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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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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상세
3.1. 스타크래프트
3.1.1. '테사기'론에 화두가 되는 요소3.1.2. '테사기' 표현에 대한 논란3.1.3. 1.08 이전에는?3.1.4. 테사기 드립 목록
3.2. 스타크래프트 2
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팬들이 사용하는 은어이며, 2000년대 중반에 나타나 현재까지 활발히 쓰이는 단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중 하나인 테란을 사기 종족이라고 칭하는 것을 뜻한다.

2. 역사

테사기란 말이 심해진 것은 스타 전프로들이 다수 정착한 아프리카TV와 와이고수같은 플랫폼의 영향이 크다. 스타1 프로판이 활성화되어 있던 현역 시절에는 테사기란 말이 쓰이는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타1 프로판이 종료된 후 많은 스타1 전프로들이 넘어갔던 스타2는 스타1과 다르게 블리자드가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를 해줬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프로 선수마저도 테사기, 저사기, 프사기 등을 인터뷰에서 언급하여 정치질을 하면 실제로 본인의 종족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스타2의 이러한 문화를 경험하고 다시 스타1으로 돌아온 전프로 비제이들은 개인방송에서 심심하면 테사기를 외쳐댔고, 대부분의 비제이들은 농담성으로 드립을 쳤지만 김윤중, 송병구, 김윤환 등 일부 비제이들은 진지하게 테사기를 주장하면서 본인이 해설하던 경기 or 옵저빙하는 경기 중 테란이 불리한 경기를 역전해 이기면 특정 유닛이 사기라며 돌려서 비난했다.[1] 여기에 일부 악질 커뮤에서 타 종족 유저들이 '프로게이머도 인정한 테사기' 드립을 치며 한동안 테사기로 개인방송, 커뮤니티를 도배하는 졸극을 펼치기도 했다.

테사기론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영호, 김성현과 같은 테란 게이머를 제외하고도 이제동, 김택용, 도재욱 등 선수들을 포함, 전태규 같은 많은 저그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테사기는 없다고 단정했으며 특히 이제동이나 도재욱은 테사기라 하는 사람에게 인간 취급 받을 자격도 없다며 그들을 매우 강하게 비난했고 강퇴하거나 블랙 리스트로 올리는 등 행동을 취했다. 이제동의 테사기충 비난, 이제동의 테사기충 비난2, 도재욱의 스타 밸런스에 관한 생각
가장 심했던 건 김성현의 asl과 ksl우승 직후인데, 김성현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저그, 프로토스 팬들은 김성현의 개인방송에서 테사기 도배를 했으며 김성현의 우승을 테사기로 무마시키려는 일종의 정신승리를 시전했고 김성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다른 게이머들이 분노하였고 특히 이영호가 극대노를 하였다. 얼마안가 악플러들은 줄어들었다. 한동안 테사기 드립이 줄어들었고, 다른 비제이들도 김성현과 이영호의 눈치를 보는 웃픈 일이 생겼다.

이후 이영호가 랜덤으로 변경을 선언했고 단 몇개월만에 저그와 프로토스로 전 프로게이머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해버렸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에선 랜덤종족으로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무패로 4강까지 올라와 3/4위전에서 승리하면서 3위로 선전했고, 실제 등급전에서는 테사기 이미지에 현혹된 많은 유저들이 높은 숙련 난이도에 고전하면서, 테사기라 울부짖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특정 게이머들을 입을 닫게 만들었다.

이영호의 이런 행보에 오히려 타 종족 선수들이 노력도 안하고 오로지 테사기라 징징거린 것이었냐며 특정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당시에도 테사기에 대한 반론으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등 소위 본좌급 플레이어와 그 외 다른 테란들의 커리어 차이가 크다는걸[2] 거론하면서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테란을 잘 하는 사람들이 사기인 것이다."라는 주장도 많았고, 실제로 ASL 10 당시 이영호는 이를 증명했다.

게다가 2022년을 상징했던 스타대학교 컨텐츠에서 테란만 전문대학교가 장수하지 못했고[3], 그 외 학교들은 종합인데도 테란이 많이 없는데다가 활동했던 학생 중 전 프로이자 가장 베테랑인 서지수와 젊은 피인 유민, 윤종현을 필두로 트할, 다린 등 베테랑 고티어여도, 히엉, 뽀누나, 모꿀몬, 뚜미언니 정도인 중간 라인도, 만다, 강새이, 강덕구 등 저티어도 다 골고루 매드 무비의 제물이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너무 인원이 없어서 혹사가 따르는 상황이라 아예 티어를 불문하고 염병철어학원이란 테란 컨텐츠에 하블리, 구보라, 공다츠, 규리야 등 저그, 토스 유저들이 대학판이 사그라들고 학원, 동아리화가 된 이후 CK에 참석하기 용이하게 매칭을 잡기 위해 일부러 테란으로 종변을 시도 할 정도다. 맵 선정도 최우선으로 보는 게 테란 배려에[4] 경기력 폭망이 눈에 잘 뜨일 정도.

3. 상세

3.1. 스타크래프트

공식 대회 상금 표 [ 펼치기 · 접기 ]
지명 형식이 아닌 오프라인 개인 리그에서의 우승, 준우승 상금의 총합을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며, 복수 종족 사용 플레이어의 결승 내역 및 3위 이하는 제외하였다.
종족 저그 테란 프로토스
결승전 상금 획득자 25명 21명 18명
우승, 준우승 상금 총액 ₩ 12억 8,500만
+ U.S. $ 215,000
+ CN ¥ 30,000[5]
₩ 13억 9천 550만
+ U.S. $ 149,500
+ CN ¥ 95,000[6]
₩ 8억 6,100만
+ U.S. $ 130,500
+ CN ¥ 120,000[7]
선수별



이제동( 90년 1월생 )

₩ 3억 5,000만
+ U.S. $ 30,000









마재윤( 87년 11월생 )

₩ 1억 4,500만
+ $ 51,000
+ CN ¥ 30,000








김정우( 91년 1월생 )

₩ 1억
+ U.S. $ 25,000


박성준( 86년 12월생 )

₩ 1억 1,000만
+ U.S. $ 10,000












홍진호( 82년 10월생 )

₩ 4,600만
+ U.S. $ 25,000


박찬수( 87년 12월생 )

₩ 5,000만
+ U.S. $ 14,000

김명운( 90년 2월생 )

₩ 5,000만
+ U.S. $ 10,000

조용호( 1984년 12월생 )

₩ 5,500만


김민철( 91년 12월생 )

₩ 5,000만

김윤환( 89년 6월생 )

₩ 5,000만

박태민( 84년 12월생 )

₩ 2,500만
+ U.S. $ 25,000



조일장( 90년 6월생 )

₩ 4,300만



신동원( 91년 9월생 )

₩ 4,000만

김준영( 85년 12월생 )

₩ 4,000만







한상봉( 90년 2월생 )

₩ 3,000만







차명환( 89년 11월생 )

₩ 2,000만

박명수( 87년 12월생 )

₩ 2,000만

이용범( 84년 10월생 )
( ? )
U.S. $ 20,000

강도경( 81년 11월생 )

₩ 2,000만















임홍규( 94년 7월생 )

₩ 1,200만



심소명( 84년 9월생 )

₩ 1,000만








박준오( 92년 6월생 )

₩ 900만












이영한( 91년 8월생 )

₩ 500만

이철민( 89년 10월생 )

U.S. $ 5,000[8]

국기봉( 80년 3월생 )

₩ 500만
이영호( 92년 7월 5일생 )

₩ 5억 3,500만
+ U.S. $ 7,000














이윤열( 84년 11월생 )

₩ 1억 5,700만
+ U.S. $ 22,500



최연성( 83년 11월생 )

₩ 1억 1,000만
+ U.S. $ 30,000
+ CN ¥ 95,000







정명훈( 91년 7월생 )

₩ 1억 2,000만


임요환( 80년 9월생 )(

₩ 5,600만
+ U.S. $ 40,000


박성균( 91년 10월생 )

₩ 7,500만


김성현( 92년 12월생 )

₩ 7,000만


















박지수( 90년 2월생 )

₩ 5,000만







서지훈( 85년 2월생 )

₩ 2,000만
+ U.S. $ 25,000







한동욱( 86년 9월생 )

₩ 4,000만

이재호( 90년 3월생 )

₩ 4,000만



변형태( 87년 2월생 )

₩ 3,700만











최호선( 90년 2월생 )

₩ 2,000만

변길섭( 84년 1월생 )

₩ 2,000만


















조기석( 92년 6월생 )

₩ 1,500만


염보성( 90년 3월생 )

₩ 650만
U.S. $ 5,000


이병민( 86년 11월생 )

₩ 1,000만

전상욱( 87년 2월생 )

U.S. $ 10,000

Andrey Kukhianidze
U.S. $ 10,000[9]





구성훈( 89년 7월생 )

₩ 800만




한웅렬( 81년 6월생 )

₩ 600만

















김택용( 89년 11월생 )

₩ 2억 1,100만
+ U.S. $ 30,000
+ CN ¥ 80,000



송병구( 88년 8월생 )

₩ 1억 3,000만
+ U.S. $ 55,500
+ CN ¥ 40,000


허영무( 89년 5월생 )

₩ 1억 3,500만
+ U.S. $ 10,000
























정윤종( 92년 8월생 )

₩ 7,000만


강민( 82년 3월생 )

₩ 5,000만
+ U.S. $ 15,000



























박정석( 83년 12월생 )

₩ 4,000만
+ U.S. $ 3,000


오영종( 86년 10월생 )

₩ 4,000만











박용욱( 83년 12월생 )

₩ 3,000만

김동수( 81년 3월생 )

₩ 3,000만



장윤철( 93년 4월생 )

₩ 2,000만

변현제( 94년 1월생 )

₩ 2,000만

진영화( 90년 8월생 )

₩ 2,000만

김구현( 90년 10월생 )

₩ 2,000만

도재욱( 89년 10월생 )

₩ 2,000만

이재훈( 1981년 2월생 )

U.S. $ 20,000


김윤중( 90년 7월생 )

₩ 1,500만








전태규( 84년 2월생 )

₩ 1,000만
















사쥔춘
U.S. $ 7,000[10]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대회 종료 이후 기준
제외된 상금 내역 : 기욤 패트리 ₩ 2,000만[11], 최진우 ₩ 1,000만[12], 베르트랑 U.S. $ 10,000[13], 프레들릭 카이델( Fredrik Keitel.) U.S. $ 10,000[14]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의 테란은 1.08 패치 이후부터 양대 개인 리그 결승전 진출 선수 최다 기록을 달성한 종족이고, 양대 개인 리그 결승전 최다 진출을 기록한 종족으로, 테저전 결승이 24회, 테프전 결승이 14회, 저프전 결승이 8회. 동족전에서는 저저전 결승이 5회, 프프전 결승이 4회, 테테전 결승이 2회씩 나왔다.

복수 종족 선택 유저가 올라간 결승전은 국기봉(저그) vs 최진우(복수 종족 선택), 강도경(저그) 대 기욤 패트리(복수 종족 선택), 김동수(프로토스) vs 봉준구(복수 종족 선택)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테저전 결승전 총 14번중에서 테란 9회 우승, 저그 5회 우승, MSL 테저전 결승전 총 10번 벌어져 테란 8회 우승, 저그 2회 우승을 기록해서 T 17 : Z 7로 상성답게 테란이 많이 이겼고, 테프전은 테란 7회 우승에 토스 7회 우승으로 동률이며, 저프전은 7:1로 저그가 3.3 혁명때 딱 1번을 제외하고는 저그가 다 이겼다.

1.08 이후 테란의 강세를 약화시키기 위해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시작했는데, 배틀넷에서 최다 유저 수를 자랑하고 가장 쉬우면서도 아마추어 사이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응원을 많이 받는 종족이었으나, 리그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프로토스를 배려해주기 위해 맵을 제작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테란맵의 조건은 프로토스전이나 저그전이나 큰 차이가 없지만 프로토스가 저그전에 유리하도록 맵을 제작하면 테란이 저그를 밟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테란 프로게이머의 노력과 재능은 의심할 바 없다. 하지만 어떤 게임이든 미러전이 아닌 이상 진영, 종족 간 밸런스가 완전하긴 힘들고 스타크래프트1은 그 종족간 밸런스가 역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제작사 측에서 의도한 밸런싱이라기보단 맵의 영향, 각 게임단 코칭스탭과 프로게이머들의 연구와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3종족의 밸런스가 이 정도라도 맞는다는 것은 빌드 오더의 개발, 개념맵을 연구한 맵퍼들의 성과이다. 블리자드는 브루드워 출시 후 약 2년만에 게임 밸런스에서 손을 뗐다. 맵 밸런스요소가 덜 연구됐던 시절에 쓰레기맵들이 쓰이면 밸런스가 심심찮게 붕괴되곤 했다. 완벽한 5:5밸런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른 한편으로 맵 제작자 입장에서는 테란의 몇 가지 우월한 능력으로 인해 딥빡침을 맛보는 경우가 많다. 생각 없이 만든 섬 멀티에 센터만 덜렁 띄워서 평화롭게 자원 채취(로스트 템플 시절부터 존재), 프저전에서 프로토스 질럿 많이 뽑으라고 미네랄을 많이 줬더니 테저전에서 미네랄 다 먹은 테란이 마린 공장장이 되어 저그 압살(비프로스트 3, 노스탤지아, 태풍의 눈 등), 반 언덕 지형을 활용하려 했더니 기본 유닛이 원거리 공격이 되는 테란이 상대 앞마당을 테러(발해의 꿈), 역 입구가 없던 시절 나선형 지형을 만들어 입구를 만들어 놨더니 앞마당과 본진 사이를 건물로 틀어막고 벙커링(815)[15], 저프전에서 더블 넥서스 편하게 하고 앞마당 난입에 휘둘리지 말라고 입구 좁혀놨더니 테저전에서 1서플 1배럭으로도 완벽히 막히는 입구막기(리버스 템플, 그랜드 라인) 등등... 그 중에서도 시즈탱크의 독보적으로 길고 지형에 막히지 않는 장사정 포격은 선기도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전적이 있을 정도로 맵 제작자에게는 악랄하게 느껴진다. 물론 이것도 시대의 흐름과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지금은 맵퍼가 그렇게 의도하지 않는 이상 나오지 않는 일들이다.

'테사기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테란이 사기인 것이 아닌, 프로토스가 할못[16]이기 때문이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테란의 역상성인 프로토스에게는 역상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고만고만한 승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주장으로, 이는 김택용의 등장 이후부터 프로토스는 저그를 따라잡느냐 혹은 원래 상성대로 얻어맞느냐 두가지 기로가 모두 있었으며 얼추 따라잡은 기간도 꽤 있었다는 점에서 애매하다. 하지만 어쨌든 스타크래프트 대부분의 역사에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는 죽어지냈고 테란과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므로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있을 법도 하다.

2005년 이후부터는 타 종족들도 발전해서 타 종족 게이머들 중에 최강자가 나오기도 했었다. 리그 분포상으로 보면 16강~8강까지는 테란이 많으나 4강 이상부터는 저그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많았다.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지닌 프로게이머들이 약 12년간 겨뤄온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에서도 테란의 이런 잠재력을 실제로 구현이 가능한 프로게이머들이 여럿 등장했다. 그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는 실제로 시대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호는 스타2로 전향했다가 다시 스타1로 복귀한 뒤에는 아프리카 TV에서 BJ활동을 시작했는데,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계기로 개인방송을 완전히 그만두기 전까지 온라인 스폰빵과 ASL에서 다시 최강자 포스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의 기본 AI끼리 Free For All로 붙여 놓으면 일반적으로 테란 AI가 이긴다. 테저전은 저그 AI의 후반이 부실한 탓에 한 번 가디언+디바우러를 소모하고 나면 거의 기본 유닛만 생산하다가 배틀크루저, 핵 등에 멀티를 잃고 천천히 말라죽고[17], 테프전은 테란 AI가 초반에 파이어뱃을 많이 뽑도록 짜여 있는 탓에 프로토스가 모은 초반 질럿들이 몽땅 녹아버리고 지상군 힘싸움에서 계속 밀리기 때문. 단, 이것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이후의 이야기이고 그전까지 기본 AI들간의 타종족전은 프로토스 AI가 초반에 무식하게 뽑아놓은 1부대 이상의 질럿 러쉬에 테란 AI든 저그 AI든 전부 속수무책으로 털렸다.

3.1.1. '테사기'론에 화두가 되는 요소

파일:attachment/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패러디/이얼마나.jpg
이런 풍조를 대변하는 짤방
"근데 테란은 어렵고 더 쎄! 탱크가 완전 적폐야. 벌쳐도! 벌쳐도 없애야 돼! 마인이 웬 말이야!"
침착맨
테사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요 근거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아래 몇 가지 항목으로 압축할 수 있다.
  • SCV의 체력과 공격 속도 - 체력이 60으로 타 종족 일꾼들의 40에 비해 1.5배 높다. 높은 체력 덕분에 프로토스는 테란을 상대로 다크 템플러를 이용한 일꾼 사냥이 어려운 편이다. 프로브나 드론은 다크 템플러의 공격에 즉사라서 경고가 뜨질 않아서[18] 상대가 디텍터를 소홀히 하거나 난전 중이라 멀티에 신경을 제대로 못 쓰는 상황에서 상당히 재미를 볼 수 있지만, SCV는 즉사가 아니라서 공격받고 있다는 경고가 떠버리기 때문에 상대방 진영에 디텍터가 전무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지하고 대처가 가능하다. 다크 견제 외에도 각종 일꾼견제로부터 SCV의 생존률은 드론, 프로브와는 비교도 못하게 높다.[19] 실드 재생이나 체력 재생이 있다 한들, 그것들로는 1밖에 안 차기 때문에 컨만 잘하면 SCV가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이는 SCV는 건물을 짓는 동안 무방비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 듯 한데, 문제는 이를 다른 용도로 써먹게 되면서 엄청난 효율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거기다 수리와 치료 둘 다가 가능한 점도 있어 SCV들 사이에 메딕을 두는 것만으로도 원상회복이 금방 되고, 이는 특히 저그전 뮤짤에 대응할 때 뮤탈리스크의 쓰리쿠션 대미지의 효과를 확 줄여줘서 아주 효과적이다.[20][21][22][23] 그 점은 역으로 뒤집어 말하면, 생체이기 때문에 이레디에이트가 먹히며 또한 기계이기도 하기 때문에 락다운도 먹힌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50원짜리 SCV한테 그렇게까지 스킬을 걸 상황은 잘 나오지 않는다. 여하튼 그렇다고 해서 SCV가 드론과 프로브에 비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드론과 프로브보다 사거리가 약간 짧아 초반에는 무빙샷에 당할 수 있다. 하지만 SCV는 드론과 프로브보다 공격 속도가 1.5배 빨라 DPS가 훨씬 우월하여 어지간한 소수 공격유닛 정도는 타 종족에 비해 훨씬 잘 쫒아낸다. 2021년 중반에는 일꾼 날리기 버그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 버그와 SCV의 미친 시너지로 래더 생태계를 박살낸 적도 있다.
  • 건물 띄우기 - SCV의 체력이나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 시즈 모드 탱크의 긴 사거리때문에 덜 부각되지만, 이는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타 진영의 기본 유닛이 대공 공격이 불가능한 것과 연계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 타 종족에 있어 구조물의 리프트 업은 극초반에 테란 엘리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다.[24]
    게다가 커맨드 센터를 본진에 숨겨 짓고 띄워서 멀티를 먹을 수 있으므로[25] 초반 빌드 싸움에서 유리한 점을 차지하게끔 도와준다. 이는 예전 드래프트 시대 이전에, 빌드 오더가 정형화되지 않아 프로게이머들조차도 직접 보지 않고는 짐작하기 힘들었으며 또한 마인을 잡는 드라군 컨트롤이 좋지 않았던 시절, 입구막기가 된 상태에서 프로토스는 테란이 커맨드 센터를 안에서 짓는 식으로 원팩 더블을 하겠거니 짐작했다가 투팩토리에 당했거나, 혹은 반대로 투팩토리를 하겠거니 짐작했다가 원팩 더블로 오히려 테란보다 멀티가 늦는 상황이 나오는 이지선다까지 겪어, 테프전이 드래프트 세대 이전에 오히려 테란에게 기울었던 것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테저전에서 테란이 멀티를 공격당해 커맨드 센터를 띄우면 의외로 저그가 이를 파괴할 수단을 갖추기 어렵다. 저그의 공중 공격 수단은 히드라, 스커지, 뮤탈, 디바우러 이렇게 넷이 있는데 이중 히드라는 마린메딕에게 상성상 불리해서 대테란전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럴커를 뽑기 위한 재료에 지나지 않다. 디바우러는 가끔 나오긴 하나 주로 클로킹 레이스를 견제[26]하기 위해 어쩌다 가끔 나온다. 사실상 남은건 스커지와 뮤탈인데, 테란이 베슬을 띄우면 뮤탈은 쓰기 힘들어지고, 스커지로 공중에 뜬 커맨드 센터를 띄우려면 최소한 1부대 이상, 14기 정도를 때려박아야 한다. 그래서 테저전에서는 저그가 테란 멀티를 급습해도 커맨드 센터를 들게만 하고 끝내 파괴시키지 못해서 결국 테란에게 멀티를 다시 내주고 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다시 내려앉은 커맨드센터에는 60의 체력 덕분에 일꾼들 중에서 압도적인 생존률을 보이는 SCV가 순식간에 다시 달라붙고, 덕분에 멀티가 재활성화되는데 그리 긴 시간이 들지 않는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퀸의 커맨드센터 감염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체력을 750은 깎아야 가동되는 것이라서...
    건물을 띄워서 내 지상유닛을 상대의 타겟팅이나 강제어택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가리는 경우도 있다. 뮤탈짤짤이로 터렛을 일점사하지 못하도록 배럭이나 엔베로 터렛을 가리는 플레이가 있으며, 메딕으로 입구나 좁은 곳을 홀드시켜 놓고 메딕 위에 건물을 띄워서 메딕을 강제어택하게 하지 못하는 플레이가 있고(이 경우 아예 일직선으로 관통공격을 하는 럴커가 있지 않다면 정말 어렵다.) 시즈탱크 위에 띄워서 초중반의 드라군, 뮤탈 등이나 후반의 퀸이 브루들링으로 탱크를 잡지 못하게 가려버리는 플레이가 있다.
  • 메카닉 유닛들의 성능
    • 벌처 - 미니맵에 보이면 드랍쉽이고, 벌처면 이미 지나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기동성과 1기당 3개 설치가 가능하며 화력도 강한 마인을 쓰는데도 질럿/히드라보다 싼 75원짜리 벌처의 가성비는 테란 사기론의 핵심. 마인을 잘 이용하면 벌처 한기가 드라군 두세 기 바보로 만드는건 예삿 일이다. 낮은 랭크끼리 싸움에서는 벌처가 드라군 둘을 잡아버리기도. 운 나쁘게 안 좋은 위치에서 마인 대박이라도 터지는 날엔 유닛이 학살당하면서 GG도 나와버린다. 회심의 대규모 병력 리콜이 사은품으로 심은 마인 몇 개에 흔적만 남기고 녹는 장면은 프로 선수들간의 경기에서조차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 저그전에서 레이트 메카닉 활용이 많아진 지금은 디파일러로 구름다리 놓고 휘파람 불며 달려가던 럴링들이 마인에 사이좋게 폭사하고 텅 빈 다크스웜만 황사 바람처럼 남아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애초에 이걸 노리고 대 저그전에서 레이트 메카닉을 쓰기 시작했으니, 어쩌면 이젠 저그 유저들이 프로토스 유저보다 벌처를 더 저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벌처는 생산에 필요한 가스가 0이다! 각 종족의 기본 유닛인 저글링, 질럿, 마린을 제외하고 가스를 먹지 않는 유닛은 벌처가 유일하다. 만만치 않게 가성비 유닛으로 유명한 미네랄 75원/가스 25원의 히드라보다 더 저렴하며, 테사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가스를 안먹는 유닛이 어딨냐? 벌쳐는 그냥 공짜로 주는거다'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장점은 테란이 대 프로토스 전에서 멀티가 한두 개 적어도 대등 혹은 그 이상의 싸움을 펼치는 원동력이며, 대 저그전에서 삼룡이만 먹으면서 2스타 SK로 베슬을 신나게 뽑아와서 가스가 별로 없어도 5~7팩토리 올리면서 일단은 레이트 메카닉을 갈 수 있는 기초 체력을 제공한다. 방어하기 용이한 미네랄 멀티라도 있는 맵이라면 테란은 방어하기 어려운 가스 멀티를 가볍게, 고민조차 하지 않고 포기한 뒤 손쉬운 미네랄 멀티를 먹고 이를 쑤시며 엎어져 버리곤 한다. 그 멀티를 날리려면 저그나 프로토스는 맵의 절반을 차지해야하는 눈물 겨운 경기가 참 많다. 또한 속도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가장 빠른 기동성과 20이라는 가격 대비 높은 공격력으로 인해 일꾼견제 역시도 매우 용이하다. 결정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마인 업그레이드가 겨우 미네랄/가스 100이며 업그레이드 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빌드타임도 30으로 40의 질럿, 50의 드라군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여기에 달리기 속도까지 빠르니 메카닉 vs 토스 병력 대회전 후 어정쩡하게 끝나면 십중팔구 현장에 먼저 도착하는 건 바로 랠리찍고 몰려오는 벌처 떼들이다.
    • 시즈탱크 - 시즈모드 사거리는 300m, 날씨 좋으면 400m라는 김윤환의 명언을 낳은, 테사기의 근본적인 원흉이다. 엄청난 사거리와 강한 공격력을 가지는 시즈 모드 탱크 활용이 얼마나 수월한가에 따라 테란 맵 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언덕이나 장애물, 약간의 병목 효과의 지형 정도만 있어도 탱크를 활용하기 무궁무진하게 편해진다. 그러므로 거의 모든 맵에서 탱크는 존엄하다. 자칫 선기도라도 있는 맵이라면 탱크 한두 기에 수많은 건물이 철거되거나 일꾼이 비명횡사할 수 있기에 모든 스타 유저 뿐만 아니라 맵 제작자들에게도 지겨운 숙제를 남기는 악마 같은 유닛이 바로 탱크다. 가스를 100이나 먹는 만만찮은 비용과 시즈 모드시 움직이지 못 한다는 것이 단 둘 뿐인 단점이지만 그마저도 벌처가 공짜라서 가스를 안먹는 엄청나게 싼 유닛이라 상쇄되고, 남는 것은 사거리 12, 기본 70에 업당 공격력 +5, 스플래쉬, 투사체가 없는 즉발성 대미지, 인구치 2라는 팩토리가 낳은 악마 뿐이다. 혹자는 탱크의 생산시간이 길어서 프로토스, 저그에게 회전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밸런스가 맞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초반에 테란의 메카닉 유닛 수가 적을 때나 트리플 먹고 9팩 돌리기 전의 이야기이므로 실제로는 벌처 때문에 그게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 골리앗 - 벌쳐와 탱크 때문에 그나마 조용하지만, 대공 사정거리와 업그레이드 효율이 말이 안될 정도로 우수하다. 공 1업당 +4의 공격력을 추가로 받으며 사거리가 8이다.[27] 일단 업그레이드 된 골리앗이 필드에 등장한다면 몇몇 섬맵, 강, 언덕맵이 아닌 이상 공중 유닛은 만나면 몰살된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캐리어, 뮤탈리스크[28] 정도는 골리앗이 등장해도 어느 정도 운영 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으나 역시 골리앗이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지상 공격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일반형'이기 때문에 큰 카운터 유닛은 존재하지 않고 저글링 정도의 체력이 적은 유닛은 쉽게 멸시 할 수 있다.[29]

      위 메카닉 유닛들의 정신나간 성능을 한데 모아 탄생한 신조어가 바로 약속의 3/2업이다.

  • 리페어 기능 - 메카닉의 수리 속도는 건물을 제외하면 전투 중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정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SCV를 동원하는 것만으로 건물의 내구력을 뻥튀기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명백한 이점이다. 특히 리페어 속도가 빠른 보급창과 벙커에 대한 리페어는 특정 상황에서는 빌드의 우위를 뒤집고 질 상황도 버티게 만든다. 가장 흔히 볼 수 있어서 이제는 해설자들로부터 '노크'한다고까지 불리는, 초반 드라군 압박을 벙커 하나에 수리로 버티는 장면이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이것이 바로 테란이 대 프로토스 전에서 배럭더블 빌드를 맘편히 구사하며 프로토스가 취할 빌드 선택지를 대폭 줄여버리는 악랄한 사기성 중 하나다. 똑같이 앞마당만 먹고는 프로토스가 테란과 힘싸움을 유리하게 이끌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트리플을 지나치게 서두르면 테란의 공세를 버틸 수가 없다. 그래서 프로토스는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나마 테란에게 날로 째지는 말라고 약간의 통행료라도 받아내기 위해 벙커를 노크하고, 드라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틈이 보이면 뛰어들어가 탱크를 노린다. 또 시야적 우위나마 점하기 위하여 로보틱스를 빨리 짓는 과거 옵드라와 같은 빌드가 대 테란전 국민 빌드가 됐다. 프로토스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지는 프로토스가 비슷한 타이밍에 저그에게 받는 개드라 압박에 비하면 테란은 간지럽지도 않다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캐논은 수리를 못하기 때문인데, 대 저그전에서도 이 벙커 리페어는 매우 유용하다. 아니, 오히려 더 매섭고 악랄하게 느껴질 수 있다. 프로토스를 위해 설계된 적당히 좁은 세로 8셀 정도 입구의 앞마당에서 배럭 더블 이후에 벙커 하나 달랑 짓고 서플과 일꾼 디펜스로 앞마당을 수비하면, 저그는 이를 뚫기 매우 버겁다. 오래전 2해처리 빌드로는 도무지 자원적 우위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저그는 2.5나 3해처리 빌드를 쓸 수밖에 없다. 3해처리 빌드의 우수성과 별개로, 저그의 빌드 선택에 자유도가 대폭 감소된 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그렇다고 겁도 없이 노스포닝 12해처리를 펼치다간 어느날 8배럭 벙커링에 비명횡사할지도 모른다. 벙커 리페어는 저그에 대한 방패일 뿐만 아니라 저그를 향한 날카로운 비수이기도 하다.
    또한 바이오닉의 힐은 전투 중 효율이 엄청나다. 스스로는 체력과 기동성 대미지 적용 방식에 의해 절대 단일 전투력과 생존성이 높다고 볼 수 없는 마린이 타 종족 기본 유닛 상대로 대등이상으로 전투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요소. 마린이 스팀팩을 쓰고 메딕이 치료를 한다면 발업 질럿도 문제 없다. 그리고 벙커링 까지 조합한다면 적 지상 유닛에게는 재앙.
    게다가 메카닉도 전투 중 수리의 효율은 보잘것 없지만 일단 전투가 소강될 때까지 살아남기만 하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으니 엄청난 강점. 물론 저그에도 재생이 있고, 토스에도 실드 배터리가 있지만 재생은 속도가 느려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유닛은 사실상 한동안 전력외 또는 적의 선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실드의 경우는 잃어버린 체력은 회복해 주지 않으며 건물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리페어 기능은 자원전에서도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타 종족같은 경우 상대의 공격을 방어했어도 해처리나 넥서스가 체력이 많이 달아있으면 약간의 후속 별동대 병력에 의해 파괴될 위험이 크지만 테란은 쌩쌩하게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위험부담이 적고 멀티 재활성화 속도도 가장 빠르다. 멀티가 날아가는게 커맨드 수리비보다 훨씬 큰 타격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큰 장점이다.
    몇몇 테뻔뻔들은 수리하는 동안 일꾼이 일을 못하고 돈도 나가니 손해라고 하지만, 명백한 개소리다. 타종족은 건물 깨지기 전까지 공격받는 건물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질 못해 그게 깨지고 적군이 난입하는 걸 지켜봐야 하는데, 테란은 공격받는 건물을 수리해서 버틸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일 좀 못하고 돈 좀 더 내더라도 적의 난입을 막는게 건물 깨지고 병력 난입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30] 게다가, 타종족도 건물 깨질 상황이면 일꾼이 일하긴 개뿔, 적 병력 난입을 막기 위해서 앞에서 전투를 벌이며 어떻게든 입구를 틀어막으러 동원된다. 즉, 타종족도 이런 상황이면 일꾼이 일 못하는건 매한가지다. 대비가 되어 있어서 적을 쫓아내고 건물을 지켰다면 모르겠는데, 애초에 그건 그 타이밍에 꼬라박은 놈이 멍청한거고......당장 저프전에서 땡히드라를 당하는 프로토스의 대처를 생각한다면, 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다. 토스가 캐논을 찍어 바르듯 테란이 벙커를 찍어 바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많아봤자 3~4개다.
  • 컴셋 스테이션 - 컴셋 스테이션은 디텍팅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맵의 어떤 부분이든 볼 수 있다. 적 기지에 대공 방어가 투철하게 갖춰져 있으면 타 종족은 적이 본진에서 뭘 꾸미고 있는지 보려면 공중유닛 하나나 둘쯤은 버릴 각오를 하고 찔러넣어야 볼 수 있는데, 테란은 그냥 에너지 50만 있으면 안방에서 편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요구 테크트리도 아카데미로 낮으며, 중반 이후에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센터에 컴셋 스테이션을 달아 맵핵에 가까운 정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스캔이 없기를 바라는 게 더 비현실적일 정도. 건설에 가스 50이 들어가고 에너지 50을 채워야 쓸 수 있다는 것 정도가 단점인데 에너지 문제는 멀티를 늘려나가면서 컴셋 스테이션의 수가 늘어나면 신경도 안 쓰이게 되며, 타 종족의 디텍터 값을 생각하면 가스 50이 든다는 건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고 봐야 한다.[31] 그리고 타 종족은 디텍터나 정찰 유닛이 짤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이동시켜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지만 컴셋 스테이션은 본진 폭탄드랍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먼저 파괴될 일이 없다. 물론 타 종족은 2티어에서 등장하는 디텍터 유닛이 테란은 3티어에서나 나오는 만큼 컴셋의 디텍팅 성능은 테란에게 꼭 필요하나, 결코 좁지 않은 범위와 무제한의 사거리 등 디텍팅 이외의 부분들이 너무 사기적인 게 문제다. 스캔으로 물이나 언덕 등으로 가려진 터렛의 시야를 뚫어줘서 견제하고서 나가는 드랍십이나 셔틀에게 막타를 날려서 잡는 경우도 있다.
  • 사이언스 베슬 - 테란은 에너지 스킬을 쓸 수 있는 유닛 숫자가 총 다섯이지만 레이스, 배틀크루져는 스킬이 하나밖에 없고 거의 안 쓰이는 고스트와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와 리스토레이션을 생각하면, 사이언스 베슬은 실질적으로 테란의 최고 핵심 에너지 스킬 유닛이다. 이 점을 배려한 것일까, 사이언스 베슬은 너무 많은 기능을 한몸에 지니게 됐다.[32]
    아비터와 같은 공중 유닛에 200이라는 에너지 스킬 유닛치고 제법 큰 체력, 하이 템플러 같은 광역 효과, 다크 아칸처럼 상대방의 마나를 불태우고, 퀸에 버금가는 이동속도와 거의 원샷원킬에 가까운 스킬[33], 장사정 왕국 테란의 아들다운 긴 에너지 스킬 시전 거리, 여기에 디텍팅 기능과 에너지 스킬 유닛 중 유일하게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34]까지.
    그 결과 사이언스 베슬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저그전에서는 3가지 스킬이 모조리 저그의 카운터가 되는데, 빠른 이동속도와 디텍팅 기능, 마나를 75밖에 소모하지 않는 이레딧은 사이언스 베슬을 최흉의 럴커 슬레이어로 만들어준다. 느린 이동속도의 디파일러는 걸어오다가 베슬을 만나면 먹은 저글링을 길바닥에 토해내고 죽는 수밖에 없으며, 이를 요격하기 위해 스커지가 부리나케 날아와도 베슬은 이미 자리를 뜬 뒤다. 심지어 이레딧은 광역 대미지 판정이 있어서 뮤탈 뭉치기와 폭탄 드랍의 명치를 깊숙하게 찌른다. 베슬이 등장한 이후 뮤탈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디파일러가 어렵사리 플레이그로 양념해 둔 딸피 베슬을 처리하는 것 뿐이다. 또한 디펜시브 매트릭스는 사용하기 나름으로 소수의 마메로 다수의 럴커를 제압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35] EMP는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진다 뿐이지 방어적인 메딕의 리스토레이션보다는[36] 효율적이다. 시야를 공짜로 내주는 패러사이트, 병력의 기동성을 저해하는 인스네어, 메카닉의 핵심인 탱크를 벌레 두 개로 만드는 퀸을 순식간에 밥벌레로 만든다. 디파일러는 그나마 컨슘이 있다곤 해도 다크스웜이든 플레이그든 시전할 타이밍을 놓치면 저그의 병력이 싹 다 캐첩 신세가 된다.
    이러한 저그전의 악마 베슬은 대 프로토스 전에서도 그 흉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범위 안의 모든 프로토스 유닛의 실드를 벗겨내고 마나를 일순간에 불태우는 EMP는 대규모 교전에서 프로토스의 뭉쳐진 병력 머리통 위에 떨어뜨리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부럽지 않다.[37] EMP를 드라군이 뭉쳐있는 곳에 날려준 후 시즈되어 있는 탱크 2기씩 순간적으로 찝어서 그 이엠피 맞은 드라군 부대 사이에 강제공격해주면 드라군들이 몰살당하는데, 이영호가 이걸 특히 잘 한다. 아비터의 최대 천적이기도 하며, 과연 프로토스가 종족 상성상 테란에게 유리한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베슬은 벌처와 함께 거의 모든 프로토스 유닛들에게 지옥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대 프로토스전에서 디펜시브 매트릭스의 활용이 재발견 되어 수많은 프로토스들을 눈물짓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이레디에이트가 거의 안 쓰이는데, 이것도 질럿이나 템플러에게는 통하기에 상대적으로 비싸고 적게 뽑는 템플러 저격용으로 효과적일 공산이 높지만 토스전은 일반적으로 바이오닉을 쓰는 저그전과 달리 거의 대부분 메카닉을 쓰기에 가스 소모가 많아 양산이 어렵고 일꾼 테러가 가능한 벌쳐가 공격 4방에 하템을 죽일 수 있고 질럿은 여기에 마인으로 대응이 가능해서 안 쓰이는 거고, 후속작인 스타2에서 만일 베슬이 캠페인처럼 이레디에이트+메카닉 수리 기능만 있었다 해도[38] 해불의 위주의 플레이가 모든 종족전에서 가능한 점을 고려한다면, 추적 미사일+자동 포탑+방해 매트릭스(고스트의 락다운과 비슷하다.)의 밤까마귀 대신 래더용으로 쓰였다 해도 충분히 쓰였을 가능성이 높았다.

시즈 탱크, 스파이더 마인, 마린, 메딕 등 고효율 유닛과 심시티를 통한 수비가 매우 강력하다보니 타 종족 입장에서는 "거봐, 똑같은 APM으로 해도 유리하지? 이거 사기야!" 하게 된 것.[39][40] 이러다 보니 리그 최다 종족도 테란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테란이 징징거릴 때마다 아놔, 니들은 사기 유닛도 많고 유저도 많은데 징징대다니 조낸 뻔뻔하신 듯해서 테뻔뻔이 되었다.

대체로 테란은 타 종족에 비해 업그레이드 시 강한 화력을 가졌으며, 모든 종족전에서 더 적은 멀티로 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면서도 유리한 정찰력[41]과 화력을 토대로 승리를 가져간다. 특히 이 화력에는 업그레이드 효율이 관련되어, 타 종족이 테란과 후반으로 갈수록 까딱 실수하면 병력이 다 녹아버려 역전이 자주 일어나곤 한다. 이런 점들이 주로 타 종족에게 표적이 된다.

테란은 우선 파이어 뱃과 SCV[42]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원거리 공격을 한다. 또 유닛들 대부분이 투사체 형식이 아닌, 인스턴트(즉발) 형식으로 바로바로 대미지가 박히기 때문에 화력 누수가 적고 컨트롤의 효과도 잘 받기 때문에 유저의 실력이 높아지면 높아지고 병력이 쌓일수록 강해진다.

3.1.2. '테사기' 표현에 대한 논란

각 대기업들이 주관하던 스타크래프트 프로판은 사실상 종결되었으며, 아프리카TV를 통해 명맥을 이어오다가 아프리카TV 주관 및 블리자드 후원으로 ASL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던 테사기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사실 아프리카 스타판에서는 오랜시간 동안 저그가 강세였고 김성현, 염보성, 박성균 등의 대회 상위권 테란들이 김택용을 필두로 한 프로토스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양상도 자주 나왔다. 이때 당시 커뮤니티에서의 평은 저그, 프로토스가 개념과 최적화의 발전을 이룬 데에 반해 테란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게으른 테란 게이머들을 깠다.

그러나 이영호가 아프리카로 오면서 테란의 최적화가 새로 일어나게 되었고 선엔베 5배럭 등 기존에 버려졌던 빌드들을 재정립하며 사기 빌드로 만들어내는 등의 활약을 보이면서 다시 테란의 강세가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다시 테사기 드립이 빈번히 사용되기 시작했다.

각 전프로 선수들의 개인방송에서도 몇몇씩 언급되던 이야기였으나 논란이 재탄생하게 된 계기는 2017년 1월 2일 ASL 시즌2 8강전인 '김택용VS염보성' 전에서 염보성이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한 직후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이날 2경기인 데미안맵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염보성은 시종일관 불리한 경기를 한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역공을 감행해 승리를 거두었는데, 승자 인터뷰에서 임성춘 해설위원의 질문에 "아무래 생각해도 테란이 사기인것 같다. 인구수 200 vs 140의 싸움이었는데 세미싸움이 나있더라"라는 답변을 했다. https://youtu.be/b_eE4e6_K50?t=2323

염보성의 이런 발언은 비공식적인 자리나 개인 방송이 아닌, 엄연히 공식석상이라고 할수 있을만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라 파장이 매우 컸다.[43] 이후 브루드 워 유저 및 아프리카tv 브루드 워 방송 시청자, 유튜브 이용자들의 채팅에서 테사기는 공공연한 드립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것은 테란 선수들에게 스트레스 원인이 되었다.[44][45]

몇몇 선수들은 이것을 컨텐츠로 삼기도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밸런스 논란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았는데, 자세한 것은 김윤중(프로게이머)문서의 해당 항목으로.

결국 '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테란을 '그 종족', 1/1/1체제를 '그 빌드', SCV를 '건담'[46] 및 '딴딴이' 리페어 기능을 '그페어' 마린을 '그린' 등등을 붙여서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의 탄생은 결국 테사기 논란을 수면 위로 완전히 부각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현재는 테란이 저그나 플토에게 지면 적폐청산+테란을 합쳐 '적테청산'이라 부르며, 관련 방송 채팅이나 유튜브 댓글창은 밸런스 문제로 항상 난장판.

현재는 블리자드가 브루드 워에 포톤 캐논이 타게팅을 변경할 때마다 버벅거리는 현상, 드라군의 '사진 찍기'와 '껌 밟기'[47] 현상, 리버의 사거리 접근 초과와 스캐럽 불발, 하이 템플러가 하라는 아칸 융합은 안 하고 왈츠를 추는 현상, 스컬지의 돌격이 일시 정지하는 현상 등등,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버그에 개선에 전혀 관여를 하고 있지 않는 중이기에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 버그들 때문에 같은 지형에서 같은 유닛을 똑같이 컨트롤해도 균등한 성능이 보장되지 않는다.

스갤외에도 아프리카TV 채팅창과 와이고수 등을 중심으로한 테사기 드립이 점점 도를 넘어 이영호, 정명훈, 박성균 등의 드래프트 세대로 데뷔하여 우승을 기록한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커리어를 종족빨이라고 전면 부정하는 정도까지 이르자 이에 대한 반감도 적잖게 생기고 있다.[48]

특히 드래프트 세대의 시작인 2007년 이후 양대 개인 리그에서 정명훈과 함께 유이한 테란 다회 결승 진출자인 이영호의 경우에는 현역 시절은 물론 ASL에 참가하는 지금도 시간만 나면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 빌드 오더를 연구하며 노력해서 우승을 해도 테사기, 그 종족 이라고 쉽게 부정해버리니 '의욕이 없어지고 힘이 빠진다' 는 식의 발언을 하였다.[49] 다만 이 사건 이후에는 어느정도 멘탈을 회복하고 가벼운 드립 정도는 받아주는 태도이나 여전히 도를 넘는 테사기 드립 채팅은 얄짤없이 강제 퇴장, 블랙하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에 있었던 김명운과 끝장전에서는 테사기 드립이 넘쳐흘렀는데 테사기 드립치는 사람들을 보자마자 블랙 먹여달라고 매니저에게 부탁하기도 했다.[50]

이영호와 함께 스 1 저그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도 이영호가 평소에도 엄청나게 연습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개인이 노력한 결과물을 단순히 종족의 사기 드립으로 폄하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이며 테사기를 부정하였다.

스파클, 중원, 배틀 로얄, 바람의 계곡 등등 맵마다 유리한 종족이 바뀌는게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밸런스인만큼 단순한 구조를 가진 투혼과 서킷 브레이커의 국민맵화, 고착화로 인해 수많은 테란 유저들의 최적화 방법들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결과적으로 테란이 사기라고 믿는 사람, 단순히 재미용 드립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 테란이 최소한 유리하다고 믿는 사람과 역으로 프사기를 주장하는 테란등으로 나뉘어 각 사이트는 이 주제만 뜨면 엉망진창이 되고있다.

ASL 시즌5에서 전 시즌 이영호의 3회 연속 우승, 그리고 몇 없는 이영호의 호적수였던 김택용마저 군 입대를 하면서 차기 ASL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였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1과 관련된 커뮤니티,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채널들은 차기 ASL이 열려도 어차피 이영호가 우승할 거라는 등, A(어차피)S(우승은)L(이영호)라는 식의 밈이 퍼지고 있었고 이에 동조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리그 주최측도 이 사실을 인지했는지[51], 이영호 본인 피셜로는 ASL 예선장에서 리그 진행을 담당하는 한 운영진에게 '이번 리그는 이영호 선수를 떨어뜨리는 게 목적이에요' 라는 소리를 면전에서 들었다고 한다. 또한 리그에서 선정된 맵인 스파클트랜지스터, 중간에 추가된 제 3세계 및 기존에서 쓰던 맵 중 하나인 글래디에이터 모두가 테란에게 사실상 불리한 맵들로 포진돼있다.[52] 덕분에 나머지 테란들은 죽어나는 실정(...).

결국 이러한 맵의 구성으로 인해 이영호 하나 잡겠다고 나머지 테란들이 다 죽어나간다는 반발이 빗발쳤고, 이후 아프리카 TV에서 날고 기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테란들이 예선과 24강 본선에서 우수수 탈락하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16강에서 2테란이라는 엄청난 비율을 보였다. 이영호를 제외하고는 박성균만이 살아남았던 상황. 하지만 둘 다 8강에서 탈락하였고, 프프전 결승이 나왔다.

ASL 시즌6에서는 결국 다시 테란에 힘을 실어주는 맵 구성을 하게 되었다. 시즌 5에서 프프전 결승이 흥행 참패를 했고, 차라리 그냥 이영호를 우승시키는것이 흥행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승자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이영호를 잡은 역상성 종족 저그(...) 김정우였다.

심지어 KSL 시즌2에서마저 테저전 강자 중 하나인 이재호가 한두열에게, 테란 2인자 김성현과 마찬가지로 수준급의 테란 유저인 조기석이 김민철에게 각각 패배해버리며 2018 하반기 ASL, KSL 양대 리그 우승은 저그 유저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럼에도 테란과 저그 + 프로토스 간의 악감정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결국 테갈리안, 테미니스트(...)라는 멸칭이 추가로 만들어지고 있다. 문제는 저그나 프로토스 뿐만아니라 테란들도 만만치않게 징징대는데, KSL 결승전 김민철이 승리를 거둔 직후 트위치 채팅창 등에는 이번엔 뮤탈을 너프시켜야한다거나 디파일러가 사기라서 이건거라는 등의 내용이 올라와서 다른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현재는 이영호가 입대를 앞두고 펑펑 놀고 김성현이 부상때문에 실력을 포기하고 즐겜으로 노선을 갈아타면서 이재호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선수가 다 빠져버려서 사실상 테사기 논란이 거의 끝났으며, 드디어 테사기가 단순 드립으로 전락하였다. ASL S10에서 랜덤으로 출전한 이영호가 16강에서 장윤철을 랜덤 프로토스로 2연승, 8강에서 유영진을 랜덤 테란/프로토스[53]/저그로 3연승 스윕하고 전승 4강 진출하였다. 김성현이 ASL S6 4강전에서 지고나서 자꾸 이기면 테사기 지면 정의구현 소리 듣는것에 지치고 계속 할 이유가 사라진것 같다며 눈물을 보인 것도 영향이 있어보인다. 실제로 김성현의 눈물 이후로 농담으로 테사기 테사기 거리던 게이머들도 사과문과 함께 종족 사기론을 거의 거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예 사라진건 아니지만 기세가 한층 꺾인 걸로 보인다.

3.1.3. 1.08 이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밸런스 패치는 1.08을 마지막으로 버그 수정 및 게임 외부 기능 개선에만 이르고 있는데 이 1.08 패치를 내용을 살펴보면 테란 버프, 저그 너프, 프로토스 너프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1.08 패치 문서로.

1.08이전 테란에 대한 논쟁

1.08 패치가 있기 이전, 테란이 쓰레기라는 설은 그 시절이 스타판 초창기이며 전략 및 전술의 정형화가 이뤄지기 전이라, 고수층과 일반 유저 사이의 갭이 상상을 초월했다는 사실을 배제한 반쪽짜리 사실이다.[54] 그 당시 초고수층은 커뮤니티 활동이 거의 없어서 일반 유저가 그들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오리지널 1.00부터[55] 종족전에서 최강의 자리를 차지해온건 저그였다. 스포닝 풀이 지금의 200보다 훨씬 적은 150이었고, 리버스틱스 등의 초기 래더 맵은 저그 맵이었고 최초의 메이저 대회라고 볼수 있는 블리자드 래더 토너먼트 당시(1.03)의 래더 인기맵도 저그 맵인 건틀렛이었다. 따라서 참가자 16인은 주종족이 토스, 저그라도 건틀렛에선 저그를 선택한 경우가 다반사였고 결승 매치업도 저저전이었다.

프로토스는 1.01이후부터 게이트웨이에서의 드라군 생산 딜레이가 1.08 이후보다 짧았던 것과 더불어서, '슈팅 리버' 시절인 리버 아케이드 전략의 초창기 선 딜이 없었던 강세로 몇몇 맵을 제외하면 할만한 상태였고, 저그와 토스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사이 테란은 밑바닥에서 치즈러쉬 10배럭전략 등으로 근근히 먹고 살았다.

이것이 브루드워에 넘어오며 토스의 상향까지 겹쳐 테란은 그야말로 찬밥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는데 그게 어느정도 였냐면 이기석조차 테란으로는 할게 없다며 토스로 전향하게 되었다. 이때 테란을 나락으로 떨어뜨린것이 다크템플러러커였는데 패스트 다크와 원해처리 러커는 알아도 당하거나 어찌어찌 막은뒤엔 확장으로 벌어져버린 전략차를 극복 못하고 끝나기 일쑤였다. 당시 확장팩 이후 첫 블리자드 공식 대회에서 원햇러커를 막기 위한 테란의 전략이 상대 입구앞에 벙커로 농성이었는데 그냥 러커가 벙커 무시하고 돌진해서 테란본진을 박살낸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1.00부터 꾸준히 이어온 약한 테란의 인식과 가장 주요했던 점으로는, 일정 레벨 이상 올라가지 못한 테란이 아무리 이거저거 꾸려봐도 타 종족의 단순한 병력 조합에 먹히기 일쑤여서 보는 사람(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테란의 암울기는 여전했다.

여기에 테란 우승 횟수로 암울론에 딴지를 거는 사람도 있는데 고수/프로게이머 기준과 일반유저의 인식차이라 볼수 있다.

'테란 암울기라면서 막상 테란 우승 횟수가 많았다'라는 부분은 99PKO부터 FD와 수비형의 시절 까지 토스가 암울한 시절이 많았지만 오히려 메이저 리그에서 저그보다 우승을 많이 했던것은 토스였다는 점을 돌이켜봤을때 암울기라고 해도 결국 대회는 파일럿 능력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지금 기준으로 봤을때 특정 종족 암울론이 시즌이 바뀔 때마다 변하듯이, 당시 1.07로 치러졌던 메이저 대회였던 99PKO와 한빛 소프트배까지 대다수의 테란이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점으로 봤을때 틀린 점도 없다.

더욱이 당시 초고수 계층들은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56] 초~중수(일명 양민)들은 그들의 존재를 전혀 모를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김슬기[57]김대건 등은 당시에 각각 저그, 토스로는 절대 잡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각 종족전의 최강자들이었지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고수 레벨 이하에선 테란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이야 리플레이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먹고 1년만 투자한다면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지만, 당시엔 고수들과의 접점이 없는 이상 1년이 아니라 10년을 꼴아박아도 재능이 없다면 도달하기 힘든 경지가 존재했다. 그래서 당시엔 연습할 때 길드나 인맥이 꽤 중요했다. 문제는 1.08 이전엔 테란을 제대로 하려면 바로 저 '도달하기 힘든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

따라서 초~중수들이 테란을 잡으면 개털리고 좌절하는 일이 속출했기 때문에 손대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테란은 초보 아니면 고수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 것. 벙커에 메딕(...)을 넣어가며 아기자기하게 플레이하다가 마린메딕 1부대를 모아서 나가려는데[58] 갑자기 히드라러커나 드래군러시가 들어오면 컨트롤이 딸리는 하수 및 중수 유저는 십중팔구로 털릴 수밖에 없었고, 그 구간을 힘겹게 통과한 고수 유저는 컨트롤의 향상으로 히럴과 드래군이 껌으로 보이니 순식간에 실력이 확 상승해 프로를 넘보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3.1.4. 테사기 드립 목록

스타팬들 사이에서 통하는 테사기 드립 목록이다.
  • 그 종족
    아무 단서없이 그 종족이라고 하면 99%가 테란이다. 굳이 여기 나와있는 예시가 아니더라도 유닛 앞에 '그' 를 붙이면 누구나 테사기 드립을 칠 수 있다.
  • 그 빌드
    별 일 없으면 알아서 이겨있는 111 빌드를 말한다. 당연히 저그 유저들이 극혐한다. 지금은 2해처리 운영이 정착되며 111이 반쯤 사장되었기 때문에 거의 안 쓰인다. 요즘은 8배럭이 그 자리를 계승한 듯.
  • 건물 띄우기
    생존, 이사, 몰래건물, 정찰, 입구막기[59]까지 여러 전략적 이점을 가져다 주는 기술. 오직 테란만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예 건물 띄우기가 핵심인 빌드(초 패스트 앞마당시즈업 더블)도 있으며, 맵퍼들이 섬멀티에 자투리 미네랄을 배치하는 것도 다 이거 때문이다. 대회에서 엘리전을 들어갔을 때 타 종족은 일꾼이 릴레이로 자원을 캐오는 동안 테란이 본진 커맨드를 들어 멀티에 앉히기라도 하면 채팅창에 불이 난다.
  • SCV
    테사기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유닛. 건담, 딴딴이라고 불리며 전투 유닛들이 털릴 때마다 그 일꾼 드립이 나온다. 특히 초반에는 생마린보다 저글링, 질럿을 더 잘 때려잡고 벙커까지 지으면서 타 종족의 혈압을 팍팍 올린다. 여기에 아래 나올 수리까지 해서 싸우면 실로 흉악한 전투력을 자랑한다.[60]
  • 수리
    그 기술, 그페어라고 불리며 곧 박살날 건물을 순식간에 회생시켜 타 종족 유저들을 빡치게 한다. 테란 유저나 팬들은 킹페어라고 부른다. 적절한 블로킹으로 1초 내로 박살날 벙커를 회생시켜 저글링이나 히드라가 터져나가면 채팅창도 같이 터지는 것이 국룰. 특히 배럭더블을 견제하는 드라군은 드라군 하나 당 수리 SCV 하나로 메뉴얼이 정립되는 바람에 절대 안 부서진다며 체력 3500 드립까지 나왔다. 입구 벙커, 서플 리페어만큼은 아니지만 뮤짤을 상대로 터렛을 리페어하며 버티는 경우에도 종종 그페어 드립이 나온다.
  • 바이오닉 테란
    마린, 파이어뱃, 메딕으로 이루어진 바이오닉 테란은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성비 조합 중 하나이다. 마린은 기본 유닛이 원거리에 공중유닛도 때릴 수 있다며 심심찮게 까인다. 스팀팩까지 달면 밀집화력이 살벌하다 보니 영혼의 컨트롤로 뮤탈, 러커[61], 울트라[62] 등을 때려잡으면 그린 이라고 불리며 까인다. 마린이 이렇게 강력한 유닛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블리자드 제작진의 말이 있었다는 루머까지 돌 정도다. 저그전에서 주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프로토스전에서도 깜짝 빌드로 종종 운영되곤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저그전보다도 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라군 사거리가 마린보다 길다고는 하나 공격속도와 기동력이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떼물량으로 인해전술을 걸어오면 드라군은 사거리 더 길고 체력 좀 더 많은 히드라리스크에 불과하다. 파이어벳은 마린만큼은 아니지만 대 저글링에 한정해서는 사기소리가 절로 나온다. 메딕을 대동하고 스팀팩으로 저글링을 미친듯이 녹이면 어김없이 그바지(그 유닛+빨간바지) 드립이 쏟아진다. 게다가 일꾼 모두 소형인지라 몰래 배럭 띄워놓고 본진에서 몰래 4~5마리 씩 생산해놓고 일꾼 잡으라고 보내놓으면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방불케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또한 진동형이라고는 하나 프로토스의 실드는 상성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형 유닛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선전이 가능하다. 바이오닉 테란의 핵심 유닛인 메딕은 체력 60에 방어력도 1이라 2~3마리씩 붙여서 언덕 입구를 막아놓으면 테란의 후속병력이 올 때까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으며[63] 힐은 마나 1로 유닛의 체력을 2씩 회복할 수 있어 스팀팩을 적당히만 써주면 순식간에 기동성이 좋아진 신상 유닛이 되어버린다. 예나 지금이나 잘 쓰이지 않지만 리스토레이션은 플레이그의 카운터인데도 이성은이 마레기 상대로 플레이그 걸린 배틀크루저를 바로 복구시킨 것외에는 실전서 보기 어렵고, 옵티컬 플레어는 과거 스타리그 시절 임요환이나 프로리그서 박상우가 디텍터 유닛을(옵저버, 오버로드)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클로킹 레이스로 낚아먹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기도 했다.
  • 벌처
    테사기론의 핵심. 그토바이(그 유닛+오토바이), 시속 300km라 불리며 타 종족 유저들에게 신나게 욕을 퍼먹는다. 이동속도가 스타 원탑이라 다른 유닛들을 농락하면서 이곳저곳을 쏘다니고 일꾼을 털어먹으면 사기드립이 아주 쏟아져나온다. 그런 주제에 가스는 먹지도 않고 미네랄 75원만 들어가는[64]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해서 -75-라고 불리기도 한다. 업그레이드 1번 하면 후술할 스파이더 마인까지 3개나 옵션으로 보유하기 때문에 타 종족의 엄청난 원성을 듣는다. 이 때문에 드라군과는 명확하게 상성에서 불리함에도 벌처로는 질럿으로 죽이고 드라군은 마인으로 죽인다는 설이 짙어져 상성이 없는 유닛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게다가 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저프전의 양상까지 바꿔놓은 원흉도 이놈이다. 저그들이 벌처를 막기 위해 취하는 심시티가 프로토스의 질럿을 막는데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 스파이더 마인
    공짜유닛 주제에 시즈탱크와 리버를 넘어서는 미친 화력과 은폐, 엄청난 스플래시 범위로 벌처를 스타판 대표 사기유닛으로 만든 주범. 오죽하면 그 벌처가 마인 3개 사면 덤으로 주는 사은품이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65] 여기저기 도배만 해놓아도 디텍터를 강요하고 맵 시야까지 다 밝힌다며 죽어라 까인다. 심지어 역대박을 노리고 달려들 때는 잘 터지지도 않아서 자기가 터지고 싶을 때 골라서 터진다고 더 까인다. 마인이 벌처에게 딸려나오는 유닛이다 보니 벌처사기로 같이 싸잡아 욕먹어서 그렇지 지분을 나눠보면 본체 못지않게 까인다.
  • 시즈탱크
    주로 무시무시한 사거리에 초점이 맞춰져서 (사거리가) 300미터라고 까인다.[66] 절묘한 위치에서 화면 밖에 있는 건물이라도 테러를 할 때 '이걸 때려?'는 필수요소. 그 외에 언덕탱크나 풀업 탱크의 살벌한 화력에도 어김없이 사기 드립이 소환된다.
  • 사이언스 베슬
    하템, 디파일러가 대놓고 사기유닛이라서 좀 가리긴 했는데 베슬도 저들에게 결코 꿇리지 않는다. 느려터진 대부분의 마법유닛에 비해 기동성이 쾌적하다 보니 숙련도에 따라 효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어서 숙련자가 잡는 베슬은 그 어떤 마법유닛도 부럽지 않다. 특히 저그는 모든 유닛이 베슬에게 갈려나가기 때문에 이를 갈고, 프로토스도 마법유닛이 무력화되면 곤란해지는데다 광역으로 실드까지 날려먹으니 1순위로 저격하는 편이다.
  • 벙커
    가성비 최강의 방어건물. 물론 안에 마린이 들어가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그런거까지 다 고려해주면 키배가 안 되므로 종족 사기론에서는 가볍게 무시된다. 테란 특성상 아무데나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다 빌드타임도 매우 짧아서 공격에도 동원되며, 수리까지 가능해서 종종 샷건을 유발한다. 마린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도 필요할때만 벙커 안에 잠깐 넣었다가 공격나갈 때 마린을 빼면 되기 때문에 방어타워에 투자한 돈은 적이 쳐들어오지 않는다면 당장은 돈낭비라는 방어타워 특유의 단점을 퇴색시킨다.
  • BGM
    심지어 BGM마저 사기 소리를 듣는다(...) 특히 본 작품을 대표하는 음악인 테란 1번은 그 브금, 애국가 5절 등으로 불리며, 특정 파트는 그 어떤 전투도 이기게 해주는 광역버프 취급.[67] BGM은 게임플레이와 연관이 없기에 당연히 농담이며, 스타1 팬 대부분은 동의하는 테사기 요소다.
  • 콤샛 스테이션
    흔히 스캔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커맨드 센터의 부속 건물 콤샛 스테이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스캔 하나로 디텍터, 상대 탐색, 시야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마나가 소모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남발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못하겠지만, 테란이 멀티를 충분히 갖출 정도로 시간이 지난 상황이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스캔만으로 맵 전체를 밝히는 흡사 맵핵을 방불케 하는 괴이한 짓이 가능해진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 중 하나가 상대 플레이에 대한 정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상대가 뭐하는지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는게 얼마나 사기성이 심각한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또한 안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최장 사거리를 가진 유닛인 시즈탱크의 경우 시야가 닿지 않는 언덕 위나 시야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사정거리는 닿는 위치에 스캔을 뿌리면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날아올 포격 세례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68] 게다가 테란은 스타크래프트에서 디텍터가 3개인 유일한 종족이기 때문에 터렛이나 베슬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적재적소에 대체가 가능하다.[69] 유일한 단점이라면 자원이 우측에 있으면 SCV가 콤샛을 피해 돌아가야 해서 채취 효율이 급락한다는 점이지만, 이걸 감안해도 테사기의 요인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 미사일 터렛
    다른 방어건물에 비해 소모되는 자원이 절반이고, 건설 시간도 짧아서 방어건물계의 -75-라고 불린다. 공중 유닛만 공격하고 물몸이라는 단점이 있음에도 맵 곳곳에 부담없이 건설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때문에 많이 까인다. 공식맵들을 보면 센터를 건물을 못 짓는 타일로 도배한 맵이 많은데, 터렛 못 짓게 저격하는 설계다.[70] 실제로 이런 맵에서는 테란의 타이밍 러쉬 성공률이 내려간다.

3.2. 스타크래프트 2

3.2.1. 자유의 날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클베초 시기부터, 바퀴의 약화, 전차의 상향, 전투 자극제와 방패 업글 비용 감소 등등이 적용되었으나, 프로토스에게는 해병, 불곰, 의료선 조합으로 털고 다녔고, 저그에게는 싸고 강한 바퀴나 눈깜짝할 사이에 게임을 종결시키는 맹독충 등에 의해 본진과 앞마당만을 지키기 급급했다.

그러나 이런 테란의 테저전 약세가 패치로 저그는 바퀴의 다단계 하향으로 떼바퀴로 푸시하면서 멀티를 이어나가는 방식이 불가능해졌고, 프로토스는 차원관문과 파수기의 하향으로 초반 장악이 힘들어졌고, 불멸자와 거신, 공허의 너프로 빠른 중반체제 확립까지 힘들어졌다. 또한 테란의 토르의 광역 대미지 추가와 탱크의 범위 조정 등이 힘을 받으면서 너프와 테란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 서버에서의 양상과는 전혀 다른 성능을 보여주는 종족이 되었다. 기본 골자는 불곰이나 해병으로 초반을 장악하고 중후반의 의료선의 견제와 더불어 지게로봇의 효율로 멀티를 빠르게 이어나가며 상대하는 식.

2010년 9월, 테란은 오히려 스타크래프트2의 밸런스 브레이커 적으로 사기라는 소리를 듣고있다. 그 중심에 선것은 단연 고아원 출신 불곰. 이 경향은 사기소리 듣던 불곰은 그대로 두면서 애꿏은 광전사, 공성전차만 하향당하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탱크야 워낙 중장갑 뿐만 아니라 바이오닉 상대로도 강해서 그랬다 쳐도, 광전사는 상성인 불곰을 못잡아서 서러웠던 판에 완전 막장테크 타서 잉전사로 불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0년 10월, 1.12패치가 됨으로써 다시 약해졌다. 전체적으로 매 패치마다 밸런스가 마구마구 널뛰고 있어서 순식간에 최강에서 최약이 되는 등의 상황이 반복돼서 이젠 뭐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 하지만 대부분의 유닛이 레인지 유닛이란 점과 해병이 각광받으며 여전히 테란은 사기라는 말도 나온다.

전작보다 더한 테란 강세가 지속되었지만, 도리어 테란 유저 쪽에서 '실제로는 테란이 강하지 않다'며 끝없는 상향을 요구하자 테뻔뻔-테철판-테타늄-테리하르콘 식으로 점차 표현의 급수가 올라갔다. 대표적인 예가 '''불곰에게 공중공격을 허하라느니[71], 잉여인 화염차 없애버리고 벌처를 집어넣으라느니[72], 시즈탱크 인구수 2의 회귀와 가격 하락을 해달라느니 전투순양함의 스펙을 캠페인급으로 해달라느니[73] 과학선을 부활시켜 달라느니[74] 등등이 있다. 물론 저런 의견의 대부분은 드립성 발언이나 어그로일 뿐이지 저런 말을 진지하게 하는 유저는 극히 드물었다.

Sony Ericsson GSL Oct.는 한술 더 떠서 32강중 테란만 20명이다. 다른 종족이라고는 저그 7명에 프로토스 5명뿐인 상황. 또한 WCG 역시 테란이 지배하고 저그와 프로토스가 간신히 발을 디디는 정도의 밸런스. GSL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WCG 2011에서의 4테란 4강[75] 사례도 있다.

테란의 이런 강세에 대해 수가 많은 테란 유저들의 지속적인 빌드 개발과 컨트롤 능력[76] 등을 언급하며 실력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자유의 날개 세기 말이라고 부를 수 있는 2012년.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의 결과가 나왔는데... 프로토스 - 7, 저그 - 3, 테란 - 0 이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다. 정종현을 비롯하여 몇몇 강력한 테란이 기권하기도 하였지만 9, 10위 결정 전에서도 최성훈이 패배하며 결국 테란은 씨가 말라버렸다. 불과 1년 전에 4테란 사건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

최종적으로 스타1에 이어 자유의 우승에서도 최다우승 종족으로 남았다.

3.2.2. 군단의 심장

2013년, 군단의심장이 나오고 나서 또다시 사기 소리를 들었다. 신유닛인 땅거미 지뢰와 화염기갑병을 활용한 빌드가 많아졌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지뢰드랍이나 기갑병드랍 등... 테저전에서 땅거미 지뢰를 사용하는 마이오닉이 테저전의 양상을 바꾸었지만 이젠 감시군주의 이동속도 상향과 거머리 지뢰의 역대박과 저그의 수비지형을 뚫기에는 탱크보다 약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갑병의 변신과 지옥불 너프, 그리고 지뢰의 방사피해 하향 등으로 2014년 시즌 2까지 테프전 승률이 10퍼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테란에게 가장 큰 문제는 테프전이다. 프로토스의 모선핵이 테란의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중후반에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사라졌다. 즉 후반에 고위 기사거신을 필두로한 막강한 후반부 유닛을 뽑으면서 싸우는걸 테란이 자날때처럼 저지하기 매우 힘들어졋다는 것이다. 기존의 2병영이나 111같은 날빌은 광자과충전에 모두 사장되었고, 심지어 WCS, GSL이나 프로리그에서도 테란이 운영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며, 내로라하는 국내외 스타2 커뮤니티에서 테란 유저들이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고 있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날빌은 단 하나도 개발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모선핵 점멸추적자 빌드가 개발되면서 2014 GSL 테프전 승률은 6.3%까지 떨어지고, GSL 코드S 32강에 테란이 단 3명밖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프로리그 선수 엔트리 55명중 33명이 프로토스로 도배되는 등 테란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일단 2.1패치로 군단의 심장 이후 첫 테란 버프 패치가 나오면서 테란 유저들은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는 중.

시즌3~4에서는 테란의 지뢰와 기갑병의 폭풍 상향을 받으면서, 다시 우위를 점하는데에 성공한다. WCS 파이널을 제외한 WCS 전 대회를 휘어잡는위엄을 보였고, SSL에서 최다 진출 종족이 되었다. 반대로 시즌2까지 잡아먹히던 프로토스는 테란의 밥이 돼버리고 그나마 약하다고 느꼈던 저테전도 테란이 다시 우위, 2013년의 그것으로 회귀하는데 완벽히 성공했었으나 이후 네이버, SSL, GSL 등지에서 타종족, 특히 프로토스의 대반격이 시작되면서 밸런스가 비슷한 상황.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에서는 14:13의 근소한 차이로 처음으로 테란이 최다 우승을 못했다. 군단의 심장 최다 우승 종족은 프로토스. 스타1부터 자유의 날개까지 12년간 테란이 최다 우승을 해왔지만 우승횟수 단 1번의 차이로 드디어 왕좌가 바뀌게 되었다. 결승진출 횟수는 21회로 프로토스와 더불어 최다, 우승횟수는 13회로 프로토스에 이은 근소한 2위.

3.2.3. 공허의 유산

테프전은 사기적인 분광사도 앞에 상대가 안되고 있었으나, 이후 분광사도의 핵심이던 사도가 너프되는 대격변 패치 이후 변현우가 2016 GSL Season 2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기세를 몰아 글로벌 파이널까지 우승컵을 가져가며 논란은 줄어들었고 2017년부터 SSL, GS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서, 테뻔뻔이라는 단어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GSL의 경우 이제 32강이 끝났지만 이미 16강 진출자 중에 테란이 7, 저그가 4, 프로토스가 5로 테란의 강세가 눈에 띄는 상황. 물론 아직 16강도 시작이 안 되었으므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에 따라 저그, 프로토스 유저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테뻔뻔이라는 말이 슬금슬금 다시 나오고 있다.

특히 2017년 국내 개인 리그 결승이 5번 치러졌는데 이중 우승을 3번이나 차지했다.[77][78]

2017년 GSL에서는 테란 VS 저그 밸런스가 74:26으로 기울어지면서 다시금 테란크래프트라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이마저도 제대로 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테란전 상대로 히링링이라는 강력한 체제가 발견되었고, 덕분에 테저전은 4:6에서 5:5 정도로 저그도 할만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을 상대로 승리하였고, 오히려 저그에게 밸런스가 기운 것 아니냐[79]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80]

2018년에 프로토스의 모선 핵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의 보호막 충전소와 추적자를 핑계로 대며, 테란 유저들은 테프전 밸런스간의 불만을 토해냈다. 그런데 정작 GSL에서 테란의 대 저그전 승률이 70%라는 경악적인 승률이 나왔고 이 외에도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들어 타 종족 유저들은 소통을 시도했으나 전혀 타협을 보지 못하자 유저들간 갈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테갈리안이라는 말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2018년 현재에도 이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심지어 서양 진영은 예나 지금이나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후안 로페즈와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늘 저그고 플토고 뭐고 밟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밸런스 패치도 테란진영을 배려해주는 분위기라[81] 이제는 국내유저와 해외유저간 갈등도 새로 생기는 판이다.

물론 2018년이 되자 히드라가 너프되고 밤까마귀의 컨셉 변경[82]을 위시한 존버메타의 등장으로 테란이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그나마 존버메타로 가기 전에 밀어버리는 초중반 전략으로 저그가 4강까지는 올라가는데는 성공했으나 이후 자날 시절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불곰의 귀환으로 4강은커녕 정상급 커리어의 저그들이 16강에서 광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급기야 결승전에서도 당대 테프전 최강자마저 4세트 내내 주도권을 갖지 못할 정도로 원사이드하게 탈탈 털려버리자 테사기, 그 종족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2018 GSL Season 3에서도 4강에서부터 테란들이 타종족들을 압도적으로 꺾어버려 밸런스 논란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마저도 해외 WCS 서킷의 경우는 저그 게이머들이 신출귀몰한 전략이나 압도적인 피지컬로 저그의 멘탈을 털어버릴 실력자가 없는 탓에[83] 타 종족들을 압살하는 상황이라 국내 스 2 커뮤니티에서는 테사기의 현실을 두고도 닭 쫒던 개 보듯 블리자드 밸런스 팀만 먼 산처럼 쳐다볼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승률을 까보니 테프전 승률은 약 53퍼센트 정도이다. 그리고 2018 gsl 시즌3를 보더라도 5대5나 4대6으로 매우 적절한 비율이다.[84] 반면 해외에선 세랄의 3연속 우승등 저그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8 WCS에선 프로토스[85]와 저그[86]가 결승에서 만나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특정종족에게 크게 기울어진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먹히면 좋고 안 먹혀도 시간차 올인 내지는 운영으로의 전환이 매우 쉬운 전진병영의 특성상 이를 상대하는 타 종족들의 멘탈을 실시간으로 털어버리고 있어 밸런스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19년 초반에는 테란 게이머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IEM에서 저그가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했으나, 그슬에서 저그가 박살난 현재 그 자리를 테란이 메워 현재 8강 3테란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19년도 중반부부터 땅굴망과 군단숙주, 감염충의 재발견, 그리고 대군주 및 감시군주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 가격 인하로 인한 정찰 능력 향상등 저그의 시대가 열리면서 결국 초반 올인이나 날빌이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협동전 임무에서도 테사기라고 까는데 정확히는 아몬의 공세가 테란이 걸렸을 때 까는 게 대부분이다. 일단 적 기지를 함락하는 난이도가 방어의 종족 답게 테란이 제일 빡쌘데다[87] 다른 종족들과 달리 어려움 이상부터는 유령이 심심하면 핵을 쏘러 오기도 해서 유령 대비도 해야한다. 호구 소리 듣는 바이오닉 공세들도 유령 때문에 핵 대비를 강제시키는 건 덤. 나머지 공세는 왜 테뻔뻔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88]

4. 기타

모드인 버닝 그라운드는 진짜 테사기라는 농담이 있는데 버닝 그라운드에는 테란 밖에 안나오기 때문이다.

가끔 테사기를 언급하고 싶을 때 앞 두단어가 똑같은 테사다르와 엮어 테사... 테사다르! 와 같은 드립이 나오기로 한다.

농담삼아 테란이 테사기인 이유는 OST가 사기라서라고 말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만큼은 저그와 프로토스 유저들도 입을 모으며 테란 유저도 반박하지 못하는 개그가 벌어지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특히 어떤 빌드를 해도 최소 4:6으로 토스가 불리하게 시작한다 하거나, 심지어는 대 테란전 토스의 무적빌드인 대각 생넥 캐리어조차 테란이 조금 유리하다는 발언 등을 해왔다.[2] 서지훈정명훈도 이들의 맞수로 꼽혔지만 이들도 스타리그 우승횟수는 1회이다. 정명훈은 그나마 준우승 4회, 4강 2회가 있어 결승 및 4강 이상 진출 기록도 많지만, 서지훈은 결승 진출 횟수 자체가 우승을 했던 올림푸스가 전부이고 그 외 4강 진출 횟수도 3회에 불과할 정도로 명성에 비해 양대리그 커리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이들 외에 양대리그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테란은 변길섭,한동욱(스타리그)/박성균,박지수(MSL)정도 뿐이다.[3] 미다스공대가 있었지만 2기 재편 후에는 토스 유저인 장윤철을 교수로 섭외하는 등 사람이 없어서 결국 해체된 것과 달리 저그 전문대 캄성여대와 토스 전문대인 츠나대는 23년에도 관련 컨텐츠만 자주 안 하는 정도지, 학교는 해체하지 않고 운영 중이다.[4] 실제로 22년 마지막 대학대전인 철감봉남 스타대학대전 기획 당시 공식맵 4개 중 버미어는 직전 대학대전인 사라배 시즌2 당시 블루스톰이 너무 테란에 안 좋다며 대안으로 선정되었다.[5] 약 ₩ 500만.[6] 약 ₩ 1,570만.[7] 약 ₩ 2,000만.[8] IEF 2009( 우승 상금 : $ 10,000 및 준우승 상금 : $ 5,000 ) 결승전에서 송병구에게 1:2로 패배하고 준우승을 하였다.[9] WCG 2005 브루드 워 부문 결승전에서 이재훈에게 0:2로 패배하고 준우승.[10] WCG 2007 브루드 워 부문( 우승 상금 : $ 15,000 및 준우승 상금 : $ 7,000 ) 결승전에서 송병구에게 0:2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하였다.[11]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저그 강도경을 상태로 5판 3선제 결승전에서 1~4경기는 프로토스를 선택해서 사용했고, 마지막 2:2인 5경기에서는 테란를 선택해서 사용하여 승리했다.[12]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결승전에서 저그 국기봉을 상대로 2,4경기에서 테란을 선택하고 2패했으며, 1,3,5경기에서 저그를 선택하고 3승하고 우승하였다.[13] 2001 WCG 결승전에서 테란 임요환을 상대로 1경기 테란, 2경기 프로토스를 사용하였다[14] WCG 2003 그랜드 파이널 브루드 워 부문에서 1경기는 프로토스, 2경기는 테란, 3경기는 프로토스를 사용했고, 이용범에게 1:2로 패하고 준우승.[15] 임요환 VS 박성준. 나중에 후배 정명훈이 MSL에서 김윤환 상대로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그대로 따라해서 말려죽였다.[16] 할 줄을 못한다.의 준말. 2024년 기준, 사어화됐다.[17] PYAI로 밀리용 저그 스크립트를 살펴보면 지상맵 공세는 히럴->뮤가디 이후 자원 상황에 따른 랜덤 지상군 공세로 공중 유닛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18] 노업 기준. 그런데 패스트 다크템플러가 아닌 이상 공1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특히 포지를 초반부터 짓고 시작하는 저그전의 경우), 그럼 43이라서 방업을 3번 다 해도 한 방이다.[19] 리버 스캐럽의 경우 스캐럽이 오는 방향에서 약간 틀어주면 대미지가 50으로 반감되는데, 50이라도 드론과 프로브는 한 방이지만 SCV는 체력이 남는다. 이것 때문에 리버 견제에 비중을 많이 싣는 토스유저들은 비싸더라도 스캐럽 대미지업까지 하기도 한다. 그러면 125가 되어서 반감되어도 62.5가 되니까 SCV가 한방이 된다. 장윤철이 SCV에서 보여준 후반까지 쭉 써주는 레이트 리버로 이영호를 잡고 나서 테란전 리버 사용 비중이 게이머 사이에서나 아마추어에서도 높아졌는데, 그럴 경우에 대미지업을 해준다.[20] 도재욱이 방송시에 이런 면에서 테란이 좋다고 했었다.[21]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체력이 60이었으나 토스전에 답이 안 나오던 테란이 프로토스만 보면 초반 치즈 러시를 감행했고, 프로토스는 이를 막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45로 하향되었다. 이후 테란은 건물을 짓는 SCV를 때리기 어렵게 건물 안에 숨는 빈도가 높게 하는 식으로 보상받았다.[22] 간혹 체력 40까지 줄이고 워 3 오크처럼 안으로 들어가 건물을 지어서 무적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가끔 나오지만 이 경우엔 리페어가 조합된 벙커링이 개사기 날빌이 된다. 우주방어 문서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워3 초창기 시절 타워링으로 악명 높은 종족이 오크였다. 다만 PvP가 아닌 PvE에서는 테란 AI가 미완성 건물을 이어서 건설하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에 한해서는 좋을지도 모른다. SCV 날리기 버그 고친 걸 보면 이 버그도 쉽게 해결이 가능해 보이는데 고칠 생각이 아예 없나?[23] 내용과 큰 관련은 없지만 저그 역시 건물 생산시, 드론이 1기와 맞바꿔서 생산된다는 페널티가 있지만 물론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타 종족보다 건물 비용이 싸다. 저그 역시도 이러한 페널티를 역이용해서 건설 중 취소를 통해 오버로드 제한보다 드론 1기를 더 생산하는 전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24] 물론 극초반에 테란이 엘리를 막기 위해 건물을 띄웠다면 생산도 채취도 불가능하지만 문제는 서로 엘리전을 하는 상황일 경우다. 즉 가스를 쓰는 유닛이 없는 상황에서는 테란 상대로 타종족은 엘리전이 성립되기 힘들다. 경기 후반에 자원이 다 떨어진 상태 라 상황은 다르지만(물론 드랍쉽이 있었으니 노가다로도 자원을 모을 수 있었지만) 대표적인 피해자가 패러독스에서의 도진광...#[25] 이는 입구막기와 합쳐져 시너지가 난다.[26] 디바우러에게 일단 한대 맞으면 애시드 스포어가 남아서 클로킹을 해도 보인다.[27] 브루드 워에서 가디언스카웃의 입지를 더욱 나락으로 떨어트린 요인 중 하나다.[28] 소형 유닛이라서 받는 데미지가 50%로 적용된다[29] 오리지널 시절 골리앗이 먹튀 유닛이라 브루드 워에 와서 버프를 꽤 받았는데 모두 합치면 대공 무기 사거리 +3 업그레이드 추가, 대공 무기 공격력 업그레이드 +1 -> +2, 대지 무기 공격력 10 -> 12, 대지 무기 사거리 5 -> 6 등으로 나중의 스타판을 생각해보면 버프가 좀 과했다.[30] 스타1 이후의 RTS 게임인 워3와 스타2에선 모든 종족이 건물을 수리할 수단(프로토스는 보호막 한정)이 있는 것을 보면 블리자드도 특정 종족만 건물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 밸런스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 듯하다.[31] 저그의 경우 오버로드는 가스가 들지 않지만 속도 업을 해야만 디텍터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이 속업에는 가스 150이 소모된다. 프로토스는 옵저버가 개당 가스 75를 소모한다.[32] 다만 이 점은 테란에게 되려 약점으로 작용되기도 하는데 베슬의 활용도가 높다 보니 오히려 베슬이 없으면 후반부에 테란이 아무것도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 점을 잘 아는 프로게이머들이 특히 테저전에서 스커지와 뮤탈, 플레이그 피밭을 피해 베슬을 필사적으로 컨트롤해서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3] 저그 유닛 중 이레딧에 죽지 않는 유닛은 디바우러, 울트라 뿐이다. 다만 이들도 방어력에 상관없는 고정데미지로 피해를 입기 때문에 빈사상태가 된다.[34] 디펜시브 매트릭스는 스타1 유일무이한 실드류 스킬이다.[35] 최선두의 마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스팀팩을 먹인 뒤 앞으로 달려나가 럴커의 가시가 뒤로 뻗게 만들어놓고 나머지 마메들이 럴커를 하나씩 정리한다. 저그 유저가 럴커를 제대로 컨트롤해주지 않는다면 럴커들은 모두 피웅덩이로 변하고 만다. 파이어뱃에 건다면 진동형 공격이라 다행일 정도로 테란에게 공포인 다크스웜도 스팀팩+힐과 결합시 오히려 그 파뱃들이 안으로 돌격해버릴 수 있다.[36] 저그의 마법 중 브루들링, 다크 스웜을 빼곤 유닛에 문제를 먹이는 스킬들인데 걸린 유닛들의 이상 상태를 해제시키는 카운터다[37] 아칸의 경우엔 거의 산송장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테란전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38] EMP는 유령, 디펜시브는 자날 캠페인의 전투순양함에 넘어갔다.[39] 사실 RTS에서 막강한 수비가 강점인 종족에 대한 인식은 혐영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좋지 않다. 블리자드의 다른 RTS 게임인 워3에서도 강력한 우방이 장점인 휴먼은 믿을 게 타워밖에 없던 시절에도 타워 지으면 비매너라고 욕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우주방어 문서를 보면 된다.[40] PvP가 아니라도 밀리 스펙을 그대로 채용하는 컴까기나 버티기 등등의 유즈맵에서도 테란 특유의 막강한 방어 능력 때문에 제작자들이 난이도 조절에 골머리를 앓는다. 리페어 건물과 시즈 모드가 조합되면 사실상 시즈 모드 맞불이나 대규모 공중 공세가 아닌 이상 테란만 타 종족에 비해 난이도가 수직 하락해서 3종족 균등하게 난이도를 맞출 수가 없다. 그렇다고 테란의 방어를 뚫을 정도로 막강한 스펙의 영웅 유닛이 온다거나 하면 타 종족은 그 공세를 버틸 수가 없다.[41] 다른 종족은 직접 유닛이 움직여야 상대방 테크트리나 멀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반해 테란에겐 컴셋 스테이션이 있다.[42] 3종족 일꾼 다 근접이라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크 스웜 안에서 공격이 통하지 않는 아주 짧은 원거리 공격을 한다. 질럿의 사거리 2, 프로브의 사거리 3 을 이용, 저글링을 질럿이 때리고, 질럿 뒤 프로브가 막타치는 컨트롤이 그 예.[43] 추후 염보성은 생각 없는 발언이었다고 개인 방송에서 거론했다[44] 이영호, 김성현 등 테란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기면 채팅창에 '테사기'로 도배되고, 경기에서 지면 테사기 들고도 진다는 글이 채팅창에 도배되며 선수를 향한 칭찬이나 격려는 찾아볼 수 없다.[45] 게다가 단순히 이 날의 승부가 종족 밸런스 문제라도 보기도 그런게, 당일날 김택용의 경기력은 냉정히 나쁜 쪽이였으며, 염보성은 다전제에서 이전과는 다른 발전을 보여주었고, 그 이전까지 김택용은 염보성의 천적이였기 때문이다. 즉 그 날의 실력 차이도, 그 이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도 테사기는 커녕 정반대에 가까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염보성 입장에서는 엄연히 자기가 난적을 실력에서 앞서서 이겨 놓고 괜히 겸손한 말을 하다 말실수를 한 셈이다.[46] 논란 이전에도 사용되던 단어였다.[47] 이동 설정을 입력했는데도 이동하지 않는 현상은 다른 유닛들에게도 어느정도 나타나지만 드라군은 압도적으로 그 빈도수가 많이 발생한다.[48] 정작 스타 역사에서 테란 우승자는 10명으로, 9명의 프로토스(단 기욤 패트리는 우승 당시에는 랜덤이였으나 일단 나중에는 프로토스가 됐기에 여기 포함), 저그(10명)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49] 테사기 드립의 연장선상은 아니지만 ASL 시즌5 예선 즈음,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의 관계자가 자신의 면전에서 대놓고 '이영호를 어떻게 떨어뜨릴까' 라고 말했다며 반감을 표출하기도 하였다.[50] 스타크래프트2 선수시절 해당 bj의 프사기 발언을 들어 그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 이영호는 개인방송에서 밝히기를 스타크래프트2 당시에 프로토스는 정말 사기라 불릴 만큼 밸런스가 무너져있었으며 자신 뿐만이 아닌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서로 반농담식으로 주고받을만큼 공공연한 분위기였다고 반박한다. 물론 이건 틀린 반박이다. 이영호가 스타2에서 최초로 프사기 발언을 꺼냈던건 2012년 5월 인터뷰였고, 이 당시 테프전은 오히려 테란이 소폭 우위였다. 그리고 스타2의 밸런스 논쟁 분위기가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서로 반농담식으로 주고 받을만큼 공공연했던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이영호의 이중잣대를 정당화 시켜주진 않는다. 그 논리대로라면 아프리카에서 테사기, 테뻔뻔 드립치는 것도 일종의 '문화'로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51] 사실 리그 주최측의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은 별로 달가운 것이 아니다. 특정 선수 혹은 특정 팀만이 계속해서 우승을 한다는 사실은 리그 관람자들의 흥미를 저해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리그 흥행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되기 때문.[52] 글래디에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맵들은 이영호 선수의 승률을 제하고 보면 나머지 테란들의 경우 승률이 처참한 수준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상성맵인데,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요소보다 토스가 테란에게 유리한 요소가 약간 더 많아서 테란이 불리하다고 한다.[53] 특히 이 경기에서는 최상급 셔틀리버+셔틀템 견제를 보여주며 종족탓은 핑계임을 증명했다. 기존의 웬만한 S~A급 토스 중에서도 저 정도의 컨트롤이 안 되는 사람이 꽤 있기 때문. 툭하면 불발나서 토스 유저들의 원성을 듣는 리버스캐럽이영호가 잡으니 죄다 명중함으로서 결국 기존 유저들이 유닛 조준을 잘 못했던 것임이 입증되었고, 잘 쓰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손이 워낙 많이 가고 귀찮아서 자주 나오지 않는 셔틀템도 이영호는 끊임없이 써서 상대를 괴롭혔다. 게다가 이렇게 견제하면서도 본진 자원도 거의 안 남기는 멀탯까지 보여주면서, 급기야 와이고수 등에서는 "이제보니 프로토스가 약한 게 아니라, 손 느리고 컨트롤 게으른 놈들이 프로토스를 해서 약해 보이는 거"였다는 주장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54] 밑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그 당시 테란은 히럴과 드라군에 개털리는 절대다수의 하수와 히럴과 드라군을 개터는 극소수의 초고수 2분류 외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5] 더 이르게는 베타 시절부터 소급하기도 한다.[56] 오리지날 때는 나모모나 게오동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브루드 워로 넘어오면서 대부분 사라졌다.[57] 지금은 김슬기가 그냥 SK테란의 창시자다.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상 최강의 저그 킬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엄청난 저그 킬러였다. 현존하는 바이오닉 컨트롤의 기본(마린 돌려 러커 잡기, 산개해서 러커 잡기, 동시 다수 이레디 걸기)도 대부분 김슬기에 의해 개발된 것들.[58] 위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브루드 워 초기에는 일반 유저가 빌드와 전술에 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서 AI가 사용하는 빌드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았다.[59] 타 종족은 건물로 입구를 막으면 나중에 그 건물을 부수고 나와야 하지만, 테란은 배럭을 들어버리면 끝이다. 입막이 또 필요하면 다시 배럭을 내리면 된다(...)[60] 후속작에서는 그래서 장장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체력이 60에서 45로 너프됐다. 물론 지게로봇의 존재가 있어 테란은 초반 날빌을 좀 써줘도 자원을 따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라 찌를 수 있으면 초반 찌르기를 하기 때문에..[61] 애당초 브루드 워에서 러커가 추가된 이유가 오리지널 테저전에서 저그가 하이브까지 올려 가디언이나 디파일러를 뽑기 전에 테란이 어떻게든 마린을 꾸역꾸역 모아서 한방 러쉬를 가면 저그가 마린의 카운터 유닛이 전무하고 뮤탈짤짤이 같은 전술도 보편화되기 전이라 개발렸기 때문이다. 러커가 괜히 레어 테크 유닛인 것이 아니다.[62] 브루드 워에서 방업과 속업이 생기면서 땡 울트라로도 마린을 잡을 수가 있는 거지 오리지널에선 방업과 속업이 없어서 울트라는 체력만 높지 물렁살에 기동성도 형편없는 먹튀 유닛이었다.[63] 이는 스타크래프트 에쒸비에서 태무진과 제드의 WCG 결승전 2경기에 묘사되었다.[64] 프로토스의 기본 유닛인 질럿보다도 저렴하며, 프로토스 유닛 전체를 통틀어 일꾼 빼고 벌처보다 생산 속도가 빠른 유닛은 없다. 그나마 캐리어의 인터셉터나 리버의 스캐럽이 존재하기는 하나 이들은 특정 유닛에 귀속된 부속 유닛이지 일반적인 유닛이 아니며, 그조차도 한두 개 뽑는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마리를 생산해야만 효과를 제대로 보기 때문에 총 생산 시간을 따지면 벌처가 더 빠르다.[65] 거기다 후속작 캠페인에서 지뢰 충전이 15원인게 밝혀진 이후로 타종족들은 전후무후한 마린보다 저렴한 30원짜리 초가성비 유닛이라고 대차게 깐다. 물론 지뢰값이 15원이라는 점에서 저글링보다 더한 가성비 유닛 취급 받는 건 덤.[66] 굳이 따지면 현실에서 탱크에게 300m 떨어진 과녁 맞히라는건 아주 가까운 사격이지만, 벌처의 300km와 라임을 맞추기 위해 300m로 불린다. 차라리 30000m가 나았을지도..[67] 다만 프로 경기의 경우 가끔가다 테란이 처절하게 경기하다 타종족에게 지는 명경기들에 이 BGM이 나올 경우에는 역으로 타종족 선수의 처절함을 조명하는 BGM으로 변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결승전 5경기.[68] 단, 이 부분은 건물이나 공중 유닛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기는 하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 스캔으로 대체한다.[69] 실제로도 그렇다. 저그는 디텍터가 스포어 콜로니, 오버로드 2개이며, 토스도 포톤 캐논옵저버 2개다. 테란도 공통으로 방어 건물 미사일 터렛, 사이언스 베슬로 2개이긴 하나 거기에 컴셋 스테이션까지 곁들여서 3개가 된 것.[70] 정확히는 탱크가 자리 잡고 있는 라인에 터렛을 배치하게 되면 터렛이 적 유닛이 탱크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은/엄폐물 역할을 해준다. 심지어 터렛 때문에 드랍으로 탱크를 잡는 방법도 써먹기 힘들어서 진짜로 잡을라면 공중 병력으로 터렛만 쏙쏙 골라낸뒤 드랍으로 들어가던가 아니면 지상/공중 함께 몰아쳐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심지어 전자는 골리앗이나 마린까지 일부 배치되어있으면 뮤탈 한부대 뮤짤하듯이 하는 것조차 힘들고 후자 역시 유닛을 다양하게 쓰게 되면 비용은 비용대로 더 늘어나기 때문에 부담만 더 늘어나는 셈. 그나마 맵마다 어느 정도 센터를 광장으로 해놓은 것도 터렛을 못 짓는다한들 자리 잡은 테란 병력 뚫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테란에게 2중 패널티를 준 것으로 보면 된다.[71] 노동 8호가 사우스타크로 그렸다.#[72] 화염차는 테러용으로 재발견되면서 잉여 취급을 벗어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벌처보단 약하다. 결정적으로 마인을 못 심는다.[73] 캠페인에서 전투순양함은 보호막과 미사일 난사가 추가되어 있다.[74] 스타크래프트 2의 과학선은 메카닉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75] 비상4테[76] 테란의 강점을 발휘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컨트롤 능력이나 피지컬.[77] 나머지 2회는 프로토스의 차지였다. 저그는 때문에 준우승만 주구장창 챙겼다.[78] SSL 챌린지와 GSL 슈퍼토너먼트에서는 테란이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부리그에선 각각 프로토스 2회, 저그 2회씩 사이좋게 우승을 나눠가졌다.[79] 프로토스 상대로도 앞서고 있는데 테란전마저도 앞선다면...[80] 물론 그해 대저그전 승률 9할대를 기록한 이신형도 있긴 했다만 글파 16강에서 광탈했다.(...)[81] 당장 봐도 저그의 너프(특히 2017년 후반, 2018년 초반 저그 황금기의 허리였던 히드라는 심각한 너프를 받았다.)는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테란의 너프는 미적지근하다.[82] 특히 대장갑 미사일의 강력한 버프[83] 그나마 후안이 WCS 서킷이나 월챔에서 4강에 꾸준히 진출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도무지 결승을 못 가는 바람에 해외에서 테란은 2016 시즌 이후로 결승 진출도 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84] 물론 최근 GSL에서 8강 진출 저그 선수는 이병렬, 이동녕 단 두 명이며, 그마저도 2번의 GSL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85] 김대엽[86] 세랄[87] 기본적으로 전차가 배치되어있는데다 벙커에 터렛까지 박혀있다.[88] 공중 공세는 악명 높은 해방선과 체력 좀 높다 싶으면 야마토를 다짜고짜 쓰는 전투순양함에 온갖 짜증나는 마법으로 무장한 공격형 탐지기 밤까마귀가 무조건 조합되어 있는데다 두 공세는 특별하게 언덕을 넘어갈 수 있는 유닛이 첫 공세로 나와서 입구 막고 있는데 언덕으로 우회해서 기지를 치는 경우도 있다. 기계 공세들은 전작부터 사기소리 듣는 공성 전차는 물론 테란 메카닉 대공 화망의 중추 골리앗까지 있어 공중도 만만하지는 않다. 거기다 캠페인 성능으로 기계 수리가 추가된 과학선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