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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생 작전 개시(3049~3061) → 터틀 베이 전투(3050) → 라드슈타트 전투(3050) → 루시엔 전투(3052) → 투카이드 전투(3052) → 거부 전쟁(3057) → 대거부 전투·불독 작전(3059~3060) → 약탈 전쟁(3071~3075) |
1. 개요
배틀테크 세계관의 클랜 중 하나로, 그때 그때 포지션을 바꾼 카멜레온 같은 클랜.
클랜 유일의 주술사 보유 클랜이다.
2. 기원
클랜 노바 캣은 특이하게도 초대 칸이 성간연대 방위군 출신이 아닌 림 월드 공화국(Rim Worlds Republic)을 기반으로 한 클랜이다. 아마리스 내전을 일으킨 스테판 아마리스가 수장이던 변경 우주 국가이다. 초대 칸은 원래 그쪽 장교였는데 스테판 아마리스가 아마리스 내전을 일으켰을 때 이 터무니 없는 결정에 회의를 품고 성간연대 방위군에 투항했는데, 이 유전적 형질이 이어졌는지(?) 클랜 노바 캣은 그때 그때 포지션을 맞춰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아무튼 필립 드로몬드(Phillip Drummond) 소령은 이렇게 투항한 이후 엑소더스까지 따라가 클랜 노바 캣의 초대 칸이 되어서 클론다이크 작전(Operation Klondike) 작전에도 참여했는데... 아마리스 내전 전부터 소령이었으니 저 때는 이미 70대라 퇴행성 신경증을 앓고 있었지만 칸 자리를 맡길 후임자가 없어서 혼자 끙끙대다가 딸인 산드라 로즈(Sandra Rosse)에게 털어놓았고, 딸은 고민 좀 하다가 아빠한테 지위의 재판을 걸어서 칸 자리를 자기가 따낸다. 정확히는 필립 드로몬드가 그냥 지위의 재판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항복했고 칸 직위를 내주니까 '이거 짜고 치는 판 아님?' 하고 반발하는 인원들이 전부 거부의 재판을 걸었는데 딸은 이들 모두를 털어버리고 칸 자리를 확정짓는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이 딸은 칸 2년만에 클랜 울버린 편 들어 준 걸로 재판 걸려서 결투하다가 사망(...) 다음 후임자가 마땅히 없으니까 그동안 요양하면서 치료 잘 받은 필립 드로몬드가 다시 칸으로 돌아와서 30년 넘게 더 칸 하다가 늙어 죽었다.
특이하게도, 암흑기에 주술사 형질이라는 전사 형질을 새로 정의했다. 주술적 재능을 보인 프리본 전사 미노루 노바 캣(미노루 쿠리타)이 시조인 혈통. 드라코니스와 노바 캣이 친한 시절에 미노루 쿠리타가 주술적인 면에서 취향이 맞는 노바 캣에 들어간 이후로 미노루의 혈통이 노바 캣에 퍼진 것이다.
3. 한 때는 혈맹이었지만
특기할 점은 지금이야 서로 못 죽여 안달이었지만, 과거에는 놀랍게도 클랜 스모크 재규어와 혈맹에 가까운 동맹 관계였다. 이 의외의 조합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두 클랜의 높으신 분들끼리 깊은 연인 사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클론다이크 작전 이후 펜타곤 월드가 얼추 정리된 다음, 스모크 재규어의 사칸이었던 '리암 이즈마일(Liam Ismiril)'[1]과 노바 캣의 칸 산드라 로즈(Sandra Rosse)는 서로 어찌어찌 눈이 맞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클랜 간의 문화 차이나 관행의 차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콩깍지가 어느 정도 떨어지자 산드라 로즈는 이 차이를 서로 극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일방적으로 리암을 떠나버렸다.
영문도 모르고 파국을 받은 리암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별 통보로부터 일 주일 후, 노바 캣 클랜의 의회 인원이 불미스러운 메크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는데, 리암은 그 다음에 갈기갈기 도륙낸 노바 캣을 유전자 배양 시설에 던져놓음으로써 일방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토템 생물이 능욕당한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두 클랜은 완전히 파국을 맞아서 수 세기 동안 격렬하게 싸웠고, 지금에 다다른다.
4. 클랜 침공 시기
클랜 침공 당시에는 클랜 노바 캣은 클랜 다이아몬드 샤크처럼 별로 하는 거 없던 포지션이었다. 클랜 침공 당시 일단 앞장 설 클랜을 정할 때 체급이 컸던 4대 클랜에 밀려 노바 캣은 대기조로 밀려났다.당시 오스마스터[2]는 '내가 본 환영으로는 먼저 공격하러 간 클랜 토템 동물들이 지나간 뒤에 하얀 안개 속을 우리 노바 캣이 따라가서 합류는 하는데, 나중에는 그 안개가 짙어지면서 다들 안개에 삼켜졌다' 라고 하면서 불길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노바 캣 클랜원들은 '어라 그럼 우리 앞서 출발한 네 클랜들하고 동급은 되긴 한다는 소리네요?' 라고 과대 해석해버렸다.
아무튼 초반에 변경 우주 침공은 잘 진행되었는데 이 때 컴스타가 군사 선창자 아나스타시우스 포흐트(Anastasius Focht)를 사절로 보내서 클랜과의 협상을 시도했고, 클랜 노바 캣이 클랜 점령지 내에서 포흐트를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우연인지 이 때 포흐트가 입은 컴스타 제복은 하얀 색이었다.
그래서 포흐트를 본 오스마스터가 눈이 뒤집혀서 '지금 여기서 이 자를 죽여야 우리가 산다. 이놈이 내가 말한 바로 그 하얀 안개다!'하고 포흐트를 죽이려고 들었다가 다른 클랜원들에게 제지당해서 끌려나가는 돌발사태가 일어났다. 그러나 오스마스터는 굴하지 않고 심지어 사칸한테 재판까지 걸어가며 포흐트를 죽일 기회를 얻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포흐트는 살아서 협상 자리에 갔다가 그대로 돌아갔다.[3]
이후 율릭 케렌스키가 일칸으로 선출되자 노바 캣도 스모크 재규어가 이미 침공한 쪽에서부터 참전하게 되고 스모크 재규어가 기를 쓰고 얻어낸 커체블 행성을 소유의 재판으로 날름 먹기도 했지만,[4]이후 스모크 재규어와 함께 루시엔에 쳐들어갔다가 결국 깨지고 만다.
5. 투카이드 전투 이후
이너 스피어에 정착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클랜 침공이 끝나고 나서는 쿠리타 가문과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쿠리타 가문은 '어라 클랜이라고 스모크 재규어 같은 놈들만 있는 건 아니구나'하고 생각했고, 노바 캣은 노바 캣대로 '이너 스피어에도 전사 마인드를 가진 세력이 있구나'하고 생각해서 두 세력은 묘하게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서로 싸우지 않기로 하고 후에 클랜 스모크 재규어를 공격해서 적당히 나눠 먹기로 합의까지 한다.2차 성간 연대가 발족될 때, 다른 클랜들이 '이너스피어끼리 뭉치다니 저 무슨 해괴한 짓거리냐?'하고 갸우뚱 할 때 노바 캣은 오히려 '어라? 이번 기회에 쟤내들하고 친하게 지내도 되는 것 아닌가?' 하고 클랜 출신임에도 낼름 합류했다(...) 그것도 아이고 우리가 싸우다 져서 아브타카[5]가 되어버렸네? 이를 어쩌나? 이것이 우리들에게 안배된 운명일지도!![6] 이라고 말하며 스모크 재규어를 멸망시키는 데 적극 참여했고, 뒤이어 벌어진 대거부 전투(3060)에서도 2차 성간 연대 측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이것이 꼬투리가 잡혀 '우리 클랜 치는 전쟁에서까지 이너 스피어 편을 들다니 너넨 뭐냐? 선 넘네?'라는 볼멘소리가 다른 클랜들에게서 점점 나오기 시작하고, 급기야 클랜 의회에서 노바 캣 클랜을 상대로 절멸의 재판까지 걸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7] 약탈 전쟁이 발발한 3070년대에 이너 스피어로 떠난 다른 클랜들과 함께 눈치껏 클랜 영역에서 도망나온다.
6. 클랜 영역 추방 이후 멸망까지
그러나 3141년 드라코니스 연맹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다. 사실 드라코니스 연방과 분열 조짐이 있긴 했는데, 동맹 당시에는 그나마 테오도르 쿠리타가 개혁파이기도 해서 서로 협력을 하는 관계였으나 이 후에 점점 전통주의자 파벌의 힘이 강해졌다. 참고로 이 전통주의자 파벌은 클랜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는 극렬 전쟁파였다.[8] 특히 멸망 전에 에미 쿠리타와 요리 쿠리타 사이의 내전에서 에미 쿠리타가 클랜 노바 캣으로 망명을 왔고, 이를 기회로 여겨 에미 쿠리타를 코디네이터로 올라가는 데 성공하면 자신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 여겨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그러나 잘 싸워나갔으나 전세가 불리해져서 보급로가 끊기고, 안 그래도 고립된 상황인데 후방 안전을 확보한답시고 점령지의 주민과 붙잡은 포로를 학살해서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는 통에 자신들을 돕던 드라코니스 세력도 전통주의자 편으로 돌아서버리면서 전투 도중에 칸이 사망해, 결국 3143년 1월에 멸망하고 말았다. 드라코니스는 마치 클랜의 절멸의 재판을 집행하듯이, 노바 캣 전사는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죽이고 시민은 모두 강제 불임 수술을 했다. 강제로 불임수술을 당하기 싫어서 자살한 사람도 많았다. 그나마 남은 생존자들은 재건된 자유 행성 연대 내의 클랜 난민촌으로 탈출하고, 일부 부대는 도망쳐서 떠돌아 다닌다는 암시가 나온다.
6.1. 멸망 이후
자유 행성 연대의 클랜 보호령[10]으로 들어간 노바 캣 클랜의 생존자들은 그곳에서 보호령 방위군에 편입되어 레굴러스 공국과의 전투에서 활약하는 등 나름 자리를 잡는다. 게다가 3150년 요새 공화국이 망하면서 그곳에 있던 옛 노바 캣 클랜 출신 거주민들 또한 클랜 보호령으로 온다. 다만 일찍 이곳에 온 노바 캣 클랜원들과 나중에 온 공화국 출신자들간의 갈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주술사를 둘 만큼 특이한 문화를 소유한 것이 오히려 행성 연대 정부의 경계를 사고 있다.7. 등장 작품
규모가 컸던 클랜이 아니었기에 단독으로 등장한 작품은 없다.7.1. 멕워리어 5: 클랜
초반에는 언급만 되는 정도이다. 주인공인 제이든이 지위의 재판을 치를 때 쯤엔 스모크 재규어에게 재판을 여러 번 진 상태라 앙심을 품은 상태이며, 그래서 침입자 경보가 울릴 때 은하 사령관 코데라 페레즈는 대수롭지 않게 용의자로 노바 캣을 지목했다.이후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커체블 행성에 대한 소유의 재판을 걸어와 커체블 행성의 마지막 미션을 장식하며, 스모크 재규어의 워호크가 재판 도중 젤브리겐을 어기는 모습을 보자 곧바로 스모크 재규어와 섬멸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스모크 재규어와 함께 루시엔을 침공하며 루시엔 전투를 일으킨다. 감시파 분기의 첫 임무가 바로 이 루시엔을 침공하는 클랜 노바 캣을 켈 하운드와 울프 용기병대와 함께 막아내는 것.
[1] 멕워리어 5: 클랜의 등장인물 리암 이즈마일이 이 사칸의 이름과 혈연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사칸 드립을 치면서 놀려먹는 데 쓰인다(...)[2] Oathmaster, 클랜 노바 캣의 영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직위. 필립 드로몬드의 딸이 클랜 노바 캣의 칸이던 시절에 처음 창설됐다.[3] 추후 포흐트가 투카이드 전투의 총사령관으로써 활약함을 생각하면 오스마스터의 예언과 우려는 놀랍게도 맞아 떨어진 셈이다.[4] 원래는 정당한 1:1 대결의 연속으로 진행되었으나 스모크 재규어의 메크 하나가 갑자기 1:1을 진행 중이던 노바 캣의 메크를 향해 발포했고, 노바 캣은 '젤브리겐을 어기다니 비겁하다!'고 분노하면서 싸움이 순식간에 난투극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 당시 노바 캣은 후발 참가를 막 시작한 시점이라 아직 1선급 병력의 규모가 빵빵한 상태였고, 이런 대기 병력을 마구 내려보냈으니 오직 2선급의 주둔군이 주력인데다 아직 본성에서 1선급이 복귀하려면 시간이 한참 걸렸기에 지원도 받지 못하는 스모크 재규어가 버틸 재간이 없었다. 결국 스모크 재규어는 중과부적으로 밀려서 결국 패배하고 커체블을 내주게 된다. 참고로 스모크 재규어 메크의 발포로 난투극이 시작된 것은 원전의 내용 그대로이며, 멕워리어 5: 클랜에서는 이 발포를 주인공의 동료가 한 것으로 묘사했다.[5] Abtakha, 본즈맨과는 다르게 전사 계급이 유지되는 포로[6] 대충 가위바위보 같은 것에서 져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홀랑 참가한 격(...)[7] 참고로 이 때 클랜 고스트 베어가 자신들의 인구와 재산을 이너 스피어 영역으로 옮기고 있다는 고발이 갑자기 들어오면서 '감시파를 핑계로 대거부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게 이너 스피어 탈출 기회 노리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충격과 함께 화살이 순식간에 고스트 베어 쪽으로 돌아갔다. 클랜 반대편에서 싸우는 것과 클랜을 아예 떠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 당시 고스트 베어와 앙숙이었던 클랜 헬즈 호시스의 칸은 고스트 베어를 추방해야 된다고 목청을 높였고, 이에 질세라 고스트 베어의 칸인 본 조겐슨 역시 '우리가 점령한 행성 자원 채취하는데 인원이 모자라서 인원 옮기던 중이다' 라고 받아쳤다. 그나마 클랜 울프의 칸 블라드 워드가 '에이 설마 최선봉에 섰던 클랜인데 하루아침에 싹 비우고 떠나겠어요?'라고 추방에 반대해서 일단 무마되었지만, 결국 고스트 베어 역시 약탈 전쟁 시기에 아예 클랜 영역에서 떠난다.[8] 특히 클랜 고스트 베어와 있었던 전쟁 중에서 3090년에 있던 2차 전쟁의 경우 클랜 세력들을 자멸시키려는 전통주의자 파벌의 농간임이 밝혀진 상태였다.[9] 드라코니스 연맹 문서에서도 서술했듯이 드라코니스는 전형적인 일본인 악당 역할인데다 용병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드라코니스에는 개혁파인 테오도르 쿠리타 이전에 꼴통인 전통주의자 파벌이 있는데 이들은 클랜은 다 쓸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극렬 전쟁광들이다. 또한 이 전통주의자 파벌이 3090년에 있었던 클랜 고스트 베어와의 전쟁을 일으킨 주범이었다. 또한 이후 개혁파였던 테오도르 쿠리타의 손자이자 호히로 쿠리타의 아들인 빈센트 쿠리타와 그 일가족을 암살까지 한 탓에 클랜 노바캣이 매우 불안해하던 차에 에미 쿠리타가 노바 캣에 망명을 오고 그녀를 코디네이터에 세우기 위해 내전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멸망한 것이다. 그리고 클랜 망명 울프는 최근 클랜 연합군에 의한 외부 공격에 의해 큰 타격을 입은 적은 있어도 적어도 라이란 연방 내부에서 내분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 물론 클랜 망명 울프의 초대 칸이 라이란 연방 전속 용병단인 켈 하운드의 모건 켈의 아들인 펠란 켈인 이유도 있긴 했으나, 펠란 켈도 클랜 울프에 잡혀 있다가 후에 클랜 울프의 사칸으로 있을 때도 클랜 감시파 신봉자였다.[10] 클랜 시 폭스가 합류하면서 단순한 난민촌에서 자치령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