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5:43

조영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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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시절2. 프로 경력
2.1. 삼성 라이온즈 시절
2.1.1. 2005~2006 시즌2.1.2. 2007 시즌2.1.3. 경찰 야구단 시절2.1.4. 2010 시즌2.1.5. 2011 시즌
2.2. KIA 타이거즈 시절2.3. NC 다이노스 시절
2.3.1. 2013 시즌2.3.2. 2014 시즌2.3.3. 2015 시즌2.3.4. 2016 시즌2.3.5. FA2.3.6. 2017 시즌

1. 아마추어 시절

속초상고-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했다. 2007년에 경찰청에 입대했다가 2009년에 제대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보이던 투수 겸 우익수였다. 고3 당시 속초상고가 적은 인원으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통했는데 추신수-정근우-김백만부산고등학교 야구부에 패했다. 이어 개최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이동현-오승환경기고등학교 야구부에 12-13으로 패하면서 대회 초반에 탈락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으로 진학했는데, 당시 삼성 2군 감독으로 재직하던 김성근 감독이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대학에 진학할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건국대 진학 이후 대학리그를 호령하는 대학 최고의 강타자로 성장했다.[1]

2002년 8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심수창, 정재복, 이택근, 손승락 등과 함께 출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 A조[2]에 편성되었다. [3] 4일 첫 경기에서 홈 팀 이탈리아에 패배#, 5일 중국에 승리#, 6일 캐나다에 승리#, 7일 미국[4]에 패배#하며 2승 2패(23득 23실)로 8강에 진출했으나 10일 일본과 8강전에서 6-1로 패배하였다.#. 12일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어# 최종 결과는 3승 3패(24득 29실)로 5위[5]를 기록했다.

입단 당시 대학 최고의 투수 오승환과 대학 최고의 타자 조영훈을 삼성이 싹쓸이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심지어는 일본으로 떠난 이승엽의 공백을[6] 조영훈이 메울 수 있다는 등 제2의 이승엽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물론 이는 당시에도 팬심이 상당히 많이 섞인 기대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조영훈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다는걸 알 수 있다.

2. 프로 경력

2.1. 삼성 라이온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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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005~2006 시즌

하지만 입단 이후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 아마추어 야구에서 보여준 장타력은 헛점이 많다는 것을 입증해 준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그래도 입단 2년차인 2006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 우승반지를 하나 땄다.

2.1.2. 2007 시즌

이후에도 별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2007년 후반부에 이종두 타격코치를 통해 각성한 군필[7] 신인 좌타자 채태인이 등장하면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시즌 후 경찰청에 입대했다.

이 해에 새운 WAR -1.17은 역대 삼성 타자중에서 뒤에서 2위 이다.

2.1.3. 경찰 야구단 시절

경찰청 복무 중 2008년 5월 17일 LG 2군과의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8]

2009 시즌을 앞두고는 아예 투수 훈련을 병행했다. 경찰청에 쓸만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런데 총 7경기 밖에 등판을 안 했다.

2.1.4. 2010 시즌

제대하고 나서도 그리 활약을 못하며 2군에 머무는가 싶었으나, 이전 해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6월 중순부터 채태인과 함께 1루수로 기용되면서 타율 .317, 출루율 .377, 장타율 .574의 무서운 타력을 과시하는 중. 홈런도 고작 한달 사이에 6개나 차면서 삼성의 붙박이 클린업트리오로 자리잡았다. 최근 삼성의 상승세를 이끈 1등공신 중 하나. 실제로 조영훈의 1루수 기용당시 삼성은 6할대 중반의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내달렸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양준혁의 자리를 뺏어버린 셈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조영훈이 본격적으로 출전하게 된 시기와 양준혁의 출전이 끊긴 시기가 일치했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그의 은퇴에 일조한 셈.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2010일 10월 1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0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팀이 스코어 4:6으로 지던 8회초 1사 상황에서 7번타자 현재윤의 대타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하지만 팀은 연장 11회초에 2점을 얻었음에도 11회말에 3점을 내주며 스코어 8:9로 졌다.

조영훈은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7타수 4안타 1홈런 2볼넷 1도루 1타점 3득점, 타율 .571, 장타율 1.143, 출루율 .667로 맹활약을 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러나…

팀이 시리즈 전적 3패로 몰린 10월 1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0년 한국시리즈 4차전, SK의 4연승 스윕 우승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지했어야 할 상황에서 SK 승리의 1등공신이 되어버린다. 그 내용인 즉슨,

스코어 0:0인 2회말 1사 3루에서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타점을 못 올림.
스코어 3:0인 5회말 무사 1루에서 4-6-3 병살타.[9]
스코어 4:0인 7회말 무사 1, 2루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
스코어 4:1인 8회말 2사 만루에서 폭풍 삼구 삼진.

이만하면 조평신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맹활약.

일각에선 좌투수 상대로 약한 조영훈을 계속 타석에 내보낸 것이 문제라며, 좌투수 상대로 강한 강봉규를 대타로 기용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어차피 언더핸드 투수에 약한 강봉규가 나와봐야 정대현한테 막힐 가능성이 높았으니 결과론적인 이야기도 되지 않는다.

이날 조영훈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2로 패했다.

조영훈은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9타수 1안타 1득점, 타율&장타율&출루율 .111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조영훈은 2010년 포스트시즌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2볼넷 1도루 1타점 4득점, 타율 .313, 장타율 .563, 출루율 .389를 기록했다.

2.1.5. 2011 시즌

시즌이 시작하면서 1군 엔트리에 들어갔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2군에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채태인이 뇌진탕 후유증 때문에 2군으로 내려가자 1군 말소자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4월 19일 1군으로 콜업된다.

4월 21일 KIA와의 3연전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 3루타를 치면서[10] 동점으로 밀리던 경기에 다시 쐐기를 박는다.

6월 2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선발 안승민의 공을 받아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그러나 팀은 이날 졌다.

6월 23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혼자서 홈런 두방을 때리는 맹타를 거두면서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이 홈런은 연타석 홈런이자 백투백 홈런이 되었고, [11] 김혁민은 4회까지 겨우 3개의 안타를 얻어맞았는데도 4실점을 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넘기고 만다. [12] 결국, 삼성은 한화를 제압하고, 스윕을 하는 데 성공한다.

결과적으로 올해도 아름다운 6월[13]을 보냈을 뿐, 나머지 시즌에서는 맥을 뚝뚝 끊어내며 2호기와 함께 조평신 1호기, 2호기라 불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10월 1일 이승호를 상대로 3점홈런을 쳐서 경기를 대번에 삼성쪽으로 가져갔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이기던 2011년 10월 2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한 타석만 나오고 교체되었다. 이날 팀은 스코어 1:2로 이겼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이기던 2011년 10월 2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대주자로 나왔다. 이날 팀은 스코어 1:2로 졌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기던 10월 2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2011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대수비로 나왔다가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날 팀은 스코어 8:4로 이겼다.

조영훈은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타율&장타율&출루율 .5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2.2. KIA 타이거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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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시즌만 뛰다 만 KIA 타이거즈 시절.

2.2.1. 20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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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NC 다이노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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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창단 초창기를 지탱해줬던 NC 다이노스 시절.

2.3.1. 2013 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조영훈을 두고 김경문 감독이 수비위치를 1루수에서 좌익수전향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불안한 외야수비를 경험했던 KIA 타이거즈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이 보였다(...) 결국 좌익수 전향은 무산되었다. 1군에서 통할 정도로 수비가 성장하지도 못했고, 신인 권희동이 매서운 타격을 보이며 주전 좌익수로 급부상했기 때문.

4월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1로 맞서고 있던 9회초, 위기상태에서 땅볼 타구를 놓쳐 2:1을 만들며 역전을 허용한다. NC는 9회말 한점을 뽑고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갔지만, 10회초 전준우의 2루타로 결국 3:2 패했다. 이러면서 조영훈은 NC 팬들에게 장난아니게 까였다.

모창민의 부상 때문에 이후에도 1루수로 계속 선발 출장했지만 수비미숙과 답답한 타격 덕분에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그러나 5월달에 되자 강화된 타선과 함께 맹활약.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면서 1루 수비도 그럭저럭 안정화되었고, 주로 2번 타순에 위치해 타율 3할 3푼을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들어 홈런도 2개 추가하는 등 다시 아름다운 6월을 맞이하나 했지만, 뜬금없이 6월 12일 회를 먹다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6월 13일 다시 선발로 출장한 것을 보면 상태가 심하지는 않은 듯.

7월에는 타격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는데다 치고나갈 1루 백업이 없는 관계로 주전으로 계속 나와서 NC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가, 8월부터 다시 살아나고 있다.

8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5로 끌려가고 있던 경기 9회초에 오랜만에 투런 홈런을 쳤다. 팀은 심각한 물빠따와 선발 아담의 난조로 3:5 패배

8월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점 홈런과 희생 플라이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의 활약으로 MVP로 선정되었다.

2013시즌 내내 NC 타자 중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면서 제 몫은 다 했다. 2루타 26개로 2루타 부문 5위에 오를 정도로 중장거리 타자로서 그럭저럭 자기 역할은 충실히 했다. 다만 기대한 것보다 홈런이 적은 것은 아쉬운 대목. 허나 10억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활약상임은 부정할 수 없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82 6홈런 26 2루타 39타점.

2.3.2. 2014 시즌

에릭 테임즈가 주전 1루수를 맡았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4월 12일 LG전에서 NC팀이 이기고 있는 중, 9회초 무사 2루 테임즈의 내야안타 상황에서 타구가 2루수 손주인 뒤로 빠져서 이광길 코치가 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는데, 조영훈이 지시를 보지 못하고 3루에서 멈추자 이광길 코치가 조영훈을 때렸다. 주요 영상 장면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2014시즌 테임즈는 1타점이 모자라 펠릭스 호세의 역대 외국인 최다 타점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때 조영훈이 들어왔다면 호세랑 동률이 가능했을 것이다

4월 15일 1루수 5번타자로 선발출장 해서 2회초에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월 28일 한화 이글스전 9회초에 윤규진을 상대로 시즌 2호 3점 홈런을 쳤다.

6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7회말에 송신영을 상대로 대타로 나와 3호 장외 2점 홈런을 쳐서 나성범의 1경기 6득점 신기록 작성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6월 마지막주에 좋지 못했고 출전 횟수가 줄어들면서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한것 때문인지 결국 7월 1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2군에서 홈런 1위였던 조평호가 등록되었다.

하지만 정작 조평호는 열흘 동안 단 두 타석밖에 서질 못했고 10일이 되자 칼같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조영훈이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12일 넥센 히어로즈전 9회에서 마정길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쳤다.

7월 13일 넥센 히어로즈전과 7월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등장해 2타점 적시타를 쳐서 활약을 펼쳤으나 간만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보여줘 까였다.

8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9회초 이재영을 상대로 시즌 5호 2점 홈런을 쳤다.

그 뒤로 주로 대타로 출장하며 간간히 선발로 출장했으나 큰 활약이 없이 똑딱질만 하면서 작년 시즌에 보여준 중장거리형 타자의 모습은 어디로 갔냐고 열심히 까였다.

10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초 강승현을 상대로 시즌 6호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최종 기록은 92경기 111타수 29안타(0.261) 6홈런 10사사구 22타점으로 마감했다. 포지션이 중복되었던 에릭 테임즈가 영입되면서 선발 출장에서 밀리기도 했고 타율은 낮지만 장타율은 0.459를 찍어 대타 카드로써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워낙 중요한 상황에서 뜬공을 친 경우[14]가 많아서 김종호, 모창민 등과 함께 열심히 까였다.

에릭 테임즈가 NC와 재계약을 맺어 2015년도 뛰게 된 가운데 붙박이 지명타자 이호준의 노쇠화를 기회로 지명타자 자리를 꿰차지 않으면 1루수 백업이나 대타로밖에 나올 수 없는 상황

2.3.3. 2015 시즌

7월 1일까지 종종 대타로 나와 0.255의 타율과 그 이상으로 팬들을 아스트랄하게 만드는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사에는 0.417이 되지만 1아웃에는 0.238, 2아웃에는 0.167의 타율로 어마어마한 갭을 보여주며 팬들의 속을 뒤집는 역할을 맡고 있다.

7월 11일 넥센전에서 대타로 나와서 2루타를 치면서 5타자 연속 2루타 기록에 힘을 보탰고 타점도 올렸지만 9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힌후 주자들이 모두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되어 삼중살이 되고 말았다. 팀이 10점차 이상으러 앞서고 있던 상황이라 별로 욕을 먹진 않았지만 하필 삼중살을 같이당한 주자중 모창민이 있어서 하필 사고 친게 두명이냐며 답답해 하는 팬들도 있다.

7월 23일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고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활약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로 간간히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9월 18일 경기에서 에릭 테임즈 타석에 대타로 등장하여 투런 홈런을 작렬한다! 시즌 6호포!! 6년연속 6홈런을 달성하는 순간.

9월 29일 시즌 7호 투런포를 쏘면서 야구 인생의 여섯수를 탈출하였다! 그 다음날에는 쓰리런포까지 쏘아올렸다.

끊임없는 삽질로 모창민과 함께 까이다가 후반기에 안타치고 홈런치면서 응원가 값을 한 시즌

2.3.4. 2016 시즌

FA를 앞둔 시즌..인데 별 관심이 없었는지 7월이 되어서야 16시즌이 갱신되었다.

1루수 붙박이인 에릭 테임즈가 있어서 올해도 주로 대타로 출전 중이다. 가끔 테임즈가 잔부상이 있을 때나 선발로 출전.
시즌 초에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6월에 아름다운 한달을 보여주며 킹영훈, 조임즈로 승격되기도 하였다. 물론 말아먹으면 여지없이 조평신/조라이로 강등.

9월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최근 에릭 테임즈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지자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4번 타자로 나서 1회부터 적시타를 쳐내더니 이후에도 안타 2개를 뽑아내며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9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전에서 연장 10회 초, 2대2의 균형을 깨는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모창민의 연이은 적시타로 팀은 4대3으로 승리.

최종 성적 179타수 60안타 5홈런 35타점 타출장 .335 .408 .497 wRC+ 131.7 WAR 1.18을 기록하며 백업으로서 꽤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3.5. FA

2015년부터 2016까지 두 시즌 동안 .314 .393 .515 OPS 0.908 13홈런 wRC+ 131 WAR 2.10의 훌륭한 비율 스탯에도 불구하고 표본이 많지 않아 풀타임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거둘지는 다소 의문시된다. 에릭 테임즈이호준이라는 걸출한 두 선수에 의해 출장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볼 수는 있는 점이나, 정작 주전일 때는 확실한 임펙트를 보여준 적은 없다는 점에서 FA 대박은 다소 힘들다고 할 수 있다.

2017년 1월 12일 원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와 2년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2.3.6. 2017 시즌

FA 이후 1군에선 단 5경기에서 타율 .100을 기록하고 도로 말소되어 2군에서 40경기에 타율 3할 7푼, 10홈런을 치면서 폭격중. 김종호조평호와 비슷하게 2군 폭격하고 1군에서는 기회조차도 거의 안 오는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6월 21일 박석민이 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중심 타선 보강을 위해 1군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초구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만루에서 병살타,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1루 땅볼로 전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바로 지석훈과 교체되었다.

6월 27일 넥센전에서 신재영을 상대로 도망가는 뜬금포 쓰리런을 쳤다.

그러나 또 얼마 못 가 2군에 처박혀있다. 팬들은 이태원처럼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찍혀서 못 올라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중.

시즌 총 16경기에 나와 40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150/.244/.275 OPS 0.519의 기록으로 마감했다. 애초에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고, 그 적은 기회에서도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완벽히 전력 외 선수가 되고 말았다.

구단에서 코치 제의를 했다고 한다. 근데 FA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는데 수락할지는 미지수. 뭐 후쿠우라 카즈야의 사례[15]처럼 FA 1년 계약금 때문에 플레잉 코치 자리를 줄 지도.

결국 11월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위재영, 한상훈에 이어 FA 계약 기간 도중 방출된 세 번째 사례. 방출 이후에는 NC로부터 전력분석원 자리를 제안받았다. 그리고 조영훈이 이에 응하면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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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학년(01학번) 조영훈, 3학년(02학번) 이한진, 2학년(03학번) 김종호, 1학년(04학번) 전준우 등이 포진했다. 훗날 프로 입단 후 2군 올스타전에서 전준우가 타점을 다 쓸어가자 "너 그만 좀 쳐라.형도 좀 치자" 말하니 전준우가 "저 오늘 꼭 상타야해요"라고 말하자 학교 다닐 때 내 얼굴도 못 쳐다본 애가 저런 말한다고 웃었던 기억을 술회한 바 있다.[2] 미국, 이탈리아, 대한민국, 중국, 캐나다[3] 은퇴 이후 심수창과 손승락의 인터뷰에 따르면 심수창은 당시 2학년이던 조영훈과 손승락에게 숙소를 지키라고 말한 뒤, 비키니를 보러 시칠리아 섬을 배회(?)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손승락은 매번 어딜 나가는 건지 궁금했다고 한다.[4] 선발 필립 험버[5] 1위 쿠바, 2위 미국, 3위 일본[6] 이승엽이 일본 리그로 진출한 첫 해인 2004년에는 양준혁이 1루수를 맡았고, 2005년부터는 3루 수비에서 노쇠화를 보인 김한수가 1루수로 이동했다.[7] 채태인은 어깨 부상으로 미국에서 돌아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기 때문이다.[8] 이 경기에서 경찰청은 LG 2군에 30 : 14로 패.[9] 게다가 볼카운트도 2볼나씽으로 유리했다![10] 2사 만루에서 타격한 공이 1루수 최희섭이 캐치하는데 실패했는데 이 공이 페어볼이면서 파울지역을 파고들었기 때문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11] 첫타석 솔로, 두번째 타석은 최형우의 투런에 이은 솔로[12] 물론 김혁민의 투구 내용은 좋았다. 그 공들을 홈런으로 넘겨버린 두 선수의 집중력이 대단한 것.[13] 그래도 2010 박병호의 6월 10일 ~ 13일 4일천하보단 낫기는 했다….[14] 아예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플라이를 잘 친다고 조후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사실 2013 시즌부터 붙었던 별명이지만[15] 1975년생 선수인데 2018년 시즌부터 1군 타격코치 겸 선수로 뛴다. 38안타만 더 치면 명구회 가입이기 때문에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