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키자와 나오토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타임레인저 본편
(유리: 그렇게 힘을 원해?)
그래. 경멸스럽나?
그래. 경멸스럽나?
아사미 그룹 회장의 아들인 아사미 타츠야와는 달리,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입신양명을 노리는 야심찬 성격. 타츠야와 같은 대학의 가라데부에서 라이벌 관계였지만 타츠야가 다니는 대학이 타츠야와 비슷한 급의 부자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었고, 부자들 위주로 돌아가는 대학 분위기에 염증을 느끼고 자퇴한다. 실제로 대학교 생활 내내 거의 아웃사이더에 가까웠던 모양. 아무튼 부잣집 자제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 오로지 성적만으로 들어간 것을 보면 나름대로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고 열심히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아사미 와타루가 대 론다즈 전을 위해 창설하고 운영하는 시티 가디언즈(City Guardians)의 멤버가 되어 타츠야와 재회하게 된다.
타츠야는 나오토를 친구로 생각하고 친하게 대했지만 나오토 입장에서는 타츠야 역시 자신이 고깝게 생각하는 부자들 중 한 명일 뿐이었고, 오히려 다른 부자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하는 타츠야의 태도를 부잣집 도련님의 응석 정도로 좋지 않게 보고 있었다.[1]
28화에서 타츠야가 타임 레드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한 발 뒤처졌다는 열등감을 품었으며, 그에 못지 않은 힘을 원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것이 바로 브이렉스의 통제키인 'V커맨더'. 그것을 손에 넣은 나오토는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타츠야와 탁을 비웃으며 자신의 음성을 입력하고, 타임 파이어가 된다. 나오토의 음성이 V커맨더를 통해 브이렉스에 입력됨에 따라 그는 브이렉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고, 이 때부터 그의 운명은 변하게 된다.
캐릭터의 배경을 보면 부자연스럽지도 않지만, 엄연한 히어로물인 슈퍼전대 시리즈의 주연급 등장인물로는 이례적으로 상당한 열등감을 내재한 캐릭터이며, 그 열등감에 본의 아니게 부채질을 한 것이 타츠야인 점을 보면 사실상 타츠야의 라이벌에 해당하는 인물이다.[2] 출세욕이 매우 강하고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인물이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을 철저히 이용하고 쓸모없는 존재는 배제하는 냉혹한 모습도 보인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그러나 완전히 냉혹한 인물은 아니어서 나름 인간적인 면모도 존재한다. 민간인(특히 아이들)에게는 은연중에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의외로 츤데레처럼 보일 때도 있으며 새를 좋아해 한때 토라, 사쿠라라는 애완용 새 두 마리를 기르기도 했으나 자신이 구해준 동네 꼬마 여자아이가 새를 가지고 싶어하자, 자신이 이사갈 때 그 새들을 여자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다. 또한 35화 마지막에는 타임 파이어로 변신해 수술을 앞둔 소년 타이치를 응원하러 왔다가[3] 타임레인저 팬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붙잡히기도 한다. 심지어 후반부에서 자신이 구출한 소녀가 새를 잃어버리자 소녀를 위해 새를 직접 찾으러 갔을 정도
나오토의 이런 캐릭터 덕분에 타임 파이어의 등장은 타임레인저의 새로운 전력이 아니라 시티 가디언즈라는 새로운 세력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또한 타임 파이어를 영입함으로써 시티 가디언즈는 사실상 타임레인저와 경쟁 체계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6번째 전사들이 등장 초반에는 개별적으로 행동하다가 차차 아군으로 합류하여 같이 활동하게 되는 반면, 타임 파이어 나오토는 작중 마지막까지 시티 가디언즈 소속으로서 타임레인저와 경쟁하고 때로는 대립하기까지 했다.[4] 거대전에 끼어들어서 전투 데이터를 남기겠다며 타임 로보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이며, 한 사건을 두고도 개별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타임레인저가 시티 가디언즈의 작전에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도 하고, 30세기의 기술력이 필요할 때는 타임 레인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필요에 따라서는 협력하기도 한다.
나오토는 타임 파이어의 힘을 이용해 시티 가디언즈 내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구축했다. 시티 가디언즈는 유일하게 브이렉스를 조종할 수 있는 그를 우대할 수밖에 없었고, 나오토 본인도 그 자리에 만족하고 머무를 만한 인물이 아니었기에 자신의 이 위치를 이용해 타츠야의 아버지인 아사미 와타루와 교섭을 시작한다. 결국 자신이 V커맨더를 강탈당한 사건을 역이용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시티 가디언즈의 대장을 경질시키고[5]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해 시티 가디언즈의 새로운 대장이 된다. 이렇게 나오토는 어린이 대상의 특촬물 주연급 캐릭터로서는 이질적으로 보일 만큼 매우 현실적이면서 야심찬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거의 주말드라마에 등장하는 악역 수준이다.
타임 파이어로 변신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는 '압축 냉동'이라는 개념을 몰라서[6] 32화에서 범죄자를 지키려는 시온과 대립하고, 37화에서야 자신이 얻은 기술이나 타임레인저와 론다즈가 30세기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임레인저와의 관계가 노골적인 경쟁 관계에서 부분적 협력 관계로 바뀌는 것도 이 시점이며, 나오토가 시티 가디언즈의 대장직에 오르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하기 위해 타임레인저와 대립하기보다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데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42화에서 헬즈 게이트 죄수 하발의 흉탄에 아사미 와타루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이대로 그가 사망할 경우 자신의 입지도 위험하다고 판단해,[7] 창설자인 와타루의 동의 없이 국가 고위층에게 로비하여 시티 가디언즈의 소속을 국가 소속으로 바꿔버리고 아사미 와타루를 축출한다.[8] 협력관계였던 사람을 자신의 손익에 따라 배신하는 모습에서 주말드라마의 악역 같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실행한 이 배신은, 결정적으로 자신을 몰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아사미 와타루는 이후 나오토와의 로비를 한 국가 고위층에 부정행위 증거를 들이대어, 이를 교섭 재료로 시티 가디언즈를 되찾아오고 당연히 나오토도 함께 해임되며 다시금 와타루 회장이 주도권을 잡는다.
한편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던 나오토는 브이렉스를 조종하여 싸우던 도중, 타임레인저가 "그 이상 브이렉스를 조종해 싸우면 시공의 균열이 커져 모든 것이 빨려들어가는 21세기 대소멸이 일어난다"며 그를 말리려 하지만 나오토는 무시한다. 그러다 탁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추가로 듣게 되는데, 역사에 따르면 브이렉스의 파일럿은 오늘 사망한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 나오토는 이를 비웃고 싸움을 계속하려 하나, 이 전투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마침 그 때 시티 가디언즈의 대원들이 찾아와 나오토에게 위의 일들과 함께 더 이상 시티 가디언즈의 총 책임자가 아니라고 통보하여, 나오토는 자신이 사실상 해고되었음을 알게 된다.
나오토는 설령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브이렉스의 조종자인 자신을 처분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대원들은 연구반이 V커맨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V커맨더의 보이스 키를 풀었다는 것을 그에게 알린다. 이제 V커맨더는 나오토가 아니어도 누구든 조작할 수 있는 기계가 되어버린데다, 나오토는 시티 가디언즈를 배신한 업보까지 생겨 시티 가디언즈에게 이용가치가 없어져서 퇴출되었다.
시티 가디언즈는 즉시 나오토에게 V커맨더를 회수하려 하고, 나오토는 그들을 뿌리치고 자리를 뜨지만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만약 그가 아사미 와타루를 배신하지 않았다면, 아사미 와타루는 그를 끝까지 지켜줬을 수도 있었다. 와타루 본인은 나오토의 야심찬 성격을 꽤 마음에 들어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타츠야 대신 자신의 모든 것을 넘겨줄 생각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급한 나머지 그를 배신함으로써, 나오토는 오히려 자기 무덤을 판 셈이다. 이는 와타루의 "타키자와, 너는 너무 서둘렀다."라는 대사에서 추측할 수 있다.
이후 제니트에게 쫓기고 있는 한 아이를 맨몸으로 구해주려다가 남은 총알 한 발로 제니트 한 명을 사격함과 동시에 제니트들의 일제사격에 치명상을 입은 후 타츠야에게 구해지는데, 당연히 뿌리친다. 그러나 타츠야는 그를 끌고가다시피 하여 기어이 대피소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힘이라는 공통분모에 엮였지만 그것을 쟁취하고 싶어했던 나오토와 그 힘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바랬던 타츠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추구했지만 사실은 다를 것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오토는 몰락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친구처럼 여겨주는 타츠야를 보며 여러가지를 느끼게 된다.
그런데 대피소 앞에 제니트가 출몰하면서, 타츠야는 나오토 또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남긴 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뜨고 바로 조금 전에 나오토가 구해준 여자아이가 다친 나오토의 병상에 다가온다. 나오토는 자신이 구한 아이의 애완동물인 새가 없음을 눈치채고 결국 다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 아이의 새를 되찾아오지만 하필 그 때 근처를 지나가던 제니트의 총격을 맞고 되찾은 새를 넣은 새장을 놓친 채 추락한다.
대피소로 돌아온 타츠야는 나오토를 찾아 헤매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인 그를 발견하였고, 나오토는 자신을 찾아낸 타츠야에게 죽어가는 몸으로도 여유롭게 인사하며 반겼고 되찾은 새가 다쳤을 까 걱정되어 억지로 몸을 일으키지만 새장 안에 있는 새가 평온하게 자신을 반길 정도로 무사하단 점에 안도한 듯 그제서야 힘을 풀며 몸을 도로 눕힌다. 비록 엇나간 길을 걸었을지언정 상냥함만큼은 잃지 않는 그의 모습에 타츠야가 복잡한 표정으로 걱정해주자 나오토는 자신이 유일하게 인정한 친구인 타츠야에게 V커맨더를 넘겨주고 사망한다.[9] 향년 22세. 이에 타츠야는 어째서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며 오열한다.
그렇게 야심만 바라보며 살아온 그는, 허망하게 삶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50화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본래 타키자와 나오토는 타임 파이어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원래 타임 파이어가 될 자는 시간보호국의 류야 대장이었으나, 20세기를 지키고 30세기가 소멸하든, 20세기를 소멸시키고 30세기를 지키든 20세기에서 싸우는 타임 파이어는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 류야의 음모로 타임 파이어의 역할을 넘겨받게 되었다. 즉, 류야 대신 타임 파이어가 되어 죽은 셈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류야 때문에 인생이 휘둘렸다고 볼 수 있다. 죽어가는 류야에게서 그 사실을 확인한 30세기의 멤버들은 아연실색하며 류야를 비난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아무 관계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 했던 류야 역시 정작 본인도 결국 자신이 죽는 운명을 극복하지 못한 채 대소멸의 날 사망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대소멸의 날 사망할 타임 파이어라는 역할을 넘겨받았을 뿐이지, "타키자와 나오토"의 삶 자체는 누군가에 의해 예정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야심을 좇아 이뤄낸 것이다. 애시당초 류야는 자기 대신 타임 파이어의 자격자가 되어주기만 하면 그 대상이 누구든 알 바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머나먼 미래에서 역사를 뜯어고치고 있던 류야의 특성상 나오토가 타임 파이어가 된 것은 역사에 없던 일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류야라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원래대로라면 하발의 흉탄에 의해 죽어야 했던 아사미 와타루가 살아남은 것도 이 역사 변경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즉, 타츠야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꾼 것과 동시에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고 악행을 저지른 류야가 원 역사대로 죽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목숨 보존을 위해 도구로 썼던 나오토가 타츠야가 추구하는 이념인 자신의 미래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정해서 나아가야만 한다를 그대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나오토의 존재는 타임레인저의 전체 스토리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게 만들었단 것이다. 이 점에서 보면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싸웠던 타임레인저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싸워왔다는 점에서 등장인물 중 가장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다 간 인물로도 평가할 수 있다. 자신의 야심을 위해 의리도 저버리고 배은망덕한 짓까지 저질렀으니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힘들지언정 반면교사적인 캐릭터로서는 그 가치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최종화 에필로그에서 그와 닮은 사람이 등장한다. 나오토가 새를 좋아했다는 것을 반영한 듯 애완동물 가게를 하고 있었다.[11]
타임레인저 스테이지 쇼에서 타임레인저와 함께 론다즈 패밀리에 맞서싸우는데, 겨우 전원 체포하는 데 성공했으나 단테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에게 총격을 받지만 바로 DV디펜더로 그의 총을 날려버린다. 나중에 타임 레드가 DV디펜더로 단테를 쓰러뜨리지만 총격으로 인한 부상이 너무 심했는지 결국 타임레인저의 곁에서 사망한다.
3. 극장판
3.1.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VS 고고파이브
시간대가 본편 중반부(어림잡아 35~37화 사이)인 만큼 당연하게도 생존 상태로 등장. 집사 피에르에게 습격당한 타츠미 몬도와 탁을 구해줬으나 피에르의 지팡이 총에 맞고 변신이 풀리고 만다. 그래도 극중에서 보여줬던 리볼버 연사로 피에르를 쫓아냈고, 둘의 부탁으로 브이렉스의 크로노스 유닛을 통해 다른 시간대로 흩어졌던 타임레인저와 고고파이브가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줬으며, 브이렉스로 거대전에서도 협력했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타츠야와 툭툭대면서 장난치기도 한다.4. 타 작품에서의 행적
4.1. 해적전대 고카이저
18화에서 나카다이 미코토, 브라이와 함께 나타나 이카리 가이에게 신전사인 자신들의 힘을 맡겼으나, 배우 본인은 등장하지 않아 대사는 없었다. 유일하게 대사가 있었던 것은 배우 본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아바레 킬러 뿐이다. 대신 변신 후 특유의 습관인 총으로 손등을 때리는 모션을 재현함으로써, 팬들에게 작은 서비스를 선사했다.타임레인저 관련 에피소드였던 고카이저 40화에서는, 개그 캐릭터인 이카리 가이가 타임 파이어로 변신한 탓에 타임레인저 1화에서 타츠야가 선보였던 매트릭스 몸개그를 대신 선보이게 된다.[12] 또한 고온저 에피소드 후반부 에스미 소스케의 "고카이 파이어" 드립으로 언급되는 등, 은근히 엮이는 일이 많다.
4.2.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 2기
최종화에서도 등장. 1대 옐로 포, 아바레 킬러와 함께 영혼 상태로 등장하여 전 화에서 전사해서 역시나 영혼 상태인 아키바레인저 멤버들을 맞이하러 등장했다. 고카이저 때와 마찬가지로 슈트 버전으로만 등장.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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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츠야는 나오토를 그냥 나오토라고 친근하게 이름으로 부르지만 나오토는 타츠야를 아사미라고 성씨로 부른다.[2] 실제로 타임 파이어로 변신한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타츠야와 싸웠다.[3] 35화 초반에 타츠야가 나오토를 찾아와 타임 파이어 팬인 타이치를 타임 파이어의 모습으로 만나달라고 부탁했고, 나오토는 자기가 고깝게 여기는 타츠야의 부탁이라서인지 거절했다.[4] 시티 가디언즈와 타임레인저 모두 론다즈 패밀리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적 협력관계라 볼 수 있으나, 둘은 당연히 어디까지나 별개의 조직이다.[5] 다만, 대장이 경질된 건 자업자득인 면이 컸는데 나오토가 V커맨더를 빼앗겼을 때 발신한 비상 콜을 의도적으로 무시했기 때문. 만일 V렉스의 유일한 컨트롤러인 나오토가 죽는 순간 론다즈에게 V렉스를 강탈당하는 건 물론 타임 파이어라는 최대의 전력을 손실할 수 있는 중대사항이다.[6] 'DV 리프리저'나 '맥스 블리자드'가 단순히 파괴하는 기술인 줄 알았던 모양이다. 다행히 냉동시킨 죄수는 소프비 인형 수준으로 작아지고 나오토는 그런 걸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현장에 버려두고 가기 때문에 죄수는 타임레인저가 모두 회수한다.[7] 아사미 와타루가 쓰러지자 그룹의 고위 인사들이 그룹의 이후를 논의하는데, 이 때 회장이 후계자를 제대로 설정해놓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오토는 시티 가디언즈를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나 고위 인사들은 나오토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때마침 타츠야가 병원에 도착하자, 아시미 그룹 중역들은 회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타츠야를 회장 대리로 세우려 하면서 타츠야에게 굽실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와타루 회장의 밑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온 나오토로서는 그런 상황에 대해 반감을 가질 만도 했다.[8] 올드팬들을 겨냥한 것인지, '이부키'라는 이름의 장관이 고위층으로 나온다.[9] 이후 타츠야는 왼손에 크로노 체인저, 오른손에 V커멘더를 착용하고 최종결전에 임한다. 또한 V렉스 역시 타츠야가 컨트롤하게 된다.[10] 이때의 유언을 남기던 나오토의 표정과 말투는 이전처럼 상당히 모나고 적대적인 것관 달리 평온하면서도 깨달음을 통해 해탈하면서 순수해진 모습이기에 더더욱 유언을 남기고 죽은 나오토의 비극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11] 일종의 팬 서비스 개념일 가능성이 높다. 나오토에게 가족이 있다는 설정은 없으니 형제나 친척일 확률은 거의 없고, 나오토를 최종화에서 한번 더 보고 싶어했을 팬들이 많았을 테니 닮은 사람을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연히 나오토와 닮은 사람과 타임레인저 동료들의 선조로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1인 2역. 이런 연출은 나카다이 미코토와 리오에게 그대로 계승된다.[12] 타임레인저 1화에서 제니트의 총격을 다른 맴버는 매트릭스 액션으로 가볍게 피하는데 타츠야 혼자 어버버하다가 총격을 몰빵당하는 장면이 있다. 고카이저에서는 그 역할을 가이가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