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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나이트메어/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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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순서는 영문 위키, 특정 에피소드 대본은 영문 무검열 대본을 참고하였으며 재방문 스페셜은 생략했다.
  • 사장과 직원의 관계는 유사가족 - 좋음 - 양호 - 보통 - 갈등 - 불화 - 총체적 난국 - 대숙청 지옥 순으로 나빠지도록 정리했다.
  • 폐업한 식당은 (💀) 표시.
  • 결말이 아쉬웠던 식당은 (😢) 표시.
  • 발암도가 특히 높았던 식당은 (☠️) 표시.
  • 다음 시즌에서 재방문했던 식당은 (🙂) 표시.

1. 개요2. 1화 - 피터 (🙂)(💀)3. 2화 - 딜런 → 푸르니마 (🙂)(💀)4. 3화 - 믹싱 보울 (🙂)(💀)5. 4화 - 시스케이프 (💀)6. 5화 - 올드 스톤 밀 (🙂)(💀)7. 6화 - 세바스찬 (💀)(☠️)8. 7화 - 핀 맥쿨 (🙂)(💀)(😢)9. 8화 - 릴라 (💀)(😢)10. 9화 - 캄파니아 (🙂)(💀)(😢)11. 10화 - 시크릿 가든 (💀)(☠️)

1. 개요

시즌 1 출연 가게를 다루는 문서. 2024년 기준 모두 폐업했다.

2. 1화 - 피터 (🙂)(💀)

Peter'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9월 19일
주요 메뉴 이탈리아 요리
위치 뉴욕 주 바빌론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불화
사태의 원인 열악한 시설
돈만 축내는 무능한 사장
현재 폐업 여부 폐업



미국판 키친 나이트메어의 기념비적인 첫 에피소드.

3. 2화 - 딜런 → 푸르니마 (🙂)(💀)

Dillon's → Purnima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9월 26일
주요 메뉴 미국식 아일랜드 인도 요리(...)인도 요리
위치 뉴욕 주 뉴욕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끔찍한 위생[1]
자만에 가득 찬 총지배인
현재 폐업 여부 폐업

인도 음식점이라지만 그야말로 잡탕 그 자체인데다 위생도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였다.

거기다 고용해놓은 총지배인 마틴 하이드(Martin Hyde)는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사적 통화 등에만 열중하는 월급 루팡 그 자체였으며 자뻑만 가득찼다. 고든의 개선 이후에도 받아들이지 않다가 자기가 폭발하며 스스로 나가버렸다. 그런데 후안무치하게도 방송이 끝나고 고든 램지를 고소했다.

4. 3화 - 믹싱 보울 (🙂)(💀)

Mixing Bowl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0월 3일
주요 메뉴
위치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폐업


5. 4화 - 시스케이프 (💀)

Seascape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0월 10일
주요 메뉴
위치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폐업


6. 5화 - 올드 스톤 밀 (🙂)(💀)

The Olde Stone Mill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0월 17일
주요 메뉴 이탈리아 요리스테이크
위치 뉴욕 주 터카호
문제 인식 O
개선 의지 △ → O
주방장의 실력 O[2]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갈등 → 양호
사태의 원인 형편없는 음식
끔찍한 인테리어
일부 직원들의 불성실
주방장 인원 부족[3]
경쟁자들 천지[4]
천정부지로 쌓인 빚[5]
현재 폐업 여부 대성공 이후 2009년 매각
매각 후 사명 변경 후 2022년 폐업
사장인 딘 마라조가 2001년에 노후화된 건물을 구매해 개조하여 2003년에 개업한 식당. 제법 아름다운 건물 외관이 특징으로, 모든 개조 과정을 사장 딘이 거의 다 직접 하거나 주도했다. 다만 제대로 된 간판이 없어서 램지가 무심코 지나치기도 했다. 직원들은 지배인 톰, 사장 딘, 주방장 마이클, 서빙 담당 지니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노인층이 주 고객인 평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으나, 고든 램지의 주변 조사 이후 '이미 근처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다'는 점과 '근방에 스테이크 하우스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근처에 질 좋은 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이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스테이크 하우스로 업종을 변경했다.

램지의 첫 방문 때는 껌 씹는 웨이터, 느려터진 서비스, 이상한 맛, 도저히 못 먹겠다고 표현한 찹 샐러드[6], 역겨운 리소토, 기저귀 같은 음식 비주얼에 고든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악평이 자자했지만, 램지의 개편안을 수용해 인테리어와 메뉴 개편을 시행하면서 점점 달라져간다.

이 가게의 사장인 딘은 키친 나이트메어 방영 후 가장 성공한 출연자이다. 키친 나이트메어 방영 후 매출이 30% 이상 오르면서 레스토랑도 성공적으로 매각했고, 키친 나이트메어 출연을 바탕으로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제이 레노 쇼에 불려가서 뛰어난 입담을 뽐낸 후 방송계에 진출해 'Suburban Adventures'라는 사냥+요리 쇼의 공동 진행자가 되어 연예인이 된다. 이 쇼도 꽤 흥행해서 Suburban Adventures 영화판 등 다양한 영화들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는, 그야말로 인생 대역전을 보여줬다. 다른 사장들과는 다르게 근성 있고 의지 있는 모습과, 램지의 개편안을 보고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7] 과감하게 자신의 실패한 방식을 버리고 램지의 개편안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방문 때는 그 덕에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 매각은 재방문 이후에 진행한 듯.

매각 후 새로운 주인에 의해 DiNapoli's Stone Mill 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돌아갔지만 2022년 또 매각되고 The Wicked Wolf North 로 영업 중이다.

7. 6화 - 세바스찬 (💀)(☠️)

Sebastian'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1월 7일
주요 메뉴 피자 전문점
위치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문제 인식 X[8]
개선 의지 [9]
주방장의 실력 [10]
사장과 직원들간의 관계 보통[11]
사태의 원인 고집불통 사장
현실 감각이 없는 경영[12]
사장의 능력 부족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사장
잦은 해고와 직원들을 향한 압박
냉동 음식 천지[13]
현재 폐업 여부 2008년 1월 폐업[14]

미국판 키친 나이트메어 최악의 식당 공동 2위.[15] 할리우드에 위치한 피자 가게로, 부업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사장 세바스찬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던 식당. 위치가 위치인지라 직원 대부분의 본업은 배우가수였다.

식당 위치도 정말 좋고 직원들의 열의도 정말 대단하다. 식당의 기본인 위생을 지적 받지 않은 걸로 보아 청소도 제대로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면 키친 나이트메어에 나온 가게들 중에서 잠재적으로 가장 잘 될 수 있었던 가게였지만 사장 세바스찬의 무능한 경영철학과 독선 때문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아내가 30만 달러라는 거금을 지원해 주며 좋은 위치에서 시작했으나 사장 세바스찬의 잘못된 경영 철학으로 직원들이 한 해 동안 50여 명 가까이 해고된 적도 있었고, 직원들은 열정은 있지만 모두 세바스찬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직원들도 사장의 무능을 일찍이 감지했을 정도로 막장이었던 상황.

사장인 세바스찬은 경력이 고작 2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마추어임에도 업무를 독선적으로 이끌고 있었고, 혼란스러운 경영 철학 때문에 직원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고작 2년뿐인 경험을 가지고 20년 경력의 세계적인 요리사고든 램지 앞에서 자기 경력을 자랑하는 장면은 특히 압권. 거기에 고든이 "네 2년 경력에서 도대체 보여줄 게 뭐가 있냐?"라는 질문에 "자부심이요(Pride)."라는 대답을 했다. 경력 쪽에서 형편없다는 사실을 고든이 알자 이 가게의 내세울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이에 대한 세바스찬의 대답은 "아직 안 망했잖아요."였다. 당연히 고든은 "그게 자랑이냐?"라고 받아쳤다.

세바스찬은 독특한 20가지 조합[16]의 레시피라는 콘셉트를 살려 유명성과 매출이라는 2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었으나, 현실은 식당에서 당장 뭔가 주문해서 먹길 원하는 손님이 피자를 먹기 위해 장장 20분 가까이 알 필요도 없는 복잡한 메뉴 구성에 대해 들어야만 했다.

설명을 들으면서 기가 막히다는 듯한 표정으로 세바스찬을 멍하니 보고만 있는 고든 램지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세바스찬은 메뉴판을 펼쳐놓고 신나게 메뉴를 설명했지만, 고든은 그저 지루한 수업을 듣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서 고든은 '이렇게 복잡한 메뉴는 처음 보는군.'이라고 말하며 세바스찬의 메뉴를 저평가했는데, 세바스찬은 '고든에게도 처음 본다고 평가 받을 정도니 내 메뉴는 정말로 특별한 메뉴다.'라고 판단해버린다. 확실히 20가지의 메뉴는 특이하지만, 문제는 특이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온갖 악평 속에서도 세바스찬은 특별하니 성공할 거라는 망상 속에서 살고 있었다.

또한 고든이 칼라마리(그리스식 오징어튀김 요리)를 주문할 때 '이거 신선한 오징어죠?'라고 물어보자 세바스찬은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못 미더운 고든이 칼라마리를 서빙한 웨이터 소냐에게 "오징어 신선하냐?"라고 물어보자 소냐는 그 즉시 "냉동 식재료에요."라고 대답한다. 고든은 나중에 '왜 전문가한테 거짓말을 하냐'고 세바스찬에게 따졌는데, 세바스찬은 "일류 식당도 아닌데 최고급 오징어를 사진 않죠."라고 대꾸했다.[17][18]

게다가 식품은 일괄적으로 냉동만 사용하며, 사용하는 주방 기구는 피자 오븐이 아닌 전자레인지. 주방에는 멋진 장작불 화로가 2대나 있지만 사용하기는커녕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고, 일반 피자 가게에서도 쓰지 않는 전자레인지로 피자 요리를 하는 만행을 선보였다. 인터뷰 초반에 어렸을 적부터 요리를 배웠고 자신은 요리의 천재라고 자랑한 모습과 대조되는 모습.

식당은 거의 메인 셰프인 루의 지시로 돌아가고 있었고, 정작 사장인 세바스찬은 손님이나 지인들과 수다를 떨곤 했다. 루가 고생하고 있을 때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내일 오셔도 저는 같은 자리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자신도 그 모습이 전문가답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고든 앞에서는 프랜차이즈를 위한 컨셉트라고 말하면서도 잘 노는 자신을 불렀다는 것을 두고 부당하다고 화를 내는 걸 보면 여러 모로 기가 막힐 뿐이다. 주방에 대한 지시도 적절치 못한 것을 보면 거의 관여하지 않고 지시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바스찬은 당당히 자신의 가게가 독특한 콤비네이션 조합으로 유명한 피자집이며, 곧 자신의 이름을 딴 피자가 슈퍼마켓에서 팔릴 거라 자신하고 있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슈퍼에서 파는 냉동 피자조차 최대한의 가성비를 살려서 레스토랑 피자와 경쟁할 수 있는 피자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그러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요식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레스토랑에서라도 제대로 된 피자를 팔아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 할 판국에 해동 피자나 팔고 있는 주제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말 그대로 굉장히 비전문적인, 안일한 발상이었다.

거기에 프랜차이즈를 차릴 꿈에 부풀었던 것은 덤. 그렇게 돈이 안 벌리는 실질적인 원인에 대해 스스로 인지를 못할 뿐만 아니라 어쩌다 가게의 문제가 눈에 들어와도 직원을 탓하며 해고하거나 망상 속으로 도피해 버리는 행동까지 보였다. 이 말을 들은 뒤 황당하다는 듯이 눈을 크게 뜨고 빤히 세바스찬을 바라보는 램지의 표정이 압권.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식당들은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대부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소개가 많이 되어왔다. 도브코트 비스트로, 런어웨이 걸, 올드 스톤 밀... 대부분 가게가 식당 주인의 무지와 독선, 직원과의 심한 마찰 등으로 나빠지는 경우들이다. 그러나 세바스찬이 특히나 문제인 이유는 사장의 개선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문제점은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고 고든 램지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며 상식적이지 못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은 마치 어린애가 생떼를 쓰는 것을 방불케 할 지경이었다. 실제로 고든 램지가 세바스찬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화를 참기 위해 머리를 식히려고 바람을 쐬러 나갈 때 자신이 고든 램지를 이겼다고 환호하며 잘 일하는 직원들을 불러 세워놓고는 자랑을 할 정도로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다.[19]

고든 램지는 머리 식힐 겸 가게를 나가서 "저 친구는 미쳤어요. 대관절 저 정신 나간 머리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라며 탄식한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세바스찬에게 "잘 들어, 이 덩치 큰 꼬맹아. 이기기는 뭘 개뿔을 이겨? 피자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프랜차이즈를 이야기해?"라는 발언으로 자기 위안마저 하지 못하게 했다. 이때부터 고든에 대한 세바스찬의 분노와 수치심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고든이 내일 보자며 나가자 떨리는 목소리로 내가 이겼다고 팔을 쭉 펴며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은 여러 모로 명물이다.[20]

고든은 늘 하던 대로 세바스찬에 수많은 변화들을 일으켰다. 냉동식품을 모두 갖다 버리고 신선한 재료를 들인 뒤, 고급 도우 제조기를 들여서 수제 피자를 만들며 리모델링까지 싹 한 데다가 복잡한 메뉴도 간소화했다.[21] 직원들은 변화를 반겼지만 세바스찬은 고든을 내쫓을 궁리부터 하고 있었고[22], 램지가 직원들을 위해 피자 도우 장인들을 불러서 가르칠 때는 못마땅한 눈빛으로 바라본 데다가 간단한 부탁을 하려고 불렀을 때도 눈을 부릅뜨고 쳐다봤다. 고든 램지가 비판하기 시작할 때부터 모든 것이 아니꼽다는 태도를 보였고, 램지와 만날 때면 눈을 부릅뜨고 노려봤다. 심리 묘사로 볼 때, 식당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고든 램지를 통한 홍보 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신장개업 첫 날 직원들은 순조롭게 자신들의 재능을 열정적으로 뽐냈고, 바뀐 음식들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 역시 매우 좋았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청소기를 돌리던 세바스찬이 "직원 대신 내가 돌리니 이래서 가게가 잘 되겠냐"고 갑자기 화를 내면서 주방에 들어와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한 뒤 옛날 냉동식품 메뉴를 다시 만들게 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세바스찬은 냉동식품을 신선한 재료로 바꾸고 가게를 리모델링하는 데까지는 문제 없이 받아들이고 그가 자랑스러워 하던 20가지 메뉴 삭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나 싶더니, 결국 참지 못하고 옛날 메뉴를 만들라고 한 것.

고든에 의해 체계가 갖춰진 주방은 세바스찬에 의해 무너져버리고, 직원들은 이에 혼란스러워 하며 다시 난장판이 시작한다. 이에 고든 램지가 "그 따위로 할 거면 다시 냉동 식품이나 주무르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화를 내자 싸움은 본격적으로 가세되는데...
Gordon: Ok. When I first arrived here, we got off to a shaky start. And then we kept our heads down and we got through it together. And we made some exciting changes. The menu's changed, the staff has changed. Mate, there's one thing that hasn't changed in this establishment. And that's you Sebastian. I'm forty years of age and I've gone to a lot of restaurants. But I've never ever ever ever met someone I believe in as little as you. I think you will go back to your sloppy, short cut, 5 out 10 frozen ways. Good luck.
고든: 좋아요. 제가 여기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린 꽤 불완전하게 시작했어요. 그래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같이 이겨나갔죠. 좋은 변화 역시 많이 만들었고. 메뉴도 바뀌고, 직원도 바뀌었어요. 하지만 이 식당에서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세바스찬 당신이에요. 난 40살이나 먹었고 수많은 식당에 가봤지만, 당신만큼이나 못 미더운 사람은 처음입니다. 장담하는데, 당신은 옛날의 그 불량 냉동식품이나 주무르는 너저분한 방식으로 돌아갈 겁니다. 어디 한 번 잘해봐요.
결국 주방은 마비되고 자기가 철저히 패배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형연할 수 없는 수치심이 폭발한 세바스찬은 손님들 많은 가게에서 정신나간 듯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탓에 분위기가 제대로 막장으로 치닿는다. 셰프인 루는 이를 정말 한심하게 보고는 "지킬 박사에서 하이드 씨로 변했어요."라고 표현했다. 이때 세바스찬이 가게 정문 앞에서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쩌렁쩌렁하게 외친 말이,자기 의견을 전부 묵살당하고 가게가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가 않자 한 말로 보이는데,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자 화가 나서 땡깡을 부리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다. 이걸 다 큰 어른, 그것도 철 없는 20대도 아닌 처자식 딸린 양반이 하니 참으로 우습지 않을 수 없다. 이걸 본 고든은 세상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돌겠다며 탄식했다.

이후 고든을 어떻게든 주방에서 내쫓으려고 다시 말싸움을 시작하지만 논리적으로는 고든에게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인지 지금 당장 폭력을 쓸 수도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고든을 도발하지만 고든이 값싼 도발에 무반응 & 역도발로 응수하자, 결국 뭘해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어린애마냥 땡깡을 부린 뒤 정신승리를 하면서 가게를 나간다. 결국 세바스찬은 거리에서 울다가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서 직원들을 도우며 장사를 끝맺었고, 마무리 인터뷰에서 자신의 틀린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영상을 잘 보면 이 부분은 식당이 새단장을 하기 전에 찍은 인터뷰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세바스찬은 다시 옛날 메뉴를 팔다가 결국 폐업한 것이다. 한 리뷰 사이트에 '방송을 보고 방문했는데 옛날 메뉴와 고든의 메뉴가 뒤섞여 있더라'는 내용이 있었다. 결국 방송이 끝나고 슬슬 원래대로 돌아가기 시작한 듯. 식당은 2008년 1월에 폐업했는데, 이 에피소드가 2007년 11월에 방영한 걸 고려하면 정말 얼마 못 버틴 것이다.[23]

식당 문을 닫은 뒤엔 조경사업과 아내의 금융업을 도우면서 사는 듯하다.# 2013년도에는 영화 'Angels around me'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지만 평가도 좋지 않았고, 키친 나이트메어 시청자들이 '세바스찬이 나온다'고 트레일러에도 여러 악플을 달았으며,[24] 관람객들의 평에 의하면 요리 실력이 형편없었던 것과 같이 연기 실력도 영 좋지 못하다. 실제로 이 영화 이후로는 영화나 연기 쪽 관련 일은 하나도 없다.

요즘은 그래도 근근히 벌어먹고 사는 듯. 자식들도 잘 자랐고 가끔씩 바비큐 파티도 하면서 잘 지낸다고 한다.

유럽 시즌의 실패한 에피소드인 피콜로의 사장이 주인 의식이 없었다면, 세바스찬은 너무나도 강한 자의식이 주인 의식을 잠식하고 있었다. 특히 세바스찬이 가진 환경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직원들만 안타깝게 된 사례.[25] 이 가게의 요리사였던 Q는 이후 키친 나이트메어에 나왔던 레스토랑 중 하나인 Casa Roma에 취직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세바스찬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무 통보나 말도 없이 갑자기 가게 문을 닫고 잠적한 걸 보면 인간이 정말로 바뀌는 건 쉽지가 않은 듯. 우연치 않게 최악의 식당 공동 2위를 수상 받은 조 네기 또한 출연 이후 고든이 떠나자 충고를 무시하고 다시 주방으로 복귀했으며, 심지어 가게 이름을 바꾸고 재오픈했음에도 똑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또 문을 닫았다.[26]

아래에 나온 시크릿 가든 에피소드와 정말로 비슷하다. 실력 없으면서 자화자찬하는 요리사, 정상적인 직원들, 손님 위주의 경영 방식, 그리고 고집불통.

사실 세바스찬 본인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눈과 귀를 닫아서 그렇지 컨설팅을 잘 따랐다면, 본인이 상상한 '세바스찬 피자의 프랜차이즈화'가 실현 가능할 수도 있었다. 세바스찬이 표방하는 '메뉴의 20가지 조합'은 맛과 빠른 회전율을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 음식점 운영과는 상성이 안 좋다. 반대로 고든이 새로 정립한 메뉴는 맛과 회전율 측면에선 좋지만, 뭔가 더 해보고자 하는 목표가 없으면 현상 유지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지 못한다.[27] 때문에 세바스찬이 고든의 컨설팅을 토대로 가게의 규모를 어느정도 키우고 난 후, 본인이 표방한 '20가지의 콤비네이션 조합 피자'를 프랜차이즈 상품으로서 출시하는 것에 도전했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어디까지 가능성이 있다 뿐이지 20가지 조합 피자가 성공 할 지는 미지수이다. 세바스찬의 피자는 결국에 피자 재료를 섞거나 토핑을 추가하는게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복잡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얼마나 사랑 받을지는 알 수 없다.[28]

식당이 있던 자리에는 로바노스(Robano's)라는 이름의 피자 가게가 생겼었다. 세바스찬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피자 화덕을 이용해 만든 피자를 팔았지만 식당의 평은 저조했다. 결국 로바노스는 폐업하고 그 자리에 2014년에 더 레드 도어(The Red Door)라는 술집이 생겼었는데, 앞의 두 식당과 달리 평은 좋았다. 하지만 이 술집도 2023년 기준으로 문을 닫은 상태이다. 아마도 코로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듯 하다.

8. 7화 - 핀 맥쿨 (🙂)(💀)(😢)

Finn McCool'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1월 14일
주요 메뉴 아일랜드 요리
위치 뉴욕 주 웨스트햄튼
문제 인식 [29]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X → O[30]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좋음[31]
사태의 원인 셰프의 태도
홍보 미비
현재 폐업 여부 2010년 3월 폐업

[32]

브라이언의 정신 상태가 심각했다. 아버지 가게이고 가족들이 다 같이 운영하는 식당인데도 망해도 '내가 망하는 건 아니잖아?'란 마인드에 문제를 지적해도 회피만 하려고 하고 신경질을 낸다. 거기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요리를 엄청나게 잘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었다. 식당이 망해가고 고든 램지가 문제가 있다고 해도 난 요리를 진짜 잘하고 고든 램지가 헛소리를 한다는 식으로 치부한다. 심지어 손님들은 자기 요리를 맛있어한다고 주장하는데 초청 받아서 온 소방관들이 맛이 없다고 하자 요리사도 아닌 주제에 맛을 품평한다고 가치 없는 평이라고 한다.

주방의 위생 상태 역시 심각했다. 선반은 먼지투성이었고, 상했거나 오래된 재료들로 가득했다. 램지는 유일하게 깨끗한 것이 셰프 램지가 표지로 들어가 있는 잡지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주방 점검 후 램지는 가족들을 불러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방을 청소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본인도 직접 청소하는 솔선수범까지 보였다. 브라이언도 이것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디너 타임에서 부주방장이 떨어진 닭고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서 다시 튀기고 그걸 버디에게 보고까지 하는데, 웃고 있던 버디의 표정이 싹 굳어진다. 램지 또한 떨어진 닭고기를 다시 튀기는 걸 보고 기겁했다. 부주방장은 고든에게 한 소리 듣는 와중에도 즉시 주워서 튀기면 살균이 된다는 변명을 했다. 사실 그 정도 온도면 살균이 되기는 하지만 손님이 먹을 음식을 그렇게 취급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버디와 브라이언간의 충돌이 있었다. 참다 못한 브라이언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셰프 자리가 비자 버디가 주방을 운영하기로 한다. 하지만 버디는 주방 일에 문외한이었고 그 날 디너 타임을 망치고 만다.

다음날 가족이 걱정된 브라이언은 다시 돌아왔고, 가족들도 브라이언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램지도 브라이언을 따로 불러 브라이언이 짊어진 짐을 알겠다며 브라이언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다독여준다.

그리고 램지는 가족들에게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단정시켰고 메뉴 또한 새로 개편하고 튀긴 음식을 없앴다. 브라이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테이블 사이드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같은 날 디너 타임에서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이겨냈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매각, 폐업을 하게 된 사례가 안타깝다. 처음에는 영업이 잘 되다가 오너인 버디가 1년 후 심장마비에 걸리는 바람에 레스토랑을 매각하면서 은퇴를 했고 직원 겸 가족들인 브라이언, 제이슨, 멜리사는 새로운 오너 밑에서 경영난 때문에 해고 당한 뒤 2010년에 문을 닫게 됐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2009년 지역 수프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2011년에 친구와 새로운 레스토랑을 창업했으며, 제이슨은 레스토랑들을 전전하면서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 이 편은 개망나니였던 브라이언이 정신을 차리고 일하는 모습과 브라이언과 아버지, 제이슨 사이의 앙금을 푸는 과정이 꽤 감동적이다.

이후 2014년 8월 14일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같은 이름의 식당을 오픈했다. 홈페이지 참고.

9. 8화 - 릴라 (💀)(😢)

Lela'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1월 21일
주요 메뉴 멕시코 요리햄버거
위치 캘리포니아 주 포모나
문제 인식 X[33]
개선 의지 O[34]
주방장의 실력 X → O[35]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총체적 난국
사태의 원인 사장과 직원들 간의 불화
재료 부실
무능했던 주방장
음식 좀도둑 직원[36]
현재 폐업 여부 2007년 12월 폐업[37]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고든 램지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부주방장인 렉스의 미각 능력이 더 뛰어나고[38] 리키가 열정 없이 게으르다는 이유로[39] 주방장인 리키와 렉스의 역할을 바꿔놓았다. 하지만 렉스는 재개장 날에 쏟아지던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몰래 튀어서 (나중에 돌아오긴 했다.) 리키가 다시 주방장을 봤는데, 고든에게 배운 요리 실력과 여지껏 쌓아온 운영 노하우로 꼬임 없이 주문을 잘 처리했다. 결국 영업이 끝나고 고든은 리키를 따로 불러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칭찬과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직원이 합당한 사유로 해고 당하는 몇 안 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인데, 버자드라는 직원은 틈만 나면 음식을 훔치거나 주워먹곤 했다. 나중에 와인 2병을 훔치려다가 고든과 리키에게 들켰으며 결국 사장이 해고했다.

직원들 간의 관계도 회복되고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이익을 내는 등 드라마틱한 최후반과 더불어 회생의 기회가 보였으나, 쌓인 빚이 너무 많아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주방장 리키는 현재 corner butcher shop의 총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젠 모든 일을 스스로 척척 해낼 수 있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고든 램지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점주였던 레일라 구일렌은 식당 폐업 이후에 만나 재혼한 남편의 도움으로 빚을 대부분 청산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거나 아예 요식업에서 손을 뗀 상태.

10. 9화 - 캄파니아 (🙂)(💀)(😢)

Campania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1월 28일
주요 메뉴
위치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폐업


[주의]

신장개업 후 마지막에 새 출발을 기원하며 단체로 접시를 깨뜨린다.

이건 좀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게 셰프인 조지프 서닐리아(Joseph Cerniglia)는 2010년에 조지 워싱턴 대교에서 자살했다.

11. 10화 - 시크릿 가든 (💀)(☠️)

Secret Garden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07년 12월 12일
주요 메뉴 프랑스 요리
위치 캘리포니아 몰포크
문제 인식 X
개선 의지 X
주방장의 실력 X[41]
사장과 직원들간의 관계 총체적 난국
사태의 원인 고집불통 오너
식당 경영 지식 부재
역겨울 정도로 더러운 위생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지시 및 통제
과도한 자만감
심각한 수준의 방어기제
형편없는 음식
지나치게 길고 복잡한 메뉴
현재 폐업 여부 2010년 3월 폐업
YOU FRENCH PIG!!
프랑스 돼지 새끼가!![42]
다운 시티, 밀 스트리트 비스트로 이전 작중 램지가 처음으로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극대노를 보여준 회차. 캘리포니아 몰포크에 위치한 식당 '시크릿 가든'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고든이 인트로에서 설명했듯이 이곳은 와인 생산지와 고급 골프장, 그리고 부촌에 이르는 관문으로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인데도 후술한 여러 문제로 인해 무려 320,000달러에 이르는 빚[43]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렇게 사장 겸 주방장인 미셸은 고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손님이 뜸해진 건 언제부터냐?"라는 고든의 질문에 7년이라고 답하며 고든에게 충격을 주었다. 7년 동안 손님이 뜸한 것만으로도 충격인데, 미셸이 더 얘기한 사실에 의하면 레스토랑 문을 연 지도 7년이 됐다고 한다. 즉, 단 한 번도 손님이 많이 온 적이 없다는 뜻.

고든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손님이 되어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인테리어가 굉장히 케케묵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다가[44] 메뉴들이 너무 길고 복잡해서 메뉴판이 글씨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해바라기 씨앗과 말린 크랜베리 몽라셰 치즈가 들어간 야채 샐러드'를 주문하던 고든은 "좀 더 쉬운 메뉴는 없어요?"라고 지적했다.[45]

게다가 주문한 음식인 '구운 마늘, 새우, 딸기와 염소 치즈, 아스파라거스, 삶은 계란이 들어간 시금치 샐러드'의 새우는 아주 차고 덜 익었으며, '로크포르 치즈 안심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를 뒤덮을 정도로 많은 감자튀김의 기름에 흥건히 젖어 있었고[46], 스테이크 고기도 고래 힘줄이라고 평할 정도로 질겼다. 게다가 스테이크와 같이 나온 당근은 생당근이었다. 고든은 "나를 빌어먹을 토끼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는 명언을 남겼다. 결국 고든은 성호경을 그으면서 "주여, 제가 식중독으로 죽지 않게 보살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론적으로 이 식당의 요리는 느리고 지저분하고 맛도 형편없었다.

그러나 시크릿 가든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어떤 혹평과 비평도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불통 주방장이었다. 고든이 미셸에게 "난 1시간동안 세상에서 제일 맛 없는 요리를 먹었단 말이오"라고 혹평하자 미셸은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죠"라는 망언으로 고든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이후로도 계속 오만한 모습을 보이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부인을 일삼았다. 이에 고든은 화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면서 "지금 저 놈은 오만함이 목까지 차서 더 이상 숨조차 쉴 수 없을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이후 미셸이 없는 사이에 주방을 둘러보는데, 기름때로 점철된 오븐과 먼지가 잔뜩 쌓인 주방에,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 그 자체에서도 곰팡이가 슬고 있었으며, 어떤 식재료에서는 구더기까지 발견될 정도로 위생 상태가 형편없었다. 참지 못한 고든이 재빨리 주방에서 빠져나와 화장실에서 토를 하는 동안 미셸은 콧노래를 부르며 레스토랑에 출근하고 있었고, 고든과 냉장고에서 만나 논쟁을 펼칠 때도 변함 없이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청소를 언제 했냐"는 고든의 질문에 제법 길게 고민을 하다가 "어제 청소를 했다"고 둘러대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며 나태한 태도를 비판하는 고든의 말에 "나는 언제나 솔직하고 진지하다"고 답하는 모습은 실로 압권이다.[47] 가장 압권인 것은 적반하장식으로 고든에게 "네 주방은 얼마나 깨끗하길래 나한테 이러는 거냐? 전혀 안 그럴 것 같은데?"[48]라고 말한 것이다. 참다 못해 고든은 "그렇다면 그렇게 잘난 네놈은 7년 동안 얼마나 버냐?"라는 식으로 질문을 하자 못 알아들은 척 하고[49], 이에 질린 고든이 자신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자 미셸은 "아니, 당신 도움이 절실해요. 하지만 날 거들어야죠!"라고 설교조로 말한다.[50] 미셸의 태도에 고든은 "난 당신을 도우러 왔다. 하지만 당신이 이런 식으로 내 말을 무시해버리면 어쩌라는 거냐? 고집 센 놈들을 만나봤지만 당신이 제일 악질이야"라고 말하며 주방을 나가버린다. 이때 미셸은 한때 "게리 클로슨과 토마스 켈러 같은 명요리사들과 일했고, 이들도 나랑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지만, 고든은 "토마스 켈러는 주방을 이딴 식으로 운영 안 한다. 그들도 이런 꼴을 안다면 매우 슬퍼할 거요"라고 딱 잘라 말한다.

어쨌든 식당 직원들이 합심해 주방 청소를 끝마치고 식당을 오픈했으나, 이번에는 미셸의 게으른 면모가 문제였다. 어떤 주문을 받든 최소한 25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웨이터의 말처럼 미셸의 조리 속도는 매우 느렸기 때문이다. 조리 속도도 문제지만, 그가 만드는 요리들은 불필요한 조리 과정 때문에 조리 시간이 더 길어졌다. 이를 두고 미셸은 "저는 레스토랑에 앉아 2~3시간 즐기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게 미국프랑스의 차이점이에요. 프랑스에선 훨씬 느리게 식사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고든은 "헛소리 집어치워. 축복 받은 미국이군."라고 한탄한다.

프랑스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 사람들이 두세 시간 잡고 느리게 식사하는 것은 집에서 가족끼리 정찬을 즐기거나 홈 파티를 열었을 때, 외출해서 식당을 골라 주문하고 음식을 즐긴 뒤 디저트에 커피까지 먹는 시간을 전부 합한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프랑스 요리에서의 정식은 아페리티프, 오브되브르, 앙트레, 생선 요리, 육류 요리, 닭 요리, 샐러드, 치즈, 디저트, 과일, 커피, 코냑 순서다. 현재는 많이 간소화 됐지만 최소한 앙트레, 고기 요리, 치즈와 그 뒷부분은 지켜지는 편으로, 이 정도로 간소화 해도 가짓수가 꽤 된다. 거기에 요리 시간, 서빙 시간, 먹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식사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즉, 음식은 적절한 시간에 제때 나오되, 코스 순서를 지켜 식사하는 데에 할애되는 시간이 2~3시간인 거지, 서빙 늦는 걸 배려해 주자고, 서빙 기다리는 시간이 느긋하고 좋다고 기다려주느라 2~3시간 걸리는 게 아니란 소리다. 더군다나 고든 램지가 요리를 배우고 요리사로 일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그 프랑스다. 고든이 괜히 미셸이 한 말을 개소리 취급한 게 아니다.[51]

또한 특유의 완고함 때문에 주방에서는 계속 문제가 발생했다.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성향을 보이며 주문이 밀려서 헷갈리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다 해결하겠다고 직원들의 도움을 거절하며, 자신보다 뛰어난 요리사를 보면 질투심을 느껴 일을 내팽겨치고 나가서 손님들과 수다를 떨면서 "손님들 만나는 게 좋아요. 제 자존심이 사니까."라고 말한다. 이를 두고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
어느 것 하나 일관된 게 없고, 그 누구도 열정적이지 않아요. 프랑스인의 열정이 이곳엔 없어요. 온종일 내가 무얼 목격했는지 말해 볼까요? 내가 목격한 한 남자는 자기 자신을 엄청 위하더군요. 자기 레스토랑보다 더.
그렇게 폭풍과도 같은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고든은 미셸보다 먼저 도착하여 미셸의 식당이 폐업된 것처럼 위장해 그에게 자신의 레스토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했다. 이에 미셸은 화를 내며 "이러다가 가게가 망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어떡하냐"고 고든에게 따진다. 이 부분도 참 한탄스러운 게, 고든 딴에는 레스토랑의 소중함을 좀 깨달으란 의미로 했지만 미셸은 "시골이라 10명만 봐도 모두가 알 것이다" 라며 누군가의 목격으로 안 좋은 소문날 걱정만 할 뿐이었다. 고든의 행동이 무례한 감이 없진 않았다만, 미셸은 그 의도를 조금도 이해하질 못했던 것이다. 그 후 고든은 레스토랑의 진정한 변신을 위해 메뉴부터 바꾸어 나가기 시작한다.
고든: 첨가물 없는 간단한 요리, 향긋한 풍미와 빠른 조리 방식으로 손님들을 1년에 1번이 아닌 1주일에 1번씩 오게 해야죠.
그리하여 고든이 바꾼 특별 메뉴는 그가 말했던 것처럼 비싼 재료를 쓰지 않으면서 어렵지도 않으며, 좀 더 신속하게 깨끗하고 맛있게 조리하며 과정을 단순화시킨 요리들이었다. 그러나 미셸은 끝까지 그의 실력을 부인하며 탐탁치 않아한다.[52] 그렇게 고든의 지시대로 만든 요리들이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찰나, 특별 메뉴가 예상 외의 인기로 인해 주문이 폭주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주방의 지휘하는 주방장 미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나, 끝까지 고든의 지시대로 바꾼 요리들이 마음에 안 드는지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은 커녕 퉁명스럽게 직원들을 구박하며 결국 디너 서비스는 엉망이 됐다. 영업이 끝난 후 고든은 직원들을 불러모아 이 사태의 원인인 미셸의 잘못(주방을 감독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나 미셸은 오히려 인터뷰에서 "저 자식 레스토랑보다 내 레스토랑이 낫다"라고 말했다.

쓰디쓴 아픈 경험들을 뒤로 하고, 다음 날에 새단장을 마친 레스토랑은 예전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아름답게 변해있었다. 남은 건 신장개업 첫 날 디너 서비스를 무사히 해낼 수 있어야 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미셸은 주문을 잘 처리하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하던 찰나, 사전에 예고했던 요리 평론가가 왔고 여기서 결국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미셸이 요리 평론가에게 나갈 참치 요리에 과하게 양념을 했던 탓인지 평론가가 음식을 주방으로 돌려보내며 "생선이 소금에 찌들어 있다."고 표현했다.[53] 이에 미셸은 무조건 고든이 지시했던 신메뉴가 문제였음을 주장하며 평론가에게 가서 자신의 특별 요리를 대접할 테니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했다.[54] 그리고 그가 만들었던 특별 요리는 고든이 첫 날에 그렇게 질색을 했던 '로크포르 치즈 안심 스테이크'. 고든도 절박하게 "잘 생각해 봐요. 당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 요리는 절대 안 돼요."라고 말하며 그를 말리지만, 미셸은 "넌 주방장이 아니다. 나가"로 일관하는 등 고든을 대단히 무시한다. 결국 계속된 고집에 끝내 고든이 분노를 터뜨리고 만다.

고든과 미셸의 불지옥 설전(욕설주의, 34분 52초~)
>Narrator: With the restaurant on the verge of success, Chef Michel is insisting on reverting back to his old ways, and Gordon has reached his breaking point.
내레이터: 레스토랑이 성공의 기로에 있자 주방장 미셸은 자신의 방식으로 되돌아가길 고집합니다. 그러자 고든은 한계에 다다랐죠.

Michel: Thank you very much, I think it's great...
미셸: 정말 고마워요, 잘 생각하셨...[55]

Gordon: Cut the bullshit. You don't care anymore, do you? Just get straight to the fucking answer.
고든: 개소리 집어치워. 아무래도 상관 없다 이 얘기지? 그 망할 대답이나 똑바로 해봐.

Michel: No, I'm not cutting no bullshit. I'm just telling it like it is.
미셸: 아니, 개소리 따윈 지껄인 적 없어.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있는 것 뿐이야.

Gordon: Get straight to the fucking-answer.
고든: 망할 대답이나 똑바로 하라고.

Michel: Okay, Alright?
미셸: 그래, 알겠다니까?

Gordon: Okay.
고든: 좋아.

Michel: Alright, good. Your menu's not better than mine, you know?
미셸: 좋아. 댁 요리는 내 요리보다 못한 건 알아?

Gordon: You're a donkey!
고든: 이 머저리가!

Michel: My food has been voted Best Chef in Ventura County!
미셸: 벤츄라 카운티에서 내 음식이 최고라고 뽑혔어!

Gordon: WHAT?!!!
고든: 뭐야?!!!

Michel: Yeah, listen...
미셸: 그리고 내 말 잘 들...

Gordon: Hold on, hold on, hold on. Let me finish! Let me finish! You put your fucking hands up here, listen to me. You run a shit-hole of a kitchen - fuck yourself!! Okay?!!
고든: 잠깐, 잠깐, 잠깐만. 이야기는 내가 마치지! 네가 그 망할 손이나 폈으니 똑바로 들어. 이 쓰레기 같은 네 주방에서 그 망할 상판데기도 보기 싫으니까 썩 꺼져!! 알아들어?!!

Michel: No! No! No!
미셸: 싫어! 내가 왜!

Gordon: Fuck off! WHO THE FUCK ARE YOU TO TURN AROUND AND TELL ME, WHEN YOU WORK LIKE A PIG?! YOU FRENCH PIG!!
고든: 꺼져! 돼지 새끼처럼 일하는 주제에 누구한테 고개 빳빳이 들고 나가라고 지껄여?! 이 프랑스 돼지 새끼가!!

Michel: Yeah, you know what...
미셸: 그래, 그게 뭔지...

Gordon: You're a lazy pig! You're so full of shit! Open your eyes! Take a look around!!
고든: 이 대가리에 똥만 찬 게으른 돼지 새끼야!! 눈 번쩍 뜨고 주변이나 둘러봐!

Michel: Big words, big mouth! Big mouth! You're not happy?
미셸: 소리 지르는 꼴이 가관이네! 넌 기분 더럽지?

Gordon: I'M FUCKING HAPPY!
고든: 나 존나게 기분 좋다![56]

Michel: You can get out!
미셸: 그러니까 나가!

Gordon: Go on!
고든: 지껄여봐!

Michel: You can get out!
미셸: 나가라고!

Gordon: Fuck yourself!
고든: 너나 꺼져!

Michel: You can get out! It's my fucking kitchen!
미셸: 당장 나가! 여긴 내 망할 주방이야!

Gordon: 'Yeah, is it? Well, if it's YOUR FUCKING KITCHEN, THEN CLEAN IT, YOU LAZY CUNT!!!
고든: 아, 그러셔? 네 망할 주방이면 청소나 제대로 해라, 이 게을러 터진 개새끼야!!!

Michel: No!
미셸: 싫어!

그렇게 말싸움을 끝나고 서로 이성을 되찾았는지, 다시 요리에 열중하여 평론가와 다른 손님들을 만족시킨다. 그 후 아직까지도 확신이 없었던 미셸은 테이블을 전부 둘러보며 고든의 새 메뉴들을 극찬하는 손님들의 평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장사는 대성공을 거두어 그 날 수입만 3,000달러(약 320만원 정도)를 올렸다. 수입을 보고 나서는 확신이 선 미셸이 마침내 고든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고 제인을 지배인으로 승격시켜줬다. 그 후로는 모든 게 잘 되는 듯 싶었으나 그 후 매각됐고 3년 뒤 폐업. 남겨진 리뷰에 따르면 다른 망해버린 레스토랑처럼 방송 종료 후 얼마 안 돼서 자신의 메뉴를 복각시켰고, 오만한 태도를 고치지 않아 끝내 많은 빚을 안고 매각, 폐업하기에 이른 것이다. 미셸은 2012년에 같은 동네에 있는 커스텀 파이라는 피자 전문 레스토랑에 취업, 레스토랑을 인수해 커스텀 파이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커스텀 파이의 평균 평점은 4.0으로 매우 잘 나가고 있는 중.

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주방장의 자만과 옹고집이 매우 가관인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격인 미셸은 실력은 변변치 않은 데다가 끔찍할 정도로 조리가 느리고, 그나마 그 조리도 말아먹는 수준으로 하는 데다가 위생 개념도 제대로 잡히지 못한 자격 미달의 요리사였다. 여기에 덤으로 소심하고 옹졸하기까지 한 정신머리를 가지고 있어 고든의 다소 격한 어조의 충고와 조언들을 오히려 자신을 책망하려고만 한다고 여기고 흘려 듣는 등,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며 끝내 고든에게 폭언을 들으며 고든과 싸우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1] 파리가 날아다니는 건 예사고 식재료 창고에 바퀴(!!!)가 버젓이 돌아다녔다! 거기다 썩은 토마토는 손님에게 이미 나갔을 수도 있었던 상황.[2] 주방장의 실력은 스테이크 쪽으로 상당히 좋았다. 이탈리안 쪽으로 형편없는 요리와 부족한 인원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이다.[3] 그 큰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마이클 단 1명이었다.[4] 마을 근처의 식당들이 이탈리아 요리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기이하게도 훌륭한 고기를 취급하는 정육점이 있으면서도 스테이크 하우스는 단 하나도 없었다.[5] 촬영 당시 50만 달러(한화 6억 3,350만 원)에 달하는 은행 대출금과 직원 월급 등이 계속 밀리고 있었고, 심지어 집은 은행에게 저당까지 잡힐 정도로 막장이었다. 심지어 포기하려고 해도 딘은 이미 가족을 꾸린 상태로 만일 폐업한다면 이혼과 가족 분열이 확정된다.[6] 깔때기로 모양을 냈다. 물론 이 깔때기는 이후 가게를 개편하면서 램지가 손수 녹여서 접시 째로 버린다![7] 이마저도 저택마저 저당 잡힌 상태에 당장 손을 털어도 50만 달러의 막대한 빚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에피소드 내내 고민한 것에 가까워 참작의 여지가 있다.[8] 세바스찬 본인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요리를 배운 천재라고 말했는데, 피자 만드는 걸 보면... 직원들 역시 그가 문제라고 인정했다.[9] 세바스찬 빼고 다른 직원들은 모두 개선 의지가 넘쳤다. 신메뉴 개발 때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못해 평온할 정도.[10] 다른 직원들은 실력이 좋았으며, 사장인 세바스찬도 요식업에 아예 문외한이었던 다른 출연자들과 다르게 요리에 대한 기초 상식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말할 정도의 훌륭한 요리사는 당연히 아니었던 데다가 냉동식품만 사용하던 게 문제였다.[11] 세바스찬의 행동과 언행을 지켜보며 한심해하고 짜증난다고 여기기는 했지만, 직원들 모두 세바스찬을 최소한이라도 믿고 인내했다. 그래서 관계가 계속 불안정했다.[12] 세바스찬은 툭하면 공짜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남발했다. 물론 손님의 음식에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는등 정당한 이유로 서비스를 주기도 했지만, 그 외에도 그냥 주인의 기분따라 공짜로 음식을 주거나 음식 값을 안 받는 행위를 했다. 손님 입장에선 좋은거지만, 고든이 세바스찬에게 지적을 했듯 여긴 식당이지 자선단체가 아니다.[13] 냉동도 냉동이지만 95퍼센트의 재료들이 전부 사온것들이었다. 즉 가게 고유의 홈메이드 음식은 전혀 없었던것. 주방장 큐는 그렇게 음식을 만드는건 집에서 만드는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게다가 가장 좋다고 한 냉동 피자도우마저 전자렌지에 돌려 만들어서 접시가 물 투성이었다.[14] 2007년 11월에 방영한 이후 2달만에 폐업했다. 정규 방영 전에 폐업한 식당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를 빼면 역대급으로 빠르게 폐업한 것.[15] 다른 한 곳은 시즌 6의 밀 스트리트 비스트로다.[16] 본인은 20가지라고 이야기했지만 직원들도 가짓수를 헷갈릴 정도로 쓸데 없이 많다.[17] 대답을 보면 꼴같잖은 변명인 건 둘째치고, 애초에 대화의 요점 자체를 잘못 짚었다. 고든의 말은 '왜 냉동 오징어를 써놓고 신선한 오징어라고 전문가한테 뻥을 치냐' 이지, '왜 오징어 품질을 고급으로 안 쓰냐' 가 아니다. 혹여 질문이 진짜로 '왜 고급 품질의 오징어를 쓰지 않느냐' 라는 의미였다고 해도 '고객에게 최대한 품질 좋은 음식을 대접한다'라는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이 바닥이라는 걸 본인 스스로가 시인하는 꼴이다. 고든이 다른 식당의 재료를 검사할 때도 식재료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그 가게의 현황, 수준 등을 고려해서 식자재 품질 면에선 어느정도 참작을 해 준다. 여지껏 식재료 품질에 대해 지적받았던 다른 가게들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을 표방하면서 저질 냉동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고든 입장에서 용납이 안 되어 지적하는 것. 드물게 재료 관리를 잘했던 가게는 칭찬을 했으면 했지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품질 지적을 하진 않았다. 즉, 본인처럼 가게 식재의 95%를 냉동, 가공식품으로 쓰거나, 신선도에 대해 거짓말하거나 하지 않으면 재료 품질에 관해서 고든이 화내는 일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18] 그 악명높은 에이미의 베이킹 컴퍼니조차도 식재 관리 부분에서만큼은 고든이 지적은 커녕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9] 어차피 직원들은 이미 세바스찬이 고든에게 개털리고 와서 현실도피하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봤던지라, "뭐래..." 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만 본다.[20] 자신도 말이 안 되는 걸 알지만 지적을 받자 기분이 상해 일부러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니까 일종의 발악이라는 것. 인터뷰에서 직접 "기분 상할 말을 들으니 자기도 존경심이 생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21] 고든이 도우 장인을 불러 직원들에게 도우 만드는 법을 가르칠 때 "여러분 모두가 전문적인 'tosser'가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Tosser는 말 그대로 던지는 사람, 즉 도우 만드는 사람이란 뜻도 있지만 영국에선 바보를 뜻하기도 한다.[22] "메뉴를 바꾸기는 싫다"고 말하면서 "고든을 따르느냐, 아니면 내쫓느냐 2가지 선택지밖에 없다"고 직접 인터뷰한 것을 보면, 처음부터 내쫓을 궁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23] 사실 에피소드 내내 세바스찬은 자기방어 및 위안을 하면서 허세를 부리며 망상속으로 도피를 하고 있었지만 내심 자기가 틀렸다는 걸 알고는 있었고 그렇기에 화를 낼때나 고든과 언쟁을 벌일 때도 제대로 설파하지 못하였다. 메뉴를 바꿔버린것에 대해서 화는 나지만 가게가 잘되는걸 보면 결국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24] 댓글을 보면 아예 절반 이상이 세바스찬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25] 이 정도로 본인 직장에 열정적이고 애착을 가지는 직원은 정말 드물고 구하기도 어렵다. 세바스찬의 직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고, 요리사인 Q는 고든의 컨설팅을 적용해보는 디너 서비스에서 세바스찬에게 '너무 신난다.'라고까지 하며 요리에 임했다. 이런 귀중한 직원들과 가게, 발전 가능성, 기회들을 세바스찬은 기어이 본인의 아집과 오만으로 모조리 헛으로 날려먹고 폐업이라는 끝을 맞고 말았다.[26] 조는 오히려 더 막나갔다고 하는데 가격은 맛도 없는 주제에 더 비싸지고 악평을 단 손님들의 페북을 찾아가 일일이 협박 글을 올렸다고 한다.[27] 사실 고든의 솔루션은 식재료와 음식의 질을 높이고 메뉴를 간소화하는 등 음식점으로서의 기본을 충실하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세바스찬은 프렌차이즈 망상속에 살고 있기에 식당의 기본 소양 조차 지키지를 않았다.[28] 에피소트 초반에 메뉴를 본 손님들이 하나 같이 읽기 힘들다고 악평을 남기기도 하였다.[29] 브라이언의 불성실함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식재료와 주방의 청결에 대해선 사장인 버디 역시 고든이 파헤치고 나서야 알았다. 브라이언은 고든과 청소하기 전까진 우기기도 했고.[30] 처음엔 고든을 구토하게 만든 느끼한 셰퍼드 파이를 만들고 자신의 취향이라며 음식마다 발사믹 식초를 뿌려대는 실력 없는 주방장이었다. 그래도 고든이 자신의 중요성을 인정해준 뒤 열정이 되살아나 손님으로 온 비평가가 크게 만족하고 고든의 홍보로 몰리게 된 손님들 모두가 빠르게 요리를 받을 만큼 숙달되진 않았지만 음식에 대한 혹평이나 되돌려진 요리는 없었다.[31] 브라이언이 성실하지 않고 불손한 태도 때문에 고립 포지션인 걸 제외하면 가족 모두 서로 걱정한다. 브라이언이 주방에서 한 번 뛰쳐나간 뒤 주방일에 문외한인 아버지 버디가 직접 대타를 뛰어보고 나서야 가족 모두 브라이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브라이언 역시 주방을 나갔지만 가족 걱정 때문에 금새 돌아왔고, 램지에게 자신의 중요성을 인정 받은 뒤에는 고립 포지션에서 탈피했다.[32] 영상의 자막에 오류가 좀 있다. 아버지인 버디가 아들 제이슨에게 말하는데 자막에선 존댓말로 나오는 것과, 제이슨이 브라이언을 부를 때 동생이라고 나오는 것 등이 있다.[33] 주방장 리키를 제외하고 모두가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34] 사장인 릴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의지를 갖고 있었다. 심지어 리키도 불만은 있었지만 일단 해보자는 심산으로 수긍하고 개선안을 잘 따라줬다.[35] 사실 주방장 리키는 단순히 무능했던 것이 아니라 까불거리는 성격 탓에 주변의 통제가 없으면 극도로 풀어지는 유형이었다. 고든이 요리법을 교정해 주고 주변에서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자 많은 양의 요리를 제대로 처리하는 등 요리사로서의 기본 능력은 있다.[36] 버자드라는 이름의 직원이 범인이었는데, 엄연히 식당 소유 재산인 식재료를 허락은커녕 돈도 안 내고 그냥 훔쳐 먹었다. 절도·무단취식·횡령에 해당하는 악질적인 행위로, 당연히 촬영 도중 직원들에게 덜미가 잡혀 해고당했다.[37] 2007년 11월에 방영한 이후 1달도 채 안 되어 폐업했다. 촬영 시기가 2007년 2월경이었으나 이미 그 때부터 폐업의 조짐이 상당히 짙게 보였던 것이다.[38] 고기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닭고기를 줬을 때 리키는 쇠고기라고 했고 렉스는 맞췄다. 두번째 문제는 쇠고기였는데 리키는 돼지고기라고 말하면서 틀렸고 렉스는 소고기임은 물론 뉴욕 스트립인 것까지 다 맞췄다.[39] 초반부에 주방에서 분위기 통제가 전혀 안 된 채로 힙합 노래나 불러대고, 거의 모든 메뉴를 냉동식품으로 도배하고 위생 상태도 개판이었던 데다가 첫 만남부터 램지의 지적에도 "내가 당신에게 비난 받았다고 관둘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요"라면서 말대꾸를 한 바람에 고든에게 단단히 찍힌 상태였다.[주의] 42:47까지가 캄파니아 분량이다.[41] 유명한 셰프들인 토마스 켈러와 게리 클로슨 밑에서 일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과물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질이었다. 이에 대해 고든은 "그들 밑에서 오래 일했다고 좋은 요리사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간단하게 반박했다.[42] 영상에서는 심의 때문인지 "이 돼지 같은 자식아!"로 순화됐다.[43] 2020년 2월 기준 한화로 환산 시 3억 7,856만원.[44] 미셸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낸다"고 했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먼지가 눈처럼 쌓인 촛대에 밥맛 없게 생긴 요리사 인형, "누가 저런 뚱보 친구 보면서 밥 먹고 싶겠냐?" 낡아빠진 간판, 속 터질 정도로 공간을 좁아터지게 만드는 장식용 찻잔들을 본 고든은 "예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댁에 온 것 같다."고 평했다. 할머니가 2년 전에 돌아가셔서 망정이지[45] 쓸데없이 요리 재료 하나하나를 메뉴의 정식 이름으로 넣어놨다.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소고기 뭇국이라 하면 될 것을 굳이 '고랭지 농법 무와 한우 양지를 넣고 끓여낸 진국 소고기 뭇국' 같은 글귀로 메뉴 정식 이름이랍시고 써 놓은 거라 생각하면 된다.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는 와인이나 샴페인, 일부 양식 같이 이름이 긴 메뉴가 존재하긴 한다만, 그것들은 애초에 국가간 언어 차이, 발음 차이 등의 이유나 원래 고유명사 자체가 길어서 그런거지, 요리의 재료를 하나하나 일일이 소개하고 싶어서 긴 게 아니다. 자기 딴에는 배려랍시고 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줄줄이 썼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이거 주문하려면 여기 쓰여있는대로 다 말해야 하나?' '귀찮게 뭐가 이리 길어? 이거 다 읽어줘야 돼?' 등으로 생각할 것이다.[46] 이 감자튀김마저 모양이 괜찮았으면 모르겠지만 고든이 보자마자 음모 (pubic hair) 라고 칭할 정도로 해괴하게 생겼다. “이따위 거 먹어봤자 입맛만 버려” 라고 디스하는 부분은 덤.[47] 고든이 이 말을 하며 냉장고 선반 맨 위에 있던 '다크 초콜릿 테린과 화이트 초콜릿 마르퀴스'라는 음식을 꺼내는데, 미셸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초콜릿을 손으로 퍼서 쓴 흔적 탓에 마치 누군가가 X칠을 해놓은 듯한 모습이다. 영상의 11분 3초 부분부터 볼 수 있다. 심지어 "누가 손가락으로 슥 훑어서 더러워졌네요!"라는 투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 손가락을 슥 훑은 사람이 고든임을 미셸도 짐작했다고 생각한다면, 미셸은 대놓고 고든을 비꼬았던 것이다. 시크릿 가든에서 일하는 요리사 데본이 "미셸 본인은 손님들이 싫어하는 개X 같은 재료는 안 쓴댔다"고 한탄조로 말한 걸 보면, 평소 직원에게 호언장담하는 말과는 달리, 현실은 앞서 말한 것처럼 개X범벅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48] 고든은 무능하고 게으른 요리사, 웨이터, 매니저는 자신의 식당에서 결코 살아남지 못하도록 실수가 보이면 그 자리에서 무자비하게 조져버린다. 정말 정신 나가도록 바쁜 디너 시간에도 기초적인 실수나 나태함이 발각됐다면 한두 마디 욕설 정도는 무조건 뒤따른다. 물론 열심히 하는데 못하면 친절하게 가르치지만 게으르기까지 하면 그냥 조져버린다.[49] 못 알아들은 척이라기 보다는 상대가 오로지 자신을 비난하려고만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운지라 고든의 말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에 더 가까운 반응이다. 분노로 이성을 잃었던 것.[50] 즉, 고든을 컨설팅과 조언으로 개선해주러 온 전문가가 아닌, 본인 방식을 따르면서 부족한 일손 거들어주러 온 지원 인력쯤으로 생각했다는 것. 어이가 없었는지 본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설교할 생각 말라고 지적하는 고든의 모습은 덤이다. 이 인간이 얼마나 자기객관화가 안 되고 주제 파악 못하는 작자인지 알 수 있는 부분.[51] 더군다나, 레스토랑에 앉아 2~3시간 즐기는 게 좋다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도 순전히 본인만의 생각이다. 모든 사람들이 2~3시간 기다리면서 식사하는 걸 즐긴다고 누가 그러던가? 미국인은 물론이고 프랑스인 중에서도 모든 사람이 2~3시간 걸리는 식사를 즐기는 건 아니다.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개개인이 각자 알아서 결정하는 것으로, 누구도 한 개인이 식사에 할애하는 시간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강요할 수는 없으며, 이는 엄연히 개인이 자유를 누릴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다. 그러나 미셸의 행동과 말은 '내가 2~3시간 기다리며 즐기는 식사가 좋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들도 그에 맞춰야 하므로, 나는 요리를 느긋하게 해서 내가겠다.' 라고 손님들에게 무언의 강요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52] 미셸: 고든이 최고의 요리사냐구요? 아뇨. 꼬네호 밸리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교외의 시골 마을) 에선 내가 최고의 요리사였어요.[53] 이 날에도 나온 건방진 언행을 미루어볼 때 고든을 엿 먹이려고 일부러 그런 듯하다.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그 끔찍한 스테이크를 내려고 한다.[54] 정황상, 고든 요리를 일부러 망친 다음, 자신의 요리는 (자기 기준으로)문제 없도록 만들어서 고든 이겼다고 자신을 정당화하며 본인을 올려치기 하려는, 전형적인 편법 승리를 하려던 것으로 보인다.[55] 이 때 고든은 평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눈엣가시로 여긴 고든이 드디어 나간다고 여겼는지 목소리가 밝은 톤이다.[56] 영상에서는 "무진장 기분 좋다 왜!"로 순화해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