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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895년 7월 22일 |
| 러시아 제국 빌나현 글루보코예[2] | |
| 사망 | 1975년 9월 15일 (향년 80세) |
|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3] | |
| 국적 |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 [[소련|]][[틀:국기|]][[틀:국기|]] |
| 안장 | 노보데비치 묘지 |
| 학력 | 모스크바 고등기술학교 |
| 직업 | 항공 공학자 |
| 배우자 | 소피야 텐친스카야 |
| 자녀 | 딸 이리나 파블로브나 수호이[4] 아들 드미트리 파블로비치 수호이[5] |
| 복무 | 러시아 제국 육군 |
| 병과 | 포병 |
| 최종 계급 | 소위 (мла́дший лейтена́нт) |
| 주요 참전 | 러시아 내전 |
| 주요 서훈 | 10월 혁명 훈장 노력적기훈장 레닌훈장 (3회) 사회주의노력영웅 (2회) 소련 명예훈장 적성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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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의 항공 공학자. 수호이 설계국의 국장이다. 최후로 설계한 것은 Su-27의 프로토타입인 T-10이었으나 처녀비행 전에 사망했다.2. 생애
수호이는 라틴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에 재능을 보였다. 아내 소피아와 함께 외국어 문헌 번역에 기여했다. 항공기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던 수호이였지만, 유능한 파일럿 세르게이 우토츠킨의 비행을 목격하고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학우들과 함께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행기가 우리 머리 바로 위를 비행했다. 너무 놀라서 숨이 막힐 정도였다.
이때부터 수호이는 항공기 설계 및 개발의 기술적 문제를 연구하는 유일한 교육기관인 모스크바 제국 기술 학교에 입학하길 희망했다. 1914년 아버지가 입학에 필요한 서류를 친척에게 보냈다. 하지만 수호이는 서류 분실을 걱정한 나머지 사본을 입학위원회에 제출해버렸다. 결국 위조 의심을 받아 입학 시험조차 치르지 못했다.
그래서 수호이는 직접 모스크바에 가서 서류를 제출했으나 최선의 선택은 모스크바 대학교였다. 하지만 수학학과를 수석으로 조기졸업한 덕분에 모스크바 제국 기술 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이후 니콜라이 주코프스키 교수가 창설한 항공단원이 되는 데에 성공했다.
2.1. 제1차 세계대전
1915년 징집 명령이 떨어지자 수호이 역시 입대했다. 사관학교에서 기초훈련을 받은 뒤 서부전선 포병으로 복무했다. 모스크바로 돌아왔지만 학교의 폐교 때문에 고향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2.1.1. 전후
1920년에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인민위원회는 학생들을 고등 교육기관으로 복귀시키자는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수호이 역시 재개교한 모스크바 제국 기술 학교에서 학업에 몰두하게 됐다.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포민의 설계국에서 근무했다. 1924년 초, 졸업 논문 발표를 위해 안드레이 투폴레프의 도움을 받았다. 1925년 3월, 수호이는 무사히 모스크바 제국 기술 학교를 수료했다.투폴레프는 수호이의 재능을 인정하고 TsAGI 직할 설계부서 AGOS에서 근무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수호이는 설계 엔지니어로 임명됐다.
2.2. 항공기 설계
코드명 '4호 전투기' I-4는 수호이가 설계한 최초의 항공기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설계 덕분에 생산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이후 I-4는 1929년부터 1935년까지 소련 공군에서 운용됐다. 공로를 인정받은 수호이는 적성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투폴레프의 지휘 하에 제3설계연대에서 I-14 등을 개발했다. 1939년부터 1941년까지 Su-1, Su-3, Su-5를 개발했으나 실전 배치는커녕 양산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Su-6 공격기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스탈린상과 성과금을 받았는데, 성과금을 모두 소련 국방 기금으로 기부했다.1944년부터 1949년까지 Su-9, Su-11을 개발/테스트했으나, 1949년 11월 파벨 수호이 항공 설계국이 폐지됐다. 투폴레프는 자신의 설계국에서 설계자로 근무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개발된 것이 Tu-2의 훈련기인 UTB-2였다.
6.25 전쟁 당시 소련은 미국 공군의 F-86 전투기 2기를 노획했다. 더 뛰어난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국을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1953년 5월 14일 소비에트 연방 국방부 223호 명령에 따라 파벨 수호이 설계국이 재설립됐다. 1953년 8월 5일 수호이 설계국은 후퇴익과 델타익을 갖춘 두 프로토타입 연구에 착수했다.
이후 수호이는 Su-7, Su-9, Su-11, Su-15, Su-17, Su-22, Su-24, Su-25 등을 실전 배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평생 승승장구하며 살 것 같았던 수호이였지만, 폐결핵의 악화 때문에 그 유명한 명작 Su-27의 처녀비행도 못 보고 바르비카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