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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
프로 스포츠에서 "팀의 구성원이나 시스템을 리셋, 물갈이하여 새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사전적인 의미로는 팀 전체를 외부영입 선수들만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도 리빌딩에 해당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이런 게 가능한 팀은 없으며 설령 가능하더라도 build의 뜻에 약간 어긋나서인지 리빌드라 부르진 않는다. 대신 "자팀 팜에서의 젊은 유망주들이 성장하며 기존의 선수들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는 과정"을 일반적으로 리빌딩으로 부른다.
반대되는 말은 윈 나우(Win now). 우승을 위해 유망주는 육성하지 않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FA나 트레이드 등을 통해 즉전감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성적 나쁘면 짐 싸고 내려가야 하는 개방형 리그의 불안한 팀들이 윈나우를 자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성비가 나쁘거나 실력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는 노장들은 우선적으로 퇴단 대상이 되며 기존 멤버보다 살짝 부족하더라도 가능성이 보이고 저렴한 연봉으로 쓸 수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기회를 얻어 경험을 쌓아가면서 실력을 키운다. 물론 무턱대고 기회만 준다고 실력이 무조건 늘어나는 게 아니라서 성공은 쉽게 장담할 수 없고 잘못하면 아래에 언급하는 것처럼 리빌딩의 무간지옥에 갇힐 수 있다. 그리고 리빌딩이라고 지기만 하면 그냥 진거라서 리그 내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리빌딩에 필수적인 유망주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FA/트레이드 수혈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결국 나이를 먹으면 체력과 기량이 떨어지게 되고, 슬슬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 그 자리를 메꿀 새로운 유망주 발굴을 해야한다. 그 시기를 잘 맞추어서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하면 팀의 성적이 더욱 올라갈 수 있고, 반면 시기를 놓치면 그 팀은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이래서 리빌딩의 역할은 단체로 경기를 가지는 구기 종목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2. 스포츠별
주로 독립 리그형태의 폐쇄적인 선수 이동 환경 및 드래프트로 전력보강이 가능한 팀 운영원칙때문에 팀 구성원을 손쉽게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많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리빌딩에 들어가는 팀은 팀 주축선수를 통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셀링 클럽처럼 운영되어 베테랑이나 가성비가 나쁜 선수는 방출하거나 트레이드하여 신인 지명권 또는 유망주 영입을 우선으로 움직인다. 이때문에 리빌딩을 공언한 기간에는 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심할경우 높은 순위의 신인 지명권을 얻기위해 반쯤은 고의적으로 져주기 게임을 통해 미래를 도모하기까지 한다.2.1. 야구
야구처럼 좋은 선수 한두명으로는 팀 리빌딩이 되지 않는 스포츠는 심하면 몇년씩 리빌딩 때문에 하위권에 쳐박혀서 팬들의 멘탈과 충성심을 시험하는 경우도 많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나 캔자스시티 로얄스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 캔자스시티 시절 잭 그레인키가 했던 '이 팀은 8년 동안 6번의 리빌딩 선언을 했다'는 말은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때문에 하위권 팀 팬들은 그저 "우리 팀은 리빌딩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를 시전할 수 밖에 없는 인고의 시간을 겪는다.2.1.1. KBO 리그
KBO 리그에서도 리빌딩이 성공한 사례가 많지만, 실패한 사례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제대로 팀 운영도 못하는 것을 리빌딩이라는 용어를 면피용으로 사용하는 구단들과 감독들도 상당히 있다. 리빌딩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지라 당장 성적이 안 좋고 선수들이 못 해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자리보전이 가능하기 때문. 진짜로 악질의 경우 리빌딩을 위한 제대로 된 운영 없이 말만 리빌딩을 한다고 언플을 때리는 경우[1]도 가끔 발생한다.한 예로 양상문 감독은 LG 트윈스 감독으로 있는 동안 리빌딩이라는 용어를 3년 3개월 동안이나 떠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 명의 타자도 키우지 못했고, 이는 2017년, 좋은 투수력에도 불구하고 팀 공격력이 부진하는 원인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혹자는 2014년, 2016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니 된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 두번의 플레이오프가 신바람 왕조를 만들기는커녕 도리어 제대로 된 운영을 못한 것에 대한 대한 핑계거리로 전락한 게 현실이다. 양상문이 감독으로써의 평가는 2010년대 중반 불안정한 전력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었다는 데 한정되어 있으며 이후 양상문이 단장으로 2018 드래프트를 이끌며 선수 보는 눈은 좋았지만 그걸 키워낼 능력은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굳이 양상문의 사례를 들고 오지 않아도 LG 트윈스가 2000년대 이후로 대략 2010년대 중후반까지 리빌딩 실패 구단으로 악명이 높았다. 사실 2013년에 암흑기가 끝나기는 했지만, 이후 시즌에도 가을야구에 갈 때마다 두들겨맞으며 불미스럽게 시즌을 종료했고 전력도 불안정해서 약팀 이미지가 강했다. 본격적으로 LG의 리빌딩이 시작된 것은 2018 드래프트 대성공 이후 켈리가 영입되고 차명석 단장 체제가 시작된 2019년부터. 특히나 암흑기 10년간은 겨울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겨울철만 되면 프런트가 리빌딩 관련 언플을 쏟아내서 LG 팬덤의 뒷목을 붙잡게 했었다. 특히 LG의 경우 타팀의 암흑기처럼 5꼴꼴6꼴꼴꼴678이나 꼴꼴꼴꼴577과 같이 임팩트가 있는 성적으로 놀림 받기 보다는 구단의 리빌딩 드립→봄 시즌의 반짝 돌풍→DTD 테크를 반복하는 경우로 놀림 받는 적이 많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다만, 2020년대 현 시점 LG는 야수진 리빌딩이 KBO 리그를 통틀어서 가장 잘 된 구단으로 손꼽히며 LG팬들은 더 이상 리빌딩에 손사래를 칠 필요가 없어졌다.
2020년대에는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가 리빌딩 실패의 상징적인 구단이 되었다. 그나마 롯데의 경우 야수진 리빌딩이 차곡차곡 잘 되어가고 있고 투수진 리빌딩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습자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삼성은... 한화 이글스같은 경우 정민철 시기 극악의 성적을 올렸으나 그 기간동안 나름 리빌딩이 착실히 되고 류현진까지 돌아온 반면[2] 그러나 선술한 두 구단은 홍준학, 성민규 체제를 길게 이어간 끝에 결국 윈나우 탱킹이라는 파국을 맞이하며 리빌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성적도 장기적으로 엉망진창이 되었다.[3][4]
사실 KBO 리그의 특성상, 메이저리그 식의 리빌딩은 상상할 수 없다.[5] 기업 구단의 형식이므로 모기업이 없는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의 구단이 언제든지 돈을 쓸 수 있는 빅마켓이라고 봐야 하고, 양질의 유망주가 몇 년 동안 쌓일 정도로 선수 육성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잘 갖추어진 구단이 거의 없다.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하위권 팀 대신, 상위권을 유지하는 두산이나 키움같은 팀이 기존 선수단과의 시너지로 롱런하고 있었다. 키움은 2017년 7위를 제외하면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고, 두산은 FA로 매년 특급 선수들이 유출되는 상황에서도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적을 내는 등, 여전히 KBO 리그를 지배하는 중이다. 그러나 2020년대 이후로는 이 둘도 상황이 영 좋지 않은데 두산은 2022시즌 9위, 2023시즌에는 5위를 하기는 했으나 문제점이 많았고 키움은 2022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2023시즌은 안우진, 이정후 모두 부상당하며 꼴찌로 굴러떨어졌다. 2024년에는 두산은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과 불펜진의 강화로 상위권에 안착했으나 키움은 악성 매물인 최주환 영입과 불안한 뒷문, 육성의 지지부진으로 하위권으로 떨어져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라는 변수도 있다.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데, 어떤 팀이라도 이 외국인 선수 세 명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바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될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탤런트 합계가 떨어진다. 거기다가 트레이드에 의한 주전급 선수의 이동도 활발하지 않다.[6] 리빌딩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신인 지명권 교환 제도도 과거에 현대 유니콘스처럼 악용된 사례가 많다 보니 금지되었다가 2020년에 다시 부활하였다. 결정적으로, 야알못으로 가득찬 구단 수뇌부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한다고 하면 아무도 믿어주고 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부화뇌동하여 무조건 이기는 것만 보고싶어하는 대다수의 팬들까지 합치면 선수단과 구단 운영진들만 힘들다. 리빌딩은 대놓고 하든 소리없이 하든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KBO 리그를 보는 대부분의 팬들은 리빌딩한다는 건 상대를 이기지 못 한다는 것과 똑같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이 KBO 리그의 수준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리빌딩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가 바로 리빌딩 기간 동안 구단과 팬, 특히 종목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서 단기적인 성적에만 집착하기 쉬운 인사들을 안심시키고 선수단을 보호하면서도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리더십 있는 구단 운영자들이다. 이들이 리빌딩하면서 팀 순위가 바닥을 기고, 일부 이름값과 팬 선호도만 있는 노장이 버티면서 팀 리빌딩을 가로막을때 이를 잘 조율하고 통제하거나 때로는 욕받이 역할을 하면서 야알못들이 일으키는 외풍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다. 이 때문에 리그에는 몇몇 리빌딩 상황에 강점을 보이는 지도자나 운영자들이 존재하고 그런 감독이 겉보기에 초라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벅 쇼월터, 김기태 등등.[7]
2.2. 야구 외
농구같은 경우는 고작 5명밖에 안 뛰니 선수 1명의 중요도가 높다. 아예 대놓고 특급 유망주 1명을 얻기 위해 고의로 승률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탱킹 전략도 자주 사용하니 팬들의 고통은 2배. 그러다보니 탱킹을 방지하기 위해 드래프트 순위도 지명권 트레이드가 없는 한 무조건 꼴찌부터가 아닌 순위별로 확률을 정해 추첨으로 지명 순번을 먼저 정하는 방식을 많은 리그에서 채택중이다.축구의 경우는 보스만 판결 이후 선수 이적이 완전 자유시장으로 개방되었기 때문에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받은 뒤 그 돈으로 영입을 해서 팀 구성을 하면 되기 때문에 리빌딩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 그러나 리그가 기다려주는 시간도 짧아서 리빌딩이 잠시라도 헛나갔다간 강등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축구판에서는 쉽게 이 말을 쓰기 힘들다. 축구는 우승권 팀과 강등권 팀이 나뉘어져 있고 우승권 팀이 강등권으로 가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중간에 낀 중위권 팀들이 리빌딩에 가까운 운영을 한다. 몇몇 중위권 팀들은 기존 선수를 비싸게 팔아먹고 유망주를 잘 키우고[8] 스카우터진이 좋은 선수를 싸게 구해와 레스터 시티 FC, 아탈란타 BC, 세비야 FC, RB 라이프치히, 비야레알 CF, AFC 아약스처럼 최상위권 클럽을 위협하는 성적을 내거나 우승을 하기도 한다. 이 팀들은 사실상 매년마다 리빌딩을 한다고 보면 된다.
NFL 역시 탱킹이 존재하며 탱킹팀끼리 붙을때는 조롱의 의미로
3. 사례
3.1. 성공 사례
- 두산 베어스 (2004~2021)
이 분야의 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거창하게 리빌딩한다는 선언 없이도[10] 항상 자연스럽게 리빌딩을 성공하고, 그러면서도 성적 또한 꾸준히 내는 팀이다. 20년 넘는 FA 역사동안 외부 영입은 장원준 단 한 건 뿐이며[11] 그 외의 주전은 모두 자팀 팜을 통해 만들어내서 끝없이 주전감이 튀어나온다고 화수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첫 번째 대대적인 리빌딩은 2004년 김경문 감독의 재임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2001년의 우승을 끝으로 팀이 성적부진에 빠지자 과감하게 신고선수 출신인 손시헌과 방출생인 이종욱을 중용, 한낱 방출생과 신고선수가 국대와 골글까지 수상하는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고영민, 최준석, 양의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신고선수 출신인 김현수까지 가세하여 최정상급 젊은 야수진을 구축하였다. 때맞춰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야구 붐이 일고, 이 선수들이 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 팬덤 또한 크게 늘어났다. 투수 역시 임XX, 이용찬, 고창성 등 젊은 투수들이 대거 불펜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세대교체가 진행되었으나, 불펜과 달리 선발진은 리빌딩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 전도유망한 투수들을 갈아버리면서 단명하게 만든 한계 역시 존재했다.
두 번째 대대적인 리빌딩은 2013년 준우승 이후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 윤석민, 김선우, 임재철, 김동주등의 중고참들이 각기 다른 사유로 한꺼번에 팀을 떠나며 진행되었다. 이 때 적지않은 두산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때맞춰 두산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자 금지어까지 오는 악재까지 겹치며 2014년은 제대로 말아먹었으나, 그 이듬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이종욱의 빈자리에 민병헌-정수빈, 유격수 자리에 김재호, 3루수 자리에 허경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1루수 오재일도 포텐을 터뜨리며[12] 다시 한 번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단행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최초의 외부 영입 장원준까지 가세, 우승의 결실을 맺는다. 여기에 2015년 이후 김현수까지 빠져나가는 악재까지 있었으나 김재환과 박건우가 동시에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찍으며 오히려 전력이 더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주며 압도적 통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이후로도 한국시리즈에 꾸준히 진출하여 6년동안 우승 3회, 준우승 3회라는 훌륭한 성적을 찍는다.
세 번째 대대적인 리빌딩은 2020년 준우승 이후 FA로 주축들이 빠져나가고 팀에 남아 있는 주전들도 예전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 하면서 진행되었다. FA로 떠난 오재일의 빈자리는 LG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양석환, 최주환이 FA로 떠나고 몇 년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오재원의 빈자리는 SK에서 보상선수로 데려온 강승호, FA로 떠난 박건우의 자리는 드디어 포텐이 터진 김인태, 잔류하긴 했지만 이제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기인 김재호의 자리는 삼성에서 보상선수로 데려온 박계범이 자리를 잡았다. 또한 선술한 강승호와 박계범을 받쳐줄 안재석도 중용되고 있다. 선발진도 노쇠화한 유희관, 장원준을 대신하여 최원준, 곽빈이 등장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렇게 리빌딩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아쉬웠던 팀 성적도 9월부터 급상승하게 되었고, 그 결과 FA로 오재일과 최주환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위에 소개된 대대적 리빌딩 외에도 오재원이 고영민을 밀어내고 주전이 되거나 타 팀 주전에 전혀 꿇리지 않는 슈퍼백업에서 양의지의 NC 이적 이후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박세혁이 등장하였고, 투수쪽에서는 유희관, 함덕주가 좌완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이영하가 새로운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이렇듯 주기적으로 몇몇 포지션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되는 특성상 이른바 '리툴링'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
허나 그동안 김성근이 갈아대던 정우람마냥 대체 언제 퍼지냐는 평가를 듣던 두산이 2022시즌엔 끝내 9등을 찍었으나 정철원을 발굴하고 김명신과 곽빈이 포텐이 터진 걸 보면 육성실력이 사라지지는 않은 것은 알 수 있다.
- LA 레이커스(2011~2020)
스티브 내시, 드와이트 하워드영입을 통한 전당포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노쇠화&장기부상 크리로 몰락하면서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에 빠지며 강제로 팀 재건을 하는 상황이다. 2018시즌 새롭게 르브론 제임스를 FA 영입하여 명가 재건을 선언했지만, 워낙 서부 컨퍼런스 강팀들이 많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 그때부터 우승을 목표로 달릴 것이므로 리빌딩 종료가 임박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19-20시즌 우승을 하면서 꽃을 피웠다. - 롯데 자이언츠(1984, 1991~1992, 2006~2007)
롯데 자이언츠의 짧은 전성기는 언제나 강병철이 있었다. 비록 구시대적인 투수운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리빌딩 능력과 타자육성만큼은 뛰어난 지도자였다. 1984년 롯데의 첫번째 우승은 임호균을 기용해 간간히 최동원을 쉬게 하고 한문연, 조성옥 등 차세대 타자 자원들을 성장시키며 이뤄낸 결과였고 두번째 우승 전 해인 1991년에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 1989~1992년 사이에 입단한 젊은 선수들을[13] 발굴, 성장시켜 부임 첫해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1992년에는 특유의 Hit & Run 야구를 토대로 전준호, 이종운, 공필성, 김응국, 김민호, 박정태, 김선일, 박계원 등이 활약하며 장타력 부족에도 빙그레와 해태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게 된다. 당시 신인이던 전준호와 중고신인인 이종운을 중용해 기동력을 극대화하고 인 박계원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움직이는 화약고"라고 불리울 정도의 불안한 수비를 보이던 공필성을 3루로 보내 내야를 안정시켰다. 투수진도 리빌딩에 성공했는데, 전해 14승을 올린 박동희가 부진했지만(1992년 8승), 윤형배(8승), 김상현(7승 4세이브), 염종석(17승 6세이브) 등이 가세하며 에이스 윤학길(17승)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그 뒤 2006~07 시즌에도 리빌딩을 단행, 강민호, 강영식, 이인구, 김주찬 등을 꾸준한 기회를 부여하며 육성해 로이스터 및 양승호 재임기 내내 4강 진출의 토대를 다졌다.
- 시카고 블랙호크스(1994~2009)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패트릭 케인, 조너선 테이브스, 덩컨 키스라는 슈퍼스타를 지명해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 삼성 라이온즈(1996~1997, 2008~2015)
홍준학 부임 이전 시기로, 대체로 삼성은 선수를 비싼 돈주고 사오는 경향이 있었지만 나름 리빌딩 성과도 내는 구단이었다. 주로 백인천 감독 시기, 선동열-류중일 감독 시기가 가장 대표적인 리빌딩 성공 시기로 여겨진다.[14] 본래 전통강호로 가을야구 실패가 단 1번밖에 없던 삼성은 김성근 감독 시절 팀이 망가져버리면서 삼성 기준의 비밀번호 556을 찍었다. 1996년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백인천 감독의 주도로 대부분 노쇠화한 30대 주전들을 제치고 이승엽을 조련하고 젊은 신인급들만 데리고 스프링캠프를 일찍 시작하는 등 의도적으로 내외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런 리빌딩의 결과로 이승엽-정경배-김태균-김한수으로 이어지는 20대 철벽 내야진을 구축해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지금까지도 KBO 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리빌딩 사례로 손꼽힌다. 이 무렵에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가 만들어지면서 구단에서도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나 이후 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재계 라이벌이었던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한 후 충격을 받아 우수한 선수들을 트레이드 및 FA 영입 위주의 윈나우 전략을 취하면서 한동안 리빌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다.[15] 그러다 2005~6년 한국시리즈 2연패 후 주축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부진 등으로 인해 2007년 4위로 내려가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때 선동열 감독은 채최박이라고 불린 클린업 트리오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을 육성하였고 그 결과 채태인과 박석민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많이 받기 시작했던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특히 최형우는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면서 신인왕까지 수상한다.[16] 이들은 왕조 기간까지 맹활약하며 2014~5년 팀 타율 3할 기록에 공헌을 했다. 이 밖에도 이영욱, 김상수 등이 선 감독 시절부터 중용되었다. 또한 투수진에서는 윤성환, 차우찬, 정인욱 등이 발굴되었는데 윤성환은 왕조 시절을 대표하던 선발로 자리매김했고, 차우찬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JOKKA 라인을 위시한 역대 최강 불펜진도 탄생했지만, 이 중에서 권오준, 권혁, 정현욱 등 선발 유망주 3명을 불펜으로 갈아넣어 조합했다는 한계도 드러냈다.[17] 이후 류중일 체제 하에서도 리빌딩은 꾸준히 이어져서 배영섭, 이지영, 심창민, 정형식, 박해민, 구자욱 등이 이 시기에 발굴되었다. 이러한 리빌딩을 통해 삼성은 통합 4연패 및 정규시즌 5연패의 왕조를 이뤄냈다. 하지만 주요 FA 선수들을 놓치고 신인 스카우트 실패를 반복한데다가,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의 노후화, 신구장 이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육상부 위주의 타자 육성 전략 추구 등의 이유까지 겹치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정한 부진의 나날들을 보냈다. 이에 삼성은 또 한 번의 리빌딩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서는 리빌딩 중인 팀 문단의 삼성 라이온즈 항목을 볼 것.
- 피츠버그 펭귄스(2000~2008)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2. 위에 언급한 시카고와 비슷하게 시드니 크로스비,예브게니 말킨이라는 두 스타플레이어를 지명하고 그 선수를 중심으로 재건했다.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004~2012)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3이자, 가장 모범적인 탱킹 성공 사례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시절부터 망해가던 팀을 탱킹을 통해 드래프트 상위픽을 모으는데 전념하여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등의 선수를 상위픽으로 지명한뒤 단장 샘 프레스티와 스카우팅팀의 노력으로 좋은 롤플레이어들을 수급해서 2011~12시즌 준우승까지 만들어냈다.
- 넥센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2008~2022)
그 두산하고 비교했을 때 전혀 밀리지 않은 이 분야의 또다른 강호다. 두산과 마찬가지로 거창하게 리빌딩한다는 선언 없이도 항상 자연스럽게 리빌딩을 성공하고, 그러면서도 성적 또한 꾸준히 내는 팀이다. 다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처럼 스몰마켓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라 매해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라 두산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리빌딩을 계속하는 구단이라 봐도 무방하다.
첫 리빌딩은 창단년도인 2008년부터로 돈이 워낙에 없었던 탓에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 고원준, 황재균, 마일영 등을 팔며 유지하고 있었고 강정호나 유한준이 어느정도 버티고 있었으나 2011년에는 꼴지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그 2011년에 박병호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LG 신고선수였다 방출되고 군대간 서건창을 영입하였는데 이 두 선수의 영입은 히어로즈의 운명을 바꿨다. 박병호 2011년부터 장타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더니 2년 연속 MVP 및 2년 연속 50홈런, 홈런왕 5회, 타점왕 4회, 장타왕 3회 득점왕과 출루왕 1 골든글러브 5회라는 한국야구사에 레전드가 되었으며 서건창도 골든글러브 3회 MVP 1회 200안타, 신인왕을 차지하며 신고선수의 신화격인 선수가 되었다. 이 둘 외에도 황재균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민성과 2% 아쉬웠던 유한준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고 박동원, 한현희, 조상우등의 선수들을 발굴하여 2013년 가을야구 진출 및 2014년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번째는 2015~2016년에 강정호, 박병호가 MLB 이적 및 한현희, 조상우 시즌아웃, 손승락, 유한준의 타팀 이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히어로즈를 꼴지후보로 예상하는 등 너무나도 암울했었다. 그러나 신재영, 박주현이 분전하며 김세현이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정착했으며 이보근, 김상수, 마정길이 아쉬운 점은 있을지언정 불펜 마당쇠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부족한 좌완 불펜은 오주원이 부진한 김택형 몫까지 분전해줬고 여기에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기 했지만 하영민이 롱릴리프로 제몫을 해주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진을 구축하였다. 야수진의 경우 김하성이 2015년부터 활약하더니 김하성은 그뒤 유격수 골든글러브 3회, 득점왕 1회 20-20클럽 2번, 100-100클럽, 유격수 30홈런을 달성하며 강정호의 공백을 완전히 매꾸었다. 기존의 김민성, 서건창, 이택근에 윤석민이 중심타자로 가세하고 이 고종욱과 박정음이 성장해주면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으며 2017년은 윤석민, 김세현, 강윤구와 김택형을 트레이드하고 미친듯이 긁어모았다. 또한 최원태가 등장하였고 그 최원태는 그뒤 3년 연속 10승 및 3점대 평자로 토종선발의 갈증을 해소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장영석과 허정협이 가능성을 보이고 무엇보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활약을 하더니 2018년~2022년까지 골든글러브 수상, 타격왕 2회, 타점왕, 안타왕, 장타왕, 출루왕, 1회 수상 MVP 1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18시즌은 온갖 악재가 왔어도 돌아온 박병호랑 기존의 유망주였던 임병욱, 송성문, 김규민의 포텐이 터졌고 무엇보다 부상으로 빠진 서건창의 공백을 김혜성이 나왔으며 그 김혜성은 그뒤 2루수, 유격수 골글 수상 및 도루왕 1회라는 대한민국 대표 2루수로 성장했다. 거기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승호랑 김성민 이 1군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였고 과거 2차 드래프트로 얻은 양현과 kt에서 방출하고 군 복무를 마친 이영준도 안착하는데 성공했으며 안우진과 김태훈도 발굴해내어 2018년 플레이오프 진출 및 2019년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세번째 리빌딩은 2020년~2022년으로 구단의 삽질 및 김하성이 20년을 끝으로 메이저에 갔고 21년에 서건창은 LG랑 트레이드 박병호는 KT 이적 22년에 박동원은 KIA로 트레이드 되는데 시작했으나 2020년에도 김재웅을 발굴하는데 성공했고 트레이드로 데려운 전병우, 박준태랑 양지율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거기에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태진과 임지열, 김시앙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김휘집이 1군에서 정착하는데 성공했고 김동혁, 이명종등의 가능성 있는 중계투수 등장으로 22년에 꼴지후보라는 예상을 뒤엎고 디팬딩 챔피언인 KT랑 피타고리안 승률 1위인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선수 이탈로 인해 한계에 이르었는지 결국 위의 두산처럼 2023년에 완전히 터져버리고 꼴지로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김동헌을 발굴하고 김성진, 장재영이 포텐을 터질기미가 보이고 최원태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주형이 맹활약한 걸 보면 나름대로 그 실력이 어디 안간 셈이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때는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6개나 받았으며,[18] 2024년부터 네 번째 리빌딩에 들어갔다. 2024년부터 진행 중인 리빌딩에 관한 내용은 리빌딩 진행 중인 팀 문단을 참조.
- 워싱턴 내셔널스(2010~2012)
이쪽은 브라이스 하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는 탱킹의 산물과 더불어 유망주 발굴 및 투자 성공으로 2004년 이후 망한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재건하는데 성공한 케이스. 결국 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에 성공했고 이 중심에는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2013년도 1라운더)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한 리빌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19]
- 휴스턴 애스트로스(2010~2016)
몇 년 작정하고 매우 독하게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4.
다만 이팀의 경우엔 전술한 대로 매우 독하게 했던지라 리빌딩과정에서 구설수가 좀 심히 많았다(...).#1
- KING-ZONE DragonX(2012~2017)
적응할 만하면 하는 리빌딩에 팬들의 원성이 꽤 높았다. 포지션 변경을 여러 번한 라일락은 덤. 2017 롤챔스 섬머에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면서 리빌딩을 끝내고 드디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시즌 최고의 탑라이너인 칸과 좋은 활약을 보인 정글러 커즈, 그리고 죽지 않는 섬머 최고의 미드라이너 비디디에 프릴라의 가세로 롱주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SKT를 꺾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며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3~2018)
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비슷하게, 샘 힝키 단장 아래 매우 독하게 리빌딩해서 재건한 케이스이다. 2017년 벤 시몬스를 지명한 뒤 그 동안 모았던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한 원기옥을 제대로 터뜨리면서 2017-18 시즌에 리빌딩을 종결,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에 성공하였다.
-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8)
이 항목은 '리빌딩이 실패한 팀' 에 분류돼 있었다. 그러나...
무려 시작하자마자 리빌딩이 실패한 팀(...)이라는 평가도 돌았다. 사실 리빌딩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감독이던 신영철은 완전히 리빌딩과 반대 기조. 젊은 선수를 내보내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17-18시즌 팀 리시브 1위를 기록한 신으뜸과 아직 젊은 편인 조근호를 내보내고 1시즌을 통째로 쉰 30대 중반 윤봉우를 들여온데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위를 뽑아놓고도 파다르와 타이스를 전부 배제하고 그들보다 나이가 많은 리버맨 아가메즈를 선택했다. 그 결과 1라운드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그나마 조금씩 쌓아가던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마저도 모두 무너져버리고 거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처럼 다른 팀들에게 학살당했다. 그러나 10월 말~11월 들어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고 트레이드로 뽑아온 노재욱이 전성기 토스를 보여주며 V리그 반전의 핵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이 문단을 실패 항목에 넣고 최초 작성한 사람이 배알못이라는 게 확실히 보이는게, 우리카드는 젊은 선수들 특성상 근성과 기싸움에서 밀려 아가메즈 같은 파이팅을 전수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11월 현재 이는 입증되고 있다. 아가메즈 인터뷰 주장이 본 아가메즈 더군다나 기록 면에서도 득점과 오픈공격에서 전체 1위를 찍으며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중 한 명이라는 게 아가메즈의 위치다. 또 윤봉우를 영입하는 '또라이짓'에 우상조가 동원됐다고 하는데,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에 간 센터는 조근호였다. 우상조는 아직 멀쩡히 우리카드 소속이다. 출전은 없지만...
결국 이 팀은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2019년 1월 27일 천적 현대캐피탈을 넘어서고 1위와 승점 1점차 2위를 찍어버렸다. 처음 '리빌딩 실패팀'에 우리카드를 넣어버린 글쓴이의 의도가 무색하게 단 몇 달만에 리빌딩 성공팀, 아니 대권 도전팀으로 커버린 것이다, 하지만 위에 적힌 것처럼 우리카드의 리빌딩이 단기간에 된 것은 아닌데[20] 모기업의 부도와 우리카드로의 주체변환과 장충체육관 공사로 인한 아산으로의 임시연고이전, 구단 운영 포기설 그리고 신영석의 현금 트레이드와 박상하의 이적등으로 긴 시간동안 리빌딩을 했던 우리카드 팀이기도 하다,18~19시즌 전에만 하더라도 성적이 좋아봐야 4~5등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드래프트 로터리로 얻은 나경복,한성정,황경민같은 레프트 자원의 성장, 노재욱 트레이드와 적절한 시기에 어린 선수들을 봐줄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들을 영입하여 창단 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우리카드가 18~19시즌 위닝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현재(2018~19시즌)로써는 리빌딩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리빌딩을 하는데 긴 시간을 사용한 비운의 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 선수들은 아직까지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 한 순간에 폼이 떨어질지 모르는 나이이므로 이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을 잘 뽑지 못하면 다시 리빌딩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 GS칼텍스 서울 KIXX(2016~)
전력이 평준화되어 외국인 선수 한 명만 잘 뽑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여자배구리그에서 상당히 오래 리빌딩을 진행 중인 팀. 정대영과 배유나 등 우승을 견인한 센터들이 전부 팀을 나가버리면서 중앙이 텅 비어 이소영과 강소휘, 표승주라는 국가대표 레프트진들을 보유하고서도 오랜 기간 해메야만 했다. 주전선수들이 시즌 시작 전에 꼭 한 번씩은 돌아가며 다친 것도 안타까웠던 일. 한송이를 센터로 돌려쓰는 등 근근히 버텨보다가 2015-2016시즌 아쉽게 4위를 한 이후 결국 GG를 선언하고 이선구 감독과 결별. 한송이와 시은미 등 중고참들을 정리하면서 리빌딩을 시작했다. 문명화와 김유리 등 센터자원들을 영입하여 보강을 꾀했고 [21] 드래프트에서 꾸준히 박민지, 박혜민 등 좋은 선수들을 모았다. 이소영과 나현정 등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선수들이 재계약 과정에서 깔끔하고 빠르게 구단의 제시에 찬성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리그에서 가장 평균 나이가 어린 팀이 되었고 선수들이 어리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 처리를 못해주면서 풀세트 경기를 많이 하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그렇게 쌓아온 연차가 득이 되었는지 2018-2019시즌부터 팀 경기력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결국 19-20 시즌 2위, 20-21 시즌 코보컵-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쓸어버리는 트레블을 달성하였다.
- AC 밀란(2015~)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막장 행각과 세리에 A 전체의 하락세에 휘말리면서 팀 주축선수들을 키우면 뺏기고 키우면 뺏기고 하는 파이어 세일하기 바쁜 상황. 더군다나 영입하는 선수들도 주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거나 B급에 해당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22] 팬들로부터 실망감만 안기는 중이었다. 그래도 2015년 여름 모처럼 베를루스코니가 사재를 다시 털어 이적자금을 대면서 여러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그중 알레시오 로마뇰리라는 수비진의 젊은 대들보를 건지고 밀란의 유스시스템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라는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캐낸데다[23] 슬슬 잊혀진 유망주 취급받던 수소가 제노아 임대에서 돌아오더니 2016/17시즌에 드디어 포텐이 터져서 에이스로 자리잡는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속속 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어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거기다 2017년 드디어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밀란을 중국 자본쪽에 매각하였다. 비록 새 구단주측의 자금력이나 지원지속성여부등의 문제가 제기되긴 하지만 일단은 베를루스코니가 사재를 풀었던 2015년을 제외하면 정말 오래간만에 신나는 이적시장을 맞이하게 된 셈.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온갖 링크가 난무하더니 7월 중순이 지나가기도 전에 아탈란타의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 콘티[24], 볼프스부르크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비야레알의 마테오 무사키오, 포르투의 안드레 실바, 레버쿠젠의 하칸 찰하노을루등을 모두 영입하는 그야말로 폭풍같은 행보를 보였다. 거기다 세리에 A 탑급 미드필더중 한명인 라치오의 루카스 비글리아 와, 월드클래스 센터백인 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영입도 거의 확정적. 여기서 끝이 아니라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오바메양, 토리노의 안드레아 벨로티,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피오렌티나의 니콜라 칼리니치등 추가 공격수 매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선수영입이 더 있을 가능성도 없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2003년 첼시급, 혹은 그 이상의 대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기존의 밀란 선수단중 주전은 돈나룸마, 로마뇰리, 수소, (보나벤투라)정도만 남고 다 갈아엎은 수준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대개혁인 셈.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결국 밀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젊은 선수들을 영입 내지 임대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다시 잡은 끝에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더니 결국 2021-22 시즌,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며 리빌딩의 성공과 AC 밀란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 맨체스터 시티 FC (2016~2018)
엄청난 갑부에게 팔리고도 엄청 좋은 성적은 못 내고 있는 맨시티에 세계 최고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하며 리빌딩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늙은 파블로 사발레타, 조 하트 등을 내보내고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일카이 귄도안, 리로이 사네, 가브리에우 제주스, 에데르송 모라에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리빌딩을 했다. 그리고 맨시티는 몇 년 후에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시즌 연속 우승과 트레블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했다.
- T1(2020~)
2019년 드림팀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난후[25], 외부 선수 영입은 최소한으로 마친 뒤 T1 아카데미 복권을 긁어오는 도박수를 두었다. 또한 지금까지 T1의 중심이었던 김정균 감독이 나가고 후임으로 과거 구 삼성과 롱주의 롤드컵을 이끌고 2018시즌 IG의 롤드컵 우승과 챌린저스 리그 출신 팀 담원을 롤드컵 8강으로 올려놓은 김정수 감독이 들어왔다. 스프링 시즌에는 중상위권이라 평가받은 전력으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리빌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MSC에서 광탈하고 서머 시즌에는 엔트리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더니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한테 패배하며 롤드컵 선발전으로 떨어졌고 선발전 최종전에서 젠지한테 3:0으로 셧아웃당하며 2020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나게 되었다. 2021시즌에는 자진 사퇴한 김정수 감독의 후임으로 2020시즌 담원의 롤드컵 우승 스태프였던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데려오고 문제가 많던 서폿을 대체하기 위해 역천괴란 평가를 받는 케리아를 데려오면서 스토브리그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담원, 젠지와 함께 우승후보로 불렸었다. 그러나 2주차부터 1승 3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지더니 돌림판 로스터 등의 문제로 암울한 상황이 이어졌고 2라운드 들어 베테랑 중심으로 라인업을 고정하며 성적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표는 4위까지 올라갔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에게 주전 라인업이 박살나면서 뭔가 아쉽게 스프링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후 서머시즌엔 전 시즌 3위팀인 한화생명을 2:0으로 잡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으나, 이후 1승 3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기록하며 침몰중이다.[26] 분명 커즈-페이커-테디라는 리그 베테랑들로 구성된 팀인데, 유리한 라인전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이후 운영이 안 돼서 지는게임이 대부분이라는 아이러니한 점. 이후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까지 시즌 중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암울함이 가중되었으나, 남은 코치진들이 팀을 수습하고 칸나-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이어지는, 리빌딩이라기보다는 리툴링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는 있다. 이후 칸나가 이적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키면서 이적하였지만, 그 빈 자리에 제우스를 본격적으로 주전에 기용하면서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로스터를 완성한 뒤 22 스프링을 우승했고, 그 해 월즈 준우승을 했으며 23시즌에는 7년만에 월즈까지 드는 데에 성공했다.
- 아스날 FC(2021~)
맨체스터 시티 FC, 첼시 FC가 갑부 구단주에 팔리면서 기존 강호였던 아스날은 안 그래도 폐쇄적인 보드진과 구장 건설로 경쟁에서 점차 뒤쳐지고 아르센 벵거 감독 말기부터 계속 팀 성적은 떨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16-17 시즌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거나 많은 주급을 수령하던 슈코드란 무스타피, 세아드 콜라시나츠, 루카스 토레이라, 윌리안 등의 주전급 영입 선수들이 심각하거나 못 미더운 활약을 보이는 등 영입 실패도 눈에 띄게 있었고, 그나마 믿을맨이었던 메수트 외질이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이 노장의 나이대에 고액 재계약을 했다가 차례로 기량이 떨어지고 주급도둑으로 전락함에 따라, 구단은 2021년을 기점으로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이 리빌딩의 주축 멤버들은 크게 자체 유스 출신, 영국(특히 잉글랜드) 출신, 해외 리그 출신으로 크게 구분이 가능하다. 자체 유스(헤일 엔드) 출신 자원으로는 에밀 스미스 로우(2000년생), 부카요 사카(2001년생), 찰리 파티노(2003년생) 등이 자리잡고 있고, 영국인 및 영국 리그 출신 자원으로는 올렉산드르 진첸코(1996년생) 키어런 티어니, 벤 화이트, 가브리에우 제주스(이상 1997년생), 아론 램스데일(1998년생) 등이 있으며, 해외 리그 출신 자원으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1997년생), 마르틴 외데고르, 토미야스 타케히로(이상 1998년생), 알베르 삼비 로콩가(1999년생), 파비우 비에이라(2000년생)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2001년생) 등이 있다. 이러다 보니 아스날의 평균 스쿼드 연령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물론 이렇게 어린 선수들로 구성하는 것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비교적 경력이 좀 쌓인 세드리크 소아르스(1991년생), 그라니트 자카, 모하메드 엘네니(이상 1992년생), 토마스 파티(1993년생), 롭 홀딩(이상 1995년생) 등의 자원들이 어린 자원들의 부족한 경험을 보완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는 큰 비판이 없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불만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었으나 21-22 시즌 들어 사카, 스미스 로우, 외데고르, 램스데일 등의 동반 폭발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5위에 랭크, 챔스권과도 크지 않은 격차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너무 어린 선수들만 모여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여전히 남아있으며, 실제로 21-22 시즌 아스날에서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는 어린 선수들이 여럿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있긴 있다. 그래도 19-20시즌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아스날이 구단의 체질 개선을 통해 반등한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모습이라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22-23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5~2021)
2015년 이후 프런트진을 개편하며 개혁을 단행하였다. 해멀스와 자일스라는 에이스 투수들을 이용한 대형 트레이드 2건과 1픽으로 유망주들을 쌓아갔다. 이후 2018년부터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며 위닝 시즌을 노렸으나 fa 영입 실패, 트레이드/드래프트 픽으로 얻어낸 유망주들의 침체된 성장과 기존 코어들의 하락세로 천문학적인 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닝시즌을 얻는데 실패하였다. [27] 이대로는 MLB 출범이후 첫 탱킹 실패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였지만, 2022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하고, 2023년에도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등 리빌딩의 끝을 알리고 있다.
3.2. 실패 사례
- LG 트윈스(2003년~2013/2018년[28])
하단의 99688 이후의 삼성 라이온즈가 등장하기 이전 KBO에서 리빌딩 약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구단으로, 2003년 이후 리빌딩을 선언했으나 그 과정에서 팀의 방향이 갈팡질팡 하면서 성적은 성적대로 선수는 선수대로 안 좋은 결과를 맞이했다. 아직 활약할 수 있던 베테랑들을 쉽게 내치는 인위적 리빌딩은 팀 조직력과 뎁스에 심각한 붕괴를 초래했으며, 유망주들은 유망주대로 터지지 않아 1군 운영을 위해 타팀에서 퇴물 취급을 받거나 방출된 나이든 선수들을 수집하는 모순까지 발생했다. 특히 LG를 떠난 선수들이 포텐을 치는 문제마저 생겼는데, 여기서 탈쥐효과라는 말이 생겨났다. 이후 2013년에 비밀번호를 끊고, 2014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까지는 성공했으나, 베테랑 및 외부 영입으로 인한 결과였고, 그들이 이탈하자 2015년에 리빌딩을 다시 진행해서 2016년에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입성했다. 그러나 2017년 리빌딩으로 얻은 신인 야수진의 부진으로 리빌딩 자체는 실패한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2018년 암흑기 때의 DTD가 다시 반복되면서 LG의 리빌딩은 완전히 실패했다. 리빌딩이 성적 면피용 변명에 불과한 것을 증명하듯 2014~2017년 4년 동안 멈추지 않고 언론에 리빌딩을 언급하던 LG 프런트는 2018년 리빌딩의 리자도 꺼내지 않고 입을 닥쳤다. [29] 사실 LG는 매년 성적 내기에 급급하여 제대로 된 리빌딩을 시도해본 적이 없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주축 투수 정삼흠, 김태원, 김용수 등의 은퇴로 투수력이 떨어지던 시기에서 진짜 리빌딩이 필요했음에도 매년 팀의 기조는 당장의 가을야구였다. 이는 암흑기 시기에도 마찬가지였고 김기태와 양상문 시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부 FA 영입이 꾸준히 있었고 좌우놀이로 인한 반쪽짜리 선수 양산, 군입대 미루기, 이닝쪼개기식 투수 운영이 이를 보여준다.
다행히 2019년부터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성적을 어느정도 내고 있다. 다만 2019년에는 리빌딩이 잘 됐다기보다는 새로 부임한 차명석 단장의 팀 체질개선으로 인한 효과를 봤다는 평. 2020 시즌엔 신인 투수진들의 활약으로 마운드가 두꺼워지면서 DTD 없이 시즌 말미까지 선두~2위 경쟁을 하면서 4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했지만 결국 신인 야수진의 발굴이 더디다는게 문제. 투수 파트에서 입단한지 얼마 안 된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1군 야수 운영에서는 퓨처스 팀이 2군을 완전히 폭격하고 있음에도 구단에서의 내부 경쟁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이 매우 소홀하고 미흡하며 발이 느리고 센스가 없는 기존 주전들에 대한 쓸놈쓸이 심각하다.[30] 홍창기가 바늘구멍을 뚫고 자리잡은게 신기한 일일 정도이다. 그나마 2021 시즌 이후 야수진에서도 여러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리빌딩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두산, 키움같은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고 2022 시즌 들어서는 세대교체에 어느정도 성공하면서 6할 승률까지 기록할 정도로 리빌딩 못 하는 팀의 오명을 지우는데는 성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기회 부여, 양석환과 김재성 등 타팀으로의 이적 후 포텐 폭발 등 약팀 시절의 문화가 쉽게 개선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유망주를 밀어주어 성공하는 사례는 고우석, 정우영, 이정용, 김윤식 등 투수 한정이며 야수 측에서는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늘 이름값에 집착하여 나오는 선수는 정해져 있는 주전 온정주의 쓸놈쓸 운영이 굉장히 심각하다. 그나마 자리잡은 문보경은 2020 홍창기와 마찬가지로 감독이 마지못해 썼는데 본인이 알아서 실력으로 자리잡은 케이스다. 그리고 2023년에는 리빌딩이 성공하며 압도적 전력으로 우승했다.
- 한화 이글스 (2010~ )
본래 구단이 리빌딩에 관심이 없어서 2009년(김인식 감독 시절)부터 최하위권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후임 한대화가 리빌딩을 진행했으나 2011년 반짝 성적을 낸것에 고무된 프런트가 2012시즌 좋은 성적을 내라고 부담을 줬고, 그와중에 원래 실력대로 성적이 내려 앉아버리고 한대화 감독은 중도 경질되었다. 이후 영입한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 병역 관리를 칼같이 했으며 억대 사비를 들여 젊은 선수들을 훈련 시키고 2군을 육성해 어느 정도 팜을 재건했다. 그러나 2년간 성적 부진은 물론 개막전 포함 13연패, 삼미 슈퍼스타즈 마저 뛰어넘는 팀 ERA 6.35 등 불명예스러운 기록 때문에 부당한 비난을 받기 시작했고, 감독은 감독대로 감독으로서 인정받을 생각이 없는지 알 수 없는 언행들도 남긴 채 팀을 떠났다. 그리고 김성근이 오면서 진정한 혹사가 시작되었고, 리빌딩도 성적도 얻지 못한 채 유망주 유출은 유출대로 일어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결국 그룹감사로 감독이 경질되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2018 시즌에는 프랜차이즈 출신인 한용덕이 가을야구를 이끌었지만 실상은 운빨이었고, 단장, 감독, 구단 모두 빈수레 상태에 불과함이 2019 시즌에 다시금 드러났다. 결국 한용덕은 2020 시즌 중간에 자진사퇴, 박종훈은 2019 시즌 종료 후 재계약 실패를 했다. 2021 시즌에 카를로스 수베로와 정민철 단장이 전면적 리빌딩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리빌딩을 빙자한 베테랑 쳐내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나마 리빌딩 체제에 파이어볼러들을 대거 수집하여 육성하고, 암흑기 시절 뽑은 노시환이 대폭발하며 바로 밑의 롯데처럼 단기간 내에 위닝팀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소수지만 나오고 있다. 2024시즌에는 류현진이 돌아와서 롯데보다도 전망이 훨씬 좋았고 시즌초 일시적인 타선 폭발에 힘입어 7연승을 하며 드디어 리빌딩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후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선발진의 붕괴와 턱없이 부족한 불펜, 야수진들의 전력이 드러나며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다 결국 그 롯데보다도 못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시즌초 야심차게 선언한 리빌딩 이즈 오버는 결국 조롱거리로 남게 되었다.
- 롯데 자이언츠 (2013~ )
롯데 자이언츠의 프런트를 비판하는 문서가 있듯 롯데 역시 리빌딩에 취약한 대표적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데, 그 원인은 현대야구에 대한 완벽한 무지를 자랑하는 구단 수뇌부에 있다. 하위의 롯데의 리빌딩 성공 사례도 강병철이 잘 한 것이지 롯데 내부적으로 잘 한 것이 아니다. 2010년대 들어서 롯데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천명한 적은 없다.[31] 그러나 2013년 김시진 감독 부임 이후로 이대호, 홍성흔 등의 이탈과 투수진 노쇠화를 대비하여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야 했으나 꼴데의 답이 없는 육성시스템,스카우팅 능력과 더불어 선수 본인들의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세대교체가 잘 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베테랑에 의존하는 쓸놈쓸 기용을 초래했다. 투수진의 경우 박세웅은 kt에서 트레이드해서 데려왔기 때문에 롯데가 키운 자원은 아닌데다 이후 혹사에 가까운 선발 기용으로 인해 팔꿈치가 망가졌고, 박진형은 선발에서 처절하게 실패한 이후 불펜으로 나오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는 좀 던진다 싶으면 하나같이 망가진다(…). 특히나 FA로 데려온 불펜투수들은 손승락을 제외하고 전부 폭망했다. 야수의 경우 투수진보다 더 노답이라, 이대호의 뒤를 이을 차기 거포를 찾다찾다 2019년 현재까지 찾지 못해서 국내복귀한 이대호가 4번을 쳐야 하는 상황이다.[32] 하도 인물이 없으니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김대우를 다시 투수로 기용하려 했으나 처절하게 실패했고 FA로 최준석을 데려오기 전까지는 포수인 강민호가 4번을 치는 막장 상황까지 벌어졌다. 또 김문호가 포텐을 터트리나 했으나 귀신같이 클라스를 찾아갔다. 또 2차 드래프트로 오는 선수들이 기존 롯데입단 선수보다 맹활약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더군다나 강민호 외엔 1군 포수감도 없던 상황에 FA로 삼성으로 이적하자 포수진마저 크게 빵꾸나 버렸다. 2018년의 나나랜드 드립은 매우 유명하며, 2019년에는 포수의 기본적인 덕목은 물론 아예 기본 포구조차 노답이 되어버리며 팀을 여러모로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 하다하다 낫아웃 끝내기, 루킹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를 허용하는 등, 정상적인 팀의 행보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33] 이러니 2017년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플루크라는 평가마저 나오는 중. 이외에도 2019년은 시즌 중에 윤성빈을 일본 치바 롯데 마린스에 연수를 보내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키면서 롯데의 육성시스템이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무개념한 팀임을 입증했다.[34] 또한 최근에 나온 기사에서 십수년전 롯데를 지도했던 야구인이 만들어놓은 육성 매뉴얼을 아직도 쓰고 있다고 폭로했다. 상술했듯 육성 이전에 선수 스카웃 능력부터가 노답인 건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또한 2019년 다시 취임한 양상문식 면피성 리빌딩이 계속되고,[35] 당연히 2019년 현재 팀성적은 최하위권을 마크하고 있는데, 유망주들의 성장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결국 구단 프런트와 그룹 차원의 방치가 이어지는 한 앞날도 더욱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었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맞춰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시에 사퇴하는 비극을 맞았다.[36] 그러나, 이윤원 단장 사퇴 이후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리빌딩을 천명하였으나,[37] 그가 부임한 이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없는데다 성과도 들쑥날쑥하고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 (일부 성공사례도 있었지만) 실패사례가 크게 부각되어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2024시즌 기준으로는 리빌딩 성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문제는 윈나우를 천명한 2023시즌 외부 영입이 모두 망하고 서준원 사건까지 터지며 기어이 새 비밀번호를 만들었다.
- 함부르크 SV (2010~2018)
이사진 내부의 갈등에도 독불장군식으로 팀을 굴리던 베른트 호프만 시기에 첼시 FC의 2군으로 채우던 리빌딩이 수비진에서 폭망했다. 2013-2014 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었고, 그 후 2015-2016시즌 중위권에 머물고, 2016-2017시즌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다. 미덥지 않은, 투자하는 팬이라는 미하엘 퀴네의 영향력이 커지고 유스 시스템을 결집하려던 HSV 캠퍼스[38] 건립이 지연되는 등 여러모로 힘들다. 최근 샬케 단장을 지낸 옌스 도트 단장을 영입하여 리빌딩 중인데 2017-18 시즌에 창단 후 최초로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 SKT T1 (2018)
2017년 주전이었던 후니와 피넛을 풀어주고 서브였던 운타라와 블랭크를 주전으로 세운뒤에 SKT의 신인 선수들을 로스터에 데려오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거라 예상했던 선수들은 폼이 엄청 하락해있었고, 신인 선수들도 기댈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었으며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주전이 된 상황이었다. 심지어 밴픽마저도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이며 역대 최저의 성적[39]을 기록하며 제국은 몰락하고 말았다.[40]
- 삼성 라이온즈 (2017~2023)
2010년대 중반까지는 LG가 대표적인 리빌딩 실패사례라면 2010년대 후반 이후의 KBO 리그에서 가장 대표적인 리빌딩 실패 사례는 삼성 라이온즈로 꼽힌다. 2016년 10월 15일 김한수 신임 감독이 임명되면서 인터뷰를 통해 유망주 육성을 하겠다고 하였고, 새롭게 단장으로 부임한 홍준학 삼성 라이온즈 단장 또한 인터뷰를 통해 리빌딩을 통해 왕조를 다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힘에 따라 이제 삼성은 2017시즌 부터 리빌딩에 들어가게 되었고, 2017년에는 장필준이라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를 발굴했으나 김한수 감독의 노장선수를 쓰는 기용으로 리빌딩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는 코어 유망주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41] 등을 중심으로 의욕적으로 리빌딩하기 시작했으며 그간의 의문이 들었던 몇몇 노장선수나 노망주의 기용도 선수단 개편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기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에는 양창섭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원태인이 선발진에 합류하고 최지광, 김윤수가 불펜진에 가세하며 확실히 투수진 만큼은 리빌딩이 성공해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투수진 개편의 속도에 비해 야수진 개편은 주로 2017년, 18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바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적어도 2020년 이후를 바라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리빌딩 초기인 2018년에는 최영진, 김성훈[42], 백승민 등의 중고 신인들부터 기용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이학주를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여 기존 김상수의 수비 부담을 줄여 공격력을 강화하였으며 삼각트레이드로 김동엽을 영입하여 장타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박계범[43], 송준석, 공민규 등을 발굴해내면서 야수진 폭도 넓어졌다. 2020년에는 내야 백업으로 대졸미필인 김성훈 대신 고졸 신인 김지찬을 중용했고 외야에서도 박승규가 발굴되었으며 2년 전 야심차게 데려온 이성곤이 공격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발굴된 선수들이 대부분 서른 내외의 백업급 멤버에 그치며 무엇보다 투수 위주의 선수 지명 때문에 이렇다 할 대형 야수 유망주가 확실히 나타나지 않으면서[44] 급기야 2020년에는 아예 구단 역사상 최악의 wRC+를 기록하는 등 진척이 느린 편이었다. 2021 시즌부터는 김지찬을 시작으로 김현준, 이재현이 주전 또는 준 주전급이 되면서 야수진 개편의 성과가 보이고 있다.
결국 김한수 시기의 리빌딩이 실패로 끝나자 후임으로 전력분석팀의 허삼영 감독을 임명하여 데이터 야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리빌딩을 책임져야 할 홍준학 단장은 답답한 일처리를 5년째 하고 있고 암흑기도 길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하지만 2021 시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세대교체에도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한수 시기의 리빌딩이 실패로 끝나자 후임으로 전력분석팀의 허삼영 감독을 임명하여 데이터 야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리빌딩을 책임져야 할 홍준학 단장은 답답한 일처리를 5년째 하고 있고 암흑기도 길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하지만 2021 시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세대교체에도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2시즌 주축 선수들이 심하게 부진하자 13연패를 하고, 이마저도 남은 기회가 전부 20대 후반~30대의 대체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등 사실상 리빌딩이 거의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정적으로 김한수 시절부터 뽑은 투수 유망주들의 순수 기량이 2023년 들어 심하게 하락하고, 80년대생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자 야수진도 굴비즈를 제외하면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사실상 리빌딩이 완전한 대실패를 거두게 되었다 . 특히 투수 유망주들의 전체적인 기량 하락이 심각해서 사실상 17-22시즌에 이루어진 모든 리빌딩 성과가 처참히 무너졌다고 보아도 될 정도인데, 근시일 내에 한화처럼 2차 리빌딩 원년을 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프런트진은 삼성 라이온즈의 성적이 처참한 리빌딩과 뎁스 때문임을 인지하지 않고 있으며, 팀 성적이 3할대를 기록하는데도 윈나우를 천명하는 등 사실상 리빌딩을 할 생각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나마 센터라인 야수진은 2023시즌 현재에도 리빌딩을 진행중이지만, 그 성과조차 두드러지지 않으며 17시즌부터 진행되어온 투수진 위주의 신인픽과 육성은 완전한 대실패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자연스레 삼성 라이온즈의 17시즌 이후의 리빌딩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게 2022-2023년을 아무런 성과 없이 윈나우 탱킹으로 보낸 대가로 2024년 기준으로는 여기 있는 KBo 구단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상태가 불량하다. 그나마 만악의 근원인 홍준학이 사퇴하며 2024시즌부터 2021년 한화처럼 2차 리빌딩의 원년을 잡고 팀을 다시 꾸리고 있다. 2024년부터 진행하는 리빌딩에 관한 내용은 리빌딩 중인 팀 문단을 참조.
4. 리빌딩 중인 팀
리빌딩을 천명하거나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팀을 대상으로 한다.4.1. 국내
- 삼성 라이온즈 (2024~)
99688 시대의 1차 리빌딩과 78 시대의 2차 리빌딩[45] 모두 실패하고 나서 세 번째 리빌딩을 시도하는 중이다. 2023 시즌이 끝난 다음날인 2023년 10월 16일, 결국 삼성 고위층에서는 홍준학 단장을 경영지원팀 상무로 보직을 이동시켰고, 이종열 단장을 선임하게 이르렀다. 처참해진 육성과 뎁스를 뜯어 고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종열 단장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경험이 많은 양현, 최성훈, 전병우[46]를, FA로 김재윤과 임창민을 데리고 오고, 마지막 오승환까지 붙잡음으로서 너무나도 처참한 투수 사정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벌었다. 또한, 2군 감독으로 정대현 감독을 필두로 강영식, 박희수 코치를 둠으로서 2군에서 신인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2024시즌,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의 부상의 여파로 주전 유격수를 김영웅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시즌이 들어가자 김영웅의 타격 포텐은 물론 수비까지 한차원 업그레이드가 되어 보일 정도로 한차원 성장하였다.[47] 이재현의 복귀 이후 김영웅은 주전 3루수, 이재현은 주전 유격수로 바뀜으로서 여전히 타격과 수비가 좋은 이재현, 한차원 성장한 김영웅의 내야 왼쪽은 그야말로 타팀에게 없는 두 선수의 좋은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김재상, 이병헌 등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다. 투수쪽에서는 좌완 이승현의 선발 전향을 했더니 비록 2024시즌이 진행하면서 체력이 떨어지더니 제구력이 나빠지긴 하였지만 나름의 선발 전향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8] 다만 시즌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육성 성과와 타격지표, 젊은 선수들의 치명적인 슬럼프 등 문제가 발생하고 성적 역시 DTD의 조짐이 강하게 보이고 있다. 2024시즌만 보자면 대충 2022-2023년과 비슷한 윈나우/리툴링 투트랙 체제로, 시즌 절반이지만 전방위적으로 삐걱거리고 있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전망된다. 그러나 윈나우도 육성도 모두 실패한 22-23시즌과 달리 24시즌은 일단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으며 윈나우는 성공, 육성 역시 신진급 선수들이 시즌 말미까지 활약해주며 성공하긴 했다. 다만 비슷한 시기 그냥 윈나우 구단으로 여겨지는 kt나 LG 수준의 리빌딩 종료 선언은 시기상조이고, 두산처럼 적당히 돈을 쓰면서 꾸준히 리빌딩과 리툴링을 진행하는 구단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 키움 히어로즈 (2024~)
어느덧 4차 리빌딩이다.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의 무능함과 송신영 투수코치의 트롤링으로 인해 팀 전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현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리빌딩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부진했던 최주환이 타격감을 되찾기 시작했지만 조상우의 부상 및 늦은 복귀, 이형종의 부상 복귀 이후의 부진, 로니 도슨의 심각한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다. 다만 송성문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제대로 포텐이 터지고 있고, 다수의 신인 및 2군 선수들을 1군 경기에서 활용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팬들은 안우진의 전역 및 복귀 시점인 2026년을 우승 도전의 적기로 바라보고 있다. 상술한 삼성이 윈나우/리툴링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것과 달리 키움은 전면 리빌딩+지명권 모으기가 주 목적이며 시즌 말미로 가며 최하위를 못 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패작을 할 정도이다.
- 한화 이글스(2017~ )
김성근 체제에서 실패를 겪고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2017년 시즌 중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고 망가진 팀을 이상군 감독 대행이 어느 정도 수습했다. 이후 2018년 한용덕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리그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이 시즌에는 지성준, 정은원[49]이 중용되고 박주홍도 불펜을 거쳐 준플레이오프 선발등판까지 했다. 그리고 2019 시즌에는 노장들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FA 계약 포함 연봉 및 옵션 등까지 프런트가 철저히 평가하는 가운데 노시환, 변우혁, 유장혁의 신인 야수 3명을 1군에서 기용하는 등 세대 교체를 진행하여 김성근 시절의 늙은 팀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벗었다.
다만, 순위와는 상관없이 중위권이 전체적으로 무너진 하향 평준화 덕을 어느 정도 본 것도 있고[50], 용병 제러드 호잉의 맹활약과 이성열, 송광민 등 베테랑 타자들, 송은범, 이태양, 장민재 등 기존 투수들의 보직 변경 후 상승세로 얻어진 결과라 리빌딩의 성공으로 보기엔 아직 섣부르며 진짜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는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51] 거기에 김성근만큼은 아니어도 실언을 종종 한다.[52] 게다가 강력한 불펜에 비해 토종 선발진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고 외야 뎁스는 막 중견수로 전향한 베테랑 정근우나[53] 타팀에서 정리된 백창수나 김민하가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다. 8월 초 팀이 10위로 추락하는 와중에 전년도 활약하던 유망주들은 정은원 말곤 모조리 폭망했고 김태균, 안영명, 정우람, 송은범 이외 베테랑들도 폭망하면서[54] 양상문처럼 감독이 사퇴하길 바라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9위를 하는 와중에도 끝내 살아남았는데 구단 특유의 으리(...) 때문에 환승역 없는 9호선을 달리며 체면을 구긴 김응룡도 임기 보장은 해줬고,[55] 박종훈 전 단장이나 정민철 단장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 사실 승부조작이나 도박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게 아닌 이상 10년만에 가을야구한 감독을 중도 경질하는 건 타 구단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2020년 간신히 여러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슬슬 내년 시즌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 sk와 달리 준비가 느리다고 비판받았으나 충격적이게도 이용규를 방출시키고 다른 선수들도 많은 방출이 확정되면서 정말 리빌딩에 목숨을 건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용규가 팀 내 유일 규정타석 선수인데다 투혼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는데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강제적으로라도 리빌딩을 성공시켜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따라 구단에서는 아예 각잡고 리빌딩을 하기 위해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자 마이너 리그에서 여러 선수들을 발굴한 카를로스 수베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2021 시즌은 50승도 채우지 못한 채 2년 연속 꼴지를 기록했고, 22 시즌 역시 외국인 투수 두 명의 부상으로 인한 선발진의 공백과 FA 철수로 인해 최하위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리빌딩 실패 사례로 넣어도 무방할 정도.[56] 2023시즌에는 8연승을 하는 등 그나마 리빌딩의 효과가 드러나고 있으나 위닝팀이 되려면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2024년의 경우 류현진을 사오며 리빌딩 이즈 오버를 선언했으나, 엄밀히 말해서 예상 전력이 우승권도 아닌데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더 많았고[57] 결국 부정적 if가 전부 터지며 아직 리빌딩을 더 진행해야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 전북 현대 (2021~)
리빌딩을 천명한 팀은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리빌딩 단계에 있는 팀.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하면서 현재의 전북을 만들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팀의 감독으로 떠나고, 주제 모라이스 감독 체제에서 2년간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를 기록한 후 계약 종료가 되었다. 이후 이동국은 선수 은퇴를 선언했고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에서 선수시절 레전드 대우를 받고 은퇴 후 코치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김상식 감독을 선임하였다. 2021시즌 기존 선수들과 함께 백승호와 송민규 등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리그 우승을 했고 2022시즌에는 전북 현대 B팀을 신설하면서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한 뒤 맞이한 2023시즌에는 세대교체를 천명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는데, 독일에서 돌아온 이동준 영입을 시작으로 오재혁, 이수빈 등 중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거기에 오랫동안 전북이 영입을 하려 시도했던 정태욱 영입을 마침내 확정지었다. 그러면서 전북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이용, 김보경, 이승기 등의 선수들이 타팀으로 이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젊은 선수들로 구축해 놓고 야심차게 시작했던 2023 시즌이었으나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최철순, 한교원 등 전북의 레전드 선수들을 보내려는 루머가 돌자 서포터즈인 매드 그린 보이즈를 비롯한 팬들이 모두 김상식 감독과 허병길 대표이사 아웃콜을 외치고 응원 보이콧을 진행해버리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김상식 감독이 사퇴를 하고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영입했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감독인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도 역시 젊은 선수들과 노장 선수들이 번갈아 뛰고 있는 중이다. 고무적인 부분은 영생고등학교에서 올라온 선수들과 B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그래도 1군에 간간히라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J리그로 떠난 송범근 골키퍼의 자리는 김정훈이 자리잡았으며 전북 B팀에서 주장 역할을 했던 박창우는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1군에서 활동 중이다. 정확히는 현재는 성적과 리빌딩을 모두 잡으려는 리툴링 체제의 팀이라 보면 된다.
4.2. 해외
- 마이애미 말린스(2004~ )
리빌딩이라기 보다는 막장 운영에 가깝다. 응원하는 팬들만 보살이다(...). 게다가 2017년에는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가 말린스의 CEO로 부임했지만 부채 탕감을 이유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포함한 팀의 기둥들을 죄다 팔아넘겼다.[58] 그래도 새로 영입한 샌디 알칸타라, 루이스 아라에즈, 헤수스 루자르도와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제이크 버거, 조시 벨과 영건 브랙스턴 개럿의 활약으로 2023년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리빌딩의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나, 2023시즌 종료 이후 에우리 페레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선언하며 리빌딩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 워싱턴 내셔널스(2022~)
2019년 우승 이후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이 부진에 빠지며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2022년 간판타자인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하며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 트레이드 대가였던 맥켄지 고어 와 C.J. 에이브럼스가 팀의 코어로 성장하고, 제임스 우드도 MLB 탑10급 유망주로 거듭나며 성공적인 트레이드가 되었다. 이외에도 핵심 유망주인 딜런 크루스, 브레디 하우스가 무난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모범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8~)
2010년대 중반의 잠깐의 전성기가 끝나고 게릿 콜과 앤드류 맥커친[59]을 팔아넘기고 다시 리빌링 모드에 돌입했다. 리빌딩 전문 팀의 대명사답게 계속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MLB 드래프트에 로터리 시스템이 도입된 덕에 2023년 전미 최고 유망주 폴 스킨스를 전체 1픽으로 낚아채는데 성공, 단번에 사이영 실링의 선발투수를 코어로 가지게 되었다.
- 신시내티 레즈(2016~)
피츠버그와 마찬가지로 2016년 아롤디스 채프먼, 제이 브루스를 팔아치운 후 오랜 리빌딩을 거치는 중이다. 2023년 엘리 데 라 크루즈, 맷 매클레인, 노엘비 마르테 등등 젊은 타자들이 폭발하며 그 끝이 보이나 싶었지만, 매클레인의 부상과 마르테의 약물복용 징계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 콜로라도 로키스(2022~)
프랜차이즈 스타 놀란 아레나도를 팔고 그 자리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하는 등 한동안 오락가락한 무브를 보이다가 2022년 트레버 스토리를 떠나보내며 반강제적인 리빌딩에 돌입하게 되었다.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그간 쌓인 고액 악성계약이 꽤 많고, 놀란 존스, 에제키엘 토바, 브랜튼 도일 정도를 제외하면 빅리그 수준을 따라가는 유망주도 없기에, 험난한 앞날이 예정되어 있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2023~)
2021년만 해도 알중의 컨텐더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23년 팀의 주축인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팀 앤더슨, 요안 몬카다, 일로이 히메네스, 리암 핸드릭스, 앤드류 베닌텐디의 부상과 부진으로 팀의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지자 트레이드 데드라인 제이크 버거, 루카스 지올리토, 랜스 린, 켄달 그레이브먼을 파이어세일하고, 오프시즌에는 에이스 딜런 시즈까지 팔아버리며 화끈한 탱킹에 돌입했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22~)
대표적인 스몰마켓임에도 불구하고 머니볼로 대표되는 효율적인 구단운영으로 선전했지만, 2021년 무리한 윈나우의 반동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대적으로 FA로 풀리자 결국 마크 칸하, 스털링 마르테, 맷 올슨, 프랭키 몬타스, 션 머피, 콜 어빈을 팔아치우고 2년 연속 100패라는 기념비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그나마 선수 육성에 자신있는 팀답게 브렌트 루커 등을 발굴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전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05~ )
2004년 이후 암흑기였다. 그나마 2015~2016시즌 1라운드 1번픽 칼-앤서니 타운스가 최대 팀 던컨 급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존의 앤드류 위긴스, 잭 라빈 등의 플레이어와 함께하며 희망이 보이는 중. 그 와중에 2017년 시카고에서 베테랑 지미 버틀러를 받아왔다.
- 새크라멘토 킹스(2007~ )
2006년 이후 암흑기였다. NBA에서 25-10이 가능한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를 데리고 있기는 한데 커즌스의 멘탈과 프런트의 막장운영이 팀 성장을 막고있는 케이스였고 결국 커즌스가 뉴올리언스로 떠나면서 더욱 리빌딩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브루클린 네츠(2009~2020 )
이 팀은 탱킹을 해서 드래프트 상위픽을 따낸다 하더라도 당분간 그 상위픽들이 죄다 다른 팀에 넘어가는 상황이라 리빌딩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랫동안 팀에서 고생한 프렌차이즈 선수이자 마지막 트레이드 카드였던 브룩 로페즈를 레이커스로 보내면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듀란트, 어빙, 하든을 데려오면서 초호화 슈퍼팀을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슈퍼팀 첫 시즌은 어빙, 하든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밀워키에게 패배. 다음 시즌의 성적에 따라 성공 또는 실패 문서로 갈 것으로 보인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4~ )
알렉스 퍼거슨의 은퇴로 그동안 퍼거슨이 다져온 팀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후임 데이비드 모예스의 삽질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루이 반 할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 후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영입하며 기존 모반할 시절의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며 리빌딩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결과 2017-2018시즌에서 리그 2위, FA컵 준우승 등을 차지하였으나, 1위와 격차가 매우 컸고, 다비드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크게 의존한 성과였으며, 경기도 지루하기 그지 없었다. 결국 데 헤아의 폼이 떨어지면서 2018-19 시즌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추락하였고, 무리뉴는 맨유의 암흑기를 상징하며 모반무에 묶이게 되었다. 게다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영입된 선수들 대부분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젊은 잉글랜드 자원과 구단 유망주 중심으로 리빌딩을 단행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중요한 퍼즐 하나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레드, 루크 쇼 같이 무리뉴 감독에게 버림받은 선수들도 살리는데 성공하였다. 2020-21 시즌 기준 리그 1위는 어려워졌으나, 공격적인 전술을 기반으로 아래팀들과 격차가 큰 2위를 유지하며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와 믿음직한 스트라이커나 오른쪽 윙어 영입만 이루어진다면 다시금 대권 도전이 가능해질 수준이 되었다. 2021-22 시즌 기량이 이미 증명된 어린 라이트윙 제이든 산초에 전성기를 구가중인데다가 플레이스타일이 매과이어와 궁합이 딱 좋은 월클급 센터백 라파엘 바란, 거기에 이제 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득점왕에 오르는 수준의 기량을 가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며 리빌딩과 윈나우를 동시에 진행중이다. 이제 수미만 데려오면 유럽 어느팀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스쿼드가 되며, 그렇지 않더라더 매우 훌륭한 팀을 구축하게 되었다. 메이저 트로피만 따오면 리빌딩은 성공이라고 봐야할 듯하다. 하지만 21-22 시즌 해리 매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제이든 산초 역시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고 있으며, 또다른 윙어인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폭망의 테크를 걷고 있고, 맨유 최고의 유망주였던 메이슨 그린우드는 여친을 강간한 혐의로 인해 사실상 클럽에서 제명되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엄청난 노쇠화가 왔다. 21-22 시즌 상황은 오로지 데헤아 한명이 슈퍼세이브로 캐리한다고 봐야되며, 그 외에는 프레드 정도를 제외하면 잘한 선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후 22-23 시즌 3위를 기록해 리빌딩이 끝나가는 줄 알았으나, 바로 다음 시즌에 귀신같이 쫄딱 망해버리며 리빌딩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022~)
2021 시즌 3년 연속 B클래스에 머물러 있던 닛폰햄은 2022년 감독으로 신조 츠요시 감독을 선임했고 대놓고 리빌딩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신조 감독은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노망주들과 신인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는 중이다. 성적은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프로 입단 이후 백업 외야수에 머물렀던 마츠모토 고는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고, 만나미 츄세이 역시 닛폰햄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완전히 잡았다. 거기에 콘도 켄스케의 보상선수로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투수 타나카 세이기를 마무리투수로 정착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 다만 성적 부진과 별개로 신조 감독과 1년 더 연장계약을 체결. 2023 시즌도 22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한때 중위권을 넘볼 정도로 팀이 상승세를 잠깐동안 타는 등 리빌딩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맞이한 2024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정규시즌 2위에 오르고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까지 일궈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수 육성과 팀 성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면서 2025 시즌도 신조 감독과 동행하게 되었다. 2025 시즌 팀 성적에 따라 리빌딩 종료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 홋스퍼 FC (2019~)
19/20 시즌부터 팀의 부진이 이어졌고 주제 무리뉴,누누 산토,안토니오 콘테 세명의 감독을 거치며 리빌딩을 하였지만 세명 전부 시즌 도중 경질되었다. 23/24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고 요리스의 뒤를 이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릭센 이후 공석이었던 플레이메이커 자리에 제임스 매디슨,로메로와 짝을 이룰 센터백 미키 판더펜,공격수 마노르 솔로몬,브레넌 존슨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의 이탈로 불안감을 안겨주었으나 영입생들의 대활약과 손흥민,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데스티니 우도기 등 기존 멤버들의 대활약에 리그 초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1R 첼시전 선수들의 부상과 퇴장,감독의 무리한 전술로 인해 4:1로 패배하고 이후 4경기 동안 1무 3패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6R 뉴캐슬전 4:1 승리를 시작으로 성적이 다시 좋아지고 기존 선수들의 복귀로 28R 아스톤 빌라전 4:0으로 대승하면서 챔스 진출에 희망이 보였으나 이후 경기에서 매경기 똑같은 전술,세트피스 전술의 부재,선수들의 부진 등으로 4연패를 당하는 등 성적이 안좋아졌다. 34R(순연) 맨시티과 38R 셰필드전에서 전술적 변화를 보여주며 비록 챔스 진출은 실패하였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실패라곤 볼 수 없다.[60]
[1] 다만 이는 김성근을 포함한 올드스쿨 야구인들의 리빌딩에 대한 인식이 현대야구와는 많이 달라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김성근은 극단적인 윈나우형 감독이나, 김성근 본인이 인식하기에는 진짜로 본인이 리빌딩형이라고 믿어서 그렇게 언론에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이다. 진짜로 리빌딩을 한다고 언플하면서 윈나우도 리빌딩도 안 한 인물은 바로 안현호.[2] 다만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단 전반적 풀은 좋지 않아서 우승권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팀들이 갑작스럽게 우승 경쟁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지만.[3] 이러한 리빌딩 면피에 대해서 어느 쪽이 더 악질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 대체로 리빌딩을 언급하며 부진을 면피했다는 측면으로만 보자면 성민규가 언플을 계속 한 롯데 쪽이 더 악질이고, 단순히 장기적인 암흑기 대비 팀에 남은 결과물만 보자면 삼성쪽이 훨씬 심각하다. 사실 삼성같은 경우 2021년 가을야구 진출 이후 아예 리빌딩을 버리고 대놓고 윈나우 탱킹으로 2년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형편없이 날려먹었기 때문에 팀 전력이 더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고, 롯데같은 경우 선술한 삼성의 2년을 아득히 능가하는 시즌인 2019년 이후 2023년에 드디어 제대로 윈나우를 시전하겠답시고 FA를 사오는 등 운영 방향은 비교적 정석적으로 하였으나 그러한 영입이 죄다 실패하고 해당 시즌도 DTD로 마감하며 아무런 성과 없이 마감했기에, 성적은 더 좋을지라도 순수히 '리빌딩이라는 이름의 무능함에 대한 면피' 관점에서는 더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즉 홍준학의 삼성은 무능함도 무능함이거니와 기본적인 기조 자체가 엉망진창이었고, 성민규의 롯데는 기조 자체는 잘 잡았으나 그 과정에서의 무능함과 실패를 기조 타령하며 면피하다가 2023시즌 결국 밑천이 드러나고 쫓겨난 사례이다.[4] 사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마지막 2년을 윈나우 탱킹으로 보냈다기보다는, 홍준학을 포함한 프로야구에 대한 전문성이 극히 떨어지는 상층부가 30대 중반 이상의 이적생 위주의 대활약에 행운이 많이 따랐던 2021년 가을야구 진출로 리빌딩이 완벽하게 끝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에이징 커브에 대한 대비 없이 계속해서 아무런 리빌딩과 보강 없이 무리하게 윈나우를 진행했다가 2년간 아무런 소득도 없이 말아먹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시기 홍준학을 포함한 삼성 프런트는 리빌딩을 실패하였다기보다는, 아예 상위권 전력을 가진 팀의 프런트처럼 행동하며 진짜로 윈나우 식의 운영 위주로 팀을 굴렸다. 마지막 2년은 애초에 리빌딩을 시도조차 안했고 대놓고 윈나우 탱킹으로 나갔으니 리빌딩 타령으로 무능함을 면피하였다는 것 한정으로는 정민철이나 성민규보다 낫다는 평을 받는 것. 즉 국가로 치면 마치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처럼 상층부가 특정한 상황의 결과에 대하여 아무런 원인 분석 없이 낙관주의적으로 대처하였을 때 어떤 파국을 맞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 할 수 있다.[5] 이는 CPBL과 NPB도 마찬가지. CPBL은 한국보다도 용병 투수 의존도가 커서 용병 투수만 잘 뽑아도 꼴찌팀이 1위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고(실제로 2023년에 퉁이 라이온스가 마리오 산체스 1명의 이탈 때문에 전반기에 1위를 하고도 후반기에 꼴찌를 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업셋당했다.), NPB는 1위팀이 최고 유망주를 가져가고, 꼴등팀이 1라운더 중 가장 떨어지는 선수를 데려갈 수 있는 추첨식이라 고의로 성적을 포기할 의미가 없다. 다만 NPB는 키움같이 돈이 없는 팀도 여럿 있어서 이런 팀들이 강제로 리빌딩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런 리빌딩은 성공해 봐야 2-3위를 겨우 하는 급이라 큰 의미가 없다.[6] 선수의 FA취득에 필요한 연수가 1군 진입 후 9년(대졸 선수는 8년)에 달하고, 선수도 구단도 아직까지는 주전급 선수의 트레이드를 꺼리다 보니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가 한 번 터지기만 하면 9년 동안 실컷 써먹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니 소속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혹은 몇 년 이내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터지면 (그것이 한해 운빨로 터진 게 아닌 한은) 그것만으로도 장기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며, 원 소속 팀에서 9년이나 써먹은 선수를 타 구단이 FA로 데려온들 야수나 포수는 대개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라 한 번은 괜찮을 가능성이 높지만 투수는 9년이나 갈린 후유증으로 먹튀가 되던지 아니면 길어야 4년 동안(사실 이마저도 확률이 높지는 않다) 좋은 성적 올리고 또 다른 팀으로 이적하던지 하기 때문에 타 구단의 지속적인 전력 상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이로서 경쟁자가 줄어드는 효과도 나온다.[7] 김기태의 경우는 다소 애매하다. 그가 거쳐간 LG나 KIA는 임기 초기에는 리빌딩을 하기는 했으나 성적을 냈던 시즌은 외부 영입 위주의 윈 나우를 실시하여 성공했기 때문. 다만 엄청나게 지른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한두명만 영입했다는 점. 그리고 두 팀 모두 그가 물러난 뒤에도 2020시즌 한화, SK처럼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중위권 정도 유지는 가능한 리빌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김기태가 부임하고 LG는 10년 동안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던 암흑기를 청산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KIA도 김기태 감독 체제에서 최초로 3년 연속 가을야구 및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8] 대부분의 축구 리그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없으므로 유망주를 구단이 스스로 발굴해야 한다.[9] 그리고 패배한 제츠는 로렌스를 못 뽑은 대신 뽑았던 잭 윌슨이 대차게 망하며 멸망했고, 승리한 잭슨빌은 2년 뒤 덕 피더슨 감독이 로렌스를 터뜨리면서 플레이오프에 갔다.[10] 한국프로야구에서는 리빌딩 선언 자체가 약팀이 성적부진을 회피하려는 술수일 뿐이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11] 사실 홍성흔도 있긴 한데 홍성흔은 원래 두산 베어스에서 10년 동안 있던 프랜차이즈였던지라 외부 영입보단 리턴의 이미지가 강하다.[12] 2015년 외국인 타자로 코너 내야수였던 잭 루츠와 데이비슨 로메로를 선택했으나 둘 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3루엔 허경민, 1루엔 오재일이 들어갔는데 여기서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로메로는 포스트시즌에서 벤치 신세를 졌고 결국 떠났다.[13] 박정태, 김민재, 김선일, 전준호, 이종운, 박계원, 공필성, 김태형, 김상현, 강성우.[14] 특히 백인천 감독 시기는 삼성을 넘어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단기적인 리빌딩 성공 사례로 꼽힌다.[15] 다만 앞선 리빌딩이 성공한 덕에 기본 전력은 잘 갖춰져 있었고 그래서 13년동안이나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진출하는데 성공했다.[16] 단 채최박의 경우 선동열은 기용만 했을 뿐 발굴은 스승이자 사장이던 김응용의 성과라는 의견이 있다.[17] 오승환은 원래부터 계투였으며, 안지만은 선발로 꽤 기회를 받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본인도 계투 보직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18] 주효상 트레이드로 2라운드를 얻고 김태훈트레이드로 3라운드를 얻었으며 최원태 트레이드로 1라운드를 받았다.[19] 다만 얼마 못 가서 다시 리빌딩을 하게 된다.[20] 거의 10여년 가까이 걸렸다.[21] 김희진과 양효진 등 센터 대어들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소속 구단과 감독의 날카로운 반응에 발을 빼야 했다.[22] 그와중에 건졌다고 할만한 선수를 꼽자면 지난 몇시즌간 그래도 에이스노릇을 해줬던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있겠다.[23] 돈나룸마정도는 아니지만 유스출신 현 1군스쿼드 멤버중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좌우측 측면수비수 다비데 칼라브리아등도 미래의 주전감으로 기대해볼만한 유망주로 여겨지고 있다.[24] 두 선수 모두 2016-17시즌 라치오, 밀란, 인테르, 피오렌티나 등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한 아탈란타 돌풍의 주역중 하나이다.[25] 분명 드림팀 프로젝트는 2018년의 리빌딩 실패 후 타 팀의 전력도 깎을 겸 주 목적인 롤드컵 우승을 위해 LCK의 일류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다. 하지만 스프링-서머 우승을 모두 이뤄냈음에도 MSI에서 치욕의 최단 시간 경기와 4강 탈락, 롤드컵에서도 4강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드림팀은 해산된다.[26] 승리한 브리온전조차 승리 당했다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두들겨맞다가 상대가 던져서 이겼다.[27] 심지어 2020 코로나 단축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28] 형식적인 암흑기 종료는 2013년. 실질적인 암흑기 종료이자 리빌딩 실패 기간 종료는 2018년.[29] 리빌딩을 지나가듯 언급한 구단관계자(익명)가 있긴 했는데 어마어마한 쌍욕을 얻어맞고 기어들어갔다.[30] 단적인 예로 장타툴이 없는 이천웅이 2할 초반을 치는데 200타석이 되도록 2군으로 가지 않고, 2할이 깨지고 나서야 2군에 보냈다.[31] 다만 양승호 감독 이후의 성적과 리빌딩에 실패한 롯데감독들이 면피성 발언으로 리빌딩을 운운하긴 했다. 그러나 모두들 절망적인 육성시스템과 감독들 스스로의 쓸놈쓸로 알아서 말아먹었다.[32] 로이스터 키즈라 불리는 손아섭,전준우도 어느덧 30대 전성기가 왔는데, 그 둘을 받쳐줄 90년대생 이후의 젊은 야수진이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2019년 현 시점에도 구멍이 안난 포지션이 없다. 그러니 타격이 중요한 외국인 타자도 내야 수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물량도 없는 2루수들을 데려오기에 이르렀고, 약해진 공격력을 더 약해지게 했다.[33] 포수 리드의 실체를 운운하기에 앞서, 2019 시즌 롯데 포수진은 아예 정상적인 경기 자체가 안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런데 양상문 감독은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를 만든다는 인터뷰를 했고, 여지없이 시즌 내내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온몸으로 증명 중이다. 사실 강민호도 이적 첫 해 공갈포 포수로 전락했고 2019 시즌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지라 있었어도 쉽지는 않았겠지만...[34] 더 비참한 것은 일본에 다녀오고도 퓨처스에서 털려나간다는 것.[35] 경쟁을 통한 것이 아닌 베테랑의 의도적인 배제 및 양아들 기용, 의미없는 투수진의 이닝쪼개기식 운영, 데이터를 보지 않는 기계적인 좌우놀이, 야수들의 경우 메인 포지션을 주지 않고 이리저리 굴리는 것.[36] 이는 롯데가 육성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육성에 중요한 육성군과 퓨처스 코치들의 면면을 보면, 실적이 있는 코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무리 선수시절과 코칭스텝은 다르다지만, 수비 못하기로 유명했던 내야수 손용석이 1군(...) 수비코치를 맡고 있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또 롯데는 2019년 현재 순수 선수연봉은 10개 구단 중 1위이나,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운영비는 꼴찌 수준임이 드러났다. 방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임을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고, 롯데답게 해결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37] 단, 성민규는 리빌딩이라는 표현 대신에 리툴링(retooling)이라는 표현을 썼다. 실제로 리빌딩과 리툴링은 많이 다른데, 리빌딩은 기존 자원을 다 갈아엎고 새로 시작하는 것인 반면 리툴링은 기존 자원을 긁어보는 것을 의미한다.[38]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와 비슷한 축구 학교[39] 2018 서머 8승 10패 -4 7위[40] 이 실패는 2019년 칸-클리드-페이커-테디-마타로 이어지는 슈퍼팀(롤판에서는 드림팀이라 불림) 결성의 계기가 된다.[41] 최채흥은 그간 혹사 여파와 투구폼 수정으로 시즌 후반이 되어서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42] 2020년 2차 드래프트로 kt 이적.[43]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두산 이적.[44] 롯데의 한동희, 한화의 노시환, KIA의 최원준 등 다른 중하위권 팀들이 상위픽에서 지명한 대형 야수 유망주가 있다는 것과 대조적이다.[45] 이 시기 삼성은 리빌딩이라기보다는 윈나우+리툴링 투트랙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물론 둘 다 실패.[46] 다만 전병우는 내야수이다.[47] 2024시즌에 첫 풀시즌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최종 성적은 타율이 .252이지만 홈런이 28개이다.[48] 2024년시즌 최종 성적이 6승 4패 ERA 4.23[49] KBO 최초 2000년대생 출장, 득점, 안타, 타점, 도루, 홈런을 기록했다.[50] 당시 1위 두산과 2위 SK와의 격차는 무려 14.5게임 차였고, 한화도 이 영향으로 2위 SK와 1.5경기 차이긴 했으나 3위팀임에도 승패차가 +10에 불과했다.[51] 이는 LG 트윈스의 2013~2014 시즌과 비슷하다.[52] 예를 들면 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못 던져서 한화에 얼른 복귀했으면 한다는 인터뷰. 이런 식의 직설적인 인터뷰는 두산 코치 시절 상관이었던 김태형 감독과 상당히 유사한데, 잘 나갈 때야 상남자 내지는 사이다 소리 듣기 딱이지만 팀이 두산이 아니라 한화(...)인만큼 성적이 떨어지면 소위 '입터뷰'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덤으로 전임 감독의 팬들이 여전히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만큼 팬들은 차라리 야구 못해도 좋으니 인터뷰에서 예, 아니오로만 답하라며 전전긍긍하고 있다.[53] 이 과정에서 주전 중견수 이용규가 팀을 떠났다가 시즌 말미에나 복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54] 그나마 밥값하던 송은범도 예비 FA용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했다.[55] 전임 감독도 2016시즌 종료 후 프런트에 많은 힘을 실어줬으나 어떻게든 같이 가려고 했다...[56] 게다가 자기들이 방출한 이용규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해 21년에 맹활약을 하고 팀이 원했던 베테랑으로서의 역할 충실히하여 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57]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매우 높다 전망되었으나 보통 두산, SSG, NC와 더불어 5위 경쟁권으로 여겨졌으며 LG, kt, KIA가 우승권으로 전망되었다. 보통 이 정도 전력의 구단은 보통 윈나우/리툴링을 하지, 순수 윈나우를 달리진 않는다.[58] 다만 스탠튼은 양키스에 가서 부진하고 있다.[59] 2023년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왔다.[60] 참고로 포스테코글루는 포체티노 이후 처음으로 시즌 도중 경질되지 않고 시즌을 온전히 끝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