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약먹는 천재마법사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대륙 서북부에 위치한 왕을 섬기는 기사들의 국가이며, 세계관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세력들이 공화제를 채택한 거대 도시 국가로 존재하는 것과 달리 왕정 군주제를 유지하는 극소수의 국가 중 하나다.
영토 내에 '차가운 혜성'이라는 이명을 지닌 외신의 시신이 봉인되어 있으며, 그 시신에서 발현된 축복 또는 저주가 왕가의 혈계 능력이 되었다.
2. 구성원
2.1. 국왕
- 아론바이거 카바힘
카바힘 왕국의 국왕. 반궁의 혈족이라 생각되는 빅터를 제물로 삼아 승천자 반궁을 부활시키고자 하지만, 빅터와 전투 끝에 패배한 후, 양면성의 재능까지 강탈당한 것도 모자라, 뒤이어 난입한 5사도 엘드리히에 의해 죽임 당한다.
2.2. 왕가
- 오시엔 카바힘
아론바이거의 아들. 4왕자. 소류를 상대로 치르는 전투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이어 나타난 레녹에게 순식간에 죽임 당한다.
- 주사 카바힘
2.3. 십정기사단
- 우르윈
십정의 1기사단장. 대륙 바깥에서 카바힘으로 포섭된 전사라고 한다.
- 바이언
십정의 3기사단장. 노장이다.
- 플로리아
십정의 4 기사단장. 사복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성이다. 엘드리히에게 패했다. 생사는 불명.
- 유젤
십정의 6 기사단장. 소우주는 검리재현(劍理再現).
- 라일 칼베르그
십정의 7 기사단장. 데인 아르프의 후임으로 추정. 소우주는 참열(斬熱).
- 알비언 로이스
십정의 9 기사단장. 아베스타 채프먼이 조작한 금기병장 '비애'에 휩쓸려 사망한다.
- 데인 아르프
십정의 前 7 기사단장. '승천자의 요람' 항하사미궁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카바힘의 기사단장으로 휘하의 기사단을 이끌고 진둔의 유산을 삿된 자들이 계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세력 다툼에도 끼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지만 자운 오디스에게 함께 진입한 기사단원을 전부 잃자 자운 오디스의 말살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복수귀로 전락하게 된다. 카바힘 왕도에서 아론바이거 카바힘에게 힘과 마력을 공급할뿐인 냉동인간이 된 채로 뜻밖의 등장한다.
- 키리야 유베르츠
- 엘드리히
십정의 前 2 기사단장.
- 오로핀
3. 여담
- 여타 세력들과 달리 중앙 전선에 진출하지 못한 탓에 독자들로부터 웃음벨 내지 범부 취급을 당하는 세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승천자 천견의 죽음 이후 라피스 팔시어가 등대지기 자리를 물려받았던 청의 눈은 카바힘 왕국보다 전력이 훨씬 약하던 시절에 후발주자로서 중앙 전선을 시도했지만, 레녹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성공적으로 중앙 전선에 진출하여 귀도 교단을 상대로 국지전에서 승리를 차지할 정도로 입지를 다졌고, 판데모니엄과 견뢰를 상대로 연이어 싸움을 벌이면서 큰 피해를 입었던 블레이버 마탑은 중앙 전선의 관문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중앙 전선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데드라이즈를 상대로 치른 항쟁 이후 타락해 조직 전체가 마물화되면서 중앙 전선에서 다른 대형 집단들에 의해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힌 헤드로 군벌조차도 여전히 중앙 전선에서 활동 중인 반면에 카바힘은 여전히 중앙 전선에 발도 들이밀지 못했기 때문이다...
- 결국 판데모니엄의 작전 때문에 현왕 아론바이거 카바힘이 사망하고 왕도 십정기사단 대다수가 쓸려나가는 등 큰 피해를 입고 국가 전체의 무력이 쇠퇴한 뒤로 왕가의 혈계이능을 노린 아펠리아 영좌를 위시로 한 이능개화전단의 침공으로 국가가 멸망하게 되었다.
- 사실 독자들의 인식대로 그리 무력이 약한 편은 아니었는데 인구 400만의 중소도시 카이우슈를 지배하던 야니쿠스 바르바리아의 경우처럼 어중간한 중소도시에 하나씩만 존재하던 8레벨의 극위능력자를 다섯[1]이나 보유하고 있었지만 제 살 깍아먹기식 막가파 운영으로 대부분 날려먹었다.[2] 덕분에 판데모니엄의 침투로 혼란에 빠졌을 때 일대일로 승산을 점칠 수 있던 인물은 아론바이거와 우르윈 둘밖에 없을 지경이었다. 그 와중에 감옥에 갇혀 있다 빅터를 금기병장 제조시설 직통코스로 안내해준 질리언은 덤.
[1] 현왕 아론바이거 카바힘, 대공 질리언 카바힘, 왕도 예하 십정기사단 1기사단장 우르윈, 전직 기사단장인 5사도 엘드리히, 키리야 유베르츠[2] 질리언은 자기 친형의 정책에 학을 떼고 청의 눈에 투신 물론 이때쯤 가면 왕 죽고 풍비박산나서 별 의미없다(...), 엘드리히는 귀도 교단행, 키리야 유베르츠는 추방당하긴 했지만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고 동대륙에 거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