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4 11:35:50

천병희


1. 개요2. 상세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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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千丙熙
한국의 독문학자, 고전번역가.

2. 상세

1939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나오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유학을 했던 독문학자이지만 일반 독자들한테는 그리스 고전을 번역하는 번역자로 유명하다.[1] 실제로 독일 북바덴주정부에서 실시하는 라틴어 검정시험과 희랍어 검정시험을 합격하여 해당 언어에 대한 이해 또한 풍부하다. 또한 라틴어의 영향력이 다른 언어권보다 강하게 남아있는 독일에서, 독일어와 라틴어, 희랍어를 배웠다는 점에서 라틴어와 희랍어 번역에 있어서는 한국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젊은 시절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옥살이를 하고 10년 간 자격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자격정지 기간이 끝난 1981년부터 단국대 독문과 교수로 임용되어 2004년 퇴임.

1972년부터 번역 활동을 시작했으니 번역계에서도 레전드급 원로이다. 현재에도 대부분의 그리스 고전은 천병희가 번역한 것만이 돌아다닌다. 무수한 인용과 넓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각주 등 부연 설명도 잘되어있는 편이며, 번역의 질 또한 현재 한국에서는 아우를 사람이 없는 수준이다. 흔히 라틴어 고전을 최초 원전 번역이라고 하면 대부분 천병희를 떠올린다. 이전에는 대부분 중역이었다.

고대 그리스어 발음을 좇아 υ를 [y]로 쓴다. 예를 들면 오디세이아를 오'뒷'세이아로 번역하고, 아이스킬로스를 아이스'퀼'로스, 기게스[2]를 '귀'게스라고 번역한 것 등이 있다.

어떻게 보면 이분 덕분에 뒤늦게 한국에서도 라틴어와 희랍어 고전 원전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9년 초까지 혼자서 플라톤의 저서를 완역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3. 외부 링크


[1] 다만 독문학자답게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저서 '나의 생애와 사상'을 번역하기도 했다.[2] 플라톤국가에서 나오는 이야기인 기게스의 반지로 유명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