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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민철의 프런트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한화 이글스 단장
제10대 정민철 단장 |
2019년 10월 8일 박종훈 전 단장의 후임으로 한화 이글스의 제10대 단장에 선임됐다. # 자신이 뛰었던 소속팀, 특히 고향팀의 선수와 코치를 거쳐 단장까지 올라온 세 번째 사례.[1] 이로써 5년간의 해설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단장으로써 2014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한화로 복귀하게 되었다.# 다만 정민철이 이상군과 같은 온정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라 전임 박종훈 단장이 해낸 베테랑 정리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고, 한용덕 감독이 정민철 단장의 선배인지라 이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2]
정민철 단장은 해설자 시절 “한화가 베테랑들을 너무 차갑게 대한다”, “대우해줘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박종훈 단장 체제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온 원인은 베테랑을 애매하게 쳐내면서 욕은 욕대로 먹고, 성적은 성적대로 나오지 않은 것이었기에 정민철 단장이 이글스의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3][4]
다만, 해설자 시절에 과거 자신이 투수코치를 하던 때 온정주의적 태도로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사정을 봐주다가 팀을 어렵게 했다며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기에 단장으로 복귀해서도 무조건 온정주의적으로 선수들을 대할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김경문호의 투수 코치를 프로팀 단장이 맡을 수는 없기에 2019 프리미어 12를 준비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면담 후 대표팀 코치를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를 대신해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는 최일언 LG 트윈스 투수코치가 맡게 되었다.
2.1. 2019년
2019년 11월 20일 발표된 2차 드래프트는 무난하게 잘 치러냈다. 할 말만 하면서 이해창, 정진호, 이현호로 적절하게 보강했다. 포수 이해창은 확고한 주전 최재훈과 군면제 백업 지성준이 있는 상태에서 중복투자지만 베테랑 외야수 정진호와 롱릴리프 경험이 있는 이현호는 2차 드래프트 룰(1,2년차 자동보호, FA 자동보호, 40인 제외) 안에서 팀에 딱 필요한 영입들이다. 노쇠화하여 성적은 기대할 수 없지만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후배 선수들의 성장에 이바지해줄 수 있는 정근우를 명단제외한 점은 반응이 엇갈리나 현장을 떠나있을 때 했던 말처럼 베테랑들을 마냥 온정적으로 대하는게 아니라는 점은 특기할만 하다. 게다가 정근우는 소액 연봉자가 아닌 고액 연봉자이기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단에서 데리고 있기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기도 하다.[5]이후 투수 장시환과 00년생 포수 김현우를 대가로 백업 포수 지성준과 1루수 김주현을 보내며 정민철에 대한 비난과 옹호가 대립했다. 정민철의 판단이 옳았는지 옳지 않았는지는 2020년 시즌 종료 이후에 결론지어질...줄 알았는데 2020년 6월 26일 지성준이 미성년자 성추행 사실로 인해 무기한 출장정지를 먹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정민철의 승리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선발진에서 외국인 투수 둘이 부진하고 김범수가 기복있는 피칭을 하다 7월말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장시환을 얻어온 것이 신의 한 수였다며 평이 완전히 뒤집어진 상황.
2.2. 2020년
자세한 내용은 정민철/프런트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3. 2021년
자세한 내용은 정민철/프런트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4. 2022년
자세한 내용은 정민철/프런트 경력/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5. 평가
2.5.1. 임기 중 평가
단장 부임 이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였음에도 2021시즌 수베로 사단의 영입을 통해 김민우, 강재민, 정은원, 노시환을 팀의 핵심이자 리그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들로 성장시켰고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 투수 최대어인 문동주와 박준영을 동시에 지명하는 등 순위와는 별개로 암흑기 10년 동안 성적 부진의 방패막이로만 사용했던 리빌딩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한 팬들의 여론은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였다.2022년 스토브리그에 들어서서 내부 FA 였던 최재훈을 5년 54억원에 1호 계약으로 재빠르게 붙잡으면서 팬들의 긍정적인 여론은 한층 고조되었으나 약 2주 뒤 외부 FA 시장 철수를 선언하여 팬들의 여론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 과정에서 팬덤에 호평받는 스태프였던 워싱턴 코치는 메이저 리그 팀의 러브콜로 인해 나가버렸고, 수베로 감독이 스토브리그에서의 외야진의 보강을 희망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넘어간 탓에 수베로 감독에겐 동정표가 생기게 되었다.
정민철 단장이 비판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39년 역사상 최초로 외야진 WAR 음수(-0.3)를 찍은 팀이 2020년 한화였는데, 2021시즌 한화의 외야진 WAR은 -3.81로 40년 KBO 역사상 최악의 수치를 찍으며 불명예 기록을 경신 해버렸다. 아무리 2할 승률을 찍고 최다패를 기록하던 팀도 한화보다는 나은 외야진을 보유했다는 뜻이 된다. 유일하게 양수를 기록한 선수는 노수광, 최인호, 조한민, 김민하 네 명으로 노수광을 제외한 나머지 세명은 군입대를 하거나 방출되었다.
WAR -3.81 이라는 수치는 단순히 선수들이 부진해서 나온 수치라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수치다. 2020년 리그 최초 마이너스 외야진을 기록해도 -0.3었는데 1년만에 -3.81까지 떨어진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 수치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수치이냐면, 극도로 부진한 시즌인데도 계속 밀어줘서 망해버린 2022년 김헌곤의 WAR가 -1.5 정도이다. 즉 저때 한화의 외야진은 2022년 김헌곤 2.5명 수준이었다는 것. 이는 기존 베테랑들의 부상과 부진에 더불어 아직 기량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1군 레벨이 아닌 유망주들을 뎁스의 한계와 육성이라는 명목 하에 현재 기량과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한 탓이다. 수베로 감독은 베테랑과 유망주를 구분짓지 않고 동등하게 100타석 내외의 기회를 부여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는 최인호와 조한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모두 군입대를 한 상태이다.
아무리 좋은 유망주라도 무조건 박고 키운다고 성공하는건 아니고 단기간에 터지는 선수는 더 드물다. 무조건 취약 포지션의 유망주들을 기용한다고 성적이 터지지 않는다는 건 이미 여러 팀에서 증명된 사실이다.
언론플레이나 팬들을 대하는 태도도 좋지 않다. 꾸준히 언론플레이를 너무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필요할 때만 하는 타입도 아니고 21시즌까진 열심히 언플하다가 팬자이 사건 이후론 입꾹닫고 공식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으며 잠적해버렸다. 명백히 프런트가 일을 못하고 있는데 대표인 단장이 뒷짐지고 물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팬들은 복장이 터진다. 팬덤에서는 실컷 입털다가 잘 안되니까 창피하고 자존심 상해서 추노하는거 아니냐며 굉장히 부정적이다.
물론 3년 연속 성적 부진을 모두 정민철의 탓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계속된 부진과 클럽하우스 방영을 계기로 현장에서 코칭스태프로 활동한 칰무원들에 가려져 있던 프런트 칰무원들의 존재가 비로소 팬들에게 부각되었다. 단장과 함께 시즌 밑그림을 그리는 전략팀장 석장현, 운영팀장 김장백, 스카우트팀 차장 임주택. 감독 교체나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팀을 나갔던 코치 칰무원들과 달리 한화가 그 오랜시간 부진하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 성골 칰무원이다.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선 이용자들이 이 3명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있으며 정민철보다 이 사람들의 책임을 묻는 시선이 늘어났다.
팀에 영입자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칰무원들이나 프런트에 박아놓은 모기업의 책임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말처럼 대어급, 준척급이 즐비한 FA시장에서는 제아무리 칰무원들이 무능하다고 한들 모기업에서 투자의지가 있었다면 선수를 잘못 살 순 있어도 아예 안 사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2.5.2. 임기 후 평가
1년차에서는 비록 한용덕에게 망신주는 행위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으나 2021년 시즌에는 비록 정수빈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정수빈이 거절한 것 때문에 그래도 할 일을 했다라는 평가를 받은 것도 있으며 개혁의 단추로 수베로 선임과 수베로를 위시한 외국인 코치진, 조니 워싱턴이라는 이름난 명코치를 데리고 온 것과 2021시즌에 문동주까지 영입하면서 팀 레전드 출신임에도 리빌딩을 하려는 스탠스를 취하는 등 진짜 리빌딩 행보를 본 팬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었다.2021시즌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2022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의 최약 포인트인 외야수에 검증되고 이름난 나성범, 박건우, 박해민과 비록 하락세여도 이름값은 있던 손아섭까지 나오는 시기였고 2021시즌에 좋은 성장세를 보이던 외야수 유망주들 2명을 미래를 위해서라며 군복무로 보낸데다가 한화 페이롤이 매우 여유로운 상황이라서 FA에 대한 기대감에 넘쳐났다. 게다가 정민철은 2021시즌에 기사에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종종 FA영입 발언과 2022 스토브리그에 최재훈도 잡고 외야수를 잡겠다며 공공연히 떠들어왔다.
그러나 최재훈 영입 이후 2주후에 돌연 FA 철수를 선언하면서 OPS 9할타자 영입은 농담이었다고 팬을 자극했고 이에 외야수가 너무 약한것을 알았던 팬들은 시즌 포기한 거냐며 비판하자 이들을 향해 팬자이(팬을 자처하는 이들)이라고 조롱하는 기사를 낸 사건으로 인하여 민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과 개막 시작하자마자 타선이 터크먼 외에 1할에 놀아댈 정도로 꼴아박은 것과 외야진이 너무 처참하다보니 민심은 땅을 뚫고 내핵까지 갈 정도였던지라 그 어느 누구도 정민철에 대한 옹호여론이 없었다. 그렇게 6월에 1등과 20게임 이상 차이가 나버리면서 일찌감치 3년 연속 꼴찌를 확정하였다. 3년 연속 투자의지는 없으면서 리빌딩이라는 허공의 외침만 외치다 보니 한화 팬들에게 지지를 완전히 잃어버렸으며 김한수, 선동열, 조계현과 함께 팀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은퇴 이후의 행적으로 인하여 자 팀 팬들에게 지지를 잃어버린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으며 이렇게 한화 영구결번 레전드들은 감독, 코치, 단장을 맡았음에도 전부 안 좋은 결말로 끝나버렸다.[6]
얼마나 평가가 좋지 않으면 총대를 메서 페이롤을 줄이고 베테랑들에게 매몰차지만 냉정하게 대우를 하면서도 어느 정도 전력 보강은 해줬던 전임단장 박종훈을 그리워하는 여론이 있을 정도였다. 물론 한화의 3연속 최하위를 온전히 정민철의 책임으로 묻기는 어렵지만, 이렇다 보니 쇄신 대상으로 찍혀 쓸쓸히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물러났다는 점에서 홍준학 단장보다는 낫지만, 팬자이 사건 등으로 정민철을 존경하던 많은 한화 팬들에게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다.
현재 그의 후임인 손혁 단장이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레전드인 그를 재평가하는 여론도 있지만, 그 여론조차 3연속 꼴찌에 대해서는 비판의 의견이 우세하다. 리빌딩 기조를 강하게 이어가며 파이어볼러들을 대거 수집한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닌데, 그 과정에서 한화팬들에게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나 한화에서만 뛰며 KBO 역대 최고의 누적 성적을 쌓은 투수임에도 단장 시절 끔찍한 성적과 팬 기만으로 인하여 한화 팬덤에게 평가가 크게 내려간 것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도 후임 단장 손혁이 한화 출신도 아닐 뿐더러[7] 2023년 외국인 실패와 감독 거취 관련 문제로 인하여 정민철을 크게 추월하고 삼성 홍준학 등 손에 꼽을 막장 단장들과 비견될 정도로 평가가 내려갔기에 전임 정민철은 선수 시절 성적에 힘입어 그나마 재평가되었으며,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 모르기에 평가가 더욱 올라갈 여지는 존재한다.
2024년 시점에서는, 리빌딩을 하려고 시도한 스탠스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으나 그 방법이 심히 잘못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무계획적으로 베테랑을 쳐내고 신인들로만 팀을 운영한 결과는 방만한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멘토 부족으로 인한 더딘 육성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왔고 이후 손혁 체제에서 이런저런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정민철 체제에서의 육성 기조가 그나마 빛을 보고 있다. 3년 내내 승률 3할대를 찍으며 장렬히 멸망한 것 역시 크게 비판받는다.
[1] 대전 출신으로 빙그레-한화에서 선수로 뛰고 코치를 거쳐 단장까지 올랐다. 정민철처럼 자신의 전 소속팀, 특히 고향팀에서 선수-코치-단장을 맡은 사람은 정민철 외에 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과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있다.[2] 류중일-차명석처럼 감독이 선배임에도 감독과 단장 모두 특유의 화술로 잘 지내는 경우도 있으나, 이쪽은 같은 팀 직속 선후배 사이인데다 서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둘 중 하나가, 최악의 경우 둘 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팀이 흔들릴 수도 있다.[3] 사실 베테랑을 박대하거나 푸대접했다고 보기도 뭐한 것이 타 팀이었으면 주전 보장도 어려웠을 선수들의 내부 FA 신청을 다 받아주고 적당히 보장도 할만큼 해줬다. 홀대받는다며 스스로 실언을 하거나 타 팬들이 두둔하던 이적생들 대부분 타 팀에서 WAR 마이너스(...)를 찍으며 있느니만도 못한 성적을 찍었다.[4] 현재 이글스 라인업의 대부분을 베테랑이 채운 상태인데다 타 팀에는 있는 20대 중후반의 중간층이 없는 이글스는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 인위적인 리빌딩을 시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5] 아직도 정근우의 악마 같은 2루 수비를 잊지 못한 몇몇 팬들은 정은원이 아직 풀시즌을 소화 해내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니 정근우를 백업으로 기용 했어야 했다고 주장 하지만 당장 정은원이 2018년 데뷔 시즌 1군에 올라온 이유가 정근우의 노쇠화가 만연해 수비 실책이 상당했었기 때문인지라 이는 상황을 잊고 하는 발언이다. 일단 본 포지션인 2루 수비를 마지막으로 본 게 2018년 5월 31일이라 다시 2루 글러브를 끼기엔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거기에 대체 포지션이었던 1루는 이성열이란 중심 타자가 버티고 있고, 지명타자엔 김태균이 있다. 외야는 정근우도 말로는 크게 표현하거나 내색하진 않았지만 버거워 하기도 했고, 2019시즌 종료 직후 지속적으로 보강을 해온터라 객관적으로 설 자리가 없다. 그의 2020시즌 연봉이 3.5억인데 이미 한화에선 프렌차이즈 스타도 아님에도 2차례의 FA로 대접할 만큼 대접한데다 황혼기가 온 82년생 선수에게 3.5억이나 주고 플래툰 지타나 땜빵 수비요원, 대타감으로 쓰는 건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6] 한용덕은 2018 플루크 덕분에 사랑받았으나 지지부진한 리빌딩과 윈나우로 인해 비난을 받았고 2020년에 경질되었고 장종훈은 한용덕의 수석코치로 왔으나 별다른 활약도 보이지 못하면서 사라졌다. 송진우는 불펜진 강화에 활약을 해서 평가는 좋은편이나 정민철 프런트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독립리그 감독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많은 한화 팬들도 김태균이 한화에서 요직을 맡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7] 2009년 투수 인스트럭터로 잠시 있던 것이 한화와의 인연의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