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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colbgcolor=#ddd><colcolor=#000> 정현민 鄭賢敏 | |
이름 | 정현민(鄭賢敏) |
출생 | 1970년[1] |
부산직할시[2] | |
학력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 / 학사)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 / 석사[3]) |
데뷔 | 2010년 KBS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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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드라마 각본가.2. 생애
1970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노동자로 근무했다. 이때 노회찬 전 국회의원이 경영하던 '매일노동뉴스'의 기자를 겸직하기도 했고, 한국주택은행 노동조합 간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직원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늦게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졸업했다.동아대학교 졸업 후 노동운동에 종사하다가 2001년부터 약 10여년 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노동 정책 전문 보좌관으로 일하였다. 그 사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서 학원을 다니며 노동법을 공부하기도 했고, 2007년에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노사관계학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좌관 생활의 스펙트럼이 넓은데, 처음엔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시작해[4] 제16·17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지낸 새천년민주당 박인상 제16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경재, 이혜훈 등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넘나들면서 총 5명의 국회의원을 보좌했는데, 주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실에서 일했다고 한다. 이채롭다면 이채로운 경력인데, 어쩌다 이런 경력을 쌓았는가 하는 물음에 "확신은 점점 약해지는데 균형은 점점 잡혀가고, 월급 봉투는 점점 두꺼워 지더라"라고 답했다 한다. 이와 함께 세 정당들을 차례로 경험해 본 결과,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틈틈이 노동 현안과 관련된 콩트 글쓰기도 할 정도로 극본에 관심이 많았고, 전태일문학상 최종심까지 올라갈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했다. 이경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에 채용된 것 또한 글솜씨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좌관 생활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왔던 김윤영 작가로부터 작가 기질이 있으니 드라마 작가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게 된다. 이에 2009년부터 국회 앞 금산빌딩에 있는 한국방송작가교육원에 등록해 다니다 그해 열린 KBS 극본 공모에서 '운동권 vs. 운동권'이라는 작품이 가작(佳作)으로 당선되었고, 이 작품은 훗날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에 '서경시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
이후 KBS에서 1년간 인턴십을 했고 처음 3달 동안은 보좌관 생활을 병행했으나, 가족들에게 2년 내로 정식 작가에 데뷔하지 못하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 다시 보좌관으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하고 보좌관 생활을 그만두었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 2010년 곽인행, 이민호, 윤영수 등의 작가들과 함께 자유인 이회영이라는 5부작짜리 시대극을 공동집필하면서 첫 작품을 내놓았다. 그 뒤 정치 드라마인 프레지던트라는 20부작짜리 드라마를 공동 집필하지만 최수종, 하희라라는 쟁쟁한 주연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작가 인생 처음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정도전이란 드라마를 쓰면서 한 가지 절감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역사만큼 가장 강력한 스토리의 원천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저 그 역사라는 강력한 이야기에다가 약간의 드라마를 입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4 KBS 연기대상 작가상 수상 소감
그 뒤 여러 단막극들과 TV소설을 집필하면서 작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던중 강병택 PD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사극을 집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정도전이었다. 연기력이 뛰어난 중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작품성과 시청률, 그리고 화제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대성과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크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 작품 덕분에 역사저널 그날에 게스트 패널로 출연하였고,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가족끼리 왜 이래의 강은경 작가와 공동 수상하였다.역사만큼 가장 강력한 스토리의 원천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저 그 역사라는 강력한 이야기에다가 약간의 드라마를 입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4 KBS 연기대상 작가상 수상 소감
정도전의 성공 이후 어셈블리라는 정치 드라마로 복귀하였는데 작품성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도전 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다.
2019년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했던 신경수 PD와 손을 잡고 SBS 사극 녹두꽃[5]을 집필하였다.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각각 동학 농민군과 토벌대에 서게 된 이복 형제의 이야기다.
보좌관 재직 당시의 경험 때문인지 작가의 작품들인 프레지던트, 정도전, 어셈블리 모두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정치는 현실이고, 아무리 정의로워도 힘이 없으면 안 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하는 편이다. 그리고 반대 세력인 부패한 정치인이 나와도 간간이 한 건씩 하면서 짬밥은 보여주는 등,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무능하고 부패만 한 일반적인 정치극단주의의 정치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생각이 그의 드라마 캐릭터 설정에 가장 큰 토대를 이루고 있다. 정현민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립 구도는 단순히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도로 정리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선'의 입장에 서는 주인공이라도 자신의 정의를 위해 악행을 하기도 하며, '악'의 입장에 선 인물이라도 자신만의 논리와 철학이 단단하여 보는 이가 납득할 만한 언행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다른 작가의 작품들에 비해 인물들의 깊이감이 상당한 편이다.
여담으로 MBC 드라마를 집필한 경험은 없으며, 2020년대 초반에는 아예 각본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본인이 집필한 작품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성공작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정도전 뿐이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7] 그러던 중 2024년에 정도전의 대본집을 종영 10년만에 출간하였고, 이후 같은 해에 JTBC 퓨전 사극 '신의 구슬'의 극본을 맡는다고 보도되었는데, 배역 중에 '견룡군'이 있는 것을 보면 작품의 배경은 고려시대로 추측된다. #
3. 작품 목록[8]
- 2010년 KBS 주말특별기획 《자유인 이회영》
- 2010년 KBS 수목 드라마 《프레지던트》
-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남자가 운다》
-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올레길 그 여자》
-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수호천사 김영구》
-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
- 2012년~2013년 KBS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 2014년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 2015년 KBS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 2019년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 정현민 사단
- 김익태: 정도전, 어셈블리
- 박영규: 정도전, 어셈블리
- 박지일: 정도전, 어셈블리, 녹두꽃
- 송용태: 자유인 이회영, 정도전
- 안재모[환] : 자유인 이회영, 정도전
- 유동근[환][정] : 정도전, 어셈블리[12]
- 이일화[사][도]: 사랑아 사랑아, 정도전
- 정동환[환][손][윤][숙]: 자유인 이회영, 프레지던트
조재현: 정도전, 어셈블리
5. 수상
- 2009년 제22회 KBS 극본공모 가작
- 2014년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작가상 《정도전》
- 2014년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가상 《정도전》
- 2014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정도전》
-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방송작가상
- 2019년 제3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부문 《녹두꽃》
[1] #[2] 現 부산광역시[3] 석사 학위 논문: 정부의 임금피크제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 보전수당 수급 사업체 사례조사를 중심으로 (2007)[4] 그러나 북한 체제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민주노동당에 주장하는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가, 2006년 12월 4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의 보좌관 및 비서관 중 민주노동당 당원이 30여 명에 이른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나온 직후에 바로 탈당했다고 한다.[5] 예전의 작품명은 '우금티'였으나 녹두꽃으로 바뀐 것 같다.[6] 정현민이 수상하기 전까지는 사극 분야에선 용의 눈물, 태조 왕건을 집필한 이환경이 유일했다.[7] 다만 조선구마사 논란 당시 역사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과 사극에서의 창작에 대한 접근에 관한 의견을 내었으며, 2023년에 역사저널 그날에 게스트 패널로 출연하기는 하였다.[8] 공동집필 포함[환] 이환경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환] 이환경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정] 정하연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12] 목소리 출연[사] 김사경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도] 이도현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환] 이환경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손] 손영목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윤] 윤선주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숙] 김은숙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