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8:14:50

제주월드컵경기장

윈드 포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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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FC
제주월드컵경기장
Jeju World Cup Stadium
<colbgcolor=#eee,#999> 개장 2001년 12월 9일
애칭 윈드 포스(wind force)
시공 풍림산업
건설 비용 1,125억 원[1]
첫 경기 2001년 12월 9일
vs 미국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법환동)
소유 제주특별자치도청
운영 서귀포시청 문화관광체육국
홈 구단 제주 유나이티드 FC (2006~ )
경기장 형태 축구 전용 구장
수용 규모 29,791석
최다 관중 42,100명
(2001년 12월 9일 vs 미국)

1. 개요2. 상세3. 역사4. 접근성 논란 및 제주시 신구장 건설 이슈
4.1. 긍정론: 유치 과정 및 지역 균형 발전4.2. 부정론: 접근성 및 허울뿐인 지역균형
5. 관람석6. 교통
6.1. 대중교통으로 제주시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 가는 방법
7. 부대 시설8. 주요 경기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C2BN7N_UQAA15UC.jpg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축구장이다.

2. 상세

파일:121412523651.jpg

제주특별자치도의 강한 바람을 막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특이하게 그라운드가 지하 14m 깊이에 조성되었다.[2]

제프 블래터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이곳에 왔을 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정도 규모의 공인 축구전용구장에서 바다와 산이 한꺼번에 지척으로 보이는 풍경은 사실 드물기는 하다. 2006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연고지를 이전한 K리그1 참가팀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으로도 쓰이고 있다.

수용 인원은 29,791석축구 전용 구장이다. 66,704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 43,535석의 대전월드컵경기장, 43,168석의 수원월드컵경기장, 37,897석의 울산문수축구경기장, 34,276석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큰 관중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일 월드컵 당시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축구 전용 구장 중 규모가 가장 작다. 그 외 국내의 축구 전용 구장들은[3] 모두 수용 인원이 1만~2만 명선이다.

지형적 영향으로 인해 종종 심한 강풍으로 지붕 천막이 손상되기도 했다. 특히 경기장이 위치한 법환동은 제주도에서도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곳이다. 태풍이 불 때마다 방송국 기자들이 법환 포구에 출동한다. 월드컵이 끝난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가 상륙하면서 천막이 모조리 날아가고 뼈대만 남기도 했다.[4] 이 사건 이후 지붕을 새로 보수하면서 테프론막의 두께를 늘리고, 자세히 보면 지붕의 굴곡의 형태도 달라지는 등 강풍의 영향을 덜 받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 FC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비공식 애칭은 윈드포스(Wind Force). 하지만 입에 붙지도 않고 딱히 경기장의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도 아니라 잘 쓰이지는 않는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기후처럼 포스 넘치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염원이 담긴 작명으로 보인다.

이름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인데 제주시가 아닌 서귀포시에 있다. 다른 월드컵경기장 중 수원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특별시·광역시가 아닌 일반시의 경기장은 시 이름으로 지었지만 이 경기장만큼은 서귀포시 이름이 아닌 제주도 이름으로 지었다. 아무래도 서귀포라는 지명보다는 제주라는 지명의 인지도가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더 친숙하기 때문에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명명한 듯하다. 다만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 내에 있는 노란색 광고판은 SEOGWIPO 라고 적혀 있었고, E석에 새겨진 영문 명칭도 'SEOGWIPO'라고 새겨졌다.

3. 역사

파일:제주축구장가변석.jpg
가변석 철거 이전의 제주월드컵경기장[5]
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1999년 2월 20일 기공해 2001년 12월 9일 개장해 총 3년 4개월 동안 건설했으며, 당초 4만 석이 넘는 규모였으나 월드컵을 치른 직후에는 미리 가변석으로 조성된 8,000여 석 규모의 동쪽 스탠드를 떼어내어 강창학경기장 등 인근의 부속 연습 경기장들로 나누어 설치하여 35,657석의 좌석규모로 축소했다. 2006년부터 경기도 부천시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연고지 이전을 단행한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메인 홈구장이 됐다. 2013년에 관중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구역 세분화 등 작업을 통해 현재의 3만 석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로 재조정되었다
파일:2139947_168597_2837.jpg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과 K리그 시즌을 앞두고 관중석과 필드 사이의 해저드에 관중석을 설치하는 공사를 했다.[6]

4. 접근성 논란 및 제주시 신구장 건설 이슈

외지인들이 제주로 올 수 있는 제주국제공항, 제주항에서 멀고[7] 인구 50만 명의 제주시가 아닌 인구 19만 명의 서귀포시에 지어졌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23년 K리그의 부흥과 더불어 제주 유나이티드 프런트의 지속적인 관중 동원 노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의 평균 관중이 6천명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제주 유나이티드의 더욱 높은 관중 유치를 위해서 홈 경기장을 제주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데, 해당 이슈에 대해서 찬반론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제주도는 2023년 제주시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종합경기장 부지를 새로이 재건축하여 종합 스포츠타운을 건설, 관광과 문화를 겸하는 장소를 만들 것이라 이야기 하였는데, 종합 스포츠타운 용역이 발주되었으며 해당 부지에 새롭게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 전용 구장이 건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제주시 공무원들이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기도 했다. 구단 역시 제주시로 구장을 이전한다면 확실한 관중 증대가 예상되어 도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문도 도는 만큼 신구장 건립 및 구장 이전 문제가 향후 몇 년 안에 구단의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4.1. 긍정론: 유치 과정 및 지역 균형 발전

일단 당시 월드컵 유치 신청의 주체는 광역자치단체 제주도(현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닌 기초자치단체[8]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따로였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는 탈락했다.

서귀포시가 실사단 평가에서 최하위였지만 지역안배의 일환으로 포항시가 탈락했고[9] 당시 서귀포시장이었던 강상주서울대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부인맥과 업무능력이 탁월하여, 지역균형 논리 및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유치한 것이다.

지방 균형 발전차원에서는 서귀포시가 이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 균형발전에 맞춰 서귀포시에 경기장을 건설하게 되었다.[10] 그리고 만약 제주시에 경기장을 건설했다고 하더라도 적자는 피할 수 없다. 제주시보다 훨씬 인구가 많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월드컵경기장도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7년 U-20 월드컵 개최로 인하여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AFC 챔피언스 리그 홈경기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쳤으나 선수들이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했고[11], 시야와 시설 낙후[12] 등 별로 효과도 발휘되지 않아 제주월드컵경기장만한 곳이 없다라는 것을 재증명하였다.

인구 300만 명이 넘는 부산도 축구 전용경기장이 아닌 다목적 경기장인 관계로 아시아드 경기장 관중이 급감하였다. 축구 또한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시야나 편의성 등의 문제로 인해 서포터들이 전용구장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데 축구는 특히나 종목 특성상 이게 더 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부산시는 구덕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그저 가깝다고 구린 경기장에서 보는 건 결코 장기적인 팬 유입에 좋을 수가 없다. 게다가 클럽하우스가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으니 선수단에게는 더더욱 제주월드컵경기장이 편할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수도권의 월드컵경기장 세 곳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월드컵경기장도 위치 논란에서 모두 자유롭지는 못했다.[13] 오히려 제주도 균형발전차원에서 서귀포시가 그나마 발전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백이면 백 월드컵경기장과 중문컨벤션센터뿐이다.

4.2. 부정론: 접근성 및 허울뿐인 지역균형

물론 유치 신청 주체가 서귀포시였고 평가에서 제주시를 이긴 만큼 위치 자체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건 무의미한 일이다. 허나 그러한 자치단체의 노력과는 별개로 과연 월드컵경기장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했는가는 논쟁의 거리가 있다. 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법환동 일대, 시민들 사이에선 소위 '신시가지'로 칭해지는 곳은 월드컵 경기장이 건설되고 한참이 지나서 현재의 시가지 모습이 완성되었다고 보는 게 옳다. 2006년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이마트 서귀포점이 들어서면서 해당 부지에 아파트가 같이 들어서고, 이를 토대로 2010년대 후반 혁신도시 조성을 통해 현재의 신시가지 모습이 완성되었다는 쪽이 좀 더 올바를 것이다.

유치과정에서 서귀포시가 노력해서 유치한만큼 위치 자체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 건 이제 와서 쓸데없는 시비에 불과하지만, 엄연히 위치 자체가 아쉬운것은 분명하며 또한 월드컵 경기장으로 인해 제주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촉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14]

접근성 문제는 도민 및 원정을 오는 타 K리그 팬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상당히 아쉬운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원정팬이 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방문할텐데, 공항에서 다이렉트로 경기장까지 올 수 있는 노선은 공항 리무진인 600, 800번 버스 및 181번 급행버스 뿐이다.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도 소요시간이 최소 1시간이며, 차가 조금이라도 막힐 경우 편도로 1시간 30분까지 이동시간을 생각해야 한다. 애초에 원정팬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 피로도를 고려한다면 더욱 어려운 문제이다.

관중 동원과 접근성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제주도민의 이동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가장 제주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제주시의 중심부인 노형~제주시청에서 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중교통의 경우 282번 버스를 통해 이동해야 하며[15], 자차를 사용한다고 해도 걸리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약 68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도에서 서귀포 시민이 약 18만 명, 약 50만 명이 제주시민인 지금, 잠재적 고객이 많은 제주시에서의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도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내륙에 사는 타지인들은 "고작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한라산을 기점으로 산남(서귀포), 산북(제주시)으로 나누어져 각자의 생활권이 상당히 분리된 제주도의 특성 상 제주도민들은 차로 1시간 이상 이동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즉, 축구 하나 보러 가겠다고 1시간이나 차를 끌고 가서 서귀포까지 오는 제주시민은 상당한 수준의 팬이 아니라면 거의 없다는 이야기. 하단 교통 항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사실상 같은 섬을 쓰고 있기만 할 뿐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서로가 나뉘어졌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앞서 이야기 한 제주시 전용 구장 설립과 구장 이전이 맞물린다면 낙후된 종합경기장에서의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도 없으며, 2배가 넘는 인구를 지닌 잠재적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K리그의 총체적 흥행을 바라는 팬이나 구단 입장에서도 현재의 홈 경기장 위치는 탐탁지 않을 수밖에 없다.

5. 관람석

본부석 맞은편 E석은 지붕이 없다. 햇볕을 피할 그늘이 없고 비가 오면 피할 공간이 없다. 그래서 추운 날이 아니면 한낮 경기에서 관중들은 E석을 기피한다.

본부석쪽 W석에는 본부석 자체 지붕 때문에 관람이 불편한 사각지역이 존재한다. 명당자리로 보임에도 비어있는 좌석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지붕이 있지만 바람이 불 경우 저층 관람석까지 비가 들어오니, 우비는 필수이다. 2시간 동안 우산을 들고서 관람하면 팔이 아프며, 바람이 불 때 우산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 그래도 법환동은 국내에서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팬들은 주로 N석과 가까운 W석, W석과 가까운 N석에 몰려 앉는다. 입구와 가깝고, 지붕이 있고, 후반전에는 상대편 골대가 위치하게 되어 응원하기에 좋다.

유아를 데리고 오면 돗자리를 펼쳐서 관람하는 것이 더 편하다. 사람들이 몰리는 W석쪽을 피해서 E석 코너 등에 자리잡으면 된다. 햇살이 강하면 골프우산 등을 준비하자.

푸드코너는 E석 관람석 위 광장에 있다.

2022년 8월 14일 포항과의 홈경기부터 W석 중앙에 좌석간격이 넓고 컵홀더가 설치된 프리미엄석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좌석 교체 작업이 진행중이다. 팬들은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팀컬러로 좌석을 교체한점을 보아 제주의 팀컬러인 오렌지색으로 바꾸는걸 기대했으나 색이 빠진 기존좌석색인 파랑색으로 재교체중이다. 희대의 삽질 돈낭비

2024년 하반기경 다시 한번 좌석 교체작업이 진행되었다. 서포터즈석 부터 교체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좌석의 색상의 경우 23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주황색으로 교체되었다.

6. 교통

경기장 바로 옆에 서귀포버스터미널을 끼고 있어서 교통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들이 이 앞을 경유하기 때문에 제주 시내나 제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훌륭한 편이다.

다만 제주시민들한테는 한없이 멀게 느껴진다. 실제로 수도권이라든지 타지 사람들이 보기에 제주시에서 경기장까지 1시간 거리라고 하면 생각보다 가깝다고 느끼지만[16] 제주도 토박이들에게 있어서 제주시서귀포시를 오가는 건 단단히 작정하고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 있다.[17] 게다가 서귀포시의 버스 막차시간은 제주시에 비해 빠른 편이다.[18] 자차를 몰고 가는 게 아닌 이상 야간경기라도 하면 그 날은 집에 다 간 거다.

무엇보다 실제 거리가 1시간은 넘는다는 게 가장 큰 함정 중의 함정. 1시간이라는 게 그야말로 최적 상황에서 그렇다는 거고, 길게는 2시간은 족히 넘긴다. 우선 제주 도심에서 빠져나오는 것부터 시간이 걸리거니와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도로인 산록도로와 중산간도로는 날씨가 조금만 안 좋으면 그야말로 지옥의 도로가 되는 코스라 (특히 눈이 오거나 태풍이 불거나 하는 날에는 아예 갈 수 조차 없다!) 일주도로로 갈 수밖에 없게 되면 축구 하나 보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서 밤 늦게 올 구도 있다. 그리고 시내 일부 구간은 공사진행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정체가 심하게 이어진다. 그만큼 제주의 대중교통과 도로교통 상황이 영 좋지 않다. 만약 제주도를 대중교통만으로 여행할 경우 교통상황 등을 반드시 숙지하자.

6.1. 대중교통으로 제주시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 가는 방법

원정응원팬이라면 제주공항에서 바로 182번 또는 800번 공항리무진을 탄다.[19] [20] 외지에서는 요금이 비싸더라도 몸 편히 마음 편히 가는 게 낫다. 최근 2017년 8월 26일자 대중교통 개편으로 제주시내에서 서귀포터미널, 즉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으로 가기 매우 편해졌다. 공항기준 환승 등으로 15분 내외 간격의 281번, 282번 등을 이용한다면 교통카드기준 1150원으로 경기장 바로 옆인 서귀포버스터미널에 70분~80분이내로 도달가능하다.

신제주권역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라병원 앞이나 정존 마을 정류장에서 182번, 282번 평화로 방향 버스를 탄다. 버스에 사람이 많아 앉아 갈 수 없다면, 151번, 250번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동광로터리에서 환승하는 방법도 있다. 경마장과 운전면허 시험장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이 내린다.

앉아 가는 것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터미널로가서 182번, 282번버스를 타는 것도 추천한다. 수도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티머니캐시비는 물론 지역 교통카드인 원패스[21], 한페이, 레일플러스 [22]도 가능하다. 환승할인도 적용되기 때문에 요금차이는 없다.

제주시청 권역에 사는 사람이라면, 터미널에 가서 182번, 282번 평화로 방향 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그냥 시청 앞에서 181번, 281번 516도로 방향 버스를 타도 된다. 환승 시간을 포함하면 둘 다 걸리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다.

삼양권역이라면, 봉개, 대기고등학교 앞에서 131번, 231번 남조로 버스를 타고 남원환승정류장에서 101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급행을 택한다면 대략 40분~1시간 20분 내외를 앉아 가게 되는데, 왕복으로 따지만 대략 3시간, 축구경기관람하면서 대략 2시간을 앉아 보내게 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몸을 위해서 버스환승을 하며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 환승하기 좋은 지점은, 평화로 방향으로는 한라병원, 동광로터리, 창천, 중문이다. 창천에서는 일주도로 버스로 환승하고, 중문에서는 서귀포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5.16도로 방향으로는 시내버스로 제주대학병원,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가거나,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또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월드컵 경기장에 가려면, 파리바게뜨 쪽 정류장에서 281번, 510번, 531번, 532번을 타면 된다. 아니면 약간 걸어가 구 시외버스 터미널 정류장에서 201번을 타면 된다. 던킨도너츠 쪽에 있는 정류장에서도 641번, 645번[23] 버스를 타면 월드컵 경기장 북쪽 신시가지에 갈 수 있으나 좀 걸어야한다. 애초에 서홍동, 혁신도시 등등 여러 곳을 거쳐가는 노선이기에 이 경로는 비추.

101번, 201번, 281번, 800번 버스 종점이 서귀포e마트와 붙어있는 서귀포버스터미널이다. 버스가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은 대부분 주말이고 따라서 경마경기나 공연행사 등의 개최여부를 살펴야 한다. 토요일 저녁시간에 평화로는 엄청 막히기 때문에 차라리 181번, 281번을 이용하여 516도로로 넘어오는 것이 낫다. 가끔 돌문화 공원에서 공연이 열리면 남조로 버스가 만원인 경우가 있으니 참고.

7. 부대 시설

롯데시네마 서귀포점, 워터월드 수영장 및 찜질방, 닥종이 인형 박물관, 세계 성문화 박물관, 익스트림 아일랜드가 입점해 있다.

8. 주요 경기

시간순서대로 정리

8.1.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경기일자 홈팀 결과 원정팀 라운드 관중
2002년 6월 8일 20:30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4:0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C조 2차전 36,750명
2002년 6월 12일 20:30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1:3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B조 3차전 30,176명
2002년 6월 15일 15:30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1:0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16강전 25,176명

8.2. 2007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일자 홈팀 결과 원정팀 라운드 관중
2007년 8월 18일 14:00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1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B조 1차전 12,600명
2007년 8월 18일 17:00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7:0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B조 1차전 8,500명
2007년 8월 21일 17:00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0:5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B조 2차전 2,500명
2007년 8월 21일 20:00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6:1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B조 2차전 13,500명
2007년 8월 24일 20:00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1:0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A조 3차전 510명
2007년 8월 25일 16:00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온두라스 0:2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C조 3차전 430명
2007년 8월 25일 19:00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나이지리아 4:1 파일:아이티 국기.svg 아이티 D조 3차전 520명
2007년 8월 30일 20:0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1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16강전 1,650명
2007년 9월 1일 16:00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1:1(5:4)[승부차기]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8강전 2,310명

8.3.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경기일자 홈팀 결과 원정팀 라운드 관중
2017년 5월 21일 14:00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2:1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C조 1차전 4,356명
2017년 5월 21일 17:00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1:0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C조 1차전 4,896명
2017년 5월 24일 17:00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4:2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C조 2차전 2,060명
2017년 5월 24일 20:00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1:1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C조 2차전 3,147명
2017년 5월 26일 17:00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3:2 파일:바누아투 국기.svg 바누아투 B조 3차전 3,175명
2017년 5월 26일 20:00 파일:기니 국기.svg 기니 0:5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A조 3차전 4,545명
2017년 5월 31일 20:00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4:3[연장전]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16강전 2,9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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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돔
(4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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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비 345억, 체육진흥기금 285억, 시비 495억[2] 성큰 보울(Sunken Bowl)이라는 공법으로, 그라운드가 지표면보다 낮은 곳에 있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동시에 굴착한 사면에 스탠드를 만들 수 있어 공사비를 아낄 수 있다. 스탠드 아래에도 공간이 남는데, 이 공간은 롯데시네마와 워터파크, 박물관으로 활용 중. 이러한 공법으로 지은 다른 대표적인 경기장이 인천 SSG 랜더스필드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다.[3] DGB대구은행파크, 포항스틸야드, 광양축구전용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창원축구센터 등이 있다.[4] 테프론막 지붕이 태풍에 훼손된 사례는 이곳 말고 또 있는데, 정확히 8년 뒤인 2010년 9월,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인천문학경기장 지붕 일부가 날아가는 참사가 발생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자주 손상되다보니 뉴스거리도 못된다.[5] 경기장 뒤로 멀리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6] 관중들의 난입방지를 이유로 FIFA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은 규정으로 해저드 설치를 강제했다. EPL 경기장들이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굳이 월드컵을 개최할 게 아니거나, 여자 월드컵(개막전, 결승전 제외)이나 연령대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해저드 설치를 안 해도 된다.[7] 서귀포버스터미널이 제주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으로 이전하고 제주도 시내외버스 전체가 단일요금으로 통합되어 거리 상관없이 1,200원에 전구간을 이용 가능해진 2017년 이후로는 281번, 282번 버스가 1시간 15분 내외로 제주시내와 신제주를 각각 12~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라 제주시에서의 접근성이 다소 나아졌다.[8]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자치시)가 아닌 행정시로 바뀌었다.[9] 10개 개최도시 중 영남지역에만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3개가 결정된 상황이었기에 타 지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포항이 탈락되고 서귀포가 선정된 것이다.[10] 실제로 제주월드컵 경기장 근처가 서귀포 신시가지로 조성되었고 주변에 혁신도시까지 유치했다.[11] 서귀포의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제주종합경기장까지 왕복 2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한다.[12] 제주종합경기장은 항공기 이착륙 규정 탓에 조명탑이 없어서 야간 경기를 치를 수 없다.[13] 대구월드컵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 광주월드컵경기장, 울산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도 모두 각 도시의 외곽지역에 건설되었는데, 그나마 월드컵 이후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다. 사실 놀라운 건 아닌 것이, 월드컵경기장 부지를 선정하고 그 지역에 건설을 하면서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도시개발까지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지 선정이 개발이 덜 되었던 외곽지역으로 정해졌던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월드컵경기장난지도와 당시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던 서울 서북권역을 개발하려는 계획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었고, 실제로 이뤄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4] 사실 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효율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제주도 밖에서도 한둘이 아니기도 하고 이로 인해 균형발전 논리 자체를 혐오하게 되던가 혹은 공평한 배분보단 각 지방 중심지 위주 투자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호하는 사례도 많다. 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서귀포시가 자기 힘으로 제주시를 유치 경쟁에서 이긴 사례니 토를 달 순 없겠지만 마냥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며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태도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15] 시를 왕복하는 버스는 많지만 가장 최소 시간이 소요되는 노선은 평화로를 이용하는 282번이다. 기타 5.16 도로를 이용하는 281번이나 도 외곽을 도는 타 시외버스는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소요된다.[16]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항공편이 1시간 걸린다.[17] 한라산을 넘어간다는 심리적 효과부터가 차이가 크고, 제주도민들에게 있어 제주시서귀포시는 말 그대로 섬의 북쪽 끝과 남쪽 끝이다. 한 사례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이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는데, 온게임넷의 김태형 해설위원이 결승전을 홍보하면서 "(제주시에 있는)국제공항에서 1시간 밖에 안 걸리는 거리니까 타지의 스포츠 팬들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했었다. 제주도 사람들과 타지 사람들의 거리관념의 차이를 단적으로 나타내 준 사례.[18] 빠르면 22시 이전에 막차가 끊기는 노선도 있다.[19] 기존 공항리무진 노선이 하나밖에 없던 시절에는 600번을 많이 추천했으나 2020년부터 공항에서 출발하는 급행노선이 많이 생긴 관계로 추천하진 않는다.[20] 이 중 소요시간은 800번이 빠르다. 다만 800-1번은 월드컵경기장으로 안 가고 중앙로터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예외.[21] 충전불가[22] 실물카드는 CU에서 구할수 있다.[23] 이쪽은 경기장 앞에 있는 정류장이 아니라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별도의 정류장에 정차한다. 애초에 노선이 빙빙 도는 방식이다보니 추천하지 않는다.[승부차기] [연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