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5 01:26:30

토마 폰 슈톡하우젠

토마 폰 슈톡하우젠
Thoma Von Stockhausen · トーマ・フォン・シュトックハウ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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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oma von Stockhause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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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746. ?. ?. ~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최종 계급 은하제국군 대장
최종 직책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최종 작위 불명
기함 불명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나가이 이치로
파일:일본 국기.svg DNT 츠다 에이조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사토 카츠히사

1. 개요2. 작중 행적
2.1. 별을 부수는 자2.2.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3. 게임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군인으로, 계급은 대장. 이제르론 요새의 사령관이다. 장신이지만 깡마른 몸을 가진 중년 사내이다.

비교적 냉정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같은 계급의 제국군 대장이자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사령관이던 한스 디트리히 폰 젝트와는 지휘체계상으로나 성격상으로나 서로 티격태격하는 사이였다. 원작소설에서는 슈톡하우젠과 젝트의 대립이 단순히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요새 사령관과 주둔함대 사령관 사이의 전통적인 대립의 연장이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별을 부수는 자

제4차 티아마트 회전 직전에 처음 등장한다. 적어도 이때부터 대장 계급으로 요새 사령관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우주함대 사령장관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원수가 이제르론 요새에 입항하자 젝트와 함께 마중을 나왔는데, 경례도 동시에 하고 인사말도 동시에 하는 추태를 보였다.

OVA에서는 외전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입으로 언급된다. 요새 사령관직을 수행하면서 젝트와 또 다퉜다고.

2.2.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슈톡하우젠은 요새 사령관을 수행하면서 젝트와 많이 다투었다. 이제르론 요새는 동격의 지위와 계급을 가진 요새 사령관과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지휘체계가 이원화되어 있었는데, 같은 직장에 같은 계급과 지위를 가진 사령관이 두 명이나 있으니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충돌은 단순히 사령관들의 대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요새 수비병과 주둔함대 장병들 간의 불화로 번졌고, 양측은 틈만 나면 서로를 비방하고 매도하기 일쑤였다.

군정 당국은 주둔함대 사령관과 요새 사령관을 통합하여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조직 개편안을 몇 차례 제출했으나, 사령관 자리가 줄어드는데 민감한 고급군인들의 반대와 이제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양 웬리는 여기서 파고들 틈을 찾아, 요새를 밖이 아닌 안에서 무너뜨리려 했다.

우주력 796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제르론 요새 주변의 통신이 교란되고 있었다. 슈톡하우젠과 젝트 모두 자유행성동맹군이 요새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은 파악했으나 반란군이 공격할 조짐은 보이지 않았고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슈톡하우젠은 적의 위치도 모르는데 어떻게 싸우냐고 젝트의 출격론을 비판했으나, 젝트는 적이 숨은 장소를 알기 위해서라도 출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때 오딘에서 파견된 브레멘형 경순항함 1척이 반란군의 추격을 받고 있다며 구원을 요청하는 통신이 요새에 들어왔다.

통신이 들어오자 젝트는 다시 출격하겠다고 말했고 슈톡하우젠과 기싸움을 하면서 참모에 출격명령을 내렸다. 그때 함대 참모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대령이 나타나 통신은 함대를 이제르론에서 멀리 떨어뜨리기 위한 함정이라고 주장하자 슈톡하우젠은 찬동했으나, 젝트는 1시간 뒤 출격했다. 출격하는 주둔함대를 보며 슈톡하우젠은 호되게 당하고 돌아오라고 악담을 퍼부었으나, 나름 절도를 지켜 지라느니 뒈져버리라느니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6시간 뒤, 브레멘형 경순항함이 요새 근처까지 왔으나 반란군의 추격을 받고 있으니 원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슈톡하우젠은 젝트는 뭘하고 있냐고 까면서 포수에게 경순항함을 원호하라고 명령했는데, 동맹군은 요새포 사정거리 근처에서 주춤하다 경순항함이 요새로 입항하자 돌아가버렸다. 입항한 경순항함의 함장 폰 라켄 소령은 반란군이 회랑을 통과할 어처구니없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주장하면서[1] 사령관과의 면담을 요구하자 요새 사령부는 즉각 받아들였다.

폰 라켄 소령과 다섯 장교들의 경비병들과 함께 요새 중앙지령실에 입실하자 슈톡하우젠은 바로 일어서 그들에게 갔다. 반란군이 정말 회랑을 통과할 방법을 고안했다면 요새의 존재의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당장 반란군의 행동에 대처할 방책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주둔함대는 밖에 나가 없었다. 슈톡하우젠은 속으로 젝트를 욕하며 사정을 물었는데, 폰 라켄 소령은 매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슈톡하우젠이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려고 몸을 숙이자 폰 라켄은 갑자기 슈톡하우젠에게 달려들어 몰래 반입한 세라믹제 블래스터를 슈톡하우젠의 머리에 겨누었다.[2] 알고보니 함장 폰 라켄 소령은 동맹군 로젠리터 연대장 발터 폰 쇤코프 대령이었다.

사령관이 인질로 잡히자 지령실 경비주임 레믈러 중령은 사령관은 죽음보다 불명예를 두려워하는 분이라고 큰소리쳤으나 쇤코프는 사령관은 과대평가가 영 부담스러운 모양이라고 비웃더니 세라믹제 제플 입자 발생장치로 중앙지령실에 제플 입자를 살포했다. 결국 슈톡하우젠은 쇤코프에게 항복했고,[3] 쇤코프를 비롯한 동맹군 일행은 신속하게 행동하여 5시간 만에 요새를 완전히 장악했다.

원작에는 이후 등장이 없지만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이 뒤에도 조금 등장한다. 요새를 장악한 뒤 양 웬리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슈톡하우젠을 신병을 포로로 인수하겠다고 밝히자 이런 풋내기에게 당했다고 경악했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로이엔탈이 호락호락 요새를 빼앗긴 슈톡하우젠의 전철을 밟기는 싫다고 잠깐 언급한다.

3. 게임

게임 은하영웅전설 4에서도 등장한다.

시나리오 1: 이제르론 방위사령관 / 대장
통솔 73 운영 56 정보 28 기동 48
공격 77 방어 70 육전 68 공전 72
정치공작 1000(+4) 정보공작 1000(+4) 군사공작 3000(+28)

도저히 함대를 꾸리지 못할 정도로 못써먹을 능력치는 아니다. 통솔 73 정도면 그럭저럭 해볼만하며 초기계급도 높아서 유능한 참모진을 두면 괜찮은 정도.


[1] OVA판에선 "반란군 놈들이 요새 무력화를 시도한다!"라고 했다.[2]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슈톡하우젠이 가지고 있던 블래스터를 꺼내 썼다.[3] DNT에서는 항복하기 전에 쇤코프더러 지금 투항하면 좋게 대우해주겠다고 회유하지만, 쇤코프가 거부해서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