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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8cm L/92 중(重) 브루노 (독일어: 28cm L/92 "Schwere Bruno") 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독일의 열차포이자 브루노 열차포 시리즈의 일부이다. 총 2대가 제작되어 운용되었다.2. 개발
개발 초기 이야기는 랑에 브루노와 완전히 똑같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열차포는 1933년 재무장을 시작한 독일 육군최고사령부가 크루프에게 빠른 열차포 생산을 요청했지만, 당시 20년간의 기술 정체로 신 열차포 개발이 지연되자 궁여지책으로 1차 세계대전때 생산된 주포의 설계도를 참고하여 내놓은 물건이다. 참고로 주포였던 L/92는 본래 해안포로 사용되던 물건을 떼어온 것이다.브루노 열차포들이 다 그렇듯이 이놈도 브루노 열차포 특유의 차대[1]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3. 실전 기록
28cm L/92 중 브루노는 제689철도포병대대에 배속되어 프랑스 침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는데 침공 내내 전투라고는 1940년 6월 14일-17일 동안 남부 알자스 지방과 뢰어라흐 사이에 포격을 가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로는 독일 점령하 노르웨이의 Nærbo로 운송되어 해안포대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1944년, Fredrikstad 항구로 주둔지를 옮겼다. 중 브루노의 빈자리는 프랑스 침공에서 노획한 24cm 계열 열차포들이 채웠다.Fredrikstad 항로 이동한 이후의 기록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1] 브루노 열차포들은 신 브루노 열차포를 제외하고서는 차륜이 한 쪽에 6개씩, 총 12개로 나누어 배치된 전용차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