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0:40:50

정수근/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2. 두산 베어스 시절
2.1. 시드니 올림픽 알몸 논란2.2. 스프링캠프 폭력 논란
3. 롯데 자이언츠 시절
3.1. 1차 음주운전 및 시민 배트폭행 사건3.2. 야구공 투척 논란3.3. 강병철 감독 디스 논란3.4. 만취상태 경비원 폭행 사건3.5. 강병철 전 감독 차량 손괴 논란3.6. 술집 만취 난동 사건 및 선수 불명예 은퇴
4. 은퇴 후
4.1. 4, 5차 음주운전 사건4.2. 음주 중 맥주병 폭행 사건4.3. 음주상태 중 아내 골프채 폭행 사건

1. 개요

전 야구선수 정수근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작성한 문서.
파일:skdAKVg.jpg
이 사진 하나로 정수근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주취 사고를 비롯하여 술로 인해 발생한 폭력을 비롯한 범죄 전과매우 많다.

2. 두산 베어스 시절

2.1. 시드니 올림픽 알몸 논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동메달을 획득하여 병역 특례가 확정된 후 선수촌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닌 전력이 있다. 참고로 당시 대표팀 감독은 김응용(...). 그리고 이 항목을 보던 정수근이 이후 썰을 풀면서 당시 김응용 감독이 시드니 대표팀에 돌던 도박루머를 엿먹이기[1] 위해 동메달을 딴 뒤 선수단과 기자가 모여있는 회식장소에서 선수단 전부에게 카지노에 가자고 선언했다고 한다...그리고 정수근은 거기가서 전부 돈을 잃었다고 한탄했다.

2.2. 스프링캠프 폭력 논란

위에서 언급되는 2003년 두산 베어스 시절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의 폭력 사고에 휘말렸으며 이 사고로 인해 당시 하와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다른 팀 선수들이 일과 후 외출금지가 되어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다.

3. 롯데 자이언츠 시절

3.1. 1차 음주운전 및 시민 배트폭행 사건

2004년 새롭게 팀을 옮긴 롯데 자이언츠로 가서는 해운대에서 팬과 몸싸움을 하였고 거기에 음주운전까지 적발되는 등 사건을 축소시키려다가 걸렸다. 당시 무기한 출장정지까지 받았었는데 당시 피해자가 증언한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다. #[2]

정수근, 시민에 야구방망이 던져 입건
정수근 폭행사건-구단징계...KBO 징계 예정
정수근, 7경기 출장정지
정수근 무기한 출장정지
'조령모개', KBO 한달만에 정수근 징계해제

2004년 7월 26일 발생.

일반 시민들이 지인과 함께 길을 가던 자신에게 시비를 걸자 말 싸움 끝에 자신의 승용차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져와 휘두른 사건으로, 처음에 자진 출두해서 조사를 받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 듯했으나 단순 폭행시비 수준이 아니라 음주운전까지 적발되는 등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 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KBO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고 유소년 야구 지원과 평소의 선행 등을 이유로 KBO는 8월 27일 징계를 해제 한다.

3.2. 야구공 투척 논란

롯데 시절 팬들이 야유를 했다는 이유로 관중석에 야구공을 집어던진 적도 있다. 팬 서비스??? 관중이 경기 전부터 볼을 달라고 해서 볼을 던져줬는데 자꾸 공을 달라고 요구를 해서 정수근은 무시하자 계속 야유와 욕설 등을 해서 열이 받아서 홧김에 볼을 던졌다고 한다. 이후 선수 본인이 썰을 푼 걸로는 당시 감독이던 양상문 감독을 엄청나게 뭐라 해서 홧김에 던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때 관중에 맞았으면 사건사고가 여기서 끝났을 거라고 개드립을 치기도했다.

3.3. 강병철 감독 디스 논란

강병철이 롯데 감독하던 2007년, 더그아웃 내 칠판에 쓰였던 글 '강감독 야구 대범하게 합시다'의 장본인이다. 정수근이 아프리카TV에서 세계청소년야구 중계 중 경기가 루즈해지자 강병철을 미친 듯이 까던 도중에 시청자의 질문에 자신이 직접 적었다고 밝혔고, 이 후 프야매 카드깡 방송에서 한 번 더 인증했다.

3.4. 만취상태 경비원 폭행 사건

프로야구 정수근 선수 경비원. 경찰 폭행혐의 영장
KBO "정수근 중징계 불가피"...올 시즌은 사실상 끝
로이스터 감독 격노 "용납 못해"…팬 항의전화도 빗발
로이스터 "새벽까지 음주는 용납 안돼"
롯데, 정수근 임의탈퇴 중징계...최악의 경우 '영구제명'까지도
정수근 또다시 폭행사건, 선수생명 최대 위기
KBO, 음주폭행 정수근 '무기한 실격'…국내·외 리그 출전 못해
KBO, 정수근에 '무기한 실격' 중징계

2008년 7월 16일 발생.

술을 마신 상태에서 길을 걷다가 주상복합건물 주차타워 앞에서 건물 경비원과 시비를 벌이다 경비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동료 경비원을 폭행...이후 지구대에 연행된 이후에도 경찰까지 폭행하는 답이 안 나오는 사건을 일으킨 것. 사건의 여파가 매우 커서 당일 술자리에 늦게 나왔단 이유로 송승준을 폭행했다는 루머가 정수근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 전 까지 한 동안 사실인 것 처럼 알려졌다.

이에 롯데 구단은 당일자로 KBO에 정수근의 임의탈퇴를 신청했고 결국 KBO는 정수근에게 무기한 실격 이라는 처분을 내린다. 임의탈퇴는 원래 은퇴나 해외 진출 등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 때 선수 본인이 자의로 신청하는 게 원칙이다. 징계용으로 쓰이는 관행은 있지만 결코 징계를 위해 만든 제도가 아니다. 임의탈퇴는 최소 1년간 선수 활동이 불가능하며 1년이 지나도 구단이 해제 신청을 안 해주면 계속 한국에서 선수 생활이 불가능하다. 무기한 실격은 기한이 말 그대로 무기한이다.

3.5. 강병철 전 감독 차량 손괴 논란

박명환의 아프리카티비 방송인 캐비지TV에서 말하길, 강병철이 롯데 감독하던 시절 어느 날 현대 유니콘스 원정 경기 9회말에 플라이볼을 잡지 못해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경기 후 태만 플레이로 2군 강등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석연찮은 이유로 강등을 당한[3] 정수근은 구단 버스가 아니라 홀로 택시를 타고 사직 야구장에 새벽에 도착했고, 여전히 화가 나있던 정수근의 눈에 들어온 건 강병철 전 감독의 "차"""이었다.[4] 그 뒤에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2군 훈련을 위해 야구장에 나가니[5] 현장에 경찰이 와있었으며 어떤 개새끼가 감독 차를 부순 거야?!!라는 매니저의 불호령에 2군 동료들이 모두 다 정수근을 쳐다봤지만 모른 척했다고 한다. 하지만, 강병철의 악행을 아는 팬들은 그 얘기를 듣자 통쾌하다는 반응이었다.

2019년 기준 강병철이 11년 전에 짤렸기에 지금은 공소시효가 지났다. 사실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야구장 근처는 사건 사고가 많아 당시에도 CCTV는 잘 설치 되어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누가 봐도 정황상 범인은 정수근이 유력했고 경찰까지 훈련장에 올 정도면 범인이 파악이 되었다는 얘기인데, 구단 관계자들이 이번 일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골치가 아파지는 상황이라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서 무마시킨듯 보인다. 립서비스인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이제는 강병철 전 감독에게 악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3.6. 술집 만취 난동 사건 및 선수 불명예 은퇴

'음주 폭행' 정수근, 후반기 복귀한다
정수근, 징계 해제 이후 첫 1군 엔트리 복귀...394일만의 복귀
정수근 "다시는 물의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정수근이 1년여의 시간 동안 조용히 지낸데다 팀의 성적도 감안한 롯데 구단이 KBO에 징계 해제를 요청하여 2009년 6월 12일 무기한 실격 처분에 풀린다. 그러면서 다시는 사고를 치지 않겠다고 했지만….

롯데 정수근, 술집에서 행패…경찰출동 소동
신고 주점 업주, "정수근, 난동은 없었다"
"정수근, 주점서 행패" 신고...구단 "해프닝"
정수근 신고자 박 모씨, "정수근 난동 없었다!"
롯데, 정수근 전격 퇴출 결정
KBO, 정수근에 무기한 실격처분

2009년 8월 31일 발생.

팀이 연패 도중인 상황에서 다시 정수근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로 인해 작년의 경비원 폭행 사건 징계에서 벗어난 지 채 3달도 되지 않아 물의 일으킴으로 인해 KBO로부터 다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게 된다.

이 와중에 신고한 점원은 난동이 없었다고 했으나 그와 상관 없이 팀이 연패 중인 상황에서 음주를 하고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으로 인해 롯데 구단으로부터 퇴출이라는 징계를 받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야구 선수로서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정수근은 은퇴를 한다.

4. 은퇴 후

4.1. 4, 5차 음주운전 사건

2021년 9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2022년 8월 17일에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과 3개월 전인 2021년 6월에 같은 혐의로 입건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재범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되었다. 만약 형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집행유예된 징역 2년형까지 더해 도합 3년의 실형을 살아야 하며, 이렇게 되면 공식 출소일은 2025년 8월 17일이 된다. 야구 팬들은 대체로 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라는 반응. 이후 의정부교도소수감되었다.

윤창호법 이후로 음주운전에 관한 처벌이 2배 가량으로 세져서 초범이라도 벌금도 그 직전의 2배 수준인데다가, 3범 이상[6]은 대부분 집행유예에 사고를 내면 징역도 가능한 상황이다. 거기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전과 4범+무면허+음주 쌍방을 다 갖춘 범죄로 집행유예인 상태에서 유예기간이 지나기는커녕 그 유예기간에서 다시 동종의 범행(무면허나 음주 한쪽만이 아닌 쌍방)을 했기 때문에 얄짤없이 징역형을 받았으며, 이미 기존에 받은 집행유예로 올림픽 메달 연금까지 날린건 덤. [7]

4.2. 음주 중 맥주병 폭행 사건

이후 항소심에서 다시 집행유예[8]를 받았는지 2023년 가을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출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음주 후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식품회사 간부였던 노씨를 비롯한 지인 3명과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가 정수근의 3차 제안을 거절하자 이에 맥주병으로 폭행을 가했다. 폭행에 사용한 맥주병은 유리병이었으며 피해자 노 모씨는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건물 밖으로 도망친 후[9] 며칠이 지난 2024년 1월 4일에 정수근을 고소했다. 관련 기사

폭행으로 인해 노씨는 두피 찰과상과 두개관 내 출혈, 뇌진탕후증후군, 경추 염좌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위가 법정에서 모두 인정되면 도로교통법 위반, 폭행, 특수상해를 포함해 전과 8범이 된다. #

한편 같은 날 동생 정수성LG 트윈스 코치로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형제가 너무나도 비교가 된다고 까이고 있다. 정수근은 피해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뉴스 인터뷰에서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선처를 빌고 있지만 피해자는 엄중 처벌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 후술할 가정폭력 논란까지 더해졌다.

2024년 10월 11일 검찰이 정수근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선고 기일은 12월 4일로 예정되었다. 기사

4.3. 음주상태 중 아내 골프채 폭행 사건

음주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4년 1월 20일 새벽에 아내의 이마를 골프채로 폭행하여 경찰에 체포됐다. # 이전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음주 상태로 행한 폭행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툭 쳤다고 했기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아내 입장에선 전직 야구선수가 흉기로 간주되는 골프채로 건드린 것인데다 술 먹으면 개같이 변해버리는 남편을 잘 알고 있을테니 공포를 느끼고 신고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술 먹으면 개같이 변하는게 아니라 원래 개같다는걸 술이 밝혀준거다 툭 친 정도가 아니라 풀스윙이었다면 폭행을 넘어선 살인미수로 봐도 무방하다. 이런데도 용의자를 귀가 조치를 내린 경찰을 비난하고 제 2의 피해자의 발생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정수근 측은 "너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폭력 남편으로 오해한다"고 말하면서 골프채를 들었을 뿐, 폭행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

1월 30일 정수근은 검찰에 송치되었다.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특수폭행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에 수사가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1] 정작 카지노 가서 타인 팔아먹고 돈 잃은게 이 양반이다. ...[2] 참고로 캡쳐 된 댓글은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이 아니라 일반적인 시사/경제/사회 토대로 나오는 네이버 뉴스 댓글이다. 만약 스포츠 뉴스 댓글 마저 오픈 되어있었으면 그야말로 정수근이 몸담았던 두산팬들이나 롯데팬들이 싸잡아 욕 먹었을것이다.[3] 정수근 자신의 말로는 경기 할 때만큼은 집중해서 한다고 한다.[4] 원래 사직 야구장 주차장에 있으면 안될 사이즈의 돌이라고.[5] 당시 롯데 2군은 전용 구장이 없어서 구덕, 마산 등을 전전하거나 1군 훈련 시간 전에 사직구장으로 일찍 모여서 훈련을 진행했었다.[6] 2021년 2범 집행유예는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7] 이미 일시금으로 수령해 연금을 받진 않는다. 반대로 연금을 날려버린 인물은 강정호가 있으며, 다른 종목까지 보면 왕기춘이 있다.[8] 이것도 2심 도중 윤창호법이 위헌 결정을 받아 소급받은 까닭에 감형된 것으로 파악된다.[9] 뉴스 인터뷰의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죽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