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0:41:56

쿠스노키 유키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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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楠 幸村 (くすのき ゆきむら)[1]

라이트 노벨나는 친구가 적다》의 등장인물. 성 크로니카 학원 고등부 1학년 1반. 미카즈키 요조라카시와자키 세나와는 또다른, 청순 타입의 무척이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성우야마모토 노조미, 북미판은 애슐리 도망그. 실사판 배우는 다카츠키 사라.[2] 생일은 6월 13일. 는 156cm.(애니판) 혈액형은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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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노키 유키무라 (楠 幸村)
성 크로니카 학원 1학년생 후배.
메이드복을 입고 '훌륭한 일본 남아'를 목표로 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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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키가 그린 BD 3권 표지[3] 코믹스판
파일:attachment/ksnk_ykmr2.jpg 파일:attachment/haganaiChara_41.jpg
애니화 발표 당시의
캐릭터 디자인[4]
이런 사정으로 갱신된 캐릭터 디자인
애니판 1기 "나는 친구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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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2기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소설 묘사상으로 한자를 극히 적게 사용하고 히라가나만으로 대화가 표현되어 있는 독특한 화법을 쓰는데,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유키무라가 처음으로 등장한 애니메이션 4화의 DVD/Blu-ray 광고 자막이 거의 히라가나만으로 나왔다.

2. 성격

매사에 침착한 편이나 비상식적인 면이 많아서 미카즈키 요조라의 놀림감이 되는 경우가 많고, 묘하게 어떤 일에 대해 극과 극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워낙 조용하고 평소에 화를 안 내는 캐릭터여서, 코다카나 요조라가 유키무라에게 쓴소리를 듣자 엄청난 충격을 받았듯이 유키무라에게 매도당하면 그 정신적 데미지가 엄청나다고 다른 캐릭터들은 여긴다.

취향은 묘하게 옛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갑도 사나다 가문의 가문인 육문전 문장이 있다. 남성용 수영복으로 훈도시를 들고 온다거나, 노래방에서 엔카를 부르는 등... 하지만 딱히 기계에 약하거나 하지는 않다. 또한 전국시대 역사에 강하며 경증 역덕인 코다카마저 능가할 정도로 자질구레한 전국무장 지식이 뛰어나다. 단 세계사에는 완전 젬병이라 제시된 문제의 답이 카이사르고 징기스칸이고 모조리 오다 노부나가.

늘 부실 한구석 또는 코다카 주위에서 멍하니 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코다카 외의 부원과는 대화하는 일조차 별로 없다.

자신을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남자 교복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 보면 체형부터 목소리를 비롯하여 워낙에 외모가 여성스럽기 때문에 모두들 유키무라를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몰라 거리를 두기 때문에 친구가 없다. 체육시간에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면 모두들 자리를 피한다고 한탄한다. 게다가 체력도 좋은 편이 아니라 코다카의 등을 몇 번 밀기도 전에 지쳐서 헐떡댄다….

탄산음료는 자신없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 모습을 성우인 야마모토 노조미가 애니에서 충실히 연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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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5권, TVA기준으론 NEXT 4화에서 밝혀진 유키무라의 성별은 남성이 아닌 여성.와 엄청난 반전인걸?

이웃사촌부가 요코시마 원더랜드에 블랙 드래곤이라는 롤러 코스터를 탄 것으로 세나와 요조라가 서로를 무서워했다고 이야기해서 경쟁하다가[5] 토하는 바람에 유원지 안의 시설에 들어가 옷을 세탁하면서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 때 마리아가 요조라와 세나가 토한 것 때문에 목욕을 같이 하기 싫다고 해서 코다카, 유키무라와 함께 남탕에 들어갔는데, 마리아가 코다카에게 달려있는 것을 유키무라에게는 안 달려있다고 얘기하면서 유키무라가 여자인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걸 시구마 리카는 그걸 직접 확인한다.[6]

출석부에는 남성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외모가 워낙 여성스러운 데다가 애초에 같은 반에서 지내다 보면 유키무라가 여성인 것을 뻔히 알게 되는 만큼 몇 명은 유키무라가 여자인 것을 눈치챘지만 지적을 해줘도 유키무라 본인이 도무지 믿으려 하지를 않았다고 한다.

다만, 유키무라는 스스로 자신이 남자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에 코다카가 너는 여성이라고 말하는데도 농담 취급하다가, 시구마 리카의 성교육으로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겨우 알게 되었다. 덧붙여, 원작에서 리카가 사회상식이 없는 키모오타이다 보니 성교육을 할 때 제대로 가르쳐 준 게 아니라 "남자에겐 야오이 구멍이 있는데, 유키무라는 그게 없으니 여자야"란 식으로 이상하게 가르쳐 준 탓에 유키무라의 오해는 제대로 해결된 게 아니라 곡해되기만 했다.

성별이 밝혀졌어도 한동안 지금까지의 사는 방법을 바꾸지 않고 여전히 '진정한 남자'가 되기 위한 나날을 보냈다. 요조라 曰, "진정한 남자라면 비록 몸이 여자라도 남자다움이 드러나는 법이다"

그러나 9권에 와서는 지금까지의 삶과는 완전히 반대로 집사복을 벗고 여자 교복을 입기 시작, 부원들에게 자신은 여자라고 스스로 밝혔다. 오히려 친구가 된 유사 아오이와 함께 여자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한다.

2.1. 과거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에서 스스로를 왜 남자라고 생각하고 자랐는지, 출석부상의 남성(…) 표기의 원인에 대한 상세한 배경설정이 공개되었다.

유키무라의 어머니인 쿠스노키 히메코는 동거하던 남자가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자 버리고 떠남에 좌절하였다. 이후 태어난 딸에게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던 일본 무장인 유키무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유키무라에게 아버지는 사나다 유키무라 같은 훌륭한 일본남아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말에 감명받은 유키무라는 아버지처럼 훌륭한 일본'남아'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살아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유키무라가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 어느 날 히메코는 유키무라의 담임교사로부터 유키무라가 자신을 남자로 여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게임 제작자로서는 뛰어나지만 부모로서는 미숙하던 그녀가 당황하는 사이, 유키무라의 담임교사는 유키무라를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라고 오해(…)해서 유키무라가 남자로서 생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혼란스런 나머지 히메코는 얼떨결에 그걸 수락을 해버렸고, 그렇게 유키무라는 그 담임교사 덕에 남자로서 무사히 초등학교 생활을 마쳤다.

그 후 유키무라는 히메코의 모교인 성 크로니카 학원 중등부로 진학했다. 중학생이 된 유키무라를 여성으로서 키우려 한 히메코는 이사장인 페가수스와의 면담을 요청한다. 그러나 유키무라의 초등학교 담임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이사장은 멋대로 다시 유키무라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얘기하고 역시나 당황한 히메코는 얼떨결에 또 수락하고 만다. 그리고 그게 고등부까지 이어져서 지금의 유키무라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유키무라는 그런 어머니에게 전혀 원망하는 것조차 없으며, 오히려 자신은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아왔다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아무래도 이웃사촌부 최고의 멘탈甲은 유키무라가 아닐까.

2.2. 이야깃거리

사실상 유키무라는 여타 작품에서 뻔질나게 나왔던, 여장남자 기믹의 캐릭터, 즉 '여자 같이 생긴 남자아이'를 까기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친적이라는 작품 자체가 러브코믹스물의 안티테제로써 기획된 작품이라 기존의 클리셰를 파괴하는 요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확정적이다.[7] 이런 설정에 대해 일부에선 역시 역사 속 인물에서 이름을 따온 모 작품의 여자애 같아보이는 남자 캐릭터인 키노시타 히데요시의 패러디라고 여기기도 한다.

5권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힘들어하면서 하는 말이 '케야무라 로쿠스케가 된 기분입니다.'였는데, 케야무라 로쿠스케는 우리나라에서 애국 기생으로 유명한 논개가 껴안고 함께 수장한 그 왜장이다! 즉 유키무라가 논개를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8]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외적인 시점에서는 성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5권 분량까지 애니메이션화가 되지 않았기에, 5권을 읽지 않은 사람이나 애니메이션판만 본 사람들에겐 엄연히 여자인 유키무라를 여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 까발리기 취급을 받게 되어버렸다.

여러 사이트에서 "유키무라 여자예요?"라는 글이 올라오면 댓글란에서 네타를 안 하려는 유저들이 남자라고 애써 말하면 뒤이어 온 스포일러를 좋아하는 유저가 여자라고 밝히는 게 반쯤 패턴화 됐을 지경이다. 2기인 NEXT 4화에서 드디어 밝혀졌다.성우인 야마모토 노조미의 재평가마저 (좋은 의미로) 일어났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 리카가 심심하면 코다카와 유키무라를 가지고 BL 망상을 벌이는 장면이 나와서 이쪽 계열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2기에서 유키무라가 여자라는게 밝혀지는 바람에 급 태세전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 시점을 계기로 유키무라의 복장이 집사복으로 바뀌기에 얼른 메이드복이 등장하는 1기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보기하는 사태도 유발했다.

그리고 나는 친구가 적다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나는 친구가 적다의 비 19금 미디어 믹스 중 처음으로 여자 캐릭터의 유두가 노출되는 장면이 나왔다. 주인공은 유키무라.

참고로 이웃사촌부의 일반부원 중 유일하게 친구를 사귄다는 목적으로 입부한 인물이 아니다. 부장인 요조라는 옛 소꿉친구인 코다카와 다시 친구가 되려는 목적으로 이웃사촌부를 만들었고, 다른 부원들은 친구를 사귄다는 목적으로 먼저 부원이 된 후 부차적으로 코다카에게 연애감정을 드러냈으며 코바토의 경우 오빠가 부활동으로 인해 자신에게 소홀하다고 느껴 오빠를 사수하기 위해 입부했지만 유키무라는 오직 코다카 하나만 보고 입부했기 때문이다.[9]

3. 인간관계

3.1. 하세가와 코다카

'진정한 남자'를 동경하고 있으며, 하세가와 코다카를 해당 가치의 이데아로 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코다카를 형님(아니키)이라고 부르며 스스로 부하로 자처하고 있고, 점심시간마다 코다카에게 빵과 양키 만화를 사서 바치는 게 일상이다. 이 때문에 교내에 "코다카가 가엾은 1학년생을 쫄다구로 부려먹고 있다"라는 소문이 퍼져 안 그래도 좋지 못한 코다카의 평판이 더 악화되었다. 덧붙여, 코다카 쪽은 강제로 시키는 게 아니다 보니 유키무라의 지갑에 몰래 빵 같이 유키무라가 사온 것들의 대금을 넣어놓고 있다.

이웃사촌부에 입부하기 전에는 코다카를 따라다니기도 했으며[10], 이웃사촌부에 입부한 이후에는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코다카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다만, 코다카의 썰렁한 만담만큼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요조라가 학원제 아이디어 안건에서 코다카가 제안한 만담을 제외하자 기꺼이 동의를 하기도 했다.

성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코다카를 무척이나 혼란스럽게 하곤 했다. 어떻게 보아도 남자로서는 두근거릴 수밖에 없는 청순한 얼굴로 곤란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남자 주제에 엄청나게 성가시게 구는 걸로만 여겨졌는데,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로는 딱히 꺼리거나 하지 않는 모양이다. 여동생이 또 하나 늘어난 기분이라고 한다.

여자인 게 밝혀진 뒤로는 묘하게 더 적극적이 된 것 같다. 평소보다 더 가까이 붙어있는다든지, 물건을 건넬 때 손을 직접 접촉해 온다든지, 코다카를 부를 때 소매를 꾹꾹 당긴다든지.

드라마 CD 오리지널, 동쪽의 헤븐 에피소드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메리'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는 말에 "전 언제나 형님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하고 대답한 적이 있다.

8권에서는 사실 코다카가 진정한 사나이가 아니라 평범하고 적당히 헤타레인 학생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럼 이제 부하 노릇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묻는 코다카에게, 행동에 반드시 의미나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할 뿐이라고 단언함으로써, 방황하던 코다카에게 일종의 해답을 제시하고 현실과 마주할 용기를 가지게 했다.
코다카: 저기, 유키무라. 넌 어째서 그렇게까지 나를 따라?
유키무라: 저는 형님의 아우이기 때문입니다.
코다카: 어째서 내 아우 노릇을 계속하고 있어? 너도 실은 벌써 한참 전에 눈치챈 거 아니야? 내가 네 목표인 '멋진 일본 남아'나 '진정한 사나이' 같은 게 아니라, 겉보기가 조금 껄렁한 한심한 겁쟁이에 불과하다는 걸.
유키무라: 예. 저는 형님의 아우이기 때문입니다.
코다카: 그러면 더 이상하잖아? 넌 어째서 나 같은 놈의 아우를 계속하는데? 그런 일에 무슨 의미가 있어?
유키무라: 의미가 없으면 안 됩니까? 필요가 없으면 안 됩니까? 저는 제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형님 곁에 있습니다.
코다카: 유키무라, 만약 이웃사촌부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야?
유키무라: 무엇 하나 변할 것이 없습니다. 이제까지와 같이 형님을 받들 뿐입니다.

또한 유키무라 본인은 딱히 친구가 없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8권에 의하면 단지 형님이 있기에 이웃사촌부에서 활동할 뿐이다. 실제로 9권에서 코다카 이외에 다른 부원들에게는 별다른 친애의 감정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11]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또한 이전까지 남학생 교복을 착용하던 것과 달리 여학생 교복을 입기 시작했고[12], 부실로 복귀한 요조라에게 집사복을 반납하였으며[13], 2회째 로맨싱 사가에서는 방어력이 매우 높은 복장의 색기 캐릭터를 선택하고 슴가 커스터마이징으로 거유 버전 유키무라로 플레이하는 등, 말만 안 꺼냈을 뿐 본격적으로 코다카 쟁탈전에 참전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리고 10권 말미에서 리카에게 차인 탓으로 좌절한 코다카를 덮쳐(진짜로) 과격한 키스를 한 뒤 고백했다!!! 다만 당시 코다카가 유키무라에게 기습적으로 고백과 키스를 동시에 받은 상황이었던 탓에 굉장히 애매하게 말해서 아직 받아줬다고 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11권에서는 코다카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이웃사촌부를 탈퇴, 학생부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유키무라의 어머니와 만나 1년 동안은 건전하게 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유키무라는 학생회장에 출마하나, 이과실 등교라 보통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어 반에 들어간 적이 없는 리카가 연설회에서 반에 들어가 질의응답 시간에 방해를 해 출마는 좌절됐다. 그 후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자신은 코다카 선배[14]에게 많은 행복을 받았는데 선배는 이웃사촌부에 있을 때가 더 행복한 것 같다며, 시간은 유한하고 이웃사촌부도 앞으로 3달인데 자신이 선배의 행복에 방해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그러므로 이브날에 자신을 택할 것인지, 이웃사촌부를 택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코다카에게 이야기한다. 결국 코다카는 후자를 선택, 크리스마스 이브는 이웃사촌부와 보내게 되지만... 깜짝 이벤트로 요조라가 신입부원이라며 유키무라를 공개해서 다시 이웃사촌부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 마지막 졸업식까지 쭉 같이 행동한다.

3.2. 미카즈키 요조라

첫만남 때 '진정한 남자'에 대한 조언 이후 유키무라는 요조라를 누님이라 부르며 조언자로 여기고 있지만, 요조라는 그것을 이용하여 메이드복, 여성용 수영복 등을 입혔다. 이후 5권 중반에 유키무라의 성별이 밝혀진 이후에도 요조라는 "진정한 남자라면 설령 여자의 몸이라고 해도 남자다움이 배어나오는 법이다!"라며 집사 복장으로 변경시켰으나, 이건 여자라는 것이 밝혀진 뒤 질투심에 의도적으로 남자옷으로 변경시켰던 것. 하지만 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모에한 복장을 잘 짚어냈다'고 칭찬해주면서 요조라 입장에선 실패한 시도가 되었다.

또한 5권에서 요조라의 아가씨 게임 플레이 에피소드에서는 게임에서조차 교제 한 번 없이 고독하기 그지없는 리얼 요조라를 플레이하는 요조라를 보고서 다른 부원들이 경악하는 와중에 홀로 "누님, 멋집니다. 마치 형님 같습니다."라고 칭찬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칭찬을 한 적이 있다.

7권에서 요조라가 표절 사건을 저지르자 옆에서 씁쓸한 얼굴로 "누님 바보"라는 대사를 날려 요조라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9권에서 요조라가 가출 소동을 벌이다가 돌아오자 5권 때 받았던 집사복을 반납했다. 이 때 집사복을 계속 갖고 있어도 된다고 말한 요조라에게 "아뇨, 저희 집에 있어 봐야 거치적거리기만 합니다."라고 말한 것 때문에 네타만 접하거나 책을 주의깊게 읽지 않았을 경우 유키무라가 요조라를 인간적으로 싫어한 거 아니냐고 오해하는 독자들도 생겼지만, 아오이에게 여성성을 배우던 9권의 유키무라와 11권에서 리카와 대립하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유키무라의 이 대사는 요조라를 인간적으로 싫어하게 됐다는 것보다 집사복을 돌려줄 때 유키무라 자신이 말했듯 자기만의 길을 걷겠다는 것에 가깝다는 해석도 있다.

10권에서는 초반의 마피아 게임에서 히다카 히나타가 탈락한 것을 본 요조라가 좋아하자 저격을 시도했지만 요조라에게 게임오버 표가 몰리지 않은 탓에 저격에 실패했다. 이후 학생회 일을 완벽하게 하는 요조라에게 "제가 그동안 요조라 누님을 과소평가한것같습니다'라고 말했고, 11권에서 코다카와 사귀면서 잠시 이웃사촌부를 탈퇴했다가 메이드복을 입고 복귀하면서 요조라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했다.

3.3. 카시와자키 세나

요조라의 경우처럼 세나를 "누님"으로 부르긴 하지만, 세나 쪽에서 무표정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유키무라를 꺼리다 보니[15] 따로 부각되는 부분은 없다. [16] 다만, 어지간하면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유키무라임에도 학원제 메이드 찻집 계획 에피소드에서 완벽하게 메이드를 연기하는 세나에게 대항심을 드러낸 적이 있고, 가슴 사이즈 비교에서 열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남자라면서 왜 가슴 사이즈에 열폭을 하는거지?? 세나가 메이드복이 좀 작다고 하면서 가슴과 엉덩이를 어필하자 리카가 블랙드래곤을 탈 때 내뱉은 영어 욕을 말하기도 했다.

이후 9권에서는 부원들과 같이 게임할 때 무희를 직업으로 골랐는데, 가슴 크기를 세나 수준으로 키웠다.물론 크기 문제유전적으로 가망이 없다(...) 또한 요조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발언 및 집사복을 반납한 일 등으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유키무라가 요조라 대신 세나를 자신이 본받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9권 이후 유키무라의 행보로 볼 때 유키무라는 요조라나 세나를 따르지 않고 독자노선을 취한 것에 가깝다.

그리고 10권에서 유키무라는 코다카에게 고백과 함께 키스를 날렸으나 세나 팬들은 "8권에서 세나가 코다카에게 고백을 했는데 왜 유키무라냐?"며 멘붕에 빠져 버렸고 유키무라를 까기 시작했다(...). 세나도 11권에서 그 소식을 알고 "어째서 유키무라인데? 나도 아니고 요조라도 아니고, 너랑 제일 사이가 좋았던 리카도 아니고... 미소녀 게임이었다면 이건 확실하게 쓰레기 게임 인정이거든?"라고 불평했지만 유키무라는 "미연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라고 반박했다.

3.4. 타카야마 마리아

3권에서는 방학 동안 코다카를 대신하여 마리아에게 점심식사를 챙겨주기도 했다. 그러나 극과 극으로 행동하는 성격 탓에 건강을 해치지 않게 점심 좀 챙겨주라는 말에 울부짖는 마리아에게 강제로 프로테인 정제를 한 병 몽땅 먹이거나,[17] 좀 먹기 좋아할 만한 것을 먹이라고 바꿔 지시하자 이번엔 고급 스테이크 및 초밥 세트를 사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 코다카가 골치를 썩히기도. 참고로 거기에 들어간 돈은 코다카가 몰래 유키무라의 지갑에 넣어뒀기 때문에 이것도 결과적으로 코다카가 돈을 낸 게 된다.

3.5. 시구마 리카

유키무라가 남자라고 여겨지던 때에는 리카에게 있어 그녀와 코다카의 관계가 부녀자의 망상을 충족시켜주는 좋은 소재였지만,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다음 리카 쪽은 유키무라에 대한 심정이 복잡해졌다. 다만 리카는 처음 봤을 때부터 유키무라가 여자인지 대충 눈치챘고, 가련이란 단어를 의인화한다면 이 사람이라고 평을 내렸다.

9권에서 유키무라 본인은 리카를 친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못박아 버렸는데, 이웃사촌부 모두를 친구로 생각했던 리카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이후 10권에서는 별다른 접점이 없으나 초반에 카린이 진행자를 맡은 마피아 게임에서 리카의 게임오버에 기여하기도 했다.

11권에서는 리카와 서로 웃으며 대하긴 하지만 말을 계속 쏜다. 2학년 2학기에 열린 학생회장 선거 때는 후보자로 나선 유키무라가 자기소개와 공약 설명을 하려 할 때 리카가 나타나서 "남자친구(코다카)와 야한 짓 해보셨나요?" "진도는 어디까지인가요?" 등을 질문하며 공격하자 유키무라는 키스는 해봤다고 답하며 방에서 자위나 하시지 왜 왔냐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코다카는 유키무라가 웃고는 있으나 주먹을 쥔 손이 부들 부들 떨리는 것을 보았다. 코다카의 독백에 따르면 유키무라와 리카의 관계는 코바토와 마리아, 요조라와 세나 같이 만나기만 하면 싸우지만 둘도 없는 단짝이 아닌 섞일 수 없는 복잡한 관계라고 한다.

이후 코다카네 학년이 졸업한 이후에 유키무라는 '무사도부'를, 리카는 '발명부'를 만들며 이 두 부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충돌을 반복하고, 유키무라와 리카가 졸업한 후에도 유키무라는 '천하제일 게임즈'가 개명한 '천하제일 엔터테인먼트'의 민완 프로듀서로서, 리카는 자신이 창업한 '시그마 컴퍼니'의 사장이 되어 계속 대립했고, 수십 년 동안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를 끌어들인 큰 싸움으로 번졌다고 한다.

3.6. 하세가와 코바토

코다카의 진짜 여동생이기는 하지만 시종 노릇은 마리아 전담으로 하고 있다보니 거의 엮이는 일이 없다. 그래도 형님으로 모시는 코다카의 동생이라 부탁을 받으면 정중하게 대우하려는 듯하다. 생일선물로 코다카에게 도움을 청하자 네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고르라는 조언을 듣고서는 애염명왕의 부적을 골라왔다[18]. 사실은 노송나무 조각상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했다. 어찌 되었든 코바토는 꽤 기뻐했다.

3.7. 유사 아오이

처음에는 둘 사이에 접점이 없었으며, 8권 중반에서는 부실에 쳐들어 온 아오이를 보자 코다카에게 '저 녀석을 독살해도 괜찮겠습니까?'라는 귓속말을 하거나,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딴죽으로 인해 분노하여 베어 버리겠다는 등 좋은 쪽으로 엮이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8권 후반~9권을 거치면서 코다카가 학생회의 일을 돕던 중 접촉한 것을 계기로 유키무라와 아오이는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친구가 되었다. [19] 9권에서는 옷차림이나 행동에 대한 충고를 받으면서 점차 여자력여성성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전까지 착용하던 남학생용 교복을 대신해 여학생 교복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5권에서 요조라에게 받았던 집사복도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반납하였다. 유키무라의 입장에서는 하렘부활동보다 우연히 사귀게 된 친구 한 명이 본인의 문제점을 고치는 계기가 된 셈.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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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포터블"에서는『마요치키!』의 코노에 스바루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정작 코스프레한 대상의 안에 있는 사람소화계통의 양끝에 관심이 많은 꼬마 아가씨와 같지만...

나는 친구가 적다 NEXT에서는 리카 못지않게 버프를 크게 받았다, 원작 일러스트에서도 몇 안보여주는 집사복을 입어도 너무 귀엽다는 평도 나왔다.

5권에서 프리 폴이란 놀이기구를 타고 "게야무라 로쿠스케가 된 기분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는데, 게야무라 로쿠스케는 논개에 의해 동반 수장당한 그 왜나라 장수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작가가 논개 이야기를 접했던 모양이다.

9권이 출간되었을 당시 독자들 사이에서는 요조라 다음으로 기존의 캐릭터가 많이 붕괴된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왔다. 8권까지 착용하던 남학생 교복을 포기하고 여학생 교복을 입기 시작했으며, 5권에서 요조라에게 받은 집사복[20]을 반납하였고[21] 여자다운[22] 옷차림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또한 8권에서 코다카 이외의 부원들에겐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23]에 이어, 9권에서는 요조라와 리카[24]의 멘탈에 상당한 데미지를 주는 발언을 하는 등 능동적이고 단호한 캐릭터로서의 모습이 강조되었다.

10권에서는 코다카에게 고백 및 키스를 하면서 히로인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하였으나, 다른 캐릭터들(요조라, 세나, 리카)을 지지하던 독자들은 멘붕에 빠져 버렸고 유키무라도 "이제까지 별로 한 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폭풍 어그로를 끌고 있다"며 많이 까였다.[25]

2014년 2월에 일본에서 개봉된 실사판에서는 타카츠키 사라가 배역을 맡았다.



[1] 이름의 유래는 일본 남북조시대의 무장 쿠스노키 마사시게(팬들의 추측)와 전국시대의 무장 사나다 노부시게의 별명 유키무라.(CONNECT에서 유래가 확인됨.)[2] 지브리 제작 영화 추억의 마니에서 주역인 사사키 안나역을 맡음.[3] 목차 옆의 이미지도 브리키가 그린 것이지만(원작판 1권의 컬러 일러스트),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브리키의 그림체 변화와 유키무라를 그리는 방법이 변화되어 고정되었기 때문. 언제서부터인가 유키무라의 속눈썹 그릴 때 '한가닥'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애니판은 얄짤없이 도장찍기[4] 단, 디자인이 오른쪽 이미지로 갱신된 후에도 해당 이미지는 굿즈나 홈페이지 장식 등에 계속 쓰이고 있다.[5] 단 한번 이웃사촌부 부원 전원이 같이 탔는데 모두 정신줄을 놓았다. 끝나고 나니 전원 체력고갈 상태. 이 정도로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롤러 코스터를 이 둘은 싸우느라고 7~8번을 연타로 타고 만다. 중간에 기절 안 한 게 용할 지경...[6] 유키무라의 다리 사이를 만졌다(...).[7] 하지만 이렇게 볼 수만은 없는 게,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는 라노벨 속 여장남자 열풍이 불기 이전인 2004년에 데뷔했을 당시부터 이런 외모 가지고 성별을 꼬아버리는 장난을 친 적이 있다. 데뷔작인 헌티드! 1권의 에필로그에서 남자주인공이 히로인에게 대뜸 '사실 난 남장여자야.'라고 고백(?)한 장면이 그것이다.[8] 사실 일본에서는 여신으로 신사에서 숭배받고 있다[9] 그렇다고는 하지만 본질적인 의미에서 친구를 사귀러 이웃사촌부에 입부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 코다카와 리카가 친구가 되기로 한 것이 이웃사촌부 최초로 본질적인 의미의 역할을 한 것일 정도다.[10] 애니메이션에선 1화의 도서실 에피소드에서부터 나왔다.[11] 유키무라에게 친근감을 갖고 있던 리카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12] 단,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여학생 교복을 입은 유키무라가 일러스트로 묘사되지는 않았다.[13] 5권에서 유키무라의 정체가 밝혀지자 요조라는 '진정한 남자는 성별을 초월한 존재'라는 명목으로 유키무라에게 메이드복 대신 집사복을 입도록 했으나, 자신이 의도했던 바와 달리 부원들에게 유키무라가 귀여워 보인다는 찬사를 받자 질투하는 기색을 보였다.[14] 11권에서 칭호가 바뀌었다.[15] 8권의 '친구 만들기 게임'에피소드에서 세나가 유키무라의 도움을 받았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같이 있기 싫다고 생각했었다는 말을 했다.[16] 5권에서 성별이 밝혀지고 나서 잠깐동안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다며 호감을 드러낸 적은 있다.[17] 참고로, 마리아에게 강제로 그걸 먹였을 때 마리아의 모습을 비유할 때 전국시대 때 책형을 당한 아자이 나가마사의 아들인 아자이 만푸쿠마루(浅井万福丸)를 예로 들며 '그분도 그렇게 울부짖었겠지요' 라고 해 코다카를 경악케 했다.[18] 조금 아이러니한 게, 정작 일전에 코다카와 전국무장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오에 카네쓰구를 이러쿵 저러쿵 비판한 적이 있다[19] 아오이는 유키무라를 '윳키', 유키무라는 '유사유사'라고 부르고 있다.[20] 5권에서 여자인 것이 밝혀진 후 유키무라는 요조라의 권유로 집사복을 입게 되었는데, 부원들이 유키무라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자 요조라는 이번에도 실패했다며 혼잣말을 했다(...).[21] 부활동에 복귀한 요조라가 집사복을 계속 갖고 있어도 괜찮지 않느냐고 했지만 자신에게는 더 필요없는 옷이라며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2] 이는 젠더적으로 남자다움에 목숨걸던, 트랜스젠더적 성향이 존재하는 유키무라의 캐릭터를 유키무라 본인이 전면으로 부정하는 결과가 되었다.[23] 8권에서 부원들과 함께 '친구 만들기'보드게임을 하던 중, 세나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 막대를 주면서 '저에게는 친구가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했으며, 8권 후반에 코다카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에서는 '이웃사촌부가 없어진다 해도 저는 변함 없이 형님을 따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4] 리카의 경우, 유키무라가 새로 친구를 사귀었고 별명으로 아오이를 부르자 자신은 어떻게 부를 것이냐고 질문을 하였으나 유키무라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요? 리카 님은 리카 님입니다만?이라고 답했고 속으로 유키무라에게 우정을 품고 있던 리카는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25] 사실 메이드복을 입고 자신을 남자로 알고 지냈을 적부터 요조라와 리카에게 머리 부풀리기 당한 세나에게 '멋진 수급(首級: 전장에서 벤 적장의 머리)'이라고 발언하는 등 은근히 위험한 발언을 가끔씩 하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