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의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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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平射砲 / Gun미국의 175mm M107 자주평사포
소련의 122mm A-19 평사포. 옆의 포는 122mm M-30 곡사포.
구경장[1]이 35 이상이고 곡사포보다 낮은 발사각도와 탄착각을 갖는 화포.
17세기 이전 대포(cannon)는 저각사격만이 가능하였으나, 그보다 높은 사각으로 발사가능한 곡사포(howitzer)가 개발되면서, 평사포(gun)로 구분하게 되었다. 평사포는 곡사포보다 포신이 길고 포구속도가 빠르며 사거리가 긴[2] 특징이 있다.
현대 미군 교리는 저각(0~45°)으로 사격하는 간접사격방식(indirect fire)의 포병화포로 정의되며, 곡사포는 저각(0~45°)과 고각(45°~90°) 모두 사격이 가능한 화포로 정의된다.[3]
원래는 포신의 고저각 정도, 즉 저-중-고각에 따라 평사-곡사-박격포(mortar)로 나누었지만 현재는 곡사포의 평사포화로 평사포의 자리까지 차지한 덕분에 현재는 굳이 찾자면 전차포 정도만 남아있는, 그런 분류만 남은 옛 시대의 잔재라고 보면 된다. 퇴물화 되어서 도태된거라기보단 도태되어가던 곡사포와 융합되어 살아남은 것. 현대의 곡사포는 장포신화로 장사정화가 진행되어 최소사거리가 평사포급으로 증가한 평곡사포(gun-howitzer)의 방계후손에 가깝다. 이미 2차대전 시기에 이르면 곡사포와 평사포의 경계가 그저 포신장의 길이 차이만 있었을 정도로 1차대전 이후에는 이 둘이 서로 섞이고 있었다.
2. 종류
- 야전평사포(야포) field gun
- 전차포 tank gun
- 대전차포 anti tank gun
- 보병지원평사포(보병포) infantry support gun
- 열차포 railway gun
- 함포 naval gun
- 해안포 coastal gun
3. 역사
- 16세기 화포
- 17세기까지 화포는 고각사격을 하는 구포mortar와 저각사격을 하는 대포cannon로만 구분되었으나, 17세기말 스웨덴에서 대포cannon의 사각을 높여 장애물 넘어로 사격할 수 있는 곡사포howitzer가 개발되면서 저각사격을 하는 대포cannon를 평사포gun로 구분하게 되었다.
- 18세기말 나폴레옹시대 평사포는 큰 마차바퀴에 장착하여 기동성을 높인 야전평사포(야포)field gun로 발전하여, 근거리-직사direct-fire로 보병을 지원하였다.
- 19세기말 강선, 유선형포탄, 화약기술등의 발전으로 사거리가 급격히 향상됨에 따라, 원거리 표적에 대한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 기술이 개발되어, 평사포는 직사(직접조준사격direct-fire)방식의 보병지원 평사포(infantry support gun)에서 갈라져 나오게 되었다.
- 1차대전 참호전에선, 중단거리포격에 탄착각이 큰 중대구경 곡사포howitzer가 활약한 반면, 중장거리 포격은 4.5"이하 중소구경 평사포, 초장거리 포격에는 300mm 이상의 초대구경 열차포가 활약하였다.
- 프랑스 열차포 Obusier de 520 modèle 1916
프랑스군의 열차포로, 개발이 늦어져 1차 세계 대전에서는 사용되지도 못했고 이후 프랑스 침공 당시 나치 독일에게 노획되어 레닌그라드 포위전에 동원되었다.
- 2차대전, 중장거리포격용으로 영국의 5.5"평사포, 미국의 155mm 평사포, 소련의 122mm/130mm평사포 등이 활약했으며, 곡사포보다 빠른 평사포의 포구속도를 이용하여 직접조준사격(직사)에 의한 대전차포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부 초장거리 포격에 열차포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 소련의 BS-3 100mm 야포 겸 대전차포
- 미군에서는 월남전시기까지 장거리포격용으로 175mm 평사포가 사용되었으며, 국군과 이스라엘군에서도 80~90년대까지 175mm 평사포가 사용되었으나 그 이후 평사포는 자취를 감추었다. 이는 곡사포howitzer가 장포신화하고 장거리포탄이 개발되면서 평사포화가 되었으며, 평사포의 사거리를 넘어서는 장거리로켓이 개발된 결과이다. 반면,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서는 76.2mm 100mm 122mm 130mm 등 다양한 평사포gun를 곡사포howitzer와 함께 계속 운용해오고 있다.
4. 특징
평사포(Gun)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 포신이 곡사포에 비해 길다. 포신을 길게하는 이유는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의 연소압력이 포신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약의 연소압력이 탄두에 작용하는 시간을 더 길게하여 포구속도와 화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곡사포에 비하여 긴 포신을 채용한다. 그러나, 지금은 곡사포(Howitzer)의 장포신화로 인해 차별성이 사라졌다.
- 포신이 장포신으로 길며, 포탄을 원거리까지 강하게 날리기 위해 포가와 폐쇄기등도 크게 강화된 경우가 많아서 같은 구경의 곡사포(Howitzer)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겁다. 그리고 이로 인해 견인형 평사포(Gun)는 이동 및 조준시 번거로움이 많고 반응속도가 느려지며, 운송시에도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 표적을 시야로 확인하고 조준하는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과 목표를 보지 않고 관측자의 유도에 의존해서 사격하는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이 모두 가능하다.[4]
-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시 유효사정거리는 장애물과 시계에 의해 크게 감소되지만, 대신 포탄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빠르고 정확하게 명중한다. 서구권에선 포병(Artillery)의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을 부수적기능으로 보고있으나, 동구권포병은 대전차사격용도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시 사정거리는 단포신 곡사포(Howitzer)를 능가하므로 원거리 표적을 사격할 때 유용하다. 다만 탄도특성이 30도 이하로 낮아 최소사거리가 곡사포(Howitzer)보다 길며, 포목선상 저고도장애물에 제한을 받고, 구릉지대 후사면 와지선상 표적공격이 제한된다.
평사포 | 곡사포 | 박격포 | 전차포 | |
발사각도 | 저각 | 저각 고각 | 고각 | 저각 |
조준방식 | 간접조준 직접조준(직사) | 간접조준 직접조준(직사) | 간접조준 | 직접조준(직사) |
포구속도 | 매우 빠름 | 빠름 | 느림 | 매우 빠름 |
사거리 | 매우 김 | 김->(장포신화 이후)매우매우 김[5] | 짧음 | |
구경장 | 김 | 짧음->(장포신화 이후)김 |
5. 직사포와 평사포의 관계
직사(Direct Fire)포는 조준방식에 의한 구분이며(반대말:간접사 Indirect Fire) 곡사포(Howitzer)는 탄도특성에 의한 구분으로 상호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곡사포도 직사가 가능하다) 통상, 직사포라고 부르는 전차포(Tank Gun), 대전차포(Anti Tank Gun)등은 평사포(Gun)의 한 종류일뿐이다. (포병용 평사포는 직사/간접사 둘다 가능하다) |
- 조준방식에 의한 구분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 : 표적을 화포의 가시선(LOS)에 두고 조준, 사격하는 방식. 전차포/대전차포/대공포등이 이에 해당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 : 표적을 화포의 가시선에 두지 않고 별도 관측자의 유도를 받아 조준, 사격하는 방식. 포병화포artillery가 이에 해당하나, 부수적기능으로 직접조준사격도 가능하다. cf. 함포naval-gun은 근거리 대함/대공사격시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방식을, 원거리 대함/대지사격시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방식을 사용하는 겸용이다.
- 탄도특성에 의한 구분
평사포 gun 45도 이하 저각사격 : 보병/기갑화포의 주류 (미군은 175mm 평사포를 운용한바 있으며, 동구권에선 130mm이하 평사포를 포병화포artillery로 다수 운용)
곡사포 howitzer 저각/고각 모두 사격 : 원래는 평사포 이상 박격포 이하의 앙각(+각)을 가진 중간포병화포였으나 현대에는 평사포의 자리까지 차지한 포병화포artillery의 주류
박격포 mortar 45도 이상 고각사격 : 보병화포의 주류 (동구권에선 120mm이상 박격포를 포병화포artillery로 구분)
6. 함께보기
[1] 포신의 길이를 포강의 지름으로 나눈 것.[2] 사격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평사포의 고유의 특징 덕분에 사거리가 매우 길다. 그러나 곡사포의 장포신화로 인해 이전만큼의 차별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특징 문단에서 후술.[3] 앙각을 40도 이상으로 올릴 수 있으므로 정해진 포신과 장약과 포탄으로 가능한 최장 사거리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없고 낙각은 당연히 50도 이상이다.[4] 이것은 지금의 곡사포도 마찬가지다. M2계열 구형은 아직 그 구별이 있을 시대 물건이지만.[5] 과거 2차 대전 당시에는 직사포가 20km, 곡사포가 15km 정도였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곡사포의 장포신화로 사거리가 가장 길다. 40km는 거뜬히 넘는다. 현재는 포병기술이 대폭 증가해서 간접사격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고 정확도도 매우 높아져서 곡사포의 발전은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