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1 22:18:30

튀링겐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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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브라트부어스트(Thüringer Bratw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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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자우어브라텐(Thüringer Sauerbraten)과 튀링어 클뢰세(Thüringer Klöß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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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무츠브라텐(Thüringer Mutzbr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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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로스트브래텔(Thüringer Rostbrätel)

Thüringer Küche

1. 특성2. 주재료3. 대표적인 음식

1. 특성

튀링겐 요리는 삼림지역과 비옥한 농경지역으로 두가지 다른 풍경과 농업적 특성을 보이며, 예로부터 튀링겐 사람들은 농업, 광업, 임업 등의 힘이 드는 일을 하며 살아왔다. 그러므로 튀링겐 요리 역시 그에 맞춰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가 될 수밖에 없었고, 육식주의자들이라면 튀링겐이 천국으로 느껴질 만큼 고기 요리가 발달해오기도 했다. 독일 다른 어떤 지방도 튀링겐처럼 다양한 고기 요리를 만들어내지 못할 만큼.

2. 주재료

튀링겐 요리는 대부분 제철에 난 지역 토산 재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재료들로는 감자, 양배추, 사과, 자두 및 이런저런 과일 종류로 겨울을 대비해 절여지기도 하는 것들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숲에서 얻은 사슴고기도 보편적으로 쓰인다.

3. 대표적인 음식

튀링겐 요리 중 단연 손꼽히는 두가지를 고르자면 지리적 표시 보호제[1]로도 보호받는 명물 소시지 튀링어 브라트부어스트(Thüringer Bratwurst), 그리고 감자로 만든 완자 튀링어 클뢰세(Thüringer Klöße)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튀링겐을 넘어서도 인지도가 높은 음식들이다. 특히 브라트부어스트 모양의 소시지는 핫도그로 발전했고. 그 이외에 튀링겐 요리는 전반적으로 고기 음식이 많은 편으로 그레이비 소스로 간한 쇠고기 룰라드[2] 린더로울라데(Rinderroulade), 맥주에 끓여낸 돼지고기 스튜 튀링어 비어플라이쉬(Thüringer Bierfleisch), 마리네이드에 건포도와 같이 절인 쇠고기를 생강빵과 곁들여먹는 튀링어 자우어브라텐(Thüringer Sauerbraten), 마조람에 돼지 어깻살을 버무려 숙성시킨 후 꼬치에 굽는 튀링어 무츠브라텐(Thüringer Mutzbraten), 돼지 목살을 맥주에 절였다가 그릴에 구워낸 튀링어 로스트브래텔(Thüringer Rostbrätel) 등이 있다. 튀링어 브라트부어스트 말고도 튀링겐의 소시지는 수준이 높아서 간을 이용한 튀링어 레버부어스트(Thüringer Leberwurst), PGI급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선지 소시지 튀링어 로트부어스트(Thüringer Rotwurst) 등도 유명하다.

튀링겐 요리는 또한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독일의 다른 지역에서는 프랑스풍 가토, 크림 바른 케이크나 달달한 패스트리 등을 선호하는 반면에 튀링겐에서는 전통적인 독일식 블레히쿠헨(Blechkuchen)[3]을 선호한다. 크리스마스, 결혼식, 장례식 등 어떤 행사에서도 블레히쿠헨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자연히 최소한 열가지 이상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튀링겐은 양조사업 전통이 오래 되었으며, 현재도 고타(Gotha), 알텐부르크(Altenburg), 에어푸르트(Erfurt), 쾨스트리츠(Köstriz)에 양조장을 다수 거느리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필스너(Pils)와 흑맥주(Schwarzbier)가 주종을 이뤄왔다.



[1] 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유럽 연합에서 시행중인 식품 품질관리 정책 제도로 지정된 음식은 해당되는 지역에서 만든 것만 특정 음식 이름을 내걸 수 있다.[2] 잘게 썬 고기를 고기로 둘둘 만 요리[3] 판 모양의 네모지고 납작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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