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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m Panzerabwehrwerfer 600 |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된 구경 8cm[1] 대전차포.2. 제원
3. 특징
2차대전 말에 독일은 소련의 전차가 점차 중장갑화됨에 따라 대전차포의 크기를 늘려야 했다. 하지만 인력으로 운용할 수 있는 무게의 한계에 달했던 PaK 38은 전면에서 T-34를 상대하는 데 무리가 따랐고, 뒤이어 등장한 PaK 40은 위력은 만족스러웠지만 1톤이 훌쩍 넘어가는 중량 때문에 운용 면에서 매우 불편했다. 따라서 1943년쯤 유효사거리 내에서 PaK 40과 관통력이 동등하면서도 가벼운 대전차포에 대한 공모가 시작되었다. 라인메탈-보르지히는 대전차고폭탄이 탄속과 거리에 관계 없이 관통력을 유지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8cm 대전차고폭탄[2]을 비교적 저속으로 발사하고, 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부품을 소형화/경량화시킨 8 cm PAW 600을 개발한다.PAW 600의 중량은 PaK 38보다도 가벼운 640kg였기에 시험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하필이면 연합군에게 신나게 폭격을 두드려맞던 시기였기에 제대로 대량 생산을 하지 못한 채 종전을 맞고 만다. 250문이 생산되어 81문이 전선으로 인도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전을 겪은 기록은 없다.
종전 후 해당 포의 화약 추진 방식[3]은 M79와 M203 유탄발사기, GP-25 유탄발사기에 적용된다.
4. 미디어
5. 둘러보기
[1] 정확히는 81mm.[2] 81mm 박격포 포탄을 개조한 것이었다.[3] 고압-저압 시스템(High–low system)으로, 고압 체임버에서 화약을 폭발시킨 뒤 속이 비어있는 저압 체임버로 흘려보내서 저압 체임버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탄체를 추진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