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8:47:08

우로시 제리치

제리치에서 넘어옴
파일:21제리치.png
FK 슬로보다 우지체 No. 20
우로시 제리치
Uroš Đerić | Урош Ђерић
<colbgcolor=#E63028><colcolor=#000000> K리그 등록명 제리치
출생 1992년 5월 28일 ([age(1992-05-28)]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틀:국기|]][[틀:국기|]] 트레비네
국적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틀:국기|]][[틀:국기|]]
신체 196cm, 체중 92kg
포지션 스트라이커
소속 <colcolor=#000000> 유스 FK 라드니치키 노바 파조바
선수 FK 라드니치키 노바 파조바 (2009~2010)
아미앵 SC (2011~2012)
NK 인테르 자프레시치 (2012)
바산 팔로세우라 (2013)
FK 라드니치키 니시 (2013)
FK 보라츠 차차크 (2014~2015)
FK 믈라도스트 루차니 (2016)
FK 슬로보다 우지체 (2016~2017)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 (2017)
강원 FC (2018~2019)
경남 FC (2019~202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1)
FK 즐라티보르 (2022)
광시 핑궈 하랴오 (2023)
FK 슬로보다 우지체 (2023~)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여담5. 통산 K리그 기록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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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승리를 향한 골을 쏴라
빅버드 선수 소개 멘트

우로시 제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세르비아 국적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2009년 라드니치키 노바 파조바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제리치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매년 팀을 옮기는 저니맨이었다.

하지만 FK 슬로보다 우지체 소속이던 2016-2017 시즌에 기량이 크게 발전, 세르비아 2부 리그에서 19골을 넣어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7-2018 시즌에는 1부 리그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로 이적, 초반 8경기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이후 10경기 10골을 넣었고 이 시기에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2. 강원 FC

강원FC 최초 세르비아 국적 선수
강원FC 외국인 최고 득점 선수

2.2.1. 강원 FC/2018년

파일:제리치1.png

2018년 강원 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문하였다.

제리치는 강원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데뷔전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성공시켰으며 4월 1일 경남 FC전부터 4월 11일 수원 삼성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고 4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5월 2일 제주전에서 멀티골, 5월 12일 서울전에서 골을 넣으며 득점 두 자리 수를 넘어갔다. 연이어 5월 19일 경남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몇몇 언론사에서는 2017년 K리그 챌린지를 씹어 먹고 올라온 말컹과 라이벌 관계로 엮고 있다. 둘 다 키도 크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

14라운드 현재 11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구했다. 울산전에서는 82분경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13호 골, 상대가 동점골을 만든 후 중거리 원더골로 14호 골을 만들며 팀을 이끌었다. 팀은 극적으로 3:3 무승부를 일구어냈다.

제주전에서도 79분에 헤더로 역전골, 90분에 아주 멋진 중거리 골을 꽂으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었다. 팀은 3:1 승리.중거리 골

이어 대구전에서는 1:3으로 지고 있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으며 시즌 17호 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득점 2위인 말컹과의 격차를 2골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전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같은 날 말컹이 2골을 몰아치며 동률이 되었고, 더 적은 경기에 출전한 말컹이 1위로 올라가면서 득점 2위로 내려갔다. 그리고 말컹이 포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밀리는 듯 싶었지만 8월 19일 인천전에서 무려 4골을 득점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프리킥, 헤더, 왼발, 오른발 골고루 꽂아 넣으며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을 과시했다. 어시스트 기회가 있었는데 무산된 것이 아쉬운 부분.

그러나 체력적 요인과 시즌 중 감독 교체의 후유증으로 인한 팀의 부진이 겹쳐 막판에는 전반기의 포스를 보여 주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36경기 24골 4도움으로 말컹에 밀려 아쉽게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주니오에게 밀려 베스트 11에도 들지 못했으며 본인 입장에선 매우 아쉬울것으로 보인다. 제리치의 24골 기록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 2위이며, 역대로 보더라도 충분히 득점왕을 거머쥘 수 있는 기록임에도 득점왕은 물론 득점 3위인 주니오에 밀려 베스트 11까지 수상하지 못한 건 꽤나 논란이 될 일이었다.

2018 시즌의 좋은 활약으로 이적 루머가 돌고 있다. 팬들은 과연 구단이 그를 다음 시즌에도 잡아 둘 수 있을지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2018 시즌 기록 : 36경기 24골 4도움

2.2.2. 강원 FC/2019년

파일:제리치_2019서브탑.png

지난 시즌의 엄청난 활약으로 이적이 예상되었으나 어찌어찌 잔류하게 되었다. 말컹이 중국으로 이적하며 이번에야말로 득점왕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2019 시즌에 들어서는 김병수 감독의 전술과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7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FC 서울과의 FA컵 32강전에서 후반 15분 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PK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전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길었던 침묵을 깨고 16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동점골 결승골 지난 7라운드에서 오심으로 승점을 도둑맞은 후라 반드시 설욕해야 할 경기였기에 강원으로서는 제리치의 활약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 김지현과 교체 아웃되었다. 이른 시간에 1명이 퇴장당해서 전술 변화를 위한 교체였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들어맞아 4:2로 승리하면서 김병수 감독의 전술에는 제리치의 자리가 적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11라운드 경남 FC전에서 60분 정조국과 교체 출전했다. 이 때 강원은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었으나 매번 마무리가 아쉬웠고, 손정현 골키퍼에게 계속해서 막히며 0:0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리치의 투입이 효과를 드러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64분 중앙에서 이현식의 컷백을 받은 후 선제골을 넣었으며, 79분 측면에서 공을 받은 윤석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꽂아 넣으며 18분[1]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리그 1, 2호 골을 득점한 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은 2:0 승리, 6위로 올라섰다.

12라운드 성남 FC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0:1로 끌려가던 전반 15분 신광훈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으면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다.[2] 이제 슬슬 김병수 감독 체제에 녹아들고 있는 듯 하다.

15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김현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재차 헤더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정조국과 교체되었고 희대의 명경기가 펼쳐지며 이후 18, 19라운드 선발 자리를 정조국에게 내주었다.

결국 이적이 유력해지게 되었는데, 김신욱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전북으로 옮길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경남 FC가 현금 8억과 이영재를 묶어 영입하며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기사

제리치는 강원에서 리그 50경기 28골 4도움, FA컵 2경기 2골 등 통산 52경기에서 30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강원 역사상 최다 득점 2위[3], 최다 공격 포인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활약기간은 1년 반에 불과했지만 임팩트만 놓고 보면 강원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관련자료

2.3. 경남 FC

2.3.1. 경남 FC/2019년

7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분만에 데뷔골을 장식했다.

7월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에 공을 잘 잡아놓은 이후에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8월 23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박스 바깥에서의 감아차기와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수훈이 되었다.

9월 14일 울산 현대전에서 크로스를 잘 잡아놓은 이후의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경기 막판 패널티킥을 잘 처리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10월 19일 수원 삼성전에서 배기종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낮게 구석을 잘 찌르며 득점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월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고경민이 띄워준 공을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강원에서의 기록과 합쳐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1월 24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고경민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부상 정도에 따라 최종전에는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된 상황이 되었고, 결국 경남은 강등되었다.

2.3.2. 경남 FC/2020년

경남이 2부 리그로 강등되었지만 경남에 잔류하였다.

서울 이랜드와의 2라운드 종료 후 설기현 감독은 “사실 제리치가 활용하기가 쉬운 선수가 아니다. 나는 전투적인 요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제리치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제리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3라운드 안양전에서 본인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본인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6라운드 안산전에서 엄청난 드리블 이후 패스로 백성동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탈장으로 인해 그해 10월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11월 21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복귀했으나 출전은 불발이 되었다.

12월 22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의 이적에 대해서 합의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2.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1년 1월 26일, 수원 삼성은 제리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55번.

영입 당시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는데, 일단 강원에서 보여주었던 폭격기 같은 모습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고 지난 두 시즌간 감독이 김병수, 설기현이라는, 외국인 선수들과 잘 맞는 감독은 아니었기에 수원으로 이적 후 좋은 경기력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틀린 판단이었지만.

3라운드 수원FC전에 후반 33분경 김건희와 교체되어 수원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후반 추가시간 헤더를 시도했으나 윗그물에 걸렸고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

4라운드 강원FC 전 0:1 로 밀리던 경기에서 고승범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넣으며,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6라운즈 슈퍼매치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1:2 역전패에 기여하고 말았다. 느린 발과 부족한 활동량, 수비력이 문제로 드러났고 제리치가 왜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인지를 실감하게 했다. 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던 선수인만큼 기량은 확실하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7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발출장했지만 이번에도 부진했다. 느린 발과 부족한 위치선정으로 좋은 찬스로 이어질 수 있었던 세컨드 볼들을 모조리 놓치면서 1:3 패배에 기여했다. 8라운드 인천전에서도 후반에 교체투입되었으나 역시 활약은 전무했다. 현 시점까지의 제리치를 평가하자면 역습을 중시하는 박건하 감독의 전술과는 잘 안 맞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FA컵 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염기훈의 택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9라운드 울산전에서도 후반에 정상빈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팀은 3: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제리치 본인은 투입 직후 공격 템포를 죽이면서 또 단점만을 부각시켰다. 막판 추가시간에 염기훈이 만들어준 찬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에게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좀처럼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지난 시즌 탈장수술의 영향이 아닌가하는 분석이 있다. 그래도 10라운드 대구전부터 김건희의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전반에는 평소처럼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시작 후 김건희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이기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골 1어시를 기록했다. 첫 번째 킥이 아예 골문을 벗어났지만, 오승훈이 먼저 나왔다고 이동준 주심이 판단해 다시 차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4] 그 외에도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리는 등 득점 이후 자신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16라운드 울산 현대원정에서 전반 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아마도 3일 후의 대구전을 대비한 조치인듯 하다. 팀은 86분 설영우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7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선 전반 39분에 세징야의 슛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고 말았다. 다만 이와 별개로 공중볼 경합에서 8번 모두 승리하고, PK를 얻어내는 등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던 편. 18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추가했다.

19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전반 39분 상대 선수를 등진 채 터닝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어내는 활약을 했다. 최근 들어 폼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평.

전반기의 성적은 리그와 FA컵을 포함에 5골 1도움이다. 초반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질타를 받았으나 제주전 이후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전 킥오프 직후 우측면에서 정상빈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한차례 굴절된 후 강현묵에게 도달했고, 강현묵이 이 공을 백힐로 제리치에게 건내주었다. 제리치는 공을 잡은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이 슈팅이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하게 가격하며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하지만 팀은 1:2로 역전패 해버렸다.

후반기에 들어 팀이 부진하고, 제리치 본인도 인천전 슈퍼골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부진 및 컨디션 난조로 인해 8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9월 21일 강원 FC와의 홈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10월 23일 24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파이널 라운드 직전 마지막 경기인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 깜짝 선발로 나섰다. 박건하 감독은 김건희와 호흡이 좋기 때문에 약 두 달만에 출전시키게 됐다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에 보답하듯,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의 무난한 크로스를 최영은이 놓쳤고, 좋은 위치선정을 잡고 있던 제리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세 달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파이널 A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영은과의 1대1 찬스에서 최영은의 얼굴을 걷어차면서 대구팬들의 비판을 듣기도 했다.

최종전에는 부상으로 명단제외 되었다. 2021시즌 수원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29경기 출전 7골 1도움으로 스탯만 봤을 때는 나쁘진 않으나 득점 중에서 어거지로 우겨넣은 골이 많고, 경기력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2021 시즌이 끝나자마자 니콜라오와 함께 정리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

2.5. 이후

수원을 떠난 뒤 하노이 FC와의 링크가 났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해 무산되고 말았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아직도 팀을 못 구하고 있다.

차후 세르비아 리그인 FK 즐라티보르에 입단했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23년 4월 기준 중국 갑급리그[5]인 광시 핑궈 하랴오 FC에 입단했다.

2023년 8월 세르비아 2부리그 소속의 FK 슬로보다 우지체로 이적했다.

3. 플레이 스타일

2018년에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말컹과 자주 비교된다. 장신 스트라이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2018년 시점에서는 제리치가 좀 더 완성된 스트라이커라는 것이 중론이다. 말컹이 늦게 축구를 시작해서 경기 흐름을 잘 읽지 못하는 것과 달리 제리치는 흐름을 잘 읽는 편이다.

피지컬도 장점이지만 침착함이 가장 큰 장점으로, 타고난 양발잡이이며 놀라운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 준다. 실제 데이터 상으로도 유효 슈팅 비율이나 슈팅당 득점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거구인 데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이라 제공권이 매우 강하다. 여기에 발재간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며, 거구답지 않게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또 중거리 슛 능력도 좋아서 원더골이 많은 편인데, 박스 바깥에서 공간이 열리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고 수비수가 붙으면 과감하게 좌우로 뿌려 주거나 돌파를 시도한다.

다만 발이 빠른 편이 아니고 활동량도 적은 편이라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는 그의 장점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으나 멀티골을 넣은 11라운드 경남 FC전을 기점으로 다시 주전 공격수이자 확실한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남 이적 후에는 김종부 감독이 그를 잘 쓰지 못한다는 평가를 듣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개인기량으로 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부 강등 이후 설기현 감독을 만난 뒤엔 활약이 줄어들었다. 상술한 대로 설 감독이 제리치를 활용하기 어려워하다 보니 과거 김병수-강원 시절보다도 궁합이 안 맞는 것으로 보이며 한준 기자의 유튜브에 따르면 경남 구단이 '살 구단이 나타나면 팔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중이 줄고 말았다. 그리고 같은 출처를 통해 최근 5연패로 발등에 핵폭탄이 떨어진 FC 서울로의 이적설이 생겼으며,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결국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다.

수원 이적 후에는 특유의 느린 발이 발목을 잡으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소속팀들에서도 그랬듯 큰 키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은 거의 기대를 할 수 없는 수준이고, 연계건 득점이건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위치만 골라서 들어가는 괴악한 위치 선정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여러 골을 넣긴 했다는 점에서 니콜라오 드미트루보다는 낫긴 하나 대부분의 득점이 기 살리기용 PK 몰아주기로 넣은거라 큰 의미가 없다.[6]

탈장으로 인해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기량이 크게 저하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제리치도 그런 케이스인 듯하다.

4. 여담

  • 피파온라인4 인벤 선수정보에서 몸싸움 능력치가 99이다. 게임상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절대 안밀린다고 한다. 또한 선수 특성으로 '예리한 감아차기' 가 특기라고 한다.#
  • K리그 내내 등번호 55번을 달고 있는 것을 보아 숫자 55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5. 통산 K리그 기록

시즌 클럽 출전 도움
2018 강원 FC 36 24 5
2019 강원 FC
경남 FC
33 18 1
2020 경남 FC 6 1 1
2021
(진행중)
수원 삼성 18 6 1
합계 93 44 7
  • 2022년 6월 20일 기준

6. 관련 문서



[1] 교체 투입 후 경기가 재개된 시간은 61분이었다.[2] 이 외에도 3번 정도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으나 한 번은 어이없게 골대를 벗어났고, 두 번은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3] 1위는 김영후. 김영후가 5년간 120여경기를 소화하며 1위 기록을 작성했던 것을 생각하면 단 1년 반 동안 뛰며 2위에 올라선 제리치는 대단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4] 어느 정도 운이 따라 줬는데, 이때 수원은 동점골이 절실하던 상황이라 못 넣었으면 말 그대로 평생까임권을 획득할 뻔했다. 다만 PK를 한 번 실축한 후 다시 차 넣는 것도 어느 정도의 담력과 집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5]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6] 제리치는 수원 삼성 정규 리그에서의 6득점 중 PK 2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