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렐 하토

아약스의 또 다른 수비 초신성이라고 현재로서 평가 받고 있다. 데뷔 첫 시즌에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부족한 경험으로 인해 감독의 양아들이라는 비판을 들었지만 그때에도 0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답지 않는 경기를 읽는 능력이라든지 침착한 수비 능력이 돋보였다. 위리엔 팀버르 옆에서 그래도 계속해서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했고 팀버가 아스날로 이적한 후에는 경기 조율, 수비, 빌드업까지 06년생이 어린 나이에 전부 맡고 있다. [4]

여기에 이전에 있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위리엔 팀버르와 다르게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5] 앞에 두 선수는 센터백을 보기에는 피지컬이 다소 왜소해 약점이 있는 편이였고 다른 포지션을 겸해서 보기도 했지만 하토는 센터백으로 갖춰야할 안정적인 피지컬을 구비하고 있다.

아약스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볼을 다루고 빌드업을 이해하는 축구 지능이 어린 나이에 완성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기본기가 잡혀 있다. 또한 옆에서 하토의 멘토를 해주던 팀버의 플레이스타일에 영향을 받고 팀버가 나간 이후로는 팀버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되면서 전진 능력이 돋보인다. 팀버처럼 파이널 써드에 압도적으로 좋은 질의 패스를 뿌려주는 유형이라기보다는 전진과 패스 앤 무브를 통해 압박을 풀어나오고 빌드업을 전개하는데 매우 능하다. 롱패스 정확도도 굉장히 좋은편이라 측면 및 중앙으로 간혹 무시무시한 패스를 찔러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빌드업 축구를 하는 현대축구에서 가장 각광받는 왼발잡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즉, 하토는 이미 어린 나이임에도 빌드업,수비,경기 조율 및 리딩까지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미 기대치 내지 포텐은 아약스 출신중 가장 크게 성공한 선수중 하나인 마테이스 더리흐트급으로 보고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