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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창가/제 1집 도카이도 본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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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가사
2.1. 신바시역 - 코우즈역 (현 JR 동일본 관할 구간)2.2. 코우즈역 - 마이바라역(현 JR 도카이 관할 구간)2.3. 마이바라역 - 고베역 (현 JR 서일본 관할 구간)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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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문 참고

2. 가사

2.1. 신바시역 - 코우즈역 (현 JR 동일본 관할 구간)

1. 汽笛一聲新橋を はや我汽車は離れたり
愛宕の山に入りのこる 月を旅路の友として
1. 기적 한 번 울리니 신바시를 벌써 우리 기차는 떠나갔다네
아타고 산에 걸려있는 달을 여행길의 친구 삼고서
키테키 잇세이 신바시오 하야와가 키샤와 하나레타리
아타고노 야마니 이리노코루 츠키오 타비지노 토모토시테

2. 右は高輪泉岳寺 四十七士の墓どころ
雪は消えても消えのこる 名は[ruby(千載, ruby=せんざい)]の後までも
2. 오른쪽은 타카나와 센가쿠지 47사[1]의 묘가 있는 곳
눈은 녹아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그 이름은 천년 뒤까지
미기와 타카나와 센가쿠지 시주시치지노 하카도코로
유키와 키에테모 키에노코루 나와 센자이노 노치마데모

3. 窗より近く品川の 臺場も見えて波白く
海のあなたにうすがすむ 山は上總か房州か
3. 창문에서 가까운 시나가와의 포대(砲臺)도 보이고 파도 하얗고
바다의 저편에 옅게 안개 낀 산은 카즈사인가 보슈인가
마도요리 치카쿠 시나가와노 다이바모 미에테 나미시로쿠
우미노 아나타니 우스가스무 야마와 가즈사카 보슈카

4. 梅に名をえし大森を すぐれば早も川崎
大師河原は程ちかし 急げや電氣の道すぐに
4. 매실로 유명한 오모리를 지나면 곧바로 카와사키
다이시[2] 강변은 가까울 정도 서두르면 전기철도 길은 곧장
우메니 나오에시 오모리오 스구레바 하야모 카와사키노
다이시 가와라와 호도치카시 이소게야 뎅끼노 미치스구니

5. 鶴見神奈川あとにして ゆけば橫濱ステーシヨン
[ruby(湊, ruby=みなと)]を見れば[ruby(百舟, ruby=ももふね)]の 煙は空をこがすまで
5. 츠루미 가나가와[3]를 뒤로 하고서 가면 요코하마[4] 스테이션
항구를 보면 많은 배의 연기는 하늘을 태울 정도
츠루미 카나가와 아토니시테 유케바 요코하마스테숀
미나토오 미레바 모모후네노 게무리와 소라오 코가스마데

6. 橫須賀ゆきは乘替と 呼ばれておるゝ大船の
つぎは鎌倉鶴が岡 源氏の古跡や尋ね見ん
6. 요코스카행은 환승하라고 들려서 내린 오후나
다음은 카마쿠라 츠루가오카 겐지의 고적을 찾아가보세
요코스카 유키와 노리카에토 요바레테 오루루 오오후나노
츠기와 카마쿠라 츠루가오카 겐지노 코세키야 타즈네민

7. 八幡宮の石段に 立てる一木の大銀杏 [5]
別當公曉のかくれしと 歷史にあるは此蔭よ
7. 하치만궁의 돌계단에 서 있는 한 그루의 큰 은행나무
벳토 구쿄가 숨었다고 역사에 쓰인 곳은 이 (나무) 그늘이라
하치만구노 이시단니 타테루 히토키노 오이쵸
벳토 쿠쿄노 카쿠레시토 레키시니 아루와 코노 카게요

8. こゝに開きし賴朝が 幕府のあとは何かたぞ
松風さむく日は暮れて こたへぬ石碑は苔あをし
8. 여기에 열린 요리토모의 막부의 흔적은 어디인가
솔바람 차며 날은 저물어 답 없는 석비는 이끼 푸르다
코코니 히라키시 요리토모가 바쿠후노 아토와 이즈카타조
마츠카제 사무쿠 히와 쿠레테 코타에누 세키히와 코케 아오시

9. 北は圓覺建長寺 南は大佛星月夜
片瀨 腰越 江ノ島も たゞ半日の道ぞかし
9. 북쪽엔 엔카쿠지, 켄쵸지 남쪽엔 카마쿠라의 대불[6]
카타세 코시고에 에노시마도 단지 반나절의 길이라
키타와 엔카쿠 켄쵸지 미나미와 다이부츠 호시즈키요
카타세 코시고에 에노시마모 타다 한니치노 미치조카시

10. 汽車より逗子をながめつゝ はや橫須賀に着きにけり
見よやドツクに集まりし わが軍艦の壯大を
10. 기차에서 즈시를 바라보며 어느새 요코스카에 닿으니
보라 부두에 모여든 우리 군함의 장대함을
키샤요리 즈시오 나가메츠츠 하야 요코스카니 츠키니>케리
미요야 돗쿠니 아츠마리시 와가 군칸노 소다이오

11. 支線をあとに立ちかへり わたる相模の馬入川
海水浴に名を得たる 大磯みえて波すゞし
11. 지선을 뒤로 하고 돌아가 건너는 사가미의 바뉴가와[7]
해수욕으로 유명한 오이소 보이고 파도 상쾌하여라
시센노 아토니 타치카에리 와타루 사가미노 바뉴가와
카이스이요쿠니 나오에타루 오오이소미에테 나미스즈시

12. 國府津おるれば電車あり[8] [ruby(酒匂, ruby=さかわ)]小田原とほからず
箱根八里の山道も あれ見よ雲の間より
12. 코우즈에 내리니 전차[9]가 있으며 사카와 오다와라와 멀지 않고
하코네 8리의 산길도 저기 구름 사이로 보이네
코우즈 오루레바 덴샤아리(바샤아리테) 사카와 오다와라 토오카라즈
하코네 하치리노 야마미치모 아레미요 쿠모노 아이다요리

2.2. 코우즈역 - 마이바라역(현 JR 도카이 관할 구간)[10]

13. いでゝはくゞるトンネルの 前後は山北小山驛
今もわすれぬ鐵橋の 下ゆく水のおもしろさ
13. 나와서는 지나가는 터널의 앞뒤는 야마키타오야마역[11]
지금도 잊지 못하는 철교의 아래로 흐르는 물의 재미
이데테와 쿠구루 톤네루노 젠고와 야마키타 오야마에키
이마모 와스레누 텟쿄노 시타유쿠 미즈노 오모시로사

14. はるかにみえし富士の嶺は はや我そばに來りたり
雪の冠 雲の帶 いつもけだかき姿にて
14. 아득하게 보이는 후지의 봉우리는 어느새 우리 곁으로 왔노라
눈으로 쓴 갓과 구름 두른 띠 언제나 품위있는 모습으로
하루카니 미에시 후지노네와 하야와가 소바니 키타리타리
유키노 칸무리 쿠모노 오비 이츠모 케다카키 스가타니테

15. こゝぞ御殿場夏ならば われも登山をこゝろみん
高さは一萬數千尺 十三州もたゞ一目
15. 이곳이 고텐바의 여름이라면 나도 등산을 시도해 보리라
높이는 일만 수천 척 13주도 단 한 눈에
코코조 코텐바 나츠나라바 와레모 토잔오 코코로민
타카사와 이치만 스센쟈쿠 쥬산슈모 타다 히토메

16. 三島は近年ひらけたる 豆相線路のわかれみち
驛には此地の名をえたる 官幣大社の宮居あり
16. 미시마[12]는 근년에 열린 즈소노선[13]의 갈랫길
역에는 이 땅의 이름을 알리는 관폐대사의 궁거가 있네
미시마와 킨넨 히라케타루 즈소센로노 와카레미치
에키니와 코노치노 나오에타루 칸페이다이샤노 미야이아리

17. 沼津の海に聞えたる 里は牛伏 我入道
春は花さく桃のころ 夏はすゞしき海のそば
17. 누마즈의 바다에 울려퍼지는 마을은 우시부세 가뉴도
봄은 꽃피는 복숭아의 철 여름은 시원한 바다의 곁
누마즈노 우미니 키코에타루 사토와 우시부세가뉴도
하루와 하나사쿠 모모노코로 나츠와 스즈시키 우미노소바

18. 鳥の羽音におどろきし 平家の話は昔にて
今は汽車ゆく富士川を 下るは身延の歸り舟
18. 새의 날개소리에 놀란 헤이케의 이야기는 옛날로
지금은 기차가 가는 후지카와를 내려가는 미노부의 돌아가는 배
토리노 하오토니 오도로키시 헤이케노 하나시와 무카시니테
이마와 키샤 유쿠 후지카와오 쿠다루와 미노부노 카에리 부네

19. 世に名も高き興津鯛 鐘の音ひゞく[ruby(淸見寺, ruby=せいけんじ)]
淸水につゞく江尻より ゆけば程なき久能山
19. 세상에 이름 높은 오키츠 도미 종소리 울려퍼지는 세이켄지
시미즈에 이어진 에지리[14]에서 가면 곧 쿠노산
요니나모 타카키 오키츠다이 카네노 네히비쿠 세이켄지
시미즈니 츠즈쿠 에지리요리 유케바 호도나키 쿠노산

20. 三保の松原 田子の浦 さかさにうつる富士の嶺を
波にながむる舟人は 夏も冬とや思ふらん
20. 미호의 마츠바라, 타고노우라 거꾸로 비치는 후지의 봉우리를
물결에 바라보는 뱃사람은 여름도 겨울이라 생각하리라
미호노 마츠바라 타고노우라 사카사니 우츠루 후지노네오
나미니 나가무루 후나비토와 나츠모 후유토야 오모우랑

21. 駿州一の大都會 靜岡いでゝ安倍川を
わたればこゝぞ宇津の谷の 山きりぬきし洞の道
21. 슨슈[15] 제일의 대도시인 시즈오카 나와서 아베카와
건너노니 여기 우츠노야의 산을 빠져나가 동굴 길
슨슈 이치노 다이도카이 시즈오카 이데테 아베카와오
와타레바 코코조 우츠노야노 야마키리누키시 호라노미치

22. 鞘より拔けておのづから 草なぎはらひし御劍の
[ruby(御威, ruby=みいつ)]は千代に燃ゆる火の 焼津の原はここなれや
22. 칼집에서 뽑히어 자연히 풀을 베어 간 신검의
위광은 천대에 타오르는 불의 야이즈 들은 여기로세
사야요리 누케테 오노즈카라 쿠사나기 하라이시 미츠루기노
미이츠와 치요니 모유루히노 야이즈노 하라와 코코나레야

23. 春さく花の藤枝も すぎて島田の大井川
むかしは人を肩にのせ わたりし話も夢のあと
23. 꽃이 피는 봄의 후지에다도 지나니 시마다의 오오이가와
옛날에는 사람을 어깨 위에 태워 건넜다는 이야기도 꿈만 같아라
하루사쿠 하나노 후지에다모 스기테 시마다노 오-이가와
무카시와 히토오 카타니노세 와타리시 하나시모 유메노아토

24. いつしか又も暗となる 世界は夜かトンネルか
小夜の中山 夜泣石 問へども知らぬよその空
24. 어느덧 다시 어둠에 잠기는 세상은 밤인가 터널인가
밤중의 산속인 요나키이시 묻더라도 알지 못할 타지의 하늘
이츠시카 마타모 야미토 나루 세카이와 요루카 톤네루카
사요노 나카야마 요나키이시 토에도모 시라누 요소노 소라

25. 掛川 袋井 中泉 いつしかあとに早なりて
さかまき來る天龍の 川瀨の波に雪ぞちる
25. 카케가와, 후쿠로이, 나카이즈미[16] 어느샌가 뒤로하며 빨라지는데
거슬러 오는 텐류[17] 강여울의 파도에 눈이 흩날리리
카케카와 후쿠로이 나카이즈미 / 이츠시카 아토니 하야나리테
사카마키 키타루 텐류노 / 카와세노 나미니 유키조치루

26. この水上にありと聞く 諏訪の湖水の冬げしき
雪と氷の懸橋を わたるは神か里人か
26. 이 강의 위쪽에 있다 하는 스와 호수의 겨울 경치
눈과 얼음의 줄다리를 건너는 것은 신인가 마을사람인가
코노미나카미니 아리토키쿠 스와노 코스이노 후유 게시키
유키토 코리노 카케하시오 와타루와 카미카 사토비토카

27. 琴ひく風の濱松も 菜種に蝶の舞坂も
うしろに走る愉快さを うたふか磯の波のこゑ
27. 거문고 켜는 바람의 하마마츠도 유채꽃에 날아드는 나비의[18] 마이사카
등지고 달리는 유쾌함을 노래하세 물가의 파도소리로
코토히쿠카제노 하마마츠모 나타네니 초오노 마이사카모
우시로니 하시루 유카이사오 우타후카이소노 나미노 코에

28. 煙を水に橫たへて わたる濱名の橋の上
たもと凉しく吹く風に 夏ものこらずなりにけり
28. 연기를 물에 가로놓으며 건너는 하마나의 다리 위
곁으로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더구나
케무리오 미즈니 요코타에테 와타루 하나마노 하시노우에
타모토스즈시쿠 후쿠 카제니 나츠모 노코라즈 나리니케리

29. 右は入海しづかにて 空には富士の雪しろし
左は遠州灘ちかく 山なす波ぞ碎けちる
29. 오른쪽에는 육지를 파고드는 바다[19] 고요하며 하늘에는 후지의 눈이 희고
왼쪽은 엔슈우나다 가까워 산 만한 파도도 깨져 흩어지더라
미기와 이리우미시즈카니테 소라니와 후지노 유키 시로시
히다리와 엔슈우나다 치카쿠 야마 나스 나미조 쿠다케치루

30. 豐橋おりて乘る汽車は これぞ豐川稻荷道
東海道にてすぐれたる 海のながめは蒲郡
30. 토요하시 내려와 타는 기차는 이것은 토요카와이나리
도카이도에서 뛰어난 바다의 경치는 가마고리
토요하시 오리테 노루 키샤와 코레조 토요카와이나리미치
도카이도니데 스구레타루 우미노 나가메와 가마고리

31. 見よや德川家康の おこりし土地の岡崎を
矢矧の橋に殘れるは 藤吉郞のものがたり
31. 보아라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일어난 땅 오카자키
야하기의 다리에 남아있는 것은 도키치로[20]의 이야기
미요야 도쿠가와 이에야스노 오코리시 토시노 오카자키오
야하기노 하시니 노코레루와 도오키치로노 모노가타리

32. 鳴海しぼりの產地なる 鳴海に近き大高を
下りておよそ一里半 ゆけば昔の桶狹間
32. 나루미시보리[21]의 산지 되는 나루미 근처의 오다카
내려서 대략 일리하고 반 가노니 옛날의 오케하자마
나루미시보리노 산치나루 나루미니 치카키 오오다카오
쿠다리테 오요소 이치리한 유케바 무카시노 오케하자마

33.めぐみ熱田の御やしろは 三種の神器の一つなる
その草薙の神つるぎ あふげや同胞四千萬
33. 은총받은 아츠타의 신궁은 삼종신기의 하나인
그 쿠사나기의 신검 우러러 보라 동포 사천만[22]
메구미 아츠타노 미야 시로와 산슈노 진기노 히토츠나루
소노 쿠사나기노 카미츠루기 아오게야 도오호오 시센만

34. 名たかき金の[ruby(鯱, ruby=しゃちほこ)]は 名古屋の城の光なり
地震のはなしまだ消えぬ  岐阜の鵜飼も見てゆかん
34.이름 높은 황금 샤치호코는 나고야 성의 빛이라[23]
지진 이야기 아직 끊이지 않는 기후의 가마우지로 하는 낚시도 보고 가세
나다 카키킨노 샤치호코와 나고야노 시로노 히카리나리
지신노 하나시 마다 키에누 기후노 우카이모 미테유칸

35.父やしなひし[24]養老の 瀧は今なほ大垣を
三里へだてゝ流れたり 孝子の名譽ともろともに
35. 아버지를 모신 요로의 폭포[25]는 아직도 오가키
삼리 떨어져서 흘러가네 효자의 명예와 더불어
치치야시나이시 요오로오노 타키와 이마 나오 오오가키오
산리 헤다테테 나가레타리 코오시노 메에요토 모로토모니

36. 天下の旗は德川に 歸せしいくさの關ヶ原
草むす屍いまもなほ 吹くか膽吹の山おろし
36.천하의 깃발은 토쿠가와에 되돌아간 전투의 세키가하라
풀 돋은 시체는 지금도 여전하며 부는구나 이부키 산의 내리바람
텐카노 하타와 토쿠가와니 키세시 이쿠사노 세키가하라
쿠사무스 카바네 이마모나오 후쿠카 이부키노 야마오로시

2.3. 마이바라역 - 고베역 (현 JR 서일본 관할 구간)

37. 山はうしろに立ち去りて 前に來るは琵琶の海
ほとりに沿ひし米原は 北陸道の分岐線
37.산은 뒤로 떠나가고 앞으로 오는 것은 비와호
물가 따라 있는 마이바라는 호쿠리쿠도의 분기점
야마와 우시로니 타치사리테 마에니 키타루와 비와노 우미
호토리니 소이시 마이바라와 호쿠리쿠토노 훈키센

38. 彥根に立てる井伊の城 草津にひさぐ姥が餅
かはる名所も名物も 旅の徒然のうさはらし
38. 히코네에 서있는 이이의 성[26] 쿠사츠에서 파는 우바가모찌[27]
바뀌는 명물도 명소도 여행의 지루함을 달래주네
히코네니 타테루 이이노 시로 쿠사츠니 히사구 우바가모찌
카와루 메에쇼모 메에부츠모 타비노 토젠노 우사하라시

39. いよ/\近く馴れくるは 近江の海の波のいろ
その八景も居ながらに 見てゆく旅の樂しさよ
39. 점점 가깝게 익숙해지는 것은 오우미 바다 파도의 색
그 팔경도 있으니 보고 가는 여행의 즐거움이여
이요이요 치카쿠 나레쿠루와 오오미노 우미노 나미노 이로
소노 핫케에모 이나가라니 미테유쿠 타비노 타노시사요

40.瀨田の長橋橫に見て[28]  ゆけば石山觀世音
紫式部が筆のあと のこすはこゝよ月の夜に
40. 세타의 긴 다리[29]를 옆에서 보며 가다보면 이시야마관세음
무라사키 시키부가 붓자국 남기는 건 이곳 달밤이라
세타노 나가하시 요코니 미테 유케바 이시야마 칸제온
무라사키시키부가 후데노 아토 노코스와 코코요 츠키노 요니

41. 粟津の松にことゝへば 答へがほなる風の聲
朝日將軍義仲の ほろびし深田は何かたぞ
41. 아와즈의 소나무에 말을 걸면 마치 대답과도 같은 바람의 목소리
아사히 장군 요시나카가 전사한 후카다는 어느 쪽인가
아와즈노 마츠니 코토토에바 코타에가 아나루 카제노 코에
아사히 쇼군 요시나가노 호로비시 후카타와 이즈카타조

42. 比良の高嶺は雪ならで 花なす雲にかくれたり
矢走にいそぐ舟の帆も みえてにぎはふ波の上
42. 히라의 높은 봉우리는 눈이 아니라 꽃을 이루는 구름 속에 숨었구나
야바세로 서둘러 가는 배의 돛도 보이니 활기찬 물결의 위
히라노 타카네와 유키나라데 하나나스 쿠모니 카쿠레타리
야바세니 이소구 후네노 호모 미에테니 기와우 나미노 우에

43. 堅田におつる雁がねの たえまに響く三井の鐘
夕ぐれさむき唐崎の 松には雨のかゝるらん
43. 카타타에 떨어지는 기러기 울음소리의 틈새로 울리는 미이의 종
날 저물어 추운 카라사키의 소나무에는 비가 끼얹히리라
카타타니 오츠루 카리가네노 타에마니 히비쿠 미이노 카네
유우구레 사무키 카라사키노 마츠니와 아메노 카카루란

44.むかしながらの山ざくら にほふところや志賀の里
都のあとは知らねども 逢坂山はそのまゝに
44. 옛날과 변함없는 산벚나무 향기 풍기는 곳 시가의 마을
도읍의 자취는 알 지 못해도 오사카야마는 그대로
무카시 나가라노 야마 자쿠라 니오우 토코로야 시가노 사토
미야코노 아토와 시라네도모 오오사카야마와 소노 마마니

45. 大石良雄が山科の その隱家はあともなし
赤き鳥居の神さびて 立つは伏見の稻荷山
45. 오오이시 요시오가 야마시나에 숨어살던 곳은 흔적도 없고
빨간 토리이 신성하게 치솟은 후시미의 이나리야마
오오이시 요시오가 야마시나노 소노 카쿠레가와 아토모 나시
아카키 토리이노 카미사비테 타츠와 후시미노 이나리야마

46. 東寺の塔を左にて とまれば七條ステーシヨン
京都/\と呼びたつる 驛夫のこゑも勇ましや
46.토지의 탑[30]을 왼쪽으로 하여 멈추니 시치죠역
쿄토 쿄토라고 외치는 역무원 소리도 늠름하여라
토오지노 토오오 히다리니테 토마레바 시치죠 스테에숀
쿄오토 쿄오토토 요비타 츠루 에키후노 코에모 이사마시야

47. こゝは桓武のみかどより 千有餘年の都の地
今も雲井の空たかく あふぐ淸凉紫宸殿
47.이곳은 칸무천황 이후로 천여 년 수도의 땅
지금도 쿠모이의 하늘 높고 올려다보는 세이료덴과 시신덴
코코와 칸무노 미카도요리 센유우요넨노 미야코노 치
이마모 쿠모이노 소라 타카쿠 아오구 세에료오시신덴

48. 東に立てる東山 西に聳ゆる嵐山
かれとこれとの麓ゆく 水は加茂川桂川
48.동쪽에 서있는 히가시야마 서쪽에 우뚝 솟은 아라시야마
그 기슭을 지나는 물은 카모가와, 카츠라가와
히가시니 타테루 히가시야마 니시니 소비유루 아라시야마
카레토 코레토노 후모토유쿠 미즈와 카모가와 카츠라가와

49.祗園 淸水 智恩院 吉田 黑谷 眞如堂
ながれも淸き水上に 君がよまもる加茂の宮
49.기온, 키요미즈, 치온인[31] 요시다, 쿠로타니, 신요도
맑게도 흐르는 상류에 임의 치세 지키는 카모노미야
기온 키요미즈 치온인 요시다 쿠로타니 신뇨도오
나가레모 키요키 미나카미니 키미가요 마모루 카모노미야

50.夏は[ruby(納凉, ruby=すずみ)]四條橋 冬は雪見の銀閣寺
櫻は春の嵯峨御室 紅葉は秋の高雄山
50.여름은 납량의 시죠교 겨울은 설경의 긴카쿠지
벚꽃은 봄의 사가 오무로 단풍은 가을의 타카오산
나츠와 스즈미노 시죠오바시 후유와 유키미노 긴카쿠지
사쿠라와 하루노 사가 오무로 모미지와 아키노 타카오야마

51. 琵琶湖を引きて通したる 疏水の工事は南禪寺
岩切り拔きて舟をやる 智識の進步も見られたり
51. 비와호 물을 끌어다 놓은 수로의 공사는 남선사
바위를 부수어내 배를 다니게 하는 지식의 진보도 보이는구나
비와코오 히키테토오시타루 소스이노 코오지와 난젠지
이와 키리누키테 후네오 야루 치시키노 신포모 미라레타리

52. 神社 佛閣 山水の 外に京都の物產は
西陣織の綾錦 友禪染の花もみぢ
52.신사, 사원, 산수 외에도 교토의 물산은
니시진이오리[32]의 비단과 면 유젠소메[33]의 꽃과 단풍
진자붓카쿠산스이노 호카니 쿄오토노 붓산와
니시진이오리노 아야니시키 유우젠소메노 하나모미지

53. 扇 おしろい 京都紅 また加茂川の鷺しらず
土產を提げていざ立たん あとに名殘は殘れども
53. 부채, 분(粉), 교토베니[34] 거기에다 카모가와의 사기시라즈[35]
기념품을 챙겨 어서 떠나자 나중에 미련이 남을 지라도
오오기오시로이 쿄오토베니 마타 카모가와노 사기 시라즈
미야게오 사게테 이자 타탄 아토니 나고리와 노코레도모

54. 山崎おりて淀川を わたる向ふは男山
行幸ありし先帝の かしこきあとぞ忍ばるる
54.야마자키를 내려오니 요도가와를 건너 향하는 곳은 오토코야마
행차하였던 선제의 경외로운 행적가 그리워지네
야마자키 오리테 요도가와오 와타루 무코오와 오토코야마
쿄오코오아리시 센테에노 카시코키 아토조 시노바루루

55. 淀の川舟さをさして くだりし旅はむかしにて
またゝくひまに今はゆく 煙たえせぬ[ruby(陸, ruby=くが)]の道
55. 요도를 다니는 배의 노를 저어 내려가며 여행하던 것은 오래 전으로
눈 깜짝할 새에 지금은 가네 매연이 끊이지 않는 육지의 길
요도노 가와후네사오사시테 쿠다리시 타비와 무카시니테
마타타쿠 히마니 이마와 유쿠 케무리 타에세누 쿠가노 미치

56. おくり迎ふる程もなく 茨木吹田うちすぎて
はや大阪につきにけり 梅田は我をむかへたり
56.반갑게 맞이할 겨를도 없이 이바라키, 스이타를 지나
이윽고 오사카에 도착했다네 우메다는 나를 맞이하였네
오쿠리 무카우루 호도모나쿠 이바라키 스이타 우치스기테
하야 오오사카니 츠키니케리 우메다와 와레오 무카에타리

57. 三府の一に位して 商業繁華の大阪市
豐太閤のきづきたる 城に師團はおかれたり
57. 삼부[36] 중 제일 상업이 번화한 오사카시
토요토미 태합이 쌓은 성에는 사단[37]이 주둔하고 있네
산뿌노 이치니 쿠라이시테 쇼교 한카노 오사카시
호타이코노 키즈키타루 시로니 시단와 오카레타리

58. こゝぞ昔の難波の津 こゝぞ高津の宮のあと
安治川口に入る舟の 煙は日夜たえまなし
58.이곳은 옛 나니와의 나루 이곳은 타카츠 신사의 유적
아지카와구치로 들어가는 배의 연기는 밤낮 가리지 않고 멈추지 않네
코코조 무카시노 나니와노 츠 코코조 타카츠노 미야노 아토
아지카와구치니 이루 후네노 케무리와 니치야 타에마나시

59. 鳥も[ruby(翔, ruby=かけ)]らぬ大空に かすむ五重の塔の影
佛法最初の寺と聞く 四天王寺はあれかとよ
59.새도 날지 못하는 넓은 하늘에 흐릿한 오층 탑 그림자
불교 최초의 절이라 하는 시텐노지는 저곳이더냐
토리모 카케라누 오오조라니 카스무 고쥬우노 도오노 카게
붓포오사이쇼노 테라토 키쿠 시텐노오지와 아레카토요

60.大阪いでゝ右左 菜種ならざる畑もなし
神崎川のながれのみ 淺黃にゆくぞ美しき
60. 오사카를 나오니 좌우로 유채밭이 아닌 밭도 없으며
칸자키카와의 흐름은 특히 옅은 노란색으로 지나가니 아름다워라
오오사카 이데테 미기히다리 나타네 나라자루 하타모나시
칸자키카와노 나가레노미 아사기니 유쿠조 우츠쿠시키

61.神崎よりはのりかへて ゆあみにのぼる有馬山
池田伊丹と名にきゝし 酒の產地もとほるなり
61. 칸자키에서 갈아타 (온천에)목욕하러 오르는 아리마산
이케다, 이타미라는 이름의 술의 산지도 지나가노라
칸자키요리와 노리카에테 유아미니 노보루 아리마야마
이케다 이타미토 나니 키키시 사케노 산치모 토오루나리

62.神戶は五港の一つにて あつまる汽船のかず/\は
海の西より東より[38] 瀨戶内がよひも交じりたり
62. 고베는 다섯 항구[39]의 하나로서 모여드는 수많은 기선은
바다의 서쪽에서 동쪽에서[40] 세토내해 정기선도 섞여있구나
코베와 고코우노 히토츠니테 아츠마루 키센노 카즈카즈와
우미노 니시요리 히가시요리 세토우치 가요미모 마지리타리

63.磯にはながめ晴れわたる 和田のみさきを控へつゝ
山には絕えず布引の 瀧見に人ものぼりゆく
63.해변에는 경치가 활짝 맑아지고 와다 곶을 근처에 두어
산에는 멎지 않는 누노비키 폭포 구경하러 사람들도 올라가네
이소니와 나가메 하레와타루 와다노 미사키오 히카에즈츠
야마니와 타에즈 누노비키노 타키미니 히토모 노보리유쿠

64.七度うまれて君が代を まもるといひし[ruby(楠公, ruby=なんこう)]の
いしぶみ高き湊川 ながれて世々の人ぞ知る
64. 일곱 번 태어나 임의 치세를 지키겠다 말한 남공의
석비 높은 미나토가와 흘러가 대대로 사람들이 아리라
나나타비 우마레테 키미가요오 마모루토 이이시 난코오노
이시부미 타카키 미나토가와 나가레테 요요노 히토 조시루

65.おもへば夢か時の間に 五十三次はしりきて
神戶のやどに身をおくも 人に翼の汽車の恩
65.생각해보면 꿈만 같이 순식간에 53차는 달려와
고베의 숙소에 몸을 두는 것도 사람에게 날개인 기차의 은혜
오모에바 유메카 토키노마니 고주우산츠키 하시리키테
코오베노 야도니 미오 오쿠모 히토니 츠바사노 키샤노 온

66.明けなば更に乘りかへて 山陽道を進まゝし
天氣は明日も望あり 柳にかすむ月の影
66.날이 밝으면 다시 갈아타 산요선을 따라 나아가리
날씨는 내일도 희망차니 버드나무에 희미하게 보이는 달 그림자
아케나바 사라니 노리카에테 산요오도오오 스스마마시
텐키와 아스모 노조미아리 야나기니 카스무 츠키노 카게

[1] 가부키 '가나데혼추신구라(仮名手本忠臣蔵)'로 알려진 겐로쿠 아카호 사건(元禄赤穂事件, 겐로쿠 14년 3월(1701년 4월) 에도성 내에서 아카호 번주 아사노 나가노리(浅野長矩) 키라 요시히사(吉良義央)에게 칼로 상처를 입혀 에도성 내에서 칼을 뽑았다는 이유로 할복하고 아카호번도 개역당한다. 오이시 요시오(大石良雄) 및 아카호번의 낭사(浪士, 낭인이 된 무사) 47명이 겐로쿠 15년 12월(1703년 1월) 키라 요시히사의 저택을 습격해 주군의 원수를 갚고 처벌된 사건)의 47 낭사를 뜻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2] 카와사키다이시(川崎大師)라는 절을 의미한다. 지금도 카와사키역에서 케이큐 다이시선을 타면 갈 수 있다. 전국 참배객수 랭킹에서는 메이지진구(明治神宮, 하라주쿠에 있다), 나리타산신쇼지(成田山新勝寺,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가깝다. JR 소부쾌속선, 케이세이 본선을 타면 갈 수 있다)에 이어 3위.[3]케이큐 전철의 가나가와역과는 다른 도카이도 본선상의 역이었다. 1928년 폐지.[4] 철도창가에서 말하는 요코하마역은 사쿠라기초역을 말한다. 초기 요코하마역은 이곳이었다.[5] 일부 판본에서는 大鴨脚樹[6] 星月夜(호시즈키요)는 카마쿠라의 별명.[7] 사가미가와의 하구 근처부분.[8] 초기 판본에는 馬車ありて라 나온다. 오다와라와 하코네를 연결하는 찰도선이 하코네 마차철도였기 때문이고, 이후 1999 전철화됨에 따라 변경되었다.[9] 초기 판본은 마차馬車. 1888년 마차철도로 개업해 1956년 폐선된 하코네 등산철도 오다와라 시내선을 일컫는다.[10] 지금 JR 도카이와 JR 히가시니혼의 경계역은 아타미역이지만, 당시에는 고텐바선이 본선이었다. 따라서 경계역도 코우즈역을 기준으로 한다. 가사도 누마즈역까지는 당연히 고텐바선이다.[11] 창가 발표 당시 명칭[12] 현재 JR 토카이 고텐바선 시모토가리(下土狩)역. 1898년 6월 15일 개업. 1934년 10월 현재 이름으로 변경.[13] 현재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駿豆)선.[14] 현재 JR 도카이 시미즈역. 1889년 2월 개업, 1934년 12월 현재 이름으로 변경.[15] 지금의 스루가구.[16] 현재 JR 토카이 이와타역. 1889년 4월 개업, 1942년 10월 현재 이름으로 변경.[17] 텐류가와역을 의미한다.[18] 나비가 나는(舞う) 것을 지명인 마이사카(舞坂)에 빗댐[19] 하마나 호(浜名湖)를 칭함[20]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옛 이름 기노시타 도키치로를 의미[21] 직물의 일종[22] 곡이 만들어 졌을 당시 일본의 인구가 약 4500만 이었다.[23]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나고야시는 그냥 언급만 되고 지나가는데 1891년 이 일대에 규모 8.0 / 최대 진도 7의 직하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소절에서 언급되는 '지진'이 이것을 뜻한다.[24] 養う의 연용형에 과거 조동사 し가 붙은 활용이므로 父をやしない가 아닌 父をやしなった라는 과거의 뜻이다. 養う가 원래는 養ふ여서 원문도 やしなひし였던 걸 현대 발음으로 반영한 것일 뿐 부정의 ない가 절대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애초에 그 시절의 형용사 종지형은 지금처럼의 い가 아니라 し로 끝났기 때문에 부정 형용사의 종지형은 無し였으며 연체형도 き로 활용했다. 다만 형용사 연체형을 き로 쓰는 용법은 다이쇼~쇼와 시대에 활동했고 지금쯤이면 대부분 작고했을 노학자들이 전후에도 자신의 저작에 문어체로서 제법 썼고 지금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낼 때에 일부러 의고체로 쓰기도 한다.[25] 養老の瀧는 폭포 이름이다. 마쓰오 바쇼의 기행문 奥の細道의 배경 지역 중 하나인 山奥에 살고 있던 한 효자가 이 폭포에 갔는데 이 폭포에서 약주가 나와 아버지의 기운을 차리게 했다는 효행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 이 지역을 순행하던 44대 겐쇼 덴노가 전설을 듣고 감명받아 연호를 요로로 개원하였다고 한다.[26] 이이 나오마사의 후손들이 메이지 시대의 폐번치헌 때까지 이곳에 있던 히코네번의 다이묘였다.[27] 일반적인 찹쌀떡과 반대로 찹쌀떡을 팥소가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인 쿠사츠 특산품.[28] 초기 판본에는 右に見て라고 쓰여 있으나, 도쿄 방면에서 왔을 경우에는 다리가 왼쪽에 있다는 이유로 이후 변경되었다.[29] 세타 당교(瀨田の唐橋)를 말한다[30]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5층탑이다. 목조 5층탑으로선 일본 최고 높이(54.8m).[31] 정토종 총본산.[32] 교토 전통의 염색직물[33] 천에 무늬를 내는 염색 기법 또는 그 무늬[34] 홍화로 만든 염료와 그 염료로 물들인 것[35] 치어 조림 요리[36] 도쿄부(현 도쿄도), 교토부, 오사카부.[37] 오사카는 구 일본군 육군 4사단의 주둔지였다. 4사단 사령부 건물이 아직도 오사카성에 남아서 복합시설로 쓰이고 있다.[38] 일부 판본에서는 亜米利加(아메리카) 露西亜(러시아) 支那(중국) 印度(인도)[39] 1854년 미일화친조약으로 개항한 시모다(下田), 하코다테(函館)중 하코다테항과 1858년 도쿠가와 막부가 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네덜란드의 5개국과 각각 체결한 조약에서 개항장으로 추가지정된(시모다항은 해제)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니가타항을 뜻한다.[40] 일부 판본에서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