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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입단
평균 구속은 140km/h 언저리였지만 한국 고교 야구와 좌완 투수들 현실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이었다.[1] 그러나 시애틀에서는 투수보다는 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았고, 시애틀 구단측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했다.[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신일고 봉중근과는 정 반대의 케이스로, 봉중근은 사람들이 다들 타자로 계약한 줄 알았는데 투수가 됐다. 봉중근의 경우는 원래 타자로 키울 생각이었으나 타격 연습을 하다가 배트가 부러진 후 투수 쪽 훈련에 합류했는데 좌완에 구속이 92마일이 나오자 구단에서 투수로 전향시켰다.
다만 내부적으로도 투수 코치와 타격 코치가 추신수의 미래에 대해 갑론을박을 했을 정도로 투수로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듯 하다. 구속도 나이가 들어서 골격이 잡힌 후에는 좌완으로 95마일이 나왔다고 하니. 물론 178cm밖에 되지 않는 그의 골격과[3] 훗날 토미 존 서저리까지 하게 되는 팔꿈치 상태를 보면 외야수로 전향했던 것은 훌륭한 결정이었다.
3. 시즌
2001년부터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4]. 2005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콜업되기 시작하여, 2006년 중반부터 메이저리거로 활약하였다.3.1.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
3.1.1. 2001년 ~ 2005년
2001년 루키 리그의 ACL 매리너스 소속으로 데뷔, 51경기에 출장해 245타석 60안타 4홈런 35타점 51득점 12도루 타율 .302 출루율 .420 장타율 .513 OPS .933 으로 활약했고 시즌 막바지 싱글 A의 위스콘신 팀버 래틀러스로 승격돼 3경기 출장 15타수 6안타 3타점 1득점 2도루 타율 .462 출루율 .533 장타율 .462를 기록했다. 이 시기 매니러스 소속 타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한 타자는 포수 르네 리베라와 추신수, 단 두명밖에 없다.[5]2002년에는 싱글 A의 위스콘신에서 119경기에 출장해 507타석 127안타 6홈런 48타점 69득점 34도루 타율 .302 출루율 .417 장타율 .440 OPS 857을 기록했고 하이싱글 A의 샌버나디노 스탬피드로 승격돼 11경기 출장, 51타석 12안타 1홈런 9타점 14득점 3도루 타율 .308 출루율 .460 장타율 .564 OPS 1.024 를 기록했다. 싱글 A와 하이싱글A를 포함해 37도루에 성공하면서 준족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고 2002년 퓨처스 게임 월드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 하이싱글 A의 인랜드 엠파이어 소속으로 110경기에 출장해 471타석 118안타 9홈런 55타점 62득점 18도루 타율 .286 출루율 .365 장타율 .459 OPS .823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4년 더블 A의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132경기에 출장해 579타석 163안타 15홈런 84타점 89득점 40도루 타율 .316 출루율 .382 장타율 .462 OPS .845로 활약했다.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쳐내면서 향상된 장타력을 보였으며 지난해 주춤했던 도루 갯수도 다시 늘어나 40도루에 성공했다. 마침 당시 팀에 같은 한국 출신 백차승도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었기에 서로간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에 힘이 되어줬으며 시즌 도중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더블 A에서 뛰고있던 박찬호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 퓨처스 게임 월드팀에 선정됐다.
2005년 트리플 A의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으로 뛰던 도중 시즌 초반인 4월 20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승격을 통보받았고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미겔 올리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면서 대망의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팀 내 동 포지션에는 스즈키 이치로라는 대선수가 있었기에 추신수는 "컵 오브 커피"[6] 신세였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다. 트리플 A에서는 115경기 출장해 502타석 121안타 11홈런 45타점 73득점 20도루 타율 .282 출루율 .382 장타율 .431 OPS .813을 기록했고 2년 연속 퓨처스 게임 월드팀에 선정되었다.
3.2.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당시 모습. 2005년 5월 3일 (vs LA 에인절스) |
2005년 5월 3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다음날인 4일 LA 에인절스전에도 9회 대타로 출장했는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타점까지 올리면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1-5로 끌려가던 9회 2사 2루에서 9번 타자 윌슨 발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스콧 쉴드의 3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뽑아냈고, 그 사이 2루 주자 랜디 윈이 홈에 파고들어 시애틀은 1점을 만회했다.
2005년 9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면서 오랜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다음날 19일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2005년 9월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날인 26일 경기에도 전날과 동일한 타순 및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1-7로 패배했고,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이전까지 이어져오던 8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2005년 9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1회 말 대타로 출전했다. 프란시스코 코데로한테 삼진을 당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경기는 2-3으로 패배했다. 다음날인 30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는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9회 말 마이클 모스와 교체 아웃됐다.
2005년 10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르네 리베라의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타석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면서 빅 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3. 2006년
2006년 7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는데, 첫 타석인 3회말 오른쪽 선상 2루타를 기록, 다음 타석인 5회에는 좌익수 뜬공, 7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2006년 7월 5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2차전에 전날과 동일하게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006년 7월 6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3차전에서도 마찬가지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인 2회 말에는 병살타, 5회 말에는 유격수 내야 뜬공, 8회 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006년 7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2번째 타석과 3번째 타석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경기를 끝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추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동행도 마무리 되었다.
4. 총평
당시 매리너스는 추신수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발이 빠른 스즈키 이치로를 중견수로 돌리려고 하였으나 이치로는 이걸 탐탁지 않게 생각했는데,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슈퍼스타가 유망주 하나 때문에 포지션을 포기해야 한다는 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기 때문. 실제로도 중견수 이치로와 우익수 추신수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아 부딪힐 뻔한 적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2006년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벤 브로사드와 맞트레이드되어 이적하게 된다.[7] 그 후 추신수가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되고(7.27) 채 한달이 되기전(8.20)에 이치로는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이를 보고 이치로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그러나 사실 이 문제는 매리너스의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강견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해도 추신수가 이치로를 제끼기 힘들다고 생각한 당시 트리플A코치는 그나마 가능성 있는 좌익수 자리를 주기위해서 2006년 한해 좌익수로 기용을 많이 했으나, 매리너스의 좌익수 라울 이바녜즈 역시 팀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즉, 제레미 리드, 애덤 존스, 추신수, 크리스 스넬링을 비롯한 매리너스의 외야수 유망주들은 중견수 자리에서 테스트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중견수에 익숙지 못한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에러를 범함과 동시에 타격에서도 부진했다. 기회를 너무 조금 받았다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시 매리너스는 추신수 이외에도 여러 외야 유망주가 있었고 추신수가 그 중 독보적인 1순위도 아니었다. 다음 시즌에 이치로가 중견수로서 풀타임 소화한 것은 결국 모든 외야 유망주들이 중견수에서 망하는 바람에 언론의 폭격과 감독과의 면담 끝에 어쩔 수 없이 이동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추신수가 트레이드되고 한달도 되기전 8.20일부터 이치로는 중견수로 변경한다.#, 그리고 다음시즌은 풀타임으로 한번 더 뛴후 그 다다음 시즌인 08년 6.16일 경기부터 우익수 포지션으로 돌아갔다. 이치로가 추신수에게 포지션을 비켜줄 필요도 없는거지만 평소 선동열보고 "마늘 냄새나서 못 치겠다." "한국오니 마늘 냄새 난다." 했던 발언과 연관지어서 이 부분은 논란이 되고 있다.[8] 아무튼 추신수의 트레이드는 팀의 이해관계상 어쩔 수 없는 것이었고, 결과적으론 추신수의 커리어에 있어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한편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는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김재박이 검증이 안 됐다며 차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재박호/2006년항목참조.
시애틀에서의 총 성적은 2005시즌 10경기 출장 18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3볼넷 4삼진 타율 .056, 2006시즌에는 4경기 출장 11타수 1안타 4삼진 타율 0.091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5. 관련 문서
[1] 2022년 현재 KBO 투수들의 평균 구속이 143km/h인데, 20년 전에 고등학생 좌완이 평균 구속으로 140km를 찍었다. 프로 진출 후에 계속 투수로 잘 훈련받아 구속을 더 높였다면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알렸을 지도 모를 일.[2] 사실상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측이 추신수가 선수로서 성공하는데 매우 고마운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시애틀의 권유가 없었다면 추신수는 계속 투수를 했을 것이다.[3] 메이저리그는 어지간한 투수는 완급 조절이 어려운 리그 수준과 한, 일 리그에 비해 훨씬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신체적 부담이 매우 크다. 때문에 피지컬을 짜내야하는 언더사이즈 투수는 어깨나 팔꿈치 등 큰 부상이 없더라도 신체능력이 떨어지면서 급격히 내리막을 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팀 린스컴. 메이저리그가 투수의 피지컬을 중요시하며 선발투수 평균신장이 약 191cm에 이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4] 그의 고생담을 보면 알겠지만 이때 받던 돈은 한화로 매달 140만원 정도였다. 지금이랑 비교하면 그야말로 대박.[5] 투수까지 포함하면 선수단 36명 가운데 총 4명이다. 에밀리아노 플루토, 르네 리베라, 라이언 로랜드 스미스, 추신수.[6] 메이저리그에서 컵 오브 커피는 아주 짧은 시간만 빅리그에 있다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선수로, 빨리 식는 커피를 빗댄 말이다.[7]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오히려 추신수에게는 은혜나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시애틀에 있어봤자 이치로 때문에 자리가 없으니 다른 팀에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 나았으니까.[8] 후에 당시 통역사가 말하기를 이치로는 농담을 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냄새가 난다'라는 농담을 많이들 한다. 다만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이었기에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