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클 3회 모두 성공시키고 리커버리 6회, 인터셉트 5회등의 세부 스텟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한 차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때렸으며 여러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 시키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84분에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 아웃되었다.
맨유가 전체적으로 리버풀과 비등한 경기를 가져갔던 20분대까지는 준수했으나 리버풀이 압박 강도를 높이자 중원 싸움에서 전혀 대처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각성한 흐라벤베르흐와 맥알리스터에게 고전하며 56분 3번째 골을 실점하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오늘 경기 카세미루가 너무나 못했기에 워스트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중원에서의 힘 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건 개선을 고려해야 할 부분.
전반전 내내 맨유가 밀린 만큼 마이누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래도 개판이었던 수비진들보다는 나았으나, 전반이 끝나가는 45분 얼굴을 찡그리며 마운트와 교체되어 나갔다. 만약 마이누가 부상이라면 안 그래도 흐름이 좋지 않은 맨유 입장에서는 최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활약은 미비했으나, 7번의 리커버리와 다른 수비 지표에서도 좋은 스탯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탈압박과 센스가 돋보였다면, 현재는 그때보다 내려쓰다 보니 수비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중이다. 경기 이후 뜬금없이 4주간 부상으로 이탈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이탈하고 곧 에릭 텐하흐 감독은 경질되었고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할 예정인데 3-4-3으로 포메이션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본인이 이 롤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현재 중원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와 카세미루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이 둘과의 경쟁에서 밀릴 경우에는 주전 자리를 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발로 나오며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전반전 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본인의 장기인 탈압박으로 공을 소유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 복귀전치고는 매우 준수한 활약이었으나, 터치미스를 파울로 저지하며 카드를 받게 되어 다음 경기에는 결정하게 되었다.
맨유 프로 입단 후 가장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폼을 보이고 말았다. 전반전에 수비수를 제치고 공격적인 플레이는 좋긴 했지만 이 외에는 부정확한 패스, 많은 턴오버를 남발하였고 특히나 세 골 중 두 골은 본인의 턴오버로 인해 나온 실점이었기에 더욱 눈에 띄었다. 결국 0:3 패배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