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21:50:0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역별 결과/강원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역별 결과
파일:대한민국 투표 도장 문양(흰색 테두리).svg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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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사전투표일 : 2018년 6월 8일(금) ~ 2018년 6월 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투표일 : 2018년 6월 13일(수) 오전 6시 ~ 오후 6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광역의회의원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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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목록 }}}}}}}}}

1. 강원도

1. 강원도

파일:강원도 휘장_White.svg강원도지사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최문순
득표율 64.73%
{{{#!folding [ 펼치기 · 접기] 상위 2위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자유한국당
정창수
득표수
(득표율)
518,447
(64.73%)
282,456
(35.26%)
강릉시 58.61% 41.38%
동해시 63.36% 36.63%
삼척시 63.86% 36.13%
속초시 66.12% 33.87%
원주시 66.17% 33.82%
춘천시 68.23% 31.76%
태백시 62.34% 37.65%
고성군 65.30% 34.69%
양구군 66.06% 33.93%
양양군 62.95% 37.04%
영월군 59.97% 40.02%
인제군 68.18% 31.81%
정선군 65.52% 34.47%
철원군 66.63% 33.36%
평창군 63.25% 36.74%
홍천군 65.53% 34.46%
화천군 69.22% 30.77%
횡성군 62.76% 37.23% }}}
파일:강원도 휘장_White.svg강원도의원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32 + 3 = 35 석 9 + 2 = 11 석 0 석 0 석 0 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 석 0 석 0 석 0 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강릉시 3석 1석 - - - - - - -
동해시 1석 1석 - - - - - - -
삼척시 1석 1석 - - - - - - -
속초시 2석 - - - - - - - -
원주시 7석 - - - - - - - -
춘천시 5석 - - - - - - - -
태백시 1석 1석 - - - - - - -
고성군 1석 - - - - - - - -
양구군 1석 - - - - - - - -
양양군 1석 - - - - - - - -
영월군 2석 - - - - - - - -
인제군 1석 - - - - - - - -
정선군 2석 - - - - - - - -
철원군 1석 1석 - - - - - - -
평창군 2석 - - - - - - - -
홍천군 - 2석 - - - - - - -
화천군 1석 - - - - - - - -
횡성군 - 2석 - - - - - - -
비례대표 3석 2석 - - - - - - - }}}
파일:강원도 휘장_White.svg 강원도의 기초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11 석 5 석 0 석 0 석 0 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 석 0 석 2 석 0 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춘천 강릉 동해 삼척
당선자 이재수 김한근 심규언 김양호
득표율 50.09% 43.02% 42.71% 61.81%
속초 태백 양구 화천 고성
당선자 김철수 유태호 조인묵 최문순 이경일
득표율 44.32% 36.13% 48.59% 49.20% 48.91%
원주 횡성 양양 영월
당선자 원창묵 한규호 김진하 최명서
득표율 59.19% 47.03% 47.70% 48.41%
인제 정선 철원 평창 홍천
당선자 최상기 최승준 이현종 한왕기 허필홍
득표율 54.74% 57.71% 45.25% 50.04% 57.70% }}}
파일:강원도 휘장_White.svg 강원도의 기초자치단체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74+19 = 93석 59+4 = 63석 0+1 = 1석 0 석 0 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 석 0 석 12 석 0 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강릉시 7+1=8 9+1=10 - - - - - - -
동해시 3+1=4 2+0=2 - - - - - - 2
삼척시 2+1=3 3+0=3 - - - - - - 2
속초시 4+1=5 2+0=2 - - - - - - -
원주시 13+2=15 6+1=7 - - - - - - -
춘천시 11+2=13 7+1=8 - - - - - - -
태백시 2+1=3 2+0=2 - - - - - - 2
고성군 2+1=3 3+0=3 - - - - - - 1
양구군 2+1=3 2+0=2 - - - - - - 2
양양군 2+1=3 3+0=3 - - - - - - 1
영월군 3+1=4 2+0=2 1+0=1 - - - - - -
인제군 3+1=4 3+0=3 - - - - - - -
정선군 5+1=6 1+0=1 - - - - - - -
철원군 2+1=3 4+0=4 - - - - - - -
평창군 3+1=4 2+0=2 - - - - - - 1
홍천군 3+1=4 3+0=3 - - - - - - 1
화천군 4+0=4 2+1=3 - - - - - - -
횡성군 3+1=4 3+0=3 - - - - - - - }}}
파일:강원도 휘장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강원 48.88% 33.74% 6.58% 0.61% 6.93%
영서권[1] 50.34% 30.95% 7.13% 0.61% 8.01%
영동권[2] 47.11% 37.15% 5.93% 0.62% 5.62%
접경지역[3] 50.09% 31.60% 7.01% 0.64% 8.00%
도시권[4] 48.80% 31.50% 7.99% 0.47% 8.58%
소도시 및 군권역[5] 48.97% 36.06% 5.14% 0.76% 5.22%
동 지역
읍 지역
면 지역
관외투표

강원도의 특징이라면 고령화된 농산어촌, 그리고 접경지역이다.[6] 이 특징으로 인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또 지난 수십년의 선거 결과에서라면 강원도는 대구 경북과 더불어 자유한국당의 아성일 것이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그리고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여기에 높은 대통령 지지율이 더해지며 지도의 색깔이 바뀌는 결과가 나타났다. 심지어 최문순 후보는 춘천 출신인데도 이번에는 영동권의 강릉, 동해, 삼척, 양양, 고성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재선 최문순 지사를 일찌감치 단수공천하여 선거전에 돌입했다면[7], 자유한국당은 지사에 출마할 후보를 찾지 못하여 염동열, 권성동 등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차출 카드까지 고려하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국관광공사정창수 전 사장을 영입해 공천시켰다. 정 전 사장은 강릉이 고향으로 어쨌든 강원도 출신 인사이긴 하지만, 고등학교를 서울로 유학 가서 이후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 온, 실상 강원도와는 별 접점이 없는 인물이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텃밭에서조차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렇게 두 후보 간의 무게감 차이와 강원도 내 지역에서의 인지도 차이는 선거 기간 동안 이어져 온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에서 그대로 표 차이로 이어졌으며 최문순 지사는 김진선 전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강원도 3선 도지사의 영광을 거머쥐었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거물 정치인의 반열에 올랐다. 도지사 개표 결과를 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최 지사가 시,군마다 격차는 좀 있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정 후보를 이겼음을 알 수 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민병희 교육감이 과거 도교육청 산하 연수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과 같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를 약 10%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꺾어 광주 장휘국, 전북 김승환 교육감과 함께 교육감 주민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3선 교육감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의회 선거에서는 개표 결과 비례대표까지 합하여 민주 35 : 한국 11이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와, 민선 6기에서 역으로 자유한국당이 과반 이상을 압도하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만들어져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의 정책 시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서 강원도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벌어진 부문을 고르라면 기초단체장 선거일 것이다. 강원도청 소재지로 강원판 정치 1번지인 춘천시에서 사상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 계열 출신이 당선되면서, 19대 대선을 기점으로 그동안 춘천을 필두로 줄곧 보수계열의 텃밭으로 불리어졌던 강원도 정치계 전환의 격변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장은 역사상 보수정당 계열에서 단 한 번도 놓친적이 없던 자리였다. 국회의원이나 도지사와 같이 중앙정치와 크게 연관된 자리에서 민주당계 정당 계열이 당선된 적은 있었지만, 시장/군수와 시의회와 같이 지역정치에서는 전방과 가까운 지리적 영향으로 보수성향이 강해 보수정당의 세가 대경권과 다를 바 없던 지역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자치단체장/강원도 문서 참조.

4년 전 6회 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은, 원주에서 원창묵 시장 한 명만 당선되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펼쳐져 18개의 시군을 민주 11 : 한국 5 : 무소속 2 이렇게 차지하였다. 저 무소속 당선인들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출마를 감행한 것이긴 하지만 이들이 나선 동해시장, 횡성군수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들은 아주 넉넉하게 3등으로 뒤쳐졌고 심지어 한국당 횡성군수 후보는 선거비 전액 보전의 마지노선인 득표율 15%를 넘기지 못해 한국당은 수도권과 동남권 뿐만 아니라 이곳 강원도에서도 제대로 심판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당선인들의 분포를 보면 강원도에서 그래도 민주당 지지세가 있던 원주를 필두로 그동안 단 한번도 민주당계 인사가 당선된 적 없던 춘천에서도 당선인이 배출되었으며, 양구 인제 등의 최북단 지역에서도 승리하였다. 또한 영동 남부권의 강한 보수성향 지역인 태백, 정선에서도 승리하였으며 영동에서도 중심 도시인 강릉은 패배하였지만[8] '탈 원전'의 기치를 내세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삼척 김양호 시장을 중심으로 속초와 고성에서도 자리를 추가하며 영동-영서, 북부-남부 등을 고루 석권하였다. 다만 선거운동기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최대 17곳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 점을 감안한다면 민주당으로써 다소 아쉬운 성적표이기는 하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민주당 지지세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부족하고 의혹에 휘말려 낙마한 경우가 있어 민주당의 향후 공천관리를 더 엄격히 해야 할 필요성을 드러냈다.

앞서 광역의회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싹쓸이한 것과 마찬가지로 각 시.군 기초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시, 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여 민주당 시장.군수가 당선된 곳에서는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반대로 한국당이나 무소속 시장, 군수가 당선된 곳에서는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동력이 만들어져 민선 6기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참고로 최문순 후보는 비록 춘천시 인접지역이긴 해도, 화천군에서 7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올리며, 강원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 나왔다.

[1] 춘천시,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2] 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고성군, 양양군[3] 접경지역 특별법에 의한 접경지역 중 강원도 지역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4] 인구 15만명 이상의 도시 (강릉시, 원주시, 춘천시)[5] 인구 15만명 이하의 도시 및 군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고성군, 양구군, 양양군, 영월군, 인제군, 정선군, 철원군, 평창군, 홍천군, 화천군, 횡성군[6] 판문점 선언 이후 강원도에서는 이 용어를 '평화지역'으로 바꾸어 쓰고 있다.[7] 사실 강원지사 공천 신청자가 최문순 하나였다.[8] 그러나 강릉시장 역시 농어촌 지역에 여전히 남은 보수정당 지지세와, 이전에 세 번이나 선거법을 위반했고 '옛날 사람' 이미지가 강한 최욱철을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로 공천한 것이 여당의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그럼에도 그 강릉시에서 득표율 차이가 10%도 채 되지 않는 비교적 박빙의 승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