠 빅터는 우선 자기만 남아서 어떻게든 대처하기로 하고, 사라는 오빠의 말을 따라 일단 전속 호위인 군타와 다른 2명과 함께 몸을 숨겼지만 상황이 악화되어 하울라이트와 사이가 나쁜 크레소프레이즈 왕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하지만 망명 중에 호위 2명이 죽고,[17] 겨우 미궁도시에 정착하여 함께 생활하던 호위 기사 군타마저 모험가 일을 하다가 미궁에서 사고를 당한 것인지 돌아오지 않아 결국 사라 혼자 남겨졌다. 군타의 수색 의뢰와 생활비로 저축해두었던 돈이 다 떨어지면서 살던 집에서 쫓겨났지만, 그래도 군타가 추적자를 대비해 피난처로 준비한 빈민가의 집으로 몸을 피할 수 있었다. 거기서 지내며 마르코, 킷카 남매와 사이좋게 지내다가 다같이 유우타의 제자가 된 것이다.
사라의 과거를 들은 유우타와 다른 제자들은 사라를 위해서 다같이 로조피아 왕국에 가기로 하고, 사라는 마침내 하나 남은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다. 유우타는 사라가 자신을 떠날까봐 사라와 빅터가 서로 만날 때까지 안절부절 했지만, 그런 걱정과 달리 사라는 처음부터 로조피아에 남아 오빠랑 같이 살 생각이 없고 일시적인 방문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스승에게 입은 은혜를 갚고 싶어하는 것도[18] 있지만, 낙원에서 다른 제자들이나 정령들과 계속 같이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로조피아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빅터는 가족이라 같이 살았으면 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라의 실력을 모르고 정령술사에 대한 인식도 세간의 인식하고도 비슷해서 사라가 고생하지 않고 자기 옆에서 편하게 살았으면 했다. 빅터의 생각을 파악한 유우타는 사라(와 다른 제자들)를 1달 동안 로조피아에서 빅터와 생활하게 하고, 그 사이에는 모험가 의뢰를 수행하게 만들어 실력을 입증할 수 있게 하였다. 그 뒤는 사라가 빅터를 잘 설득하여 같이 살지 않고 유우타를 따라가는 대신 가끔씩 만나러 오기로 한다.
- 마르코
부모를 잃고 여동생 킷카와 미궁도시 빈민가에서 생활하던 10살 늑대 수인 남자 아이로, 유우타가 처음에 제자로 받아들인 3명 중 1명. 우유타가 2명의 제자를 더 들인 후에도 제자들 중에서 유일한 남자로 청일점이다.
하늘을 날거나, 검이나 갑옷, 중2병적인 것 등에 큰 관심을 가지는 전형적인 남자 아이지만 생각이 깊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동생과 함께 빈민가에서 경계심이 강하기로 유명했는데,[19] 유우타가 제자가 되어달라고 찾아오자 집 안으로 들이지 않고 창문을 통해서 자기들은 별로 아는 것이 없으니 판단 재료로서 정령술사가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힘과 부를 보여달라고 했다. 유우타는 이를 선보이고 풍족한 식사 하나만큼은 약속하자 남매는 제자가 되기로 결정하는데, 그렇다고 유우타를 100% 신뢰했기 보다는 아이를 노예로 파는 납치범으로는 안보이고 미래가 없는 빈민가 생활을 하는 것보다 유우타를 따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유우타를 따르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노예로 팔려가는 것보다 더한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었다면서 제자가 되기로 결정했을 때 생각이 짧았다고 반성한다. 그리고 첫 계약 정령으로 유우타가 색적에서 유리한 바람과 땅의 정령을 추천했는데, 바람은 땅에 비해 방어력이 약해 오빠로서, 남자로서 킷카와 사라를 보호하는데 부적합할 것이라 판단하여 하늘을 나는 것을 포기하고 땅의 정령과 계약하기로 결정한다.
또한, 유우타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창의적이다. 유우타가 종종 낙원의 부지를 내주며 낙원을 방문할 정령들이 좋아할만한 장소로 만들어보라고 하는데, 로즈가든을 만들 때는 정령들이 하늘에서 날라온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로즈가든을 위에서 보면 하나의 큰 장미로 보이게끔 장미를 배치해서 심자고 마르코가 아이디어를 냈다. 중력석을 이용해서 낙원을 꾸며보라고 했을 때는 유우타는 단순히 고저와 배열만 손보겠지 생각했지만, 정작 마르코는 중력석 아래에 여러 구멍을 뚫고 디네의 힘으로 물을 통과시켜 땅에 흩뿌리게 만들어서 마치 죽음의 대지에 비가 내리는 듯한 연출을 내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 킷카(キッカ)
부모를 잃고 미궁도시 빈민가에서 오빠 마르코와 생활하던 8살 늑대 수인 여자 아이. 처음에 제자로 받아들인 3명 중 1명이며, 2명이 더 늘어 5명이 된 후에도 가장 어리다.
어린 나이지만 누가 마르코의 동생이 아니랄까봐 똑같이 생각이 깊은 모습을 보여준다. 킷카는 마력 등급이 낮아서 사라와 마르코보다는 조금 늦게 정령과 계약하게 되었는데, 방어는 이미 마르코의 우리가 있으니 사라의 후쿠와 힘을 합쳐 공격력을 높이겠다고 바람의 정령과 계약하기로 결정한다. 처음에는 유우타에 경계심이 너무 심한 나머지 항상 마르코 뒤에 숨어있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의견을 마르코를 통해서가 아닌 유우타에게 직접 말할 정도로 친해진다. 유우타는 너무 기뻐서 속으로 울컥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궁 30층대를 돌파했기 때문에, 또래에 비해서 신체능력이 매우 높다. 빅터의 길드 견습생들이 자기들보다 어린 여자 아이인 킷카에게 지지 않을려고 훈련에 매진하다가 먼저 쓰러지는 게 부지기수다.
- 멜
미궁도시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드워프 여성. 드워프라 체구가 작아서 어린 킷카는 멜을 동년배 친구처럼 대한다.
멜의 공방은 대대로 불의 정령 메랄을 모시고 있는데 메랄이 중급 정령으로 진화한 탓에 멜의 마력이 모자라서 계약할 수 없었다. 유우타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 레벨을 올려서 메랄과 계약, 유우타의 제자가 되었다. 유우타의 제자이지만 유우타가 대장장이에 문외한인 관계로 노모스에게 배운 것이 더 많다.[20]
- 지나
전 모험가 길드 마스터와의 갈등이 어느정도 해결된 후에 유우타가 멜 다음으로 새로이 제자로 맞이한 18살의 여성. 사라, 마르코, 킷카가 빈민가에서 생활할 적에 음식을 종종 나눠줬던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의 딸이다.
정령술사가 될 재능이 있지만, 유우타가 미궁도시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령술사의 평판이 최악인지라 재능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슨 영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봐 평생을 숨기고 살아왔다.[21] 그러다 사라, 마르코, 킷카가 신세를 졌던 음식점에 유우타를 데려오면서 실피가 그녀의 재능을 눈치채고 유우타가 제자가 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제안을 받고서 고민하긴 했지만, 어머니의 응원도 있고 미궁에서 식재 조달 등 정령술이 음식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정령술사가 되기로 결정한다. 그러한 탓에 처음 계약한 정령도 불의 정령이다.
작중 묘사로는 남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남자아이가 성에 눈을 뜨게 만들 정도의 거유의 미녀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연애와 담을 쌓았다. 아버지 피트와 친오빠의 과보호 아래에서 자라 연애나 성에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애 감각 제로에 관심도 없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 같은 성격이다. 그런데다가 자기의 외모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어서 자신은 인기가 없기에[22] 결혼은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한다거나, 술에 취하면 누가 지갑을 훔칠까봐 걱정하지 남자가 몹쓸 짓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걱정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 이 때문에 유우타 뿐만 아니라 지나보다 어린 사라까지 지나를 걱정을 할 정도고, 결국 마사에게 지나에게 성에 관련된 것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23] 이렇듯 지나는 연애와 성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나, 지나의 어머니 다니엘라와 사라는 지나가 유우타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24]
4.1.2. 유우타의 계약 정령
4.1.2.1. 대정령
- 실피
모델 같이 늘씬한 미소녀의 모습을 한 바람의 대정령. 유우타가 죽음의 땅에 왔을 때 두번째로 만난 정령이자 대정령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만나고 계약한 정령이다.
유우타가 자신의 능력과 개척툴을 이용해서 죽음의 땅을 개척하려고 하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움을 요청하자 호기심과 흥미로 인해 유우타를 협력하기로 한다.[25] 그렇게 개척을 하는 과정 중에 다른 대정령을 불러서 오염되어 있던 땅을 점점 사람이 살 수 있을 정도로 만든 땅으로 만들게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틈틈히 유우타가 몬스터를 사냥하게끔 만들어 마력등급이 올라서 결국 자신과 계약을 하게 되었다.[26] 그 후로도 유우타를 전투 능력을 항샹시키기 위해서 마력 조절이나 정령 마법 특훈을 한다. 스파르타 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유타는 상당히 성장했다.
유우타의 개척지가 성역로 인정받고 난 후에는 영락없이 유우타의 비서 역할을 맡고 있다. 유우타와 제자들이 이동할 때는 실피의 힘이 필요해서 항상 같이 있는 것이 당연하나, 유우타가 방문객들이 어떻게 하는지 등으로 낙원 내부를 둘러볼 때도 실피는 자신이 지쳤다 하더라도 거의 무조건 동행한다. 정령궁으로부터 낙원의 주인인 유우타에게 무언가 부탁을 할 때는 항상 다른 대정령들이 아닌 실피를 경유해서 말이 전해지고, 앨버트가 정령들의 관광에 관해 회의를 하러 찾아올 때는 실피가 자리를 함께한다.
또한 낙원에 사는 정령들 사이에서는 군기 반장이다. 정령 마을을 운영하는 상급 정령들이 낙원에 오고 둘쨌 날 이른 아침부터 유우타를 깨워 새로운 요리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는데, 정령과 사람의 생활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민폐를 끼친데다가 정령들의 규칙을 깼다고[27] 실피가 몇 시간 동안 설교를 하고 상급 정령들은 바짝 겁을 먹었다. 심지어 같은 대정령인 이프가 스트레스 해소겸 혼자서 속성룡 2마리와 느긋하게 싸우다가 유우타에게 불똥이 튀자, 실피가 계약자를 위험에 빠지게 만들지 말라고 한마디 하자 이프가 순간적으로 쫄아버렸다. 나중에는 노모스와 이프가 계약 정령임에도 유우타가 낙원에 돌아왔을 때 양조장에 밖혀있느라 마중하러 나오지 않은 적이 있자 둘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28]
유우타는 실피를 상당히술 관련 제외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데, 거의 항상 자기 옆에 붙어서 유우타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만약 실피가 없었으면 이렇게 죽음의 땅을 개척할 수 없었을 것이며, 전이된 장소는 최악이었지만 실피와의 만남은 최고였다고 독백할 정도다. 죽음의 대지를 개척할 때나 낙원을 확장하거나 내부를 새로이 조성할 때는 실피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이에 대한 연장 선상으로, 낙원에서 별일이 없는 날에는 굳이 자기 옆에 붙어 있을 필요 없다며 곧 잘 실피에게 자유 시간을 주기도 하고, 토르크에게 음식을 주문할 때 실피가 선호하는 크림 소스를 이용한 음식을 따로 부탁하기도 한다.
가슴 사이즈 이야기가 나오면, 특히 디네의 입에서 나오면 엄청 화를 낸다. 웹연재판에서 실피의 가슴이 크다고 종종 언급되기는 하는데,[29] 디네가 자신을 기준으로 빈유 취급하는 것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문제는 만화판인데, 처음에는 웹연재판의 묘사대로 어느 정도의 크기로 그려졌지만, 15화 즈음부터 가슴이 점점 작아지더니 이제는 아예 절벽으로 그려지고 있다(…). 거유인데도 가슴 사이즈에 민감하다는 게 말이 안되는 듯하여 크기를 줄인 모양인데, 그렇다고 실피가 미유도 아니고 아예 절벽이 된 것은 코믹스 작가가 윗사람들의 결정에 반항을 하고 있거나, 혹은 실피의 안티가 아닌가라고 독자들은 추측하고 있다.디네의 가슴은 안 줄어드는 것을 보면 안티가 확실하다.그래서 독자들은 매 화마다 실피의 가슴을 돌려내라고 아우성치고 있다.
- 디네
모두의 누나, 언니를 자처하는 웨이브한 긴 머리와 엄청난 크기의 가슴을 지닌 여성 물의 대정령.
매력적인 외형과 느긋한 분위기를 가져 유우타는 느긋하고 요염하고 대범한 누님 타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느긋하고 요염하지만 글러먹은 누나. 디네가 유우타와 계약하기 전에 벌인 일을 2개만 추려보자면 1) 실피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30] 유우타의 안전을 부탁했는데 죽음의 대지에 물이 없어 색적을 못한다는 자각이 있으면서도 자신만만해 하다가 유우타가 몬스터와 갑자기 맞닥뜨리게 만들어버리고,[31] 2) 숲이 될 예정지에 샘이 있는 게 좋겠다고 하여 유우타가 기껏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식물에 물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기가 낮잠 잘 곳을 원했던 것이다.[32] 이러한 일을 여러번 겪은 유우타는 굳이 디네와 계약할 필요가 있나 고민해서 디네가 한번 삐지고, 대정령 중에서 2번째로 계약하고 싶어 했는데[33] 정황상 처음 내건 계약 조건이 노모스의 조건보다 늦게 만족되어 계약 순서가 미뤄진다고 또 토라지고, 그러다 결국 계약 조건을 바꿔서 소망대로 2번째로 계약한다.[34]
계속해서 여러 기행을 벌이기지만 그래도 대정령이기 때문에 정령으로서의 본분은의외로잘 해내가고 있다. 유우타가 밭을 만들 때 어떻게 땅을 개간해야 물이 땅에 적절하게 흡수될 수 있을지 조언해줬고, 나중에 수로에 풀어놓은 물고기의 생태 관리도 잘 맡고 있다. 처음 내건 계약 조건도 노모스의 조건으로 확장될 개척지에 수로를 까는 것으로 자연을 관리한다는 정령이 내밀만한 매우 적법한 조건이었다. 나아가 얻어걸린 일이기는 하나 낙원이 성역으로 인정 받을 때, 디네가 요구한 샘을 중심으로 결계가 펼쳐져서[35] 성역의 요충지가 되었다.
인간인 유우타는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대정령들에게도 디네의 성격은 미지의 영역이다. 그저 디네가 인간형이지만 동물형 정령처럼 본능을 따르는 경향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을 뿐. 디네가 누나, 언니라고 자처하는 것도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싶어하는 마음과 디네의 성격이 뒤섞이고 증폭되어 그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어한다. 연애 관련 이슈에도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계약자 멜과 연애 분위기를 내는듯한 메랄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지만, 정작 메랄은 기겁할 정도로 디네를 껄끄러워 한다.[36] 술과 관련해서도 매우 조그마한 경사라도 이를 축하하자는 의미로 어떻게든 유우타에게 술을 받아내려 해서, 노모스 다음으로 유우타를 술과 관련해 걱정하게 만드는 대정령이다.
- 노모스
남성 드워프 모습을 한 땅의 대정령.[37]
유우타가 해산물에 질린 나머지 야채를 재배하기 위해 토양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 실피가 데려왔다. 상당히 엄격하며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하며 만약 유우타가 멍청한 짓을 하면 혼내기는 커녕 바로 포기하고 떠날거라고 해서, 유우타는 더더욱 기겁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내비쳤다. 말은 그렇게 해도 다른 대정령들처럼 유우타와 계약할 생각이 있어서, 유우타가 개척한 땅에서 마침내 야채를 수확해내자 당시의 개척지를 기준으로 둘레 길이를 2배(=면적을 4배)로 확장시키면 계약하겠다고 알려준다.
겉모습이 드워프답게 장인 같은 모습을 곧 잘 보여주는데 정령 마을이나 술섬에서 흙으로 만든 가게를 세우거나,[38] 어떤 장인이라도 탐낼만한 유리 제품을 만들거나, 미궁에서 발견된 마도구를 감정하거나 개조도 한다. 또한, 유우타가 미궁에서 난획한 섬 만한 중력석 안에 흐르는 마력을 조정하고 하늘에 고정시켜주어 성역의 경치가 크게 바뀌었다. 그리고 드워프답게 술을 무척 좋아한다. 애주가인 실피가 데려왔기에 대정령 모두가 애주가이기는 하나, 그 중에서도 노모스는 특히 술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샘의 집을 성역으로 지정받으려 했던 이유 중 숨겨진 이유가 술을 마음껏 만들기 위해서였고, 다른 대정령들이 차 등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노모스는 모든 시간을 양조장이나 증류소에 할애한다. 나중에 대정령 모두가 실체화하여 거주할 수 있는 집을 얻게 되는데, 노모스가 희망한 인테리어는 집 보다는 술 창고에 가까웠다.
어린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지만 정작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라서 아이들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도망치고는 한다. 유우타는 노모스가 아이들을 싫어하는줄 알았지만 디네로부터 사실을 들은 후에는 훈훈한 눈빛으로 노모스가 바라보고 있다.
- 도리
우아하고 규중 아가씨의 모습을[39] 한 숲의 대정령.
유우타가 토양 개선을 끝마치고 먹을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얻기 위해 벨과 레인을 도리에게 심부름을 보내면서 처음 등장한다.[40] 유우타가 벨과 레인의 안전을 심하게 걱정한[41] 나머지 몰래 뒤따라온 실피가 뒤에서 손짓발짓 하며 도와준 덕분에 둘은 도리에게 어떤 씨앗이 필요한지 제대로 전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둘이 죽음의 대지에서 키울 것이라는 말도 하자 도리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숨어있는 실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고를 낸다. 다행히 벨과 레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씨앗을 챙겨 유우타에게 돌아가고, 그 사이에 도리는 실피에게 죽음의 대지에 있는 유우타의 현황을[42] 듣고 너무 놀래서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신도 초대되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답하는 것으로 잠시 퇴장한다. 며칠 후, 유우타가 싹을 티우는 데 성공하자 개척지에 제대로 초대되고, 도리는 텃밭의 상태를 확인하며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조언을 한다. 유우타가 도리도 개척지에 거주할 수 있겠냐고 묻자, 도리는 자연의 상태를 갖추는 것 뿐만 아니라 땅의 개척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조건을 붙이고는[43] 다른 정령들과 같이 개척지에 남기로 한다. 막 만들어진 텃밭만으로는 숲의 정령이 생활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부족해서 개척지에 새로이 만들 숲을 위해 울창한 숲에 갔을 때 부엽토와 익충을, 여유가 있다면 동물까지 가지고 와달라고 추가로 부탁한다. 이는 나중에 유우타와의 계약 조건이 된다.
규중 아가씨라는 겉모습답게 착실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졌다.[44] 일단 말을 놓는 것이 기본인 정령임에도 작품 통틀어서 유일한 존댓말 캐릭터다. 자신이 데려온 하급 정령이 정령술사(유우타)와 계약한 것은 축복할 일이라며 선물을 준 것은 대정령 중에 도리가 유일하고, 도리만 혼자 정령들에게 있어 거주 환경이 조성되는 것과는 별개로 개척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개척지 거주 조건으로 덧붙였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정령들의 관공서라고 할 수 있는 정령궁에서 일했던 적이 있고 매우 즐거웠던 때로 추억하고 있다. 여러모로 유우타가 비타와 더불어 가장 신용하고 있는 대정령이다.
숲의 대정령이기에 식물의 씨앗을 직접 만들어낼 수가 있다.[45] 유우타가 어느 작물의 맛이나 형태 등을 도리에게 설명하고, 도리는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이세계의 식물의 씨앗을 생성하고 고속 성장시켜 해당 작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안그래도 사쿠라의 본체가 되는 낙원의 정령수의 씨앗도 도리가 만들었다. 참고로 다른 대정령들이 계약할 적에 유우타에게 자기가 만든 속성 구슬을 체내에 받아들여 달라고 말하는 반면, 도리는 속성 구슬이 아닌 씨앗을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 이프
갈색 피부와 붉은 색 머리를 가졌으며, 탱크톱과 바지를 입고 전사 내지 용병 같은 분위기를 내는 미녀의 불의 대정령.
어린 애들은 좋아해서 유우타를 만나기 전에는 화산 지대에서 거주하며 자연을 관리하고 플레어와 시바를 포함한 주위의 어린 불의 정령들을 돌보았다. 실피에 의해 불러온 후에도 노모스와는 정반대로 먼저 나서서 어린 정령들을 돌보고, 어린 정령 방문객들이 낙원을 만끽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덩달아 즐겁게 지내고 있다. 이렇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겉모습답게 유우타의 계약 정령들 중에서 제일의 전투광. 마법으로 초견살이 가능하지만 손맛이 없다는 이유로 손에 불을 두르고 시간을 들여서 치고박고 싸울 정도로 싸움을 좋아해서, 유우타가 종종 낙원 밖에 있는 마물 둥지로 가거나 해서 이프가 날뛸 수 있게끔 기회를 마련한다. 그래도 여성인지라 나이 이야기에 민감해 하고, 유우타가 화가에게 말로 설명해서 자신과 제자들의 계약 정령들의 그림을 그릴 때 이프도 다른 여성 대정령들 못지않게 매우 세세하게 수정 주문을 했다.
다른 대정령들은 유우타의 개척 및 생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피가 불러온 것이지만, 이프는 대정령들의 요망에 의해서 불려온 것이 더 크다. 디네, 노모스, 도리가 유우타와 계약하고나서 얼마 안가 술을 증류하기 시작했고, 액체(알콜)의 상태를 디네가 감지할 수 있다고는 하나 열의 스페셜리스트로애주가[46] 불의 대정령을 불러오고 싶어했다. 유우타도 계약 정령 중에 4대 속성(화수지풍) 중에 하나가 비는 것도 마음에 걸리던 참에, 새로이 제자로 받아들인 지나가 불의 정령과 계약하고 싶어해서 그 참에 이프도 불려온 것이다. 유우타가 불을 사용한다해도 대부분 요리에 쓰는 정도고 생활 마법만으로도[47] 해결할 수 있어서 유우타가 이프의 도움을 받는 일은 매우 적지만, 커피나무를 기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커피를 처음 만들 때는 로스팅과 관련해 도움을 받았다.
- 비타
미남 아저씨의 모습을 한 생명의 대정령.
낙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동물 100마리를납치붙잡아와 샘의 집 근처 숲에 풀어놓고 동물들을 관리하기 위해 불려왔다. 실은 개척 초기부터 유우타가 회복 능력을 갖추고 싶어했고, 비타도 일찍부터 유우타가 개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했다. 하지만 정령은 어느 장소에서 건강히 지내려면 자신의 속성에 해당하는 양질의 자연물이 있어야 하는데,[48] 죽음의 대지에서 생명의 정령을 위한 충분한 양의 생명 에너지를 쉽사리 준비할 수 없다보니 실피가 생명의 정령의 건강을 생각해서 초대하는 것을 거부했다.[49] 그러다 성역으로 인정받기 얼마 전이 되어서야 비타도 유우타와 계약할 수 있게 되었다.
도리와 마찬가지로 생명체에 관련된 정령인 탓인지 온후한 성격을 지녔다. 실피가 불러온 정령이니 당연히 애주가고 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흥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대정령들처럼 유우타에게서 술을 받아낼 기회를 엿보지 않는다. 유우타를 딱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지 않고, 정령의 힘이 아닌 그저 손발이 필요한 사소한 것을[50] 부탁해도 흔쾌히 들어주기 때문에 유우타가 도리와 더불어 가장 신용하는 대정령이다. 여담으로 비타가 유일하게 단호한 태도로 유우타의 부탁을 거절했던 때는 유우타가 반 자의, 반 타의로 여러 명의 서큐버스에게정력기력을 탈탈 털리고 이를 생명의 정령의 힘으로 회복하려 했을 때다(…).
유우타가 전이 전에 슈퍼마켓에서 샀던 간장이나 된장 등의 제품을 거의 쓰지 않고 마법의 가방에 고이 모셨뒀는데, 균도 생명인지라 비타가 간장과 된장을 발효시킨 균을 보고 알아내고 그의 균에 대한 지식과 루비의 요리 지식을 합쳐서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어 이세계에서도 간장과 된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51]
4.1.2.2. 하급 정령
초기에는 유우타의 마력 등급이 낮아서 대정령과는 계약할 수 없고 하급 정령(벨, 레인, 토루, 타마모)하고만 계약할 수 있었다. 후에 마력 등급이 올라 대정령과 계약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하급 정령과 계약할 필요가 없었졌지만, 친구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하급 정령들의 바램으로 새로이 대정령들과 계약할 때마다 그들이 데려온 하급 정령들(플레어, 문)하고도 계약하고 있다. 정령 마을이 생기고나서는 자진해서 방문객들의 안내역을 맡고 있다.- 벨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한 바람의 하급 정령. 유우타가 지어준 풀네임은 풍령에서 따와 '윈드벨'(wind bell)이지만 줄여서 벨이라고 부른다.
유우타가 죽음의 대지에 전이하고서 처음만난 인물이며, 유우타의 부탁으로 실피를 데려온 장본인이다. 실피의 도움이 유우타가 죽음의 대지에서 살아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벨이 그 실피를 데려왔으며 전이 첫 날부터 계약하지 않았다면[52] 유우타는 오밤 중에 물리 공격이 안통하는 고스트나 레이스로부터 살아남을 수 없었을테니 실피 못지않게 유우타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준 셈이다.
유우타와 계약한 하급 정령들이나 제자들과 계약한 정령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어린 정령들의 골목대장 역할을 맡고 있고, 유우타도 하급 정령들의 말을 들을 때는 보통 벨을 대표로 두고 말을 듣는다. 유우타가 새로운 음식을 선보일 때마다 항상 가장 처음으로 시도해보는데, 비쥬얼 때문에 어른인 대정령조차 시도하길 주저할 때도[53] 벨이 항상 가장 처음 시도한다. 어린 정령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지만 그 중에서도 레인과 자주 붙어있다. 그리고 정령수의 의식체인 사쿠라가 나타나고서는 언니라고 자칭하면서 돌봐주려 한다.
- 레인
디네가 데려온 돌고래의 모습을 한 물의 하급 정령. 죽음의 대지에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레인(rai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물의 정령이며 돌고래의 형상을 하긴 했지만 의외로 잘 날아다닌다. 덕분에 벨과 함께 집이 있는 곳에서 멀리 있는 숲으로 가 씨앗을 채취해오는 것도 할 수 있었다.
하급 정령이라고 해도 의외로 마법 능력에 힘조절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물고기를 잡았을 때 물고기들을 세척할 때에는 무슨 세탁기마냥[54] 거칠게 세척을 하는데 비해 야채를 수확하고 물로 씻을 때에는 약간의 진동만 일으켜서 겉에 묻은 흙만 떨궈내는 등 나름대로의 역할을 톡톡이 잘 해내고 있다. 대사는 "뀨우"밖에 없어서 유우타가 못 알아듣는 등 곤란해하지만 알아듣는 건 가능하고 말하는 건 벨을 통해서 해석을 하곤 하니 딱히 큰 상관은 없는 듯 하다.돌고래 형상이지만 초콜렛을 먹을 수 있다.
- 토루
노모스가 데려온 어린 드워프의 모습을 한 땅의 하급 정령. 유우타가 지어준 풀네임은 '비옥한'이란 뜻을 가진 fertile의 일본식 발음으로 '파토루'인데 짧게 토루라고 부른다. 유우타가 처음 만났을 적에 아무 말도 없어서 샘의 집(개척지)이 마음에 들지 않나 하고 걱정했지만, 원래부터 말수가 적은 것일 뿐 혼자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들떠 있었다. 토루와 계약하고 노모스의 조언 하에 토양 개선에 박차가 가해져, 우선 식용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밭이 만들어지고 후에 숲이 생길 땅도 조성되었다.
조금 심약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이라 유우타는 하급 정령들이 너무 들떠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못알아먹을 때마다 항상 토루를 콕 집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곤 한다. 벨이 레인과 자주 붙어있는 것처럼 토루는 타마모와 자주 붙어있는데, 땅과 숲의 정령이라서 어울리기 보다는 단순히 토루가 털이 복슬복슬한 동물을 좋아해서 붙어있는 것이다. 낙원에 방문객들이 찾아오면 몇몇 그룹을 나뉘어서 돌아다니는데, 토루는 항상 털이 복슬복슬한 동물의 모습을 한 정령들이 가장 많은 그룹에 들어가 안내역을 맡고 있다.
- 타마모
도리가 데려온 아기 여우 모습을 한 숲의 하급 정령. 비록 이름의 유래는 악귀인 백면금모구미호의 이칭 '타마모노마에'지만, 여우와 관련된 이름(텐코, 쿠우코, 큐우비, 타마모) 중 가장 귀엽게 들린다는 이유로 '타마모'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어린 숲의 정령은 아직 힘이 약해 몬스터를 공격할 적에는 주변에 식물을 이용해야만 해서[55] 그래서 죽음의 대지에 있는 몬스터 둥지를 토벌하러 갈 때 같이 가지 못하고 샘의 집에 남겨졌고 미궁 내의 전투에서도 크게 활약하지 못한다. 대신 수풀이 많은 곳은 풀을 옆으로 옮겨서 걷기 쉬운 길을 만들거나, 값진 약초를 쉽게 찾는 등 보조 역할로 많은 활약을 보인다. 여담으로 숲의 정령이지만 어리기 때문에 야채 먹는 것을 꺼린다.
- 플레어
벨과 마찬가지로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한 불의 하급 정령. 플레어는 이프를 동경하고 있어서 이프처럼 행동하려 하는데, 유우타 입장에서는 어린 아이가 어른처럼 보일려고 허세를 부리는 것 같아서 사랑스럽다고 한다. 실제로도 정신적으로 어린지라 '적당히'를 모르고 무조건 센 불을 좋아하는데, 커피 로스팅할 때처럼 섬세한 불 조절이 필요할 경우에 유우타도 플레어보다는 이프를 먼저 찾는다. 한편 벨이 언니를 자처하며 사쿠라를 챙기는데, 플레어는 사쿠라를 부하라고 부르며 선배로서 챙기려 한다.
- 문
볼링공 정도의 크기에 반투명한 청색을 띄는 슬라임 모습을 한 생명의 하급 정령. 유우타가 지어준 풀네임은 푸른 달이 연상된다고 하여 '블루문'이지만 짧게 문이라고 부른다.
유우타는 개척 초기부터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치유 능력을[56] 갖추고 싶어했는데, 정작 생명의 정령과 계약하게된 것은 5명의 대정령과 계약하고도 한참 후인 샘의 집이 성역으로 인정받기 직전이었다.[57] 그리고 기껐 계약했지만 큰 위험은 실피나 다른 대정령들이 사전에 차단해 주기 때문에, 작중 문이 보여주는 치유 능력은 대게 유우타나 지나가 아침에 숙취로 고생할 때 이를 해소시켜주는 것이다. 여담으로 유우타가 말하길 비타는 대정령이라 워낙 순식간에 숙취를 해소시켜 이에 대한 감상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지만, 문은 하급 정령이라 몇 초에 걸쳐 해소시키는데 이 때 느껴지는 감각의 변화가 은근히 중독된다고 한다.
생명의 정령이라 싸움을 꺼리는데, 유우타가 미궁에서 보물 등을 찾아보라고 하급 정령들을 탐색을 보내도 문은 떠나지 않고 항상 유우타의 머리에 앉아 기다린다. 발성기관이 없어 말은 둘째치고 소리도 내지 못하지만, 몸을 부르르 떠는 것으로 다른 정령들과 대화할 수 있다. 유우타가 레인이나 타마모의 표정이나 울음소리로 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해보지만, 문은 그런 것도 불가능해서 처음부터 벨, 토루, 플레어에게 통역을 부탁한다.
4.1.3. 제자들의 계약 정령
대대로 멜의 가문 사람들과 계약해온 덕에 중급 정령으로 진화한 메랄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유 정령이다. 그 중에서 비교적 일찍 계약한 후쿠, 우리, 마메는 곧 하급 정령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후쿠
사라가 첫번째로 계약한 아기 올빼미의 모습을 한 바람의 부유 정령.
- 푸르
사라가 두번째로 계약한 슬라임의 모습을 한 생명의 부유 정령. 소프트볼 정도만한 크기라 문보다는 작다.
유우타가 비타를 불러 계약할 적에 제자들이 회복 능력도 구비했으면 하는 마음에 생명의 부유 정령도 같이 부르기로 한다. 당시 지나는 아직 레벨이 낮아서 또 다른 정령과 계약하기 힘들었고, 남은 3명 중에서는 사라가 남을 잘 돌보기에 생명의 정령과 계약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져 유우타가 사라에게 제안을 하고 사라도 받아들여 계약하게된다.
- 우리
마르코와 계약한 아기 멧돼지 모습을 한 땅의 부유 정령. 하늘을 나는 것을 동경하는 마르코지만, 남자로서 그리고 오빠로서 사라와 킷카를 지키겠다고 방어 면에서 바람의 정령보다 뛰어난 땅의 정령과 계약하기를 희망했다.
- 마메
킷카와 계약한 아기 올빼미의 모습을 한 바람의 부유 정령. 사라와 마르코보다는 조금 늦게 정령 계약을 하게된 킷카가 바람의 정령과 계약해서 사라의 후쿠와 힘을 합치겠다고 하여 실피가 일부러 후쿠와 꼭 닮은 부유 정령을 데려왔다.
- 메랄
멜의 집안 대대로 계약해온 남자 아이의 모습을 한 불의 중급 정령. 하급 정령에서 중급 정령으로 진화한 탓에 멜의 마력이 모자라서 계약할 수 없었으나 벨을 통해 유우타와 상담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계약에 성공한다. 집안 대대로 계약해온 만큼 멜을 아낀다.
- 메릴세리오
멜과 계약한 드워프의 모습을 한 땅의 부유 정령.
- 시바
지나와 계약한 시바견 모습을 한 불의 부유 정령. 불의 정령이 숲 같은 곳에서는 활약하기는 힘들지만, 지나가 음식점 주인의 딸로서 정령의 힘을 요리에 쓸 생각으로 꽉차 있어서 불의 정령과 계약하기를 바랬다. 지나가 어떤 이름을 지어줄지 고민하다가 유우타가 고향에서 부르는 명칭(시바견)에서 따와 시바라고 짓는다.
4.1.4. 정령 마을
정령 마을에 지내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5명의 상급 정령. 모두 중고등학생 정도의 여성 모습에 보석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식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져 중급 정령 때부터 서로 친하게 지내온 사이다. 정령들 중에서 유일하게 루비만 전문적으로 요리를 할 줄 알아서[58] 루비와 친구들이 정령 마을의 가게 운영자로서 스카우트되었다.- 루비
불의 상급 정령. 미궁 도시의 토르크에 못지 않은 열정을 지닌 요리사로, 정령 방문객들에 의해 '낙원 식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음식점을 맡고 있다. 사용하는 요리 도구는 무려 워터 드래곤의 소재로 만들어졌다. 그 중에 검이나 다름 없어 보이는 거대한 생물 해체용 식칼이 있는데,[59] 정령으로서 매우 긴 시간동안 칼질을 해오다보니 소드 마스터급 검술 실력을 지니게 된다[60]. 정작 루비는 검술 구사한다는 자각이 전혀 없고, 어디까지나 요리를 위한 칼질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에메
숲의 상급 정령. 원래 이름은 '에메랄드'지만 줄여서 에메라고 부른다. 야채 등의 식재료를 조달과 잡화점을 맡고 있다. 낙원에 오기 전까지는 숲의 정령으로서 여러 식물을 키우는데 그 중에 식재료가 될 식물도 같이 키우는 위법에 가까운 편법을 써서 식재료를 조달했다고 한다.
- 사피
물의 상급 정령. 원래 이름은 '사파이어'지만 줄여서 사피라고 부른다. 생선 등의 식재료를 조달과 재료의 신선도 유지, 그리고 숙소를 맡고 있다. 물의 정령이 얼음은 만들려면 보통 대정령은 되어야 하는데, 음식에 대한 열의 하나로 상급 정령임에도 얼음 만드는 방법을 깨우쳤다.
- 시트린
흙의 상급 정령. 식기와 요리 도구를 만드는 것과 마을 환전소를 맡고 있다. 환전소 특성상 처음에만 바쁘기 때문에 일이 끝나면 낙원 식당이나 술섬 일을 돕고있다.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낙원에 왔을 때는 친구들 뒤에 숨거나 말을 더듬었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유우타나 제자들을 봐도 숨지 않고 대화도 잘 나누고 있다. 옛날에 친구들이랑 같이 워터 드래곤을 토벌하고나서 루비에게 드래곤의 소재를 이용한 여러 요리 도구를 만들어주었다.
- 오닉스
어둠의 상급 정령. 마을에서는 따로 맡은 가게는 없지만 루비의 낙원 식당이나 술섬을 도우며 다른 4명이 폭주를 막는 스토퍼 역할도 맡고 있다. 그리고 어둠의 정령은 정신 계통의 힘을 다루기 때문에 간간히 유우타나 제자들의 정신 건강을 체크하는 정신과 의사 노릇도 하고 있다. 술섬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달리 자신이 맡은 가게가 없다는 점을 내세워 술섬의 술집을 맡고 싶다고 이프와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오닉스도, 이프도 아닌 다른 남성 정령들이 맡게되었다. 그런데 신경전을 펼치다가 오닉스와 이프와 친해진 것인지, 이프는 다른 여성 대정령 3명과 같이 살지 않고 오닉스와 함께 살 집을 만들었다. 여담으로 유우타가 말하길 중학생의 외형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여성 못지않은 성숙미가 느껴진다고 한다.
4.1.5. 술섬
술섬에 거주하며 어른 정령들을 상대로 각각의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령들. 처음에 4개의 술집이 세워지고 그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작중 소개된 인물들은 초기의 술집 주인들 뿐이다. 이들 4명 모두 남성형인데, 정령궁 측에서 여성 정령은 자기가 내는 가게에 집착하는 것 같아 처음에 가게를 차리기에는 불안한다고 판단하여 남성형 정령을 모았다고 한다.- 블랙
술섬 총책임자이자 바(bar)를 운영하고 있는 어둠의 대정령. 외형은 남성 인간으로 어둠의 정령왕인 다크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고 한다. 롤 플레이에 심취해 있어서 살아오는 동안에 이런저런 사람 흉내를 내며 살아왔는데, 바를 맡게 되면서 왕궁 집사가 바텐더에 가깝다고 여겨 집사 흉내를 내고 있다. 그래서 유우타에게 님을 붙이고 실피는 아가씨라 부르며 깍듯이 대한다.
- 글레이셔, 히트, 브런치
순서대로 얼음, 불, 숲의 상급 정령. 글레이셔는 술을 위한 얼음 관리도 맡고 있다. 각자 맡고있는 술집은 서로 다른 특색이 있는데, 글레이셔의 술집은 차분한 분위기에 군데 군데 얼음의 조각상이 있고, 히트의 술집은 전형적인 왁자지껄한 선술집, 브런치의 술집은 글레이셔처럼 차분하지만 반 정도는 개인실로 채워져 있다.
4.1.6. 기타
- 양조장의 정령들
유우타의 거점이 성역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다른 성역의 양조장에서 스카웃 해온 정령들. 다른 성역은 자연적으로 중요한 장소라 행동에 제한이 있어 마음껏 술을 만들 수 없지만, 낙원은 그런게 없어서 다들 기쁜 마음으로 낙원으로 이사왔다. 각 성역에서 10명 정도씩 불러 약 30명이 있는데, 처음 낙원에 왔을 때 인사만 하고 곧 바로 양조장으로 직행해서 유우타는 그들의 인적사항을 하나도 모른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연회 때가 아니면 양조장과 증류소에 밖혀 생활하기 때문에 이름이나 속성을 알아갈 기회조차 없다. 작중 그들이 연회가 아닌데도 밖에 나온 적이 딱 한번 있는데, 낙원의 아이들이[61] 첫 핸드벨 연주회를 연다고 하여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기위해 나온게 전부다.
- 사쿠라
연분홍빛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자 아기 모습을[62] 한 정령수의[63] 의식체. 정령에 빗대어 보면 부유 정령보다는 조금 성장한 정도. 정령수로부터 파생된 존재라 정령은 아니지만 유우타가 낙원의 주인이라서 마치 정령과 계약자 마냥 유우타를 따른다. 정령수는 보통 흰 꽃을 피우나 유우타가 벚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을 들어서 벚꽃색에 가까운 꽃을 피웠고,[64] 어서 빨리 낙원의 정령들과 같이 놀고 싶다는 마음에 꽃을 피운 기세로 곧 바로 의식체까지 만들어냈다. 정령으로 따지자면 보통 중급 정령, 이르더라도 하급 정령 정도까지는 크고나서 의식체를 만들기 때문에, 매우 일찍 의식체를 만들어낸게 되지만 성역 내라서 별 다른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정령수에서 멀어져 성역 밖으로 나가면 곧 바로 죽음의 대지라 위험하기 때문에 유우타와 제자 일행이 밖에 나갈때마다 따라가고 싶다고 하거나 가지 말라고 때를 쓴다. 그래도 엘프 마을의 정령수 라에티티아가 부활한 후에는 사쿠라가 라에티티아를 통해 엘프 마을로 전이할 수 있게되면서 제한적이지만 낙원 밖으로 나갈 수 있게된다.
- 눈의 대정령
유우타가 계약은 하지 않고 다른 대륙에서 스카웃해온 정령. 원래 모습은 코끼리보다 큰 눈표범이지만 평소에는 몸을 크게 줄여 고양이 정도의 크기로 생활한다. 냥냥체를 사용해 여러모로겉모습만은귀여운 고양이 모습을 보여준다.
낙원에 놀러온 눈의 중급 정령 덕분에 오랜만에 겨울 날씨와[65] 그 아래에서 전골을 만끽한 유우타가 겨울철 음식을 좀 더 즐기기 위해 스카웃한다.[66][67] 문제는 눈의 대정령의 성격. 잠자는 것을 좋아하고 옆에서 누가 말을 걸어도 잠을 잔답시고 무시 일관. 반대로 자기가 침구로 사용하는 모피 컬렉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오타쿠마냥 성가실 정도로 말이 많아진다. 몸을 축소해서 생활하거나 냥냥체를 사용하는 이유도 남이 자신을 건드리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눈의 대정령의 성가신 성격은 그(녀)가 사는 대륙 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의 어른 정령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고, 실피는 성가시기에 말을 거는 것조차 싫다고 유우타를 눈의 대정령에게 데려갈줄 뿐 딱히 서로 소개시켜주지도 않고 둘의 대화를 지켜보기만 했다. 유우타도 중간에 짜증나서 관둘까 했지만, 정령수의 가지로 만든 비즈와 미궁산 1급 마술천으로 만든 쿠션 크기의 사람을 글러먹게 만드는 소파로[68] 낚아서 겨우 낙원으로 데려와 부유섬(중력석) 하나를 눈섬으로 탈바꿈 시킨다. 성가셔서 이름을 알아낼 생각조차 안했던지라 유우타는 자연스레 눈의 대정령과의 계약을 포기한다.
4.2. 크리소프레이즈 왕국
4.2.1. 왕도
- 왕
유우타가 왕족이 보유한 광속성 지팡이를 미궁에서 얻은 정령수 열매와 교환하기[69] 위해 왕성을 방문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자신을 섬기지 않겠냐고 한번 떠봤다가 거절당하고 대신 여러 편의를 봐줄테니 다른 나라로 떠나지 말아달라며 왕가의 상징이 새겨진 단검을 건내어준다.[70] 지팡이와 정령수 열매를 교환을 마치고[71] 유우타가 떠나자, 유우타의 태도를 평가하면서 왕국을 섬길 생각은 없어보이지만 그렇다고 먼저 적대하지만 않으면 자신들에게 적대할 일이 없고, 계속해서 50층 이후의 미궁 소재 채집으로 왕국에 이득을 가지고 올것이라고 매우 정확하게 판단하여 다시 한번 귀족과 길드에 유우타에게 간섭하지 말라고 통지한다. 그럼에도 갈리 부자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유우타가 왕도에서 일을 벌리자, 뒷처리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 썩히게 된다. 갈리 가문이 가진 군부의 영향력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도 있어 플러스 요소도 있지만, 해야할 일 너무 많아서 불만의 의미로 바롯타를 보내 단검을 내준 의미를 잊지말고 현명하게 사용하라는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듣고서도 유우타는 정작 로조피아 왕국 환락가에서 최고급 클럽에 들어갈 때 신분 증명용으로 단검을 사용해서 왕의 속을 또 한번 썩혔다.
- 바롯타
왕가를 섬기는 정령술사들의 대장. 멜의 가계가 대대로 메랄과 계약해왔던 것처럼 바롯타의 가계는 어느 땅의 중급 정령과[72] 계약해왔다. 유우타와 미궁도시의 전 모험가 길드 마스터와의 갈등이 해결될 즈음에 유우타에게 찾아와 왕국을 위해 일 할 생각이 없냐고 권유하지만 깔끔하게 거절당한다. 그러더니 자신이 계약한 정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력한 정령과[73] 계약한 유우타가 너무나도 무섭다고 그 힘이 왕국에 향할 일 없었으면 한다고 속내를 시원하게 밝힌다. 바롯타도 어느 정도는 유우타를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패할게 뻔하고 실패 했을 때의 후폭풍을 상상조차 할 수 없어서 유우타를 적대해서는 안된다고 왕과 중진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 라자르
기사단장. 유우타 덕분에 국가가 크게 부흥하고 있음에도 왕국을 따르지 않는 유우타를 크나큰 위험 인자로 인식해서 배제해야 한다고 기사단장으로서는 매우 올바른 주장하고 있다. 바롯타가 정령을 원격으로 다룰 수도 있고 미궁 50층 이상을 혼자 다니는 이상 접근전에 대한 대책도 있을 거라고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있지만, 유우타의 움직임은 아마추어라 함정에 빠트려 주문을 외우기 전에 공격하면 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갈리 부자 건으로 유우타가 왕도에서 날뛴 뒤로 의견이 바뀌었는지는 불명이다.
- 궁중 마술사 장
왕에게는 할아범이라고 불린다. 유우타가 광속성 지팡이와 정령수 열매의 교환을 위해 왕성에 찾아왔을 때, 스테이터스 감정을 하고는 스테이터스 적으로는 도저히 파이어 드래곤을 일격으로 처리할 만한 실력이 아니라며[74] 괴물 아니면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평을 내렸다. 그래도 유우타의 실력을 두 눈으로 본 증인(미궁의 날개, 머슬 스타)이 있기 때문에, 스테이터스를 위장했거나 감정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스킬로[75] 정령을 사역했을 거라고 추측하며 바롯타와 라자르 사이에서 바롯타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나중에 갈리 부자 때문에 왕도 내에서 날뛰는 유우타의 정령술을 직접 보고서는, 궁중 마술사들의 실력이 유우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인정하면서[76] 완전히 바롯타의 편에 선다.
- 모험가 길드 그랜드 마스터
은퇴한지 오래 되었어도 여전히 날카로움을 느껴지는 노익장. 미궁 도시의 전 길드 마스터(전길마)와 유우타의 다툼이 국가적 문제로 번지자 전길마를 만나러 미궁 도시에 찾아오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들은 전길마는 자기 부하들은 봐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럼 유우타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길드와의 관계를 회복하라고 명한다. 전길마는 길드의 체면이 무너지고 자기가 진행했던 S~A급 모험가를 이용한 50층 돌파 계획이 있으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까지 있냐고 되묻지만, 그랜드 마스터는 이미 한번 실패한 계획을 인원을 더 모아 다시 시도해도 성공할 수 있는지 예측도 안되고, S급 모험가가 한둘 있어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는 상대(유우타)로 체면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다고 따끔하게 말하여 전길마의 고집을 꺽어버린다.
나라나 그랜드 마스터는 안일하게도 전길마를 처벌하면 유우타와의 관계가 수복될거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신임 길드 마스터 안톤에게 일임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그랜드 마스터는 유우타와 협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미궁 도시를 방문한다. 유우타는 총원 10명의 2개의 파티를 50층 돌파해 51층으로 가는 것을 도와주는 대신 3가지 조건: 1) 모험가 길드가 자기에게 접촉하려는 귀족, 상인 등을 모두 물리칠 것, 2) 자기와 가까운 자들(멜, 토르크 등)을 보호, 3) 길드에서 자신에게 의뢰를 내지 말 것을 제시한다. 그랜드 마스터는 1~2번째은 별 다른 문제 없이 들어주기로 약속하지만[77] 3번째 조건의 경우, C랭크 이상의 모험가에게만 낼 수 있는 강제 의뢰가 싫어서 유우타가 내건 조건인데, 그랜드 마스터는 길드의 신용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의 대외 관계 때문에 유우타를 최소 A랭크로 올려야만 하는 처지라고 밝히고는,[78] 의뢰를 거절할 권리를 줄테니 A랭크로 올리는 것을 봐달라며 타협한다. 그리고는 엮으로 10명/2개의 파티보다 더 데려가 줄 수 없냐고 부탁하며 돈이나'미녀 접수원을 모아 파티는 어때?라며여자를 제시해 보지만, 유우타는여자는 입장적으로 무리라며[79] 거절한다. 그 후, 유우타와 10명의 모험가를 서로 소개시켜주고 옆에서 느긋하게 지켜보다가, 유우타가 일격으로 파이어 드래곤을 잡았었다는 말에[80] 충격을 받고 말을 잃어버렸다.
- 롭슨
왕도 모험가 길드의 섭외 담당 직원. 미궁도시의 길드 마스터 안톤이 미궁도시의 직원만이 아니라 왕도의 직원까지 있으며 증언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생각하여, 갈리 부자가 유우타의 제자를 납치하려 했던 것을 후에 증언할 수 있도록 납치 현장에 불려왔다. 유우타의 정령술을 보고서는 왕도에서 정령술사들을 육성해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롭슨의 말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로 유우타가 왕도가 아닌 미궁도시에서 정령술 강습회를 열었다. 좀 더 지나서는 롭슨의 바램대로 결국 왕가를 섬기는 정령술사들도 훈련을 받게 되었다.
- 갈리 가문 선대 가주
작중 이미 고인이라 언급만 되는 인물. 유우타가 사람들에게 갈리 부자에 관해 물어볼 때 모두들 선대 가주에 관해서는 좋은 말만 했고, 심지어 왕조차도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생전에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한데다가 왕의 목숨을 구한 적도 있어서 갈리 가문이 군부 내에서 큰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자식농사는 처참하게 실패하여 선대 가주의 아들들이나 손자들 모두 자기 욕심대로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전형적인 악덕 귀족이다.
- 갈리 부자(父子)
유우타의 두번째 대립자. 아버지는 갈리 가문의 현 가주이며 후작 작위를 지녔고, 아들은 더블린 갈리라는 이름과 자작 작위를 지녔다.
유우타와 모험가 길드와의 갈등이 해결되면서 그의 요구대로 왕명에 의해 미궁 도시의 모험가 길드를 통해서만 유우타에게 접촉할 수 있게 됐는데,더블린 갈리가 불쑥 찾아와[81] 다짜고짜 '자신의 가문을 섬기는 것을 허락한다'라고 말한다(…). 더블린의 논리는 자신이라면 유우타를 잘 써먹어서 더 큰 이득을 얻어올테니 왕가가 반대할 이유도 없다는 것인데, 다행히 안톤이 제때 나타나서 잘협박말하여[82] 더블린 되돌려보낸다. 안톤에게서 갈리 후작의 악평이나 갈리 부자의 집요함을 들은 유우타는 전 길드 마스터와의 일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일을 벌리기 싫다고 야밤에 부자를 납치해 서민의 옷과[83] 은화 10개만 남겨두고 아주 먼 나라에 버리고 온다.
권력이 없으면 무능력해 보이는 갈리 부자가 되돌아오는 일이 없을 것 같았으나, 갈리 후작이 더블린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모험가 일이나 막노동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벌며 왕국으로 향했고 끝끝내 귀환에 성공한다! 그러나 고된 삶을 통해 개과천선하는 일 따윈 없었다. 둘은 왕도에 되돌아 오자마자 우선 자기들을 찾지 않고 차기 가주 자리를 놓고 싸운 더블린의 숙부와 동생들을 처리하거나 엄벌하기로 결정하고, 동시에 유우타의 제자를 납치해서 유우타를 협박하고 고문시켜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납치 계획은 실피를 통해서 유우타의 귀에 들어갔고, 본 때를 보여줘겠다고 생각해 지나를 미끼로 납치 실행범을 현장에서 체포. 미궁 도시에 있는 멕슨 남작의 별장, 그리고 왕도에 있는 갈리 가문 저택 순으로 대정령 여성진 4명과 함께 쳐들어간다.[84] 우선 실피의 힘으로 저택지와 외부를 바람으로 격리하고 갈리 부자와 형제들 그리고 그들의 여러 범죄 증거를 모은 뒤,[85] 이프의 힘으로 사람을 제외한 저택지의 모든 것을 일소, 그리고 디네와 도리의 힘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낸다.[86] 그럼에도 갈리 가문 남자들은 사태파악을 못하고 유우타에게 성을 내는데, 이미 질릴대로 질려버린 유우타와 대정령들은 실피의 힘으로 끈 없는 번지점프를 몇번이나 태워서[87] 입 다물게 만들고, 제자를 납치하려 했던 일과 저택에서 모아온 증거물과 관련된 범죄를 각자 3개씩 실토하라고 한다. 하지만 갈리 가문 남자들은 어떤 범죄의 증거물인지 짐작되지가 않아 아무거나 언급하다가 각자 최소 10개씩은 실토했고, 그 중에는 다른 귀족과 공모한 범죄도 있었다. 갈리 가문 남자들은 이제 끝났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자백은 처음부터 실피의 힘으로 왕도 전체에 생방송 되고 있었고, 자백이 끝나자 곧 바로 갈리 부자는 왕의 앞으로,[88] 그들의 형제들은 모험가 길드로[89] 배달되어 본가의 당주와 후계자, 그리고 분가의 당주(더블린의 숙부) 모두가 체포되면서 갈리 가문은 완전히 망해버렸다. - 더블린 갈리의 필두 종자
어느 하급 귀족의 삼남으로 더블린에게는 끝없이 아첨을 하고 갈리 가문의 힘이 마치 자기 것인 권력을 휘두른다. 유우타와 처음 만났을 때도 '분수도 모르는 놈이 귀족 자제분이 사용해준다면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거지 어디서 거절하고 앉아있냐 너 같이 아둔한 녀석은 죽도록 맞아야한다'라는 식의 폭언을 퍼부었다. 갈리 부자가 실종되자 실종되기 직전에 더블린에게 불경(?)을 저지른 유우타를 납치범이라고 확신하여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갈리 부자를 되찾으려 한다. 하지만 갈리 가문이 부자를 찾는 일에 소홀해지고 차기 가주 자리를 놓고 서로 다투기 시작하자, 냅다 더블린의 숙부의 편을 들고 그의 눈에 들기 위해서 더블린의 자산을 갖다바쳤다. 이 일이 결국 귀환한 더블린의 귀에 들어가 죽지 않을 정도로 고문을 당하다가,[90] 유우타가 갈리 후작의 저택을 습격한 덕분에 겨우 살아남는다.
- 멕슨 남작
갈리 후작의 교육역을 맡아던 사람으로 후작에게는 할아범이라고 불린다. 갈리 부자와 마찬가지로 귀족이 자기 욕심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데, 이런 사람이 갈리 후작의 교육역이였다는 것을 보면 선대 갈리 후작의 자식 농사 실패는 아무래도 이 사람 탓일 확률이 매우 높다. 갈리 부자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아서 갈리 부자가 왕국에 귀환하자 가족들보다 먼저 나서서 둘을 환영하였으며, 갈리 부자의 유우타의 제자 납치 계획을 아예 자기가 맡아서 진행하였다. 하지만 유우타에게 반격을 받아 붙잡히고, 그의 손에 이끌려 갈리 가문 저택까지 같이 가게 되면서 갈리 가문과 함께 망해버린다.
4.2.2. 미궁도시
- 전 길드 마스터(전길마)
유우타의 첫번째 대립자. 남을 엽신여기는 성격이기는 하나 그보다 정령술사에 대한 혐오가 무척이나 강해서[91] 처음 등장 했을 때부터 유우타에게 공격적으로 대하였고 서로 대립하게 된다.
유우타와 컬의 파티 사이에 길드 탈퇴를 조건으로 결투가 성립되자 길드 마스터로서 중립을 취하기는 커녕 유우타 보고 순순히 패배를 선언하라고 제의하는 모습으로 등장. 결투 후에는 유우타의 기를 죽이겠답시고 대화를 하고 싶다며 다음날 아침에 자신의 사무실로 오라고 불러놓고는 서류 작업을 마저 끝내겠다는 핑계로 유우타를 끝없이 기다리게 만들었다. 1시간을 기다리다가 화가난 유우타는 전길마와 크게 말다툼을 하였고, 전길마는 끝까지 자신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는 유우타에게 화가 나서 부하들을 이용해 유우타는 사기꾼이라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모험가들 사이에서 고립되게 만들었다.
실피의 힘으로 이 사실을 알게된 유우타는 정령술사의 대단함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전길마를 골탕 먹이기 위해, 당시 모험가 길드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던 파이어 드래곤을 토벌하고 50층을 돌파한다는 계획보다 먼저 돌파해서 51층 이상에서만 나오는 희귀 소재를 남몰래[92] 시장에 유통하기로 한다. 그래서 유우타의 계획대로 전길마는 소재의 출처를 두고 국가, 군, 귀족, 상인 모두에게서 닥달 당해서 심리적으로 몰려버린다. 끝내 유우타가 소재의 출처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그에 대한 평가를 고쳐먹기는 커녕 유우타의 바램대로 모험가들 앞에서 이전 일을 사과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유우타를 어떻게든 부려먹을 계획을 세운다.
무려 5개의 계책을 마련했지만 또 다시 실피의 힘으로 그 계책들을 사전에 알게된 유우타에게 5개 중 4개를 차례대로 파훼당한다.[93] - 이전의 불쾌한 언행에 대한 사과로 거액의 배상금으로 지급해서 회유하려고 했지만 전길마의 명령에 따라 헛소문을 퍼트리는데 일조한 세일이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아 전길마의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다고 거절당한다. 배상금은 전길마 자신의 개인 자금에서 나왔다고 말하지만 실은 길드 예산에서 나왔다.
- 부당 평가한 것에 대한 사과로 이때까지의 실적을 재평가해 A랭크로 상승시키겠다고 했지만 편법으로 랭크를 올리는 것 같기도하고 제자들과 함께 차근히 랭크를 올릴 생각이라고 거절당한다. 랭크 상승은 길드가 C급 이상에게는 강제 의뢰를 낼 수 있어서 법적 계약으로 유우타를 묶으려 한 것이다.
- 악평 때문에 파티를 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사과로 전길마의 미녀 제자들로만 이루어진 파티 발키리에 꽂아주겠다고 하지만 제자들의 훈련을 봐줘야해서 발키리와 같이 고층에서 파티 활동을 못한다고 거절당한다. 미인계는 덤이고 파티 활동을 컨트롤하는 것으로 유우타를 통제하려고 했다.
- 정령술사에 대한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유우타가 가르치는 정령술 강습회를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들이민 강사 계약서는 노예 계약 수준의 부당 조건으로 가득 차 있어서 거절당한다.}}}] 안그래도 전길마의 명령으로 유우타에 대한 헛소문이 퍼졌다는 것으로 대화가 시작됐는데, 유우타가 전길마가 사과하는 척 내민 것들 모두 파이어 드래곤을 토벌한 자신을 뒤에서 부려먹기 위한 계책이었다는 사실도 마저 밝혀버린다. 얼굴이 새빨게 질 정도로 화가난 전길마는 개인이 조직에 이길 수 없다며 마지막 계책으로 징벌 부대로 제압하려 했지만 실피와 도리 때문에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유우타는 길드를 떠나기로 하는데, 자신을 뒤쫓아 오지 못하도록 튼튼하면서도 날카로운 가시 덩굴로 길드 건물을 가득 길드 직원과 모험가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그저 구경하러 왔다가 가시 덩굴에 호되게 당한 모험가들은 전길마의 의도대로 유우타를 따돌렸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혹여나 복수를 당할까봐[94] 미궁도시를 대거 떠나버린다. 이로 인해 전길마가 추진하던 50층 돌파 계획 뿐만이 아니라 1~49층에서 나오는 기존 소재의 유통도 차질이 생겨버렸고, 미궁 도시의 각 종 길드의 길드 마스터들은 전길마가 책임을 지고 퇴임하도록 왕도에 진정서를 보내기 시작했다.[95] 결국 나라가 나서서 유우타를 조직적으로 괴롭힌 것이 결과적으로 국가적 문제를 유발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고, 전길마는 마스터 자리에서 물러나게된 것만이 아니라 죽음의 대지에 접한 개척촌으로 추방되어 20년간 강제 노역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작품에서 영원히 퇴장하나 싶었으나, 유우타와 제자들이 언데드를 토벌하러 죽음의 대지와 인접한 마을을 향했다가[96] 전길마를 다시 마주치게 된다.[97] 길드 마스터의 자리까지 오를 정도로 수완 죽지 않았는지 촌장의 측근 위치가 올라가 있었고, 유우타와 만나게 되자 일단 서로 빈정대고 본다. 그러다가 제자들의 정령술을 보고는 뜬금없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는데[98] 대다수의 정령술사와는 달리 유우타는 제대로 된 정령술사인데 자신의 아집 때문에 여태까지 인정하지 않았다고[99]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 그러나 유우타는 전길마에 대한 감정은 이미 옛적에 해소했던지라 뜬금없는 사과에 굉장히 난처해 했고, 일단 용서를 했으니 고개를 들라고 하고는 언데드 토벌 작업이 아직 남았다며 상황을 무마시킨다. 다음 날 유우타와 제자들이 개척촌을 떠날 때까지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내다가 다시 퇴장한다.
여담으로 이름이 언급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작가도 이를 잘 알고 있으며[100] 굳이 밝힐 생각도 없는지 전길마가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고 퇴장할 때까지 이름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다. 이러한 탓에 이 글에서도 이름 대신 직책을 짧게 줄여서 '전길마'라고 칭하고 있다.
- 알테나
모험가 길드의 전 접수원이자 전 길드 마스터(전길마)의 최측근. 육감적인 보디에 조금 치켜올라간 눈을 가져 수인이 아닌데도 암표범 같은 인상을 주는 육식계의 미녀다. 유우타와 대립하는 전길마의 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우타 입장에서는 굳이 다른 직원과 얼굴을 틀 이유가 없어서 계속해서 알테나의 접수대에 줄을 서다보니 유우타 전담 접수원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
전길마, 컬, 그리고 여타 모험가와는 다르게 유우타가 정령술사라는 것을 들었어도 무례한 태도를 전혀 취하지 않았지만, 유우타와 전길마 싸운 뒤로는 무표정으로 차갑게 대하며 잘도 길드를 오간다고 유우타를 뻔뻔한 게 아니라 눈치 없고 몰상식한 사람 취급하였다. 심지어 전길마의 명령으로 유우타의 거짓 소문을 펼칠 때, 자신에게 찍접대다가 차였다고 소문에 살을 덧붙였다. 그래놓고는 나중에 유우타가 면전에 대놓고 건물 안 쪽으로 따라갔다가 알테나한테 찍접댔다가 차였다는 거짓 소문이 났다고 핀잔을 줘도[101] 그 어떤 흐트림도 내비치지 않고 깔끔하게 무시해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포함한 길드는 유우타의 거짓 소문과는 무관계하다는 스탠스를 취했다. 결국 나라에서 전길마의 죄를 물을 때, 최측근이었던 탓에[102] 전길마와 같이 죽음의 대지에 접한 개척촌으로 추방되고 전길마의 반에 해당하는 10년간 강제 노역을 하게 된다.
알테나의 외모가 상당히 유우타의 취향이었던 모양이다. 유우타가 미녀라고 평한 인물은 다수 있지만, 첫 인상부터 육감적이라고 말한 이는 알테나가 유일하며, 알테나에게 한번 넘어가면 골수까지 빨아먹힐거 같다면서도 계속해서 안넘어갈 자신이 없다는 태도를 내비쳤다.계속해서 알테나의 접수대에 줄 선 이유가 있다.전길마 때문에 미녀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섭섭함을 내비치기도 하고, 전길마와 알테나가 추방되고나서 미녀를 보면 종종 알테나를 떠올리고는 했다. 게다가 유우타가 우연히 개척촌을 방문하게되어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알테나가 늦은 밤에 찾아와 사과를 하면서[103]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하자 도저히 안넘어갈 자신이 없다고골수 빨아먹힐까봐낮의 언데드 토벌때문에 피곤하다며 자리에서 도망치고, 다음 날 일찍 사람들과 인사만 하고 개척촌에서 아예 떠나버렸다.
- 세일
- 안톤
- 우발트
- 리치니오
- 컬
- 발키리
- 미궁의 날개
- 머슬 스타
- 리
- 토르크
- 마사
- 카르크
- 마리
- 소니아
- 세바스
- 멜
- 메랄
- 메릴세리오
- 유니스
멜과 소꿉친구인 여자 모험가.
- 피트
- 다니엘라
지나의 어머니. 딸바보라 연애나 성에 관련된 지식을 전혀 가르치지 않은 남편 피트와는 다르게, 다니엘라는 그저 지나가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관망해왔다. 현재에 와서는 남편 눈에 찰만한 신랑감은 없을테니,[104] 가까운 사이에 신랑감으로 재력, 무력, 사회적 위치 뭐 하나 부족하지 않은 유우타가 지나를 데려갔으면 하고 있다.다니엘라가 유우타에게 지나를 데려가지 않겠냐고 둘러 물어보기는 했지만, 유우타는 나이차도 좀 있고 스승이 제자를 손대는 것이 안좋다고 생각하여 적당히 둘러댔다.
- 질
- 베티
- 줄리오
- 미궁 코어
4.3. 로조피아 왕국
- 빅터 슈틸
- 아힘
- 베커
4.4. 베릴 왕국
- 주드
- 블라스트
- 엘렌
4.5. 정령궁
- 윈드
바람의 정령왕. 원래 모습은 낙원의 크기를 뛰어넘을 정도로 거대한 드래곤이지만, 낙원에 들어와 활동할 때는 하급 정령 정도의 크기로 몸을 축소한다. 유우타 왈 작은 모습일 때 조그마한 팔로 파닥이는 게 매우 귀엽다고. 정령들 사이에서 계급에 따른 상하관계가 딱히 없다보니, 정령궁과 낙원 사이를 오갈 적에 윈드가 자처해서 다른 정령왕들 뿐만 아니라 어린 정령들까지 등에 태워 나른다.
- 워터
물의 정령왕. 애들용 티비 프로그램에 나올 것만 같은 상냥한 훈남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정령왕들은 너무 과묵하거나 산만하다는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차분하게 대화하기 힘든데, 워터는 차분한 성격으로 대화하기가 수월해 유우타가 정령왕들 중에서 가장 의지하고 있다. 유우타가 정령왕들에게 이세계 전이에 관한 것을 물어볼 때도 워터를 콕 집어서 물어보았고, 낙원에 놀러왔을 때 산책하며 대화하는데 어른의 대화를 한 것 같다며 좋아했다.
- 어스
땅의 정령왕. 인간 여성의 모습에 가까운 골렘의 모습을 하고 있다. 등장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말수가 적은데, 먼저 말을 꺼내는 일은 없고 말을 해도 단 2마디 내로 끝낼 정도로 말을 안한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 중에 제일의 대식가로, 유우타가 어스 용으로 따로 큰 접시를 마련한다던가 다른 정령왕들이 어스가 원하는 만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정령 식당에서 음식값을 대신 내줄 정도로 많이 먹는다.[105] 유우타와 처음 대화를 하게 된 성역 지정 축하 파티에서 음식을 먹으면서도 유우타의 말에 짧지만 모두 답해주었는데,[106] 이를 옆에서 지켜본 워터가 어스가 기뻐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오랜만에 봤다고 할 정도로 유우타가 퍼트린 음식을 좋아한다. 그 말에 유우타의 기분이 좋아져 어스가 낙원에 방문할 때마다 그녀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양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정작 요리하는 것은 대부분 루비지만…
- 파이어
불의 정령왕. 피닉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크와 더불어 정령왕들 중에서 제일의 애주가로 낙원의 양조장과 증류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우타가 각 정령왕에게 저마다 다른 이유로 호의를 가지고 있는데, 파이어에 관해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다.
- 라이트
빛의 정령왕. 이세계에서 '옥토'라고 불리는 동물, 공에 가까울 정도로 둥근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우타가 무심코 쓰담으려 할 정도로 작고 귀엽지만,[107] 라이트는 스스로를 '첩'이라고 부르거나 고상한 말투로 사용해서 정령왕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태도 때문에 식사보다 좋아하는 디저트를 쳐다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하다가, 유우타가 센스를 발휘해 '정령왕의 조언을 듣고 싶다…'라는 말을 한 뒤부터는 조언을 위해 시식한다는 명목으로 눈치보지 않고 디저트를 마구 해치우고 있다. 나중에 낙원에 풀어놓은 야생 동물과 유우타 사이를 중개해주어[108] 유우타의 염원인 동물들을 쓰다듬을 수 있게 되자, 유우타는 너무나도 고마워서[109] 라이트가 디저트로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 다크
어둠의 정령왕. 검은 드레스 차림에 새하얀 피부와 흑발을 지닌 미녀 모습을 하고있다. 노출이 적은 드레스인데도 외형과 나른한 분위기 때문에 그 어떤 행동을 하던, 심지어 밥을 먹는 모습에서 색기가 뿜어져 나온다. 유우타는 다크의 매력에 훔뻑 빠져 작중 내내 칭찬일색이다. 하지만 그런 미녀와 대화하는 것이 긴장되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낸다던가 긴장 중에 실수를 저지를까봐 매우 짧은 대화만 나누고 있다.
- 앨버트
남성 인간의 모습을 한 바람의 대정령. 윈드의 보좌관 중 하나로 정령들의 낙원 관광에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호기심이 강해 산만해지기 쉬운 바람의 정령이지만 도리나 비타 이상으로 성실하다. 하지만 자신의 직속 상사는 바람의 정령왕. 윈드가 농땡이 치는 날이 많고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니 자주 스트레스가 쌓인다.[110] 유우타는 술 때문에 대정령들한테 휘둘리는 일이 많다보니 앨버트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앨버트가 어린 정령들 데리고 낙원에 방문할 적에는 스트레스 풀라고 술을 자주 내주고, 정령왕들에게는 너무 갑자기 찾아오면 불편하기도 하고 앨버트가 고생하니 앨버트의 허락을 받고오라고 못받아 두었다.
5. 설정
5.1. 정령
사람이나 마물 눈에는 보이지는 않는 고유 의사를 가진 자연령으로 자연을 관리하며 살아간다. 매우 긴 세월을 살아가기 때문에[111] 자극을 원해서 인지 재밌는 일이 있다면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사에 간섭해서는 안되어서 힘을 함부로 쓸 수 없고, 다만 사람과 계약을 하면 세상과의 결속이 강해지기 때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계약 없이 힘을 행사하면 그 벌로서 등급이 내려가거나 심지어 소멸할 수도 있다.[112] 정령은 힘을 사용하면 할 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누구나도 마음에 드는 사람과 계약할 수 있다면 기꺼이 하는 편이다. 옛적에는 진명을 대고 사람과 계약했지만, 전쟁 등의 원치 않은 일에 악용당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계약을 좀 더 수월하게 파기하기 위해서 진명을 숨기고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으로 계약을 한다.[113]여러 속성이 있으며 지금까지 바람, 물,[114] 땅,[115] 숲, 불, 생명,[116] 빛, 어둠,[117] 얼음, 눈 속성이 등장했다. 속성 별로 꼭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예를 들어 바람의 정령은 호기심이 강하고, 불의 정령은 열혈이
외형은 전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천차만별이다. 인간형이라도 인족, 엘프, 드워프로 나뉠 수 있고 동물형은 당연히 그 종류가 무수히 많다. 심지어 식물형이나 드래곤이나 슬라임 같은 마물형 정령도 있다. 등급이 오를 때 생물이 성장하는 수준 정도로만 외형이 변하지만, 종종 정령의 생각이 강하게 반영되어 특정 신체 부위가 크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정령은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나 잠 등에 관심이 없었는데, 유우타와 제자들의 계약 정령들이 사람처럼 먹고, 도구를 사용하고, 침대에서 자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정령들 사이에 퍼져서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상급 정령 이상이면 어른 취급이라 술을 마실 수 있는데[121] 모두 하나같이 밤새도록 마셔도 끄떡하지 않을 정도의 술고래 & 애주가다. 기호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술을 싫어하는 정령은 없고, 마실 기회가 있다면 거절하지 않고 주는대로 다 마셔버린다.[122]
5.1.1. 등급
정령은 힘의 크기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가장 낮은 단계부터 부유 정령, 하급 정령, 중급 정령, 상급 정령, 대정령, 정령왕이 있다. 등급에 어느 정도 비례하여 외형과 정신 연령도 변하는데, 상급 정령 이상은 어른 취급하고 부유 정령과 하급 정령은 어린 아이 취급한다. 작중 묘사상 상급 정령까지는 등급별 정신 연령이 대체로 인간형 정령의 겉모습에서 3살 정도 위라고 보면 된다. 등급도 나뉘고 그에 따라 연령도 나뉘지만, 다들 딱딱한 것을 싫어하고 누구나가 자신보다 어린 정령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상하관계는 없고 매우 수평적이다.[123]- 부유 정령
갓 태어난[124] 정령으로 자의식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부유 정령급이라는 사쿠라에 빗대어 보면 인간형 부유 정령의 모습은 12개월 아기 정도 되고 몇 가지 단어만 말할 수 있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형은 말을 못하지만 자의식을 확립했다면 외형과 관계없이 사람의 말을 다 알아 듣는다. 정령술사가 처음 계약하는 정령은 보통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마력 등급을 요구하는 부유 정령인데, 가장 낮은 등급의 정령일지라도 서너명 있다면 미궁 30~40층대는 별 문제 없이 돌파할 정도로 강하다.
- 하급 정령
인간형 정령은 만 2~3살 정도의 외형을 지녔다. 모두 자의식은 확립했고 인간형이라면 어느 정도 문장을 만들어서 말할 수 있지만, 동물형의 경우에는 아직도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125] 속성룡 정도의 보스급의 마물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마물과 싸울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다.
- 중급 정령
인간형 정령은 초등학생 정도의 외형을 지녔다. 정신 연령이 사람의 사춘기 때에 근접한데, 실제로 정령에게 있어서도 사춘기 때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도시 정도는 쉽게 무너트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지만,[126] 어린 정령처럼 마음껏 놀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직 어른 정령처럼 어떤 역할을 맡은 것도 아니라서 힘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는 시기라고 한다.
정령들 모두 어린 정령(부유 정령과 하급 정령)이 먼저 낙원을 즐길 수 있도록 방문 차례를 양보했는데, 유우타가 술섬을 개방하면서 어른 정령(상급 정령 이상)들만 방문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면서 본의 아니게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낀 중급 정령의 차례를 가장 뒤로 미뤄버렸다. 나중에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중급 정령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낙원을 급히 확장하는데, 중급 정령의 특유의 고민을 도와주고자 힘을 막 써도 괜찮은 공터를 마련해줬다.
- 상급 정령
인간형 정령은 중고등학생(청소년) 정도의 외형을 지녔다. 도시를 무너트릴 수 있는 중급 정령이라도 2명은 있어야 계약자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속성룡을 토벌할 수 있지만, 상급 정령이 되면 단신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 입장에서는 계약을 거의 못하는 존재라서 의미 없다. 그나마 나온게 인족보다 정령술사로서 뛰어나다는 엘프와 대대로 계약해온 바람의 상급 정령뿐이다. 여담으로 실피 왈 중급 정령이 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상급 정령이 되어 어른이 된다고 한다.
- 대정령
인간형 정령은 20~30대의 성인 외형을 지녔다. 정령왕은 각 속성마다 1명만이 가지고 있는 등급이기에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이나 다름 없으며, 정령 신앙이 강한 곳에서는 제사를 드리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높은 등급답게 매우 강한데 50여명의 A급 모험가가 다같이 시도해도 잡지 못한 파이어 드래곤이 실피의 손짓 한번에 끔살 당하고, 이프는 속성룡 2마리를 보고 싸울 맛이 있긴해도 용왕급이 아니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디네나 이프가 별 일 아닌듯이 나라를 물에 잠기게 하거나 태워버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나[127] 대정령의 활동 영역이 하나의 대륙을 넘어서지는 않는[128] 듯한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대정령이 힘을 최대로 내면 대륙 전체에 영향을 끼칠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129]
- 정령왕
가장 높은 등급. 연재 초기에 각 속성마다 하나씩 존재한다고 언급되었는데, 설정이 바뀐 것인지는 몰라도 작중에서 등장하는 정령왕은 흔히 속성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언급되는 불, 물, 땅, 바람, 빛, 어둠 밖에 없다. 각 정령왕의 이름은 자신의 속성을 뜻하는 영단어를 이름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불 속성이면 이름은 파이어(fire)다.
자신들의 눈을 피해서 이세계인을 보낼 수 있는 존재가 없다고 언급하는[130] 것으로 봐서는 세계관 최강자급이다. 그래서인지 유우타라도 정령왕과는 계약을 맺을 수가 없고, 비록 목적지는 랜덤이지만 정령왕들이 힘을 합치면 몇 번 정도는 다른 세계와 길을 이을 수 있다고 한다.[131]
5.2. 정령술사
정령과 계약해서 정령의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 정령술사가 되기 위한 최저 조건으로 정령의 기척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흔히 정령술사의 재능이라고 부른다.[132] 그 다음으로는 정령의 마음에 들어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의 심성이 어느 정도 착해야 하고, 그 다음은 순 기호의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정령과 계약을 하면 마력을 나누어 줘야하기 때문에 일정 수치 이상의 마력 등급이 필요한데, 정령술사가 정령의 마음에 들면 들수록 계약에 필요한 최저한의 마력 등급이 낮아진다.[133] 조건을 다 맞추었다면 계약하는 정령에게 대외적인 이름을 지어주거나 정령이 만든 속성 구슬을 체내(보통 심장)에 받아들이는 방법[134] 등으로 마력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약이 성립된다. 하지만 정령술사가 정령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언제든지 계약을 파기하고 정령술사를 떠나버린다. 계약이 일방적으로 정령의 편의를 봐주는 이유는 옛적에 정령들이 진명을 대고 계약을 했다가 원치 않는 악행에 이용당한 적이 있어서 계약 방법이 바뀌었다고 한다.부유 정령과 계약했다 하더라도 미궁 30~40층대에서 충분히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정령술사는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정작 정령술사에 대한 인식은 유우타가 미궁도시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악이었다.[135] 귀족을 섬길 정도의 뛰어난 정령술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령술사는 그들이 구현하는 정령술이 들쭉날쭉해서 매우 쓸모없다는 평이다. 이러한 평가가 긴 시간동안 이어져 오다보니 정령술사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악화되어서, 지금은 정령술사로서의 재능이 있다고 밝히면 안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고 다들 숨기는 편이다.
정령술사의 평가가 이렇게 나빠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과 정령 사이의 잘못된 의사소통 방법이다. 정령과는 위저 보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136] 충분히 소통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기척만 느낄 수 있다보니 그런 발상이 없다. 게다가 정령술사가 보통 계약하는 정령은 가장 어린 부유 정령인데, 어른인 대정령도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복잡한 영창을 사용하고 있다.[137] 원래 '적을 공격해' 수준의 간단한 말로도 충분한데, 길고 어려운 문장(영창)을 사용하니 어린 정령들이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폭이 생기는 것이다.[138] 옛날에는 정령들이 진명을 대고 계약했다고 하니 지금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지금은 그런 지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139]
정령들의 도움 덕분에 죽음의 대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우타는 어린 정령들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정령술사에 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했고 그래서 제자를 들이기 시작했다. 자신이나 제자들의 활약상을 통해 정령술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다른 정령술사의 활약상은 없다시피해 유우타가 특별 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퍼지기 시작하여 결국 정령술 강습회를 열기로 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정령과는 쉽게 소통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가는 나중에는 정령의 힘을 남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피의 제안에 따라 사람들에게 불필요하더라도 짧지만 직관적인 영창과 영창과 함께 할 춤사위을 가르쳐주고, 어른 정령들이 술사가 사용하는 영창과 춤사위에 대해 어린 정령들을 교육시키는 것으로 이전보다는 정령술을 쉽게 구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5.3. 지역
- 죽음의 대지
주인공 유우타가 이세계로 전이하고서 처음으로 내딛은 장소. 엘트류드 대륙의 2/3를 차지하는 불모지로, 전쟁으로 인해 땅은 피폐해지고 자연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져서 사람은 물론 정령 조차도 지낼 수 없는 장소다.[140] 사람이 개척하고자 해도 타국의 침략 가능성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고, 정령은 언제든지 자연을 회복시킬 마음이 있지만 계약 없이는 힘을 쓸 수 없고,[141] 쓸 수 있더라도 어디까지나 사람이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자연의 소중함을 잊지 않도록 사람의 손으로 직접 복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방치하고 있다.
- 성역
자연 밸런스 적으로 매우 중요하기 정령들이 결계를 펼쳐 특별히 보호하는 장소. 작중 새롭게 성역으로 지정되는 '낙원'을 포함해서 총 네 곳이 있다.[142] 어느 성역이나 정령수가 심어져 있고 공기도 청정한 마력으로 가득차 있어 그 선한 영향 아래에 있는 성역 내의 동식물 모두 온순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성역 내에서는 정령들이 실체화할 수 있고 계약 없이도 힘을 행사할 수가 있다.
- 낙원
죽음의 대지 한복판에서 유우타가 개척하여 만든 거점이자 후에 성역으로 지정된 장소. 정식 명칭은 '정령들의 낙원'이지만 짧게 '낙원'이라고 부른다.
유우타가 사는 낙원은 자연 밸런스 적으로 중요한 곳이 전혀 아니지만,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죽음의 대지를 개척하는 일을, 그 것도 정령술사가 정령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뤄냈기 때문에 정령에게도 매우 뜻 깊은 장소다. 나아가 다른 성역은 정령들이 계약 없이도 힘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도 자연 밸런스를 해치지 않기 위해 여러 제한이 있는데, 그런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곳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유우타와 계약한 대정령들이 정령왕들에게 제안하여 유우타의 개척지가 특별히 성역으로 인정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성역이 되었기 때문에 정령궁에서는 유우타를 낙원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고, 낙원 출입 허가권도 유우타와 대정령들에게 맡기고 있다. 그리고 유우타와 제자들이 추가로 개척한 땅 모두 낙원 성역의 일부분으로 인정된다.
다른 성역과는 다르게 제한이 없다는 의미 하에 '낙원'이라는 이름이 붙었기는 하나, 후에 음식점, 숙박시설, 잡화점, 술집 등이 생겨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가 있게 되면서 좀 더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 실은 명명권이 주어진 유우타가 어른 정령들이 좋아하는 술을 마음껏 만들고 마실 수 있으니 '술꾼들의 낙원'이란 이름을 붙이려고 했지만, 노모스를 제외한 나머지 대정령들이 반대하여 '정령들의 낙원'이 되었다. - 샘의 집
낙원 내에서 유우타가 거주하는 집과 처음으로 개척한 사각형의 구역 이 둘을 뜻한다. 유우타가 개척툴 스킬을 이용해 기본적인 생활을 꾸렸을 때는 집 근처에 샘이 있다고 하여 '샘의 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유우타, 제자들, 그리고 그들과 계약한 정령들 대부분이 샘의 집 구역에 설치한 집에서[143] 생활하고 있지만, 노모스, 이프, 비타는 다른 구역에 집을 설치해 생활하고 있다. - 양조장
낙원 동측에 위치한 말 그대로 술을 만드는 지역. 유우타와 계약한 대정령들이 개척지가 성역으로 인정받기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다. 다른 성역에서도 실체화한 정령들이 술을 만들고 있었지만, 장소의 중요성에 따른 제약 때문에 정령들의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 밖에 주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계약한 대정령들은 제한없이 자유로이 술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원하였고, 낙원이라는 성역이 생기자마자 곧 바로, 심지어 '정령 마을'보다 먼저 지어졌다. - 정령 마을
주로 어린 정령 방문객들을 대응하기 위한 장소. 양조장과 정반대인 낙원 서측에 위치해 있다. 유우타와 그의 제자들과 계약한 정령들이 식사를 비롯해 정령으로서는 쉽게 해보지 못하는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정령들 사이에 퍼졌고, 정령궁에 낙원 방문 신청과 함께 똑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서 그 대응으로 만들어졌다. '마을'이라고 불리지만 급히 만들어진데다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하여 확장도 못하고 있어서 최신 연재분에서도 아직 음식점, 잡화점, 숙소, 환전소 밖에 없다. - 술섬
어른 정령들이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는 용도로 배정된 낙원 가장 높은 곳에 떠있는 중력석. 유우타가 미궁에서 확보한 섬 크기만한 중력석을 낙원에 풀어놓으면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정령들이라면 쉽게 오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술을 마셔도 정령 마을을 방문하는 어린 정령과도 마주칠 일도 없겠다고 판단하여[144], 어린 정령들에게 양보하느라 자신의 차례가 올때까지 몇십, 몇백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어른 정령들을 위해 가장 큰 중력석을 술섬으로 내주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바(bar) 하나와 술집 3개가 지어졌고, 실체화해서 술에 취한채 잠을 자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서 숙소 하나도 같이 지어졌다. 술과 관련해서 정령들이 어떤 방향으로 폭주할지 모른다고 술섬에서 문제가 생기면 술섬 자체를 영구 추방한다고 못박아두어 별 다른 문제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 정령궁
정령왕과 다른 정령들이 머물며 정령이나 자연 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 장소. 쉽게 말해 정령들의 관공서 같은 곳으로,[145] 낙원에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중력석 위에 지어져있다고 한다. 작중 언급만 될뿐 등장하지는 않았다.
5.4. 기타
- 중력석
내부에서 순환하는 마력 때문에 공중에 뜰 수 있는 매우 진귀한 돌을 말한다. 마력의 흐름을 조정하면 뜨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땅과 마력을 연결하면 바람에 휘날려가지 않도록 위치를 고정시킬 수 있다. 보통 평범한 돌 정도의 크기지만, 미궁 안에는 섬 크기만한 중력석이 있고 유우타가 이를 확보하여 낙원에 풀어놓았다.[146] 중력석도 낙원의 일부로 인정되어 성역의 영역이 하늘 위로도 확장되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정령들의 낙원과 이상적인 이세계 생활 精霊達の楽園と理想の異世界生活 | |
장르 | 이세계 전이, 판타지, 하렘, 일상 슬로우 라이프 |
작가 | 하야미 미스즈 |
출판사 | 겐토샤 코믹스 미발매 |
연재처 | 코믹 부스트 |
레이블 | 버즈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8. 04. 27.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9권 (2024. 04. 24.) 미발매 |
코믹스 연재처 1
코믹스 연재처 2
6.1.1.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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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1일 | 2019년 05월 24일 | 2019년 12월 24일 | |||
미발매 | 미발매 | 미발매 | |||
04권 | 05권 | 06권 | |||
2020년 07월 21일 | 2021년 02월 24일 | 2021년 10월 22일 | |||
미발매 | 미발매 | 미발매 | |||
07권 | 08권 | 09권 | |||
2022년 08월 24일 | 2023년 06월 22일 | 2024년 04월 24일 | |||
미발매 | 미발매 | 미발매 |
7. 평가
- 소설가가 되자에서 먼저 연재된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과 기본 플롯이 똑같다. 양쪽 주인공 둘 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오지(죽음의 대지 / 죽음의 숲)로 전이되었지만 엄청난 능력(정령 친화 / 건강한 육체 & 언어)과 사기적인 도구(개척툴 / 만능 농기구)를 이용해 오지를 개척하고, 개척지 외부 사람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살아가면서도 능력과 도구를 통해 얻는 상품(미궁산 아이템 / 농산물)으로 주변 국가에 큰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간다. 그리고 개척지에 사는 주민이나 주민이나 방문객 모두가 한가닥 하는 애주가에, 주인공은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주 연회를 연다.
- 다만 두 작품의 주인공들에게 큰 차이점이 있다. 둘 다 순전히 자신의 능력이 아닌 정령, 만능 농기구에서 비롯된 힘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자만하지는 않지만, 유우타는 이세계에 와서 조금 단련하기도 했고 대정령의 힘이 자신을 통해서만 발휘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자신의 무력 수준을 자각하고 있다. 반면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의 주인공인 마치오는 신창 그라임[147]이라는 작중 최강의 무기를[148] 유일하게 다룰 수 있으면서도 힘이나 달리기 속도 같은 기본 육체 스펙이 낮아서 자신의 무력 수준을 크게 착각하고 있다. 나아가 마치오는 정실인 루에게서 욕이 나올 정도로 절륜한 정력을 지녀 첩을 두는 것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여 수많은 아내를 두고 하렘물 라이프를 보내고 있지만, 유우타는 주변에 미녀들이 많지만 정령이라서 아예 종족적으로 논외라던가, 인족이라 해도 여러 이유로 유우타 스스로가 연애 대상으로 볼 수가 없어서 그저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홍등가에 가서 성욕을 해결하는데, 마치오와는 달리 여자한테 기 빨려서 죽을 뻔 한적도 있다(…).
- 이세계물에서 클리셰 수준으로 나오는 스테이터스 창과 스킬이 나오지만,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설정이다. 스테이터스 창은 정령들과 계약할 적에 충분한 마력을 지녔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라서 초반에만 주로 나왔고, 스킬에 관해서는 유우타가 거의 모든 것을 정령의 힘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잊을만 하면 잠깐 언급되는 수준이다. 그리고 생활마법 중 하나인 '세척'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고, 다른 우선 순위에 밀려서 목욕이나 온천에 관해서도 별 다른 언급이 없다.
- 현대 지식을 전파하는 모습은 잘 나오지 않으나, 예외로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것은 매우 자주 나온다. 간단한 간식은 유우타가 직접 음식 길드와 상인 길드에 레시피를 알려주어 음식 문화의 혁명을 일으켰고, 음식에 관해서는 자기가 아는 한해서 레시피를 적어 토르크나 루비에게 전해주고 나머지는 요리사가 밤낮으로 연구해서 구현해내는 식이다.[149] 간장이나 된장 같은 조미료는 유우타가 전이하기 전에 슈퍼마켓에서 산 것들이 있어서 일단 도리를 통해 어떤 종류의 콩이 사용되었는 등의 기초 재료를 알아내고, 비타를 통해 어떤 균으로 발효했는지 알아내고 그 균을 모아서 조미료를 구현해낸다. 그렇게 구현한 조미료를 또 다시 간단한 음식 레시피와 토르크와 루비에게 전해주고, 둘은 유우타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게 주 레파토리다.
- 기본적으로 여러가지로 주인공이 원래부터 철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정말 주인공이 제대로 쓰레기짓을 해서 작품과 작가의 평가가 나락으로 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사라 남매의 재회 장면에서 뜬금없이 서프라이즈라며 장난을 친 것과 멜의 공방을 강탈하려는 대장장이 3인조와의 대결에서 이미 나라와 사전협의까지 마쳐놓고 멜과의 협의도 없이 뜬금없이 멜의 공방을 걸고 대결을 하는 등 도저히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쓰레기짓을 가끔 터트린다. 당연히 독자들도 이해할 수 없다보니 주인공이 대형사고를 치면 작가를 비판하는 감상이 쏟아진다.
8. 외부 링크
[1]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 걸어서 100일 걸린다.[2] 사기적인 정령 친화도가 있지만 마력 등급이 낮아서 당장 눈 앞에 있는 하급 정령 벨과도 계약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손쉽게 렙업하여 첫 날 밤에 벨과 계약할 수 있었다.[3] 마법의 가방을 살펴보다가 마물이 나타나서 마법의 망치로 대응했는데, 별 다른 손맛도 못느끼고 일격에 처치. 무언가 이상해서 실피의 말대로 시험삼아 망치로 땅을 두들겨보니 자신을 중심으로 크레이터가 생겼다.[4] 둘과의 계약 조건과도 관련이 있다.[5] 정령들은 힘을 행사하면 할수록 성장이 빨라지는데 그럴려면 정령술사와 계약해야 한다.[6] 스스로도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따라와 정령술을 배울만한 사람은 빈민가의 고아들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7] 중급 정령 이상의 정령들 모두 어린 정령들에게 차례를 양보했다.[8] 모험가 길드에서 여는데 모험가들이 숲의 정령과는 계약하지 않을 것 같아서, 대신 정령술사에 재능이 있는 농부들과 계약하게 하려 했고 베티가 급하게 농부 4명을 모아왔다.[9] 439화 후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파트는 독자 반응이 정말 살벌하게 안 좋아서 작가가 몇 번이나 수정하다 더 엉망이 되어 그냥 던져버렸다.[10] 유우타 말고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사람이 있긴 했지만 긴 세월을 살아온 실피도 몇 번 밖에 못봤다고 할 정도로 매우 드문 케이스다.[11] 보통의 정령술사가 하급 정령과 계약하기 위해서 B급 마력이 필요한데, 3단계 위의 대정령들이 B급으로도 계약할 수 있게 엄청 봐줬다.[12] 실제로 실피도 정령과 이렇게 쉽게 계약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능력때문이라고 한다.[13] 이러한 점 때문에 유우타가 생명의 정령을 불러서 새로이 계약할 때, 제자들 중에서 사라가 생명의 부유 정령과 계약하기를 바랬다.[14] 하지만 빈민가 생활로 인해 성 지식이 영 안 좋은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밝혀져서, 결국 킷카까지 포함해 3명 모두 호완의 토르크의 마사에게 교육받게 된다.[15] 세계수를 보고는 사라가 메이드가 읽어준 그림책에서 나왔다고 혼잣말을 한 적도 있다.[16] 하급 정령들을 위해 새로운 포장마차를 찾으러 다같이 왕도에 놀러가기로 하고, 투어하다가 시간이 남자 마르코가 왕도의 모험가 길드에 가고 싶다해서 방문한다.[17] 변경백가와 친했던 귀족에게 도움을 받아 망명하려 했지만 그 귀족에게 배신을 당했다. 호위 2명이 목숨을 걸고 적을 막아준 덕분에, 사라와 군타는 어떻게든 미궁도시로 올 수 있었다.[18] 암담한 미래 밖에 없는 빈민가의 생활에서 벗어나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된 것에 큰 은혜를 느껴, 유우타가 사라를 제자로 받아들인 이유대로 정령술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을 제자로서의 의무이자 은혜를 갚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19] 남매를 아는 사람들 모두 남매가 유우타를 따르는 것을 보고 소문으로 들은 악평과는 달리 유우타가 실은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고쳐 먹을 정도다. 사리가 유우타의 제자가 되기로 결정한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니라 마르코, 킷카 남매가 이미 따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20] 만드는 방법이 실전되었다는 다마스쿠스 강이 대표적. 실물을 만들었다는것이 알려지면 큰 소동이 일어날게 뻔하기에 대외적으로는 평범한 금속으로 제련한 열화 다마스쿠스 강을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21] 사라, 마르코, 킷카는 유우타의 제자가 되기 전에도 서로가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았지만 지나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전혀 몰랐다.[22] 크면서 주위 남자들이 지나에게 말도 못걸고 쭈뼜대기만 해서 연애 감각 제로인 지나는 자신이 인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23] 사라와 킷카도 같이 배웠다. 사라는 빈민가에서 자란 탓인지 지식이 안 좋은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마사에게 다시 배우도록 했고, 킷카는 여자이기도 하고 기회가 있을때 같이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받는다.[24] 사라가 자기가 크더라도 유우타와 지나의 관계가 지금과 똑같을까봐 걱정하는데, 그런 중에 자신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보면 사라가 유우타와 맺어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 모양이다.[25] 마력 등급이 너무 낮아 계약을 못해서 직접적으로 도울 수 없지만 조언 같은 건 할 수 있다.[26] 이때 상당히 바람의 대정령다웠는지 경외심이 들었다고 한다. 유우타가 너무 당황하자 괜찮다고 안심시키자 안심하고 계약했다.[27] 다른 정령의 계약자에게 부탁을 할 때는 계약 정령을 경유해야만 한다.[28] 노모스와 이프도 변명거리가 있긴 했다. 유우타, 실피, 디네, 이프, 노모스가 곧 폭할할 것 같은 해저 호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같이 나갔는데, 유우타는 그 근처에서 숙성 중인 엄청난 수의 술통을 발견하고 뭐라 한마디 하려고 했다. 실피가 화재를 돌리기 위해 다른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언급하고, 유우타는 그 사건을 해결하다보니 노모스와 이프보다 늦게 낙원에 귀환한다. 노모스는 유우타가 자기들을 보고 해저에 있던 술통을 기억해낼까봐 이프를 설득해서 평소와는 다르게 굳이 마중하러 나가지 않았고, 이러한 이유를 들은 실피는 자기가 틀렸다며 깔끔하게 인정하고 오히려 한 동안은 숨어지내라고 조언한다.[29] 480화에서 실피와 디네가 가슴 사이즈 때문에 싸울 때 유우타가 속으로 실피의 가슴이 꽤 크다고 평하고, 507화에서 정령들의 진화에 따른 외형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때, 유우타가 '그럼 실피가 정령왕으로 진화할 땐 좀 더 거유가 될 수도…'라고 말한다. 가슴이 작았다면 말하는데 굳이 '더'를 언급할 이유가 없다.[30] 벨과 레인이 도리에게 가서 식물 씨앗을 받아오는 심부름을 맡았는데, 유우타가 둘을 너무 걱정하자 실피가 뒤따라갔다.[31] 마침 토루와 막 계약한 참이라 색적 문제는 해결됐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제자들이 색적에서 유리한 바람이나 땅 속성 정령과 우선적으로 계약하게끔 지도한다.[32] 나중에 타마모가 샘에서 몸을 뒤집어서 낮잠자는 디네를 보고 시체 같은 모습에 식겁한 적이 있어서 도리와 노모스한테 한 소리 들었다.[33] 대정령들 중에서는 유우타와 2번째로 만났기 때문에 계약 순서도 2번째가 되었으면 한 것으로 추정된다.[34] 샘 위에 분수를 만드는 것. 원래 조건은 다음 문단에서 후술.[35] 성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결계를 펼치기 위한 4대 속성+광암의 제단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유우타가 이미 불의 정령들을 위해 만든 불의 제단 같은 것을 샘 옆에다가 만들어서 다른 제단도 근처에 만들었기 때문에 결계의 중심이 되었다.[36] 오죽하면 유우타가 너무 흥분한 메랄을 진정시킬 때 한다는 말이 '디네를 부른다'다.[37] 유우타는 땅의 정령을 데려온다는 말에 요염하고 섹시한 누나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생긴 정령이라는 걸 알고 굳어버렸다. 당연히 실피의 부탁으로 왔고 첫만남 때부터 이런 반응이니 상당히 기분 나빠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유우타가 곧바로 사과하고 자신이 봤던 대정령이 미녀인 실피와 디네뿐이어서 그렇다고 하자 웃기게 만들어줘서 유우타의 무례를 넘어갔다.[38] 이 때 미적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져 처음으로 술 이외의 이유로 토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39] 유우타가 처음 도리를 본 소감이다.[40] 유우타가 직접 가고 싶었으나 죽음의 대지의 밖에 위치한, 걸어서 최소 100일은 걸리는 장소라서 포기하고 대신 심부름을 보낸다. 그래서 유우타의 다른 계약 정령 모두가 개척지(현 낙원)에 초대되면서 처음 등장할 적에, 도리만 유일하게 죽음의 대지 외부에서 처음 등장한다.[41] 겉보기에는 유치원생도 안되는 아이 2명을 왕복 4일이 걸리는 심부름을 보낸 것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둘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어려 다른 길로 잠시 빠진다던가 심부름으로 무엇을 얻어와야 하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다른 문제가 있었다.[42] 유우타가 정령을 보고 만질 수 있다는 것, 죽음의 대지에서 개척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1명도 아닌 3명의 대정령들이 조언을 주며 돕고 있는 것 등등[43] 유우타는 솔직하게 이세계에서 이곳 저곳 돌아보고 싶기 때문에 개척에만 힘을 쓸 것은 아니라서 진척이 늦을 수도 있고, 필요성이 떨어지면 개척지 확대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을 답하고, 도리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받아 들인다.[44] 유우타도 역시나 정령이라면서 생각하는 시간의 깊이가 상당히 길다고 독백할 정도.[45] 하급 정령인 타마모는 씨앗을 만들지 못한다는 언급이 있고, 상급 정령인 에메가 식재 조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상급 정령도 씨앗을 만들 수 있는 모양이다.[46] 실피, 디네, 노모스, 도리 모두 하나같이 이프가 죽음의 대지에서 지내는데 증류소의 불만으로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유우타는 어린 불의 정령들(시바, 플레어)도 오는데 증류소의 불만으로는 너무 미안하다고 불의 제단 같은 것을 만들었다.[47] 생활 마법 중에 라이터 정도 크기의 불을 낼 수 있는 '불씨'라는 마법이 있다.[48] 없다면 마력이 빨려 육체적으로 힘들고, 계약자한테서 마력을 공급받아도 정신적으로 깍여버린다. 이런 이유 때문에 디네와 노모스도 처음에 유우타를 만나고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갔다가, 유우타가 좀 더 개척을 하고난 후에 되돌아와서 같이 지내기 시작했다.[49] 유우타는 실피의 설명을 듣고 납득했지만, 비타는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더라도 개척이 덜된 죽음의 대지에서 유우타와 함께 지낼 생각이어서 더더욱 실피가 반대했다.[50] 새로 산 잡화를 에메의 잡화점에 나열하는 일 등. 에메가 그런 일을 대정령에게 부탁하지 말라고 태클걸었다.[51] 다만 제법을 보면 흔히 일본인들이 먹는 미소가 아니라 쌀, 보리, 밀이 일체 섞이지 않은 두국(豆麴)을 쓴 콩미소(豆味噌)에 타마리조유(溜り醤油)다. 이건 일본의 미소나 쇼유 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된장이나 간장에 가깝다(...)[52] 전이 직후만 해도 마력 등급이 E라 계약할 수 없었지만, 개척툴로 마물 몇 마리 잡았더니 금세 D로 올라 계약할 수 있었다.[53] 예를 들어 카레의 색을 보고서는 주저했다.[54] 실제로 유우타가 이렇게 언급했었다.[55] 식물을 기르는 것은 할 수 있으나 씨앗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56] 설정상 생명의 정령을 통해 치유 마법과 사람이 직접 쓰는 보통의 치유 마법 2가지가 존재한다. 다만 후자는 교회가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서 유우타가 손에 넣을 방법이 없다.[57] 이유는 비타 항목을 참고[58] 정령은 원래 먹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령 기준으로) 별종이 아닌 이상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없다.[59] 워터 드래곤의 어금니 1개를 통째로 사용했다고 한다.[60] 라이트 드래곤의 시체를 해체하는데 우선 머리를 떨어트리겠다고 말하고서는 순간 사라졌다가 나타나더니 칼은 이미 휘두른 상태고 조금 있다가 목이 툭하고 떨어졌다. 거대한 라이트 드래곤의 비늘, 가죽, 목뼈 모두를 아무런 소리 내지 않고 한번에 잘라버린 것이다. 실프가 말하길 아무리 속성룡의 어금니로 만든 칼이 뛰어나고 라이트 드래곤이 이미 죽어있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잘라낸건 순전히 루비의 기량으로 이루어낸 것이라고 한다.[61] 유우타와 계약한 하급 정령, 유우타의 제자, 그리고 제자들과 계약한 부유 정령[62] 기어가거나 무언가를 붙잡고 설 정도의 아기 모습이다.[63] 도리가 유우타와 계약할 적에 정령수의 씨앗을 건내어 땅에 심게 하였다.[64] 그러한 탓인지 사쿠라의 머리카락은 분홍빛을 띈다[65] 유우카가 주로 지내는 죽음의 대지 내의 낙원과 미궁 도시가 있는 엘트류드 대륙에는 겨울이 없다.[66] 원래는 그 중급 정령을을 스카웃하려고 했지만, 중급 정령이 자기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제안을 거절한다. 만년설을 유지하는데 최소 상급 정령의 힘이 필요한데 자신의 거주지를 떠나 낙원에 올만한 정령은 해당 대정령 밖에 없다고 대정령을 스카웃하게 된다.[67] 평소 유우타의 속내를 단번에 눈치채던 실피가 이번 만큼은 알아채지 못하고 착각한다. 실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의 정령 덕분에 처음으로 눈을 본 제자들을 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했다.[68] 빈백의 편안함은 둘째치고, 정령수 자체가 정령의 심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향을 내뿜고 미궁산 마술천은 정령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람의 마력이 깃들어 있지 않아 정령들이 선호하는 소재로만 가득차 있다. 유우타와 제자들의 계약 정령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 그들 용으로 몇 개 더 만들었다.[69] 샘의 집이 성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4대 원소+광암 속성의 지팡이가 필요했는데 광속성 지팡이만 미궁에서 찾지 못해서 왕족과 교섭하려 했다. 광속성 지팡이가 정령수 열매만한 가치가 없지만, 유우타 집 앞에 정령수가 심어져 있다보니 미궁에서 얻은 열매는 별 의미가 없고 어떻게든 교섭에 성공시키기 위해 정령수 열매를 내놓았다.[70] 단검을 받으면 왕국 관계자가 되어버리는 꼴이지만, 거절할 분위기도 아니고 교섭을 빨리 진행시키기 위해서 그냥 받아버렸다.[71] 교환 전에 왕이 왜 지팡이가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별 다른 핑계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유우타는 콜렉터로서 빛의 지팡이가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못해 정령수 열매를 팔아서라도 어떻게든 얻어야겠다고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을 했다.[72] 드레스를 입은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대외적인 이름이 없다.[73] 나중에 왕과 중진들 앞에서 자신과 유우타의 힘의 차이를 묘사할 때 슬라임과 드래곤에 빗대었다.[74] 미궁을 80층대까지 돌파한 옛 영웅들의 평균 레벨은 200대 후반이었는데, 감정 당시의 유우타의 레벨은 152다. 약한 것은 아니나 파이어 드래곤을 일격으로 끝내는 것은 물론이고 단신으로 공략할 수 있을 정도도 아니다.[75] 감정으로는 유니크 스킬을 간파할 수 없다.[76] 실피가 왕성의 결계를 찢고서 갈리 부자를 왕의 앞으로 배달했는데, 도저히 결계가 어떤 방법으로 어느 부분이 찢겼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 국가 최고 무력 집단 중 하나의 우두머리로서 유우타를 이길 수 없다고 대놓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왕으로부터 그 자리에 신용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말을 듣고는 결국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77] 다만 현실적인 이유로 100% 이행은 불가능하니 문제가 생기거나 생기기 전에 길드와 상담해달라고 부탁했다. 1번째 조건의 경우 조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기는 수월해도 개개인을 막기는 어렵고, 2번째 조건의 경우 많은 수의 사람을 동시에 호위하는 것은 인력 문제 때문에 어렵다.[78] 윗선에서 SS랭크를 주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건 더 싫어할테니 A랭크 선에서 그친거다.[79] 옆에 있던 실피의 눈치도 보이고 아직 어린 제자들이나 하급 정령들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거절했다. 실피는 남자인 유우타가 여자를 취하는건 괜찮지만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이 가지 않게만 행동해 달라고 말한다.[80] 그 10명의 모험가는 다같이 50층으로 동행해서 11명이서 드래곤을 공략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유우타는 그 생각을 고치기 위해 사실을 밝혔다.[81] 평소에는 호완의 토르크에서 묵지만 왕명이 제대로 내려지기 전에 유우타에게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숙박집에 몰려버렸고, 어쩔 수 없이 마리의 호의를 받아들여 마리가 속한 폴리우스 상회의 별택에서 지내고 있었다. 상회가 웬만한 사람들은 물리치는 중에 왕명이 내려졌긴 하지만, 그렇다고 후작가 자제인 더블린을 섣불리 물리칠 수 없어서 별택 안으로 안내했다.[82] 왕명으로 유우타에 관한 일을 모두 자신이 맡았는데, 이를 무시하면 갈리 가문 영토에 있는 모든 모험가 길드의 활동 정지를 왕국에 신청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일어날 수는 없고, 그저 일의 경중을 전하기 위한 엄포였다.[83] 입고 있던 잠옷은 실피의 바람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84] 비타는 호위로서 제자들 곁에 남았고, 노모스는 이미 과잉 전력이니 자기는 술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낙원에 남았다.[85] 다른 사람이 가주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려고 모두들 서로의 범죄 증거를 모으고 있었다.[86] 궁중 마술사나 정령술사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나중에 연구 대상이 되었다.[87] 정령술이 불안정한 것을 아냐며 실수로 떨어트린 척하면서 몇번이나 끈 없는 번지를 태웠다.[88] 유우타는 경비병의 앞으로 보내달라는 의미에서 왕성으로 보내달라고 했지만 실피가 왕성의 결계를 찢고 왕의 앞으로 배달해버렸다.[89] 저지른 죄 중에 모험가 길드와 관련된 것도 있고, 왕가 측에서만 수사하는 것이 아닌 다각면으로 수사하면 반드시 재판에 서게 될 것이라 생각해서 모험가 길드로 보냈다.[90] 더블린의 동생들 편을 들었어도 혼쭐이 났겠지만, 더블린의 숙부는 분가의 당주로 동생들보다 가주 계승권이 한참 아래라서 동생들 편을 들면 본가의 편을 든다는 정당성이라도 있지만 숙부 편을 든 것은 누가봐도 명백히 종자의 잘못이다.[91] 한참 후에 유우타를 뛰어난 정령술사라고 인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우타에게 이를 전하는 중에도 여전히 다른 정령술사들을 쓰레기 취급하고 있다.[92] 마리의 폴리우스 상회를 통해서 소재를 판매해서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유우타의 부탁에 따라 마리도 어쩔 수 없이 밝혀야만 하는 상황이 처하기 전까지는 소재의 출처를 비밀로 감추고 있었다.[93] {{{#!wik[94] 유우타가 떠나기 전에 자기는 집념이 강하니 미궁에서 만나게 되면 조심하라고 허풍을 쳤는데, 유우타의 무력을 몸소 체험하고 겁을 잔뜩 먹어서 모험가들에게는 허풍으로 들리지 않았다.[95] 그 동안 다른 길드의 길드 마스터들로부터 밉보였던 탓도 있다. 미궁 소재가 모험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모험가 길드가 타 길드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는데, 전길마는 이를 등에 업고 다른 길드의 길드 마스터들은 업신여겼다. 전길마에게 퇴임을 권고하러 온 상업 길드와 약사 길드의 길드 마스터들도 전길마에게 일말의 동정할 거리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절대 전길마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96] 제자들의 훈련 일환으로 죽음에 대지에 있던 언데드를 계속해서 토벌했는데, 언데드들이 그들을 피해 죽음의 대지 외곽, 반대로 보자면 죽음의 대지에 인접한 마을로 도망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마을에 피해를 끼쳐버렸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자 마을로 향했다.[97] 미궁 도시가 있는 크레소프레이즈 왕국은 죽음의 대지와 맞닿아 있지 않았는데, 강제 노역을 시킬 처벌 장소로서 모험가 길드가 개척촌을 확보해 두었다. 작중 워낙 짧게 언급되고 지나치는 내용이라 많은 작품의 등장 인물인 유우타 뿐만이 아니라 독자들도 설마 전길마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98] 유우타는 제자들의 정령술로 잘난척 할 생각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전길마의 반응에 너무나도 당황해서 '히익-'이라며 외마디의 비명을 외쳤다. 옆에 있던 실피는 유우타의 비명에 웃음을 터트렸다.[99] 처음에는 컬처럼 유우타는 정령술사라고 자칭하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유우타가 정령술사라고 생각을 고쳐먹기는 하지만, 보고로 여러 번 듣거나 두 눈으로 직접 봤음에도 그런 원격, 위력, 무영창 등등의 정령술은 없다며 유우타가 펼친 정령술에 관해서는 일관적으로 부정적인 태도였다.[100] 전길마가 재등장하였을 때, 유우타가 이름을 한 번도 못들어봤다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전 길드 마스터'라고 부른다.[101] 유우타와 컬의 파티 사이에 또 한번 충돌이 생겨, 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건물 안 쪽으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유우타가 알테나에게 차였다는 소문 같은 게 또 나기 싫다며 안으로 들어가길 거절했다.[102] 전길마가 그랜드 마스터한테 자기 부하들은 봐달라고 부탁해서인지 전길마의 또 다른 측근인 세일은 처벌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다. 하지만 알테나는 전길마와 같이 처벌을 받았다.[103] 낮에 전길마가 유우타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해서, 자기도 사과하러 온 모양이다.[104] 피트가 신랑감으로 신발 가게의 아들 타르스를 언급하기는 하나, 지나가 미궁 도시로 다시 돌아와 자기 눈에 밟히는 곳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말을 꺼낸 것 뿐이다. 지나가 어렸을 때 타르스가 자기보고 못생겼다고 말했었다고 언급하자, 피트는 당장 칼을 빼들고 신발 가게에 쳐들어가려다 다니엘라에게 막혔다.[105] 어스의 돈이 모자른 것이 아니라 환전 한도가 있어서 혼자서는 원하는 만큼의 식사가 절대로 불가능하다.[106] 음식에 너무 열중해서 워터가 말해줄 때까지 유우타가 옆에서 대화를 시도하려고 기다리는줄 몰랐다. 그래도 워터의 말을 듣고서는 유우타의 말에 모두 대답해주었다.[107] 다행히 라이트가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 실피가 유우타의 손을 붙잡아 제지했다.[108] 다른 동물들은 몰라도 옥토와는 대화가 가능하다. 그런데 낙원의 풀어놓은 동물들은 유우타를 그저 종종 식사(열매)를 가져다주는 하인으로 여기고 있었다.[109] 라이트 덕분에 처음으로 옥토를 쓰다듬었을 때 울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실피와 라이트는 저게 울 정도로 큰 일인가 하며 당황해 했다.[110] 원래 앨버트가 첫 낙원 방문객들을 인도하려 했지만, 윈드가 라이트와 함께 땡땡이 치고 어린 정령들을 자기 등에 태워서 낙원에 데려왔다.[111] 정령들 스스로도 정확한 수명을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길다. 겉으로 보기에 1~2살 정도 되는 하급 정령인 벨도 유우타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112] 대정령들이 유우타와 계약하기 전에 힘을 구사하는 것이 아닌 야채 씨앗을 뿌리는 것을 도와줬는데, 이것도 너무 많이하면 소멸할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한 일 치고는 너무 벌이 심한건 아닌가 싶지만, 유우타처럼 미계약자와 대화나 접촉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상정도 못하고 만들어진 규칙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신이 정령들이 멋대로 행동하지 말도록 정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유우타는 가능한한 터무니 없는 것은 부탁하지 않으려고 한다.[113] 등장인물 문단에 기재된 정령들 모두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이다.[114] 대부분 얼음을 다루지 못한다. 노력 여하에 따라 낮은 등급의 정령도 다룰 있지만, 보통은 정령왕 바로 아래 등급인 대정령이 돼서야 얼음을 만들고 다룰 수 있다.[115] 금속도 다룰 수 있다.[116] 정확하게는 생물 에너지를 속성으로 가진 정령이다. 식물에서도 생명 에너지가 나오긴 하는데, 식물 관리는 숲의 정령이 맡고 있기에 생명의 정령은 동물에 집중한다는 느낌이다.[117] 정신계 힘을 다룬다.[118] 여성 인간형 어둠의 정령인 다크와 오닉스 둘다 색기가 넘쳐서 유우타가 어둠의 정령은 모두 그런건가 하고 생각했다. 남성형인 블랙도 차분하고 중후한 매력이 느껴진다고 하니 유우타의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119] 그래서 보통 후방에서 회복역을 맡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에너지 드레인을 사용한다[120] 레인처럼 털이 없는 경우[121] 어린 정령이 마시면 힘이 폭주할 가능성이 있어서 금하고, 중급 정령은 누구냐에 따라서 마실 수 있고 없고가 갈린다.[122] 이때까지 등장한 정령들 중에서 가장 성실해보이는 앨버트도 술을 좋아하고 '술섬'이라는 명칭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평할 정도다.[123] 유우타를 향한 태도도 비슷해서 모두들 말을 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정령왕들에게는 가벼운 태도로 대하긴 해도 반드시 윗사람 취급을 한다.[124] 수백, 수천년 살아가는 정령의 기준에서 갓 태어난 것이지 부유 정령의 나이는 사람 나이에 필적한다.[125] 그래서 유우타가 비인간형인 레인이나 타마모, 문과 소통하려면 인간형인 다른 하급정령을 통해서 소통한다. 문은 아예 소리도 내지 못하는 경우지만 정령끼리는 어떻게든 대화가 된다고….[126] 중급 정령과 계약을 하면 나라에서 머리를 굽히고 스카웃하러 올 정도로 강력하다.[127] 유우타와 제자들이 대정령의 힘을 이용하면 사람들의 전쟁을 멈출 수 있나 없나에 대한 토론을 하게되자 옆에 있던 디네와 이프가 유우타가 원하면 나라를 무너트려 주겠다고 말했다.[128] 바람의 정령 제외. 바람은 어디나 있기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유우타가 계약한 대정령들 중에서 타 대륙의 대정령과 제대로 안면을 튼 것은 실프 뿐이었다.[129] 각 등급의 힘을 중급(대도시/소국) - 상급(대국) - 대정령(대륙) - 정령왕(전세계 내지 여러 대륙) 라고 보면 작중 묘사와 얼추 앞뒤가 맞는다.[130] 자신들도 감지하지 못하는 일명 '별의 의지' 같은 것이 아니라면, 자기들보다 격상의 존재는 없다는 의미다.[131] 이를 듣고 유우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길 포기한다.[132] 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도 있지만, 실피가 살아온 긴 세월 동안에 단 몇 명밖에 못봤다고 할 정도로 매우 희귀한 경우다.[133] 평범한 정령술사가 하급 정령과 계약하기 위해서는 B급의 마력이 필요하다. 중급 정령인 메랄은 멜을 마음에 들어해 C급을, 대정령들은 유우타에게 B급을 요구했다. 그런데 유우타는 정령을 보고, 대화를 나누고, 만질 수도 있다보니 몇몇 대정령은 마력 등급말고 다른 계약 조건을 붙였다.[134] 정령의 강력한 힘을 안전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그릇 같은 것인데 만화판에서는 게임기기의 확장키트 같은 것이라고 설명된다.[135] 나라에서 전 길드 마스터의 죄를 물을 때 유우타 모험가 1명을 조직적으로 비방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지, 정령술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나쁜 태도로 대한 것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을 정도다.[136] 실제로 유우타가 사라, 마르코, 큐카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처음 가르쳐준 소통 방법은 정령에게 질문을 하는데 답이 '예'라면 오른손, '아니오'라면 왼손으로 움직이고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가운데에 서 있도록 하는거였다.[137] 멜이 시험삼아 자기 가계에 대대로 내려온 영창을 유우타의 계약 정령들 앞에서 읊어봤는데, 하급 정령들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도리는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겠다고 답했다.[138] 귀족을 섬기는 정령술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이유는 대부분 정령술사 가계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멜과 메랄처럼 가계 대대로 한 정령하고만 계약을 해왔고, 그나마 정령이 긴 세월 동안 봐온 것들이 있어서 영창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도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아서 오폭률이 낮았던 것이다.[139] 아무래도 정령술사 가계가 은닉하다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세간에는 제단을 세우고 주문 수준으로 매우 복잡한 의식을 치러야만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멜 가문에 전해내려온 의식은 매우 간단했다. 즉, 세간에 알려진 것과 정령술사 가계가 알고 있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140] 사람과 계약한 정령은 마력을 나누어 받아서 육체적으로 버틸 수는 있지만, 주변에 자신의 속성에 해당하는 양질의 자연물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깍여나가기 때문에 죽음의 대지를 기피한다. 그나마 바람은 어디에서나 불기 마련이라 바람의 정령만이 죽음의 대지에서 지낼 수 있고, 유우타가 가장 처음 만난 정령의 속성이 바람인 것도 이 때문이다.[141] 실제로 실피를 제외한 다른 대정령들이 유우타와 계약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142] 다른 세 곳은 각각 생츄어리, 그레이트 포레스트, 세이크리드 레이크 라고 불린다.[143] 마법의 가방이 있다보니 목수들의 공방에서 집을 짓고 이를 가방으로 옮겨서 다른 곳에 설치할 수 있다.[144] 어렸을 때부터 술이나 주정뱅이를 접하면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술자리에 어린 아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연회 때마다 신경쓰고 있다. 양조장과 정령 마을이 서로 정반대에 위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술을 마시러 오는 정령들은 마을에 가지 못하고 무조건 술섬에서만 지내야만 한다는 규칙을 붙였다.[145] 낙원에 방문하기 위해서 정령들이 정령궁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146] 대장장이로서 중력석의 가치와 평균 크기를 알고 있던 멜이 여러 개의 섬만한 크기의 중력석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147] 신에게 받은 만능 농기구가 실은 신창이라 무기로 다룰 수도 있다.[148] 이게 어느 정도냐면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사는 사람들 대부분 멀리서 신창의 위력을 보고 알아서 머리를 굽히려 왔는데, 현대인인 마치오가 상하관계 같은 것을 모르고 평범하게 대우해서 위아래 구분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을뿐 그 누구도 무력으로 대들 생각이 없다. 심지어 종족적으로 최강이라는 신이 만든 신룡의 후예 조차 말이다.[149] 카레도 향신료를 섞어서 만든 수준으로 알아서 유우타가 다른 사람들과 밤낮으로 연구해 괜찮은 비율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