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9:24:51

정수빈/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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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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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정수빈의 2024년을 기록한 문서.

2. 시즌 전

이정후가 메이저 리그로 떠나면서 KBO 중견수 WAR 1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황상 경쟁자로는 최지훈, 박해민, 김현준 정도가 꼽히지만 내야에서 외야로 전향한 김지찬이 새로 경쟁에 뛰어드는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 시범경기

9경기에서 21타수 9안타 7타점 타율 .429 OPS 1.217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3일 창원 NC전에서 1번타자로 출장했지만 안타없이 희생번트 1개만 기록했다.

24일 창원 NC전에서 1번 타자로 출장,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호. 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은 시즌 1호 이자 KBO 역사상 42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1도루로 맹활약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7회 김대한으로 교체되었다.

26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부진하였다.

27일 수원 KT전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1회초 초구를 받아쳐 시즌 1호이자 통산 85호 3루타를 쏘아올렸다. 이 날 5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현재까지 5안타 중 4안타가 장타로 거포형 타자 못지 않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잠실 KIA전에서 찬스만 3번을 날리는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30일 잠실 KIA전에서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이라는 극한의 변태급 선구안을 자랑했다. 9회초 호수비는 덤.

추신수처럼 타격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도 선구안에 있어선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선구안에 집중해 정확도를 늘리는 전략은, 이제 노쇠화가 걱정될 시기가 된 정수빈에게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3.2. 4월

2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으나 도루 실패가 하나 있었다.

3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일 SSG전에서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일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회 대수비 김대한으로 교체됐다.

7일 롯데전에서 1번타자로 출장하여 1회초 반즈의 공을 받아쳐 통산 86호 3루타를 날렸다. 5회말 수비에서는 윤동희의 큰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8일 기준 타/출/장 345[1]에 OPS 0.915라는 아름다운 비율 스탯을 찍으며 타격에서 날아다니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도루성공률이 도루왕을 찍었던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이지만, 수비는 여전히 건재하고 예상치 못한 타격에서의 골든 글러브급 활약 덕분에 주루에서 까먹는 스탯을 공수에서 만회하다 못해 복구하고 있다. 작년처럼 기복없는 페이스를 올해도 유지할 수 있다면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다시 작성할 수도 있다.[2] 계속되는 좋은 활약에 팬들의 반응은 “56억 딱딱 굳었다”.

10일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단 문현빈의 장타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아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다이빙 캐치 시도 실패 이후 피멍으로 11일 한화전에 결장했다.

12일 LG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3일 LG전 5회초에 오스틴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그림같은 호수비를 오랜만에 펼쳤다.

14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6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다소 부진해 타율이 .303까지 떨어졌다.

17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굉장히 부진해 타율이 .293까지 떨어졌다.

18일 삼성전 역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타율이 .278까지 떨어졌다. 불과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골글급 타격감이었는데 단 3일 만에 불도저급 삽질로 쌓아놓은 스탯을 죄다 까먹어버렸다.[3]

19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호수비도 하나 했다. 8회에 대수비 전다민으로 교체.

21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3일 NC전 2회초에 서호철의 안타성 타구를 또 다시 시그니처인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다.

26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7일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삼성전 이후로 현재까지 44타수 8안타 0.181라는 경악스러운 타격 생산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화전 2회에 채은성의 빚맞은 타구를 담장 앞에 있다가 놓치고[4] 3회에는 황영묵의 타구를 흘려버리는 등 정수빈이라고 믿을 수가 없는 충공깽스러운 수비를 선보였다. 그래도 타격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해줬다.

3.3. 5월

2일 삼성전 3회말에 안타로 출루한 후 허경민의 타구가 내야 땅볼이 되는 동안 3루까지 내달리고 원태인이 불펜으로 공을 던지는 실책을 하는 틈을 타 득점까지 했다. 그러나 5회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찬물을 끼얹는 땅볼을 쳤다.

현재까지 0.270이라는 나쁘지 않은 타율이긴 하지만 출루율이 0.331/장타율이 0.343으로 OPS가 0.674에 불과하다. 특히 삼성 상대 24타수 2안타 8푼 3리라는 최악의 타격 생산을 보여주고 있다.

3일 LG전(A)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1타점 2득점과 김재환의 수비존까지 파고드는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7회에 번트 병살타가 있었는데 번트를 높게 친 정수빈의 잘못도 있지만 오스틴의 센스가 좋았다.

4일 LG전(A)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에 고의사구도 한 차례 얻어냈다.

7일 키움전에서 개인통산 87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였으나 원히트 원에러로 기록이 정정되면서 2루타+실책 출루로 기록되었다.

8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2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9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2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타수 무안타 3볼넷 1도루 1득점이라는 변태야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3월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에 비해 도루에서 미약한 활약을 했으나 어느새 14도루까지 성공시켜 리그 도루 5위에 랭크되어있다.

14일 KIA전 8회말 소크라테스가 친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삭제시키는 호수비를 성공시켰다. 타석에서도 멀티히트를 쳤다.

16일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고 7회에 대타 양의지로 교체되었다.

18일 롯데전 또 다시 바뀐 타격폼으로 등장해[5] 4회말에 나균안에게 잠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2호. 이는 베어스 팀 통산 4천 번째 홈런이었다.

19일 롯데전 연장 12회에 유강남을 홈보살 아웃시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팀은 김재호의 실책과 빈타로 무승부.[6]

22일 SSG전 8회말 1사 1루 1:1 동점 상황 타순의 주인공이었다. 무난하게 우월 뜬공을 칠뻔 했으나 상대팀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면서 조수행의 역전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적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타석 결과론은 3타수 무안타.

SSG와의 3연전 기간 동안 11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59로 시즌 처음으로 2할 5푼대의 타율로 내려앉았다.

24일 광주 KIA전에서도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치는 와중에 본인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냉정하게 말해 타격은 그 2022년보다도 더 퇴화된 모습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 0.229, 득점권 OPS 0.616이라는 끔찍한 스찌질만 남발하고 있다. 두산 팬들은 그깟 안타왕이 뭐라고 잘 치고 있던 멀쩡한 타격폼을 건드렸냐며 정수빈에게 돌을 던지는 중이다.[7]

25일 광주 KIA전 3회초 3루타를 때려내며 9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26일 광주 KIA전 4타수 1안타를 때리긴 하였으나 중요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땅볼만 쳐내며 패배에 일조했다.

28일 잠실 kt전 3회말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조수행과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타격에선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로 부진하면서 타율은 이제 0.251로 2할 4푼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금 페이스면 2021년처럼 2군 가서 재정비좀 하고 와야할 급이지만 그의 대체자가 고작 김대한(...)인지라 말소되지 않고 있다.

그렇게 계속 부진하는 줄 알았으나 29일 잠실 kt전에서 모처럼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그 중 1안타는 상대 실책성 감이 있었다.

30일 잠실 kt전에서 2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하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1,600경기 출장 축하 기념식이 잠실 야구장에서 있었지만 두산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31일 LG전(H)에서는 멀티히트에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긴 했으나 6회초 수비에서 문보경의 짧은 타구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놓쳤다. 그리고 9회말 2사 주자 만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스스로 백미를 찍었다. 2022 시즌부터 LG전에서 유사한 실책성 플레이만 4개나 기록했는데 차명석한테 돈이라도 떼인 모양이다.

3.4. 6월

1일 LG전 켈리의 실책으로 선취 득점을 올리는데 기여했으나 이번에는 번트 플라이 아웃을 기록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그러나 다행히 7회말 주자 1, 2루에서 싹쓸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속죄했다.

3.5. 7월

3.6. 8월

3.7. 9월

4. 포스트시즌

5. 총평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타율 .328, 출루율 .406, 장타율 .510[2] 지난 시즌 도루왕을 수상하면서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한 수상 소감으로 리그 최다 안타왕을 도전했는데, 현재 안타 1위인 천성호와의 안타 갯수 차는 7개 차이인데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144게임 기준에서 정수빈의 최종 안타 갯수 페이스는 185안타이다. 천성호가 풀타임 주전 시즌을 처음으로 맞이한다는 점과, 정수빈이 부상이나 체력 문제로 인한 부진 없이 지금처럼만 한다면 안타왕 경쟁도 불가능하지 않을 듯.[3] 이 시기 오재원 마약 사건에 두산 출신 전/현직 선수가 대리처방에 연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17일 구속 기소되었다) 급격한 부진 탓에 여기에 연루라도 되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한때 쏟아지기도 했으나, 두산 1군 선수단에는 연루된 선수가 없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일단락되었다.[4] 이건 쓸데없는 시프트를 남발하는 조성환의 책임도 있지만, 어쨌든 실점의 주체는 정수빈이 맞다.[5] 김혜성처럼 배트를 눕히던 자세에서 이용규, 오가사와라처럼 헤드를 세우는 타격폼으로 바꿨다.[6] 본인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7] 정수빈의 나이도 어느덧 34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에이징 커브의 기미를 보이는 듯 하다. 물론 평균적으로 2할 중후반대 타율과 wRC+ 90~100 정도가 한계였던 정수빈이었기에 2023년이 회광반조 또는 플루크 시즌이였을 뿐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리그 평균보다도 낮은 스탯을 기록하며 2할 5푼도 간신히 지키고 wRC+는 그 2022년보다도 낮은 고작 83.2밖에 못 기록한 것은 좀 심하게 문제가 있다. 에이징 커브가 시작될 만한 30대 중반에 접어들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타고투저 시대에 이제 겨우 34살인데 벌써부터 에이징 커브를 직격당한 듯한 성적을 내는 건 선을 넘었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