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4 21:42:51

천주성교공과/제2편

천주성교공과 제 二편 미사경.

1. 미사경
1.1. 미사경(제一규식)1.2. 미사경(제二규식)

1. 미사경

주일과 파공첨례[1]는 성당에서 四킬로 (가까운 十리) 이내에 있는 모든 남녀교우들에게 미사 참예할 중대한 의무가 있느니라. 고로 상당한 연고[2] 없이 등한하고 나태하여 이 의무를 실행치 않으면 대죄를 면치 못하느니라. 미사 참예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할 것이니, 만일 한 미사에 헌병헌작[3] 탁덕[4]의 영성체(領聖體)에 참예하지 못하면 의무실행이 되지 못하느니라.

탁덕[5]제의를 입을 때에 아랫경을 염하라.

△ 미사 전송[6]
(이 아랫 경문을 미처 다 보지 못하는 자는╋보람 있는 경만 볼지니라)
╋ 나 천주의 은혜를 의지하여,
오늘날 이 미사를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우리 무리와 만민의 영혼을 위하여 듣기를 원하오니,
내 의향을 예수와 다맛[7] 성교회[8] 탁덕[9]의 의향과 합하게 하여,
예수의 육신과 영혼과 성혈을 가져,
천주께 제헌하기를 마치 당초[10]
예수 십자가상에 계셔, 성부께 드리심과 같이 하나이다.
이제 성교회와 나 예수와 한가지로,
이 미사성제를 다섯가지 오묘한 뜻으로 천주께 드리오니,
하나는, 천주께 이 가장 합당한 예를 드려
그 지존무대(無對)하신 주재 되시며,
천지 신인 만물을 조성[11]하신
대주재되심을 믿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함이요,
둘은, 우리 모든 사람의 죄로,
천주의 공의를 상해옴[12]을 보속하기 위함이요,
셋은, 천주 우리 사람에게 요긴한[13] 은혜를 주사,
선인은 항구함을 얻고 죄인은 능히 통회개과하고,
영해[14]들은 영세함을 얻고,
외교인은 이단을 끊어버리고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모든 사람이 다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여,
규계[15]를 삼가 지키다가 선종하여 상생[16]을 얻고,
아울러 연옥 영혼들은, 일찍 천당에 오르게 하심을 구하기 위함이요.
넷은, 천주 만물을 조성하시고, 우리를 생양보존[17]하시며,
구속[18]하신 종종 은총을 감사하기 위함이요.
다섯은, 예수 강생하심과,
평생에 하신 거동과 고난을 받아 죽으심을 기억하기 위함이니,
이제 바라오니 자비하신 예수는,
당신 공로를 가져 우리에게 나눠주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구하오니 천주의 은총으로 우리를 도우사,
열심으로 간절히 기구[19]하며,
천주를 향하고 사모하여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고
이 미사에 참예하게 하소서.

1.1. 미사경(제一규식)

▲미사경 (제一규식)[20]

○ 탁덕[21]이 성호를 그을 때 한 가지로 성호를 그으며 외우되
╋ 만유 위에 공경하올 천주 성삼이여,
우리가 네 이름을 인하여, 너를 공경하고 송양하기 위하여,
이 지극히 거룩하고 지극히 높은 제사에 참예하나이다.
구세주 천주여 구하오니,
우리가 네 탁덕과 한 가지로 뜻을 같이 하여,
이 지극히 보배롭고 우리를 구하는 제품을 드리게 하소서.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지금 이 미사 중에,
마치 당초에 너 우리를 위하여, 갈와리아[22]산에서 십자가 위에 못박히사,
성부께 너를 제헌하심을 친히 보는 듯이 열정을 발하게 하소서.
 
◎ 탁덕[23]이 고죄경[24]을 염할 때에 자기 죄를 깊이 생각하여 진절히 뉘우치고 아무쪼록 다시 범치 않을 뜻을 두고 고죄경과 관유하심을 구하는 경과 사하심을 구하는 경을 외우라.
○ 탁덕이 제대 가운데서 기리에 엘레이손[25](이는 ‘주여 우리를 긍련히[26] 여기소서’라는 뜻이라)을 외울 때에 염하라.
╋ 우리 영혼을 조성[27]하신 주여, 너 친히 내신 바를 어여삐 보소서.
인자하신 아비여, 우리 네 자식을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이 되시고, 십자가 위에 죽으사
우리를 구속[28]하신 주여,
네 죽으심과 보배로우신 성혈의 공효를 우리에게 붙여주소서.
지극히 사랑하오시고 달으신 구세주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 모든 죄과를 관사하소서[29].
○ 탁덕이 제대 왼편에서 축문을 외울 때 아랫 경을 염하라.
주여 비오니, 우리 공경하는 성모와,
성인성녀의 전달함으로,
네 탁덕이 자기와 우리를 위하여 구하는 바를 허락하여 주소서.
저와 합하여 우리 마땅히 위하여 기구할 자를 네게 부탁하오니,
주여 우리와 저들에게 상생[30]을 얻도록,
너 알으시는 바 요긴한[31] 모든 은혜를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주소서.
아멘.
○ 탁덕이 제대 왼편에서 성경을 볼 때에 고교[32] 적에 성조와 선지자[33]들이 구세주를 어떻게 기다리며
╋ 우리 주 천주여,
아직 네 도리를 모르는 무수한 사람 중에서,
어떻게 특별한 은혜를 우리를 빠사, 네 거룩한 교[34]에 불러 들이셨는고.
우리 이제 온전한 마음으로 네 거룩한 법을 받잡고.
네 모든 선지자의 입으로 가르치신 거룩한 말씀을 공순히[35] 듣사오며,
너 우리 천주께로 조차 옴을 알아 극진히 공경하오며,
그 말씀이 지금 다 맞음을 지극히 기쁜 마음으로 사례하나이다[36].
우리 주 천주 예수여,
어찌하면 우리 마음이 강생 전 성인의 마음과 같으리이까.
어찌하면 성조와 같이 너를 간절히 원하오며,
선지자들과 같이 너를 알고 공경하오며,
종도[37]들과 같이 너를 사랑하고 온전히 섬기리이까.
○ 탁덕이 제대 오른쪽에 옮아[38] 복음성경을 볼 때에 염하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여,
너 하늘로써 내려와 우리 스승이 되사,
세상에 계실 때에는 너 친히 입으로 천주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지금은 네 성사[39]의 기록한 성경과,
성교회[40]의 입으로 가르치기를 그치지 아니하시니,
빌건대 주는 우리에게 네 아름다운 도리를 통달할 명오[41]를 주시고,
네 훈계를 사모하는 열정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네 성경의 가르치심으로 조차[42] 난 신덕을 따라,
우리 행실을 닦아 주의 뜻을 알기만 하고, 행치 아니하여 벌을 더으지 말게 하소서.
나 이제까지 네 도리를 믿으나 내 행위는 믿지 않는 이와 같고,
성경을 듣사오나 속서를 듣는 자와 같도소이다.
간절히 비오니, 지극히 인자하신 스승 우리 주 예수는,
불초한 제자를 끊어버리지 말으시고, 더 자애로이 가르치시고 도우사,
아무쪼록 이후로는 네 훈계를 더 착실히 듣고 봉행하게[43] 하소서.
너는 도리의 말씀을 하실 뿐 아니라,
그 속을 알게 하고 그 덕을 밟게 하는 총우를 주시는 이시니이다.
○ 탁덕이 만일 신경을 외우거든 성교회의 모든 신덕도리를 독실히 믿는 마음과 이 신덕을 죽을지언정 저버리지 않을 뜻을 발하여 종도신경[44]을 외우라.
○ 탁덕이 헌병헌작[45]할 때에 염하라.

╋*전능하신 천주시여 자비하신 대부여 운운(十二장에 보라)[46]
○ 탁덕이 소리를 높이어 경을 외울 때에 우리 영신을 더욱 가다듬고 마음을 더욱 온전히 하여 하늘로 향하여 한 가지로 찬송하여 외우되,
╋ 임하시리로다.
천신[47]과 사람의 지극히 높으신 임금이 금시[48]에 임하리시로다.
주여, 어찌하여 우리 마음이,
온전히 이 세상을 떠나버리고 너만 생각지 못하나이까.
천지만물의 대주재 전능 천주 성부여,
우리가 시시에 너를 찬양하고 곳곳에 너를 칭송함이 마땅하도소이다.
우리 미천한 죄인은, 아무리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간절히 하여,
너를 공경하고 찬송하오나,
네 지극히 높으심에 맞갖게 주 그리스도와 합하여,
천상의 모든 신성으로 더불어 극히 공경하여 너를 찬송하오니,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지극히 높으시고 엄위하신 천주여,
네 영광이 하늘과 땅에 충만하도소이다.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시는 천주,
칭송함과 찬양함을 무궁히[49] 받아지이다.
○ 탁덕이 성체를 거양하기 전에 잠잠히 송경할 때에 산 이를 위하여 잠간[50] 기구[51]하다가 아랫경을 외우라.
△ 거양성체 전송
╋ 생각하여 보라. 예수 무시지시에는 성부께 나시고, 세상에는 성모께 나사 짐승의 우리에 계시고,
이제 이 제대상에는 부도 없고 모도 없이, 오히려 탁덕의 손에 나려 하시니, 우리 무리는 마음을
들어 위에로 향할지어다. 오주 예수 행함도 없고 움직임도 없이 제대 위에 내려오시면, 허다한[52]
천신[53]이 일제히 와 옹위하여 모실지라.
우리 육목[54]으로는 뵈옵지 못하나, 신덕의 빛으로 뵈옵고 공경할 것이니, 이러므로 마땅히 진심으로 크게 신덕을 발하여, 이 심오한 성사를 극진히 공경하고, 몸과 마음을 예비하여 우리 주 예수를 영접할지로다.
○ 탁덕이 성체를 거양할 때에 마음으로
내 주시요 내 천주시로소이다![55]
(거양성체 때 신망애 정으로 이 활살기구[56]를 하면 七년 대사. 매일 이렇게 하는 자 고해, 영성체, 교황의 뜻을 위하여 기구하면 한 주간에 한번 전대사.)

△거양성체시송
╋ 천주 예수 세상을 구하신 주여, 나 이제 너 제대상에 계심을 확실히 믿고, 네 성체와 성혈께 엎디어 절하며, 면주[57] 형상 안에 온전히 계신 네 천주성과 인성을 흠숭하나이다.
천주여, 나 이제 네 엄위한 대전에, 지극히 거룩하시고 조촐하시고[58] 만물에 초월하신 희생을 드리오니, 곧 이 지금 여기 계신 바 예수의 육신과 영혼과 성혈이로소이다.
이 희생으로 네 영광을 더으고, 네게 마땅한 제례를 드리고, 네 공의를 깁고, 네 의노를 그치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또 네 자비하심과 너그러이 용서하심을 바라나이다.
천주 성부여 청하오니, 네 사랑하오신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순명하심으로 죽기에 이르시고, 또한 십자가에 죽기까지 이르심을 보소서. 청하오니 저의 거룩하신 낯과 수족의 상하신 흔적을 보시며, 철창으로 찔리신 마음과 늑방에서 흘리신 바 성혈을 보소서. 그 공로를 인하여 구하오니, 네 큰 인자를 발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세상에서는 성총을 주시고, 사후에는 지옥 영고[59]를 면하고 천당 영복[60]을 누리게 하소서.

○ 주일과 첨례[61] 날에는 거양성체 할 때에 이 위의 경을 외우지 말고 아랫경을 염하라.
╋ 오주 예수의 생활하신[62] 참 몸이여, 네게 절하나이다. 너 마리아 동정녀에게서 나시며, 짐짓 사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상에 희생이 되어 죽으시며, 네 늑방이 창으로 찔려 물과 피를 흘려계시도다. 우리 죽을 임시에 너를 미리 영하게 하소서.
오! 지극히 달으신 예수여,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여, 마리아의 아들이신 예수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또 이어 염하라) 세상을 구하시는 희생이여, 너 하늘의 문을 열으시도다. 원수[63]의 장난이 심히 핍박하오니, 우리에게 용력을 주시고 도우심을 드리우소서.
하나이시요 세위이신 주께 영원한 영광이 있어지이다.
원컨대 우리에게 천당 본향에서 즈음 없는 생명을 주소서. 아멘.

성 도마스의 성체를 찬양하는 노래[64]
(七년 대사. 한달 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
땅에 엎디어 너를 흠숭하나이다.
감추이신 천주성이여, 너[65] 짐짓 이 형상 안에 숨어계시도다.
내 마음이 온전히 네게 스스로 굴복하오니,
너를 대월하매 기진하여 정신이 암암하도소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에 맛봄으로는 너를 알 길이 없사오나,
한갖 귀에 들음으로는 든든히 미쁜지라.
천주의 아들이 말씀하신 것을 나 모두 믿사오니,
이 진실하신 말씀보다 더 진실된 것이 없도다.
십자가 상에는 홀로 천주성이 감추여 계시더니,
여기는 또한 인성도 감추어 계시도다.
그러나 나 두가지 성이 계심을 믿고 승복하며,
통회하던 우도[66]의 구한 바를 구하나이다.
네 상하신 데를 도마[67]와 같이 보지 못하오나,
너 내 천주심은 승복하나이다.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항상 너를 더욱 믿고 너를 더욱 바라고 너를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주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성사[68]여,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생활한[69] 떡이로다.
비오니 내 영혼이 너로써 살게 하시고,
항상 너를 좋아하고 맛들이게 하소서.
결정함의 샘이신 오주 예수여,
내 더러운 영혼을 네 피로 씻어 조촐게[70] 하소서.
그 한 방울만이라도 온 세상을 모든 죄과에서 능히 구하리로다.
예수여, 지금은 나 너를 가리운 속에 뵈오나 빌건대
나 목마르듯이 원하는 바를 윤허하사,
너를 대면하여 가리움이 없이 뵈와,
네 영광을 뵈옵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탁덕이 경을 그치고 연령 기념할때에 죽은이를 위하여 잠간 구하다가 아랫 경을 염하라.

△거양 성체 후송
╋이제 우리 무리, 성모와 성 요왕[71]과 성부[72] 막달레나와, 및 다른 성녀들과 십자가 곁에서, 한가지로[73] 합하고 뜻을 같이 하여, 신덕으로써 예수 우리 영혼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 달리사 고난과 능욕을 받으시며, 성혈을 다 흘리심을 보고, 마땅히 예수를 믿고 공경하고 감사하고 애련히 정을 발할 것이요, 간절한 마음으로 생각하되, 이제 예수 제대 위에서 자기의 공로를 성부[74]께 드려, 우리 각 사람에게 흩어주시는도다 하고, 또 마땅히 생각하되, 천신[75]이 제대를 둘러있어 예수 성체께 조배하매, 긍긍하고 전전하여 감히 우러러 보지 못하는지라. 천신도 오히려 이 같거든, 우리 비천한 죄인이야, 천지 만물을 내신 천주 앞에 마땅히 어찌할꼬 할지니, 이때는 지극히 귀중한 때라. 천주 자비를 발하시는 때요, 은총을 주시는 때니, 마땅히 마음을 오로지[76] 하고 힘을 다하여 잘 쓸 것이요, 감히 망녕되지 보내지 말지로다.

각사람이 마땅한 은혜를 잠잠히 구하라.
○탁덕이 성체를 영하려 할 때에 아랫 경을 외우라.
╋주여, 너 내 마음에 나오시기에, 나 어찌 합당하리이까마는, 주는 한 말씀으로만 명하시면 내 영혼이 즉시 나으리이다.
예수여, 너 우리 영혼을 기르고저 하사 성체를 세우신지라. 우리는 다 예비를 타당히 하여, 능히 성체를 잘 영하게 되었으면 좋으련마는, 나는 예비가 넉넉치 못하오니 실로 황송하도소이다. 스스로 내 죄악과 빈핍함과 부족함과, 내 마음이 조촐치 못함이 지극한줄을 아오니, 어찌 감히 주를 가까이 하며, 예수를 영접하여 내 더러운 마음에 임하시게 하리이까. 아 비록 성체를 감히 실로 영하진 못하오나, 다만 가히 마음으로 영할지니 (마음으로 영한다함은 곧 마음으로 성체를 잘 영하기 원하여 열심으로 간절히 예수와 결합하기를 바람이다) 그러므로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77] 덕으로 간절히 원하오니, 주와 더불어 서로 합하여 하나이 되게 하사, 예수의 성심은 내 얼음 같은 마음에 결합하시며, 예수의 영혼은 내 영혼에 결합하시며, 예수의 의향은 내 의향에 결합하시며, 예수의 노고하심은 내 노고함에 결합하시며, 예수의 고난은 내 환난에 결합하시며, 예수의 살고 죽으심은 내 살고 죽음에 결합하시며, 예수와 한가지로 살며 한가지로 죽어, 영원히 오주[78] 예수와 서로 떠나지 아니하기를 바라나이다. 비록 내 죄악이 실로 성체를 영하기에 조당[79]이 되나, 나 감히 구하오니, 천주의 인자로 내게 영성체하는 지극히 기묘한 이익을 베퍼주시고[80], 성총으로 내 영혼을 기르시고 신력을 더으사, 능히 선에 나아가고 공을 세우게 하시며, 또 나로 하여금 본성에 초월한 정과 본성에 초월한 행위를 주시며, 세물[81]을 경히 여기고 우러러 천상 일을 사모함을 주소서. 구하오니, 예수의 성심은 내 심신을 결정케[82] 하사, 죄를 사랑하고 세속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욕과 편정을 쫓아버려 내 마음에 멀리 떠나게 하소서. 오주 예수여 간절히 네게 비오니, 네 성심의 세가지 사랑을 내 마음에 태워주사 네 성부를 사랑하며, 네 성모를 사랑하며, 네 성교회의 모든 사람을 사랑케 하시고, 또 예수께 비오니, 네 성심의 모든 덕과 기묘하신 정으로써, 내 영혼에 가득케 하여 내 얼음같은 마음을 덥게 하소서.

○탁덕이 성체 성혈을 영한 후 축문을 염할 때 외우되,
╋구세주 예수여, 너 이제 우리를 구하기 위하여 너를 제헌하신지라. 우리도 네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제헌하려 하나이다. 우리 다 네 희생이오니 아끼지 말으소서. 우리 감심 정원으로 너 주시는 모든 십자가를 네 친손에서 받고, 네 십자가에 이어 합하리이다. 이후로는 조그마한 죄라도 진심으로 멀리 피하고, 그중 습관된 모병을 더욱 삼가고 조심하여 끊어버리고, 충직한 마음으로 네 모든 계명을 지키어, 차라리 모든 것을 다 잃고 모든 환난을 당할지언정, 짐짓 네 계명을 범치 아니하려 하나이다.

○탁덕이 강복할 때 외우되,
╋우리 주 천주여, 너 탁덕의 손으로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네 강복하시는 은혜 영원히 우리에게 머물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1.2. 미사경(제二규식)

▲미사경(제二규식) [83]

일어서서 먼저 미사전송가를 하라.
◎ 예비미사
사제가 미사 드리려 나오실 때 교우들이 일어설지니라.
● 기구(기도)하는 부분. 기구하는 것은 사람의 말이니라.
교우들은 장궤[84]할지니라.
층하경[85]
○ 사제가 성호를 그으실 때 한 가지로 성호를 그으며 외우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하나이다.
● 나 이제 천주의 제대 앞에로 나아가리로다.
○ 나의 청춘을 즐겁게 하여주시는 천주께로 나아가리로다.

(이 성영은 연미사와 예수 수난 때에는 외우지 말지니라.)
(성영 四十二편)
● 천주여 나를 심판하사 거룩하지 못한 무리 중에서 나의 사건을 잘 분별하여 주시고, 또한 나를 악하고 괴악한 사람 중에서 건져 주소서.
○ 천주여 너는 나의 용맹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또 나는 어찌하여 원수 나를 괴롭게 할 때마다 근심 중에 다니게 되는고.
● 네 영광과 네 진리를 내리소서. 저들이 곧 나를 네 성산과 천막에로이끌어 들이리이다.
○ 이에 나 또한 천주의 제대 앞으로 나아가리니, 나의 청춘을 즐겁게 하여주시는 천주께로 나아가리로다.
● 주 내 천주여 나 거문고로써 너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아 너는 어찌하여 근심하며 어찌하여 내 마음을 산란케 하느뇨.
○ 천주께 바랄지어다. 나 아직 저를 찬양하리니 저는 내 면전에 계시는 구원이시오 또한 내 천주시로다.
● 영광이 부와 자와 성신께.
○ 처음과 같이 또한 이제와 항상 무궁세에 있어지이다.아멘.
● 나 이제 천주의 제대 앞으로 나아가리로다.
○ 나의 청춘을 즐겁게 하여주시는 천주께로 나아가리로다.
(성호를 그으면서)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도다.
○ 곧 하늘과 땅을 만드신 자시로다.

고죄경 .... 모든 성인 성녀와 신부께 고하오니.... 운운.
● 전능하신 천주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상생에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천주는, 우리의 죄과를 용서하시고 풀으시고 사하소서. 아멘.
● 천주여 너 돌아보사 우리를 생활케 하소서.
○ 이에 네 백성이 너로 인하여 즐거워하리이다.
● 주여 네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소서.[86]
○ 또한 네 구원을 우리에게 내리소서.[87]
● 주여 내 빎을 들어 허락하소서.[88]
○ 내 부르짖는 소리 네게 사무쳐지이다.[89]
*빌지어다.
◎ 주여 구하오니 우리에게서 우리 죄악을 없이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조촐한 마음으로 감히 지성소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 되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초입경[90]
(당일미사에 보라)[91]

평일에는
●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 기리에 엘레이손[92]. (이는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란 뜻)
◎ 기리에 엘레이손.
† 기리에 엘레이손.
◎ 끄리스떼 엘레이손(Christe Eleison) (이는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란 뜻)
† 끄리스떼 엘레이손.
◎ 끄리스떼 엘레이손.
† 기리에 엘레이손.
◎ 기리에 엘레이손.
† 기리에 엘레이손.[93]

영복경
*지극히 높은 데서는 천주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마음이 좋은 사람들에게 평화함이로다.
● 우리 너를 찬미하며 너를 찬송하고 너를 흠숭하며, 너를 현양하고 네 큰 영광을 위하여 네게 감사하나이다.
○ 주 천주여 하늘의 왕이신 전능 천주 성부여, 독생 성자 주 예수 그리스도여, 천주의 고양[94]이시요 성부의 아들이신 주 천주여,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시며,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우리의 간구함을 들으소서.
● 성부 우편에 좌정하시는 자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예수 그리스도여, 대저 너 홀로 거룩하시고 너 홀로 주시요 너 홀로 지극히 높으신 자시나이다. 너 성신과 한가지로 천주 성부의 영광에 계실지어다. 아멘.

사제가 교우를 향하여
╋ 도미누스 보비스꿈[95]. (이는 주 너희와 한가지로 계실지어다란 뜻)
◎ 엣꿈 스삐리뚜 뚜오[96] (이는 또한 너와 한가지로 계실지어다란 뜻)
교우들은 장궤할지니라.
△축 문
(당일미사에 보라)
● 듣는 부분
듣는 것은 천주의 말씀이니라.

△서간경[97]

층계경[98], 구경, 연경, 부속가
(당일 미사에 보라.)
△복음 성경
교우들이 일어설지니라.
† 도미누쓰 보비스꿈.
◎ 엣 꿈 스삐리뚜 뚜오.
† 세꿴씨아 쌍띠 에반젤리이 세꾼둠......운운
(이는「아무의」거룩한 복음의 연속이라는 뜻)
◎ 글로리아 띠비 도미네[99]
(이는 주여 네게 영광이 있어지이다란 뜻)
복음성경은 당일미사에 보라.
사제가 신경을 외우시거든 아랫 신경을 외울지니라.

신경 [100]
● 나 하나이신 천주 전능 성부를 믿느니, 저 홀로 하늘과 땅을 만들어 내실새, 그 안에 있는 온갖 유형무형한 모든 것까지 다 친히 조성하셨도다.
○ 나 그 외아들 또한 하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독생 성자를 믿느니,
● 저 무시지시에[101] 성부께 나시며,
○ 천주께로 조차[102] 나신 천주시요 빛으로 조차 나신 빛이시니, 참 천주로 말미암은 참 천주시라.
● 만물은 다 저로 말미암아 조성함을 받았으나 저 홀로 지음을 받지 않으시고, 성부께 낳음을 받으사 성부로 더불어 전체로 일체되시는도다.
○ 저 우리 사람을 위하시며 우리 구령[103]을 위하사 하늘로 조차 내려 오실새,
(무릎을 꿇고 일어서며 계속할지니라.) 성신을 인하여 마리아 동신께 인성을 취하사 사람이 되셨도다.[104]
○ 저 우리를 위하여 본시오 비라도[105] 벼슬에 있을 때에 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에 실린 말씀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사 하늘에 올라 성부 우편에 좌정하시도다.
● 저리로 조차 영광 중에 다시 내리사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시리니, 그 나라는 마침이 없으리로다.
○ 나 또한 생활케 하시는 주 성신을 믿느니, 저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함을 받아계시며,
●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꼭 같이 흠숭함을 받으시며, 꼭 같이 현양함을 받으시는도다.
○ 저 선지자들을 말씀하게 하셨도다.
● 나 거룩하고 공번되고[106] 종도[107]로 조차 전하여 내려오는 오직 하나인 교회를 믿으며,
○ 죄 사하는 성세[108] 하나를 믿으며,
● 죽은 자들의 부활과 후세 영생을 바라고 믿나이다. 아멘.[109]

† 도미누쓰 보비스꿈.
◎ 엣 꿈 스삐리뚜 뚜오.
교우들이 앉을지니라.

◎제헌 미사
●제물준비 우리가 제물을 바치는 부분이니라.
제헌경[110]
당일미사에 보라)

제병을 준비할 때에 염하는 경.
사제가 성반을 올리실 때에.
*영원하신 전능 천주 성부여,
◎ 나 비록 불감한 네 종이오나, 너 생활하신 내 참 천주께 드리는 바 이 조촐한 제물
을 즐겨 받으소서. 이는 내 이왕 범한 무수한 죄와, 네 성의를 거스린 많은 허물
과 네 계명을 소홀히 여긴 내 모든 죄를 깁기를 위할 뿐 아니라, 또한 여기 두루있는 모든 이를
위하며, 네 성교회의 산 이와 죽은 모든 믿는 자를 위하여 드리는 바로소이다. 엎디어 비오니, 이로써
나와 저들에게 영생의 구원을 얻기에 유익함이 되게 하소서.
포도주 준비할 때의 경
사제가 제대 좌편에서 성작에 포도주와 물을 섞으실 때에
*천주여, 너 먼저 인성의 지위를 기묘히 만드시고 후에 더욱 신묘히 고쳐 새로 꾸미신지라. 비오니 이미 네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인성에 참예하심을 혐의치 않으심을 기억하사, 너 우리로 하여금 이 물과 술의 오묘함을 인하여 저의 천주성에 우리도 참예케 함을 얻게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한 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사제가 헌작하실 때의 경
*주여, ◎우리들이 네게 이 구원의 잔을 드리오며 네 너그러우심을 간구하오니,
이 잔으로 하여금 마치 아름다운 향내와 같이 네 엄위하신 대전에 사무치게 하시어,
우리와 및 보세만민[111]의 구령을 위하여 유익함이 되게 하소서. 아멘.
사제가 성작을 들어 십자를 그어 제대 위에 놓고 허리를 굽히고 경을 염하실 때의 경
*주여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겸손된 마음과 통회하는 정으로 감히 네 엄위하신 대전에
나아감을 얻게 하사, 오늘날 우리 네게 드리는 바 이 제사가 네 성의에 흡합[112]한바 되게 하소서.
사제가 제물을 강복하실 때에
*비오니, ◎거룩케 하시는 자 영원하신 전능 천주여, 임하사 네 성명을 위하여 예비한 바
이 제물에 너그러이 강복하소서.
사제가 손을 씻으며 외우시되
*주여 나 무죄한 자 중에서 내 손을 씻고 네 제대에 머물고저 하오니,
이는 네 찬미의 소리를 들으며 네 각가지 기묘함을 크게 전하려 함이로소이다.
주여 네 성전의 화려함과 네 영광이 거하는 네 성소를 귀히 여겼사오니,
청컨대 주는 악인들과 한 가지로 내 영혼을 버리지 말으시고,
또한 살인자들과 한 가지로 내 생명을 끊지 말으소서.
대저 저들의 손에는 악행이 쥐여있고 그 오른손에는 뇌물이 가득하오나
나는 아직 죄 없이 살아 왔사오니 나를 어여삐 여기사 나를 건져주소서.
내 발이 옳은 길에 섰사오니 주여 나 여럿이 모인 가운데서 너를 찬미하리이다. 
영광이 부와 자와 성신께, 처음과 같이 또한 이제와 항상 무궁세에 있어지어다. 아멘.
사제가 제대 가운데 허리를 굽히고 계실 때에 외우는 경
*거룩하온 성삼이여, ◎엎디어 구하오니 이 제사를 받아들이소서.
우리 이를 네게 제헌하옴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고 수난하심과, 부활 승천
하심을 기억하기 위하며, 또한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안세자[113]와 종도 성 베드루[114] 바오로와, 이 성인들과 (제대에 있는 성해 성인을 가리킴) 및 모든 성인들을
공경하기 위함이오니, 저들에게는 영광에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는 구령에 유익함이 되게
하시고, 또한 이 세상에서 저들을 기억하는 우리들로 하여금 천상 전달을 얻게 하시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 「오라떼 프라뜨레스...」 (이는 ‘형제들아 기구할지어다’란 뜻)
*원컨대, ◎주 네 손에서 이 제사를 즐겨받으사 당신 성명의 찬미와 영광을 위하여,
우리 무리와 당신 온 성교회를 위하여 유익함이 되게 하실지어다.[115][116][117]
△묵념 축문
(당일 미사에 보라)

●제사거행 우리가 제헌하는 부분이니라.
감사서문경이 시작되거든 교우들이 다 장궤할지니라.
△감사 서문경
† 빼르 옴니아세꿀라 세꿀로룸. (이는 무궁세에 하소서 란 뜻)
† 도미누스 보비스꿈.
◎ 엣 꿈 스삐리뚜 뚜오.
† 수르숨 꼬르다. (이는 마음을 들어 위로 향할지어다란 뜻)
◎ 하베무스 앗 도미눔. (이는 주께 향하나이다란 뜻)
† 그라씨아스 아가무스 도미노 데오 노스뜨로. (이는 우리 주 천주께 감사할지어다란 뜻)
◎ 디늄 엣 유스뚬 에스뜨. (이는 합당하고 가하도소이다란 뜻)

△평일 감사 서문경
(본 서문경이 없는 날에 염함)
*거룩하신 주시요 영원하신 전능 천주 성부여, 도처에 우리 네게 항상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감사하는 것이 실로 당연하고 가하며 지당하고 의롭도소이다. 저로 인하여 천신들이 네 엄위하심을 찬송하고 주품천신들이 흠숭하고, 능품천신들이 떨며 상천하천에 권품들과 복된 세라핌이 함께 용약하며 현양하는도다. 저와 한 가지로 우리 소리를 합하라 명하시기에 간구하오니, 정성으로 찬미하여 이르되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운운)

△성삼 감사 서문경
(주일날에 염함)
* 거룩하신 주시요 영원하신 전능 천주 성부여, 도처에 우리 네게 항상 감사하는 것이 실로 당연하고 가하며 지당하고 의롭도소이다. 너는 네 독생 성자와 성신과 한가지로 한 천주시요 한 주시로되, 위로는 한 위가 아니시고 한 체로써 세위시로다. 네 묵시로 우리가 네 영광에도 조금도 다름이 없이 여기나이다. 이로써 영원하신 네 참 천주성을 승복하는데, 위에는 각 품이시요 체에는 하나이시요 위엄에는 동급 으로 흠숭함을 받으실지어다. 천신과 대천신과 게루빔[118]과 또한 세라핌이 저를 찬송하여 날마다 간단없이 한 소리로 부르짖되,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주 군대의 천주시요,
○ 네 영광이 하늘과 땅에 충만하도소이다.
● 높은데서 만복이시요,
○ 주의 이름을 인하여 오시는 자 찬미함이 있어지어다.
● 높은 데서 만복이로소이다.[119]


△전문[120][121]
이 부분은 미사의 중요한 부분이요 제사를 드림이니라. 오주 예수 친히 제대에 내려오사 우리의 제물이 되사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거룩하신 육신과 보배로운 피를 천주 성부께 드리시느니라.
성교회와 그 의자된 이를 위하여 드리는 경
* 이러므로 지극히 어지신 성부여,
● 네 아들 오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들이 네게 간절히 구하고 청하오니, 이 선물, 이 예물, 이 정결한 제물을 즐겨 받으시고 강복하소서. 위선(우선) 이 제물을 우리들이 네 거룩하고 공번된 성교회를 위하여 네게 봉헌하오니, 온 세상에서 이 성교회를 화평케 하시고 보존하시고 단합케 하시되, 네 종 우리 교종 (아무)와 주교 (아무)와 와 모든 정 교우들과 공번되고 종도로조차 내려오는 신덕을 봉행하는 자들과 한 가지로 하소서.
산 이들을 위하여 드리는 경
* 주여 비오니,
○ 네 남녀교우를 특별히 기억하시고, 또한 너 그 신덕과 열정을 밝히 아시는 바 여기 모인 모든이들도 생각하소서. 우리들이 저들을 위하여 네게 제헌하오며, 혹은 저들이 또한 저 이와 및 자기의 모든 이들을 위하여 이 찬미의 제사를 몸소 드리오니, 이는 자기 영혼을 위하여 네 구속지은을 얻고저 하오며, 또한 제 구령과 만사 태평함을 바라는 마음으로, 네 생활하시고 영원하신 참 천주께 제 각각 드리는 바 소원을 채우려 함이로소이다.
하늘에 계신 성인들의 전달을 비는 경
* 거룩히 연합하여, ╋특별히 우리 주 천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이시요 영화로운 평생 동정 마리아를 기억하여 공경하며, 또한 네 복되신 종도[122]와 치명자[123]와 네 모든 성인들을 기억하여 공경하오니, 저들의 공로와 전달함을 인하여 만사에 네 도우심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사제가 제물 위에 두 손을 덮으실 때 드리는 경
* 이러므로 주여 비오니, 우리 네 종들과 네 회중(교우들)이 드리는 이 제물을 관서하심으로 받으시고 우리 생애에 네 평화를 주시며, 벌을 면케 하사 네 간선자[124]들의 반렬에 참예케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 변화지례
* 천주여 비오니 이 예물을 강복 ╋ 하시며 차지 ╋ 하시며 진실하고 ╋ 가합하고 의합한 예물이 되게 하사, 우리를 위하여 네 지극히 사랑하온 아들 오주 예수의 성체와 ╋ 성혈이 되게 ╋ 하소서.
△ 면병축성경
사제가 면병을 손으로 받들고 이르시되
* 저 수난 전날에 거룩하시고 존경하올 손에 면병을 가지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자기의
전능 천주 성부이신 너를 보시며, 네게 사례하사 축성╋ 하신 후 제자들에게 떼어주시며 가라사
대, 너희 모든 이가 이것을 받아먹으라.
대저 이는 곧 내 몸이니라.[125]

사제가 성체를 조배하며 두 손으로 받들며 높이들어 교우들에게 보이실 때에 교우들은 잠간 성체를 바라보며 마음으로
△ 포도주 축성경
사제가 성작을 손에 잡고 이르시되
* 저녁을 잡수신 후 같은 예식으로 거룩하시고 존경하올 손에 이 기묘한 잔을 가지시고 또한 사례하사 축성하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 모든 이가 이것을 받아 마시라.
대저 이것은 곧 내 피의 잔이니라. 이는 새로 맺는 영원한 언약의 피니 (신덕의 오묘함이여) 너희 많은 이를 위하여 죄 사하기로 흘릴 바니라.[126]
너희들은 이 예를 행할 때마다 나를 기억하기로 행할지니라.
사제가 성작을 높이 드실 때 위에 성체를 높이 드실 때와 같이하라.

사제가 두 손을 펴들고 이르시되
* 이러므로 주여,
● 우리 네 종들과 네 거룩한 백성이 네 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의 복된 수난과, 죽은 자 가운데로 조차 부활(復活)하심과 영화로이 승천하심을 기억하여 네 선물과 은혜 중에서 조촐하신 ╋ 제물, 거룩하신 ╋ 제물, 하자없으신 ╋ 제물, 곧 영생의 거룩하신 ╋ 면병과
상생의 ╋ 잔을 네 영광스러운 엄위하신 대전에 봉헌하나이다.
사제가 두 손을 펴들고 이르시되
* 이 제물 위에 인자하시고 어지신 얼굴로 내려다 보시기를 혐의치 말으사 받으시기를 네 의로운 종 아벨의 제물과 우리 조상 아바람[127]의 제사와 네 대제관[128] 멜키세덱[129]이 네게 봉헌한 거룩한 제사, 즉 하자 없으신 제물을 받으심 같이 하소서.
사제가 허리를 굽히고 이르시되
* 전능하신 천주여 우리 네게 간구하오니, ○ 네 거룩하신 천신의 손으로 인하여 이 제물을 네 천상 제대 네 지엄하신 대전에 봉헌케 하사 하여금, 이 제대의 몫으로 네 아들의 지성하신 ╋ 육신과 피를 ╋ 영하는 우리들이, 천상의 모든 강복과 성총을 가득히 받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죽은 자를 기억하여 이르시되
* 주여 신덕의 인호를 가지고 우리보다 먼저 가서 평안히 잠자는 네 남종 여종(아무)도 기억하소서.
자기가 마땅히 기구(기도)하여 줄 모든 이를 기억함
◎ 주여 간구하오니, 저들과 그리스도 안에 쉬는 모든 이에게 서늘함과 광명과 평안함의 곳을 은혜로이 주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우리를 모든 성인 반렬에 들이시기를 청하는 경
◎ 네 종 우리 죄인들도 (가슴을 침) 네 풍성한 자비를 바라오니, 네 성 종도들과 치명자들과 및 모든 네 성인들과 한 가지로 한몫을 주사 저들과 함께 한 회를 이루시며, 우리 공로를 헤아리지 말으시고 오직 우리가 간구하오니, 죄 사함을 베푸사 우리를 저들의 반렬에 두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사제가 제물 위에 십자를 그으실 때
● 주여 너 저를 인하여 이 모든 좋은 것을 항상 조성하시고 거룩케 ╋하시며, 생활케 ╋하시고 강복╋하시며 우리에게 태워 주시나이다.
사제가 무릎을 꿇었다가 성작 위에 십자를 그으실 때
○ 저를 ╋인하여 저 ╋와 한 가지로 저 ╋안에 너 전능 천주 성부╋께 성신으로 ╋더불어 모든 존경
과 영광이 있어지어다.[130]
● 제찬봉령 우리가 제수를 먹는 부분
지금부터 외우는 경문은 다 영성체함을 예비함과 감사함이니라.
† 빼르 옴니아 세꿀라 세꿀로룸.[131](이는 무궁세에 하소서란 뜻)
◎ 아멘.
* 빌지어다. 상생의 명령이 계시며 천주 친히 훈계하시므로 황송하여 감히 이르되,[132]

천주경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비신 자여,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 네 나라이 임하시며,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 또한 이루어지리다.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 죄를 면하여 주심을, 우리가 우리에게 득죄한 자를 면하여 줌 같이 하시고,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아멘.[133]
성작수건으로 성반을 닦아 오른 손에 쥐고 기구(기도)하여 이르시되
● 주여 비오니, 우리를 이전과 지금과 이후 모든 흉악에서 구하시고, 또한 복되시고 영화로우신 평생 동정 천주의 성모 마리아와 종도[134] 성 베드루[135] 바오로와 성 안드레아와 및 모든 성인의 전달하심으로, 우리 생애에 평화함을 주사 하여금, 네 인자하심으로 도움을 받아 평생에 죄악을 피케 하시고,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한 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 빼르 옴니아 세꿀과 세꿀로룸. (이는 무궁세에 되어지이다란 뜻)
◎ 아멘.
빡스 도미니 싯 셈뻬르 보비스꿈.
(이는 주의 평화함이 항상 너희와 한 가지로 있을지어다란 뜻)
성체의 작은 분자를 성작에 닫으며 이르시되
* 오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거룩히 혼합함이 우리 영하는 자들에게 영생이 되어지이다. 아멘.

사제가「아뉴스 데이」란 경을 염하실 때에 교우들은 한 가지로 가슴을 치면서 아랫 경을 외울지리라
● 천주의 고양(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 우리에게 평화함을 주소서.

연미사에는「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대신으로「저들에게 평안함을 주소서」세쨋번에는「저들에게 영원히 평안함을 주소서」하고 가슴을 치지 아니하느니라. 교우들이 다 장궤할지니라.

△제수봉령 전후경
* 주 예수 그리스도여,
● 너 일찍 종도[136]들에게 이르시되, 나 너희게 평화를 끼쳐주며 내 평화함을 너희게 주노라 하여 계시니, 내 죄를 살피지 말으시고 오직 네 성교회의 신덕을 보사, 네 원하시는 대로 성교회를 평화케 하시며 합일케[137] 하소서. 너 천주시니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이 경은 연미사에는 아니함.)
* 생활하신 천주의 성자 오주 예수 그리스도여,
○ 너 성부의 원하심과 성신의 협력하심을 따라 네 죽으심으로써 세상을 생활케 하셨으니, 너 이 성체와 성혈로써 나를 내 모든 죄악과 흉악에서 구하시며, 네 계명을 언제든지 따르게 하사 도무지 너를 떠나지 말게 하소서. 너 천주 성부와 성신과 한 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 주 예수 그리스도여,
◎ 나 부당하오나 네 성체를 감히 영함이 심판과 죄안이 되지말게 하시고, 오직 네 인자하심으로써 내 영혼과 육신의 호위하심과
신약이 되게 하소서. 너 천주 성부와 성신과 한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사제가 성체를 영하신 후 성반을 벗기실 때 하는 경
* 나 천상의 양식을 받고 주의 이름을 부르짖으리로다.[138]
사제가 성작을 들어 올리실 때
* 오주 전능하신 천주와,
◎ 평생 동정이신 성 마리아와,
성 미가엘[139] 대천신[140]과, 성 요안세자[141]와,
종도 성 베드루[142] 바오로와, 모든 성인성녀와 신부께 고하오니,
나 과연 생각과 말과 행함에 죄를 심히 많이 얻었나이다. [143]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탓이로소이다.
이러므로 평생 동정이신 성 마리아와,성 미가엘 대천신과, 성 요안세자와,
종도 성 베드루 성 바오로와, 모든 성인성녀와 신부께 나를 위하여 오주 천주께 전구하심을 비옵나이다.
사제가 교우들을 향하여 성체를 보이실 때에 하는 경
* 보라,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시로다.[144]
◎ 주여 너 내 마음에 나오시기에 나 어찌 합당하리이까마는,
주는 한 말씀으로만 명하시면, 내 영혼이 즉시 나으리이다.[145]
* 오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는 내 영혼을 영생에 보존케 하실지어다.
아멘.[146]
사제가 성체를 교우들에게 영하여 주시고 성체를 감실에 모신 후에 하는 경
교우들이 앉을지니라.
* 주여 입으로 영한 것은 정결한 마음으로 모셔,
◎ 이 잠시 선물로 하여금 우리에게 영원한 신약이 되게 하여지이다.
* 주여 내가 영하고 마신 네 성체와 성혈이 내 마음에 머물러 계시며,
◎ 또한 조촐하고 거룩하신 성사가 나를 보양하였으니,
죄악의 하자가 내 안에 남지 말게 하소서.
너 천주 성부와 성신과 한 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영성체경[147]
(당일미사에 보라)
△영성체후 축문[148]
(당일미사에 보라)
† 도미누쓰 보비스꿈.
◎ 엣꿈 스삐리뚜 뚜오.
† 이떼 미사 에스뜨[149] (이는 미사가 끝났으니 평안히 갈지어다란 뜻)
◎ 데오 그라씨아스[150] (이는 천주께 감사하나이다란 뜻)
영복경이 없는 미사에는 이 아래와 같이 할지니라.
† 베네디까무스 도미노[151] (이는 주를 찬송하사이다란 뜻)
◎ 데오 그라씨아스

{{{-2 연미사에는 이 아래와 같이 할지니라.]]]
† 레귀에스깟 인 빠체. (이는 연령이 평안함에 쉬어지이다란 뜻)
◎ 아멘.
사제가 교우들에게 강복하기 전 제대 가운데 허리를 굽히고 이르시는 경
교우들이 장궤할지니라.
* 천주 성삼이여, 네 종의 행사를 네게 의합케 하시며,
나 부당한 자로서 네 엄위하신
대전에 봉헌한 이 제사를 즐겨받으사 하여금,
나와 내가 위하여 봉헌한 모든 이에게 네 인자하심으로써 유익(有益)하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파견 우리가 천주의 자녀로 일자리에 돌아감.
사제가 교우들에게 강복하실 때(연미사에는 강복이 없음) 장궤하고 성호를 그으면서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실지어다. 아멘.
교우들이 일어설지니라.
† 도미누쓰 보비스꿈.
◎ 엣꿈 스삐리뚜 뚜오.
† 세꿴씨아 쌍띠 에반젤리이 세꾼둠......운운 (이는「아무」의 거룩한 복음의 연속이란 뜻)
◎ 글로리아 띠비 도미네. (이는 주여 내게 영광이 있어지이다란 뜻)
성 요왕복음[152]] 一장 一절-十五절
* 비롯음에 말씀이 계시고 말씀이 또 천주께 계시니 말씀이 곧 천주시러라.
이 말씀이 비롯음에 천주께 계신지라. 만물이 다 저로 말미암아 조성함을 받았으니, 조성함을 받은 것이 저 말씀을 말미암지 않고 된 것은 도무지 없느니라.
저 말씀에게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이 곧 사람의 빛이라. 이 빛이 어두운데 비치되 어두움이 그 빛을 용
납치 아니하리라.
천주의 보내신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요안[153]이라. 이 사람이 증거하러 와서 써 빛을 증거하여 모든 이로 하여금 자기를 힘입어 믿게 함이니 저는 빛이 아니요 오직 빛을 증거할 자러라.
말씀이 이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이라. 세상에 계시고 또 세상이 저로 말미암아 되었으되 세상이 저를 알지 아니하며, 본땅에 오시되 그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고, 무릇 당신을 영접하며 겸하여 그 이름을 믿는 이에게는 능을 주사 곧 천주의 자녀가 되게 하시니, 이런 자는 혈기로조차 남도 아니요, 육욕으로 조차 남도 아니요, 남자의 정욕으로조차 남도 아니요, 오직 천주로조차 남이니라.
(꿇어 절하며) 이에 말씀이 강생하여 사람이 되사 우리 사이에 거처하신지라.[154]
우리가 그 영광을 보매 곧 성부의 독생 성자의 당연한 영광이요 또 성총과 진리가 충만하시더라.
◎데오 그라씨아스.

네오교종 [155]기도문[156]
+성모경 세번
성모를 찬송하는 경[157] (二十一장에 보라)

(계) 천주의 성모는 우리를 위하여 빌으사,
(응)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허락하신 바를 얻게 하소서.
빌지어다. 우리의 의탁이시요 능력이신 천주여, 네게 부르짖는 백성을 어여삐 보사, 영화롭고 하자 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와, 그 정배 성 요셉과 종도 성 베드루 바오로와, 모든 성인성녀의 전달하심을 인하여, 죄인들이 귀화하여 자모이신 성교회 태평 대행하도록, 간절히 구하는 바를 애련히 들으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엎디어 구하오니, 성 미가엘[158] 대천신[159]이여, 이 세상 전장[160]에 우리를 보호하사 마귀의 악함과 흉계를 방비케 하시고, 또 천주 저 마귀를 억제하여 굴복케 하시며, 너는 천국 모든 신을 총령하시는지라. 세상을 두루 다니며 영혼을 삼키려는 사탄과, 다른 악신의 무리를 천주의 힘을 인하여 지옥으로 쫓아 몰으소서. 아멘.
(미가엘 천신께 드리는 이 경을 염하면 三년 대사. 한달 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

(계)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번)
(이 (계)와 (응)을 한번 염하면 五백일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조건하에 전대사.)

△미사 후송
╋주여, 많은 사람 중에 너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사,
오늘날 미사 성제에 참예케 하심을 감사하오니,
많은 사람이 우리와 같이 이런 다행함을 얻지 못하였나이다.
구하오니, 천주는 이 미사 중에 냉담함과 분심잡념으로
우리 범한 죄과를 용서하시고,
이 성제의 공덕으로 이후로는 더 열심으로
너를 경애하고, 네 계명을 더 착실히 지키고,
모든 선공을 더 흔근히 행하고,
삼구[161]의 모든 유감[162]을 더 힘써 대적하게 하소서.
이제 너 이 명하신 우리 본분의 일을 하러 가옵느니,
아무쪼록, 말 한 마디나 일 한 가지나 생각 한 끝이나
조그마한 원 하나이라도,
조심하여 이 성제의 효험을 잃지 않기로 뜻을 정하오니,
주는 네 은혜로 이 뜻을 완정케 하시고[163],
우리를 도와 그대로 행케 하소서. 아멘.

▲연미사 참예하는 규식
○미사 전송과 고죄경까지 이 위에와 같이 하고 곧 연옥 도문을 염하라.
○거양성체할 때에 성 도마스 성체를 찬양하는 노래를 염하라. (八六장에 보라)
○거양성체 후에 연령을 돕는 찬미경을 염하고 곧 각사람이 잠잠히 신령성체하는 정을 간절히 발하라.

○미사 마친 후에 외우되

△성영 제 一백 二十九
주여 나 깊고 그윽한 곳에서......운운(三九장에 보라)
(계) 망자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응) 아멘.
(계) 주여 내 빎을 들어 허락하소서.
(응) 내 부르짖는 소리 네게 사무쳐지이다.

△축문
빌지어다. 전능하시고 지인하신 천주여, 네 엄위한 대전에 우리가 네 교우 아무를 위하여, 이 미사 성제를 드렸으니, 빌건대 그 영혼으로 하여금, 이 성제의 덕으로 제 모든 죄의 사함을 입어 네 인자하심으로 영원한 빛의 복락을 누리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계) 저의 영혼과 죽은 믿는자들의 영혼이, 천주의 인자하심으로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응) 아멘.

[1] 의무축일[2] 이유[3] 제물 봉헌 시 제병과 포도주를 봉헌하는 것[4] 신부[5] 신부[6] 미사 시작 전에 바치는 기도[7] 함께[8] 가톨릭교회[9] 신부[10] 처음[11] 창조[12] 상하게 함[13] 필요한[14] 아기[15] 규범과 계명[16] 천국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17] 길러주시고 보호하심[18] 구원, 속량[19] 기도[20] 미사경 제 1규식은 사제와 복사만 계응을 하고 회중은 응답을 하지 않을 때에 신자들이 마음 속으로 염할 기도문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박해 이후 한국 천주교회에 교계제도가 형성될 당시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와 한 뜻으로 일치하여 이 경문을 염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천주성교공과가 사용될 당시의 신자들이 실제로 미사 때 이 염경규식을 염했는지는 알 수 없다.[21] 신부[22] 갈바리아[23] 신부[24] 고백기도[25] Kyrie eleison[26] 불쌍히[27] 창조[28] 구원, 속량[29] 용서하시고 사하소서[30] 천국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31] 필요한[32] 유다교[33] 예언자[34] 성교회, 곧 천주교회(가톨릭교회)[35] 공손히[36] 감사하나이다[37] 사도[38] 옮겨 가[39] 복음사가[40] 가톨릭교회[41] 깨달음[42] 부터[43] 따르게[44] 사도신경[45] 제병과 포도주를 봉헌[46] 성교회(聖敎會)와 중인(重人)을 위하여 외우는 경[47] 천사[48] 지금[49] 영원히[50] 잠깐[51] 기도[52] 수많은[53] 천사[54] 세상적 시선[55] Dominus meus et Deus meus.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던 사도 토마스가, 예수님의 손과 발과 옆구리의 상처를 직접 보고 한 말.[56] 화살기도[57] 면병과 포도주[58] 깨끗하시고[59] 지옥의 영원한 고통[60] 천국의 영원한 복[61] 축일[62] 살아계신[63] 마귀[64] adoro te devote로 토마스 아퀴나스가 지은 유명한 성체찬미가이다. '성시간' 예식에도 사용된다.[65] 일부 판본에 '너'가 '더'라고 적혀져있다. 라틴어 원문을 비교하면 인칭대명사인 '너'가 들어가는게 맞다.[66]디스마. 축일은 3월 25일.[67] 사도 토마스[68] 여기서는 성체성사를 말한다[69] 살아있는[70] 깨끗하게[71] 사도 요한[72] 聖婦. 거룩한 부인. 여기서는 聖父가 아님.[73] 함께[74] 聖父[75] 천사[76] 오롯이[77] 신망애 삼덕[78] 우리 주[79] 장애[80] 베풀어주시고[81] 세속의 것들[82] 깨끗하게[83] 염경미사를 회중이 응답하는 부분을 함께 소리내서 응답하면서 드리거나, 창미사로 미사를 드릴 때. 트리엔트 미사 때 사용되는 미사경 라틴어 원문을 우리말로 번역해 놓은 것이다. 중간에 라틴어 원문을 그대로 한글 독음으로 달아놓은 부분도 있다. 트리엔트 미사는 강론을 제외하고는 트리엔트 미사는 언제나 라틴어로만 봉헌되었다.[84]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무릎 위와 상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자세.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모두 깊은 절로 대체되었으나 장궤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85] 사제가 제대에 오르기 전에 외우는 기도로, Introibo ad altare Dei로 시작되는 기도문이다. 주로 사제와 복사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왼다[86] Ostende nobis Domine misericordiam tuam[87] Et salutare tuum da nobis[88] Domine exaudi orationem meam[89] Et clamor meus ad te veniat[90] 입당송[91] 매 미사 때마다 달라지는 부분에 이런 말이 붙어 있다.[92] Kyrie Eleison[93] 자비경: 기리에 엘레이손 3번, 끄리스떼 엘레이손 3번, 기리에 엘레이손 3번. 트리엔트 미사에서는 자비경 (자비송)의 각 부분을 3번씩 반복한다.[94] 어린 양[95] Dominus Vobiscum[96] Et Cum Spiritu Tuo[97] 이전의 트리엔트 미사는 제2독서가 없었고, 언제나 하나의 독서만을 복동하였다. 대부분 신약의 서간경이 봉독되며, 독서로 구약이 봉독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드물다.[98] Graduale[99] Gloria Tibi Domine[100] 트리엔트 미사에서는 언제나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만을 외운다.[101] 영원으로부터[102] 부터[103] 구원[104] et incarnatus est de Spiritu Sancto ex Maria Virgine et homo factus est. 이 부분에서는 모두 장궤한다.[105] 본시오 빌라도[106] 보편되고[107] 사도[108] 세례성사[109] 예전엔 이 부분에서 성호를 그었다.[110] 봉헌기도. 보통 창미사에서는 성가대가 그날의 제헌경을 노래한다[111] 온세상 모든 사람[112] 마음에 흡족하고 알맞다[113] 세례자 요한[114] 베드로[115] Suscipiat Dominus sacrificium de manibus tuis ad laudem, et gloriam nominis sui, ad utilitatem quoque nostram, totiusque Ecclesiae suae sanctae[116] 참고로 현재 미사에서도 이 부분이 남아있다 말이 다를뿐.[117]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118] 케루빔[119] 이 부분이 바로 거룩하시도다 즉 상투스다[120] Roman Canon. 트리엔트 미사의 감사기도 양식은 오로지 한가지 뿐이다. 일반양식 미사의 4가지 양식의 감사기도 중 제 1양식이 여기서 개정된 것이다.[121] 아래의 '이러므로 지극히 어지신 성부여'부터 '저를 인하여 저와 한 가지로 저 안에 너 전능 천주 성부께 성신으로 더불어 모든 존경과 영광이 있어지어다.'까지가 미사 전문이다. 미사 전문은 사제가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드린다.[122] 사도[123] 순교자[124] 선택된 사람[125] HOC EST ENIM CORPUS MEUM.[126] HIC EST ENIM CALIX SANGUINIS MEI, NOVI ET AETERNI TESTAMENTI: MYSTERIUM FIDEI:QUI PRO VOBIS ET PRO MULTIS EFFUNDETUR IN REMISSIONEM PECCATORUM. 현재 미사에서는 이 신덕의 오묘함(신앙의 신비)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127] 아브라함[128] 대사제[129] 멜키체덱[130] Per ipsum, et cum ipso, et in ipso, est tibi Deo Patri omnipotenti, in unitate Spiritus Sancti, omnis honor et gloria. 현재 마침 영광송 부분이다.[131] per omnia saecula saeculorum.[132] Oremus. Praeceptis salutaribus moniti, et divina institutione formati, audemus dicere.[133] 트리엔트 창미사에서는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신자들은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즉 "sed libera nos a malo" 부분만 응했다.[134] 사도[135] 베드로[136] 사도[137] 하나되게[138] Panem coelestem accipiam, et nomen Domini invocabo.[139] 미카엘[140] 대천사[141] 세례자 요한[142] 베드로[143] 죄를 얻다: 죄를 짓다[144] Ecce Agnus Dei, ecce qui tollit peccata mundi[145] Domine, nom sum dignus ut intres sub tectum meum; sed tantum dic verbo, et sanabitur anima mea[146] Corpus Domini nostri Jesu Christi custodiat animam meam in vitam aeternam. Amen.[147] 영성체송[148] 영성체 후 기도[149] Ite Missa Est[150] Deo Gratias[151] Benedicamus Domino[152] 요한복[153] 세례자 요한[154] Et verbum caro factum est et habitavit in nobis.[155] 교황 레오 13세[156] 레오 13세 교황이 만든 기도문. 창미사가 아닌 말로만 드려지는 염경미사에서는 미사 후에 이 기도문을 드렸다. 이 기도문은 라틴어로 드리거나 자국어로 드릴 수 있다.[157] Salve Regina, 성모찬송[158] 미카엘[159] 대천사[160] 전쟁터[161] 세속, 육신, 마귀[162] 유혹[163] 완전히 정하게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