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주역
2.1. 제2왕녀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2.2. 카라크 칸 마아트
3. 왕족3.1. 現 왕(제1왕녀) 이시스 샤 아스타르테3.2. 세레스 샤 아스타르테3.3. 셀레네 샤 아스타르테3.4.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3.5.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3.6. 과거 쌍둥이 왕족들
4. 최초의 4인5. 4대 부족의 現 수장들6. 마아트족6.1. 쟈낙6.2. 카이마6.3. 카이라6.4. 무명의 마아트족6.5. 사부6.6. 아이라6.7. 카나6.8. 쥬키하 칸 마아트6.9. 선대 마아트 수장6.10. 데비타6.11. 키르키의 아내6.12. 루코
7. 프타흐족8. 라족8.1. 안트 라 나디르8.2. 니니디8.3. 타히르8.4. 타히르 라 나디르8.5. 하산8.6. 선대 라 수장8.7. 리히슈8.8. 수샨트8.9. 나스루딘8.10. 아르타 라 나디르8.11. 에스의 남편
9. 언라족9.1. 리챠9.2. 베디9.3. 샤츠 니힘9.4. 스비냐9.5. 베크9.6. 타림9.7. 유리9.8. 비카스 마인하르트9.9.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9.10. 비카스가 데려온 노인9.11. 주술사 하녀
10. 수인족11. 아다마트 근처 마을 주민들12. 초록 날개13. 아다마트 주민들14. 종족/소속 불명14.1. 코코14.2. 리오14.3. 아르얀14.4. 쟈낙의 부하14.5. 중개인14.6. 타샤14.7. 불법 상인14.8. 니히14.9. 조각가14.10. 조각가의 언니14.11. 슈리
15. 암마16. 정령17. 정령의 흔적18. 인공 마수(아그니)19. 기타 인물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역
2.1. 제2왕녀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
문서 참조.2.2. 카라크 칸 마아트
문서 참조.3. 왕족
성씨는 아스타르테.[1] 초대 왕은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이며, 왕족은 물의 정령의 후손들이다.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셀레네를 제외한 모든 왕족들은 눈동자가 파란색이다.왕족인 남자가 등장한 적은 없다. 왕족 여자들은 모두 주술사로 태어나며 주술사의 표식인 문스톤[2]을 이마에 지니고 있다. 주술을 쓸 수 있는 자만 왕이 될 수 있기에 여자만 왕이 될 수 있는 모양.[3]
3.1. 現 왕(제1왕녀) 이시스 샤 아스타르테
문서 참조.3.2. 세레스 샤 아스타르테
15화에서 카이라, 카이마 남매의 대화에서 언급된 아아루의 120대 왕. 온유한 인상에 긴 분홍빛 머리와 벽안, 미간에 있는 육각형의 문스톤이 특징인 여성.
15화에선 대관식을 치르기 직전인 왕녀 신분, 16화에서는 대관식을 치른 왕 신분이다. 아아루의 사막화가 시작되었을 때, 최초로 비타의 열매를 만든 왕이었다고 한다.[4]
20화에서 첫 등장. 물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았다. 완전히 망해가는 아아루를 막기 위해 비타의 열매를 만드는 것이 그녀의 운명이자 사명이라고. 허나 그 대가로 세레스는 죽고[5], 환생을 할 수 없다고. 그래도 세레스는 아아루를 지키기 위해서 비타의 열매를 만들려고 왕가의 무덤으로 가려고 한다. 그때, 세레스라면 자신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소티스와 마주치고, 소티스를 향해 웃어준다.
21화에서는 소티스와 대화를 하기 위해 타히르에게 혼자 있고 싶으니 자리를 피해달라고 한다. 소티스는 세레스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레스에게 500년 후의 후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소티스가 타히르가 말한 신탁이 아아루가 사막화가 된다는 말이냐고 묻는데, 세레스가 아무 대답이 없자 마아트족이 오랜 세월 정령으로 실험을 했고, 정령이 마수가 되는 것을 직접 봤다고 한다. 소티스는 지금이라도 사막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세레스는 자신의 힘으로 사막화를 막을 수 없다며 부정한다. 그러자 소티스는 마음 같아서는 내가 막고 싶지만 나는 주술을 쓰지도 못하고, 왕궁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며 한탄한다.
소티스에게 아아루를 지키고 싶냐고 묻자 소티스는 잘 모르겟다고 한다. 전하(세레스)처럼, 그 사람(카이마)처럼, 그리고 이시스를 떠올리며 지킨다는 것이 아직 뭔지 모르겟다고 한다. 하지만 마수가 된 정령들, 500년 후 사막화,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아는데 뻔히 두 손 놓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러자 세레스는 소티스의 손을 잡으며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고, 소티스가 강한 마음의 소유자지만 아직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훗날 그대는 강한 힘을 가지게 되지만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고 말하고, 마법진을 이용해서 소티스를 카이마가 있는 곳으로 보낸다. 소티스는 당황하면서 세레스를 부르지만, 세레스는 소티스가 간 후에 물의 정령의 환생(소티스)에게 부탁한다고 독백을 한다.
25화에서는 왕가의 무덤에 있는 호수에서 타히르에게 자신의 몸이 전부 소멸하면 비타의 열매가 완성되니, 열매를 비로 만들어 뿌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타히르는 그렇게 되면 정말로 다시 환생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세레스는 왕족이 무한한 주술능력을 가진 건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닌, 암마께서 주신 힘이라고 한다. 왕족의 사명이 아아루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주술능력을 가진 이유라고 한다.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하며 주술을 쓴다. 결국 26화에서는 자신의 몸으로 비타의 열매를 만들면서 소멸한다.
왕위에 즉위한지 얼마되지 않아 비타의 열매를 만들면서 소멸하여 사망하였으니 (만약 세레스가 즉위 이전에 자식을 두었으면) 그녀의 딸 또는 자매가 그녀의 뒤를 이어 즉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스톤을 지니고 있지만 왜인지 머리색은 분홍색.[6] 쌍둥이 왕족의 출현이 길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7] 작중 언급 등에 따르면 왕족 중에 쌍둥이 자매들이 있었던 건 맞지만 모든 왕이 쌍둥이는 아니었고 세레스도 그런 케이스에 속할지도 모른다.
3.3. 셀레네 샤 아스타르테
이시스와 소티스의 어머니이며, 이시스 바로 이전 아아루의 왕.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그리스 신화의 달의 여신 중 하나인 셀레네.5화 소티스의 과거에서 잠시 언급되었다. 소티스가 주술을 쓰지못했기에(나중에 주술을 조금씩 쓰게 되면서 머리가 노란색에서 갑자기 흑발로 변하게 된다) 이시스를 후계자로 정했다.[8]
54화 이시스의 과거 회상에서 첫 등장. 실루엣으로 나온 모습은 이시스처럼 흑발에[9] 소티스처럼 동그란 문스톤의 소유자이다. 몸이 병약한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시스에게 "이시스. 네 운명이 결정되어 있더라도 자신을 원망하지 말거라. 너에게는 그 누구보다 강한 마음과 의지가 있다."라고 말한다. 이시스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어마마마.."라고 묻자 "'그곳'으로 가면 모든 진실을 알 수 있단다. 이시스. 너라면 운명을 받아들이고 웃을 수 있을거야. 약속해다오. 자신을 원망하지 않을 것을.."이라고 말했다.[10]
81화에서는 이름이 공개됨과 동시에 그녀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장면이 나왔다. 비교적 제위기간은 짧았으나 무난한 왕으로 평가받았다. 후계자는 1왕녀 이시스 샤 아스타르테. 후계자로 지목되는 일은 주술능력 유무가 기준이기에 사람들은 이시스가 후계자에 지목된 일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11]
88화에서 스비냐와 함께 왕궁 연회에 참석한 한 라족 소년의 말에 의하면 병들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걱정해주지 않는다고 한다.[12] 이후 카나스와 스비냐가 얘기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아라온에 의해 조금 전에 서거하셨다고 언급된다.
아아루의 쌍둥이 왕족 중 하나는 무조건 흑발로 태어나기에 흑발인 그녀 역시 쌍둥이 왕족 태생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지만 자세한 건 불명.
3.4.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
문서 참조.3.5.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13]
실제 모습(104화) | 신화 속 모습(1화) |
쌍둥이 물의 정령 중 하나인 ‘그릇’이자 네이트의 쌍둥이 자매.[14] 소티스와 이시스와는 반대로 네이트가 언니고 이제트가 동생이다.[15] 풀 네임은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로 추정된다. 과거를 다루는 운명의 시작 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에도 계속 언급되고 등장한 네이트와는 다르게 104화에서 처음 등장하기 전까지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16]
금발직모인 네이트와 달리 흑발에 고수머리이며, 날카로운 눈매와 도도한 인상의 소유자인 네이트와 달리 약간 감기고 쳐진 눈매고[17] 음울하고 병약한 인상의 소유자. 병약한 건 본인이 그릇이고 네이트 쪽이 힘이기에 힘이 옮겨지고 있어서 목숨이 다해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다만 병약해도 성격은 기본적으로 덤덤한 편이며 은근 팩폭이 특기이다.
104화에서 첫 등장했다. 네이트님께서 곧 도착하실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예의를 표하는 하리, 아르타와 다르게 고개를 들고 있는 비키[19]의 머리를 숙이게 한다.[20]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비키에게
"내 이름을 참 묘하게 부르는군. 네이트가 총애한다고 너무 까불면 곤란해. 위치를 자각해.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
라고 경고한다.108화에서는 대관식 예행연습을 위해 네이트를 꾸며주는 시녀들, 비키와 대화를 하는 네이트를 보고 기침을 한다. 네이트가 자신에게 오면서 걱정해주자 중요한 일(대관식 여행)인데 빠질 순 없다고 한다. 네이트가 네 건강이 먼저라면서 무리하지 말고 이만 들어가라고 하자 대관식은 나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21] 얼굴을 찡그린 비키를 보고 씩 웃는다.[22]
네이트가 쥬키하에 대해 궁금해하며 자리를 뜨자 뚱한 표정을 짓다가 그날 밤, 책을 읽다가 쥬키하와 만난다. 쥬키하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과연 키르키의 아들이라고 한다. "변절하기 전 그(키르키)는 누구보다 지혜롭고 아름다웠다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읽는 책을 들고 이 책도 그가 오래전에 쓴 것들이라고 알려준다. 쥬키하가 그 사람이 저런 글을 쓸 수 있을리가 없다며 믿지 않자
"왜? 단순히 키르키가 널 때리고 괴롭혀서? 그건 한 인간을 정의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의견 같은데."
라고 말한다.[23]자리에서 일아나 쥬키하의 목을 잡으면서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 걸까? 마아트의 얼굴에는... 암마신에게 선택받고 정령이 본래의 그 모습을 포기하게 만들고 그 네이트마저 찾게 만들다니. 까마귀를 닮은 너희 일족은 음란하기 짝이 없나 보구나."
라고 말한다. 이후 그녀는 쥬키하에게 네이트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니 네이트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하다가[24] 각혈하고 쓰러져서[25] 쥬키하에게 부축을 받고 왕궁으로 들어온다. 시종들은 이제트를 걱정하면서 의원을 부르지만, 키르키는 네이트와 이제트가 합쳐져서 다시 정령 암마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이제트를 그냥 두라고 한다. 오히려 하루빨리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109화에서는 네이트에게 공주님 안기를 당하고, 아르타에게 간호를 받는다. 피를 토하는 등 상태가 안 좋고 네이트도 이제트가 곧 죽을 때가 다가온다는듯 말하는 걸로 봐서 오늘내일 하는 상태인듯.[26]
111화에서는 네이트가 상소들을 검토하고 있을 때, "키르키가 또 며칠간 정무를 내팽겨치고 숲속을 헤맸다던데, 키르키도 결국 추해지는군."이라고 말한다. 네이트가 알고 있고, 대부분 상소가 키르키가 아닌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답하자
"내가 보기에 더 이상 너 혼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니면 내가..."
라고 말하며 도와주려고 한 듯. 그러나 네이트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너는 나를 위해 태어나 사라지는 것으로 모든 일을 다했고, 아무리 나라도 감히 그 이상의 과분함을 원하지 않으며 네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니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한 후 "사랑하는 이제트."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제트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112화에서는 쥬키하와 같은 책을 잡는 바람에 내가 먼저 잡았으니 그 손 좀 놔달라고 부탁한다. 그 책은 문스톤 이야기인 '축복에 관하여'였는데, 마아트는 주술과는 거리가 있을 텐데 특이한 관심사라고 한다. 쥬키하가 "특이한게 아니라 특별한 건데. 네이트가 이것저것 부탁한 게 많아서 지혜가 필요하다느니,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느니 도와줘야지 어쩌겠어요. 넌 특별하다는데."라고 말하자 네 특별함은 참 상대적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만으로도 과분해 하는 것이 사랑 아니냐고 묻고,
"그리고 네게는 없어. 네이트가 원하는 진짜 특별함이. 그건 이미 나한테 있거든. 뭐가 있지? 고작 그 얼굴과 좀 좋은 머리 정도인가? 이런 거로는 안 돼. 정령의 힘 정도는 돼야지."[27]
라고 말한 후 자리를 뜬다.116화에서는 하리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프타흐씩이나 되는 자가 내가 있다는 것도 못 느꼈다니. 그만큼 감정적이었다는 건가?"라고 말하고 네이트에게 넌 하리 장군에게 그 서류를 주우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네이트는 그 말에 긍정하지만 그러나 그렇게 해서 그의 무릎을 꿇릴 수 있었겠다만 별것도 아닌 일로 하리 장군을 잃을 수는 없고 장군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는 있다고 하자 "난 네가 아주 많이 화가 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한다.
117화에서는 네이트가 "화는 안 나지만 이해는 안 가는군. 왜 내가 쥬키하를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하는지. 지금 같은 총애의 마음이 사라진다고 하여도, 그에 대한 대우는 긍정적일 예정이다. 지존의 애정을 받던 이가 하루아침에 내팽겨처지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으냐? 한낱 첩이든 정부든 관계가 끝나고도 예를 갖춰야 후환이 없는 법이다. 위에 선 자일수록, 사람을 아껴 써야 하는 법이다."라고 말하자 과연 나의 왕다운 발언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네이트는 새삼스러워 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같이 지구라트로 돌아가자고 한다.
이후 날아가는 까마귀 떼를 보다가 까마귀에게 검은 열매를 먹이고 있던 쥬키하와 만난다. 어떤 명의가 와도 손 쓸 도리가 없을 만큼 죽어가고 있었던 까마귀가 검은 열매를 먹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방금 그게 뭐였냐고 묻자 쥬키하는 "글쎄요, 뭘까요? 신께서.. 또 마아트를 선택하신 걸까요?"라고 묻고, 이제 저에게도 네이트가 돌아볼 만한 특별함이 있다고 말한다. "정령의 힘이라도 생겼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라고 묻자 쥬키하는 긍정하고, "참, 네이트에게 전해주실래요? 새를 가둘 필요가 없어졌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이제는 새들이 날 찾아오거든요. 이렇게."라고 말하며 웃는다.
118화에서는 국무회의[28]에서 비키를 비롯한 몇몇이 수장 자리를 마아트에서 교체하자고 하나 네이트가 헛소문 때문에 수장 자리를 교체할 수 없다고 일축하고 회의를 끝낸 후 쥬키하가 쓰는 서재에 들러서 검은 열매를 먹었다.
119화에서 네이트 말에 의하면 사라졌다고 한다.[29] 네이트는 하리에게 이제트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120화에서는 검은 열매의 부작용 때문에 각혈하고 만다. 게다가 얼굴엔 흑마술사 특유의 검은 핏줄까지 비치기 시작했고 문스톤도 새까맣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121화에서는 대관식장에서 쥬키하의 몸을 칼[30]로 관통시킨다. 흑마술 부작용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쥬키하를 죽어버려라, 괴물이라고 저주하고 네이트에게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말한다. 네이트가 자신의 상태를 보고 걱정하자,
"나..에게도... 인간으로서.... 욕망이... 있었다는 것.. 을... 과연... 그대가 믿..을까....? 그대는... 모든.. 게... 당연했나...? 부모없이.. 태어..나.. 정해진 역할을... 가지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했나...? 난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어.... 암마께... 벌을..받는 건가... 그릇이.... 망가지기..전에..."
라고 말하며 단도를 목에 갖다댄다.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경악하기만 하는 네이트에게 야속함을 느끼고,"예상했지만... 한 발자국도.... 움직여주질.. 않는....군... 운명이... 야속하구나..."
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그러자 네이트는 이제트에게 "마지막은... 제2왕녀로서 태어난 의미를 완성했구나 이제트.."라고 담담히 웃으며 말한다.[31]122화에서는 이제트에게 힘을 넘겨받았던 네이트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급 노화하게 되었다.[32] 네이트가 자신의 과오를 봉인하겠다고 말하며 흑마술에 오염된 까마귀 시체들을 없애고 자신을 봉인할 때 이제트의 시체도 사라졌다.[33]
122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네이트가 등장 당시부터 늘 차고 다녔던 끝이 약간 굽어진 검[34]이 바로 이제트의 것이었다. 이제트가 사망한 직후에도 이제트가 원하는 언행을 전혀 안 보여줬던 네이트가, 정작 봉인 이후엔 늘 이제트의 검을 차고 다니는 걸 보면 묘하다.
127화에선 등장을 하지 않았지만 이시스가 마아트를 가리켜 부정적인 언급을 할 때 이제트가 쓰던 어휘를 쓴 것도 있는데다[35] 이시스가 소티스와 마아트족(카라크)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여준 반응 등에서 이제트가 연상된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이 나왔다. 일부 독자들의 경우 이제트도 그릇으로써 계속 환생을 해왔고 이시스 대에서 드러난게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나 이제트가 이시스 내에도 내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네이트가 모든 그릇과 힘의 관계[36]가 다 이시스와 소티스같지 않았다고 하는 걸 보면[37] 이쪽 역시 네이트와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네이트가 이제트의 상태 악화를 보고도 크게 반응하지 않으므로[38] 긴밀한 사이는 아닌듯.[39]
거의 밝게 빛나는 네이트[40]와 달리 이제트의 경우 어둡고 피폐한 인상이 강하며, 밝고 여성적인 옷 대신 노출이 있어도 남성적인 옷을 입고 다니는데다[41] 화장도 안 하는 탓인지[42] 중성적인 인상이 강하다. 또 왕족들 중 유일하게 늘 장갑[43]을 끼고 다니는 인물이기도 하다.[44] 성향 또한 네이트와 대조되는데 운명론에 따르는 편이고 인간적인 부분과 공감대가 부족한 네이트와 달리 이제트는 운명을 알면서도 나름 벗어나려 발버둥치고 '그릇' 이라는 입장상 네이트에게 사랑받으면서도 네이트를 사이에 두고 쥬키하와 은연중에 견제 구도를 이루는 등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준다.
여타 왕족 여캐들과 다른 중성미 + 피폐하면서도 덤덤한 분위기와 특유의 성격과 언행[45] 탓인지 등장시기가 한참 늦었는데도 은근 인기가 좋다. 겸사겸사 불행한 결말까지 얻어낸 안타까운 처지 탓인지 독자들에게 동정받으며, 이제트의 환생으로 추정되는 이시스는 이제트와 달리 더 좋은 결말을 맞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보인다.
여담으로 소티스가 500년 전의 과거(세레스 왕의 통치 시절)로 갔을 때 본 벽화에서 위는 정령, 아래는 마수인 나무가 이제트일 거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네이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제트 이후에도 검은 열매를 섭취한 '그릇' 들이 있었으므로 그들 중 하나가 벽화에 정령+마수가 합해진 모습으로 묘사된 것일지도 모른다.
3.6. 과거 쌍둥이 왕족들
네이트 - 이제트 이후와 소티스 - 이시스 전의 쌍둥이 왕족들로, 82화에서 이시스가 조사하던 바에 따르면 쌍둥이 왕족은 길조라 여겨지는 것과는 별개로 정보가 적었다고 한다. '숨겨진 신화 : 마아트' 편에서 정령이 숲 속으로 들어갔고 이후 쌍둥이가 발견되었다고 하는 것, 2부 후반부(108화)에서 네이트-이제트 쌍둥이가 한 정령으로부터 둘로 나뉜 결과물임이 밝혀진 걸로 봤을 때 작중 암마의 분신/화신으로 보이는 물의 정령(정령 암마)이 모종의 이유로 쌍둥이가 되어 둘로 나뉜 후 계속 환생을 거듭해온 걸로 보인다.[46]이들은 정령 본체의 '힘' 과 '그릇' 으로 나뉘는데 어느 쪽이 힘이고 그릇인지는 처음부터 알 수 없지만, 주술 사용 여부로 가려낼 수 있다는듯.[47] 또한 그릇 쪽의 쌍둥이가 요절 확정이라고 한다.[48]
100화에서 네이트가 소티스 앞에서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여러 쌍둥이 왕족들의 실루엣이 드러났는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던 모양이다.[49] 흑발 쪽이 금발 쪽의 자매를 죽이려드는 모습도 나오고, 절망한듯 엎드려 주저앉은 흑발과 그녀를 등진 채로 목에 칼을 겨누고 자살하는 금발 등, 단 세 쌍만 묘사되었음에도 모두 관계가 암울해보인다(...)
81화에서 샤츠가 마아트 손에 그릇들이 죽어가는 것을 이시스님을 마지막으로 아아루를 지켜달라고 부탁하거나, 왕가의 역사를 알게 된 이시스도 그간의 그릇들의 역사에 절망하며 얼마나 많이 희생되어왔냐고 하는 모습으로 보아, 쌍둥이들[51]은 대다수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한 모양이다.[52]
100화에서 네이트가 소티스에게 이 정도로 선명하게 접촉이 가능했던 경우는 네가 처음이라고 한 걸로 봐서, 대다수의 힘을 담당했던 쌍둥이들은 네이트를 만나지도 못한듯하다. 네이트 말로는 소티스와 힘 역할의 쌍둥이들은 끈질기고 더러운 운명의 굴레와 마아트를 사랑했다는 것만 같았다고 한다.[53]
127화에서 왕족 중 쌍둥이 왕족들이 지닌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복선을 추측하는 베댓이 나왔다. 해당 배뎃에 따르면 쌍둥이 중 '그릇' 들은 '재생' 의 힘을 지니고 '힘' 쪽은 '멸' 의 힘을 지닌다는 것이 그 추측의 내용.[54] 다만 이시스도 히뎁트도 정령의 힘 중 공격적인 위력을 내는 계통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55]
127화 중에서도 이시스 역시 소티스가 '멸' 이라는 힘을 썼는데 왜 자기는 멀쩡한가에 대해 의아함을 품는 묘사가 분명히 나왔고, 같이 있던 히뎁트도 이시스에게 소티스가 '멸' 의 힘을 쓴 것에 대해 들려주며 정령의 힘에 대해 의문점을 이야기한 걸로 봐서 쌍둥이 왕족들이 지닌 능력들에 대해 작중에서 더 설명될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4. 최초의 4인
아아루 건국 역사의 주역들이자 4대 부족의 초대 수장들. 아고를 제외하면 전승에서 묘사된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56]4.1. 키르키
100화에서 첫 등장한 초대 마아트이자 쥬키하 칸 마아트의 아버지. 아내와 같이 어린 아들에게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57] 식사를 못 하는 쥬키하에게[58] "음식이 별로인가요 쥬키하? 그래도 참고 드시려고 노력해보세요. 암마 신이 선택한 이 마아트의 아들인데, 어떠한 경우라도 완벽하셔야죠."라고 냉정하게 말한다.암마 신께서 이 마아트에게 고작 '현명함'이라느니 '지혜'라느니 그딴 허무맹랑한 것만 주셨을 리 없다고 말하는 아내의 말에
"그럼요. 1대에 나타나지 않은 것 뿐이죠. 우린 쥬키하를 믿는답니다? 2대에는 선사받은 능력이 나타날 거에요."
라고 동조한다. 이건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는 쥬키하에게 "안되겠군요 쥬키하. 실망입니다. 언제 이렇게 불온전한 인간이 되셨죠? 갈까요? 체벌실로."
라고 말하며 아내와 같이 쥬키하를 체벌실로 끌고 간다."무슨 소리야 아고. 포기하면 정말로 끝나는 거야. 8년 전에 아주 잠깐이지만 진짜로 비가 내렸던 거 잊었어? 신께서 아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거야. 그러니까 희망을 가지라구, 친구!"
라고 말하며 웃는다.102화에서는 바닥에 원을 그리고, 암마 신에게 기도를 한다.[59] 건물의 잔해가 남은 곳에서는 훼손되어 극히 일부만 남은 기록[60]을 읽고 있었다.
에스가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박수를 치고, 자신은 지금 당장 먹고사는 것 말고 다른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어서 글자 같은 건 예전에 잊어버렸다고 하자 에스에게
"무슨 소리야 에스. 먹고 사는 게 나아지면 그 외의 모든 것들이 다시 의미가 생길 거야. 이 기록들이 존재해서, 난 힘을 가질 수 있다구. 웬만한 문학에서 자연에 대한 묘사를 쉽게 찾아낼 수 있어. 그랬다는 것은 이 별에 생명이 넘쳐나는 시절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뜻이지. 그것도 아주 당연하게! 그리고 잊은 게 아니잖아. 우리의 시대가 너무 힘들어서, 잠시 잊어버린 것뿐이야.. 나랑 같이 되찾자."
라고 말하며 에스에게 자신이 읽던 기록을 건네준다. 에스는 키르키에게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여기(건물의 잔해) 자주 오지 말라고 했었다고 하자 "여기 들어오면 저주 걸린다는 소문? 말도 안돼. 그냥 폐허잖아."
라고 말한다. 허나 에스는 어쨌든 사람들이 안 좋게 생각한다고 말한다.하지만 희망에 가득 찬 키르키와는 다르게 사람들은 희망을 포기하고 있었다. 키르키가 지하수를 찾으려는 데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도움을 청하지만 사람들은 제발 그만하라고 하거나, 돌을 던지면서 화를 냈다. 아고는 이제 그만 하라고 설득하며 키르키의 안전을 걱정하지만[61], 키르키는 아고에게
"미안~ 나 때문에 뒤처리 하기 힘들지? 근데 미움받는 건 뭐 괜찮아~ 한 곳만 더 들르자. 엊그제 한 아이가 날 도와줬거든. 봐, 모두가 날 미워하진 않아.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도 생긴다구. 아고 너처럼!"
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키르키를 도와주었던 아이는 죽어 있었고, 키르키는 절망하다가 아이를 묻어주었다.[62] 자신은 밤이 되자 모닥불 옆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밤이 되면 추위가 찾아온다. 심한 일교차 때문에 아이들이 견디지 못하고 먼저 죽는다. 밤은 싫다. 오늘 같은 날은 나까지 어둠 속에 삼켜질 것 같다. ...포기..라..'
라고 독백하다가 낮에 읽었던 기록을 되새기고, 암마에게 '신이시여 도와주십시오. 인간은 아직 이 세계에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들입니다.'
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키르키의 기도에 암마가 응답했는지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103화에서는 생기를 잃은 채 물의 정령을 찾고 있다.
104화에서 에스의 남편에게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지혜로웠으며 아아루를 너무나 사랑했다고 언급되었다. 에스는 키르키를 친구로서, 동료로서, 영웅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63] 라의 2대 수장 아르타의 말에 의하면 1세대 분들이 키르키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한다.[64]
105화에서는 금지된 유적에 있던 쓰레기를 마을 사람에게 건네주고, 그 사람에게 자네가 하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들 밤에는 자네가 나눠준 불쏘시개를 얻어가면서 그렇게까지 비난하는 건 잘못되었고, 적극적으로 도와지는 못해도 응원한다는 말을 듣고 감사를 표하며 자신은 괜찮다고 말한다. 마을 사람이 이런 것(불쏘시개)들은 어디서 찾아오는 거냐고 묻자 돌아가신 분들 처소나 폐허가 된 예전 마을 등에서 주워온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루스진이 삽을 고치느라 머리카락을 잘라서 밧줄 대용으로 썼다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이 부담되는 부탁을 했다고 자책한다. 루스진은 네가 강요한 것도 아니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하면서 네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65]
루스진이 쓴 기록을 보면서 아직도 이런 걸 하고 있었냐고 묻자 루스진은 "당연하지. 네가 나중에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면 위인으로 남을 거다. 내 덕분에. 후손들은 키르키라는 위인이 이런 미인일 거라곤 상상도 못할 걸?"이라고 말한다. 에스가 들어오자 그동안 어딜 가 있었는지, 뭘 확인했냐고 묻는다. 에스는 마을 사람들에게서 전염병을 확인했다고. 에스의 말을 듣고
"그럼 저번에 죽은 사람들도.. ........ ...결국 그렇게 되었구나.. 옆 마을도 그 옆 마을도 병으로 모두 죽었으니까. 우리도 언젠가 그런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라고 말하며 우울해한다. 에스가 사람들이 어떻게 대할지 뻔하고 위험하니까 유적 쪽에 가지 말라고 충고하자 유적에 흩어져있는 썩은 목판 조각이나 종이들이 있어야 사람들이 밤에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말한다. 루스진도 에스의 말에 동감하며 "엄밀히 말하자면 네가 그들의 밤까지 걱정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밤에는 살겠다고 너한테 빌붙는 거 보면 솔직히 역겹다."라고 말하자 일단은 나 때문에 너희들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 내일 아침에 한 번만 다녀올 거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키르키에게 불쏘시개를 받은 마을 사람이 이 대화를 듣고 있었고,[66] 키르키가 금지된 유적에서 불쏘시개를 줍는 모습[67]을 마을 사람들이 보고 말았다. 분노에 찬 마을 사람들은 키르키를 마녀[68] 취급하면서 키르키 때문에 마을이 저주받았다고 여겼고, 낫으로 키르키의 복부를 다치게 하고, 땡볕 아래에 밧줄로 목을 묶어놓고 방치했다.
106화에서는 떨어지는 해를 보고 자신이 말라죽을 운명일줄 알았는데 얼어죽을 운명이었다고 생각하고, 아고, 에스, 루스진을 걱정하다가 복부의 상처 때문에 고통을 느낀다. 마을 사람들에게 어차피 찌르실 거 한번에 죽게 해주시지, 너무들 하다고 속으로 말한다. '이대로.. 죽는 걸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그래.. 척박함 속에 태어나 숨만 쉬다가 삶의 그 이상의 의미는 찾지 못한 채... 죽는 건까... 키르키라는 인간의 삶은 이게 끝인걸까?'라고 단념하다가 '...!! 아니...야...! 나는 의미를 찾고 싶어..! 단순히 생존하는 것 그 이상의.. 삶의... 의미를....! 키르키...라는 인간의 삶은 고작 이게.... 끝이 아니야..! 신이시여...! 도와주십시오..! 저의... 삶이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을 선사해준.. 당신을... 당..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라고 기도하고, 기도 후 비가 세차게 쏟아지자 놀란다.
107화에서는 아고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 아고에게 "사실은 그런 생각 안하잖아 아고. 사실은 너도 기대하고 있는 거야. 미래를. 너무 기대하면 얻지 못할 때 상처가 크니까 아닌 척하는 것뿐이지. 늘 도와주러 오잖아. 나를. 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108화에서는 쥬키하가 각혈한 이제트를 부축하면서 왕궁에 들어오고, 시종들이 의원을 부르자 "그녀는 그냥 두세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거니까. 하루빨리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군요."라고 말하고, 쥬키하에게 "쥬키하는 어딜 다녀오는 거죠? 오늘 모임도 불참이시라고요. 마아트 후계자로서 옳은 행동인가요? 우린 암마의 선택을 받은 마아트라는 걸 잊으면 안 돼요. 지혜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도 늘 증명할 수 있는 완벽한 상태여야 하죠. 최근에는 어떤가요? 새로운 기분은 안 드나요? 신수로 변할 것 같다든가. 갑자기 상처가 나았다든가. 미래가 보이는 일은 없던가요?"라고 추궁한다.
109화에서는 네이트에게 "우리(네이트와 이제트)가 하나가 되면 너의 그것이 돌아오리라 생각하겠지만 틀렸어. 나 네이트는 네이트로 태어난 이상 네이트로 죽는다. 그리고 네 모습을 좀 봐. 암마가 사랑한 키르키는 어디로 간 거지?"라는 말을 듣고 체벌실로 가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네이트는 "뭐? 엿이나 드시지. 날 끌고 갈 힘도 없는 주제에. 이제트는 내가 데려간다. 이제는 인정해라 키르키. 정령은 숲속으로 사라졌고 나는 그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지혜'마저 버릴 셈인가?"라고 키르키를 비웃는다.
네이트와 쥬키하의 대화에서 언급되길, 키르키는 네이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는 척하면서 뺏는 척하자 목을 졸랐었다.
111화에서는 아들, 아내와 식사를 하다가 쥬키하가 어제 신기한 걸 봤다며, "지구라트 끝쪽 호숫가에서 투명한 무언가가.."라고 말을 꺼내자 식사를 중단한 후 음식을 쏟고 의자를 넘어뜨리면서 급하게 나간다.[69]
122화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검은 나무가 된 채 최후를 맞았다.
젊은 시절엔 독자들이 모두 감탄할 정도로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였으며[70][71] 고된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정작 마아트의 수장이 된 이후엔 무슨 사연이 있는지 인성이 완전히 망가져서 친아들에게까지도 비인간적인 아동학대를 저질러, 친아들 쥬키하는 발육부진에 병약하고 온 몸에 학대의 흔적까지 남았으며 겸사겸사 소극적인 성격이 되고 말았다.[72]
4.2. 아고
102화에서는 지하수를 찾으려는 데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도움을 청하다가 돌에 맞은 키르키에게 이제 그만 하라고 설득하며 키르키의 안전을 걱정한다. 키르키는 아고에게 "미안~ 나 때문에 뒤처리 하기 힘들지? 근데 미움받는 건 뭐 괜찮아~ 한 곳만 더 들르자. 엊그제 한 아이가 날 도와줬거든. 봐, 모두가 날 미워하진 않아.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도 생긴다구. 아고 너처럼!"이라고 말하자 어쩔 수 없다는 투로 웃는다. 그러나 키르키를 도와주었던 아이는 죽어 있었고, 키르키는 절망하다가 아이를 묻어주었다. 사실 아고는 키르키처럼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있었기에 절망이 더 이상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키르키는 희망을 가진 만큼 절망을 선명히 느낄 거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키르키에게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냐고 묻는다.
105화에서는 삽으로 땅을 파다가 잠깐 쉰다. 젖은 흙이 나올 법도 한데 징글징글하다고 한탄하다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더 이상 그 무엇도 믿지 않으면서 뭐하는 거야, 아고. ..... 아니.. 아니다. 내가 믿고 싶은 건 키르키다. 그의 간절함만은 지켜주고 싶다. 키르키가 무너지는 게 무섭다.'
라고 독백하다가 성난 마을 사람들과 마주친다.키르키가 금지된 유적에 있는 쓰레기들을 속이고 나눠줘서 이 마을 전체가 저주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어이가 없군. 지금까지 그 쓰레기들로 얼어 죽을 지도 모르는 수많은 밤들을 견딜 수 있었으면서 저주..?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사람 열받게 하지 말고 꺼지시죠."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이 키르키를 마녀 취급하며 처단했다고 하자 경악한다.
106화에서는 마을 사람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마을 사람 중 하나가 "어이 아고 이만 죽지 그래. 사랑하는 키르키 곁으로 가고 싶지 않나?"라고 말하자 "젠...장. 키르키... 키르키를.. 어떻..게..한.."이라고 키르키에 대해 묻다가 쓰러진다. 마을 사람들에게 생매장을 당하면서도 키르키의 이름을 부른다.
107화에서는 생매장을 당한 상태로 천천히 죽어간다고 하다가 무력감을 느낀다. 키르키는 속없는 녀석이니 반항 한번 못해보고 당했다고 여긴다.[73] "사실은 그런 생각 안하잖아 아고. 사실은 너도 기대하고 있는 거야. 미래를. 너무 기대하면 얻지 못할 때 상처가 크니까 아닌 척하는 것뿐이지. 늘 도와주러 오잖아. 나를. 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키르키를 떠올리고 키르키를 지켜줘야 하는데 자신이 약하다고 느끼다가 암마에게 강력한 신체능력을 받았다.
외모가 먼 후손인 히뎁트와 많이 닮았다.
4.3. 에스
102화에서 첫 등장한 초대 라족 수장. 건물의 잔해가 남은 곳에서는 훼손되어 극히 일부만 남은 기록[76]을 읽고 있었던 키르키를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박수를 친다. 자신은 지금 당장 먹고사는 것 말고 다른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어서 글자 같은 건 예전에 잊어버렸다고. 키르키가 희망찬 말을 하면서 자신이 읽던 기록을 건네주자 눈물을 흘리지만 참는다. 키르키에게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여기(건물의 잔해) 자주 오지 말라고 했었다고 하자 키르키는 "여기 들어오면 저주 걸린다는 소문? 말도 안돼. 그냥 폐허잖아."라고 말한다. 허나 에스는 어쨌든 사람들이 안 좋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104화에서는 남편에게 키르키를 친구로서, 동료로서, 영웅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언급된다.
105화에서는 키르키에게 "당연하지. 네가 나중에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면 위인으로 남을 거다. 내 덕분에. 후손들은 키르키라는 위인이 이런 미인일 거라곤 상상도 못할 걸?"이라고 말하는 루스진에게 "무슨 소리! 키르키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끝내줄걸?"이라고 말하면서 들어왔다. 키르키가 그동안 어딜 가 있었냐고 묻자 확인할 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좀 둘러봤다고 한다.[77] 키르키가 뭘 확인하러 갔냐고 묻자 전염병이 돌고 있다고 답한다.[78] 그리고 키르키에게 사람들이 어떻게 대할지 뻔하고 위험하니까 유적 쪽에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106화에서는 연기가 나는 곳으로 갔는데, 마을 사람들이 유적을 태우고 있었다. 유적의 불을 끄려고 하다가 마을 사람들이 키르키 때문에 저주를 받았다고 주장하자 황당해한다. 금지니 저주니 그런 거 다 헛소리고, 키르키가 아니었으면 다들 진작 죽었을 거라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에스 선생은 우리를 치료해줬으니 특별히 봐주겠소."라고 하면서 인간이 이 세계에 존재했다는 마지막 증명들이자 키르키의 희망인 기록들을 모두 태워버렸다.
107화에서는 마을 사람에게 덤벼들다가 다치고, 키르키가 자신의 희망으로 여긴 기록들을 지키면서 이것만큼은 안 된다고 말한다. 인간에게는 과거라는 시간이 있었기에 미래를 꿈꿀 수 있고, 키르키는 매일 아침 이곳이 남아있는 기록들을 보며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었고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감히 아무도 손댈 수 없고, 키르키의 미래를 내가 지킬 거라고 다짐할 때 암마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3의 눈을 주었다. 예언 능력 때문에 시력을 잃었지만, 키르키에게 네가 해냈다고 하면서 우리의 별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감탄한다. 자신을 마녀 취급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마. 그는 '우리의 신(암마)'께서 선택한 최초의 인간이다. 우리 모두 그 이름을 영광스럽게 부르게 될 거야. 마아트를...!"이라고 말하는데, 멀어버린 양쪽 눈이 붉고 섬뜩한 빛을 내고 있었다.[79]
가르마가 있는 웨이브 장발에 성인 여성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안트 라 나디르와 닮았다.
4.4. 루스진
105화에서 첫 등장한 초대 언라. 키르키에게 고친 삽[80]을 주면서 너는 머리도 좋으면서 손재주는 왜 그리 꽝이냐고 묻는다. 삽 때문에 머리카락을 잘라서 밧줄 대용으로 썼다는 걸 알게 되자 자책하는 키르키에게 머리카락은 언제든 자라고, 키르키에게
"사과하지 마 친구. 네가 강요한 것도 아니잖아. 네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어. 병든 몸으로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으니까. 먼 훗날 업적으로 남을 네 모습을 기록하는 것 말고는.."[81]
이라고 말한다.키르키가 기록을 보면서 아직도 이런 걸 하고 있었냐고 묻자
"당연하지. 네가 나중에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면 위인으로 남을 거다. 내 덕분에. 후손들은 키르키라는 위인이 이런 미인일 거라곤 상상도 못할 걸?"
이라고 말한다. 그 직후 에스가 들어오면서 "키르키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도 끝내 줄걸?" 말한다.그녀에게 그동안 어딜 가 있었냐고 묻고, 에스는 확인할 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좀 둘러봤다고 한다. 에스가 확인한 건 전염병이었는데, 루스진이 앓고 있는 병은 아닌[82] 다른 전염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키르키에게 사람들이 어떻게 대할지 뻔하고 위험하니까 유적 쪽에 가지 말라고 충고하는 에스의 말에 동감하고,
"엄밀히 말하자면 네가 그들의 밤까지 걱정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밤에는 살겠다고 너한테 빌붙는 거 보면 솔직히 역겹다."
라고 키르키에게 말한다.106화에서는 자신에게 몰려온 마을 사람들에게 남의 집에 멋대로 쳐들어와서는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냐고 따진다. 마을 사람 중 하나가 지주였던 선대 분들께서 곡식을 남김없이 나눠주셨던 과거의 은혜는 충분히 기억하지만 키르키와 한 패였던 건 용서가 안 된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가뭄을 끝내고 싶다고 말하자 "그래서? 저 시체들과 날 산 채로 태워죽이려는 건가? 평소에는 다 죽어가는 시체들이더니.. 원망을 퍼부을 대상이 생기니 힘이 생기나 보지? 역겹기 그지없군."이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은 루스진에게 "맘대로 생각하세요. 키르키의 행동에 동의한 도련님을 살리면 더 큰 저주가 내릴 것 같아서요. 어차피 살날도 얼마 남지 않으셨잖아요.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불을 던졌다.
107화에서는 불에 타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의 기록들을 품에 안으면서 필사적으로 지킨다. 키르키 말대로 이 세계가 나아진다면 사람들이 키르키의 애처로운 노력을 알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키르키에게 "...미안하다... 병이든... 뭐가 됐든... 난 그냥 너보다 먼저 죽을... 운명인가봐... 평생.. 곁에서 지켜보고 싶었는데... 오직 너라는... 키르키라는 사람의 시간을..."이라고 말하다가 암마에게 긴 수명을 받았다.
외모가 비카스 마인하르트와 닮았다. 이후 나오는 아들인 2대 언라 수장 비키도 그와 외모가 판박이.
전승상에서 4부족 중 남자 시조가 둘[83], 여자 시조가 둘[84]이라 나왔는데, 어째서인지 초대 언라라 나온 루스진은 명백하게 남성이다. 일단 체형부터가 남성이며[85] 수위 문제 때문에 상의탈의를 다 하지 않는 여캐들과 달리 남캐인지라 명백하게 상의탈의를 한 모습으로 나오고, 결정적으로 106화에서 마을 사람에게 "루스진 도련님"이라고 불렸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선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 일부 독자들 사이에선 아루잔이 마인하르트 대신 언라의 지배계층이 되면서 원래 남자였던 초대 언라를 여자로 왜곡해서 기록했고 그대로 전승했다는 추측이 있다.[86][87]
5. 4대 부족의 現 수장들
4화에서 첫 등장한 카나스를 제외하면 모두 5화의 과거 회상인 이시스의 대관식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했고, 6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었다. 장로장인 카나스가 이시스에게 왕관을 씌우는 것을 보면 카나스의 지위가 제일 높은 듯.[88]수장들이나 수장들과 관련된 귀족들 중 일부는 이름과 성 사이에 '샤, 라, 리, 칸' 등의 특정한 단어를 끼워넣는 식의 이름을 지닌다. 유럽 귀족 이름 사이에 끼는 von(폰)과 같은 용례일지도. 지금까지 등장한 미들네임은 모두 한 글자였는데 유일한 예외가 이자르. 이자르는 언라의 수도 이름인 '아루잔'을 미들네임으로 쓴다.
이자르는 복식의 색과 종족의 상징 색이 반대고, 나머지 세 수장은 두 색이 일치한다.[89] 그리고 앨리는 부족명을 미들네임으로 쓰고, 나머지 세 수장들은 성으로 쓴다.
전승상 마아트와 프타흐의 시조는 남자이고, 라와 언라의 시조는 여자이지만, 언라의 2대 수장은 남자이고, 프타흐의 2대 수장이 여자인 걸 보면 성별에 상관없이 수장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56화에서 라비가 주술과 문스톤[90]에 대해 설명할 때, 이들이 잠깐 예시로 나왔다.
58화에서 밝혀진 4대 부족이 각각 맡은 행정부는 이렇다.[91]
- 언라 - 문화 예술
- 라 - 보건, 의학
- 프타흐 - 국방행정과 근위
- 마아트 - 기획재정, 국무총괄, 천체, 교육, 주술
프타흐 수장들은 장군이라고도 불리는 듯.[92] 다른 부족의 수장들은 그냥 수장이라고만 불린다.
5.1. 카나스 칸 마아트
문서 참조.5.2. 앨리 라 나디르
문서 참조.5.3. 이자르 아루잔 언라
문서 참조.5.4. 아라온 리 프타흐
문서 참조.6. 마아트족
작중 대놓고 주인공 측과 적대적으로 나온 일족이며 왕궁의 음모[93]와 깊은 관련이 있는 부족. 정령을 함부로 대하고 실험하는 것에 대해 일족의 사명을 언급하는 과거 캐릭터(카이라)가 있는 걸로 봐선 정령들과 모종의 사연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사연이 50화에서 밝혀졌다.암마 여신이 마아트를 가장 현명한 자라 칭하여 씨앗을 주었고, 그 씨앗에서 한 정령이 태어났다. 정령은 황폐했던 아아루에 인간과 더불어 수많은 생명을 탄생시켰다. 인간을 사랑하게 된 정령은 어느 날 숲으로 사라졌다. 얼마 안 있어 그 숲에서 현명한 자 마아트가 쌍둥이 아이들을 발견했다. 이 일 때문에 카나스는 마아트가 탄생시켰으니 그 힘도 아아루도 마아트의 것이 아니냐고 생각한다.[94]
쟈낙, 데비타의 예외도 있지만[95] 현재 마아트족이라 확정된 캐릭터의 대다수는 흑발적안이다. 상징색은 붉은색이며, 흑발적안의 이미지에 맞게 검은색과 붉은색을 기조로 한 옷을 많이 입는데, 전반적으로 검은색이 배경 + 붉은색이 포인트 느낌의 옷들이 많은지라 모여있으면 엄청 칙칙해보인다(...)
마아트족 출신의 카라크의 말에 따르면 마아트족은 학자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한다.[96] 대다수의 마아트족은 정령들을 악용하고 있으며 아아루를 망쳐놓은 장본인이 맞다고 한다. 하지만 소수의 마아트족은 같은 부족 내에서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며 모든 마아트족이 한 마음 한 뜻인건 아니다.[97]
아아루를 망쳐놓은 부족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마아트족이 주는 검은 나무로 만들어내는 물에 의지하고 있으며[98] 마아트족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입김도 센지, 58화에서 열린 국무회의에도 거의 대다수 참여자가 마아트족이고, 그 국무회의도 왕인 이시스가 아니라 카나스가 이끌고 있다.[99]
57화에서 카라크가 마아트족을 불신하고 집안 사람들을 인간 쓰레기들로 여기는 것이나, 흑마술 실험의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100화에서 밝혀지길 초대 마아트부터 가정폭력을 일삼고 있었다. 58화에서 이시스의 비밀 국무회의에 마아트의 카나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콩가루 집안에 몇 안되는 정상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80화에서 소티스와 한 엑스트라 노인의 말에 의하면 마아트가 과거에는 학생들과 대학교가 많았으며, 학문의 성지였다고 한다.[100] 허나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고.
89화에 따르면 혼혈들은 마아트 내에서 원래 차별받는 풍조가 있었지만[101] 현 수장인 카나스는 그런 혼혈에게도 등용의 기회를 주기에 충성심 높은 데비타같은 혼혈들이 있다는 암시가 던져졌다.[102]
부족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 신화 속 법과 정의의 여신 '마아트'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나온 인물들의 이름이 '카' 로 시작하는 인물들이 많다.[103]
초대 왕 네이트는 마아트를 가리켜 신이 사랑한 일족이라고 칭했다. 이를 고려해보면 매우 특이한 떡밥을 품고 있는 부족. 다만 89화의 베크의 조사에 따르면 마아트는 (신이 사랑한 일족임에도 불구하고) 아아루를 작정하고 망치려든다는 것이 드러났다.[104][105] 또 쌍둥이 왕족 중 '힘'과 마아트는 연인 관계라는 암시가 있는데, 히뎁트 말에 의하면 모든 힘들은 마아트 때문에 아아루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자르는 소티스에게 마아트 만큼은 사랑하면 안 된다고 했고, 이시스는 카라크와 소티스가 사랑에 빠지기 전에 카라크를 죽이려고 했다.
118화에서 네이트 말에 의하면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마아트의 상징은 절대적이고, 그것이 있기에 아아루라는 국민성이 생겨난다고 한다. 네이트의 이름조차 모르는 백성들이 마아트는 알고 있으며 정식 왕의 역사가 시작되는 이 시국일수록 마아트는 중요하다고.
카라크가 도적들, 중개인에게 여자로 착각당하거나, 과거 소티스가 카나스를 보고 '마아트는 다 예쁜 것 같다'라고 한 것을 보면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미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101화에서 비카스가 데려온 노인이 카라크의 외모를 보고 마아트 직계임을 알아채는 걸 보면 직계일수록 외모가 뛰어난 것 같다. 그 외에 부족 사람들 중 곱슬머리가 상당히 많은듯. 네임드 마아트족 중 직모인 카라크, 초대 마아트 수장 키르키, 머리가 짧게 묘사되어서 곱슬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려운 데비타나 카자르 등을 제외하면 다들 곱슬이다. 단발 축에 들어가는 아이라도 대놓고 곱슬머리 티가 날 정도.
이 부족의 이름의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에서 법과 정의의 여신인 '마아트' 인데, 수장부터가 나서서 정의와는 거리가 먼 불법적인 일을 하고 앉아있다(...)
흑발적안, 곱상한 느낌의 미인이 많음, 작중 스토리와 관련된 큰 떡밥을 쥐고 있음, 타이틀 주인공 외에 또 하나의 주인공과 주요 악역의 출신일족, 주인공 측의 선대와 이 일족의 선대부터 깊은 연관점이 있는 일족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일족이랑 은근 닮았다는 평도 있다.[106]
상징동물은 매이지만, 어째 작중에선 까마귀로 자주 비유되는 일족이기도 하다.[107] 복장과 머리색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색감이 어두운데다 수상쩍은 흑막 기믹까지 보유해서 그런듯.[108] 덤으로 사역마 중에서도 까마귀가 나왔고, 2대였던 쥬키하는 정말로 까마귀를 길렀다.
각 부족의 권능[109]중 마아트만 언급이 되지 않았는데 100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110][111]
6.1. 쟈낙
문서 참조.6.2. 카이마
문서 참조.6.3. 카이라
16화에서는 동생 카이마가 대관식이 끝난 후 밖으로 나가자 얘가 어딜 갔냐며 카이마를 찾는데, 카이마의 책 중 하나에 '정령과 친구가 되기 위해...'라는 문장을 보고 카이마의 이름을 부르면서 카나스처럼 핏줄이 검게 변하면서 얼굴에 비친다.
17화에서는 카이마에게 대관식 때 사라져서 어딜 다녀온 거냐고 묻는다. 그리고 핏줄이 검게 변하며 얼굴에 비쳐진 건 흑마술[112]의 영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카이마는 누나가 흑마술에 손을 댄 것에 매우 놀라고, 절망하자 일족의 사명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카이마를 밀치고 언제까지 정령에 대한 책을 쓸 거냐고 하며 따라오라고 한다. 지하로 내려가면서 우리 일족이 물의 정령의 힘을 되찾으려고 그러는 것의 이유를 아냐고 묻는다. 카이마는 그 이유를 안다고 하며 아아루의 탄생 역사를 언급한다.[113] 하지만 고작 열매를 받았다는 이유로 물의 정령의 힘이 우리 것이냐고 묻자 그녀는 아직 너에게 말할 때가 아니라고 하며 흑마술의 역사를 설명한다.[114]
그녀는 흑마술의 실험은 끝나지 않았다고 하며 주술로 지하의 한 문을 여는데[115] 그 곳에는 마수로 흑화한 불의 정령이 있었다. 마아트족과 잘 맞는 정령이라서 실험에 성공했다고.
18화에서는 카이마에게 흑마술에 대한 것을 언급하며 정령이 마수로 변하는 건 막을 수 없다고 하고, 흑마술에 대해 인간을 넘어선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흑마술의 실험체인 검은 나무에서 떨어진 마수를 짓밟기도 한다. 카이마에게 정령과 친구가 되라는 건 관두라고 하며 이번 일은 어른들에게 말하지 않겟다고 하지만 카이마는 실험을 중단시킬 거라며 뛰어가버린다. 그러자 카이라는 카이마가 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20화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카이라는 정령이 부족하다는 일족의 말을 듣고, 적은 양의 열매를 받는다. 일족이 카이라라서 많이 준 거라고 하자 남쪽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불의 정령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과 함께 세쌍둥이 불의 정령을 잡으러 갔다. 카이마와 세쌍둥이 불의 정령들을 발견하고 인사를 하는데, 세쌍둥이 정령들은 카이라를 보고 두려움을 느꼇다.
21화에서는 정령들이 포박당할 때, 사람 둘이 동생인 카이마에게 검은 나무의 열매를 억지로 먹이는 것을 보고, 고통스러워하는 카이마에게 흑마술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태연스럽게 말한다. 정황상 카이라가 사람들에게 시킨 듯.
22화에서는 카이마가 두번째 정령을 물어버리는 것을 보고, 주위가 혼란스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웃고 있다. 이시스의 힘을 받은 소티스가 아그니들을 지키려고 할 때는 소티스에게서 나오는 결계와 마법진을 보고 당황한다.
23화에서는 소티스에게서 나온 결계에 손을 가져다대자 재생이 되지 않았고, 이것이 물의 정령의 힘이냐고 하고, 결계를 세레스가 쳤다고 의심한다. 이후 첫번째 아그니만 잡아다가 검은 나무로 만들었다. 다른 일족이 말리지만 개의치 않고 밀어붙였다.[116] 이 정도로는 물의 정령의 힘을 이길 수 없다면서. 그리고 첫번째 아그니의 힘을 보고 놀란다.
24화에서는 흑마술로 인해 허기를 느끼는 카이마에게 검은 나무의 열매를 먹으라고 한다.[117] 두번째, 세번째 아그니가 첫번째 아그니를 찾아오자 그 둘도 검은 나무로 만들려고 결박하지만 카이마에게 제지당한다.
25화에서는 세쌍둥이 정령의 폭주로 인해 생긴 검은 나비들로 인해 카이마, 다른 일족과 함께 죽게 된다.
사실상 아아루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이 여자만 아니었더라면, 카이마의 노력으로 정령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아아루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본작의 선악역 모두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 특유의 안광이 없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는 이 인물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카나스, 58화에서 첫 등장한 카나도 마찬가지.
6.4. 무명의 마아트족
20화에서 등장한 흑발의 여자로, 반쯤 감긴 무심한 눈매가 특징.
흑마술 실험을 위해서 카이마가 보았던 바람의 정령의 흔적까지 잡아서 실험했다. 다른 나라까지 가지 않는 선에서 불의 정령들을 다 잡았다고. 그리고 카이라에게 흑마술을 부릴 수 있는 열매를 준다. 카이라가 너무 적지 않냐고 하자 카이라라서 많이 준 거라고. 카이라가 남쪽에 세쌍둥이 불의 정령이 태어났다고 하자 왜 진작 말을 안 했냐며 카이라를 다그친다.
23화에서는 카이라에게 왜 쌍둥이 정령 중 하나만 잡아왔냐고 묻는다. 카이라는 한 마리로도 검은 나무를 만들 수 있다고 하자 나무로 만들 생각이었냐고 물으며 놀란다. 나무로 만들면 정령들의 슬픔이 커지고, 지금도 아슬아슬한 상태라고. 하지만 카이라가 나무로 만들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허락한다. 그리고 첫번째 아그니의 힘을 보고 놀란다.
24화에서는 흑마술로 인해 허기를 느끼는 카이마에게 검은 나무에서 열린 열매[118]를 주면서 불의 정령이야 또 태어난다고 말한다.
25화에서는 세쌍둥이 정령이 인간을 미워하게 되어서 폭주하다가 생긴 검은 나비들로 인해 카이마, 카이라와 함께 죽고 만다.
6.5. 사부
파일:푸른사막 아아루 사부.jpg |
35화에서는 제 2왕녀(소티스)가 흑마술로 반역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전한다. 즉위식 날 왕(이시스)이 독살을 당할 뻔 했다고. 그러자 타히르가 주술도 못 쓰는 분이라서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39화에서는 누르와 한 노인이 환을 만들자 카라크에게 어서 먹으라고 권한다. 문제는 흑마술을 억제할 수 있는 환의 재료가 되는 아마란타인을 구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는데, 카라크가 정령을 죽여서 벌 받는다고 센 척을 하자 그것 말고는 (마수에게서 살아날) 방법이 없었지 않느냐,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카라크는 누구보다 정령을 생각한다고.
베도판에서는 소티스 일행이 아그니의 동굴로 가기 이전 분신(?) 비슷하게 매의 모습으로 카라크와 누르가 있는 텐트를 찾아온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참고로 이 때 베도판에서는 이시스가 정말 무사하냐며 묻는 소티스에게 목이 졸려 기절당했다(…).
약간 근엄하고 각진 모습과 첫 등장 당시의 옷차림으로 인해 남자로 보이지만, 35화에서의 여성임이 밝혀졌다.[120]
마아트족 특유의 흑발적안 소유자이고, 마아트족의 상징인 귀걸이를 했기에 마아트족 확정. 카라크와 외모가 은근히 닮은 걸 봐선 카라크와 혈연일지도 모른다.[121]
6.6. 아이라
문서 참조.6.7. 카나
69화에서는 하산이 늦자 "이럴 인간이 아닌데.. ..죽었나?"라고 말해 리챠의 반발을 산다. 농담이 심하다는 리챠에게 "어머 왜 농담이라고 생각해 의원? 우리가 하는 일은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다구. 특히 나 같은 마아트족은 오늘 내일 하고 있어. 여기서 '죽는다'는 건 농담이 아니야. 각오지."라고 말한다. 이후 하산이 라족의 수장 앨리 라 나디르를 데려오자 놀라는 리챠, 베디와는 달리 태연하게 있었다.
70화에서는 앨리가 이시스 편에 합류하려 할 때, 베디, 리챠, 히뎁트와 함께 이시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한다.
91화에서는 베크와 스비냐의 과거에서 등장. 베크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제3특수기록보관실로 들어가려다가 불탄 벽돌을 맞아 얼굴에 화상을 입고 기절한 스비냐를 구해주었다. 깨어난 스비냐와 통성명을 한 후, 카나는 스비냐에게 당신 구하려고 뛰어든 건 아니니까 감사인사는 됐다고 말한다.[122] 담배를 피우려다가 담배가 없다는 걸 알고 놀란 스비냐에게 담배를 줬고, 둘은 다 타버린 화재 현장을 보면서 말없이 담배를 피우다가 "안녕히, 친구여"라고 말한 후 담배를 던진다.
92화에서는 공동묘지에서 데비타의 비석에 꽃을 놓는다. 데비타에게 "날씨가 좋지 데비타? 난 네가 선택한 것과 다른 길을 택했지만, 오히려 너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모순이 없는 세상은 없어. 좀 더 나은 세상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98화에서는 카나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맡게 된다.[123] 이시스와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카나는 마아트 임시정부를 유지할 허수아비들을 찾는 중이며, 머리 좋은 것들은 의심이 많아서 일단 후보를 추려냈다고 한다. 그러자 이시스는 카나에게 가급적 고위계층 인물이면서 자아가 약한 자, 탐욕스러운 자, 흑마술 피해자였으면 좋겠다고 하고, 흑마술 부작용 없이 살 수 있다는 미끼를 던져보라고 한다.
99화에서는 혼자 술을 마시며 달을 보다가
"만월이군. 아아루가 멸망해도 저 달은 그대로겠지. 그런 생각하면 인간이 하는 짓들은 허무해."
라고 말하는데, 베디가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인간이 아니면.. 누가 달이란 이름을 지어주죠?"라고 묻는다.[124]카나는 합석을 허락하진 않았지만 베디가 잔이 하나 더 있는 건 누가 같이 마셔주길 바래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베디가) 족집게라며, 숨기진 않겠다고 한다. 베디가 무슨 고민 있냐고 묻자 너무 우리가 뭘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너무 순조로운 생각이 든다고 한다.
"이시스 왕께서는 카나스가 아아루의 완전한 권력을 갖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시지. 그런데 그 전제가 틀렸다면?"
이라고 묻자 베디는 어린 시절 이시스가 본 기록에 대해 말하려고 할 때, 카나는 그게 너무 '확실'해서 걸린다고 한다. 그러자 베디는 "그건 어쩔 수 없죠. 우린 그나마 높은 가능성에 희망을 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니까. 다른 가능성들이 무수히 있겠지만 선택지는 좁아요. 암마 신께서 우리 편이길 바랄 수밖에.."라고 답한다.128화에서는 타히르가 소티스와 있었던 일을 앨리에게 말할 때, 앨리의 귀걸이를 통해서 도청하고 있었다.
132화에서는 도청을 끝낸 후[125], 소티스를 지나치게 인간적이라고 평하며 소티스 왕녀가 이 정도로 자아가 생겼다면 앞으로 많은 일이 어려울 거라고 한다. 이에 베디가 동의하면서 혈육이 죽더라도 흔쾌히 왕위에 오르시는 비정함 정도는 지니셔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나는 그분의 인간적인 성장에 대해서는 축하드릴 일이지만 그 방향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조금 생겼다고 여긴다.
이시스가 마아트부터 처리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문제가 처리되지 않았으니 이 후에 있을 소티스 왕녀의 태도를 봐야 한다고 하자 갑자기 서류들을 날리면서 "웃기지 마. 소티스 왕녀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위해 기다려달라? 마아트를 처리하는 건 당연한 계획이었어. 괴로워하는 왕녀가 안됐나 보지? 이제 와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 알아. 우리에게 시간 따위는 없어."라고 반말로 따진다. 이에 리챠가 "그분께서 이런 식으로 왕좌에 앉고 나서는요? 패도의 길로 가시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대체 무엇이 아아루를 위한 길입니까?"라고 따지자 카나와 베디는 동시에 아아루부터 살리는 게 먼저라고 소리친다.
136화에서는 실무를 보던 카나스를 지켜보다가 자리를 뜨고, 담배를 피우다가 루코에게 담배를 피우실거면 나비 정원이 좋으실 거라는 제안을 받는다. 나비 정원에 들어와서 '여전히 기분 더러운 곳이야. 도대체 뭘 믿었던 거니 데비타...'라고 생각하다가 카라크에게 기습을 당할 뻔했지만 빠르게 제압한다. 제압당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인사를 하고 악감정은 없었다고 말하는 카라크를 알아보고 "드디어 만났구나! 카라크! 소티스에게 전해 들었어. 널 도와 달라고.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한다.
138화에서는 카라크가 소티스가 누구냐고 묻자 카라크더러 머리가 좋다, 모범적인 대응이라고 평하고, 자신이 이시스 왕과 함께 반역을 꾀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반역의 이름은 아아루의 구원이고 그 대상이 누군지는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카라크는 이시스 왕이 날 죽이고 싶어한다며 카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에 무슨 짓을 해도 의심할 사람에게는 증명할 게 없고, 자신은 이시스 왕과 생각이 다르다고 한다. 왕은 마아트 자체를 없애려 들지만 카나 본인은 아아루를 위해서는 마아트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소티스 왕녀를 찾아 접촉에 성공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카라크에게 당장 믿을 필요는 없고 난 내일 여기 또올 거니 그때까지 잘 생각해 보라며, 사는 거 아니면 죽기밖에 더 하겠냐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140화에서는 안트가 카라크를 주술로 빼돌리자 안 된다고 소리치고, 안트의 얼굴을 손으로 잡으면서 저 녀석을 어디로 내뺐는지, 그게 카나스의 명령인지 추궁한다. 안트는 카나스랑은 상관없고 이 운명의 흐름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며 카라크 칸 마아트는 역할이 있다고 답한다. 허나 카나는 그 자식은 아무 역할도 해서는 안 되고 그래야 아아루가 살 수 있다면서 분노하고 데비타의 이름을 부른다. 카이마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하는 인공 아그니를 보고 당황한다.
147화에서는 본편 시점에서 1달이 지난 시점에서 등장. 소티스에게서 왕좌를 넘겨받은 나지아를 보고 앨리, 비카스, 이자르와 같이 탐탁치 않아하고, 리챠와 대립하는 모습이 나왔다. 카나스 사후에 마아트의 수장이 된 듯.
이시스의 주도하에 열린 비밀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보면 이 쪽도 카라크, 카자르처럼 마아트족에 반발하는 쪽인 듯 하다.
참고로 현재 이시스의 비밀 국무회의 멤버 중 유일하게 마아트족과 카나스의 의중[126]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인물이다.
6.8. 쥬키하 칸 마아트
문서 참조.6.9. 선대 마아트 수장
카나스 칸 마아트의 아버지이자 카라크의 할아버지 겸 카나스 이전 마아트족의 수장. 아직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69화에서 카나스와 아라온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어린 카나스의 언급을 보아 아들인 카나스를 흑마술의 실험체로 이용하는 등 아동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보인다.[127] 더군다나 아라온이 그를 두고 '미친 남자'라고 칭했으며, 그(카나스의 아버지)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베크의 말로 보아 현재의 카나스 못지 않은 광기를 가진 인물로 추정된다.[128]
6.10. 데비타
베크에게 급히 마아트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 묻는다. 베크는 새로 기록할 연구 주제 때문이며, 마아트의 역사를 초대의 역사부터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자 그 정도 기록은 여기(마아트의 성)도 확실치 않을 거라고 한다. 데비타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일주일 전에 편지를 보내야 마아트 성에 들여보내 주는 듯 하나 베크가 친구라서 들여보내준 듯.[130]
베크는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다며 밥을 사주겠다고 하자 데비타는 밥 세번은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친다. 그리고 베크는 까마귀(마아트)라 양심이 없냐고 말한다.
데비타는 복사품들이 모인 곳[131]으로 베크를 안내하고, 베크에게 역사서는 너희가 더 보존이 잘 되어있지 않냐고 묻는다. 베크는 그렇긴 한데 마아트의 시각으로 쓴 건 아니라고 하자 도대체 이번 주제가 뭐길래 마아트가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묻는다.
베크는 왕족들의 야사록을 만들려고 하는데, 자료가 적은 쌍둥이 왕족들에게 관심이 갔으며, 그들 곁에는 늘 마아트가 존재했기에[132] 그들 사이에 뭐가 없을까 싶어서 찾아보려고 한다고 답한다.
베크는 서적들을 보면서 아까 수도 외곽을 지났는데 처참하다고 하고, 마아트는 가장 큰 권력을 지녔는데 시민들이 가장 빈곤하냐고 묻자 데비타는 권력이 있는 만큼 부정부패도 많기 때문 아니냐고 한다. 베크가 "카나스 수장은 뭘 하는 걸까. 마아트가 이렇게 부패해가는데.."라고 하자, 데비타는 손으로 책상을 내리치고,
"카나스 수장님을 나쁘게 말하지 마! 그분은 누구에게나 아주 공평하신 분이야! 아아루를 위해 마실 물을 발명하시고 나한테 기회도 주셨어!! 그분이 아니라면 우리 같은 잡종[133]들은 굶어 죽어야 해!! 너 같은 귀족이 뭘 알겠어?! 직업 하나 구하기 쉽지 않다구![134][135]"
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베크가 놀라서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고 사과하자 데비타는 앞으로는 말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136][137]90화에서는 같은 마아트 혼혈인 쟈낙을 보고 반가워하나 쟈낙은 데비타를 기억하지 못한다. 데비타는 말단인 자신을 기억 못 할줄 알았다고 하고, 카나스님의 가장 가까이서 오른팔 역할을 하니 바쁘시겠다고 하나 쟈낙은 "딱히?"라고 답한다. 데비타는 쟈낙에게 이족 출신(혼혈이나 집시족)이면서도 장군까지 다신 분이 겸손이 과하다고 한다. 데비타가 카나스는 4대 부족 중 가장 많은 이족을 채용해주고, 이족인 저희를 보살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며, 저(데비타) 때만 해도 이족인 걸 아시더니 다른 후보를 제치고 바로 자신을 뽑아줬다고 한다. 하지만 쟈낙은 시큰둥하게 "그냥 그 순간 내가 필요했나 보지."라고 말하면서 '..걔는 아무 생각 없었을걸..'이라고 생각한다.
데비타가 카나스는 만인에게 공평한 분이라고 확신하자 쟈낙은 "뭐.. 그렇지. 모든 인간을 똑같이 보지."라고 말하고, 속으로 '모든 인간을 증오하니까.'라고 덧붙인다. 데비타가 인사를 하고 간 후, 쟈낙은 니니니와의 대화에서 데비타를 "지극히 보편적인 인간."이라고 평한다.
이후 언라에 와서 베크의 어깨를 잡는데, 둘 다 놀란다. 데비타가 베크가 떠난 뒤 몇 시간 후 언라에 온 이유는 언라에 있는 자료를 같이 봐주기 위해서였다. 마아트인 자신의 시선으로 보면 새로운 게 발견될 수 있고, 베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베크가 그건 생각 못 했다고 하자 데비타는 미리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급하게 가버려서 말을 못했다고 한다. 베크는 데비타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을 표하고, 자신이 언라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어서 지금 가능하냐고 묻는다. 데비타가 괜찮다고 하자 둘은 특수기록보관실로 향한다.
데비타는 특수기록보관실의 규모를 보고 놀라고, 베크에게 어째서 좀 어수선하고 기름통이 많냐고 묻는다. 그 이유는 베크를 비롯한 몇몇 기록관들이 새 연구를 시작하니까 자리도 만들 겸 정리 중이기 때문이다. 데비타가 "이 정도 규모면 오래 걸리겠는 걸?"이라고 말하자 베크는 "등불에 기름 채우는 것만 몇달이지 않을까?"라고 한다. 데비타는 이 시간에 사람들이 거의 안 오냐고 묻자 베크는 "어~? 아무래도 그렇지? 밤도 늦었지만 기록실 정리 중이니까 잡역부들 빼고는 낮에도 안 올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데비타는 "아 그래? 정말 잘됐다."라고 말하면서 흑마술을 사용해 베크의 복부를 꿰뚫어버린다. 베크는 데비타가 흑마술사라는 사실에 경악하고, 데비타는 태연스럽게 "네가 너무 자만했어 베크. 마아트의 야사를 손댄 것까진 괜찮았지만... 쌍둥이 왕족과의 관계까지 알려고 들다니. 네 말대로 왜 다들 마아트와 왕족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았는지 궁금하지?"라고 말한다.
베크는 의심하는 자들이 이런 식으로 숙청당했다는 걸 깨닫고, 각혈하면서 데비타에게 너는 카나스에게 속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데비타는
"날 바보로 보는 거야 베크? 그분은 정의나 구원 따위에 관심이 없다는 것 쯤은 나도 알아. 미래적인 관점에서는 아아루에 해가 될 인물이지."
라고 말한다. 베크가 그럼 어째서냐고 묻자 데비타는"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이뤄줄 수 있기 때문에. 아아루는 어차피 곧 망해 베크. 하지만 너희같은 귀족들은 그런 것 따위 못 느끼고 살았겠지. 마아트 외곽에 살았던 나는 그 공포를 생생히 느껴왔어. 멸망 앞에서 이제는 행복할 거야. 언젠가는 나아질 거야. 따위의 희망은 얼마나 부질없는지. 세계는 바뀌지 않은 채 내 삶이 결국 차별과 고통 속에서 막을 내리게 될 거라는 사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렇다면 한순간이라고 보고 싶어. 모두가 똑같이 공평하게 절망하는 순간을!"[138]
이라고 웃으면서 답한다.[139]91화에서는 "날 어리석다는 듯이 바라보지 말아줘 베크. 인생에 대한 답은 누구나 다른 거야. 부정이든 긍정이든. 흑마술이란 참 대단하지 않아? 누구나 이런 힘을 가질 수 있는 게. 힘에 대한 대가도 공평하지. 마아트에서 날 정의하는 수식어라거 해봤자 '흑 마술사 데비타' 정도야. 네가 그냥 '기록관 베크'인 것처럼."이라고 말한다. 베크가 샤츠에게서 받은 유품을 들고 있는데, 심한 거부반응을 느끼자 베크에게 유품을 열라고 협박한다. 데비타는 기록관이라면 유물의 중요성은 알 거 아니냐며, 파괴하는 일 없이 보관을 잘 해줄 것이고 너도 죽기 전에 저게 뭔지 알고 싶지 않냐고 묻지만, 베크는 샤츠에게서 받은 유품을 열자마자 기름통이 있는 쪽으로 던져버린다. 데비타는 흑마술을 이용해 샤츠의 유품을 가져가려고 하다가 기름을 뒤집어쓴다. 그러나 샤츠의 유품은 데비타가 더한 거부반응을 느끼게 하였고[140], 데비타와 베크의 주위에는 기름통이 엎어져 있었는데 베크는 스비냐 때문에 들고 다녔었던 성냥이 이렇게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성냥불을 켠다.
데비타가 기름은 너도 뒤집어썼다며 같이 죽을 셈이냐고 묻자 베크는 "데비타.. 네가 내린.. 삶의 답을 추궁할 생각은 없어.. 나는.. 너처럼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이게 내 삶의 답이야."라고 말하며 성냥불을 기름이 있는 곳으로 던진다. 데비타는 베크에게 검은 열매를 뺏기고 안 된다고 하지만, 베크는 "큭.. 헉.. 데비타.. 나.. 난... 할.. 일이 있어..! 샤츠처럼.. 목숨을.. 걸고서라도... 절망적인.. 운명 앞에서 결연했던 어린 왕녀님(이시스)을 위해서라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베디, 스비냐)을 위해서라도.. 내 꿈을 위해서 너의 꿈을 부술게..!"라고 말한다. 베크가 검은 열매를 불속에 던져버리자 데비타는 "왜..왜..? 내 세계는..항상.."이라며 절망한다. 베크는 데비타의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데비타는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이니 사과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후 몸이 재로 변해서 사라진다.
카나스에게 강한 충성심을 지니고 있으며, 베크가 카나스와 마아트에 대한 의혹을 입 밖에 꺼내자마자 바로 격한 반응을 드러낼 정도로 분노하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카나스를 따르는 마아트족 혼혈이라는 점이 같은 쟈낙과는 대조되는 경향을 보인다. 데비타의 경우 카나스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고 있으나, 쟈낙은 겉으로는 카나스를 따르는 상황이어도 완전히 카나스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암시가 있기 때문.[141]
그녀의 행동은 두가지로 해석된다.
- 데비타를 통해서 아아루에서 귀족이 아닌 평민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면서 살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아아루의 백성들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종종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데비타가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 아사와 물부족으로 죽는 끔찍한 최후를 맞는 과정에서 결국에 데비타처럼 세상모든것을 증오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간다.[142] 베크 또한 그것을 알고 친구이기도 해서 마지막에 사과를 한다.
- 500년간 아아루가 정령 없이 지내게 된 이유는 마아트족이 정령을 사랑하거나 소중하게 대하기는 커녕 흑마술의 재물을 써서 재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정령들이 사라져서 본인도 그렇게 고통을 받았지만 정작 먼 옛날 마아트족이 정령의 소중함을 전혀 몰라서 일으킨 재앙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이대로 멸망하라고 친구를 숙청하고 멸망을 원하는 카나스를 따르고 있다. 마아트족은 정령들의 헌신과 사랑을 무시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았으면서, 정령들이 사라지니까 왜 이런 볼모지 같은 환경에 있어야 되냐고 하면서 정령들을 흑마술의 제물로 바치고 있고, 이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된다. 정령들 입장에서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생각과 태도다.
두 가지 해석을 종합해서 결론적으로 그녀를 평가해보자면 문제있는 사회가 만들어내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의 악순환의 연쇄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듯하다.[143]
악역 겸 단역이었지만 외모가 예쁜지 댓글에서도 은근 외모가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작중 보여준 사상과 행적 등으로 인해 평가 자체는 엇갈리는 편.
6.11. 키르키의 아내
100화에서 첫 등장한 쥬키하 칸 마아트의 어머니. 남편과 같이 어린 아들에게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구더기가 가득한 매의 머리를 먹지 못하는 쥬키하에게 "쥬키하 반찬투정이라니요..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내색하지 않고 참고 드실 줄도 알아야죠. 다른 부족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무능하다고 손가락질 받고 싶으신가요? 암마 신께서 이 마아트에게 고작 '현명함'이라느니 '지혜'라느니 그딴 허무맹랑한 것만 주셨을 리 없죠."라고 말한다. 이건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는 쥬키하에게 "안되겠군요 쥬키하. 실망입니다. 언제 이렇게 불온전한 인간이 되셨죠? 갈까요? 체벌실로."라고 말하며 남편과 같이 쥬키하를 체벌실로 끌고 간다.
111화에서는 아들, 남편과 식사를 하다가 키르키가 쥬키하에게서 어제 지구라트 끝쪽 호숫가에서 투명한 무언가를 봤다는 말을 듣고 탁자에서 그릇을 쓸어 엎고 나가버린 후, 쥬키하가 "보셨죠? 어머니. 아버님은 평생 어머니를 돌아보지 않으실텐데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 건가요?"라고 묻자 식사를 멈추고 음식을 쏟고 의자를 넘어뜨린 후 나가버린다.[144][145]
이후 생사에 대한 것은 불명이나 남편 키르키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쥬키하의 흑마술에 희생되어 검은 나무가 된 걸 감안하면 이쪽도 그런 최후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키르키는 직모인 반면 쥬키하는 곱슬머리인데 쥬키하의 곱슬머리는 이쪽 유전으로 보인다. 덤으로 나중에 나오는 마아트족 대다수가 곱슬머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걸 고려해보면 후대에 가선 그녀의 곱슬머리 유전자가 극우성으로 발현되었던듯(...)
6.12. 루코
7. 프타흐족
북부 프타흐에 기거히는 부족. 추운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온도가 높아지면 살기 힘들다고 한다. 왕실에서 주는 비타의 열매만으로는 프타흐 내 사람들의 물의 수요량을 맞출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검은 열매에 상당히 의존하는 듯하다.[148]이 부족 사람들은 운명의 상대에게 송곳니 모양의 귀걸이를 주는 식으로 고백/청혼하는 풍습을 가지지만 예외도 있는 모양.[149]
58화 국무회의 당시 밝혀진 부족의 신체적 특징은 백발금안.[150][151] 그 외에 무인이 다수인 일족이라고 하는데, 신체능력도 좋을 것으로 추측된다. 103화에서 하리의 말에 의하면 밤눈이 밝아서 빛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80화에서 카나스의 부하의 말에 의하면 일족 대부분이 무인들인데 모두 얌전하다고 한다.[152]
114화에서 카라크의 말에 의하면 예나 지금이나 늑대 놈들이 마아트에 처돈다고 한다. 실제로 히뎁트를 제외한 네임드 프타흐족들은 모두 마아트와 엮이고 있다.
여담으로 1화에서 히뎁트가 늑대로 변신 한 것과 아라온과 히뎁트 부자가 비중있게 나온 40화의 부제목이 '푸른늑대: 프타흐' 인 것을 보아 종족 모티브는 늑대로 추정된다.[153] 작중에서 늑대에 자주 비유되는 일족이기도 하고.
부족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초신 중 하나이면서 장인들의 수호신인 '프타'로 추정된다.[154]
연재 초기부터 등장한 부족이고 또 중요 인물 중 하나인 히뎁트가 프타흐족인데도 현재까지 밝혀진 부족원이 가장 적은 편이다.[155]
7.1. 히뎁트 리 프타흐
문서 참조.7.2. 아즈마르
아라온이 히뎁트의 뺨을 때리자 당황하지만 아라온의 기세에 눌린다. 아라온과 히뎁트가 말다툼을 한 후에는 히뎁트를 걱정해주고, 감히 주제넘게 부탁드리지만 아라온 님을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 히뎁트는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그릇이 작다고 하자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게 아니라고 해명한다. 히뎁트가 그냥 한 소리라고 놀리자 그런 말장난은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아라온에게 이를 거라고 하자 히뎁트에게 아기라고 놀림받는다.[156]
분홍머리에 벽안인 것으로 보아 혼혈이거나 외부에서 유입된 구성원이지만 프타흐족 취급을 받거나 둘 중 하나인듯.
7.3. 선대 프타흐 수장
아라온의 아버지이자 히뎁트의 할아버지. 69화에서 카나스에게 잠깐 언급되었다. 두 형을 꺾고 후계자 지명을 받은 아라온에게 사랑을 듬뿍 줬다고 한다.7.4. 아라온의 두 형
69화에서 카나스에게 멍청하다고 까이면서 언급된다.[157] 가장 손아래형제로 보이는 아라온에게 후계자 서열에서 밀려버린 걸 보면 어지간히도 무능한 사람들이었던듯(...)[158]7.5. 하리 리 프타흐
112화에서의 모습 | 118화에서의 모습 |
100화에서 첫 등장한 2대 프타흐 수장. 투블럭에 한쪽 머리만 가르마 터서 아래로 넘긴듯한 인상적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159] 한쪽 옆머리만 유독 길게 늘어뜨리는 식으로 길렀다. 무인이어서 그런지 민소매를 입을 때 팔 부분을 자세히 보면 매우 근육질임을 알 수 있다.
처음 2대 수장들 사이에서 등장한 쥬키하에게 의자를 챙겨주고,[160] 16살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쥬키하가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16살보다 어리다고 착각한 듯. 네이트에 대해서는 "굉장하신 분이야. 신체조건은 프타흐 못지 않아."라고 찬양했다.
103화에서는 한밤중에 훈련을 하다가 동기의 장난 때문에 목검이 쥬키하가 있는 쪽으로 날아가게 된다.[161] 달려오면서 다친 데 없냐고 쥬키하를 걱정한다.
다친 데 없다고 하는 쥬키하를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이름을 묻는다. 하리는 쥬키하가 성으로 불리기를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되고[162], 쥬키하에게 이 밤중에 뭐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하며 미안해하다가 책을 발견하고 "내가 읽어줄까?"라고 묻는다. 프타흐족은 밤 눈이 밝아서 빛이 없어도 책을 읽는 게 가능하다고.
혹시 싫으냐고 다시 묻는데 쥬키하가 좋다고 하자 활짝 웃으면서 다행이라고 한다. 쥬키하에게 시는 잘 못 읽는데 어색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한 후 책을 읽어준다.[163]
104화에서는 쥬키하를 떠올리고 얼굴을 붉히다가 네이트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고개를 숙이면서 예의를 갖춘다.
108화에서는 네이트가 이제트를 걱정할 때, 네이트가 오늘 쥬키하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할 때 잠깐 등장했다.
112화에서는 쥬키하가 프타흐는 신수능력이라는 강한 힘이 있어서 부럽다, (신수능력이) 아아루를 지키는 데 가장 큰 힘이라면서 내가 왕이라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자 자꾸 칭찬하니까 쑥쓰러운데 쥬키하도 좋은 소문이 많다고 말한다. 특히 네이트님이 아아루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언급하셨다고. 자신도 네이트님의 의견에 동의하며, 최근 쥬키하가 해결한 안건들은 놀라울 정도로 획기적이었고 쥬키하의 입지가 지구라트에서 좀 더 확고해지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말을 더 이어가려다가 숲 속에서 네이트와 누군가를 보고 당황하면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164]
116화에서는 쥬키하에게 책을 돌려주려고 자신이 쥬키하에게 책을 읽어줬던 곳으로 갔지만 쥬키하가 오늘도 안 왔다는 걸 알고 실망한다. '요즘은 공부만 한다는데.. 마아트는 원래 머리가 좋으니까 책 읽어주는 건 그다지..'라고 생각하다가 쥬키하가 네이트와 다른 사람을 보고 충격받았던 일을 떠올리고, 쥬키하가 네이트를 좋아한다고 추측한다.
나무 위에서 업무를 보다가 서류를 떨어뜨린 네이트와 만난다. 그간 잘 지내셨냐고 묻자 네이트는 대관식 일정도 미룰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네이트가 쥬키하의 책을 들고 있는 걸 보고 어디서 많이 보던 책이라고 하자 "쥬키하의 물건인데 가져다줘야 해서.."라고 말한다. 쥬키하의 물건이 왜 하리에게 있는지 궁금해하는 네이트에게 밤에 가끔씩 만나서 쥬키하에게 책을 읽어줬다고 한다. 네이트가 잠깐 정색하다가 "(쥬키하가) 미인이니까."라고 말하자
"왜 그런 식으로 밖에 말하지 못하십니까? 왜 그를 하찮게 대하십니까?"
라고 따진다.네이트가 자신은 그를 하찮게 대한 적 없으며 오히려 그를 중요한 인물로 생각한다고 한다. 누가 스스로 하찮게 생각하는 이와 동침하겠냐고 되묻고, 나는 그를 좋아하면 좋아했지 단 한번도 하찮게 여긴 적 없다고. 쥬키하에 대한 자신의 총애는 지구라트에 꽤 알려졌을 것이고 그건 그에게 많은 힘을 주었을 터라며, 장군이야말로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은 후 장군과 이런 대화를 하는 것부터 우습다고 하자
"그게 사랑입니까? 그건 그저 예뻐하는 것뿐입니다.[165] 그러다 질리시면 언제든 떠나시겠죠. 그걸 아는 상대방은 늘 불안에 떨고 있을 테고요.
"쥬키하도 사람입니다. 언젠가 지칠 텐데 그때 후회나 하지 마십시오. 송곳니는 2개나 되니까."[166][167][168][169]
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쥬키하도 사람입니다. 언젠가 지칠 텐데 그때 후회나 하지 마십시오. 송곳니는 2개나 되니까."[166][167][168][169]
118화에서는 마아트에 대해 나쁜 소문이 돌았을 때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비키가 다른 부족에게 수장의 권한을 넘기자면서 마아트가 더 이상 4대 부족을 이끌어 갈 만한 그릇이 못 된다, 지나친 관용이 현 수장(키르키)의 사태를 발생시킨 거라고 하자 최근 사례만 봐도 마아트의 현 장남(쥬키하)이 일궈낸 일이 많으며[170]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수장 자리가 쉽게 바뀌면 정권이 불안해질 거라고 반박한다.
119화에서는 아르타와 만나고, 인사를 나눈다. 잘 지내셨냐고 묻자 아르타는 잘 지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여서 걱정이 많았겠네요."라고 말한다. 하리가 그랬다고 하면서 그것보다 지금 당장 회의장으로 가야 한다고 할 때, 아르타는 "장군. 쥬키하를 지키고 싶습니까? 왕가를 지켜야 하는 프타흐의 의지를.. 저버리고서라도 그를 지키고 싶습니까?"라고 묻는다. 쥬키하 곁에는 아무도 없으니 그를 지켜야 한다, 나라도 있어줘야 한다고 하자 아르타는 그렇다면 네이트님의 말대로 하셔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쥬키하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아르타에게 뭘 본 거냐고 물으려다가 네이트님이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자리를 뜨면서 먼저 가볼테니 나중에 더 얘기해달라고 부탁한다. 네이트님의 말씀대로 하라는 게 무슨 뜻인지 의문을 품다가 따로 알현실로 오라는 네이트의 부름을 받는다. 네이트가 이제트를 찾으라고 명령하자 네이트님의 말씀대로 하셔야 한다는 아르타의 충고를 떠올리고 네이트의 명령을 따른다.
120화에서는 신수로 변해서 이제트를 찾지만 해가 지기 시작할 때도 찾지 못했다. 잠깐 본모습으로 돌아와서는 쥬키하에게 별 일 없을까 걱정하고, 네이트님의 말씀대로 하셔야 한다는 아르타의 충고를 다시 떠올리고 아르타에게 무슨 생각 중인 거냐고 하다가 다시 신수로 변해서 이제트를 찾는다.
122화에서는 별관 쪽에서 빛이 나자[171] 그쪽으로 향한다. 쥬키하, 이제트를 찾다가 아르타와 만나고 아르타에게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묻고 쥬키하를 발견한다.
쥬키하에게 짝사랑 플래그가 섰는데 정작 쥬키하는 네이트와 이어지는 게 확정인지라 짝사랑에서 끝날 가능성이 생겼다(...)[172] 또 조상인 아고나 후손 아라온이 마아트와 엮이는 걸 생각해보면 그녀 역시
7.6. 이시스
외전 3화에서 첫 등장한 소녀. 백발에 금색 눈, 동물 귀를 지닌 걸로 보아 프타흐족과 수인족 혼혈로 추정된다.히뎁트를 따라오다가 히뎁트가 나를 왜 따라오냐고 묻고, 날 따라와봤자 득 될 건 하나도 없으며 검 한 자루가 전부라고 경고하고, 마을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마을로 가봤자 집도 없다고 하자 히뎁트와 같이 프타흐로 향한다.[174] 돈이 있으면서 왜 거짓말하냐고 묻자 히뎁트는 알았으면 뭘 어쩔 거냐, 무기도 있는 성인 남자한테서 뺏을 수 있겠냐고 되묻는다. 자신은 싸움 잘 한다고 하지만 히뎁트는 내가 더 잘한다고 되받아친다. 음식을 얻어먹으면서 맛없다고 대놓고 말하고, 히뎁트가 "너 완전 길거리 출신은 아니구나?"라고 묻자 그 말에 긍정하면서도 투정 부린다고 음식 귀한 줄 모르는 건 아니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한다. "인생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줄 몰랐어요. 소리소문 없이 죽고 싶어."라고 한탄하자 히뎁트는 "그런 말 하지 마. 인생은 살만 해. 지금이 어떤 모양이든 말이야. 음식도 맛있고."라고 말한다. 이 말에 "아무것도 모르면서"라고 투덜거린다.
그날 밤에는 히뎁트에게 여기(갑판)에서 뭐하냐고 묻자 바다라는 것을 보고 있었다는 답을 듣는다. 여기는 원래 아아루 시절 강이었다고 하자 히뎁트는 그 말에 긍정하면서 아마 더 더 오래전에는 이렇게 바다였을 거라고 덧붙인다. 히뎁트에게 "어른들은.. 이시스님의 은혜라는데 물만 넘쳐나게 생긴 거지 사는 게 좋아진 건 아니에요. 모두가 다 같이 굶어죽던 시절이 차라리 나아요.."라고 한탄하자 "너 그러다 이시스님께 벌 받는다?"라는 농담을 듣는다. 히뎁트의 말을 믿지 않고, 예전 왕녀님이 신이 되어 이곳을 지켜주신다는 전설을 미신으로 치부하다가 파도를 맞는다. 왜 나한테만 오냐고 투덜대며 바닷물을 뱉어내자 히뎁트는 "아하하하 신께서 들으셨나 본데?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 마. 넌 살고 싶잖아. 그러니까 프타흐로 보이는 날 찾아온 거고. 아니야?"라고 말하고 작은 주머니를 건네준다.[175]
프타흐에 도착하자 온 세상이 다 하얗다며 감탄한다. 히뎁트와 같이 프타흐 성으로 향하고, 히뎁트가 이별하려고 하면서 "예전에 큰 할아버님께 듣기로 프타흐는 밤이면 짐승들이 돌아다닌다고 했으니 조심해라. 성문을 안 열어주면 그 주머니에 있는 걸 보여줘. 그럼 될 거야."라고 말한다. 어디로 갈 거냐고 묻자 히뎁트는 난 할 일을 다 했으니 프타흐의 외곽으로 갈 거라고 답하고 이별한다. 히뎁트를 따라오다가 눈에 빠지고, 히뎁트가 구해주면서 "미쳤어? 정말 죽고 싶은 거야? 위험하잖아!"라고 걱정하자 "죽고 싶은 건 그쪽 아니에요?! 그러니 할 일 다 했다느니, 뭐라느니 그런 거 아니냐구요! 나한테 잔소리 할 때는 언제고 위선 떠는 거에요?! 진짜 짜증나.."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히뎁트는 "꼬마야. 난 죽으러 가는 게 아니야. 누구를 만나러 가는 거야. 친구들도 더 이상 우리의 영광을 기억하지 못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그래도 날 믿어. 내 얼굴을 봐. 아무 의미 없이 삶을 포기하는 사람 같니?"라고 묻자 아니라고 하면서 말을 이으려고 한다. 히뎁트가 그럼 돌아가라고 하면서 자신의 겉옷을 주자 누구를 만나러 가냐, 아저씨는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히뎁트는 "이시스를 만날 거야. 걱정 마. 흰 늑대는 눈 속에서 죽지 않아."라고 말한 후 다시 작별한다.
시점이 10년 후로 바뀌고, 프타흐족 수장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히뎁트 그래서 이시스는 만났나요? 10년 전 그때.."라고 말하며 히뎁트가 준 송곳니 덕에 프타흐 성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사족으로, 전에는 히뎁트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고. 히뎁트에게 "그분의 품 안에서 평화롭기를..."이라고 말한다. 다른 프타흐족이 성벽 외곽에 문제가 생겼다며 자신을 부르는데, 이때 밝혀진 이름은 이시스. 이시스가 프타흐족과 자리를 뜬 후에 늑대로 변한 히뎁트가 나오면서 외전은 끝난다.
8. 라족
예언 능력을 지닌 눈을 보유한 것이 특징인 일족. 이 일족 내에서 예언자 캐릭터가 두 명씩이나 나온 걸로 봐선 확실히 그쪽 전문인듯. 다만 60화에서 아이라가 말하길, 라족 남자는 언제부턴가 예언 능력을 물려받지 못했다고 한다.일족 모두가 예언 능력을 타고나는 건 아니지만 예언 능력이 없는 이들도 기본적인 감이 좋고, 하늘을 읽는 것도 잘 한다고.[176]
58화 국무회의에서 밝혀진 부족의 신체적 특징으로는 어두운 피부색 + 자발/은발적안.[177][178] 사족으로, 라족 중에서 은발 남캐는 셋이나 등장했지만, 은발 여캐는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57화에서 카라크가 라족을 두고 "평화로운 라족"이라고 하자 타히르가 저희 집안도 그렇게 조용하지는 않다고 해서 마아트족 못지않은 콩가루 집안으로 추측되었으며, 실제로 밝혀진 사항을 보면 마아트만큼 개막장은 아니어도 좀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있는 콩가루 집안이다.[179] 쟈낙이 타히르를 두고 "쓰레기 취급 당했겠군."이라고 말하자 타히르가 이에 대해 슬퍼하고, 타히르가 어린 시절부터 '착하고 얌전한 도련님'이 되기를 강요받고 자란 걸 보면 남자는 차별을 받는 듯. 다만 라족 남자 구성원인 하산이 멀쩡히 정계에서 일을 하는 걸 보면 정계 진출까지 막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니면 타히르는 '수장의 자식이지만 남자라서 주술/예언 능력이 없다'는 특수한 배경 때문에 그리 되었을 수도 있고.
시조가 여자여서인지 여자만 수장을 할 수 있고, 여러 남편들을 두는 듯. 후계자를 정할 땐 여러 남편들 사이에서 난 이부형제/자매/남매들끼리 경쟁구도가 이루어지며, 주술능력과 예언능력을 둘 다 보유한 쪽이 후계자로 확정되는 모양.[180]
후계자 후보들 중 하나인 안트의 아버지 리히슈[181]가 안트에게 후계자가 되라고 닦달하다가 "성의 외곽에서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잖니"라고 말한 점, 사실상 후계자 후보도 못 되고 열외 취급 당하던 타히르의 아버지 나스루딘[182]이 타히르에게 "라의 선택과 후계자의 난이 끝난 후 자기는 몰라도 타히르 한 명 정도는 살려줄거다"라고 말하는 점 등을 보면, 후계자 후보들끼리의 경쟁구도가 종료되면 후계자로 선택받은 아이의 친부를 제외한 나머지 남편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대부분 소외당하거나,[183] 심할 경우 죽기도 하는 듯.[184] 가풍이 이런 걸 보면 마아트와는 다른 의미로 콩가루 집안인게 맞긴 하다(...).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 신화의 태양신 라로 추측된다.
현재 4대 부족 중 마아트족과 함께 소속원이 많이 밝혀진 부족이다.
8.1. 안트 라 나디르[186]
서쪽 땅 라족의 예언자. 4화에서 첫 등장. 신전 아비스에서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다가 자신의 제 3의 눈을 통해 소티스의 행방을 알게 된다. 카나스에게 소티스가 히뎁트의 마법진으로 인해 강에 떨어진 후 무엇인가가 그녀의 몸을 감쌌고, 남쪽 사막에서 흔적이 끊겼다고 보고한다.
31화에서 타히르 라 나디르의 누나임이 밝혀졌다. 라족의 수장 앨리와는 자매 사이.
70화에서 자매 앨리에 의해 언급되는데, 이시스가 승리하면 아아루 백성들은 살겠지만 안트는 죽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앨리는 아아루도 아아루지만, 안트를 살리기 위해 이시스 편에 서려고 한다. 카나스를 몰아내는데 앨리가 일조한다면 안트 정도는 살릴 수 있을 거라고.
79화에서는 과거와 가족관계가 잠깐 나온다. 3남매의 출생 순서는 안트-앨리[187]-타히르. 셋 다 선대 라족 수장의 아이들이지만 아버지는 모두 다르다. 순서대로 생부는 리히슈, 수샨트, 나스루딘이라는 남자들인데 이들이 선대 수장의 정식 남편인지, 첩인지는 불분명.
실수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잉크를 쏟은 일로 걱정하는 타히르에게 자신이 책임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타히르는 리히슈님이 엄청 무섭다며 안트를 걱정하나 안트는 같이 부주의한 내 탓도 있으니 너에게만 책임을 지게 할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은 아버지가 엄하니까 이 정도 혼나는 건 아무것도 아니며, 타히르는 한번 혼나면 몇 시간 동안 울기 때문이다.
리히슈는 분노하면서 벽 쪽으로 도자기를 던져서 깨뜨렸고, 안트는 그 파편을 얼굴에 맞고 피를 흘렸다. 리히슈가 "한심하긴!! 책에 잉크를 쏟아!? 안 그래도 수샨트의 딸(앨리)이 능력자라는 소문이 도는데..!! 작은 부분이라도 흠 잡히면 안 된단 말이다!! 예언능력이 없으면 너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거야!! 알겠어?! 태어날 필요도 없었다고. 성의 외곽에서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잖아? 응? 안트 넌 주술을 쓸 수 있으니 얼마든지 선택받을 수 있어! 예언능력은 꼭 우리가 가져야 해!!"라고 소리치며 딸의 어깨를 잡고 마구 흔들지만 안트는 저항하지도 않고 덤덤하게 죄송하다고 말한다.[188]
어느 날 밤, 타히르는 밤중에 안트를 부르고, 자신이 오늘 왕국에 가서 제2왕녀(소티스)님을 봤는데 왕족의 미래를 봤다고 귓속말로 자랑한다. 그러나 안트는 이 말을 듣고 정색한다. 타히르는 미래[189]를 본 것에 대해 정말 굉장했고,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달랐으며 물보라 속에 휘말리는 기분이 이런 건가, 예언들이 무얼 뜻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했다고 한다. 안트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이제 정말 선택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안트는 스스로 가문을 나와 마아트족으로 들어갔고, 크게 실망한 당시 라족 수장은 안트를 파문한 후 리히슈의 계급을 박탈해 평생을 라족의 성의 외곽에서 나오지 못하게 감금했다. 몇 해가 지나고 라족 수장이 사망한 후, 안트가 스스로 후계자 자리에서 물러났기에 큰 희생 없이 앨리가 새 라족 수장이 되었다.
136화에서 간만에 등장. 길을 잃고 나비 정원에 있었다. 카라크에게서 누구인지,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는 질문을 받는다. 안트가 바로 대답하지 않자 카라크는 귀도 안 들리는지, 딱 봐도 라족인데 어떻게 마아트에 있는지 의문을 품다가 귀는 들린다고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카라크에게 넌 카나스의 아들이라고 하자 카라크는 난 그냥 카라크라고 정정한다. "카라크 칸 마아트는 카나스의 아들이 맞을텐데?"라고 묻자 카라크는 낳기만 하면 다 부모냐고 따지고, 넌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안트는 그건 아니라고 하고, 첫번째 질문에는 답 안 해줄 거냐는 말엔 나도 길을 잃은 거라고 답한다. 카라크는 안트의 말이 거짓말은 아닐 거라고 여기고 "내가 여기를 나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없겠지?"라고 묻자 안트는 널 가둔 건 카나스의 의도가 있는 거니까 그건 어럽겠다고 답한다.
카라크가 주술을 함부로 쓸 수도 없다, 미치겠다고 한탄하자 다음번에는 그대로 재가 될 수 있으니 주술을 안 쓰는 게 좋을 거고 충고한다. 카라크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고마워하고, 애들은 자신이 죽은 줄 알 거라고 한탄하면서 소티스, 누르, 타히르, 라비의 이름을 부를 때, 타히르를 아냐고 묻는다. "꽤나 고위 귀족이었겠나 보네.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아트에 와봤자 라보다 좋을 것고 없어."라고 말하는 카라크에게 자신을 모르는 걸 보니 오랫동안 성 밖에서 생활한 티가 난다고 하고, 타히르는 라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는다. 카라크는 안트에게 라를 얼마나 떠나 있었던 거냐고 묻고, 타히르는 성을 나간 지 오래됐다고 알려준다. 이에 장로회에서 타히르를 쫒아낸 거라고 오해하자 카라크는 말 조심 해달라고 주의를 주고, 타히르는 자의로 성을 나와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치료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말을 듣고 나서 안트는 어린 시절의 타히르를 떠올리고, 타히르가 자신보다 훨씬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카라크가 타히르와 무슨 사이인지 묻자 대답하려고 하는데 루코에게 이끌려서 나비 정원을 나가는 바람에 답을 말하지 못한다.
138화에서는 또 카라크와 만난다. 카라크가 자신을 '타히르의 누나 되시는 분'이라고 칭하며 또 길을 잃었냐고 묻자 어떻게 알아챘냐고 묻는다. 카라크는 자신은 눈치가 좋다고 답하고, 나 도와주려고 온 건 아니냐고 묻자 타히르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한다. 카라크가 그럼 뭐 나도 할 말 없다고 튕기자 쿨하게 자리를 뜬다. 이에 카라크가 그냥 튕겨 본 거라고 한 후, 안트는 타히르가 어쩌다 성을 나오게 됐는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한다. 카라크는 타히르는 그냥 엄청 모범적으로 자랐지만 완전 범생이는 아니고 할 말은 다 한다고 말해주다가 초록 날개의 목적을 듣고 눈을 빛냈던 타히르를 떠올렸다. 그리고 초록 날개라는, 주술에 의존하지 않고 아아루를 개척하는 모임을 통해 타히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한 것 같았다고 알려준다. 카라크의 말을 듣고 의아해하자 카라크는 "어이없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녀석들한테는 아니었나봐. 아 그 녀석들이란 타히르 친구들인데 특히 소티스가.."라고 말할 때, 갑자기 일어나서 "소티스.. 왕녀라고?"라고 물었다.
140화에서는 카라크가 소티스 때문에 그러냐고 묻고, 타히르는 반역이랑 아무 상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고 "당신은 망명 신분인데 뭘 어쩌겠다고"라며 의아해할 때, 안트는 타히르가 성을 제 발로 나가서 소티스 왕녀와 만났고 자신이 성을 나와 세월을 거쳐 카라크를 만났다는 사실, 어린 시절의 타히르와 자신을 떠올리고 자신에게 남은 기회는 단 두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카라크에게 자신은 원래 주술을 쓸 수 없는 사람이지만 흑마술로 가능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있었으며 특히 예지는 함부로 흉내낼 수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일반적인 주술을 제외하면 자신이 쓸 수 있는 예언은 단 한 번 뿐이고 지금 그 예언을 카라크를 위해서 쓰려고 한다. 카라크가 이유를 묻자 "라는 다른 부족보다 감이 좋아서"라고 답하고, "내 과오의 흔적이다. 네가 가장 있어야 할 곳으로 가라."라는 말을 끝으로 주술을 써서 카라크를 마아트 성에서 내보내 왕가의 무덤으로 보냈다.[190]
그 장면을 지켜보던 카나는 안 된다고 소리치고, 안트의 얼굴을 손으로 잡으면서 저 녀석을 어디로 내뺐는지, 그게 카나스의 명령인지 추궁한다. 카나의 물음에 카나스랑은 상관없고 이 운명의 흐름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며 카라크 칸 마아트는 역할이 있다고 답한다. 허나 카나는 그 자식은 아무 역할도 해서는 안 되고 그래야 아아루가 살 수 있다면서 분노하고 데비타의 이름을 부른다. 카이마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하는 인공 아그니를 보고 저게 아아루의 생명체인지, 저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냐면서 의문을 품는다. 인공 아그니가 카라크를 찾으러 가자 인공 아그니가 지구라트로 간다고 직감한다.
147화에서는 앨리에게서 왼쪽 눈을 받는다.[191] 앨리는 "이시스 왕이 준 선물이야. 이제 내 눈으로.. 아니 너의 눈으로 직접 세상을 보고 살아가."라고 말하고 작별 인사를 한다.
카나스에게 일을 보고하는 걸로 봐서 카나스의 부하나 측근의 입장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관계는 불명.[192]
자매이자 일족 수장인 앨리는 예언능력을 거부했는데, 이쪽은 예언자로써 일하고 있다는 게 기묘한 차이점.
8.2. 니니디
126화 |
6화에서 첫 등장한 라족의 근위대장.[193] 라족이지만 혼혈인지 라족의 특징이 전무하고[194] 붉은 머리칼에 흰 피부, 자안을 지녔다.[195][스포일러2] 헤어스타일은 숏컷이지만 옆머리칼만 유독 긴 것이 특징. 첫 등장 때의 모습과 80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성격이 꽤 경쾌한 편으로 추측된다. 덤으로 80화에서는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는데다가 말 옆에 하트까지 붙이고 말투도 제법 애교가 묻어나는 등, 애교도 있고 귀염떨기 좋아하는 성격인듯.
작중에선 첫 등장시 화가 난 앨리를 귀여워한다.[197] 안절부절못하는 코코에게 앨리님이 너 때문에 화난 것 같다고 하자 코코가 절망하는데, 앨리가 시끄럽다고 하자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58화에서 앨리 옆에서 잠시 등장하고, 79화에서는 앨리가 라족의 수장이 되었을 때 하산과 같이 뒷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80화에서는 도서관에서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허무함을 느끼는 쟈낙에게 와서 앨리님은 피 냄새 싫어하시는데 정리 좀 하면서 놀면 안 되냐고 묻는다. 쟈낙이 술 가져온 거 아니면 꺼지라고 하자 술을 꺼내면서 자신이 센스만점이냐고 묻는다. 외알 안경을 끼고 책을 읽는 쟈낙의 옆에서 웃고 있을 때, 그녀의 옆에는 파인 눈알들과 이빨들이 있었다. 시체에서 빼낸 것인 듯.[198]
90화 베크의 과거에서 재등장. 데비타가 인사를 하고 간 후, 쟈낙이 숨어있던 자신을 부르자 웃으면서 들켰다고 한다. 쟈낙은 무심하게 (니니디가) 일부러 더 티냈다고 말하지만. 쟈낙에게 쟤(데비타)는 뭐냐고 묻자 쟈낙은 "지극히 보편적인 인간."이라고 답한다.
94화에서는 앨리의 명을 받고 타히르를 찾다가 언라의 성에서 스비냐에게 제2왕녀가 어떻게 됐냐고 묻고, 웃으면서 "니니디 등장!"이라고 말한다. 스비냐가 기척을 전혀 못 느꼈다고 한 걸 봐선 숨는 능력이 상당한 듯.
95화에서는 해맑게 웃으며 타히르에게 들러붙는다.[199] 린지가 당장 타히르에게서 떨어지라고 하자 타히르는 니니디가 아는 사람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타히르는 니니디에게 여기 있는 사람들(스비냐, 카라크, 민디와 린지 등)이 자신의 친구라고 말한 후, 여전히 경계하는 민디와 린지 자매에게 니니디는 제 친구면 절대 해치지 않을 것이고, 절대로 니니디를 화나게 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200] 타히르는 스비냐에게 니니디가 라의 근위대장이며 신분이 충분히 보장되는 사람이니 걱정 말라고 한다. 타히르가 왜 누님(앨리) 곁을 지키지 않고 여기 온 거냐고 묻자 이유를 말하려다가 앨리의 말을 떠올린 후[201] 휴가라고 둘러댄다. 스비냐는 휴가라는 말을 믿지 않고 허락없이 타족의 장군이 아루잔(언라의 수도와 왕궁)에 들어와 있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냐며 따지려 하지만, 이자르와 비카스가 들어오자마자 사라졌다.
114화에서는 타히르를 공격하는 히뎁트를 제지한다. 히뎁트에게 라고 경계하다가 유리에게 제지당하고, "저런 천출 내기 따위"라고 무시당한다. 정작 그 자리에 먼저 있던 히뎁트가 유리 장군의 기가 니니디 때문에 가려져서 못 느꼈다는 식으로 반응한 걸 보면, 니니디 쪽의 무력이 자기를 깔봤던 유리보다도 더 위에 있을지도 모른다.
123화에서는 사과하는 타히르의 뒤에서 '앨리님한테 죽었당'이라고 속으로 걱정한다.
124화에서는 타히르가 쟈낙 장군에 대해 아는 거 있냐고 묻자 갈비뼈 쪽에 점이 2개 있다고 답한다. 타히르가 쟈낙은 어쩌다가 마아트 쪽으로 가게 됐냐고 묻자[204] 마아트만 아무 조건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타히르가 의아해하면서 니니디는 어떻게 라 쪽으로 가게 됐냐고 묻자 자신은 이자르님께서 앨리님께 드린 선물이라고 한다.
니니디 스스로 밝히길, 자신은 언라족을 바탕으로 여러 전투민족을 섞은 키메라 같은 거라고.[205] 앨리는 라족 수장이 되었을 때 막강한 군사력을 통제할 만한 도구가 필요해서 니니디를 필요로 한 듯.[206][207] 허나 니니디 본인 말에 의하면 초반 실험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폐기처분 될 뻔했다고 한다.[208]
민디와 린지처럼 누군가의 살기를 느꼈는지, 타히르가 왜 그러냐고 묻자 별거 아니라며, 그냥 기분이 나쁘다고 말한다.
126화에서는 히뎁트의 기운을 느끼고 타히르에게 저희는 이만 여기서 빠져야 될 것 같다며 계속 계시다간 위험해질 것 같다고 하자 타히르는 갑자기 위험하냐고 묻고 여긴 성 근처인데다가 소티스랑 카라크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타히르에게 외람되지만, 그동안 어떻게 무사하셨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타히르가 안전한 곳만 다니고 운도 있었다고 답하자 대부분 앨리의 간섭이 있었단 사실을 알려준다. 타히르는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그러기에는 저도 나름대로 여행 중 위험했던 적이 있다고 하나, 히뎁트의 기운을 또 감지한 니니디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타히르의 팔을 잡는다.
타히르에게 부탁을 받은 누르가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자 "꺼져용. 여우 모자로 만들어버리기 전에."라고 쏘아붙인다. 타히르가 그건 상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하지만 듣지 않고, 타히르를 데리고 라로 이동한다. 니니디의 족쇄는 앨리의 근처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언라에서 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듯.
141화에서는 타히르가 앨리의 행방을 묻자 자신도 모든 걸 아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타히르가 누님께선 아예 라에 안 계시는 것 같다고 하자, 앨리가 출장을 갔을 거라고 추측하다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 이에 타히르는 안 된다고 하면서 니니디에게는 종속 주술이 걸려있는지, 그 주술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묻는다. 니니디가 자신에게 걸린 종속 주술의 범위는 앨리가 있는 곳이 어디든 모두 다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타히르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지금 당장 앨리 누님에게 가자고 한다.[209] 타히르의 말에 의아해하며 명령이시냐고 묻자 타히르는 지금으로서는 그렇다고 하고, 둘은 앨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144화에서는 타히르와 소티스가 마수로 변한 아그니에게 위협당하자 아그니를 썰어버리고 타히르를 구한다. 타히르가 소티스를 호수 속으로 넣어달라고 부탁하자 소티스를 호수 속으로 던진다.
145화에서는 땅이 흔들리자 타히르의 팔을 잡아준다.
146화에서는 타히르에게 위험하니 일단 라로 돌아가야 된다고 재촉하고, 앨리를 공주님 안기로 부축하고 있다.
147화에서도 앨리를 부축 중.
여담으로 80화의 행적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쟈낙과 니니디가) 끼리끼리 노는구나"라는 반응이 나왔다(...). 부하들을 다 죽여놓은 쟈낙 옆에서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걸 보면, 니니디 역시 비위가 매우 강하거나 쟈낙처럼 잔인한 걸 좋아하는 성향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 주인 앨리와는 곧 대립각을 세울 카나스의 부하 쟈낙에게 니니디가 친근하게 구는 걸 보면 원래부터 친했거나, 아니면 친한 걸 넘어서서 마아트족의 내통자일 가능성도 있다.[210][211]
우연인지 작가의 의도된 디자인인지는 불명이나, 니니디와 쟈낙을 잘 보면 적발자안이라는 공통점을 보유했다는 걸 알 수 있다.[212] 그리고 니니디가 실험체 출신이며 쟈낙도 니니디와 비슷한 과거를 공유할 가능성이 생겨서 컬러링이 유사한게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
똑같이 앨리의 호위인 코코와는 무슨 관계인지 불명이나, 코코는 니니디가 없으면 금방 허당스럽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서 니니디가 코코의 관리역일 수도 있어보인다.[213]
8.3. 타히르
소티스의 일행인 타히르 라 나디르와는 동명이인이다. 그와 같은 이름을 쓴다는 점과, 타히르의 누나 안트와 굉장히 닮았다는 점을 보아, 이 사람이 안트-앨리-타히르 남매의 조상일 가능성이 있다.
타히르가 한 예언은 가장 신성한 존재가 가장 타락한 존재로 떨어지고[214], 재앙이 시작되고, 검은 불꽃(흑마술) 때문에 아아루는 저주받은 별이 되지만 수백년이 흐른 후 쌍둥이 별이 태어나서 하나는 빛이 되어 타락한 존재를 정화, 다른 하나는 빛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215], 푸른 바다를 되찾는다고 한다.
세레스가 아아루를 사막화까지 그치게 하려고 비타의 열매를 만들려고 하자 세레스를 걱정한다. 21화에서는 세레스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하자 즉시 자리를 피해준다.
25화에서는 세레스에게 비타의 열매를 만들면 환생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세레스의 뜻을 꺾지 못하고 최후까지 곁에 있겠다고 한다. 26화에서 세레스가 비타의 열매를 만들면서 소멸될 때는 울고 있었다. 비타의 열매가 완성되자 오염된 마수들[216]이 있는 곳으로 비타의 열매를 옮겨서 정화시킨다. 소티스의 말에 의하면 (비타의 열매 때문에) 아주 조금이지만 생명의 기운을 되찾게 되었다고.
8.4. 타히르 라 나디르
문서 참조.8.5. 하산
69화에서는 비밀 국무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일족의 수장인 앨리를 데려왔다.
70화에서는 앨리를 데려온 일로 인해 히뎁트에게 배신자 취급을 받고 죽을 뻔 했다. 어차피 여기서 히뎁트 장군을 이길만한 사람은 없으니 듣고 죽이라고 한다. 히뎁트가 배신자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고 하자 앨리가 그는 잘못이 없으며 모두 내 독단이라고 하고, 히뎁트에게 이시스가 칼을 거두라고 하자 이시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시스 편에 합류하려는 앨리의 옆에서 앨리는 소티스와 이시스를 의심했으나 언젠가부터 카나스 수장의 횡포에 대해 말하지 않는 자신을 의심했다고 한다. 앨리 말에 의하면 하산은 원래 카나스에게 불만이 많았고, 어느 날부터 그가 조용해지자 감시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게 걸렸다고 한다.
이시스가 아아루를 구하고 싶어하는 앨리의 말을 듣고 그게 다냐고 묻자 당황하는데, 가만히 있으라는 앨리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앨리는 자매인 안트를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이시스 편에 합류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베디, 리챠, 카나, 히뎁트가 이시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할 때 자신은 의견을 낼 만한 입장이 못 된다고 한다. 이시스가 앨리를 합류시켜주자 감사하다고 하며 안도한다. 그런데 이시스가 앨리가 배신했을 때를 대비해 증거를 만들어두려 할 때, 그 증거가 앨리의 왼쪽 눈이라는 걸 알았고 앨리가 이에 동의하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불명.
79화에서는 어린 시절의 앨리와 타히르가 대화를 나눌 때 많은 서류를 들고 뛰어가고 있었으며,[217] 앨리가 라족 수장이 되었을 때 잠깐 등장했다.
92화에서는 앨리에게 타히르의 행방을 알 수 없으며, 언라로 가는 제4정거장에서 갑자기 기척이 끊겼다고 보고한다. 앨리가 시간이 꽤 지났으며, 언라에 풀어놓은 참새들은 아직 말이 없냐고 묻자 저희 능력으로는 여기까지이며 남은 곳은 언라의 성 뿐이지만 그곳에 계실리는 없다고 여기고[218], 앨리에게 보좌관으로서 지켜드리지 못한 점, 앨리님의 눈에 이어 타히르님의 행방까지 찾지 못해 면목 없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앨리는 미안해하는 하산에게 "헛소리. 네 덕에 이시스 왕과 그 측근들을 만날 수 있었어. 그쪽도 가장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걸었으니 눈알 한 개 값이면 싼 편이지. 나 몰래 일을 벌인 건 죽어도 할 말 없겠지만 멋진 눈알을 만들어 줬으니 봐주지."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하산은 의안을 만드는데 앨리의 머리카락도 썼기에 더 면목없어한다.
94화에서는 앨리와 같이 언라의 수도 아르잔에 올 필요 없었고, 앨리의 부재 시 라를 돌봐야 하지만 앨리가 이시스에게 눈을 내준 후의 첫 대회활동이 걱정돼서 따라나왔다. 앨리가 웃으며 걱정 말라고, 병석에서 처박혀 지낸 사람 치고 자신의 외교능력이 썩 괜찮은 편이라고 하자 순응한다.95화에서는 앨리에게 대화를 도청했다고 사죄하고, 이자르님께서 말하신 나비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앨리가 더는 길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저부터 도청했으면서 급한 마음에 경솔했다고 사죄한다. 앨리는 "우리가 짐작하는 게 맞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지. 적어도 이자르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주고 싶었어."라고 말한다. 앨리에게 어째서 위험을 감수하시면서까지 그러신 거냐고 묻자 앨리는 "글쎄.. 수 천명의 목숨을 어깨의 진 자의 책임감을... 이해하기 때문이랄까?"라고 답한다. 하산이 평생 곁을 지키겠다고 하자 앨리는 "그래."라고 말한다.
98화에서는 이시스에게 마아트가 무너지고 나면 라에서 그에 대응해 준비할 수 있는 부분 중 기상청은 바로 대비가능할 정도의 수준이고, 마아트에서 망명한 학자와 교수를 꽤 찾아냈지만 대부분 카나스가 두려워 재직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이시스는 하산에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설득해보라고 한다. 마아트가 무너져도 그들의 지식까지 잃을 수 없으며, 마아트를 학문의 성지로 되돌려놓고 국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129화에서는 타히르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앨리도 타히르를 속인 건 미안하지만 그가 이 싸움에 끼지 않길 바란다며, 타히르에게 미움받는다면 힘들겠지만 자신과 안트와는 다르게 타히르만은 자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꺼내려고 했으나 앨리는 시답잖은 위로 말라고 하고, "알잖아? 정치질한다는 건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며 사는 것 같지만 꽉 막혀있는 거나 다름없지..."라고 말한다. 앨리에게 언라에 보낸 비밀서신 답장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앨리는 보랏빛의 나비 그림 똑같은 것을 두 장 보내라고 하며 이자르는 충분히 알아들을 거라고 한다.
135화에서는 앨리에게 언라로부터 온 정보를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앨리는 자신의 판단이 옳은 지 확신이 서질 않지만 이시스 왕의 냉철함과 현명함을 직접 목격하고 납득하며 그를 따랐고, 타히르의 이야기를 통해 소티스 왕녀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고, 지금 바로 언라로 갈 거니 비공식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한다.
139화에서는 앨리와 소티스의 대화를 숨어서 듣고 있었다. 앨리가 분노한 베디에게 뺨을 맞자 나와서 앨리를 부축해준다.
147화에서는 울면서 앨리를 부른다.
8.6. 선대 라 수장
79화에서 잠깐 언급된 앨리 이전 라족의 수장이자 안트, 앨리, 타히르의 어머니. 리히슈, 수샨트, 나스루딘이라는 세 남자들과의 사이에서 각각 순서대로 안트, 앨리, 타히르를 낳았다고 한다. 이 세 남자들이 모두 그녀의 첩인지, 정식 남편이었는지는 불명. 어느 쪽이었든 간에, 수장은 그녀였으므로 본인의 남편 또는 첩들보다 지위와 권력 서열이 앞섰을 것은 자명하다.안트가 스스로 가문을 나와 마아트족으로 들어간 일에 크게 실망하여 안트를 파문한 후 리히슈의 계급을 박탈해 평생을 라족의 성의 외곽에서 나오지 못하게 감금했다. 이후 몇 해가 지나고 사망했으며, 안트가 스스로 후계자 자리에서 물러났기에 큰 희생 없이 앨리가 새 라족 수장이 되었다.
8.7. 리히슈
79화에서 등장한 안트의 아버지. 자세한 외관은 나오지 않았으나 헤어스타일이 안트와 비슷한 보라색 머리의 남성이라는 건 확실하다.타히르의 말에 의하면 엄청 무섭다고 한다.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엄한 성격인듯.
안트가 실수로 책에 잉크를 쏟았다면서 분노한다.[219] 벽 쪽으로 도자기를 던져서 깨뜨렸고, 안트가 그 파편을 얼굴에 맞고 피를 흘렸음에도 안트에게
"한심하긴!! 책에 잉크를 쏟아!? 안 그래도 수샨트의 딸(앨리)이 능력자라는 소문이 도는데..!! 작은 부분이라도 흠 잡히면 안 된단 말이다!! 예언능력이 없으면 너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거야!! 알겠어?! 태어날 필요도 없었다고. 성의 외곽에서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잖아? 응? 안트 넌 주술을 쓸 수 있으니 얼마든지 선택받을 수 있어! 예언능력은 꼭 우리가 가져야 해!!"
라고 소리치며 안트의 어깨를 잡고 흔든다.안트가 스스로 가문을 나와 마아트족으로 들어간 일[220]로 인해 크게 실망한 당시 라족 수장은 안트를 파문한 후 리히슈의 계급을 박탈해 평생을 라족의 성의 외곽에서 나오지 못하게 감금했다. 결국 1년도 못 채우고 자살했다고.
앨리 측에서 딱히 죽음을 종용했다는 묘사나 언급은 없는 걸로 봐서 절망한 나머지 말 그대로 자의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안트가 후계자가 되지 못하고 본인은 영구감금처리를 당한 게 본인에겐 매우매우 좋지 않은 사항이었던 모양이거나, 이 사건[221]이 그를 자살까지 몰아부칠 정도로 중요한 무언가를 숨긴 사건이었을지도 모른다.
8.8. 수샨트
앨리의 친아버지. 뒷모습 또는 실루엣만이라도 잠시 등장한 리히슈와 나스루딘과는 달리 배경 설정과 작중 언급으로만 등장하였다.8.9. 나스루딘
79화에서 등장한 타히르의 아버지. 타히르가 리히슈에게 혼나는 안트[222]를 보고 나스루딘에게 안트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이 그런 거라고 하고, 리히슈가 안트에게 항상 너무하다고 한다. 타히르는 리히슈에게 그만두라고 제가 다시 말씀드리려 가면 안 되냐고 묻지만 나스루딘은"타히르 라 나디르. 그것은 감히 우리가 참견할 일이 아닙니다. 모른 척 하세요. 후계자들끼리의 싸움이에요. 우리는 지금처럼 조용히 있으면 됩니다. 누님들과도 하인들과도 큰 아버님들(리히슈, 수샨트)과도 잘 지내세요. 착하게 있으세요. 주술능력 같은 거 없으셔도 됩니다. 라족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세요.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라의 선택과 후계자의 난이 끝난 후에 저는 몰라도.. 타히르 한 명 정도는 살려줄 거에요."
라고 말한다. 이 때 나스루딘이 한 말을 보면 '타히르는 생존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때문에 라족 내에서 후계자 자리가 다 정해지고 나면 후계자 후보에 그치거나 아예 열외취급이었던 자녀의 부친들도 단순 나가리 신세에서 그치지 않고 죽는 경우도 있을지 모른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223][224]타히르는 안트, 앨리와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랐기에 당장 안트에게 가고 싶었으나 나스루딘의 슬픈 얼굴이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후 라족 수장(안트, 앨리, 타히르의 어머니)이 사망하고, 새 라족 수장이 된 앨리는 나스루딘과 타히르 부자를 전과 다름없이 지내게 해줬다. 어쨌든 앨리가 가문을 물려받고 나서도 살아남는데 성공하긴 했으니, 현재에도 생존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들에게도 존대를 하는 것을 보아 존댓말 캐릭터였던 듯. 그 아들 타히르도 마찬가지인데, 아버지의 말버릇이 옮았는지도?[225]
8.10. 아르타 라 나디르
104화에서는 키르키가 수장인 것에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버지로부터 키르키는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지혜로웠으며 아아루를 너무나 사랑했다는 사실을 듣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잖아요. 그렇다고 그의 광기를 용서해서는 안될 텐데요. 1세대 분들은 키르키님에게 지나치게 관대하세요. .....어째서.... 에스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저런 사람을..."이라고 말한다. 아르타의 아버지는 "말씀을 삼가세요 아르타. 당신은 라의 후계자니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에스님께서는 키르키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친구로서.. 동료로서.. 또 영웅으로서... 아르타가 과거의 키르키님을 만나면 우리를 이해할 겁니다. 신조차 사랑한 마아트인데, 그 누가 마아트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다.
다른 2대 수장들과 모일 때, 비키가 쟤(하리)는 왜 저러냐고 묻자 내가 와 있을 때부터 저 상태였다고 대답한다. 네이트가 곧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예의를 갖추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 비키에게 예의를 표하라고 충고한다.
108화에서는 꼬맹이(쥬키하)를 찾는 네이트에게 쥬키하는 오늘 나오지 않았고, 평소에도 그다지 모임에 참여하려는 편은 아니라고 알려준다.
109화에서는 네이트가 방에서 기록을 읽다가 "왔구나"라고 하자 "왔구나...라니요. 제 방인걸요. 네이트님."이라고 말한다. 네이트가 웃으면서 하지만 내 것이기도 하다고 하자 '그렇지요.. 아아루의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이니까.'라고 독백하고, 정식 절차 없이 사적으로 드나드시면 다른 부족에게 오해를 산다고 하면서 권력의 편중 문제를 염려한다. 네이트가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라고 하면서 "내가 오는 거 좋아하잖아? 그렇지?"라고 묻자 한숨을 쉬면서 이제트님은 평소대로 봐 드려도 되냐고 묻는다. (이제트가) 쓰러지는 횟수가 잦아지셨다고. 네이트의 말[226]을 듣고 '역할?'이라며 의문을 가지다가 이제트를 간호하면서 '네이트님께서 내 방에 자주 방문하시는 것은.. 내가 겁쟁이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비키처럼 대놓고 네이트님의 애정을 갈구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신다는 거다. 이제트님의 상태도 봐줄 수 있고.. 즉, 조용하고 편리하다는 거지. 타인의 애정이 당연한 그런 분께서 먼저 관심을 가지다니 쥬키하.. 칸 마아트. 조금은, 부럽나...?'라고 독백한다. 곧 해가 뜨려고 하자 자리를 뜨려고 하는 네이트에게 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신다고 한다. 네이트가 자신의 예상이 맞는다면 (쥬키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하자 누가 기다리냐고 묻는다. 네이트는 그런 녀석이 있다고 하면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
111화에서는 네이트가 사과를 하자 무슨 말씀이냐고 묻는다. 네이트가 너와 나의 관계에서는 내가 미안한 게 맞다고 말하자 "네이트님. 저는 차라리 네이트님께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그 공감 없는 다정함이 얼마나 잔인하신지 모르시겠죠. 네 미안하셔야 하는 게 맞습니다. 왜 사과하신 건지 알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어리석지 않습니다. 라의 수장이 되어 아아루를 위해 미래를 예견하고 당신 곁을 보좌하는 것, 그 이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과하지 말아주십시오. 계속 모른 척해주십시오. 실례를 무릅쓰고 먼저 나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방을 나간다.[227]
117화에서는 심하게 앓고 있다가 미래를 보게 되는데, "말도 안 돼..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그것 뿐이란 말인가..! 도대체체.. 아아루는..! 무슨 뜻입니까. 암마 신이시여.."라고 절망한다.
이후 하리와 만나고, 인사를 나눈다. 하리가 잘 지내셨냐고 묻자 잘 지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여서 걱정이 많았겠네요."라고 말한다. 하리가 그랬다고 하면서 그것보다 지금 당장 회의장으로 가야 한다고 할 때, 하리에게 "장군. 쥬키하를 지키고 싶습니까? 왕가를 지켜야 하는 프타흐의 의지를.. 저버리고서라도 그를 지키고 싶습니까?"라고 묻는다. 하리가 쥬키하 곁에는 아무도 없으니 그를 지켜야 한다, 나라도 있어줘야 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네이트님의 말대로 하셔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쥬키하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하리는 뭘 본 거냐고 물으려다가 네이트님이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자리를 뜨면서 먼저 가볼테니 나중에 더 얘기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아르타는 "미안해요 하리.. 그가 당신에게 소중하듯이 저 또한 저의 소중한 사랑의..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122화에서는 이제트의 죽음 때문에 온전히 힘을 넘겨받지 못하고 각혈한 네이트에게 왕관을 씌워주고,[228] 결국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될 것이라고 말한다. 네이트가 내가 죽고 나면 아아루의 왕좌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아스타르테는 어디서든 다시 태어나며 저는 그것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답한다. 네이트가 후손들을 위해 흑마술을 없애고 자신을 봉인한 후에는 쥬키하와 이제트를 찾으러 온 하리와 만나고, 쥬키하에게 네이트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신 게 아니며 아스타르테는 다시 태어나고, 그때를 위해서 지구라트는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 우리는 모두 당신 편이 될 거라고 알려준다.
여담으로 외형이 안경 없고 머리가 숏컷이 된 하산이라 해도 될 정도로 하산과 외형이 비슷하다. 하산의 조상이 아르타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평소엔 거의 드러나지 않으나) 덜렁이 기믹이 앨리와 타히르의 과거 대화에서 언급이 된 하산과 달리 아르타는 빈틈이 없고 위험부담은 크게 감수하지 않으려는 성격이다.[229] 또한 예언능력을 얻은 후엔 어느 정도 운명론적이고 대의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230]
중성적인 외양에 눈물점이 있고, 왕족을 좋아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타히르 라 나디르와 비슷하다. 다만 타히르는 소티스에게 고백까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했지만 아르타는 네이트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하지 않는다.
8.11. 에스의 남편
아르타가 "과거는 과거일 뿐이잖아요. 그렇다고 그의 광기를 용서해서는 안될 텐데요. 1세대 분들은 키르키님에게 지나치게 관대하세요. .....어째서.... 에스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저런 사람을..."이라고 말하자 "말씀을 삼가세요 아르타. 당신은 라의 후계자니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에스님께서는 키르키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친구로서.. 동료로서.. 또 영웅으로서... 아르타가 과거의 키르키님을 만나면 우리를 이해할 겁니다. 신조차 사랑한 마아트인데, 그 누가 마아트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다.
그의 머리색이 은발인 것을 보면 라족 중 타히르와 나스루딘처럼 은발인 사람들의 형질은 이 사람이 기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9. 언라족
1부에서는 수장 이자르를 제외하면 공기에 가까웠던 부족으로, 2부에서야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58화 국무회의에서 밝혀진 일족의 신체적 특징은 전반적으로 분홍빛이 도는 짙은 갈색 머리[231]와 자주색~보라색 계통의 눈, 분홍색을 기조로 한 의상이 특징인 듯하다.[232] 현재 언라족이라 확정된 인물들 대다수가 이런 특징을 지니고 있다.
70화에서 라족 수장 앨리의 말에 의하면 꼰대와 노인네들로 가득하다고 한다.[233]
일족의 수명이 엄청 길다. 이는 암마 여신이 4부족의 우두머리 중 언라에게 준 능력 덕에 얻은 것이라고.[234] 74화에서 타히르의 말에 의하면 인구 수는 적지만 평균적으로 150~200살까지 산다고. 게다가 단순히 수명이 긴 것 뿐만이 아니라 유년기나 노년기에 비해 청년기가 엄청나게 길다. 언라족은 이 덕에 인생 대부분을 청년기로 보내다가 늙을 때는 사후까지 남은 세월이 20년 정도가 되어서야 천천히 늙다가 죽는다고(...)[235][236] 그래서인지 역사의 기록과 보존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
99화에서 리챠 말에 의하면 언라족은 유연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라도 나이를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 같은 부족끼리는 나이를 말한다고.
일족 가문 중 하나인 마인하르트 가문은 언라의 정계를 좌지우지하는 유서깊은 건국 가문이며, 그들의 힘, 기술력, 자본은 감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101화에서 밝혀지길 이 가문은 언라의 건국 가문이며 보수적이고, 언라에서 가장 유서깊은 가문이라고 한다. 114화에서 스비냐와 라비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언라의 수장은 대대로 마인하르트 가문이었지만, 이번 대에 아루잔으로 처음 바뀌었다. 아루잔 일가는 마인하르트 가문의 먼 친척에 불과했지만, 수장 자리를 계승해야 할 비카스가 이자르를 수장으로 지목했다고.[237]
이름의 유래는 불명. 언라라는 이름이 라와 겨우 한 글자 차이(...)인걸로 봐선 둘 다 이집트의 태양신 라가 이름의 모티브일 수도 있다.
아아루 세계관에서 언라 일족이 담당하는 부서는 문화예술이며, 그 외에도 왕궁으로 들어가는 온갖 사치품들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일족 특성상 숙련된 장인도 많다고.
정말 이상하게도 초대 4부족과 2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거회상 시점에서 초대 언라는 제일 늦게 언급되었다.[238] 2대인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도 나오는 마당에 말이다(...).
9.1. 리챠
문서 참조.9.2. 베디
61화에서는 이시스를 카나스의 인형으로 오해했다며 우는 리챠를 달래주고 있다.
69화에서는 비밀 국무회의에 늦게 온 하산에게 문을 열어주려다가 히뎁트가 기척이 둘이라며 대신 열어주는데, 하산이 데려온 이가 라족의 수장 앨리 라 나디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놀란다.
70화에서는 앨리가 이시스 편에 합류하려 할 때, 카나, 리챠, 히뎁트와 함께 이시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한다.89화에서, 언라족의 역사 기록관인 베크와 자매지간임이 밝혀졌다.[239] 베크에게 편지를 마아트 성에 속달로 보내달라고 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절대 나서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받는다. 베크에게 잘 다녀오라며, 중간중간 연락하라고 하자 베크는 어머님 아버님께 알아서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98화에서는 리챠가 안 보인다고 하는 이시스에게 기록관 쪽에 급한 일이 생겨서 오늘 못 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시스가 언라의 마인하르트 가문이 그나마 (마아트의) 주술적인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을테지만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240]고 하는 죄송하다고 한다.
99화에서는 혼자 술을 마시며 "만월이군. 아아루가 멸망해도 저 달은 그대로겠지. 그런 생각하면 인간이 하는 짓들은 허무해."라고 말하는 카나에게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인간이 아니면.. 누가 달이란 이름을 지어주죠?"라고 묻는다. 카나는 합석을 허락하진 않았지만 베디가 잔이 하나 더 있는 건 누가 같이 마셔주길 바래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베디가) 족집게라며, 숨기진 않겠다고 한다. 무슨 고민 있냐고 묻자 카나는 너무 우리가 뭘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너무 순조로운 생각이 든다고 한다. 카나가 "이시스 왕께서는 카나스가 아아루의 완전한 권력을 갖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시지. 그런데 그 전제가 틀렸다면?"이라고 묻자 베디는 어린 시절 이시스가 본 기록에 대해 말하려고 할 때, 카나는 그게 너무 '확실'해서 걸린다고 한다. 그러자 베디는 "그건 어쩔 수 없죠. 우린 그나마 높은 가능성에 희망을 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니까. 다른 가능성들이 무수히 있겠지만 선택지는 좁아요. 암마 신께서 우리 편이길 바랄 수밖에.."라고 답한다.
128화에서는 타히르가 소티스와 있었던 일을 앨리에게 말할 때, 앨리의 귀걸이를 통해서 도청하고 있었다.
132화에서는 도청을 끝낸 후[241], 카나가 소티스를 지나치게 인간적이라고 평하며 소티스 왕녀가 이 정도로 자아가 생겼다면 앞으로 많은 일이 어려울 거라고 하자 이에 동의하면서 (소티스가) 혈육이 죽더라도 흔쾌히 왕위에 오르시는 비정함 정도는 지니셔야 한다고 말한다. 저희는 그분의 성장기를 위해 모인 게 아니며 진정한 자신의 삶보다 불행한 왕좌를 택하셔야 한다고 하고, 어깨에 짊어진 생명이 얼마인지, 이시스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시스가 마아트부터 처리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문제가 처리되지 않았으니 이 후에 있을 소티스 왕녀의 태도를 봐야 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카나가 서류들을 날리면서 이시스에게 반말로 따진다. 베디도 "안일한 태도는 버려주십시오 전하. 당장이라도 소티스님을 지구라트로 데려와야 합니다. 더 이상 그분께 다른 삶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져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리챠가 "그분께서 이런 식으로 왕좌에 앉고 나서는요? 패도의 길로 가시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대체 무엇이 아아루를 위한 길입니까?"라고 따지자 카나와 베디는 동시에 아아루부터 살리는 게 먼저라고 한다. 그리고 베디는 당장 아아루가 멸망하면 패도든 실도든 아무 의미 없다고 덧붙인다.
138화에서는 먼지가 쌓이고 거미줄이 많은 특수기록관에서 혼자 있다가 스비냐가 들어오면서 가끔씩 청소해도 그 모양이고 사람이 없는 곳은 티가 난다면서 말을 걸자 교수님이라고 부르면서 여전하시다고 말하며 반가워한다. 스비냐는 그놈의 교수 소리는 왜 다들 못 고치는 거냐고 하고, 100년 가까이 교수로 살았으면 그냥 받아들이지 그러냐는 베디의 말에도 이제는 학생들도 안 가르치고 지금은 그냥 공무원이라고 말한다. 스비냐가 특수기록관에서 베디를 보자고 한 이유는 베디에게 베크의 유품을 건네주기 위해서였다. 베크의 유품을 받고 유품은 다 정리했었다며 의아해하자 스비냐는 숨겨져 있었던 게 있었고, 운이 좋아서 그 안의 주술을 풀 수 있었다고 한다. 베디가 뭔가 있는 거냐고 묻자 스비냐는 너만은 알아야 하니 그 얘기를 해주려고 불렀다고 말하고, 담배 좀 한대 피워도 되냐고 묻는다. 스비냐에게서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밤이 되자 베크에 대해서 "그래도 하고 싶은 걸 하고 죽었구나.."라고 독백하다가 창 밖에서 앨리와 소티스를 보게 된다.
139화에서는 소티스와 앨리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앨리의 뺨을 때렸다.[242] 소티스를 노려보면서 "자기 인생 하나 희생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야?! 왕이잖아!! 그보다 더 평범한 누군가는...! 이 세계를 위해 목숨 바쳤다고! 같잖은 감정놀이 집어치워! 고작.. 고작 너 같은 인간한테... 고작 너 같은... 인간 때문에..!!"라고 분노한다. 그리고 이딴 게 다 무슨 소용이냐면서 베크가 남긴 유품을 던져 깨뜨리는데, 그 유품은 영혼의 정보였다.
참고로 언니가 베크라는 게 밝혀지면서 언니보다 성숙한 외모를 지녔다는 게 확정되었다.
9.3. 샤츠 니힘[244]
이시스는 하찮은 잡역부가 감히 왕가의 유적에 들어와 있냐고 묻고, 그대의 가문과 목숨이 위태로운 일이란 것을 알고 있냐고 하자 이시스에게 셀레네의 인장을 건네준다. 셀레네의 인장을 직접 그녀에게서 건네받았으며, 선대의 선선대의 인장도 있다고 하자 이시스는 이 정도면 그대의 자격이 충분하단 것을 증명한다고 말한다.
그대가 어마마마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냐고 묻는 이시스에게 자신은 그저 전달자라고 한다. 주술진을 만들어서 왕가의 역사와 이시스의 운명을 알려주며 각혈한다.
주술진이 풀린 후에는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묻고, 자신은 장차 아아루의 왕이 될 사람이며 마아트든 그릇이든 그딴식으로는 죽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이시스에게 운명이 무엇이라 생각하냐고 묻는다.
이에 샤츠는 피를 흘리며
"노..력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신분이나.. 돈.. 사회적 배경.. 그런 것이라 생각.. 하십니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 아무리 대단한... 인간일지라도 운명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인간 자체가... 운명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시스님 당신은, 인간은.. '죽음'이라는 운명.. 그 인류적인 운명을 피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 이 말을 들은 이시스는 눈물을 흘리며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아무리 그 어떠한 짓을 해도.. 죽음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고 마니까요... 그저 소티스 힘을 잠시 담고 있는 그릇으로 태어나 사라지는 것이 내 운명... 인간이 죽음을 피할 수 없듯 나 또한 그릇으로써의 역할을 피할 수 없다는 건가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녀의 말을 들은 샤츠는
"그러나 이시스님.. 운명은.. 결말을 정해 주지만 과정까지.. 정해주진 않습니다. 죽을 걸 알고도.. 다채롭게 살아가는 수많은 인간들이 있는 것처럼.. 어떤 그릇이 될지는 당신 손에.. 달려있는 겁니다..!"
라고 말한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샤츠는 그만 말하라는 이시스의 만류에도 "이시..스..님.. 부탁드립니다... 마아트 손에.. 그릇들이 죽어가는 것을.. 이시스님...을.. 마지막으로.. 아아루를 지켜주십.. 시오.. 여기까지 ... 온... 그릇도... 당신이... 처음입...니..."
라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샤츠의 말을 들은 이시스가 자기 운명[245]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역사에 길이 남을 아스타르테가 되겠다며 마아트와 맞설 준비를 하게 됨으로써, 이시스의 인생에 있어서도, 작중 아아루의 과거 시점 역사에서 바라봐도 샤츠의 언행이 훌륭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88화에서는 그녀가 이시스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이전 상황이 나온다. 기록실의 청소를 하고 있을 때 타림과 부딪혀서 물이 묻는 바람에 타림은 물통을 발로 차며 짜증을 낸다.
타림이 베크에게 돌려 까인 후 가버리자 베크에게 고마워한다. 베크는 인사는 됐고, 쌍둥이에 대해 민담 같은 거 아는 게 있냐고 묻는다. 이번에 기록할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아아루 세계는 쌍둥이 왕족에 대한 신앙이 깊은데 그들은 대부분 단명했으며, 관련 기록도 터무니없이 적다. 빈 왕좌는 마아트가 돌보며, 몇 백년간 그런 일이 반복되었기에 베크는 마아트와 쌍둥이 왕족에 대해 모종의 사연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었다.
샤츠는 자신이 내일부터 기록실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하고, 곧 대비할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하면서 제 인생의 마지막 도박(쌍둥이 왕족에 관한 일)을 도와주실 거냐고 베크에게 묻는다. 허나 까마귀가 하늘을 날고 있기에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이후 자신이 이시스에게 진실을 알려줄 때 베크도 그 진실을 보게 해 준듯. 베크는 샤츠와 이시스가 만날 때 그 근처에 숨어 있었다.
89화에서는 자신의 유품을 베크에게 남겼다. 죽기 전 자신의 유품을 베크에게 주라는 유서를 남긴 듯.
90화에서 밝혀지길, 샤츠가 베크에게 쓴 유서에는 '가만히 지키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움직이는 자, 베크에게.'라고 적혀 있었다.
9.4. 스비냐
문서 참조.9.5. 베크
문서 참조.9.6. 타림
베크의 말을 듣고 머슥해하며 자리를 뜨는데, 이 귀한 물을 발로 찼다며, 수도권에선 조금만 멀어져도 다들 말라 죽어가고 있다며 베크에게 까인다.
여담이지만 이 교수는 다른 언라족 인물들과 달리 흑발흑안이다. 그냥 단순히 얼굴이 작게 나와서 눈이 검게 묘사된 것일수도 있지만.
9.7. 유리
101화에서 마인하르트 가문을 방문한 타히르가 비카스에게 저희 친구가 아직 못 들어왔다고 하고, 비카스는 방금 라 귀족 도련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저렇게 훌륭한 출신의 도련님께서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다고 답한다. 그리고 타히르에게 "앨리님의 얼굴에 먹칠할 셈이오? 본인의 신분과 위치를 망각하지 마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102화에서는 타히르가 최초의 4인 말고도 사람들이 존재했었다고 말할 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묻는 카라크에게 진심으로 분노하면서 "후우...! 믿..음이 약하군..! 신께 가장 먼저 선택받은 종족이면서..! 최초의 4인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 말한다. 비카스가 "말이 되냐~? 그럼 진작에 우리 인류는 근친으로 멸망했다. 오늘날 수많은 이족들과 집시들은 하늘에서 떨어졌게?"라고 따지자 암마 신에게 적의 속삭임에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주시라고 기도한다. 비카스는 유리를 보고 또 저런다며 암마 신에게 쟤 좀 빨리 데려가라고 짜증냈다.
114화에서는 큰 망치를 들고 등장하면서 맞붙던 히뎁트와 니니디를 제지한다. "무슨 짓들이오!! 남의 나라에서 경거망동한 것도 정도가 있지!! 장군! 실망이오! "게다가 다른 것도 아닌! 저런 천출 내기 따위에, 휘둘리다니!"라고 히뎁트에게 분노한다.
123화에서는 히뎁트에게 선전포고라도 하는 거냐고 묻는다. 비카스가 이렇게 땅바닥까지 부숴먹으면서까지 해야 할 일이냐고 묻자 "뭣이?! 타 부족의 장군(히뎁트, 니니니)이 둘이나 칼질을 하는데..!"라며 골치아파한다. 그러다가 이자르가 히뎁트에게서 뭔가를 듣게 되었을 때[246] 이자르의 옆에 있었다.
9.8. 비카스 마인하르트
95화 |
주술 속에 들어간 소티스를 나오게 하려고 이자르와 같이 스비냐, 소티스 일행이 있는 곳에 온다. 이자르가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해주자, 맘에 들게 소개를 해줬다며 만족한다. 카라크가 주술사가 맞냐고 묻자[247]너 마아트 맞냐고 묻고, 누가 요즘 촌스럽게 도구를 쓰냐며, 자신은 그런 도구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스톤은 10개나 있다고 하면서 열 손가락을 펼친다. 열 손톱에 붙이고 다니는 문스톤은 배신자들을 죽인 후 얻어낸 모양.[248][249]
96화에서는 이자르가 굳이 그런 자랑은 안 해도 되지 않냐고 묻자
"무슨 소리니 이자르? 언라 수장의 냉철함! 그리고 그것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우리 가문의 독보적 기술! 이런 건 자랑하라고 있는 거야!"
라고 말한다.[250] 문스톤 자랑을 하다가 갑자기 스비냐에게 "난 요즘 뭐든 능숙한 사람이 좋더라~? 뭐랄까? 연륜? 이런 거?"라고 묻는다. 웃으면서 "나이 때문에 요즘 새콤한 건 못 먹겠던데."라고 말하는 스비냐에게 새콤달콤도 모르냐고 묻는다. 스비냐는 뭔가를 눈치채지만 카라크가 장난 그만하고 도와줄 거면 빨리 도와주라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중단된다. 비카스는 주술을 써서 소티스가 들어간 주술을 보고 이런 건 듣도 보도 못한 현상이라고 한 후, 그 안으로 들어간다. 접촉은 의외로 간단했다고.주술 안에서 네이트를 보고, "소티스.. 왕녀는 아닌 것 같고 누구지?"라고 하는데, 네이트는 "요즘 것들은 똑똑한 것 같은데 대신 버릇이 없군. 감히 누구에게 반문하느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그녀는 네이트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당신은 누군데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와 앉아있냐고 묻는다. 네이트는 "마인하르트..? 아~ 그자[251]의 후손이로군. 이상한데 집착하던 치인데 결국 징그러운 기술을 성공해냈구나. 어찌하여 그리 어리석느냐? 그 대가로 너는 얼마 살지 못할텐데?"라고 묻자
"...흥 그딴 거 얼마든지 알고 시작했어. 별 수 없잖아? 프타흐같은 군사력도 마아트같은 권력도 라같은 예언능력도 없이 장수만 하는 언라가 무슨 수로 나라를 지키겠어? 있는 게 수명뿐이라면 그거라도 써먹어서 강해져야 할 거 아냐. 그녀석 가는 길에 나의 군주의 길에 필요했으니까 했을 뿐이야."
라고 답한다.네이트는 언라는 좋은 걸 하나 가지고 있다고 평한 후,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선택은 오직 소티스의 몫이어야 하니 너는 소티스의 세계에서 나가줘야겠다고 말하며 비카스를 강제로 내보낸다. 비카스는 네이트에게 쫒겨나면서 주술과 연결된 오른쪽 넷째손가락과 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오른손 넷째손가락을 빠르게 잘라낸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경악하고, 타히르가 상처를 봐주며 걱정하자 괜찮지만 아까운 걸 잃었다고 한탄하고, 이자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물 속성에 가까운 문스톤은 이제 아아루에 없다고 한 걸 봐선, 오른손 넷째손가락에 붙인 문스톤이 물 속성이었던 모양.[252] 이자르가 공격 같은거였냐고 묻자 그게 아니고 힘겨루기에서 밀린 것 같다고 한다. 빗방울(비카스)이 파도(네이트)에 휩쓸린 격이라고.
카라크가 실패냐고 묻자 한번 더 해볼 거라고 한다. 엄청난 게(네이트) 있어서 정면돌파는 무리지만, 다른게 느껴져서 그걸 노릴 거라고. 확실하진 않지만 작은 불꽃 같은 게(두번째 아그니의 문스톤) 있다고.
97화에서는 카라크와 타히르 뒤에서 주술을 사용하면서
"비켜 애송이들. 아파 죽겠네.. 흥. 맘대로 사라지시면 안 되지. 왕녀님!"
이라고 말한다. 일단 접속 시도는 성공한 것 같긴 한데, 주술이 투명해지자 분명 접속했는데 왜 반응이 없는 거냐고 당황한다.98화에서는 주술이 사라지자 이럴 순 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소티스가 돌아오자 경악한다.
101화에서는 물담배를 피우면서 책을 보고 있었다. 타히르가 저희 친구가 아직 못 들어왔다고 하자 비카스는 유리에게 방금 라 귀족 도련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유리는 저렇게 훌륭한 출신의 도련님께서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다고 답한 후, 타히르에게 "앨리님의 얼굴에 먹칠할 셈이오? 본인의 신분과 위치를 망각하지 마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비카스 역시 웃으면서 "마아트와 라를 봐서 어느 정도는 용인해 주었지만 정도는 있는 법이지. 더 이상은 무례라는 것을 알 텐데?"라고 말하며 라비의 방문을 거절한다.[253]
정치적인 것만 아니면 아무거나 다 답해준다고 하자 카라크는 마인하르트는 언라 중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가문으로 알고 있으며, 혹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같은 거 없는지, 속담이나 시라든가 뭐든지 괜찮고, 고대 2대 조상들에 대해서 묻는다. 비카스는 전해 내려오는 잡다한 건 많은데 아무래도 나보다는 할망구들에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고 말한 후, 한 노인을 데려온다. 데려온 노인에게 안경을 씌워주고, 아아루 건국 역사에 대해서 듣는다.
102화에서는 타히르가 최초의 4인 말고도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하고, 카라크가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자 진심으로 분노하면서 "후우...! 믿..음이 약하군..! 신께 가장 먼저 선택받은 종족이면서..! 최초의 4인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 말하는 유리에게
"말이 되냐~? 그럼 진작에 우리 인류는 근친으로 멸망했다. 오늘날 수많은 이족들과 집시들은 하늘에서 떨어졌게?"
라고 비아냥거린다. 유리가 무시하려 애쓰면서 암마 신에게 적의 속삭임에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주시라고 기도하자 (유리가) 또 저런다며 암마 신에게 쟤 좀 빨리 데려가라고 짜증냈다.114화에서 스비냐와 라비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원래대로라면 언라의 수장이 될 예정이었으나 계승을 포기하고 이자르를 수장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언라의 수장은 대대로 마인하르트 가문이었지만, 이번 대에 아루잔으로 처음 바뀌었다. 이자르가 큰 상인조합의 후계자였지만 아루잔 일가는 마인하르트 가문의 먼 친척에 불과했는데, 대학에서 이자르를 본 비카스가 저 자에게 마인하르트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냉철함이 있다는 것을 예감했기 때문이라고.[254]
123화에서는 유리가 히뎁트와 니니디를 제지하느라 큰 망치로 바닥을 부순 걸 알게 되고, 주술로 수리비를 계산하면서 "아~ 많이도 깨부쉈네. 월급에서 뺄게."라고 말하고, 이렇게 땅바닥까지 부숴먹으면서까지 해야 할 일이냐고 묻는다. 유리가 "뭣이?! 타 부족의 장군(히뎁트, 니니니)이 둘이나 칼질을 하는데..!"라며 골치아파하자 "아니~ 내 말은 예산이 남아 돌아?"라고 따진다. 그러다가 이자르가 히뎁트에게서 뭔가를 듣게 되었을 때[255] 이자르의 옆에 있었다.
133화에서는 스비냐와 같이 있다가 라비가 보낸 소환 밀서로 인해 언라 성으로 이동된 소티스, 아미르, 키란을 보고 짜증낸다. 스비냐가 라비 녀석이라고 하자 "스비냐잖아!!"라며 크게 소리친다. 소티스가 카르페디엠의 게이트를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거절한다. 공짜로 빌려달라는 게 아니라고 하는 소티스에게 조건이 뭐냐고 묻고, 나 지금 기분이 별로라며, "도대체.. 언라를 뭐로 보는 건지.. 공공장소에 동물이 돌아다니질 않나.. 잡종에... 쫒겨난 왕녀까지... 아, 미래에 우리 왕님이셨던.."이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자신이 왕이 된다면 마아트의 지분을 준다는 제안을 하자[256] 바보일 줄 알았는데 꽤 깜찍하다고 평하고, 어디로 갈 생각이냐고 묻는다. 이에 소티스는 마아트의 수도인 카르마로 가겠다고 답한다.
135화에서는 이자르가 "할 말이 있으면 하는 게 좋을 텐데?"라고 묻자 숨기는 거 없으니 나 떠볼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나랑 언라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한다. 네 생각과 내 답이 같다는 답을 듣고 나서는 고마워하고,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다며, 이자르에게 넌 언라 최고의 지도자라고 한다. 이자르가 벌서 가냐고 묻자 이미 내가 거의 해줬고 난 따로 할 일 있으니까 나머지는 혼자 하라고 한 후 자리를 뜬다. 카르페디엠의 게이트를 열러 가면서 이자르에게 미안함을 느끼지만 '일이 잘못됐을 때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야 해. 그래야 나를 비롯한 마인하르트 전체가 사라져도 너와 언라는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이 일을 비밀리에 진행하려고 한다. 소티스에게 게이트를 마아트 수도 카르마 내의 대사관과 바로 연결해놓았다고 하며, 도착하고 나서는 알아서 행동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소티스가 걱정 말라며, 설사 실패해도 언라를 팔아넘기진 않을 거라고 하자 게이트를 열면서 "당연하지. 그렇게 되면 저 곰돌이(라비)는 죽은 목숨이니까."라고 말한다.
그런데 게이트가 열리지 않자 한 번도 저런 적 없었다며 의아해할 때, 이자르가 마아트 쪽에서 전 게이트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까 라에서 온 정보라고.
147화에서는 스비냐, 이자르와 같이 기록실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본편 시점에서 1달 지난 시점에서는 소티스에게서 왕좌를 넘겨받은 나지아를 보고 이자르, 앨리, 카나와 같이 탐탁치 않아한다.
기본 성격은 시원스러우면서도 철두철미한 구석이 있고, 언라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타인에게 수장 자리까지 주면서 그 아래로 들어갔는데도 오히려 만족스럽게 자기가 수장직에 앉혀둔 그 타인(이자르)를 진심으로 보필하려는 충신의 면모,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대범함 등으로 인해[257] 독자들에게 평가가 좋다. 다만 귀족 계층 특유의 귀족주의적 사고방식에 입각해 라비같은 수인을 차별하는 부정적인 면모도 있다.[258][259]
9.9.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
첫등장 당시[260] | 118화에서의 모습 |
100화에서 첫 등장한 언라 2대 수장. 쥬키하가 2대 수장들 사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처음엔 놀라다가 이내 웃으면서 쥬키하를 반긴다. 쥬키하가 오기 전에 아르타와 쥬키하가 오는 지 안 오는지 내기를 한 모양인지, 아르타가 네가 졌다고 하는 걸 봐선 쥬키하가 안 온다는 쪽에 건 듯. 그리고 아르타에게 입 좀 닥쳐 주겠냐고 부탁한다. 쥬키하에게 마아트 수장님(초대 마아트)께서는 왕궁에 살다시피하는데 쥬키하는 잘 안 오냐, 네이트님을 뵌 적 있냐고 묻는다. 네이트에 대해서는 "성격도 그야말로 제왕에 걸맞으신 분이셔."라고 찬양한다. 이어서 "그분(네이트)의 문스톤에 어울리는 왕관은 내가 제작할 거야. 얼음같은 눈동자에 어울리게! 정말 어울리실거야!"라고 얼굴까지 붉히며 들떠서 말한다.
103화에서는 시동이 네이트의 성년식에 쓰일 왕관이 어느정도 제작되었는지 묻자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네이트님의 마음에 쏙 들 거라고. 마아트 수장님께서 여쭤보라고 오시냐고 수장들에게 묻고 당황하는 시종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보자는 심정이시겠지, 뻔하다고 한다. 그리고 쥬키하를 '그 애'로 칭하며 쥬키하가 네이트님이랑 만났냐고 묻는다. 시동과 시녀들이 쥬키하의 미모를 찬양하자 묻는 말에 대답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다시 묻는다. 시동이 쥬키하님이 워낙 두문불출하셔서 아직 뵙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하자 '제아무리 마아트라지만 그런 음침한 꼬맹이한테 네이트님께서 눈길 하나 주실 리 없겠지. 외모가 다는 아니란다. 꼬맹아.'라고 생각한다.
104화에서는 멍하니 있는 하리를 보고 아르타에게 왜 저러냐고 묻는다.[261] 네이트가 곧 온다는 소식을 듣지만 하리, 아르타와는 다르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꼬맹이(쥬키하)는... 아직 안 왔나?'라면서 쥬키하를 찾다가 아르타에게 예의를 갖추라는 충고를 듣지만 "뭐하러? 아직 네이트님과 우리는..."이라고 말을 하려다가 이제트의 손에 머리를 눌려서 고개를 숙이게 된다. 이제트는 비키에게 네이트가 총애한다고 너무 까불면 곤란하다, 위치를 자각하라고 경고한다.
108화에서는 자신과 대화하던 네이트가 이제트 쪽으로 가버리고, 자신을 보고 비웃는 이제트를 보고 대놓고 얼굴을 찡그린다. 네이트가 꼬맹이(쥬키하)를 찾을 때도 일부러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라고 모른 척 한다. 쥬키하를 "왕궁에서 지나치게 그(키르키)를 높게 쳐주고 있어서 얼굴 좀 믿고 오만방자..."라고 까는 건 덤.[262]
109화에서는 아르타의 독백에서 네이트의 애정을 대놓고 갈구한다고 잠깐 언급된다.
110화에서는 쥬키하를 찾아와서 대관식 예행연습 때도 안 오더니 무슨 변덕으로 나왔냐고 묻는다. 쥬키하가 비키님이라고 부르자 "내 이름을 기억하기는 하나보네. 뭐, 그쪽 네는 워낙 또라이가 많은 부족이니 이해는 한다만.."이라고 말한다. 정색하면서 "너 왜 반말하니?"라고 묻는 쥬키하에게 "너, 미쳤구나?"라고 본색을 드러낸다. 쥬키하가 웃으면서 "그냥 예의 좀 지키자는 것뿐이에요.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 나이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구시면 어떡해요."라고 디스하자 네이트가 쥬키하의 외모에 감탄했던 일을 떠올리고, "그래, 대강 알겠어. 정말 애 같은 자신감이야. 미안한데 태양의 품에 안기는 황홀함을 너만 아는 것이 아니야. 햇살은 세상 모든 곳을 비추는데 손 닿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어? 그 빛은 아아루 모든 곳에 닿아. 볕 좀 쐤다고 자만하기는."이라고 쥬키하를 디스한다.
115화에서는 시녀(혹은 하녀)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다가[263] "흠..? 정령이라고..?"라며 의문을 갖는다.
118화에서는 마아트에 대해 나쁜 소문이 돌 때 국무회의가 열리자 다른 부족에게 수장의 권한을 넘기자면서 마아트가 더 이상 4대 부족을 이끌어 갈 만한 그릇이 못 된다, 지나친 관용이 현 수장(키르키)의 사태를 발생시킨 거라고 말했다. 마아트 하나 잡아먹으려고 안달들이라고 하는 네이트에게 "저희는 단지 국정을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라고 말하지만 네이트는 시끄럽다고 일축한다.
국무회의가 끝난 후 네이트님께서도 어쩔 수 없고, 하리 장군도 (마아트) 눈치보니 뻔하다고 하다가 쥬키하의 서재[264]에서 이제트를 발견한다. 쥬키하의 서재에 들어가서 평소에 출입을 제한하는 것 치곤 보안이 허술하다고 하다가 기괴한 모습을 한 까마귀들을 보고 저게 다 뭐냐고 경악한다. 쥬키하가 친구들이 배가 고파서 찾아오는 거라고 하자 저것들은 딱 봐도 정상적인 새가 아니라고 비웃는다.
쥬키하가 어떤 걸 정상적이라고 하는 거냐고 묻자
"아? 철학적으로 나오시는군.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기준이란 건 의미가 없어지지. 저런 '불쾌한' 모습이 정상적이 아니란 거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고? 웃기는군. 당장 너만 해도 그 모습으로 이득 본 게 한둘이 아닐텐데? 인간은 모순적이고 쉬워. 난 그걸 합리화 없이 인정하는 것뿐이야. 진짜 속물들은 자기가 뭘 주장하며 행동하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아니야. 아주 잘 알고 있지. 선명히!"
라고 말하는데, 쥬키하가 자신의 어깨에 있는 튀어나온 혈관을 보여주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서재에서 나가려고 한다. 쥬키하는 또 다른 현실을 알려준다면서 "그래요. 그 얼굴이에요 비키. 그거 아세요? 사람들이 날 아름답다 칭송할 때의 얼굴과 이 모습을 보고 나서 짓는 얼굴의 냄새는 결국 같다는 걸. 그 이득이란 건 네이트를 말하는 거겠죠? 당신은 아직도! 모르시는군요. 네이트에게 그런 건 아무 의미 없어. 그녀가 원하는 건 고작 그런 게 아니야. 필적할 만한 것.. 암마신조차 상상 못 할.. 정령으로부터 탄생한.. 전능!"이라고 말한다.119화에서 언라족 귀족들 말에 의하면 사라졌다고 한다. 마아트 별관 쪽으로 가는 것이 마지막이었고, 목격자는 병사 둘 뿐이라고 한다.[265]
참고로 가문이 같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카스와 인상이 제법 닮았다. 덤으로 그의 가문인 마인하르트가 분명히 2대 시절에 수장이었는데 현재는 아루잔 가문 사람인 이자르에게 수장 자리가 넘어간 것 때문에 마인하르트에 무슨 일이 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266]
9.10. 비카스가 데려온 노인
102화에서 카라크가 각색이 심하다, 우리 조상은 긍정회로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하자 맘대로 생각하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전해내려오고 전해져 내려오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마아트의 간절함은 모든 역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시작한다.
9.11. 주술사 하녀
키르키의 하녀들에게 뒷담[269]을 까이지만 본인도 그들을 '흥..!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생각하고, 키르키에 대해서는 '키르키님이 아니었으면 우리 모두 이 세상에 태어날 수도 없었다구..! 아무도 그 분을 모욕할 수 없어. 설사 암마신이라 할지라도!'라고 여긴다.[270]
여담으로 샤츠와 문스톤 모양이 같고[271] 헤어스타일도 비슷하며[272] 언라족인 것으로 보아 그녀의 젊은 시절이나 조상쯤으로 추측된다.[273] 그러나 81화에서 샤츠가 저희 가문은 대대로 언라족 대 기록관의 청소를 도맡고 있다고 말했기에 조상일 확률이 더 높다.[274]
10. 수인족
동물의 귀나 꼬리를 가진 등장인물들은 51화에서 수인족으로 밝혀졌다. 동물 중 일부 종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는 캐릭터도 이들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이들의 취급은 그다지 좋지 못한지, 누르는 과거 노예였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사막의 강도단 역시 수인족인 누르부터 바로 포박하려고 했다.[275] 또한 불법 격투 투기장에선 괴수에게 노예 처지의 수인족 아이들이 쫓겨다니는 걸 관중들이 관람하는 경기도 펼쳐지고 있었고, 언라의 마인하르트 가문은 아예 수인족의 방문을 금하고 있었다. 물론 아다마트 마을처럼 수인족에 대해 차별없이 대하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취급이 제각각인듯.
레나나가 라비에게 "수인족 남자아이인 너도 배우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말한 걸 봐선, 여자보다 남자가 차별을 많이 받는 모양.
결말부에서 주술이 소거되었는데 수인들은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276] 이를 볼 때 주술이나 정령의 힘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아인종으로 보인다.
10.1. 누르
문서 참조.11. 아다마트 근처 마을 주민들
11.1. 촌장
소티스가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하자 순간적으로 얼굴을 붉히고, 소티스에게 자신의 딸의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소티스가 자신은 결혼 예금을 준비할 수 없다고 하자 카라크의 손님께 당치도 않다고 한다.[278]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41화에서는 소티스를 발견하고, 아기 피톤몬티스에 대해서 묻는다. 아기 피톤몬티스를 보고 눈을 빛내다가 소키스가 결혼식 준비가 잘 되가냐고 묻는데, 마을 사람들 도움 덕에 잘 되간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들을 소개시켜 주려고 한다. 소티스가 촌장 딸이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그건 왜 물으시냐고 당황한다. 소티스는 그냥 물었지만. 소티스에게 자신의 딸들을 소개시켜 준 후에는 식 전날에는 남자인 자신이 오래 있으면 부정 탈 수 있으니 금방 가보겟다고 한 후 방을 나간다.
48화에서는 마을 사람들, 자신의 딸들, 타히르와 같이 소티스와 카라크를 마중 나간다.
49화에서는 결혼하게 된 나지아를 보고 운다.
11.2. 마을 아이들
아다마트 근처 마을에 사는 아이들로, 위의 촌장은 저 아이들이 사는 마을의 촌장이다. 소티스를 반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들 중 한 아이는 꽃을 구하겠답시고(...) 가만히 잘 살던 피톤몬티스를 죽일뻔한 사단을 내기도 했다.[279] 결국 소티스가 아이를 구해내고 이시스의 주술이 발동해 피톤몬티스도 살아남는 식으로 일단 좋게좋게 끝났다.이후 아이들이 물을 길어마시는 모습과 아이들의 피부가 병이라도 난 것처럼 울긋불긋하게 염증이 일어난 것에 대해 집중적인 묘사가 나오면서, 물이 귀한 아다마트 지역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는 검은 호수에 있는 불길한 검은 물[280] 외엔 마실 게 없어서 저런 물을 마시고 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몸의 염증이나 좋지 못한 아이들의 상태도 검은 물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소티스는 아이들의 이런 상황[281]을 깨닫고 그간 왕실에서 왕녀로 살아가면서 어려움 없이 깨끗한 물을 써왔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그들[282]을 책임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11.3. 주술사 노인
파일:푸른사막 아아루/할머니.jpg |
카라크에게 존댓말을 쓰는 걸로 봐선 카라크보단 신분이 낮은 듯하다.[285]
잘 보면 이 사람도 머리 위에 문스톤 같은 것이 달려있다. 소티스나 이시스 자매처럼 신체의 일부에 해당하는 보석인지, 그냥 장식용인지는 불명. 7화에서 소티스, 세레스, 이시스, 이 노인의 것과 같은 문스톤이 나왔다. 12화에서 카라크가 자신의 검을 마아트족 최고 주술사가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주술사가 이 사람일 수도 있다.
11.4. 나지아
소티스는 별 일 아니라고 하지만, 나지아는 그런 용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마을 사람들은 다들 가난하고 낮은 신분인지라 어디서도 작은 대접 한 번 못 받아보았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소티스가 아이를 구한 행동은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286]
여동생들이 소티스가 안고 있는 피톤몬티스를 보고 귀여워하고, 피톤몬티스를 눕히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결혼 예물이 담긴 상자를 건넨다. 소티스가 결혼 예물에 대해 물어보자 신랑 될 분이 인어의 눈물[287]이라는 보석을 주었다고 한다. 여동생의 말에 의하면 그녀의 예비 신랑이 원석이 나는 절벽[288]에 가서 구해왔다고. 이후 마을 사람 중 하나가 결혼식 준비 때문에 그녀를 부르자 소티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매들과 같이 밖으로 나간다.
48화에서 재등장. 마을로 돌아온 소티스, 카라크를 여동생들, 타히르와 같이 마중나왔다. 소티스는 피톤몬티스가 목걸이를 먹어버린 일, 목걸이를 새로 만들려고 했지만 늦게 도착해서 시간안에 만들지 못했고, 모두에게 걱정만 끼치고 속이려 한 것을 사과하자 갑작스러워한다.
소티스가 카라크와 같이 사파이어 원석들을 가지고 와서 용서해 줄 수 있냐고 묻자 마을 사람들과 같이 경악한다. 매우 기뻐하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무슨 소리세요!? 소티스님!! 저 정도 사파이어 원석이라면 마을이 몇 년은 편히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라고요!!! 결혼 목걸이는 물론 귀걸이, 반지, 팔찌 다 살 수 있어요! 마을 시설도 새로 만들 수 있고! 학교나 병원 설비도 갖추고 아픈 아이들도 의사에게 데려갈 수 있다구요!! 어떻게 구하신 거에요?!"라며 좋아한다. 소티스가 용서해주는 거냐고 묻자 당연하다고 하고, 목걸이 건은 조금 서운하지만 이 정도 사파이어라면 감사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같이 사파이어 원석을 옮기고, 대축제를 열려고 한다. 축제 준비를 위해 소티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간다.
49화에서는 결혼식을 치렀다. 소티스와 카라크를 찾고, 그 둘에게 저의 은인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한다. 소티스가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하면서 사파이어[289]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주자 이것도 감사하지만 자신이 더 감사드리는 건 마을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라고 한다. 여러분 덕분에 깨끗한 호수와 숲, 사파이어 광산을 얻게 된 것과 다름없고, 호수의 물을 마시니 아이들의 피부병에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 모두 사람답게 살아가게 되었다고 하고, 앞으로 마을을 대표할 사람으로서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한다. 그러자 소티스는 나지아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들라고 하고, 나도 마을에서 배운 게 많다고 한다. 나지아는 아버지 다음으로 훌륭한 촌장이 될 것이고, 아아루 멀리서도 지켜본다고 한다. 호수는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고 둘러댄다. 카라크도 앞으로 마을이 바빠질테니 그것만 생각하라고 하자 그래야겟다고 말하며 웃는다.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등장. 소티스에게 "가난만이 전부였던 저희 마을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주셨잖아요."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그건 목걸이 때문이라고 하자 "아니요. 자신보다 훨씬 낮은 신분의 사람을 위해서 망설임 없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곳까지 갔던 그 따뜻한 용기, 그러면서도 누구도 탓하지 않고 미안해할 줄 아는 당신의 다정함. 바로 그것들이 저희의 마을을 구한 것립니다."라고 말하고, 소티스에게 "그 모든 것을 잊으실 건가요? 이 나지아도 잊으실 건가요?"라고 묻는다.
135화에서 간만에 재등장. 시장에 왔다가 누군가에게서 우리 딸이 아직 가게 일이 익숙지 않아서 실수했다, 나지아씨가 직접 올 필요는 없었다는 사과를 받고 "온 김에 시장 분위기도 겸사겸사 살펴보는 거죠."라고 말한다. 그리고 왕께서 지구라트 왕궁의 나인들, 하인들을 모두 내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해한다.
138화에서는 레나나와 같이 학교를 세울 계획을 짜고 있다. 학교를 세울 기간이 2년은 걸릴 것 같다고 하자 레나나는 그럼 너무 오래 걸린다며 간이 학교를 세우고 주 2회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아이들이 올 마음이 들도록 설득할 지 고민하자[290] 레나나는 학교를 지을 때 일손을 부탁하고 일급을 주는 등 어느정도 일거리를 주면 해결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낸다. 누군가가 불러서 레나나와 같이 밖으로 나갔는데, 스스로 출렁거리는 검은 호수를 보고 경악한다.
145화에서는 밭을 갈고 있다가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밭이 죽고, 흙이 얼음같이 차가워짐을 느낀다. 남편[291]에게 아이들에 대해서 묻고, 아이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더니 일어나지 못한다는 답을 듣는다. 아아루는 아직이라며, 암마 신에게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남편에게 전염병일 수도 있으니 격리시키라고 전한다.
146화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높은 곳으로 피신할 때 이시스를 닮은 멸의 힘을 보고 기절한다. 레나나가 자신을 깨우자 마을 사람들을 걱정한다. 이에 레나나는 인명 피해는 단 하나도 없다고 안심시킨다. 이후 흰 꽃으로 가득한 주위를 둘러보고 모두 살았다는 걸 알게 된다.
아아루의 역대 국왕 | ||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 | → | 나지아 |
147화에서는 본편 시점 1달 후 시점에서 등장. 누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타히르와 만난다. 타히르는 흑마술과 정령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었는데, 나지아는 이 기록을 읽고 정령과 흑마술에 대해 모르는 눈치를 보인다. 나지아가 소티스에게 왕좌를 넘겨받아서[292] 타히르와 누르가 아다마트 근처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듯. 정작 나지아 본인은 매우 부담스러워 하지만, 타히르는 소티스의 안목이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나지아가 전국적으로 일어난 홍수 현상 때문에 또 회의를 하러 가야 한다면서,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을 두고 "신께 감사할 일이죠"라고 말하자 "어떤 신이요?"라고 묻는다. 나지아는 "그러게요? 그냥... 의례적인 표현이에요?"라고 의아해하고 떠난다.[293]
초반부터 잊을법하면 간간히 나오다가 결말부에서 지위가 엄청 상승했다. 나지아 본인조차도 소티스가 자기에게 왕위를 넘길 줄은 예상 못했고 엉겹결에 맡았다는 식으로 나오지만(…) 아무래도 주술이 없어진 세계에서 기존의 권력구도에 크게 연관되지 않은 적당한 지도자감으로써 소티스가 나지아를 선택한 모양이다.[294]
11.5. 나지아의 여동생들
48화에서는 언니, 타히르와 같이 마을을 나갔다 온 소티스와 카라크를 마중 나온다. 소티스가 나지아의 목걸이를 피톤몬티스가 먹은 것을 사과하고, 많은 사파이어 원석들을 가져다주자 마을 사람들과 같이 놀라고, 언니를 따라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소티스에게 고마워한다.
12. 초록 날개
56화에서 아미르에게 언급된 인물들.절대적으로 주술에 의존하는 대다수 아아루 백성들과는 다르게, 주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물들이다. 아미르와 라비가 이 단체에 소속되어있다.
주술 능력이 없지만,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 이 소속 인물들은 할머니의 할머니 대부터 아아루에 나무를 심어왔다고. 작은 숲도 조성해 냈다고 하지만 비가 안 와서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295] 실패도 많이 했다고 한다. 라비는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있고, 우리는 그곳에 가야 한다고 한다. 이들이 거주하는 곳은 아까 언급된 작은 숲. 소티스도 라비와 아미르를 따라가면서 이들을 만났다.
레나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초록 날개-작은 숲 리더'라는 자막이 뜨는 것을 봐서는 인원이 아미르, 라비, 키란, 카자르, 레나나 말고도 더 있는 듯.
특이하게도 소식을 전할 때, 분홍색 새를 쓴다.
대다수의 아아루 백성들과 달리 (아직 큰 성과는 보지 못했지만) 마냥 주술(위대한 힘)[296]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별을 치유하려는 경향이라던가 그들이 내놓은 성과 때문인지,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아루의 모두가 함께 나서서 별을 치유하는 전개도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추측이 나온다.[297][298]
12.1. 아미르
문서 참조.12.2. 라비
문서 참조.12.3. 키란
문서 참조.12.4. 카자르
문서 참조12.5. 레나나
터번을 썼을 때 | 터번을 벗은 모습 |
소티스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소티스가 반말을 쓰자 꿀밤을 먹인다.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라는 호통은 덤.[300] 레나나를 할매라고 칭하며 그럴 수도 있다고 소티스를 두둔하는 라비의 뺨을 때리고 곰탱이 놈이라며 화를 낸다. 오늘 할 일을 다 했냐고 묻는데, 라비가 잡힌 동물이랑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돌려보냈다고 하자 현상범들을 다 놓쳤냐는 말은 왜 안 했냐고 따진다. 그러자 소티스가 자신 때문이라고 실토한다.
59화에서는 소티스의 과거와 사연을 모두 듣고 우는 라비의 옆에 있었다. 아미르가 (라비가) 할매 손자라고 하자 저런 놈 모른다고 둘러댄다. 소티스가 주술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될 줄 알았으나, 소티스는 주술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301] 소티스가 자신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하자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주술이 무슨 상관이냐! 이 별의 왕녀가 초록 날개에 관심이 있다는데!!"라고 말하며 격려해준다. 소티스에게 왕족인 너는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네가 왕궁으로 돌아가는 길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이곳을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덕분에 아아루가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63화에서는 카자르의 묫자리를 정리하고, 갑자기 생겨난 숲을 보고 어릴 때부터 이 정도의 숲은 본 적 없다고 한다. 이후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가 카자르를 소멸시키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자 누구보다 빠르게 정체를 알아챈다.
64화에서는 재로 변한 카자르를 묻어준 후 기도를 한 다음, 소티스에게 어젯밤 일에 대해 물으려다가 얼버부린다. 아침식사를 한 후, 소티스와 작별하려고 한다. 라비가 강아지를 타고 자신이 소티스와 여행을 떠날 거라고 선언하자 그런 말 처음 듣는다고 놀라는 소티스에게 라비가 자신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라비가 별 볼일 없어보여도 아다마트도 잘 알고 길눈도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왕녀인 걸 안 이상 혼자 보낼 수 없다고.[302] 소티스가 라비를 걱정하자 라비는 그렇게 약한 놈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본인 의지도 있어서 가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그 어떤 일이 생겨도 너는 너 자신이다. 그걸 기억해.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라는 것을!"이라고 말하며 어깨를 잡는다. 이후 아미르와 키란에게서 각각 아다마트 지도와 흑마술을 억제할 수 있는 약재를 받은 소티스는 감동해서 초록 날개 멤버들을 끌어안는다.
소티스를 보낸 후, 키란이 왕녀님씩이나 되는 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정말 기분 좋은 애였다고 하고, 아미르가 저 나이는 스치는 인연이란게 뭔지 모르는 법이라며, 아이들은 이별에 강하니 언젠가 우리를 자연스레 잊고 씩씩하게 살겠지라고 하자 "그래도 저 아이가 어른의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라는 사람들이 들어간 거야. 그건 아주 대단한 거지. 소티스에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겟구나."라고 말한다.
키란이 어젯밤 일에 대해서 소티스에게 말하지 않는 게 낫냐고 묻자 자신도 모르겟지만 감히 나서면 안 된다는 판단이 섰을 뿐이라고 한다. 키란이 어젯밤 '그것(네이트)'에 대해서 의문을 품자 "소티스를 믿자. 마음이 건강한 아이니까 결국 옳은 길로 갈 거야. 그리고 라비가 곁에서 지켜봐 줄 게다."라고 말한다.
67화에서는 린지에 의해 언급되는데, 린지와 민디 자매에게 소티스의 정체와 사정에 대해 대강 알려준 듯. 린지와 민디는 소티스가 왕녀라는 것, 그녀의 사정에 대해 알고 있다. 70화에서는 민디와 린지 자매에게 소티스를 지켜주는 일을 부탁했다고 민디에게 언급되었다.
75화에서 라비의 회상으로 잠시 등장. 라비 말에 의하면 선생님 집안이라, 태어나기 전에 마을이 망해서 학교에 가지 못한 라비를 때리면서 가르쳤다고 한다. 배우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공부를 엄청 시켰다고. <물의 후계자 루마리의 모험>[303]을 읽는 라비에게 "잘 들어라 라비!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는 법이다. 상상력이라는 건 내가 아는 만큼 까지야! 머리에 없는 걸 창조할 순 없다. 수인족 남자아이인 너도 배우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딴 거 읽지 마라! 가난하고 못난 너를 구원해주는 멋진 루마리라는 기사는 어디에도 없다!! 네놈의 상상력을 이딴걸로 제한하지 마! 알겠냐? 대답!!"이라고 호통을 친다.[304][305] 레나나에 대해 들은 누르는 그녀를 상당히 깨어있는 분이라고 평했다.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등장. 삶이라는 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도 살아가야 하는 거냐, 어째서라고 묻는 소티스에게 "어째서냐고? 그건 누구도 모른다. 네 답은 너만이 알 수 있다. 그러나 답을 알고 싶다면 살아가야만 한다."는 말과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말한다. 재난에 딸과 사위가 먼저 죽었을 때, 자신도 같이 죽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한다. 삶은 가혹하게도 다른 소중한 것(라비)을 남겨놓았기 때문이며, 라비를 키우는 것이 삶의 고통과 모순을 모두 납득시켜주진 않았지만 그 아이 덕에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다시 배울 수 있었다. 라비가 커서 소티스를 만났고, 그리하여 자신이 소티스를 만났고, 그 덕분에 내 딸을 앗아간 아아루의 재난을 멈출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삶을 포기했다면 너를 만날 미래도 사라졌을 거다. 이대로 현실의 괴로움을 잊고 사라지면 괴로움과 함께 많은 가능성들도 사라진다. 왕궁을 나와 네 손으로 쟁취한 다른 모든 것들까지도! 아무것도 아니게 돼버리는 거야. 괜찮겠니?"라고 말한다.
138화에서는 나지아와 같이 학교를 세울 계획을 짜고 있다. 나지아가 학교를 세울 기간이 2년은 걸릴 것 같다고 하자 그럼 너무 오래 걸린다며 간이 학교를 세우고 주 2회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아이들이 올 마음이 들도록 설득할 지 고민하는[306] 나지아에게 학교를 지을 때 일손을 부탁하고 일급을 주는 등 어느정도 일거리를 주면 해결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낸다. 누군가가 불러서 나지아와 같이 밖으로 나갔는데, 스스로 출렁거리는 검은 호수를 보고 경악한다.
146화에서는 기절한 나지아를 깨우고, 인명 피해는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147화에서는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소티스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나이가 상당한 듯. 다만 그런 것 치곤 체력이 좋은 편인지 짐도 이거저거 싸들고오는 등, 꽤 정정한 모습을 보인다.
라비와 할머니 - 손자 관계임이 밝혀지면서 이 사람도 수인족일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63화에서 곰의 귀를 터번으로 가리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덤으로 그녀와 라비의 귀모양이 같은데, 이를 볼 때 수인족의 형질은 칭송받는 자의 신인류처럼 모계유전일 가능성이 높다.[307][308] 혹은 수인별로 종족들이 따로따로 나뉘어져있고 타 종족과는 아이를 가지지 않고 같은 종족끼리만[309]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거나 해서 형질이 유지된 것일수도 있다.
13. 아다마트 주민들
13.1. 로샨
67화에서 카라크가 '로샨'이라고 부르면서 이름이 밝혀진다.[312] 카라크를 반기면서 여전히 미인이라고 한다. 카라크가 주술 구슬 몇 개랑 사파이어 조각 좀 팔러 왔다고 하자 그런데 아다마트는 웬일이냐고 묻는다. 카라크가 누굴 찾는다고 하자 인상착의를 알려주면 우리도 좀 알아봐 준다고 하고, 저울을 가져온다고 한다.
68화에서는 카라크에게 사파이어를 어디서 났냐고 묻자 카라크는 인어 절벽 광산이 살아났다고 한다. 나중에 장 서면 가보라고. 사파이어 무게를 재려다가 불법 상인 무리에 의해 손을 다치자 분노한다. 불법 상인이 자신의 부하가 저 미인분(카라크)께서 좋은 걸 거래하러 왔다고 알려줬기에 잠깐 들른 것 뿐이라 하자 카라크는 얼굴을 찌푸리며 불법 상인 무리를 매우 전형적인 인간상이라 디스하고 그냥 다 줄 테니까 꺼지라고 한다. 카라크에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카라크는 저런 놈들은 그냥 원하는 거 빨리 주는 게 현명하고 괜히 큰 문제 나는 것보다 조금 손해 보는 게 낫다며 민디도 있는데 조용히 넘어가자고 한다.
문제는 불법 상인들이 원하는 건 카라크를 팔아 넘기는 거였다. 잡힌 카라크를 구하려고 하나 불법 상인에게 맞고 싸움도 못 하니 그냥 짜져 있으라, 혼자 정의롭게 살면 뭐 하나, 외톨이가 될 판이라고 디스당한다. 다행이도 소티스와 민디, 린지가 불법 상인 일당을 모두 털어서 위기를 모면한다. 민디가 괜찮냐고 묻자 괜찮다며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린지가 센 척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들을 두고 클수록 자기 엄마[313]를 똑 닮아간다고 하고, 카라크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70화에서는 딸들과 이야기를 마친 후, 딸들이 소티스를 지켜주도록 하는 일에 동의했다. 사정을 알게 된 이상 안 도와줄 수 없다고. 아다마트는 점점 살기 힘든 곳이 되가고 있기에 아아루가 풍족해진다면 사람들도 더는 험악해지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후 카라크에게 사파이어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카라크는 거래는 그대로 한다고 하자 오늘 일까지 값을 쳐준다고. 카라크가 우리 때문에 보복단할 수 있다며 거절하려고 하자 우리도 속 시원하고 좋았다고 한다.
13.2. 민디
67화에서는 주술 구슬과 사파이어 조각을 팔러 온 카라크를 보고 오랜만이라고 한다. 카라크가 누굴 찾고 있다고 하면서 인상착의를 말하는데, 횡설수설하자 확실하게 말하라고 한다.
참고로 레나나를 통해 소티스의 신분(왕녀)과 사정을 알게 되었다.
68화에서는 로샨이 사파이어를 어디서 났냐고 묻자 인어 절벽 광산이 살아났고, 나중에 장 서면 가보라고 하자 그 근처 마을들은 다양한 거지촌밖에 없지 않냐며, 아아루에 죽지 않고 살아나는 게 있다니 별일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불법 상인 무리가 로샨에게 화살을 쏘자 그들을 경계한다. 칼을 꺼내들고 반격하려다가 소티스가 카라크를 구해주며 카라크를 잡은 상인을 쓰러뜨리자 당황한다. 그리고 소티스를 해치려는 상인을 린지와 같이 쓰러뜨린 후, 로샨을 부축한다. 라비가 덜덜 떨면서 나 이제 들어와도 되냐고 묻고, 민디랑 린지는 여전하다고 하자 너도 여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카라크와 소티스의 재회를 보고 얼굴을 붉힌다.
참고로 아버지인 로샨은 싸움을 못 하는데 린지와 민디가 싸움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전투민족인 어머니 때문이다. 로샨 말로는 클수록 어머니를 닮아간다고. 자매 본인들 말에 의하면 싸움을 잘하는 것에 만족하며, 어머니의 유전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한다.
70화에서는 레나나에게 소티스를 지켜주는 일을 부탁받았다고 한다. 소티스가 괜찮다고 하자 로샨은 사정을 알게 된 이상 안 도와줄 수 없다고 하고, 아다마트가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고 하자 우리도 먹고살기 위해 소티스에게 투자한다고 한다. 그리고 린지와 같이 사파이어를 만지고 있다.
76화에서는 소티스가 쟈낙과 싸우다가 만신창이가 되자 카라크, 타히르, 린지와 같이 소티스를 구해주려고 한다. 쟈낙에게 덤비려 드는 타히르를 제지했고,[315] 쟈낙이 카라크에게로 시선을 돌렸을 때는 칼을 꺼내들고 소티스와 타히르를 지키고 있었다.
77화에서는 쟈낙이 민디를 4대 부족이 아니라 정착한 떠돌이 집시라고 추측한다. 쟈낙이 민디를 타히르처럼 멋모르고 뛰어나오지 않은 건 현명한 행동이라고 평하고, 저것(아그니)만 가져가면 되니 너무 경계하지 말라고 한다. 쟈낙은 민디에게 왕족이나 귀족들 지켜 봤자인데 잘해보란 말을 하고 떠나려다가 소티스에게 자신은 어떡하냐고 묻는 타히르의 말을 듣고, 타히르에게 간다. 민디는 쟈낙으로부터 너라도 멀쩡해야 하니 가만히 있으라고 경고를 듣는다. 이후 쟈낙이 타히르에게 키스를 하자 카라크와 함께 놀란다. 쟈낙이 가버린 후에는 누르와 타히르를 불러온다.
80화에서는 심각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84화에서는 린지와 같이 제 4정거장에서 요금을 낸다.
94화에서는 기척을 숨기고 나타난 라족의 장군 니니디를 발견하고 타히르와 카라크의 앞에 나타난다.
95화에서는 린지와 같이 타히르를 찾아낸 니니디를 경계한다.
97화 소티스의 세계 속에서는 린지와 같이 우리에게 널 다시 지킬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124화에서는 소티스에게 너를 향한 건 아닌데 혹시나 해서 말해둔다며, 살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자매 린지와 함께 소티스네 일행 중에서 제일 적고 애매한 비중을 자랑하며, 작가가 잊어먹기라도 한 것인지 3부 가선 거의 묻혀서 결말부까지 코빼기도 안 보인다.
13.3. 린지
67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아빠가 귀걸이 다시 돌려준다고 하자 라비는 이제 와서 안 된다고 하는데, 사실 로샨은 초록 날개에게 소티스의 정체와 사정에 대해 모두 들었다. 린지가 귓속말로 소티스를 왕녀님이라 부르자 라비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데, 소티스는 이에 대해서 린지에게 내 가치관을 떠나서 신분을 함부로 밝히지 말라고 라비가 신신당부했다고 말한다. 참고로 민디도 알고 있다. 그리고 소티스와 라비에게 걱정 말라고 하고, 레나나가 우리에게 (소티스의 신분과 사정을) 말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68화에서는 소티스를 해치려는 상인을 린지와 같이 쓰러뜨린 후, 로샨을 부축한다. 라비가 덜덜 떨면서 나 이제 들어와도 되냐고 묻고, 민디랑 린지는 여전하다고 하자 너도 여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카라크와 소티스의 재회를 보고 얼굴을 붉힌다.
참고로 아버지인 로샨은 싸움을 못 하는데 린지와 민디가 싸움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전투민족인 어머니 때문이다. 로샨 말로는 클수록 어머니를 닮아간다고. 본인들 말에 의하면 싸움을 잘하는 것에 만족하며, 어머니의 유전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70화에서는 레나나에게 소티스를 지켜주는 일을 부탁받았다고 한다. 소티스가 괜찮다고 하나 로샨은 사정을 알게 된 이상 안 도와줄 수 없다고 하고 아다마트가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고 한 후 민디가 우리도 먹고살기 위해 소티스에게 투자하는 거라고 하자 소티스에게 네가 센 건 알겠는데 혼자서 친구들(환자(카라크)와 겁 많은 곰돌이(라비))을 지켜내긴 버거울 거라고 한다. 그리고 민디와 같이 사파이어를 만지고 있다.
76화에서는 소티스가 쟈낙과 싸우다가 만신창이가 되자 카라크, 타히르, 민디와 같이 소티스를 구해주려 하고, 민디가 타히르를 제지할 때 쟈낙을 공격하려 했으나 쟈낙에게 털렸다.
77화에서는 쟈낙에게 눈꺼풀을 베였기 때문에 앞이 안 보인다며 고통스러워하고, 누르에게 씻을 물과 소독약을 달라고 부탁한다.
80화에서는 왼쪽 눈에 붕대를 감고 있다. 소티스 말에 의하면 눈에 시력은 큰 손상이 없는 편이라고. 소티스는 민디와 린지가 카라크, 타히르를 지켜준 일에는 고마워하나 린지가 눈을 다친 일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84화에서는 민디와 같이 제 4정거장에서 요금을 낸다.
94화에서는 기척을 숨기고 나타난 라족의 장군 니니디를 발견하고 타히르와 카라크에게 물러나라고 경고한다. 린지 왈, 니니디가 보통 인간이 아니라고.
95화에서는 타히르를 찾아낸 니니디를 경계하고, 니니디에게 당장 타히르에게서 떨어지라고 말한다.
97화 소티스의 세계 속에서는 민디와 같이 우리에게 널 다시 지킬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124화에서는 소티스에게 너를 향한 건 아닌데 혹시나 해서 말해둔다며, 살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14. 종족/소속 불명
14.1. 코코
94화에서는 니니디의 부재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앨리 왈, 니니디가 없으면 저런다고.
종족은 불명이나 라족 특유의 외모와 닮지 않은 니니디도 라족의 장군이라 밝혀졌기에 그 역시 라족일 가능성이 있다.[317]
14.2. 리오
87화에서 다시 등장. 이자르의 뒤를 따라다니다가 이자르에게 강력한 흑마술로 이루어진 베크의 마지막 기록을 건네준다. 흑마술사가 아닌 이는 풀 수 없기에 스비냐는 흑마술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흑마술사가 되어서 풀려고 했지만, 카라크가 대신 풀고 쓰러진다.
여담으로 4대 부족 수장의 부하들 중 유독 말이 없다(...). 사실 엑스트라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말이 없는 편에 속한다.
14.3. 아르얀
카라크의 어머니이자 카나스의 아내. 30화 카라크의 회상에서 등장했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어린 카라크를 부르는데 흑마술 때문에 마수로 변해가고 있었다. 카라크가 이 때를 떠올리면서 "정령의 마음이 애매하게 남아 있으면 평생 마수가 된 자신을 저주하며 고통 속에 몸부림친다."라고 한 것을 보면 이 인물이 딱 그 상황에 처했던 듯.[318] 그리고 흑마술 사용자들은 약을 먹지 않으면 마수로 변해가는지 카라크가 약을 먹지 않으면 어머니처럼 된다고 했다.[319]37화에서 카라크에 의해 또 언급되었다. 얼굴은 나오진 않았지만 잠시 실루엣으로 나온 모습은 청색 장발의 여성.[320] 아들처럼 마아트족에 의해 실험을 당했는데, 물의 정령의 후손인 왕가의 먼 친척이었기 때문에 미세하게나마 정령의 피가 흐르고 있었고, 결국 마수가 되어버렸다. 아마 이 때문에 실험체로 선택된걸지도 모른다.[321]
카라크는 어머니를 되돌리려고 별의별 실험을 했지만 끝내 되돌릴 수 없었고, 결국 어머니를 죽였다고. 게다가 카라크의 실험으로 인해 의식이 돌아올 때는 죽여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322] 이 일 때문에 카라크는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323]
66화에서 카나스에 의해 이름이 밝혀짐과 동시에 잠시 언급된다. 카나스가 "만약 아르얀이 살아있다면?"이라고 말하자 카라크는 엄마는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카나스는 시체를 마지막으로 본 게 확실하냐고 묻고, 물의 정령만한 힘이 마아트 것이 된다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넌 소티스가 왕궁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주면 된다, 나머지는 자신이 한다고 카라크를 속인다.[324]
여러모로 마아트족의 흑마술 실험에 걸려서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람. 게다가 자식의 운명도 시한부에 달해있다(...).
카라크와의 관계는 불명이나 카라크가 어머니를 원 모습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많이 애를 썼다든가, 인격파탄자로 추측되는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따르는 대다수의 마아트족이 득시글거리는 복마전같은 자기 집에서도 제법 멀쩡한 인격자로 큰 걸 보면 어머니와의 애착관계는 제법 있었던 편이었을수도 있다.[325]
14.4. 쟈낙의 부하
30화에서 등장한 쟈낙의 부하. 물의 정령의 기운을 느끼고, 소티스 왕녀가 떠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지만 쟈낙은 자신도 안다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쟈낙을 '쟈낙 장군님'이라고 부른다.
14.5. 중개인
이후 카라크를 따라온 타히르를 가로막으며 거만하게 대하지만, 타히르가 자신의 이마에 있는 라족 최고 귀족 표시를 보여주자 또 굽신거리며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타히르를 잡고 있던 본인의 부하들에게 어서 인사하라고 다그친다.
14.6. 타샤
이시스가 괜찮으니 어의는 물러달라고 부탁하고, 몸을 닦을 젖은 수건을 달라고 부탁하자 세 바가지의 물에 향유까지 내 와서 시녀들로 하여금 이시스의 몸을 닦게 한다. 이시스가 이에 놀라자 저도 이 이상은 양보 못 한다고 말한다.[328] 갑자기 왕궁 안으로 웬 고양이[329]가 들어오자 놀란다.
82화에서 등장. 이때 이시스와 소티스의 유모임이 밝혀졌다. 이시스가 셀레네의 장례식 이후 소티스를 피하게 되고, 이시스가 이제 나랑 식사를 안 하는 거냐고 묻는 소티스에게 아마도 전 국왕(셀레네) 일 때문에 그런 거라고 둘러댄다. 허나 소티스는 셀레네 일 때문에 그런 게 아닌 걸 알고 있었으며, 다 이해한다고 하면서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된다고 타샤를 위로한다. 이후 소티스와 함께 이시스를 만나러 가나 거부당하자 이시스에게 자신이 이시스를 그렇게 키운 적 없다고, 실망이라고 소리친다. 소티스가 그런 말은 (타샤의) 진심이 아니라며 그만하라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 속상해서 그만.."이라고 말한다.
83화에서는 이시스가 과거를 회상할 때, 공부하다가 침을 흘리며 잠든 소티스 옆에서 젖은 수건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92화에서 소티스의 회상에서 잠깐 언급되었다.[330]
93화에서는 소티스의 왜곡된 기억 속에서 등장. 소티스가 마아트 장남(카라크)와 혼인이 정해졌다는 걸 알려주고, 카라크가 총명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분이라고 한다. 마아트의 장자 되시는 분이면 왕권도 안정될 거라고.
14.7. 불법 상인
부하들이 카라크를 잡아가려고 하고, 카라크를 구하려는 로샨을 발로 차며 지켜줄 상인 조합도 없고, 싸움도 못 하니 그냥 짜져 있으라고 디스한다. 혼자만 정의롭게 살면 뭐햐냐, 외톨이가 될 판이라고 한 후 저 소년을 넘겨달라고 한다. 저 정도 미인은 흔치 않으며, 귀족 나리들 취향이 보통 까다로운게 아니라고.
카라크 말에 의하면 아다마트 같은 상업 도시가 더럽게 망한 이유는 외부에서 온 불법 상인 조합들 때문이며, 로샨 같은 아다마트 토박이들은 굶어 죽거나 쫒겨난다고 한다. "그리고 기왕이면 아주 높은 귀족에게 거래해 주시면 좋겟어. 내 얼굴 보고 까무러치실걸?"라고 도발하는 카라크의 뺨을 때리고, 웃으면서 물건 주제에 말이 많고 버릇부터 고쳐놔야겟다며 내가 누군지 아냐고 하지만, 소티스에게 맞고 나가떨어진다. 부하 중 하나가 카라크를 다시 납치하려고 했지만, 소티스에게 또 털렸다.
70화에서는 부하들과 같이 묶여 있다.
14.8. 니히
14.9. 조각가
외전의 주인공이자 보이시한 외모의 숏컷 여성. 외전 1화에서는 자신이 친구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꿈을 꾸다가 일어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숨어 있다가 언니에게 들켜서 밀리지 말고 오늘 주문 다 해놓으라는 말을 듣는다. 자신이 만들었던 문스톤 모양 조각들을 보지만 그 조각들을 언제, 왜 만들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332] 권태기가 온 모양인지 일을 하기 싫다고 느끼다가 전에 만들었던 큰 조각을 보고 일을 내일로 미룬다. 그런데 다음 날, 자신이 만들었던 문스톤 조각들이 동물 모양 조각들로 바뀌어 있었고 이에 의아함을 느낀다. 언니가 "뭐 준다며?"라고 묻자 동물 모양 조각들을 주면서 슈리 주라고 한다. 언니가 기뻐할 때 본인은 맞는데 뭔가 틀린 것 같다고 느끼고, "저렇게 좋아하니 된 건가?"라고 넘긴다.언니가 점심을 사주고,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한다. 그 과거란, 조각가가 어렸을 때 집시 친구 하나를 사귀고 그 친구랑만 놀았다가 다른 애들과도 친해져서 그들에게 문스톤을 만들어준 일이었다. 이때 언니에게서 '문스톤'이라는 말을 듣는데, 갑자기 언니가 물에 휩싸이는듯한 모습을 보게 되고 시간은 언니가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 전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과거에서 친구들에게 만들어준 '문스톤'이 작은 조각 동물들로 바뀌자 잊었던 과거를 기억해낸다. 그때 일로 조각의 꿈을 키웠다고. 그러자 너도 나이 먹었다는 증거 아니겠냐고 묻고, 애 낳고 일하는 게 인생의 단가 싶다고 말하는 언니에게 왜 그러냐고 묻는다. 슈리는 귀엽고, 일도 잘 된다고 하자 언니는 (슈리는) 귀여운데 넌 모르는 그런 게 있다고 답한다.
언니가 넌 이런 걸 어떻게 뚝딱하냐고 묻자 지금이야 그렇지 어릴 땐 친구들 거 하나 만드는데도 힘들었다고 답하다가 자신이 그 친구에게 뭘 줬었냐고 묻는다. 그 친구가 여자인지 남자냐는 물음엔 "딱히 그렇다고는..."이라고 답하다가 자신이 어디서 자주 놀았냐고 묻는다. 언니가 동네 외곽의 오래된 신전이라고 답하자[333] 뭔가를 알아챘는지 방금 뭐라 그랬냐고 묻는다. 혼란스러워하다가 자신이 그 친구에게 준 게 동물 조각이 아니라 문스톤임을 떠올린다.
외전 2화에서는 식당을 뛰쳐나와서 자신이 정령에게 문스톤을 줬던 일을 완전히 기억해내고, 그동안 자신의 뒤를 따라다녔던 사람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그 사람의 정체는 히뎁트였고, 히뎁트는 조각가가 얼마 전 나이 든 여자와 눈에 띄는 미인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었던 일을 거론한다.[334]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히뎁트는 그녀는 원래 이 '이시스'에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인 일종의 '균열'이며, 그 또한 마찬가지이고 조각가는 그들과 접촉함으로써 또 다른 균열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히뎁트는 이어서 '이시스'가 허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세계가 아직 불안하고, 그 존재들은 없으며 너는 기억해 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조각가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히뎁트로부터 소티스가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날까진 어쩔 수 없으며 그 비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는다. 히뎁트에게 설명을 제대로 해달라고 하려다가 비를 맞고 그동한 있었던 일을 모두 잊어버린다.
다음날에는 전처럼 지각하지 않고 일찍 일어났다. 잠도 잘 잔 기분이고 가뿐하다고. 그리고 조카인 슈리를 반겨준다.[335]
14.10. 조각가의 언니
외전의 주인공 조각가의 언니. 자식(슈리)이 있다. 외전 1화에서는 숨어있는 여동생을 보고 다 보이니 나오라고 한 후 꿀밤을 먹이고 "밀리지 말고 오늘 주문 다 해놔라"라고 한다. 동생이 만든 동물 조각들을 받고 너무 멋지다고 칭찬하며, 일이나 하지 이런 건 또 언제 했냐고 묻는다. 동생에게 점심을 사주면서[336]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잊었던 과거를 떠올린 조각가에게 너도 나이 먹었다는 증거 아니겠냐고 묻고, "요즘 이 언니는 말이야.. 애 낳고 일하고.. 이게 인생의 단가 싶다?"라고 말한다. 동생이 왜 그러냐고 물으며 슈리는 귀엽고, 일도 잘 된다고 하자 귀여운데 넌 모르는 그런 게 있다고 답한다.어쨋든 조각가가 슈리에게 주려고 한 선물을 들고 우리집 꼬맹이가 좋아하겠다며 기뻐하고, 넌 이런 걸 어떻게 뚝딱하냐고 묻는다. 조각가는 지금이야 그렇지 어릴 땐 친구들 거 하나 만드는데도 힘들었다고 답하다가 자신이 그 친구에게 뭘 줬었냐고 묻고, 과거를 기억해내려고 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조각가를 많이 피로하냐며 걱정해준다.
외전 2화에서는 조각가가 식당을 나가자 어디 가냐고 묻는다. 다음 날에는 슈리를 안고 조각가에게 "지각 안 했네?"라고 묻는 모습으로 등장.
14.11. 슈리
외전의 주인공 조각가의 조카. 딸인지 아들인지는 아직 너무 어려서 알 수 없다. 외전 2화에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다가 이모인 조각가를 반긴다.15. 암마
1화 | 19화 |
그녀는 흑발과 금발을 지닌 여성형의 쌍둥이 물의 정령을 만들어서[339] 황폐한 행성 아아루를 물의 별로 만들었다. 아아루가 황폐했던 시절에는 4명의 인간[340]이 있었고, 암마는 자신의 생명을 담은 열매를 그들 중 가장 현명한 자인 마아트에게 내렸고,[341] 그 열매를 땅에 심자 쌍둥이 정령이 아아루를 물의 별로 만들었다고 한다. 19화에서 두번째 아그니의 언급에 의하면 정령들의 어머니이고, 그녀가 정령들을 만든 이유는 아아루를 지키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라고 한다.
36화 소티스의 꿈에 한 번 암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왔는데, "너는 나잖아"라고 말했다. 48화 왕궁의 정원 안에 있는 호수에는 암마의 동상이 있었다.
하지만 54화에서 밝혀진 사항에 의하면 '물의 신'과 '암마'는 별개의 인물이다. 아아루가 황폐했던 시절, 네 인간들 중에서 마아트가 하늘을 향해 이 별을 살려달라고 빌자, 하늘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더니 물고기 다리를 한 푸른 눈의 신[342]이 내려왔다. 신은 마아트를 가장 현명한 자라 칭하며 자신의 생명을 담은 씨앗을 주었고, 이 씨앗을 땅에 심자 씨앗을 준 신과 똑같이 생겼지만 인간의 다리를 가진 정령이 태어났다. 그리고 인간들이 이 정령을 어머니라는 뜻의 '암마'라고 불렀다. 즉 암마는 신 본인이 아니라 신이 자신의 생명력을 나누어 탄생시킨 별개의 존재. 말하자면 분신이나 아바타라고도 할 수 있을 터이다. 위의 이미지에 묘사된 여성은 인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인간의 다리를 가진 암마가 아니라 그를 탄생시킨 물고기 다리를 한 신이다.
정령 암마는 아아루에 생명을 번영시켰고,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숲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후 암마가 사라진 숲에서 마아트가 쌍둥이 물의 정령을 발견했다.
85화에서는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로 인해 소티스 일행이 물에 휩쓸렸을 때, 카라크와 만나게 된다.
아아루의 건국 역사(106화, 107화)에서는 키르키의 기도를 듣고 비를 내려주었고, 키르키의 미래를 지키고 싶어하는 에스에게는 예언능력을, 키르키의 시간을 평생 곁에서 지켜보고 싶어한 루스진에게는 긴 수명을, 키르키를 지키고 싶은데 자신이 약하다고 느끼는 아고에게는 강력한 신체능력을 주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자가 마아트라는 언급,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숲속으로 사라졌고, 그 숲에서 마아트가 쌍둥이 물의 정령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사실, 카나스의 '마아트가 탄생시켰으니 그 힘도 마아트 것 아니냐'라는 언급 때문에 암마와 마아트는 쌍둥이 물의 정령의 부모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108화에서 키르키와 이제트의 언급하길, 정령 암마는 인간을 사랑했기에 자신을 네이트, 이제트 쌍둥이로 나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43]
더 나아가서 암마가 둘로 나눠진 정령 중 한 명인 네이트의 환생이 소티스라는 점[344], 카라크가 소티스의 운명의 상대[345]라는 연출 때문에 카라크는 쥬키하의 환생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심연' 편에서 암마와 동일인물로 보이던 네이트가 자신과 암마를 구분짓는 발언을 했고[346], 더 나아가서 우리는 암마의 숨결 속 우주의 존재들이란 말을 꺼냄으로써 암마와 물의 정령, 왕가의 정령, 환생을 거듭하는듯한 왕가의 왕들은 또 다른 존재일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까지의 전개와 밝혀진 설정들을 고려해보면 역대 왕들은 물의 신의 환생이 아니라 신과 똑같이 생긴 물의 정령 암마가 둘로 나눠진 네이트, 이제트의 환생인 듯. 암마의 정체가 보다 자세히 밝혀지면 이 항목도 신 암마와 정령 암마로 구분될 수도 있다.
16. 정령
16.1. 세쌍둥이 아그니
불의 정령 세쌍둥이로 붉은 피부와 붉고 긴 머리칼, 붉은 눈을 지닌 유아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마에 문스톤이 있는데, 첫번째는 세레스, 두번째는 이시스, 세번째는 소티스의 문스톤을 닮았다. 순서대로 육각형, 가늘고 길쭉한 마름모형, 원형. [347]원래는 셋 다 정령의 흔적으로 남을 수 있었지만, 첫째는 검은 나무 실험,[348] 둘째는 소티스에게 셋째를 부탁하느라 흔적이 될 힘을 다 써서, 셋째는 마수가 되어버리고 카라크에게 죽어버려서[349] 정령의 흔적이 되지 못하고 소멸했다.[350] 흔적으로 남을 수 있던 문스톤도 돌처럼 굳어버렸다.[351] 게다가 세번째의 문스톤은 쟈낙이 흑마술 재료로 가져가 버렸다.
이름의 유래는 인도 신화의 불의 신 아그니라고 추측된다.
작중 등장한 정령들 중에선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이들이다. 모두 큰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비참하게 리타이어, 이후의 부활 여지도 주어지지 않게 되어버렸다(...) 나중에 나온 아아루 초대 왕인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도 아그니들이 어찌될지는 나도 모름이라고 답해버려서 더더욱 운명이 불투명해졌다.[352]
3부 후반 시점에서 소티스가 결국 주술을 소멸시킴으로써 정령들을 원래 자리로 해방시키고 흑마술도 소거해줬기에 아그니들도 드디어 영고라인에서 해방, 그토록 친했던 카이마와 함께 어딘가로 간 걸로 보인다. 부활하거나 새로운 불의 정령이 태어나는 전개로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후에 구원이 있었던 셈.
16.1.1. 세번째 아그니
현재 | 500년 전 모습 |
소티스를 보자마자 두번째 아그니를 지키고, 세번째 아그니 주위의 나비들은 소티스를 죽이려고 든다. 11화에서는 카라크의 공격을 받고, 인간은 정령들에게 해만 끼친다는 검은 나비들의 말을 듣고 마수로 흑화한다.
13화에서는 새 마수로 흑화하는데, 카라크를 발견하고 카이마라는 어떤 남자를 떠올린다. 그리고 소티스를 털고 카라크를 움켜쥔 후에는 카이마를 부르며 왜 우리를 배신했냐고 울면서 묻는다.
14화에서는 카라크의 단도와 소티스가 던진 카라크의 검에 공격을 받는다. 소티스가 검을 던진 곳이 급소였던지라 바로 카라크를 놔버리고 피를 흘린다.
15화에서는 카라크의 칼 때문에 뿜는 기운이 적어졌고, 아직도 아파하고 있다.
과거인 16화에서 다른 두 아그니들과 함께 태어났다. 카이마를 발견하고, 카이마가 우정의 증표로 매의 깃털을 주자 다른 형제들과 함께 매우 기뻐하며 카이마를 친구로 맞아들인다. 17화에서도 카이마의 회상으로 등장.
18화에서는 동굴 하나(현재의 아그니의 동굴)를 발견라고, 그 곳에서 살려고 한다. 첫째가 자신의 분신인 나비를 만들자 둘째와 같이 즐거워하고, 여길 떠날 생각 없냐는 카이마에게 다른 형제들과 같이 우리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꽃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떠나면 안 된다고 한다. 그 와중에 물 한 방울만 있어도 꽃을 피우고 아픈 곳을 고칠 수 있는 아마란타인을 많이 만들었다.
19화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같이 아마란타인을 잔뜩 만들고, 카이마에게 뭘 적냐고 묻는다. 카이마가 너희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고, 아그니들이 만든 꽃에 아마란타인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자 다른 형제들과 함께 고마워한다. 다른 형제들과 같이 카이마를 동굴로 데려가서 수많은 아마란타인을 잔뜩 보여주고, 아마란타인을 손에 쥔 카라크에게 아마란타인이 따뜻하냐고 묻는다. 카이마가 너희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하자 첫째와 함께 기뻐한다. 이후에도 카이마는 아그니들에게 숲을 떠나라고 하지만, 다른 형제들과 같이 숲을 떠나지 않았다.
20화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카이마를 생각하면서 많은 아마란타인을 만들고, 카이마를 보고 반가워한다. 하지만 카이마의 누나인 카이라를 보고 두려움을 느끼디가 다른 형제들과 함께 포박당한다.
21화에서는 마아트족의 쇠사슬에 묶여서 흑화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두번째 아그니가 제일 먼저 흑화될 위기에 처하는 것을 보고 사슬을 풀려고 한다.
22화에서는 카이마가 두번째 아그니를 무는 것을 보고 놀라고, 카이마를 원망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카이마를 완전히 오해하게 되었다. 다행이 이시스의 힘을 받은 소티스가 카이마를 아그니들로부터 밀쳐서 다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소티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단지 목소리만 들을 수 있고, 형체가 없는 정령이라고만 느꼈다. 하지만 두번째 아그니는 소티스의 힘으로도 완벽히 치료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번째 아그니를 업고 다녀야 했다. 그리고 사라진 첫번째 아그니를 찾으러 가려고 하면서 소티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버렸다.
23화에서는 두번째 아그니를 업고 첫번째 아그니가 있는 곳을 찾는데, 그 곳은 마아트족이 검은 나무를 만들고 있는 곳이었다.
24화에서는 첫번째 아그니의 분신인 검은 나비를 쫒아가서 첫번째 아그니를 발견하는데, 첫번째 아그니는 이미 다른 정령들과 함께 검은 나무가 되어버렸다. 카이라를 보고 네가 첫번째를 저렇게 만들었냐고 절규하다가 카이라에게 잡힌다. 카이마가 도중에 카이라를 제지하긴 했지만, 카이마가 흑마술을 쓰는 것을 보고 카이마가 자신들을 배신했고, 처음부터 목적이 그랬냐면서 오해한다.
25화에서는 인간을 미워하게 되어서 본성을 잃어버리고, 다른 형제들과 같이 검은 나비들을 대량생산해서 흑마술사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이후 이들이 만든 검은 나비가 지나간 자리에는 정령은 사라지고 마수들이 생기게 된다.
26화에서는 두번째 아그니를 어떻게든 회복시키려고 했지만,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자 첫째의 분신인 검은 나비[354]가 두번째를 회복시키려면 네 마음의 힘을 줘야 한다고 한다. 아직 세번째에게는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조금 남아있지만, 그 마음마저 두번째에게 다 주면 세번째는 더 이상 정령이 아니라고. 그러나 세번째는 카이마에 대한 배신감을 크게 느끼면서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두번째를 회복시키지는 못 했다. 이유는 본성을 버린 정령이 가진 힘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니까.
게다가 검은 나비가 세번째를 "두번째가 회복되지 못하고, 첫번째가 죽은 건 다 너 때문이야!"라고 부추겨대자 마음이 망가지고 만다. 27화에 의하면 500년간 홀로 남겨져서 소중한 사람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죄책감, 분노, 슬픔,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소티스가 나타났지만, 카라크의 자극과 마수가 된 첫번째 아그니의 분신 때문에 완전히 마수가 되어버렸다.
28화에서는 카라크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소티스와 카라크를 몸 속으로 들여보내주고, 본체를 드러낸다. 아직도 카이마를 잊지 못한 듯.
29화에서는 물의 힘을 쓰는 소티스의 위로를 받고, 카이마가 지은 아그니 찬가를 듣게 되지만, 마수가 된 첫번째 아그니의 분신이 죄책감을 자극하는 바람에 역시 인간이 싫다면서 또 폭주하고 만다. 결국 위험하다는 것을 느낀 카라크에게 몸이 관통당하고, 사라지게 된다. 사라지면서 진심을 말하는데, 사실은 카이마를 보고 싶었다고 한다.
146화에서는 첫번째 아그니, 두번째 아그니와 카이마가 자신을 부르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반가워하고, 누군가에게 "난 갈께. 넌 아직 오지 마. 알지?"라고 말한 후 카이마에게 안긴다.
16.1.2. 두번째 아그니
오염된 모습 | 본래 모습 | 500년 전 모습 |
8화에서 팔만 나온 상태로 첫 등장했고, 10화에서 본모습으로 등장한다. 세번째 아그니와 함께 동굴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고, 정화 능력을 더 이상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심각한 모습이 된 듯. 그 와중에도 세번째 아그니에게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고 걱정하다가 세번째 아그니와 함께 소티스에게 발견된다.
11화에서는 타락해서 검게 변한 나비들 때문에 점점 더 몸이 검게 변해버리고,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속으로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13화에서는 두번째 아그나와 함께 마수로 흑화한다.
14화에서는 상처 하나 없는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 소티스를 자신의 마력으로 불러내고, 소티스에게 물의 정령의 후손이라며 도와달라고 한다. 소티스가 처음에는 아그니가 불의 정령이냐며 믿지 못하고, 왜 나를 여기로 불렀냐고 묻자 마수로 흑화한 세번째 아그니를 보여주고, 너의 재생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소티스를 500년 전 아아루로 보낸다.
과거인 16화에서 다른 두 아그니들과 함께 태어났다. 카이마를 발견하고, 카이마가 우정의 증표로 매의 깃털을 주자 다른 형제들과 함께 매우 기뻐하며 카이마를 친구로 맞아들인다. 17화에서도 카이마의 회상으로 등장.
18화에서는 동굴 하나(현재의 아그니의 동굴)를 발견라고, 그 곳에서 살려고 한다. 첫째가 자신의 분신인 나비를 만들자 셋째와 같이 즐거워하고, 여길 떠날 생각 없냐는 카이마에게 다른 형제들과 같이 우리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꽃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떠나면 안 된다고 한다. 그 와중에 물 한 방울만 있어도 꽃을 피우고 아픈 곳을 고칠 수 있는 아마란타인을 많이 만들었다.
19화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같이 아마란타인을 잔뜩 만들고, 카이마가 아마란타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을 때 다른 형제들과 함께 고마워한다. 다른 형제들과 같이 카이마를 동굴로 데려가서 많은 아마란타인을 보여주고, 카이마가 아마란타인에서 온기와 정령들의 마음을 느끼자 정령의 힘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암마 여신이 정령들을 만든 이유가 아아루를 지키기 위해서고, 아아루를 지키고 싶다는 정령들의 바람이 힘이 되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정령들의 힘은 아아루와 인간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오고, 그 마음이 클수록 힘은 더 커진다고 알려준다. 이후에는 카이마가 숲을 떠나라고 하지만 다른 형제들과 떠나지 않고 카이마를 배웅해준다.
20화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카이마를 생각하면서 많은 아마란타인을 만들고, 카이마를 보고 반가워한다. 하지만 카이마의 누나인 카이라를 보고 두려움을 느끼다가 다른 형제들과 함께 포박당한다.
21화에서는 마아트족의 쇠사슬에 묶여서 마수로 제일 먼저 흑화할 위기에 처했다. 22화에서는 이성을 잃은 카이마에게 물리기까지 하지만, 소티스가 구해줘서 물린 상처는 다 나았다. 하지만 포박당했을 때의 부상은 치료되지 않았다. 그리고 세번째 아그니에게 업혀 다녀야 했다. 23화서도 여전히 업혀 다녀야 했고, 숨까지 거칠어졌다. 24화, 25화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26화에서도 상태가 점점 나빠져갔다. 그 와중에도 마수로 변해서 세번째 아그니를 부추기는 검은 나비를 경계하고, 세번째 아그니에게 말을 듣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때까지는 현재 시점이 아닌 과거인데,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서 두 아그니를 보고 자신은 아무것도 못 했다며 절망하는 소티스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27화에서는 500년간 외로워했던 세번째 아그니는 네가 나타났을 때, 카라크의 자극으로 인해서 완전히 마수가 되어버렸다고 하고, 세번째 아그니를 동정한다. 소티스가 너희를 도울 방법이 있다면 돕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는다. 마음의 힘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힘이고, 지금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힘이 되어 나타날 거라고 한다.
그러자 소티스는 내가 할 수 있냐고 묻는데, 두번째 아그니는 소멸하면서 너라면 할 수 있고, 지금의 너라면 혼자가 아니라고 한다. 소티스는 너를 되살릴 수 없냐고 묻는데, 자신의 몸은 이미 소멸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소티스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하지만 넌 그분(물의 정령)과 닮았다, 세 번째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라디샤와 함께 소티스의 손을 잡아준다.
146화에서는 첫번째 아그니, 카이마와 같이 세번째 아그니를 부른다.
첫 번째 아그니나 세 번째 아그니에 비해 정신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355] 침식당한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지도 않았으며 소멸 직전에도 소티스에게 차분한 태도로 이거저거 알려주는 등(...).
여담으로 다른 두 쌍둥이는 이마가 앞머리에 가려지지 않았는데, 얘는 혼자 구불거리는 앞머리에 이마가 가려져있다. 문스톤은 노출되어 있긴 하지만.
16.1.3. 첫번째 아그니
500년 전 모습 |
16화에서 다른 두 아그니들과 함께 태어나는 것으로 첫 등장. 카이마를 발견하고, 카이마가 우정의 증표로 매의 깃털을 주자 다른 형제들과 함께 매우 기뻐하며 카이마를 친구로 맞아들인다. 17화에서도 카이마의 회상으로 등장.
18화에서는 동굴 하나(현재의 아그니의 동굴)를 발견라고, 그 곳에서 살려고 한다. 첫번째 아그니는 자신의 분신인 나비를 만들고 다른 형제들과 같이 즐거워하고, 여길 떠날 생각 없냐는 카이마에게 다른 형제들과 같이 우리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꽃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떠나면 안 된다고 한다. 그 와중에 물 한 방울만 있어도 꽃을 피우고 아픈 곳을 고칠 수 있는 아마란타인을 많이 만들었다.
19화에서는 카이마가 불의 정령임에도 꽃을 피우는 능력을 지는 것에 대해 물어보자 원래부터 그랬다고 한다. 카이마가 아그니들이 만든 꽃에 아마란타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을 때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고마워한다. 다른 형제들과 같이 카이마를 동굴에 데려가서 수많은 아마란타인을 보여주는데, 카이마가 온기와 정령들의 마음을 느끼자 셋째와 함께 기뻐한다. 이후 카이마는 정령들이 마아트족의 위협을 당할까봐 이곳을 떠나라고 했지만, 떠나지 않고 카이마를 배웅해준다.
20화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카이마를 생각하면서 많은 아마란타인을 만들고, 카이마를 보고 반가워한다. 하지만 카이마의 누나인 카이라를 보고 두려움을 느끼다가 다른 형제들과 함께 포박당한다.
21화에서는 마아트족의 쇠사슬에 묶여서 흑화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두번째 아그니를 구하기 위해서 나비를 만들지만 나비가 검게 흑화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22화에서는 목걸이만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23화에서는 카이라에 의해 납치되었는데, 검은 나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주성분이 되어버린다. 24화에서는 끔찍한 모습으로 다른 정령들과 함께 검은 나무의 주성분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도 자신을 찾은 세번째 아그니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한다.
25화에서는 다른 형제들처럼 인간을 미워하는 마음이 극대화되고, 검은 나무의 일부가 되려다가 머리가 부풀고, 큰 소리를 내면서 터져버린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다른 형제들과 같이 검은 나비들을 대량생산해서 흑마술사들을 죽여버린다.
146화에서는 두번째 아그니, 카이마와 같이 세번째 아그니를 부른다.
단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꽁지머리이며 장발이다. 유일하게 머리를 묶고 있어서 단발처럼 보이는 것뿐.
16.2. 이에스
프타흐 내에서 눈을 내리게 하는 존재는 바로 이에스인듯하며, 아라온이 더 이상 프타흐엔 눈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이에스를 주는 것을 고려해볼 때 다른 이에스들은 이미 다 어느 이유로든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356]
문스톤이라 추정되는 결정은 이마가 아니라 목덜미에 있다. 모든 정령들이 이마에 문스톤을 지닌 건 아닌 모양.
이름은 겨울이라는 뜻이라고 설명되며 표기된 철자는 Ηιεμσ. 그리스 문자로 쓰인 라틴어 단어이며 사실 정확히는 히엠스 혹은 옘스라고 읽어야 한다.
16.3. 사파이어
땅의 정령의 일종.[357] 거주지는 아다마트 근방에 있는 인어의 절벽이라는 곳이다.사람 키만한 얼굴을 가진 거인 형태의 정령들로, 모두 푸른 머리칼, 푸른 피부와 푸른 눈, 그리고 문스톤을 지닌 것이 특징. 그러나 그걸 제외하면 인간과 매우 흡사하다.[358] 남성들은 모두 하얀 바지만 입으며 여성들의 경우 너나할 것 없이 긴 소매가 달린 흰 원피스를 입는다.
기분이 좋거나 웃으면 '인어의 눈물' 이라는 아쿠아마린을 닮은 광물(보석)이 생성되며,[359] 인간들을 좋아하기에 광물로 된 암반 뒤에 숨어서 인간들을 지켜보다가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서 길을 잃은 인간들을 도와주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은 나비들이 그들이 있던 곳에 찾아오면서 몇몇이 타락하다가 이내 모두 마수로 변할 위기에 처하자 샤디스가 다른 정령들을 광물 속에 가두고, 자기는 마수가 된 채 나머지 정령들을 지키는 상황으로 전락했다. 다행히도 이 정령들 모두가 최후엔 완전 소멸한 아그니와 달리 소티스의 힘에 의해 정화된 후 재탄생 확정.
146화에서 소티스가 멸의 힘을 쓸 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16.3.1. 샤비스
이후 소티스에게 일족의 이야기를 해 주려고 한다.[362] 증오스러운 검은 나비들, 믿음이 사라진 동족들의 말로, 어리석었던 한 남자에 대한 것이라고. 본인은 가장 힘이 센 정령 중 하나였다고 한다.
44화에서는 땅의 정령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고. 하지만 샤비스 본인이 제일 힘이 센 건 아니었다. 사족으로, 연인인 라디샤를 누구보다 아꼈다고.
그러던 어느 날, 검은 불꽃이 하늘을 뒤덮었을 때 다른 정령들과 같이 불안해하다가 세레스가 만든 비타의 열매 덕에 검은 불꽃이 없어지자 안도했다. 문제는 검은 나비들 때문에 정령들이 하니씩 흑화해서 마수로 변질되었다. 마수화하는 정령들에게 어차피 돌은 그냥 생겨나는 건데 왜 그러냐, 우리는 친구니까 그만 싸우자고 하지만 소용없었다. 라디샤가 그들에게 공격을 받자 그녀를 지키는데, 마수로 변해가는 정령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45화에서는 동족들이 라디샤에게 네가 가장 힘이 세니까 어떻게든 해보라고 하자 이런 건 정말 처음이니 안전한 곳으로 가서 생각하자고 한다. 라디샤가 자신의 힘으로 마수가 된 정령들을 막으려고 하다 실패하자[363] 대신 주술을 써서 마수가 된 정령들을 사파이어 안에 가둬버린다. 이후로도 그렇게 마수가 되가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사파이어 안에 가둬버렸다고. 검은 나비들 때문에 정령들이 미움에 쉽게 물들었고, 그 여파로 마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라디샤는 사파이어 안에 갇힌 친구들 곁에 있었을 때가 많았고, 샤비스는 오늘도 여기 있었냐고 물었다. 라디샤는 사파이어 안에서 서서히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친구들을 보고 잠든 것 같다고 하지만, 샤비스는 여기서 꺼내면 또 이상해져 버린다고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변하기 전에 정령들을 사파이어 안에 가둬 멈추는 것 뿐이라고. 라디샤에게 이곳에 자주 오지 않는 게 좋겟다, 친구들이 오해하겟다고 말할 때 또 정령들이 싸우는 것을 듣고 그쪽으로 갔다. 정령들이 너 때문에 인간들이 안 온다고 옥신각신 싸울 때 인간들이 오지 않는 건 우리가 돌을 만들지 않아서 그렇다고 중재한다. 하지만 정령들은 또 싸우고, 서로에게 꺼지라는 욕까지 하고 만다.
그러다가 라디샤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고 뛰어가는데, 라디샤의 주위에는 인간의 시체가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지만, 정령들이 라디샤가 사실 인간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그들을 죽였다고 모함하자 혼란스러워한다. 라디샤는 샤비스가 검은 나비들에게 공격받을까봐 그를 구해주려고 하지만, 정령들은 라디샤가 우리를 공격하려 드니 얼른 사파이어 안에 가두라고 모함했다.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46화에서는 친구들이 라디샤가 우리를 공격하려 든다고 화를 내면서 사파이어 안에 얼른 가두라고 하자 내 연인인데 어떻게 하냐고 한다. 그러나 친구들을 지키려고 뛰어오는 라디샤 주위에 있는 검은 나비들 때문에 라디샤가 친구들을 공격한다고 오해했고, 결국 라디샤를 사파이어 안에 가둬버리고 만다.
문제는 친구들이 샤비스는 라디샤를 사파이어 안에 가뒀으니 우리도 곧 그렇게 될 거라며 화를 내면서 마수화되고, 친구들의 공격에 의해 심하게 다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친구들을 구하려고 주술을 써서 친구들을 사파이어 안에 가뒀다. 때문에 혼자가 된 것. 이후 검은 나비가 사실 라디샤는 멀쩡했다고 하자 충격을 받는다. 왜 우리에게 이러냐고 묻자 나비들은 너네에게 이런 짓을 한 이유가 너희가 인간을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한다.[364] 우리가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러지 않았냐고 묻자 나비들은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하고, 마수로 흑화하고 만다. 어리석었던 한 남자는 바로 본인이었던 것.
47화에서는 검은 나비들 때문에 정령의 힘을 거의 다 잃었지만[365], 라디샤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너희를 꼭 구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살아있겟다, 꼭 우리 다시 만나자고 다짐하지만 마수가 되고 말았다.
현재 시점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자 소티스는 울면서 그 나비는 너와 같은 정령이었고, 아그니라는 어린 불의 정령의 슬픔이 그런 저주가 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도 이 나비들이 정령의 슬픔이고, 이러한 일들이 아아루 곳곳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사파이어는 여기까지라고 하는데, 동굴이 점점 부서지고, 무너지려 하고 있다. 이곳의 지형 대부분은 본인이 만든 사파이어이고, 자신은 카라크와 접촉함으로서 모든 힘을 소진했고, 그 때문에 사파이어들이 형체를 잃고 무너지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마수로서도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생명의 힘을 다했으며, 곧 소멸한다고.
소티스를 동굴 밖으로 내보내 주려고 하면서 여기는 무너지는 동시에 마수들이 많아질 거라고 한다. 소티스가 친구들을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겟냐고 하자 마수가 된 지금은 알 수 없고, 정령은 한번 오염되면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라디샤가 걱정되지만 그녀의 힘으로는 도망칠 수 있다고 하고, 우리가 존재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고 소티스에게 부탁한다. 소티스가 너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자신은 말 그대로 환생도 못 하고 아아루에서 소멸한다고 한다.[366]
그러자 소티스는 자신의 눈 앞에서 정령들이 사라지는 건 더 이상 안 된다고 소리치는데, 이때 사파이어 안에 있던 라디샤가 소티스에게 빙의하게 된다. 라디샤가 자신에게 안기자 정말로 보고 싶었고, 모두 내 잘못이라면서 미안해한다. 라디샤는 이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자신도 보고 싶었다고 한다. 라디샤에게 "너라면 사파이어에서 나올 수 있었잖아! 혼자서라도 도망치지 그랬어...!"라고 묻는데, 라디샤는 샤비스가 자신을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밀어넣은 순간 친구들의 변화는 멈출 수 없었고, 자신이 나오는 순간 마수가 되어버렸을 거라고 한다. 몇 백년간 친구들을 지키고 있었지만, 라디샤도 힘을 다 써버렸다고.
우리 모두 이렇게 사라지는 거냐, 마지막에 널 만나 다행이라고 하자 라디샤는 우리 모두 다른 형태로 다시 태어날 것이고, 친구들도 마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의아해하다가 라디샤가 태고적부터 우리와 함께했던 이 힘을 모르겟냐고 하자 아아루의 모든 대지에서 늘 함께했던 힘을 잊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라디샤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정황상 소티스[367]의 주술로 인해 환생할 듯.
16.3.2. 라디샤
그러나 어느 날, 검은 불꽃으로 생긴 검은 나비들이 동굴에 들어오게 되면서 마수로 흑화한 다른 정령들과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라디샤는 흑화한 정령들에게 "얘들아.. 인간을 사랑하는 게 우리 본성이잖아. 지금까지 돌이 인간에게 도움이 돼서 기뻐했는데 왜그래..?"라고 묻지만, 되려 한 정령에게 "넌 빠져. 라디샤! 너야말로 싫어하는 거 아니야?! 인간들을 제일 피했던 건 너잖아!"라는 말을 듣는다. 상처를 받았는지 울먹이는데, 정령들이 마수로 흑화하는 것을 보고 불안해하며, '정령과는 다른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라고 한다. 마수로 흑화한 정령에게 공격까지 받고, 그들의 변한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45화에서는 마수로 변해가는 친구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주술을 쓰려고 했으나 "내가 할 수 있을 까"라고 생각하다가 실패한다.[369] 샤비스가 대신 막았다. 친구들이 하나씩 마수화되는 상황에 처하자 샤비스와 같이 친구들을 사파이어 안에 가두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갇힌 사파이어 근처에 자주 갔다.[370] 샤비스에게 아주 사소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샤비스는 친구들이 오해하는 것 같고, 걱정도 되니까 여기 자주 오지 말자고 할 때 또 싸움이 벌어지고 만다.
그러다가 인간의 시체가 자신의 주위에 떨어진 것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이유는 본인도 모른다고. 이걸 본 친구들은 라디샤가 인간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저런 짓을 했다고 모함한다. 이때 검은 나비는 라디샤를 비웃었다. 나비들은 너네가 돌을 만들지 않으니까 깊은 곳까지 들어온 인간들이 아래를 못 보고 떨어져 죽은 것이다, 나는 인간을 싫어하는데 인간을 좋아하는 너네가 밉다는 말을 하고, 샤비스를 공격하려 든다. 라디샤는 샤비스를 지키려고 하지만, 친구들에게 우리를 공격하려 든다고 또 모함을 당한다.
46화에서는 하필 검은 나비들이 이 처자의 주위를 맴도는 바람에 친구들을 공격한다고 오해를 받았다. 라디샤는 단지 검은 나비들을 거부하고, 자신의 힘을 써서 나비들을 사파이어 안에 가두려고 한 것 뿐인데.[371] 결국 친구들의 부추김을 당한 샤비스 때문에 사파이어 안에 갇히고 만다.
47화에서는 샤비스로부터 사파이어가 마수가 될 뻔한 이야기를 들은 소티스가 자신의 눈 앞에서 정령들이 사라지는 건 더 이상 안 된다고 소리칠 때, 사파이어 안에 있던 라디샤가 소티스에게 빙의하게 된다. 샤비스를 안고, 샤비스가 정말로 보고 싶었고, 모두 내 잘못이라면서 미안해하자 이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자신도 보고 싶었다고 한다. 샤비스가 "너라면 사파이어에서 나올 수 있었잖아! 혼자서라도 도망치지 그랬어...!"라고 묻는데, 라디샤는 샤비스가 자신을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밀어넣은 순간 친구들의 변화는 멈출 수 없었고, 자신이 나오는 순간 마수가 되어버렸을 거라고 한다. 몇 백년간 친구들을 지키고 있었지만, 자신도 힘을 다 써버렸다고.
샤비스가 우리 모두 이렇게 사라지는 거냐, 마지막에 널 만나 다행이라고 하자 우리 모두 다른 형태로 다시 태어날 것이고, 친구들도 마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샤비스가 의아해하자 태고적부터 우리와 함께했던 이 힘을 모르겟냐고 묻는다. 그러자 샤비스는 아아루의 모든 대지에서 늘 함께했던 힘을 잊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키스를 하면서 샤비스와 같이 사라질 때, 소티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정황상 소티스[372]의 주술로 인해 환생할 듯.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두번째 아그니와 함께 소티스의 손을 잡아준다.
16.3.3. 아디르
검은 나비로 인해 마수로 변해가면서 인간들이 허락 없이 인어의 눈물[374]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정령들이 어차피 그건 다시 생긴다고 해도 여전히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너네도 싫다고 하면서 마수로 흑화해버린다.
45화에서는 마수로 흑화했지만, 샤비스가 주술을 써서 사파이어 안에 가둬버렸기 때문에 마수화가 멈췄다.
소티스의 힘으로 동료들이 정화될 때 함께 정화되어 이쪽도 환생 확정.
16.4. 녹색의 어린 정령
여기까지만 해도 꽤 억울할텐데, 흑마술에 본격적으로 손대기 시작한 쥬키하 덕에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가 최초의 실험체가 된 녀석이라는 게 확정되었다. 마수가 된 모습으로 120화, 121화에서 다시 등장했고, 네이트가 주술로 정화시켜주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네이트의 주술 때문에 모습이 더 흉측하게 변하자 쥬키하가 흑마술로 고쳤다.[376] 또한 녹색 정령의 취급은 쥬키하가 더 이상 대인관계의 피해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었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정령으로써의 종류는 불명으로, 녹색 몸체에 잎사귀 등이 난 형상으로 보아 식물 아니면 땅의 정령의 일종으로 추측된다.[377]
17. 정령의 흔적
정령이 아닌 흔적이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다. 정령들의 비중에 비하면 엑스트라 수준으로 비중이 없다. 그러나 40화에서 의외로 중요한 기능을 가진 것이 밝혀졌는데, 흑마술의 부작용을 억누를 수 있는 게 정령의 흔적들 뿐이라는 것. 이 때문에 차후 좀 더 자세히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식물형이나 광물형은 상위 문서에 서술되어 있고, 여기에는 동물형만 서술한다.17.1. 바람의 정령의 흔적
17.2. 피톤몬티스
32화에서 첫 등장한 동물. 지형 수준이라고 착각될 정도로 육중한 덩치를 가진 것이 특징.[378] 덩치를 뺀 전체적인 외형은 거북이/조반목 초식공룡와 유사하게 생긴 외형을 하고 있으며 등의 표면 위에는 빛나는 분홍빛 나무를 포함한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다. 눈은 평소에는 푸른색이고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나 화가 나면 붉은 색으로 눈이 변하게 된다.
자신의 등에 탄 어린 아이[379]가 분홍빛 나무를 잡은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33화에서는 아이가 자신의 분홍빛 나무를 잡고, 소티스가 자신의 등 쪽으로 뛰어내린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다가 아이에게 자신의 분홍빛 나무를 뜯기고 만다.
34화에서는 분홍빛 나무를 뜯긴 것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어가다가, 소티스가 분홍빛 나무를 자신에게 돌려주려고 할 때 그녀에게서 암마 여신의 잔상을 보고 순해졌다.[380]
35화에서는 소티스가 주술을 쓴 것 때문에 분홍빛 나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설명은 32화에서 짤막하게 설명되었다. 아주 오래 전, 땅의 정령의 흔적이 빗물을 맞고 탄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주로 햇빛과 물을 영양분으로 삼으며, 등 위 분홍빛 나무가 몸의 핵심[381]이다. 현재는 멸종 위기의 동물이다. 평소에는 아주 온순한 동물이지만, 화났을 때는 푸른 눈동자가 붉게 변한다. 35화에서 카라크의 말에 의하면 풀에 있는 가시에는 독이 있다고 한다.
등장시기는 그리 길지 않으나 피톤몬티스 본인은 인간에게 딱히 위해를 가하지도 않았는데 인간 아이 한 명이 분홍빛 나무를 꺾어버리는 바람에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은 캐릭터. 덕분에 댓글란에서 독자들의 동정을 많이 샀다.
참고로 이 피톤몬티스의 씨앗이 우연히 소티스의 옷자락에 남았는데, 여기서 아기 피톤몬티스가 태어났다. 이놈에 대한 설명은 아래 항목에.
이름의 어원은
45화 작가의 말에 의하면 피톤몬티스의 조상은 사파이어가 아닌 다른 땅의 정령이라고 한다.
17.3. 아기 피톤몬티스(통통이)
본작의 마스코트.
38화에서 태어나면서 첫 등장. 소티스의 옷에서 떨어진 씨앗이 소티스의 주술로 인해 순식간에 자랐는데, 새싹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새싹이 없어지면서 본모습을 드러냈다.
39화에서는 대뜸 소티스에게로 달려들어서 소티스의 머리 위에 올라탄다. 하필 소티스를 어머니로 인식해 버렸는데, 타히르는 키우기가 마땅치 않다고 한다. 그렇다고 자연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어려서 소티스가 왕궁으로 보내자고 한다.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하고 있는 귀족[383]을 알고 있다고. 노을이 질 때 소티스의 머리 위에 앉아서 나비를 처음 발견한다. 소티스에게는 통통이라고 불린다.
41화에서는 나비와 꽃잎을 보고 좋아하고, 본의 아니게 아다마트 근처 마을의 촌장을 설레게 만든다. 소티스의 품에 안겨서 잠을 자고 있다가 나지아의 결혼 예물 상자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문제는 저 식성[384] 때문에 사고를 치는데, 아다마트 주변 마을에서 열리는 혼례식의 신부네 집에 아기 피톤몬티스가 소티스와 함께 갔다가[385] 결혼식 예물인 목걸이에 달린 사파이어[386]를 먹어버렸다.[387] 덕분에 독자들에겐 순식간에 민폐캐 취급을 당했다. 뭐 피톤몬티스 입장에선 예물이 뭔지, 사파이어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 리 없긴 하다만(...)[388] 이때 카라크가 뭘 먹냐고 하면서 나지아의 결혼 예물을 세게 잡아당기자 아파하고, 소티스에게 안긴다.
나지아의 결혼 예물들 먹어버린 것 때문에 민폐라고 까이지만, 덕분에 작중 전개가 사파이어가 채굴되는 인어의 계곡 쪽으로 가도록 + 정령의 흔적을 찾을 수 있도록 흘러가게 되었다.
42화에서는 카라크의 분노를 사고 만다. 나지아의 결혼 예물을 카라크와 나지아의 신랑이 정제해서 보석으로 만드느라 고생했다고. 결국 카라크, 소티스와 같이 인어의 절벽으로 따라가는데, 인어의 절벽에서 본 검은 나비를 보고 겁을 먹는다. 절벽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나오려 하지 않다가 소티스에게 잡힌다.
43화에서는 소티스의 가방 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 47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안긴다. 48화에서는 소티스, 카라크와 같이 무사히 마을로 돌아왔다.
인어의 계곡 쪽에 있는 사파이어 원석들이 정령의 흔적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이 사실이 맞았으며, 정령의 흔적을 써서 저주를 눌러야하는 키라크의 상황 + 광물을 주식으로 하는데 먹이가 부족한 아기 피톤몬티스의 상황 + 아다마트 근처 마을의 열악한 상황이 정령의 흔적인 사파이어 원석을 통해 모두 해결될 수 있게 되었다.
49화에서는 사파이어의 흔적을 먹고 있다.
51화에서는 소티스의 가방 안에서 자고 있다.
52화에서는 소티스가 모래폭풍에 휘말렸을 때, 자신도 휘말렸으나 소티스가 나무에 걸려서 무사했다.[389] 겁을 먹었는지 울고 있다.
53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죽지 말라고 하며 울먹인다. 이후 소티스가 가방에 숨겨준다.
55화에서는 암시장인들에게 팔려갔다. 아다마트에 있는 어느 암시장에서 갇혀 있다.
56화에서 경매당할 때, 사회자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 경매장에서 단 한번도 경매한 적 없는 가장 희귀한 생물이고, 아아루에서 가장 장수하며 오래 전 땅의 정령의 흔적에서 태어난 생명체(피톤몬티스)의 새끼로 판단된다고 한다. 덕분에 가격이 엄청나게 비현실적인 수준까지 오르다가 무려 금화 1000개라는 무식한 가격에 낙찰되었다.[390] 다행이도 카라크 일행을 도우려는 아다마트 지사 아이라가 저 금액을 내주고 사줬기에 다시 카라크 일행에 합류했다(...).
57화에서는 여전히 울고 있다. 타히르가 사파이어 원석을 먹이자 잘 먹는데, 이걸 보는 아이라 때문에 이 녀석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아이라에 대한 복선이었다.
59화에서는 타히르, 카라크와 같이 지하감옥에 갇혀있다.
60화에서는 타히르, 카라크와 같이 풀려난다.
61화에서는 타히르에게 안겨 있다.
64화에서는 쓰러진 카라크를 걱정하고 있다.
65화에서는 몸짓으로 아이라의 부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66화에서는 카라크가 누워있는 침대에 있다.
71화에서는 타히르의 품에서 뛰쳐나와 소티스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75화에서는 소티스의 가방 안에서 자고 있다가 카라크가 깨우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카라크는 소티스를 찾으러 간 타히르를 쫒아가기 전에 통통이를 라비에게 맡겼다.
84화에서는 소티스의 가방 안에 있다.
86화에서는 소티스가 무리해서 쓰러지자 울고 있다.
124화에서는 소티스의 가방 안에서 등장했다.
127화에서는 울고 있다가 라비의 품에 안긴다.[391]
39화에서 타히르가 읽은 서적에서 나온 아기 피톤몬티스의 정보는 이렇다. 아기 피톤몬티스는 피톤몬티스의 핵심인 분홍 나무의 씨앗에서 태어나고, 장수하는 생명체이기에[392] 성체 이전의 모습은 알려진 게 없으나 목격한 바에 따르면 인간의 갓난아기 정도의 크기이며 연분홍빛이나 살굿빛을 띈다.
성체 피톤몬티스의 주식인 물과 햇빛보다는 불순물이 적은 광물[393]이 주식인 것 같으나 이 또한 정확하지 않다. 아기 피톤몬티스는 새처럼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대를 어미로 인식해 따른다고 한다.
18. 인공 마수(아그니)
72화에서 첫 등장. 쟈낙의 부하의 대사와 쟈낙이 실험이 성공했으니 카나스를 부르라는 말을 했다. 아다마트에 있는 큰 붉은빛을 띄는 알에서 태어났는데 그 알이 실험이었던 듯.
하지만 인위적인 생명체라 그런지 진짜 정령의 흔적인 통통이는 겁을 먹었으며, 남의 말밖에 따라할 줄 모른다. 30화에서 쟈낙이 가져간 세번째 아그니의 문스톤이 이 정령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이 정령의 가슴에 박힌 문스톤 비스무리한 게 세번째 아그니의 문스톤과 똑같이 생겼다.
73화에서는 붉은 빛을 뿜으며 날아가고 있다. 카나스 말에 의하면 마수라고. 쟈낙 말에 의하면 태어나자마자 지하 벽을 뚫었다고 한다.
74화에서는 소티스가 언급해주었던 사파이어가 있는 인어의 절벽에 갔는데, 그곳에서 사파이어를 캐고 있던 걸로 추정되는 광부들을 모두 죽여버렸다. 진상은 아마 아그니는 무의식적으로 정령을 찾고 있었고 그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이질적으로 생긴 존재라서 그들은 겁을 먹었고 피하려 했으나 아그니는 그런 그들이 자신에게 사파이어가 어디있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살육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검은색 피를 흘리더니, 흑화한 정령들이 자주 하는 말을 하면서 그도 죽여버리고 날아간다. 그리고 이 광경을 쟈낙, 아미르, 키란이 지켜보고 있었다.
75화에서는 쟈낙에게 생포당해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ㆍ
76화에서는 쟈낙에게 생포당했으나 흑마술, 일반 주술이 통하지 않았기에 쟈낙에게 물리적인 타격을 입고 고통스러워하고, 쟈낙에게 비웃음까지 당한다.
92화에서는 카나스로부터 "안녕 아그니? 날씨가 참 좋지? 흐음.. 난 네 적이 아닌데 그렇게 경계를 하니 서운하네? 밖에 못 나가게 해서 답답하니? 그렇다고.. (카나스의 부하들을) 이렇게 다 죽이면 안 되지. 지저분하잖아. 뭐, 괜찮아. 너는 날 미워할 자격이 있지. 넌 네가 원해서 그렇게 태어난 게 아니잖아? 내가 멋대로 만들어냈으니까. 미움받을 책임이 있지. 그 눈빛.. 정령은 인간을 그렇게 보지 못해. 정령은 암마가 아아루를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니까. 암마 신의 기분이 궁금하군. 자신의 마음이 찢어지고 더럽혀져 재탄생한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 누구도 아닌 마아트가.. 암마가 사랑한 마아트가 했다는 것에.. 그조차 사랑으로 용서하실까? 분노로 모든 것을 파괴하실까?[396] 네가 무엇을 가져다줄지 정말 기대돼 아그니. 너와 더 있고 싶지만 인사는 여기까지 해야겠군. 널 속박하고 있는 주술 진은 몇 시간 후면 풀릴 거야. 팔다리가 잘리면 언제든 여기로 오렴. 괜찮아. 너에게만큼은 검은 씨앗을 아낌없이 제공할테니."라는 말을 들으며 벌벌 떨고, 카나스를 노려본다. 카나스의 목적이나 그가 한 말 때문인지, 카나스가 아아루를 파멸시키기 위해서 아그니를 만들었다는 추측이 있다.
130화에서는 키란의 등 뒤에서 등장했다.
131화에서는 카라크 쪽으로 오는데, 소티스에게서 두번째 아그니의 문스톤을 보고 세쌍둥이 아그니를 떠올린다. 비명을 지르면서 폭주하고 아미르에게 화살을 맞아서 괴로워할 때 카라크가 너 설마 세번째 아그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얼굴 왼쪽에서 또 다른 머리가 튀어나오지만 신경쓰지 않고 카라크를 카이마로 착각하면서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카라크를 끌어안고 날아가버린다.
134화에서는 쟈낙, 카라크, 카나스에게 잠깐 언급된다. 카라크가 일어나지 않자 엄청 괴성을 질러대는 바람에 쟈낙은 잠을 설쳤다고.
카나스 말에 의하면 이 존재는 아르얀을 실험했을 때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고차원적인 실험이며, 과거의 실패들과는 비교도 안 된다고 한다. 아그니는 그냥 다시 태어났으며 아그니지만 아그니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도 아그니가 인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자 카나스는 암마신의 사랑이란 것도 참 안쓰럽다고 느낀다.
140화에서는 카이마의 이름을 부르면서 카라크를 찾다가 지구라트로 날아간다.
141화에서는 이시스가 카라크를 죽이려 할 때, 카라크를 카이마라고 부르면서 다가온다. 카라크의 다친 손[397]을 보고 카이마가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되어 절규하고 소멸했던 일을 떠올린 후 모습이 흉측하게 변해버렸다.
142화에서는 흉측하게 변이해가면서 악취를 내뿜고 숲을 썩히고 있다. 머리가 문자 그대로 여러 개 난데다가 모두 살덩이에 파묻혀가면서 절규하는 사람 모양들인지라 심히 혐짤감. 이 와중에도 카이마를 부른다. 아그니의 기운 때문인지는 몰라도 좀 떨어져 있던 카라크가 마수로 변해가는 건 덤.[398]
143화에서는 도마뱀 모양 마수로 변해서 울부짖는다.
144화에서는 타히르가 소티스를 데리고 호수에 도착했을 때 143화의 모습에서 목에 절규하는 사람 얼굴들이 또 추가된채로(…) 타히르를 위협하지만[399] 니니디에게 썰린다.
145화에서는 죽은 카라크의 머리를 보고 카이마를 부른다. 이를 볼 때 원본이었던 세 번째 아그니가 지녔던 카이마에 대한 감정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는 걸로 보인다.
19. 기타 인물
- 리리스, 이난나
63화에서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가 언급한 인물. 정황상 소티스와 이시스의 조상들이면서 소티스 이전의 암마의 환생체로 추정된다.
- '그 분'(가칭)
39화에서 소티스와 타히르에게 잠시 언급된 인물. 소티스와 타히르가 아기 피톤몬티스(통통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소티스가 왕궁에서 키우는 게 어떠냐고 한 다음 이 인물을 언급한다.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하고 있는 귀족이라고. 이 때 이름이 나오진 않고 단순히 데포르메 된 실루엣과 함께 '그 분'으로 지칭되는데 추후 비중이 있을 조연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소티스와 안면이 있는 사이인듯. 근데 완결까지 코빼기도 보이지도 않았다. 이 작품에서 보기 드문 맥거핀 수준의 인물.
[1]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여신 이슈타르에게서 따 온 것 같다. '이슈타르'의 페니키아식 이름이 '아스타르테'이다.[2] 7화 작가의 말에 의하면 문스톤은 신체의 일부라고 한다.[3]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이시스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고 왕이라고 부른다. 여자만 왕이 되는 게 당연하다면 굳이 왕의 성별을 구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의 군주들을 남왕이라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4] 마아트족의 정령을 이용한 검은 나무 실험이 사막화 현상을 낳았고 세레스는 이를 어떻게든 지연 + 완화시키고자 자기 생명과 환생까지 희생해서 비타의 열매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막화의 여파가 너무 커서 저 정도의 희생을 치렀는데도 사막화가 나아지질 않았다.[5] 비타의 열매는 왕족의 목숨을 소모해서 만드는 것인데 아아루 전체에 비를 내리게 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비타의 열매를 만들었기에 그런듯하다. 목숨 다 써서 행성 전체에 비내리기[6] 왕족 중 쌍둥이의 경우 한 쪽은 금발, 한 쪽은 흑발 고정이다.[7] 그래서인지 쌍둥이 왕족에 대한 기록이나 정보 등도 부족하다.[8] 예전 대사에서는 이시스가 아니라 소티스를 후계자로 정했다고 나왔지만,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이시스 이야기가 축소되면서 이시스가 자신의 운명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알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기에 대사가 수정되었다고 한다.[9] 다만 직모인 이시스와는 달리 소티스처럼 긴 곱슬머리이다. 흑백처리된 회상에서 나왔기에 문스톤의 색은 공개되지 않았다.[10] 이 대사를 고려해보면 셀레네는 이미 이시스의 운명을 어느 시점부터 알게 된듯.[11] 발 빠른 귀족들이 벌써 이시스에게 붙었겠다고 하지만 그래봤자 마아트는 못 이기겠다는 대화가 나온 걸 봐선 마아트의 권력이 저 당시에도 어마어마했던 모양.[12] 이를 볼 때 국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입지가 생각보다 약했던 모양이다. 아아루 정치판의 실세가 오래도록 마아트여서 그랬을지도.[13] 성씨는 추정. 작중에서 단 한번도 풀네임으로 언급된 적이 없다. 쥬키하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도 이제트라고만 했다.[14] 네이트가 자신이 꽃을 피운 것 때문에 누군가 죽어가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건 이제트를 두고 한 말로 보인다.[15] 121화에서 제2왕녀임이 밝혀졌다. 다만 소티스-이시스 자매처럼 네이트와 이제트도 서로를 이름으로만 부르지 언니동생 취급하지는 않는다.[16] 그나마 이시스가 아아루의 초대 왕이 쌍둥이였다고 언급했다.[17] 게다가 눈색도 남색에 가까운 벽안인지라 상대적으로 네이트보다 눈이 커보인다. 네이트가 늘상 칼눈 상태의 고양이눈에 가까운 옅은 벽안인 탓도 있지만.[스포일러] 소티스가 네이트의 환생이라는 언급에 따라, 소티스의 쌍둥이 자매인 이시스 또한 이제트의 환생일 가능성이 있다.[19] 비키는 자신이 네이트에게 총애받는다는 걸 믿고 늘 기세가 등등했기에 네이트의 친자매인 이제트까지 깔봐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20] 비키가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계속 숙이게 된 걸 보면 아파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손아귀 힘이 엄청난듯(...)[21] 이 말을 들은 네이트 왈, "어렸을 때부터 고집 하나는 여전하군."[22] 이전에 비키에게 이제트가 까불지 말라 경고하자 비키가 순순히 말을 듣는 표정 대신 불시에 기습당했다는 표정(...)을 짓거나, 이제트의 언행에 대해 비키가 얼굴을 찡그리는 걸 보면 이 둘은 뭔가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23] 이 발언을 보면 이제트도 키르키가 쥬키하에게 아동학대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키르키에 대한 쥬키하의 평가를 갖다가 너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일축하는 걸 보면 이제트 역시 키르키의 다른 측면(아마도 타락하기 전에 보였던 올곧고 선한 마음씨)를 아는 것일지도.[24] 이를 볼 때 마아트를 은근 디스하듯 말한 거 치고는 쥬키하에 대한 감정은 완전히 나쁘지 않은 모양. 정말 나쁘게 봤다면 경고 같은걸 귀찮게 할 이유도 없었을듯.[25] 네이트가 쥬키하의 관심을 사기 위해 꽃을 피웠고(109화에서 또 꽃을 피웠음이 밝혀졌다.), 그로 인해 그릇인 이제트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6] 그래서 이제트가 더 대관식에 참여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이를 중요시 여기는 것일지도 모른다.[27] 이제트 입장에선 앞일 생각 안 하고 대수롭지 않게 흘린 발언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 말을 들은 쥬키하가 네이트와 동급의 자리에 서서 관심받기 위한 목적으로 정령을 활용한 흑마술의 창시자가 되어버렸다는 것(...) 말은 함부로 하지 맙시다의 교훈[28] 이제트는 왕족임에도 불구하고 구석진 곳에 앉아 있었다.[29] 다른 사람들은 2대 언라 수장 비키가 사라진 건 알고 있으면서 왕녀인 이제트가 사라진 건 몰랐다.[30] 소티스의 무의식 속에서 네이트가 들고 다니는 칼이다.[31] 이때 네이트의 머리색이 금발에서 흑발로 변한다.[32] 쥬키하가 "그릇을 함부로 깰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거로군요."라고 말하는 걸 봐선, 그릇이 힘에게 온전히 능력을 넘겨주지 못하고 죽으면 그 여파가 힘에게도 가는 걸로 보인다.[33] 시체가 사라지기 전, 이제트의 얼굴이 잠시 클로즈업되는데 눈은 (시체니까 당연히) 죽어있지만 꽤 회한에 찬듯한 분위기를 낸다. 그녀의 삶이 어땠는지, 그리고 그녀의 소원을 들은 네이트가 무슨 반응을 보였는지를 고려해보면 그런 분위기가 안 나는 게 더 어색할지도(...) 운명이 야속하다고 중얼거리고 죽은 본인 옆에서 자매라는 사람은 슬퍼하기는커녕 담담하게 그릇으로서 의미를 깨닫고 죽었구나 하는 대사나 치니 뭐...[34] 그리고 왕족만이 들어가서 정령을 각성시킬 수 있다는 왕가의 무덤의 물 속에 가라앉은 그 검. 모양이라던가 아아루 배경이 중동 판타지임을 고려해보면 모티브는 아마 만도 중에서도 중동산인 시미터.[35] 이제트는 마아트를 가리켜 음란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시스도 그 어휘를 썼다.[36] 즉 아아루 왕족의 쌍둥이 자매들의 관계.[37] 네이트가 이 말을 할 때 그릇 중 한 명이 힘 쪽을 죽이는 장면까지 나온 걸 봐선 아아루 왕족 중 힘-그릇의 관계인 쌍둥이 자매들 중엔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던 걸로 보인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위해 날 때부터 요절이 확정되는데다가 닥치고 죽어야 할 입장이니 그랬던 걸지도...[38] 이제트가 죽어가는 걸 알면서도 '역할 다 끝나가는 것 같다' 는 투로 대놓고 무심하게 말하거나, 자기 쌍둥이 자매 병간은 다른 사람(아르타)에게 맡겨놓고 자기는 쥬키하 보러 가버린다거나 하는 와중에 걱정하는 반응은 일절 보이지 않는다.(108화에서 이제트가 기침을 하자 몸이 또 안 좋냐고 묻고, 네 건강이 먼저니 무리하지 말고 이만 들어가라고 걱정한 적은 있다.) 이시스를 희생시키지 못해 내면적으로 갈등하다가 한때나마 몽상 속으로 도피까지 했고 이시스를 희생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길을 택한 후에도 너보다 더 소중한게 생겨서, 내 삶을 더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인 소티스와는 대조적. 자매를 대할 때의 인성의 대조[39] 게다가 네이트가 꾸미는 모습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이제트의 모습이 서로 대조되게 표현되는 것이나 이제트 본인의 상황이 악화될 때 '어디서 또 뭘 하고 있는 거야 네이트' 라고 말하며 뭔가 익숙한 반응을 보이다 쓰러진 걸로 봐서, 자기 상태를 말려죽여가면서도 잘 살고 자기 상태에 신경도 안 쓰고 할 일만 하는 네이트에게 이제트가 감정이 좋을 리도 없다. 그녀 뒤에 태어난 그릇 역할을 하는 쌍둥이들 중에서도 힘 역할의 쌍둥이를 죽인 그릇도 있다는 연출까지 나온 걸 보면...[40] 농담 아니고 작가가 은근히 후광 효과까지 넣은데다 컬러링 자체가 밝아서 네이트는 늘 은은하게 빛나는 것처럼 연출된다.[41] 늘 재킷에 바지, 부츠를 갖춰입고 다니며 옷의 디자인 자체도 남성적이다.[42] 여캐들 대다수에게 있는 입술을 강조하는 묘사가 없다. 오히려 나오는 건 이제트의 병적인 인상을 강조하기 위한 부르트고 메마른 입술 묘사.[43] 검은색의 장갑이다.[44] 구태여 장갑을 끼는 이유는 불명.[45] 기본적으로 주어진 운명을 지각하는 탓에 덤덤하고 약간 관망하는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실제로 이제트는 삶을 추구하고 주체성을 추구하며 이를 네이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생존지향적인 성격과 언행을 드러낸다.[46] 즉 왕가의 모든 쌍둥이 자매는 네이트-이제트의 환생이라는 것.[47] 일단 머리가 금발이고 문스톤이 초록색인 쪽이 힘, 머리가 흑발이고 문스톤이 보라색인 쪽이 그릇인듯. 그 외에 어릴 때 주술을 쓸 줄 아는 쪽이 그릇, 못 쓰는 쪽이 힘으로 보인다.[48] 네이트는 이를 보고 암마가 재미있는 장난을 쳐놨다고 한다. 쌍둥이 모두 정령의 분신인데 왜 한 쪽만 구태여 희생양의 역할을 떠맡게 한 것인지는 의문.[49] 네이트도 소티스에게 모든 쌍둥이들이 너와 이시스같지 않았다(= 너네들처럼 사이좋고 서로를 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당장 네이트와 이제트의 관계만 봐도 서로 싸우지만 않았지 뭔가 어긋나 있었다.[50] 어째서 먹은 것인지는 불명이나 그릇 역할의 왕족은 힘 역할의 왕족에게 힘을 건내주기 위해 존재하고 요절하리라는 공통점을 지닌다는 점에서 이들이 검은 열매를 먹은 것도 이제트와 비슷한 이유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51] 특히 그릇 역의 쌍둥이들. 82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거의 다 그릇들이 먼저 죽었다고 한다. 사실 그릇 역할은 힘 역할에게 자기 힘을 다 넘기고 나면 죽을 운명인지라 가만히 냅둬도 요절 확정이긴 하지만.[52] 이시스의 추측으로는 마아트가 그릇 쪽에서 무리하게 힘을 빼내려다 잘못된 경우도 있을 것이라 하는 걸로 봐서 쌍둥이 왕족들이 대대로 기록도 정보도 부족하고 끝이 좋지 못했던 것은, 날 때부터 어느 한 쪽(그릇)이 다른 쪽(힘)을 위해 희생하고 요절하는 역할을 맡은것과 더불어 마아트가 정령의 힘을 노려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53] 네이트의 환생이자 네이트처럼 '힘' 을 담당하는 금발 쪽 쌍둥이들이 마아트를 사랑했다는 점 때문에 그들이 사랑한 마아트도 쥬키하의 환생 라인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 마침 네이트도 98화에서 쥬키하에게 이제 그만 끝내자는 식으로 혼잣말하기도 한 걸로 봐선 힘 쪽의 쌍둥이들이 사랑했던 마아트들과 쥬키하 사이에도 뭔가 있는듯.[54] 그 근거로는 네이트가 이제트가 죽은 다음에 힘을 쓰려 하자 갑자기 늙어버린 것, 이시스가 아직 생존한 상태에서 '멸' 의 힘을 썼던 소티스는 멀쩡한 것 등이 있다. (추가로 해당 베댓에선 한 몸에 재생과 멸의 힘을 모두 담으려면 부담이 돼서 쌍둥이 왕족이 각각 한 종류의 힘만 가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했다.)[55] 이들이 알았던 건 그냥 정화 + 재생의 힘 정도. 이를 볼 때 물의 정령의 힘은 공격 계통인 '멸' 과 오염된 것을 원래대로 수복하는 정화/재생으로 나뉘나, 정화 + 재생의 힘만 알려졌고 '멸' 의 힘은 알려지지 않았다가[400] 소티스가 네이트와의 접촉과 과거를 보는 걸 통해 알아서 체득했다고 볼 수도 있다.[56] 전승에서 키르키는 카라크를, 아고는 히뎁트 리 프타흐를, 에스는 앨리 라 나디르를, 루스진은 이자르 아루잔 언라를 닮았다고 묘사되는데, 정작 실제로는 키르키는 이시스(의 헤어스타일)를, 에스는 안트 라 나디르를 닮았다. 루스진은 전승에선 여자인데 실제로는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를 닮은 남자. 그나마 전승이랑 실제 모습이랑 쏙 빼닮은 게 히뎁트 닮은 아고 뿐이다(...).[57] 덤으로 이거 때문에 독자들은 마아트는 대대손손 가정폭력 물려받았으니 그 모양이라고 평했다(...).[58] 치사하게도 본인과 본인 아내는 제대로 잘 만들어진 음식(미트볼과 푸딩/판나코타처럼 보임)을 먹고 있으면서 애한테만 먹을 수조차 없는 부패한 매의 머리 사체를 주고 있었다. 덕분에 독자들은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59] 저 높은 곳에서 굽어 살펴주시는 이름 잃어버린 신이시여 오늘 하루도 저희 곁을 지켜주시옵고, 저에게 '삶'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60] 그리하여 나는 저 푸르른 복음에 취해버렸다. 제 아무리 마음 속이 사막과 같은 메마른 자일지라도 대지의 파도 앞에서는 푸른 물로 촉촉해질 것이다. 인간을 침묵으로 위로할 수 있는 건 오직 신과 자연 뿐이리라.[61] 아고 말에 의하면 키르키는 매번 사람들을 설득할 때마다 다치고, 사람들은 키르키에 대한 악감정이 불어나고 있다고.[62] 아고는 키르키가 희망을 가진 만큼 절망을 선명히 느낄 거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키르키에게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냐고 물었다.[63] 그러나 결국 에스는 다른 남자와 이어지고 키르키도 다른 여자와 이어진 것을 보면 연애 플래그는 서지 못했던 모양이다(...). 연인으로서 사랑한 건 아닌듯.[64] 1세대들끼리 서로 어렵고 고된 시절부터 함께 보내고 아아루 건국의 주역이 되었기에 더욱 친목질이 강화된듯하다(...)[65] 루스진은 병이 들었기에 키르키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 말고는 할 게 거의 없다고.[66] 정황상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낸 것으로 보인다. 키르키에게 불쏘시개를 얻을 적만 해도 고마워하던 걸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배은망덕하기 그지없는 인간인 셈.[67] 불쏘시개로 쓸 수 있는 것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얼마 남지 않은 인류의 기록은 인간이 이 세계에 존재했다는 마지막 증명이고, 자신의 희망이기에 없애지 않았다.[68] 근데 키르키는 명백한 남성이어서 이 부분에서 의아함을 느낀 독자들도 있었다. 한 독자는 이에 대해 "제 생각엔 굳이 마녀라는 단어를 쓰셔야 했던 이유가 마남이라는 단어는 아예 존재조차 없기 때문 아닐까요? 키르키에게 예전 마녀사냥 개념을 입히신 듯 한데, 여자는 마녀로 몰아서 죽이는 게 흔하고 쉬운 일이었지만 남자 대상으로는 그렇지 않아 마남이라는 단어가 없었고..해서 어쩔 수 없이 남자인 키르키에게 마녀란 단어를 쓰신 듯 하네요. 또한 미녀를 제물로 바치는 일은 흔했지만 미남을 바치친 않았잖아요? 그런 개념을 내포한 것 같네요."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키르기가 엄연히 남성인데도 마녀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105화 베댓 사실 이 베댓은 틀린 내용이다. 여자들에 비해 마녀 사냥에 희생된 남자들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남자들 역시 마녀로 몰려 죽기도 했다. witch가 마녀로 번역되기는 하지만 사실 위치는 여성 뿐만이 아니라 남성 역시 포함하는 용어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작가가 마을 사람들이 남자인 키르키에게 마녀라고 단어를 사용하게 한 것 같다. 게다가 지금도 마녀사냥 피해자가 남자건 여자건 간에 마녀사냥이란 표현을 쓰는 걸 보면 키르키에게 마녀라고 한 건 이상한게 아니다 실제로 에스도 107화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마녀 취급을 당했다.[69] 이제트의 대사로 미루어 봐선, 또 정령을 찾겠답시고 정무도 내팽겨치고 며칠간 숲 속을 헤맨 듯.[70] 특히 작가의 작화가 발전한 시점에서 등장한 인물이어서 기존 인물들보다도 더욱 미형으로 묘사되었다. 그야말로 빛나는 외모[71] 덤으로 헤어스타일이 왜인지 이시스를 닮았다. 가르마 깐 흑발 + 스트레이트 헤어니까[72] 아내와 그의 대화 중에 마아트에게 겨우 현명함과 지혜만 줬을 리 없다고 말하는 내용과 쥬키하에게 신에게서 선사받은 능력이 나타나리라고 기대하는 걸 보면 암마가 다른 세 부족과 세 부족의 수장들에겐 괜찮은 것들(신체능력, 예언능력, 긴 수명)을 줬는데 마아트에겐 별로 좋지 못한 것을 주거나 안 주고 넘어갔다고 믿었기에 마음 속에 어둠이 생겼고 이 어둠이 자기 인성은 물론 자식까지 망치기 시작한듯.[73] 이때 아고의 대사를 보면 키르키는 남을 해치는 법을 알 리가 없고 제 몸 하나 못 지키지만, 사람들을 구해주겠다고 결심했던 모양.[74] 그리고 그의 자식 하리를 포함해 대대손손 마아트 빠(...)였다는 게 암시되는 대다수의 프타흐 후손 세대들과 달리[75] 근데 이게 아아루의 멸망으로 인해 나타나는 징조 역할을 하는 예외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네이트가 소티스에게 멸망의 징조에 관해 언급하면서 언라도 프타흐도 예외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기 때문. 그 예외가 수장 자리를 이자르에게 넘긴 비카스, 마아트를 싫어하고 그릇인 이시스를 사랑하는 히뎁트를 뜻하는 듯.[76] 그리하여 나는 저 푸르른 복음에 취해버렸다. 제 아무리 마음 속이 사막과 같은 메마른 자일지라도 대지의 파도 앞에서는 푸른 물로 촉촉해질 것이다. 인간을 침묵으로 위로할 수 있는 건 오직 신과 자연 뿐이리라.[77] 오가는 길에 먹을 거라도 발견하면 운이 좋은 거라고.[78] 목이 붓고 열이 심하게 나면서 죽는다. 죽지 않으면 열이 내리는 대신 손발 끝이 저리기 시작하다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감각을 잃는 다음에는 썩어버린다고.[79] 예언능력을 쓰면 양쪽 눈이 섬뜩한 빛을 내기에 라족의 예언자들이 가면을 쓰고 다니는 듯. 실제로 라족의 예언자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으며, 에스도 104화에서 가면을 쓴 모습이 잠깐 나왔었다.[80] 햇빛에 밧줄이 삭아서 끊어지는 바람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밧줄 삼아서 고쳤다. 즉 원래는 장발이었으며 헤어스타일이나 얼굴을 보면 후손인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와 제법 닮은 인상이었을듯.[81] 나중에 언라가 역사기록의 전수를 맡게 됨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장면.[82] 루스진은 열이 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목이 심하게 붓고 열이 나는 병에 걸렸다.[83] 마아트, 프타흐[84] 라, 언라[85] 마르기는 했지만 키르키나 아고처럼 명백히 남성의 체형으로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86] 가능성이 높은 게 전승상 나온 초대 언라는 현재의 언라의 수장인 이자르 아루잔 언라와 닮은 모습의 여성으로 나오지만, 정작 초대랍시고 나온 루스진은 비키와 더 닮은 외모로 나오기 때문. 아마 기존 지도층 마인하르트가 아니라, 막 새로 지도층이 된 아루잔 가문이 확고한 권력과 정당성 확보 등을 위해 전승 왜곡을 시전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루잔 가문은 원래 마인하르트의 먼 친척인 상인 가문에 불과했는데 갑자기 지도층으로 격상한 상황이기에, 원래 후계자였던 비카스가 아루잔 가문의 편을 들었다고 해도 언라 내에서 정통성 부족 문제를 겪을 가능성은 충분하다.)[87] 그러나 마인하르트 가문이 계속 후계를 계승하고 있었을 500년 전, 마아트족의 카이마가 언급한 최초의 4인에서도 언라 시조는 여자로 나온다.(프롤로그 때처럼 마아트와 프타흐는 남자로, 라와 언라는 여자로 나온다.) 이를 볼 때 설정변경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고(언라 시조가 원래 여자로 설정되어있다가 설정변경이 일어나서 남자로 나오게 됐다든가.) 역사왜곡이 좀 더 일찍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88] 마아트족이 현재 만들어내는 검은 나무와 검은 물에 물부족에 시달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존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89] 마아트-붉은색, 프타흐-푸른색, 라-황금색, 언라-녹색(종족 상징)/분홍색(복식)[90] 전 인구의 1할도 안 되는 사람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91] 잘 보면 마아트가 맡은 부서가 제일 많은데, 마아트의 권력이 그만큼 타 부족에 비해 강하다는 걸 드러내는 장치이다. 참고로 기후를 비롯한 천체 보는 건 라족이 더 잘 하지만 천체 보기가 정치와 관련되는 부서여서 그런지 (옛날에 천체를 읽는 점성술 등이 권력기반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는 걸 고려해보자) 마아트가 이것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욕심쟁이 마아트족(?)[92] 82화에서 소티스가 아라온을 장군이라고 불렀다.[93] 이시스 살해 미수 사건을 소티스가 뒤집어쓰고 도망친 계기가 된 음모.[94] 이 떡밥은 108화에서 풀린다.[95] 쟈낙과 데비타는 마아트족 혼혈이기 때문이다.[96] 마아트족의 권능은 지혜와 현명함이다.[97] 당장 수장의 아들 카라크만 해도 족장 카나스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부족을 빠져나와 다른데서 생활하는 상황. 되려 흑마술 때문에 본인은 시한부 인생이 되고, 어머니는 마수가 되어 비참하게 죽었다.[98] 비타의 열매로 만드는 깨끗한 물은 소수의 귀족들이 독점하는 상황이고, 대다수의 아아루 민중들은 마아트족이 만들어내는 검은 나무의 더러운 물을 용수 · 식수로 삼고있다. 당장 먹을 물이 없으니 어쩌겠는가(...)[99] 왕이 버젓히 있는데도 아랫사람인 카나스가 당당하게 회의를 주도하는 것에 거의 태클조차 걸지 않고 익숙한듯 따르는 모양새만 봐도 거의 모든 부족들이 이시스 말고 카나스가 실세라는 걸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100] 마아트가 암마 여신에게 '가장 현명한 자' 라고 칭해진 걸 생각하면 묘한 부분.[101] 작중 마아트 혼혈인게 확정된 데비타가 자신을 잡종이라는 멸칭으로 부르기까지 하니 그들이 순혈 마아트에 비해 얼마나 차별받는지 알 수 있다.[102] 카나스가 안팎으로 막장짓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건, 이렇게 원래 소외될 처지에 놓였던 마아트 혼혈들과 같은 약자들을 잘 챙겨서 그들을 확고한 충성파로 만든 탓이 클듯하다. 즉 자기 부하에겐 잘 해주는 타입이라는 것.[103] 물론 쥬키하, 쟈낙, 아이라, 데비타처럼 완전 다른 글자로 시작하는 인물들도 있다.[104] 베크는 이에 대해 "아이라도 망가진 장난감은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데 마아트는 왜 그러는 거지?" 하는 식으로 의문을 품었다. (실제로 마아트가 완전히 아아루를 통치하게 될 경우, 아아루의 환경이 나빠지는 건 본인들에게도 분명하게 불이익이다. 더러운 물이라도 만들어내는 검은 나무와 검은 호수는 명백하게 한계가 있으며 그마저도 오래 버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 이 때문에 독자들은 마아트가 아아루를 망치고 쥐락펴락하는 게 단순한 아아루 정복이 목표가 아니라, 아아루의 파멸 그 자체를 노리고 저러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 일부 독자들은 좀 더 나아가서 초대 왕 네이트를 좋아했던 쥬키하(마아트 2대 수장)가 자기보다 아아루를 선택한 네이트에게 실연당한 끝에 증오심이 생겨서 마아트로 하여금 아아루를 망치게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럼 얀데레 조상 하나 때문에 후손들도 도미노마냥 주르륵 악당질에 빠진 일족이란 말인가[105] 이시스를 편드는 극소수의 마아트나 소티스 일행과 행동을 같이하는 카라크 정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마아트가 쥬키하의 진짜 목적을 진심으로 따르는지는 불명. 99화에서 대다수의 마아트를 이끄는 카나스의 목적은 아아루 멸망이라는 게 밝혀졌다.(카나스는 이시스가 카라크를 죽일 거라고 예상하고, 소티스가 사랑하는 이를 둘이나 잃고서도 아아루를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암마 신께서는 마아트 편이실테니 기대가 된다고 했다. 즉 소티스가 이시스와 카라크를 잃고 나서 아아루를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면 카나스의 바람대로 아아루가 멸망할 거란 것.) 나머지 마아트들이 왜 그를 따르는지는 잘 나오지 않았으나, 카나스 덕분에 등용 기회를 얻은 데비타의 경우 자기에게 기회를 준 카나스가 고마워서 충성하고, 모두가 공평하게 절망하는 걸 보고 싶다는 사실을 제 입으로 드러냈으니, 최소한 데비타와 같은 마아트 혼혈들의 경우 자기들에게 활로를 준 카나스가 고마워서, 아아루 멸망을 바라기 때문에 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듯.[106] 이 일족 기본은 흑안인데, 이거 시전시 적안이 돼서 마아트와 적안 기믹이 약간 겹치긴 한다. 그러나 이 일족은 강대한 힘을 지니고 마을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것과는 별개로 오랜 세월동안 중앙정계엔 끼지도 못한 반면 마아트는 4대 일족 중 유일하게 그럴싸한 이능[401]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앙정계를 꽉 쥐고 있으며 대대손손 왕권에까지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줄 정도로 권력이 강대하다는 게[402] 매우 대조적이다(...).[107] 보통 검은 몸에 붉은 눈을 가진 까마귀가 주로 나온다. 사실 마아트족의 상징인 깃털 귀걸이만 해도 일부 붉은 부분이 있으나 거의 시커먼게 까마귀 깃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108] 아니면 마아트 특유의 왕권을 탐내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는 동물 중 하나인 까마귀와 겹쳐서일 수도 있다.[109] 라족은 예언, 프타흐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신수, 언라족은 기나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110] 마아트의 권능은 지혜와 현명함으로 '현명한 자 마아트’라는 별칭과 잘 어울리는 권능이다.[111] 실제로 마아트는 학문과 교육의 성지이며 학자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흑마술과 아아루의 교통수단인 정거장을 마아트에서 개발했다.[112] 정령의 힘을 강제로 빼서 인간에게 강제로 주입한 것. 저주받은 힘이라고.[113] 그 역사란 아아루가 황폐했던 시절에 4명의 인간(라, 언라, 프타흐, 마아트. 라와 언라는 여자, 프타흐와 마아트는 남자다.)이 있었고, 물의 여신 암마는 자신의 생명을 담은 열매를 그들 중 가장 현명한 자인 마아트에게 내렸고, 그 열매를 땅에 심자 쌍둥이 정령이 아아루를 물의 별로 만들었다고 한다.[114] 마아트족은 사명을 지키기 위해서 물의 정령과 비슷한 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힘을 되찾기 위해서는 동등한 힘이 필요한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흑마술이다. 그 재료는 정령인데, 왕족 몰래 정령을 잡아서 실험했으나 실험은 계속 실패했고, 정령의 힘을 인간의 몸에 넣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인간의 육체는 너무 약한 데다가 인간과 정령에게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한다. 정령은 괴기한 생명체(마수)로 흑화하게 되고, 인간은 흙이 되었다고.[115] 이때 이마에 있는 문스톤이 반짝이는 걸 봐선 주술사인 듯.[116] 나무는 정령들의 슬픔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117] 먹지 않으면 세포 변이가 안정되지 않아서 흙이 되어버린다.[118] 아마란타인과 닮았다. 나무에서 난 열매는 보통 열매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119] 카라크는 사부에게 힘을 쓰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을 거라고 한다.[120] 이 만화는 외모가 중성적인 인물들이 많아서 독자들이 성별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쟈낙, 카나스, 스비냐 등.[121] 다만 마아트족은 대다수가 흑발적안이고 쟈낙, 데비타처럼 흑발적안에서 벗어난 혼혈들은 덜 나왔기에, 그냥 같은 일족에서 그칠 수도 있다.[122] 때문에 카나가 원래 구하려고 한 사람은 데비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23] 카나스는 어느 순간부터 이시스에게 개인 알현을 청하지 않았고, 이시스의 계획을 눈치챘기 때문이다.[124] 베디와의 대화를 보면 카나 쪽이 약간 허무주의에 가까운 사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125] 비밀 국무회의 멤버들 중 하산과 히뎁트는 없었다. 하산이 히뎁트를 치료해주느라 불참한 듯.[126] 단순한 권력 차지가 목적이 아니라 아예 아아루의 멸망을 기도하는 것.[127] 아이러니하게도 카나스 또한 아들 카라크를 실험체로 이용하는 등 아버지와 똑같은 악행을 일삼는다.[128] 다만 마아트족 자체가 최초 수장 키르키부터 친아들 쥬키하를 도를 넘게 학대하는 식으로 가정환경을 파탄내고 이게 쥬키하와 그 후손들을 통해 대물림되었다 친다면 이쪽도 대를 이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가 가해자가 된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쥬키하도 이후 타락해 흑마술에 빠진 것으로 보아 키르키 - 쥬키하 대의 가정폭력이 쥬키하 - 쥬키하 자식 - 손주 - 증손주 - (...) - 카나스 부친 - 카나스 - 카라크에 이르기까지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거나 계승하지 말라구 다만 카나스의 의중이 아아루 멸망이라는 점으로 보아 단순 가정폭력 뿐만이 아니라 아아루를 멸망시키고 싶어하는 의지까지 대물림되었을듯.[129] 둘 다 어려보이지만 베크는 일단 성인이므로 이쪽도 최소 성인일듯. 덤으로 데비타의 외관이 젊은 편이므로, 그 데비타와 친구 먹는 베크 역시 외관과 연령 모두 젊은 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130] 데비타가 규정도 어기고 베크를 들여보내준 것으로 봐서, 둘은 꽤 친한 친구 사이라는 걸 알 수 있다.[131] 진짜 자료들은 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자료의 신뢰성은 확실하다고.[132] 데비타는 이를 듣고 마아트가 아아루에서 가진 권력이 오래전부터 세다 보니 당연하게 생각해서 눈치를 못 챘다고 말한다. 이를 볼 때 데비타를 포함한 마아트족의 상당수가 마아트와 쌍둥이 왕족의 연결고리가 제법 강하다는 걸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산 모양(...)[133] 부족들 간의 혼혈들을 말하는 듯. 이를 보면 부족들 간의 혼혈들은 차별을 받는 것 같다. (데비타 스스로 '혼혈' 도 아니고 '잡종' 이라고 자기같은 혼혈들을 비하하는 멸칭을 썼을 정도이니 차별의 강도는 매우 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눈색부터가 여타 마아트와 달리 녹안이라는 점 때문에 그것만 보고도 데비타를 혼혈로 추측한 독자들도 있었지만.[134] 이를 볼 때 4대 부족의 혼혈들은 단순히 일자리를 구하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 현황인듯.(역으로 민간인들은 혼혈 차별을 안 받는 것 같다. 소티스 일행 중 린지와 민디 자매는 아버지가 아다마트의 민간인이고 어머니가 전투민족 출신이라고 언급되는데도 주변인들에게 혼혈이라고 차별대우를 받는 묘사는 전혀 안 나왔기 때문.) 그리고 이렇게 차별받는 혼혈들에게 일자리를 준 카나스는 혼혈들 내에서 깨어있는 + 은혜로운 사람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것도 암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135] 4대 부족 내부의 혼혈들이 일자리 구하는 것마저 쉽지 않을 정도로 차별받으리라 보이는 이유는 언급된 바 없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족들이나 왕족들이 혈통의 순수성을 중요시했던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라, 언라, 마아트, 프타흐는 대놓고 평민들과 차별되는 귀족 계급이다.)[136] 베크는 그녀에게서 안 본 사이에 좀 변한 것 같다는 위화감을 느낀다. 베크가 현재의 그녀에게 위화감을 느낀 것을 고려해보면 과거의 데비타는 저런 성격이 아니었던 모양.[137] 참고로 독자들은 데비타가 카나스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인 것과 베크의 발언에 발끈한 것을 고려해, 나중에 데비타가 베크가 마아트를 신경쓰던 것에 대해 카나스에게 말해버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렇게 되면 샤츠가 베크에게 말했던 까마귀는 데비타가 되는 것일수도...? (마아트를 상징하는 동물은 매로 추측되지만, 마아트의 특징 중 하나인 '흑발' 과 동일한 검은색의 이미지가 강한 새는 다름아닌 까마귀라는 걸 고려하면 묘한 부분.)[138] 89화까지만 해도 데비타는 카나스의 진상을 모르고 카나스에게 충성을 바치는 캐릭터라 해석되었으나, 90화에서의 데비타는 카나스의 진상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 잘 살고 누군 못 사는 꼴을 볼 바에야 모두 다 불행해지는 게 더 낫다라는 심정으로 카나스에게 충성하는, 어딘지 비틀린 캐릭터라는 게 확정되었다. 아마도 자신이 혼혈이랍시고 외곽지역에서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산 반면 (작중에서 데비타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노인과 비슷하게 보일 정도로 바싹 마른 과거의 데비타가 메마른 곳에서 멍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베크 같은 귀족들은 어려움 없이 잘 먹고 잘 살았던 것에 증오심이 있었던듯.[139] 이에 독자들은 왜 데비타를 보고 쟈낙이 지극히 보편적인 인간이라고 언급했는지 알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의 사람이 자기 처지가 힘들 경우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 모두가 공평하게 불행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쉽다고 여긴다라는 말을 반영하는 캐릭터가 데비타이기 때문인듯.[140] 데비타의 오른쪽 눈이 붉게 변하고, 온 몸에 검은 핏줄이 드러날 정도였다.[141] 작중 쟈낙은 카나스에 대해 속으로 불평한 적도 있으며, 카나스를 속으로 '걔'라고 지칭하기도 했다.[142] 그렇다고 해도 생각만 하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천지차이지만.[143] 데비타 본인도 그토록 마아트가 만들어낸 문제있는 세계와 사회 속에서 고통받았지만 그 고통 때문에 이를 건실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보단 모두 불행해지는 방법이 더 좋다는 식으로 자기의 고통을 엉뚱한 데 화풀이하는 식으로 해소하려 하는 부정적인 인간군상으로 전락하고 말았기 때문.[144] 이를 볼 때 키르키는 여전히 정령만을 갈구하고 있으며 아내와는 아들까지 두었음에도 부부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남편을 따라 나간 걸 보면 그녀는 키르키와 달리 배우자에게 마음이나 미련이라도 있는듯하다.[145] 키르키가 정령 타령만 해대는 주제에 어째서 인간 아내(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를 뒀는지는 의문. 수장으로써 후대를 이어야하기 위해 대충 사람 하나 골라서 결혼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키르키가 결혼을 한 상태에서 정령에 빠졌다면 아내 입장에선 정령한테 남편 뺏긴 셈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답이 없잖아[146] 실제로 곱슬머리는 우성인자에 해당되는 유전 요소 중 하나이다.[147] 나비 정원에 간신히 허락을 맡고 들어왔다고 한다.[148] 작중에서도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검은 열매가 없으면 자기 부족들은 버티기 힘들다고 간절히 매달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니 상황이 심각한듯.[149] 현 수장인 아라온의 경우 부족을 위해 운명의 상대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한 모양이다. 그리고 이걸로 카나스에게 까였다.[150] 수장 아라온과 히뎁트 부자의 경우 동물로 변신할 수 있지만 부족 모두에게 신수 능력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다. 동물 상태로 변한 모습은 신수라고 칭한다(99화).[151] 물론 흑발적안이 많은 마아트족 출신이지만 적발자안인 쟈낙, 프타흐족이지만 분홍머리에 벽안인 아즈마르 같은 예외도 있다. 이들은 외부의 피가 섞인 혼혈이어서 머리색과 눈색이 다르게 나왔을수도 있다.[152] 그러나 카나스는 무인들이 겉보기와 달리 사나운 기질을 숨기고 있다는 투로 답변했다. 의외로 화나면 무서운 부족일지도(...)[153] 그리고 36화에서 카나스가 프타흐 족 남자들은 순정파인게 특징이라고 언급하였는데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을 보고 사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154] 그러나 본작에서는 원전의 프타의 담당 관할인 예술품 분야는 언라가 담당한 것은 아이러니.[155] 사실 언라족도 1부 때에는 수장인 이자르 이외에 미등장하였다가 2부 때 부족원이 다수 등장한 바가 있으니 추후 전개에 따라 등장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156] 둘의 대화를 보면 아즈마르가 아무래도 예전에 아라온에게 일러바친 적이 최소 한 번 이상 있어보인다(...)[157] 카나스: "아라온.. 아라온 리 프타흐. 멍청한 형들을 꺾고 후계자 지명을 받았으며 현 수장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프타흐족의 삼남.."[158] 아라온이 멍청한 형들을 꺾었다라는 말이 나온 것을 고려하자면 프타흐족은 능력 있다고 해서 무조건 형제의 태어난 순번에 관계 없이 바로 수장 자리를 물려주는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현실의 장자상속을 따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즉 아라온의 두 형(장남과 차남) 중 한 명이라도 유능했다면 장남이나 차남이 후계자 자리를 얻었을거고, 아라온도 대놓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식으로 후계자 자리를 못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159] 그래서 양 옆인상의 느낌이 꽤 다르다.[160] 이후로도 다른 2대 수장들보다도 쥬키하에게 일관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준다.[161] 쥬키하는 다치지 않았지만 촛불이 꺼지고 주위가 엉망이 되었다.[162] 쥬키하는 자신의 성씨를 말하지 않고 이름만 말했기 때문이다.[163] 쥬키하는 그녀와 책을 읽은 후 자기에게 저리 대해준 사람은 처음이라며 약간이나마 호감을 보인다. 물론 하리와 달리 연애적 의미의 호감은 느끼지 않은듯.[164] 하지만 쥬키하는 네이트와 누군가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165] 독자들도 네이트에게 공감 없는 다정함과 그로 인해 나오는 오만함으로 주변인에게 결핍을 느끼게 한다는 지적과 함께, 네이트가 쥬키하를 사랑한다, 특별하다, 아껴준다 하는 건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식으로 지적했던 부분이다.[166] 송곳니가 2개나 된다는 말에 대해 추측이 분분하다. 하리는 프타흐의 사명대로 왕(네이트)에게 충성하지만 네이트가 쥬키하에게 상처를 주면 가만있지 않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실제로 119화에서 아르타가 왕가를 지켜야 하는 프타흐의 의지를 저버려도 쥬키하를 지키고 싶냐고 묻자 하리는 난 그를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167] 또는 송곳니로는 자신도 찌를 수 있지만 남도 찌를 수 있댜는 걸 빗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즉 쥬키하가 네이트에게 실망하거나 상처입으면 그걸로 끝인 게 아니라 네이트를 역으로 상처입히려 들 수 있다는 말.[168] 그녀의 경고는 네이트의 태도에 지치고 실망한 쥬키하가 흑마술을 배우고, 후손들에게도 대대손손 아아루 멸망의 의지와 가정폭력를 물려주면서 기어이 현실화되어서, 한참 후대의 이시스 - 소티스 대에선 아아루가 아예 망할 위기에 처했다. 네이트 말대로 아아루 멸망 후 부활에 방해되는 게 마아트가 되어버린 건 덤. 결국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네이트마저 소티스와 만날 시절에 아아루 멸망의 원인은 나일지도 모른다, 자기가 쥬키하에게 했던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반성까지 하게 되었다. (하리는 인간관계를 맺는다면 당연히 지켜야 할 상대에 대한 존중어린 애정에 대해 말해준건데, 네이트는 그걸 못 알아들었다. 만인을 공평하게 사랑하고 자기 선택이 안 틀렸다고 자만하는 네이트의 특성상 누군가에게는 차등하게 애정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과 그걸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제대로 대처를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일 난다는 말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 하리가 정말로 앞을 내다보고 예언을 해버린 셈(...)[169] 달리보면 하리가 이를 지적해주고 나서도 크게 뭔가를 고칠 필요를 못 느꼈던 네이트에게도, 자기가 상처입은 선에서 안 끝나고 세계 자체를 휘말리게 하는 대규모의 역공을 시전해버린 쥬키하에게도 문제가 있긴 했다.[170] 몇몇 개는 실질적으로 아아루 백성들의 삶에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171] 네이트가 후손들을 위해 흑마술에 오염된 까마귀 시체들을 없애고 자신을 봉인했기 때문이다.[172] 그 쥬키하도 네이트와 결별한다는 게 이미 전에 나온 상황인데 쥬키하는 네이트에게 매달리는 구도인지라 하리는 더더욱 가망이 없는 사랑을 하게 될 예정으로 보인다.[173] 아예 댓글 중에서도 프타흐는 마아트 처돌이들이냐는 식의 내용을 담은 댓글이 한 번 나오기도 했다.[174] 뱃사람이 우리 배에 애는 안 태운다고 하자 히뎁트는 돈을 더 내서 이시스를 태웠다.[175] 프타흐 도착할 때까지 열지 말라고 충고하고 들키면 나한테 혼난다고 농담하는 건 덤.[176] 그러나 천문은 정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가장 권력이 강한 마아트족이 이것도 차지한 상황이란다.[177] 타히르의 아버지도 은발인 걸로 봐선 은발 혹은 자발이 라족의 머리색인듯. 또 일족불명이긴 해도 라족이거나 라족 혼혈일 가능성이 있는 앨리의 호위관들의 경우 피부색과 머리색 모두가 라족의 기본적 특징에 일치하지 않는 걸로 봐선, 다른 예외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일단 마아트족의 기본 특징(흑발적안)이 없는 쟈낙도 마아트족으로 취급되고, 프타흐족의 기본특징(백발금안)이 없는 아즈마르도 프타흐족으로 취급되니까.[178] 초대 라 에스의 남편이 은발로 밝혀졌는데 나스루딘과 타히르 부자가 은발인 이유도 이 사람의 유전으로 보인다.[179] 카라크가 라족을 평화롭다 표현한 건 마아트에 비해 평화롭다는 뜻이거나, 아니면 대놓고 콩가루인 마아트와 달리 라족은 실상이 어떻든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는 잘 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180] 그러나 앨리의 경우처럼 예외도 있다. 물론 앨리의 경우 후계자 후보들 중 경쟁자였던 안트가 알아서 다른 부족으로 빠져나가고, 타히르는 애초에 주술을 쓸 수도 없고 예언능력도 (단 한 번 빼곤) 못 써서 후계자 후보에도 들지 못했기에 사실상 처음부터 논외였으니, 결국 남는 게 앨리밖에 없으니 후계자로 확정된 것에 가깝다.[181] 작중 시점에선 타계한 선대 라족 수장의 남편 중 한 명.[182] 라히슈와 마찬가지로 작중 시점에선 타계한 선대 라족의 수장의 남편 중 하나.[183] 리히슈의 경우 안트의 출가 후 감금당하긴 했으나, 감금의 경우 타 부족으로 멋대로 편입해버린 딸의 죄를 아버지가 대신 지라는 식으로 처벌한 결과일 수도 있기에 조금 애매하다. 다만 안트가 라족 내에서 완전히 떠버리기 전에도 리히슈가 '성의 외곽에서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잖니'라고 한 걸 보면 구태여 처벌당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후계자 경쟁구도에서 탈락한 후계자 후보들과 그들의 부친들은 외곽지대로 밀려나 소외당하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184] 리히슈의 경우 겨우 성의 외곽에서 산다 정도까지만 운운했으나 나스루딘의 경우 나는 몰라도 타히르 한 명 정도는 살려줄거다라고 말했다. 자기의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하는 것. 이를 보면 정말로 후계자 경쟁구도에서 밀려난 아이의 부친을 죽여버리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볼 수 있다.[185] 아마도 후계자 후보를 많이 만들어놓고 경쟁시키는 구도로 후계자를 가려내다 보니 후계자 경쟁구도에서 탈락한 아이들과 그 친부들이 가문 내에 잔류한 상태에서 세력을 길러 정식 후계자의 뒷치기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음을 상정하고 이런 조치를 마련해놓는 듯 하다. 실제로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문이나 왕실 내 후계자가 되지 못했던 형제나 친인척들이 정식 후계자의 자리를 노리고 반역 등을 일으켜 그 자리를 뺏으려 들거나, 정말 뺏은 경우는 꽤 흔했다. 그렇기에 정식적으로 가문이나 왕위/황위를 물려받은 사람들도 자기 주변 형제/친인척의 계승권을 완전 박탈시기거나, 멀리 쫓아내거나, 아예 그들 상대로 숙청질을 벌여 자기와 차후 경쟁구도가 될 사람들을 모두 제거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취한 적이 제법 있다.[186] 70화에서 앨리가 안트를 '안트 라 나디르'라고 지칭하면서 풀네임이 밝혀졌다.[187] 안트가 태어나고 몇 년 뒤에 앨리가 태어났다.[188] 이를 보아 리히슈는 앨리 부녀를 정적으로 여기고 자기 딸을 후계자로 만드는 데 집착하지만 딸을 진심으로 사랑해서는 아니라는 것과(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딸을 저렇게 거칠고 험악하게 대하고 도구 취급할 수 없다), 안트는 아버지에게 순종적이라는 것(다만 얼마 뒤 가문을 나가 마아트족에게 붙는 짓을 감행한 걸 봐서 정말로 순한 성격은 아니었을 것이다.)을 알 수 있다. 안트가 앨리 부녀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알 수 없다. 반대로 앨리는 이시스에게 자기 눈을 내주면서까지 안트의 구명을 시도한 걸 봐서 진심어린 정이 있는 듯.[189] 이 미래가 1부에서도 잠시 언급되었던, 이시스가 소티스를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1화에서 타히르가 소티스의 미래를 떠올리고 '과연 소티스님께서 그런 미래를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 오히려 저분에게는 불행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고.[190] 이때 안트가 마침 좋은 매개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그 매개체는 소티스와 카라크가 나눠 낀 사파이어 목걸이(운명의 상대가 나눠 가지면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것)인 듯.[191] 앨리가 이시스에게 안트를 살려달라고 부탁할 때 배신하지 않겠다는 증거로 내준 눈.[192] 정작 동생 타히르는 소티스를 돕고, 앨리는 이시스에게 협력한 상황이다.[193] 80화에서 이름과 종족, 신분이 밝혀졌다. 80화에서는 라족의 장군이라고만 소개되었으나 95화에서 타히르에 의해 근위대장임이 밝혀졌다.[194] 라족은 자발/은발에 적안, 어두운 피부색이 특징이다.[195] 자세히 보면 통상의 라족 컬러링을 뒤집어놓은 컬러링임을 알 수 있다. 라족의 눈색(짙은 붉은색)이 니니디의 머리카락 색이 되고, 라족의 머리색(연보라색)이 니니디의 눈색이며, 라족은 어두운 피부색이 기본인데 니니디는 흰 피부색을 지니고 있다.[스포일러2] 사실 라족이 아니다.[197] 이를 볼 때 니니디는 자기 주인에 대해선 별로 안 무서워하는듯. 오히려 그녀는 앨리에게 신분만 높은 연하의 사람을 바라보며 귀여워하는 연상의 태도를 취한다.[198] 누가 빼냈는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199] 스비냐는 니니디를 보고 저게 인간의 움직임이냐며 놀라고, 민디와 린지 자매도 긴장했다. 이를 볼 때 쟈낙처럼 신체적으로 초인적인 수준의 무예에 도달한 모양.[200] 타히르가 주먹을 쥐고 떠는 걸 봐선, 니니디가 화나면 매우 무서운 듯.[201] 앨리: "알겠지? 우리는 스스로 떠난 타히르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해. 이자르에게도 들키지 마. 라의 무인을 몰래 성에 잠입시킨 거니까. 오해의 여지가 있어."[124화스포] 124화에서 히뎁트가 카라크를 처리하려 드는 장면이 나와서 니니디가 감지한 히뎁트의 살기는 카라크를 향한 것임이 확정.[203] 평소 짓던 생글거리는 표정은 싹 집어치우고, 완전 살벌하고 냉혹한 표정이 되는 게 백미. 이후 유리에게 천출이라 까일 때도 어딘가를 째려보듯 시선을 던지며 이런 표정을 짓는다. 평소 성격은 위장이고 이쪽이 본성이거나 아예 상황에 따라 두 인격이 번갈아 나타나는 사람일지도... (그도 그럴게 평소 성격과 이 때 보여준 면모가 너무 극과 극으로 다르긴 하다. 물론 잔혹한 구석이 있다는 건 쟈낙과 함께 있을 때 이미 까발려지긴 했지만 그 때도 생글거리며 귀척하는 여유를 보였다. 다만 태도나 성향이 어쩔 때만 극과 극이 될 수준으로 달라질 뿐 인격이 이중이라는 뚜렷한 묘사는 없다. 실제로 이중인격/다중인격을 보이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의 경우 서로 다른 여러 인격이 교대로 나타나되 각 인격이 서로를 지각하지 못하는데 니니디는 그런 연출이 없기 때문.)[204] 쟈낙의 실력이면 다른 곳에서도 받아줄 텐데 마아트 쪽으로 간 게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폭력성 때문이라고 추측한다.[205] 유리가 니니디 보고 '천출' 이라고 했던게 라족 혼혈이어서가 아니라 언라에서 언라를 베이스로 해 이런저런 민족들을 섞어 만든 존재여서 혼혈 취급을 한 것이었다.[206] 타히르는 앨리에게 개인 군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니니디에게서 알게 되자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구나.'라고 독백한다.[207] 니니디가 앨리를 따르는 건 앨리에게 보내진 존재이기 때문이도 하지만 앨리에게 거둬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208] 니니디가 자신은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밝혀서, 그리고 쟈낙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를 신체적 부분(갈비뼈)의 특징까지 세밀히 알고 있어서 독자들 중 일부는 니니디와 쟈낙이 같은 곳에서 만들어져 함께 지낸 실험체 같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둘이 서로 친한 것,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 니니디가 쟈낙의 신체 부분의 특징까지 자세히 안다는 것, 그리고 유사한 머리색과 눈색과 피부색(둘 다 적발자안에 흰 피부.) 등을 고려해보면...[209]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그걸 확인해줄 사람은 누님뿐이라고.[210] 니니디는 앨리의 호위역도 겸하는데, 앨리는 이시스와 만날 때 하산하고만 동행했지 니니디(+ 코코)을 동행시키지 않았다. 신중하고 감이 좋은 앨리의 특성상 단순히 주의를 기울여서 니니디(+ 코코)와의 동행을 삼간 것일수도 있지만 내통자 등 더 불길한 가능성을 눈치채고 안 데려간 것일수도...?[211] 다만 이시스의 비밀 국무회의에 참여하게 된 라족의 구성원이 겨우 앨리와 하산 뿐이라는 걸 감안하면(그마저도 앨리는 70화에서 한 번만 참여했고, 이시스와 거래를 한 거였다.), 나머지 라족은 현 실세인 마아트에게 개겼다가 화를 입지 않으려고 입을 다물기, 더 강해보이는 마아트에게 붙기 중 하나를 택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212] 단 완전 숏컷인 쟈낙과 달리 니니디는 옆머리만 장발 수준으로 길며, 쟈낙이 홍미빛에 가까운 밝은 톤의 적발인데 반해 니니디는 암적색에 가까운 어두운 톤의 적발인게 차이점. 그러나 눈색은 똑같이 약간 차가운 느낌의 보라색으로 매우 흡사하다.[213] 이전에는 라족 혼혈이란 서술이 있었으나 124화에서 니니디는 라가 아닌 언라를 베이스로 해서 이런저런 전투민족을 섞은 존재임이 밝혀저서 서술 삭제. 다만 앨리가 개인 병사를 기르고 있었다는 말로 보아 코코 역시 니니디처럼 외부에서 들여온 존재일 가능성이 생겼다.[214] 정황상 불의 정령(아그니)들. 그리고 이 예언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215] 덕분에 이시스에게 사망 플래그가 박힌 게 아니냐며 독자들은 걱정 중(...).[216] 세쌍둥이 아그니들이 만들어 낸 나비들.[217] 타히르가 하산이 저러다가 또 서류를 쏟거나 잃어버려서 한참 찾을 것 같다고 하는데, 이를 봐선 은근히 덜렁이인 모양. 참고로 잘 보면 이때도 현재랑 얼굴이 별 차이가 없다. 은근 동안이었거나, 이때는 키만 컸지 나이는 어렸던 걸수도 있다.[218] 그런데 타히르는 실제로 언라의 성에 있었다.[219] 실수로 책에 잉크를 쏟은 사람은 타히르지만 안트가 대신 뒤집어썼다.[220] 타히르가 왕궁에 가서 소티스를 보고, 그녀의 미래를 잠깐 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221] 안트가 후계자 경쟁구도를 끝까지 지속하지 않고 먼저 출가해 마아트족에 멋대로 편입되고, 자기는 그것 때문에 계급을 박탈당한 후 라족의 성의 외곽에 감금된 무기징역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된 것.[222] 타히르가 책에 잉크를 쏟은 일을 안트가 대신 뒤집어썼기 때문이다.[223] 단순히 후계자 자리에서 탈락한 아이들과 그 부친들이 가문에서 소외받는 정도에서 그쳤다면, 나스루딘이 '그냥 우린 조용히 살아야겠지만...' 하는 투로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224] 어쩌면 후계자가 되지 못한 자녀의 부친은 물론 그 자녀 또한 살해당하는 경우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스루딘은 타히르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면 살아남을 거라고 말했다. 뒤집어 말하면 타히르가 적을 만들면 그 역시도 생존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소리가 된다.[225] 아니면 평생 '주술 능력은 없지만 착하고 얌전하신 도련님', 즉 말 잘 듣는 거 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이 취급을 받고 살았던 타히르가 주변인들을 만족시키는 '착하고 얌전한' 이미지에 스스로를 맞추기 위해 항상 존대를 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더 나아가서, 나스루딘 역시 타히르와 비슷한 취급을 받아오며 살아왔기에 존댓말이 입에 배었고, 이에 자기 아들에게도 자기가 살아왔던, 혹은 자기가 살아남았던 방식(능력 없어도 착하고 얌전한 아이로 살면 그럭저럭 가문 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을 그대로 전수한 것일 수도 있다.[226] "그러더군. 성인식이 다가오니 이제트의 역할도 끝이 나려는 모양인가. 암마가 참 재미있는 장난을 쳐놨어."[227] 이후 네이트는 아르타를 똑똑하다고 평한다.[228] 비키가 만든다고 한 왕관인듯.[229] 아르타도 네이트를 좋아하지만 네이트가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한다는 걸 알았기에 쥬키하처럼 네이트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선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230] 이는 주군이자 좋아했던 사람인 네이트도 비슷하다. 정작 네이트는 노화 사태를 겪은 후 운명의 안배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르타는 딱히 그런 건 없이 네이트의 봉인이 끝날 때까지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고, 사실상 네이트가 봉인을 선택하게 만든 원인인 쥬키하가 부활한 뒤에도 일절 원망의 말 따윈 늘어놓지도 않고 앞으로의 일만 설명한다.[231] 그래서 머리색이 되게 오묘한 색을 띄고 있다. 분홍도 보라도 갈색도 아닌 그 어딘가의 색[232] 다른 부족들은 부족의 상징색이 들어간 옷차림(ex.마아트족 - 붉은색, 프타흐족 - 푸른색, 라족 - 황금색)을 하고 다니는데, 언라족은 부족의 상징색(녹색)과 반대되는 분홍색이 들어간 옷차림을 하고 다닌다.[233] 사실 언라족 특성을 생각해보면 외관이 젊어보일 뿐 정말로 연령도 정신도 노인네들인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이상한게 아니다[234] 그래서 문화예술유산을 계속 전수 +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을 수도 있다.[235] 가장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청년기가 길다는 건 생물학적으로 봐도 엄청난 메리트이다.[236] 그러나 언라의 2인자이자 원래 후계자였던 비카스가 이능이나 권력을 지닌 다른 3부족과 달리 언라가 가진 건 수명밖에 없다는 식으로 네이트 앞에서 약간 자조하듯 말하는 걸로 봐서, 정작 장수를 능력으로 받아낸 언라족 입장에선 그걸 썩 달가워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듯하다. 그런데 초대 시기엔 마아트 쪽에서 암마가 준 게 겨우 지혜일 리 없다고 해대던 것과 대조적이다(...)[237] 즉 후계자였던 비카스에 의해 마인하르트 가문이 단 1대만에 수장 가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238] 그것도 초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언라 소속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239] 베디가 베크를 언니라고 불렀다. 이름이 비슷한 게 복선이었던 듯. 다만 언니인 베크가 분홍색 속눈썹을 지니지 않은 것 때문에 속눈썹의 색이 (과거 독자들이 추측했던 대로) 언라족의 신분 지표의 상징이 아니라 그냥 몇몇 사람들만 하는 고유의 화장법일 가능성도 생겼다(...)[240] 마아트가 몰락하면 그 빈자리를 다른 부족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241] 비밀 국무회의 멤버들 중 하산과 히뎁트는 없었다. 하산이 히뎁트를 치료해주느라 불참한 듯.[242] 이후 소티스와 앨리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었던 하산이 앨리를 걱정해줬다.[243] 실재로 베크는 볼살이 강조되어서 동글동글하니 어려보이는 얼굴상인데, 베디는 갸름한 달걀형 얼굴에 V자 턱이어서 좀 더 어른스러운 얼굴상이다.[244] 89화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245] 죽는다는 것.[246] 이시스가 카라크를 죽이라고 명령해서 그걸 수행하기 위해 언라 성에 잠입한 듯.[247] 비카스에게는 문스톤이나 주술을 쓸 기본적인 도구는 없었다.[248] 본인 왈, "다 죽은 놈들이었지만.... 뭐 어때? 배신자들이었는 걸. 기왕이면 뼛속까지 발라먹어야지."[249] 그런데 이런 짓을 한 번이라도 하면 엄청나게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비슷하게 흑마술을 주입당했던 카라크는 그 사실을 알았기에 비카스의 손톱 위 문스톤들을 보고 말 그대로 경악했다. 게다가 네이트와 비카스의 대화로 보면 문스톤을 이렇게 많이 이식했다간 명줄까지 줄어든다고.[250] 허나 카라크 말에 의하면 선천적으로 문스톤이 없는 사람에게 강제로 주술/문스톤을 주입하면 지옥 같은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251] 나중에 나오는 2대 언라의 수장 비키로 보인다. 비키와 비카스가 매우 닮기도 했고, 같은 마인하르트 가문에, 네이트가 비카스의 문스톤을 보고 그런 말을 한 걸로 봐서 거의 빼박.[252] 혹은 물 속성이라고 확정하지 않고 '물 속성과 가까운' 이란 수식어를 썼기에 물 속성과 가깝지만 다른 속성의 문스톤일 가능성도 작게나마 있다. 작중 물과 눈(얼음)속성은 얼음과 물이 현실적으로는 물의 다른 형태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령들끼리도 구별된다는 게 물의 정령과 눈의 정령(이에스)가 서로 다르게 나옴으로써 이미 증명되었으니.[253] 카라크는 라비에게 미안하다고, 듣고 싶은 게 있으면 이따가 돌아가서 해 준다고 하자 라비는 "으음~ 아냐.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한 후 돌아간다.[254] 참고로 대학 시절에 비카스와 이자르가 서로 귀걸이를 교환했는지, 현재는 이자르가 걸었던 금 귀걸이를 비카스가 걸고 있고 비카스가 걸었던 보라+은색 귀걸이를 이자르가 걸고 있다. 언라 2대 수장인 비키가 현재의 이자르와 같은 귀걸이를 걸었던 걸 봐선 보라+은색 귀걸이가 언라 수장의 상징일지도.[255] 이시스가 카라크를 죽이라고 명령해서 그걸 수행하기 위해 언라 성에 잠입한 듯.[256] 현재 상황에서는 희박하지만, 소티스가 왕이 된다는 가정하에는 매우 다르다. 마아트가 공중분해 될 거고 감시 하에 자국의 통치권을 박탈당하면 나머지 세 부족이 자신들의 공로를 내세우며 이권 다툼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257] 실제로도 주술로 소티스를 원상태로 되돌리려는 작업을 시전하다가 끝내 손가락 하나 + 문스톤 하나를 잃었는데도 크게 아쉬워하진 않는다. 오히려 나중엔 다른 속성의 주술을 시전할 정도.[258] 정작 최초의 4인으로부터 기원한 4대 부족을 특별시하는 유리 장군을 까대는 발언을 했던 것과는 대조적.[259] 나중에 그녀의 교수였던 스비냐가 이에 대해 제자의 무례를 대변하는듯한 발언을 하자, 라비는 스비냐와 비카스 등 모든 귀족 계층을 싸잡아 어린아이같다고 깐다.[260] 100화 '운명의 시작'에서 등장한 모습이다.[261] 이 말에 아르타는 내가 와 있을 때부터 저 상태였다고 대답한다.[262] 이 말을 들은 네이트는 "좀? 좀이라고? 그대는 눈이 암마신의 머리끝까지 닿겠군. 그걸 좀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 거의 박제 감이더군."이라고 말하며 쥬키하의 이름을 알고 싶어한다.[263] 쥬키하가 정령의 힘에 대해 알고 싶어서 키르키의 서재를 쓰게 된 일.[264] 과거에는 키르키가 사용했다.[265] 그리고 운명의 시작 챕터가 끝날 때까지 안 나온다(...) 이대로 잊혀져버린 것인가 다만 네이트가 그의 후손 비카스의 문스톤 세공을 보고 그자의 후손이냐며 이상한데 집착하던 치인데 결국 징그러운 기술을 성공했다는 말을 한 걸로 봐서 비키는 일단 생존했고, 문스톤 세공 기술 개발을 시도하며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기술이 비카스의 대에서 완성되거나 그 전 대에서 완성되었을지도.[266] 114화에서 밝혀지길, 언라의 수장은 대대로 마인하르트 가문 사람들이었지만 수장이 되어야 할 비카스가 계승을 포기하고 이자르를 수장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267] 노인 왈, (카라크가) 인간 100명을 후릴 것 같은 얼굴이라고.[268] 사랑이라는 게 멀쩡한 사람도 다 망친다, 까마귀 시체가 끔찍하다, 쥬키하가 목욕 시중을 강력히 거부하는데다가 나이도 어린데 성격이 어두워질 만 하다.[269] 남의 얘기나 엿듣는다, 본인의 주인이나 섬길 것이지 오지랖이다, 문스톤의 선택을 받았다고 잘난 척 한다.[270] 이를 볼 때 그녀는 키르키의 괜찮았던 시절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개인적으로 은혜를 입었다거나.[271] 가느다란 타원형 모양의 문스톤이 세로로 서 있는 모습.[272] 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다음 뒤로 보내서 고정시킨 헤어스타일이다.[273] 언라족이 긴 수명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초대시절부터 살 수 있었고 게다가 문스톤 보유자라서 현 언라족보다 길게 살 수 있었을수도 있다. 샤츠가 이시스에게 주술을 걸어 아스타르테의 여막을 보여주고 그 여파로 수명이 다해 죽었기 때문이다.[274] 게다가 제아무리 수명이 긴 언라족이라 해도 200년 이상을 사는 건 무리인데, 작중 시점으로 500년 전의 아아루 왕이 120대 아아루 왕이다(...) 왕들의 평균수명이 얼마인지는 불명이나 500년 전 왕이 120대라 하면 초대 왕 시절에 젊었던 언라족이라 해도 이미 늙어죽고도 남을 나이.[275] 타히르, 카라크가 있었는데도 수인족인 누르부터 잡아들이려 했다는 건 강도들 입장에서 수인족이 딱 봐도 상품가치가 있는 존재로 인식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종족 취급 심해...[276] 주역 수인 캐릭터인 누르, 레나나 등은 정령의 흔적 통통이가 피톤몬티스에서 개로 치환된 후에도 모습에 변경점이 없다.[277] 피톤몬티스의 꽃을 따려고 한 아이.[278] 카라크를 은인으로 여기는 이유는 카라크가 이 마을의 대부분 금전적 지원을 해 주고, 떠돌이 신세였던 사람들을 모여살게 도와주었기 때문.[279] 피톤몬티스의 등 위에 나는 분홍색의 꽃들 중 몇 송이를 꺾으려하다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니까 아무거나 붙들고 매달렸는데 (당연히 그 위에서 떨어질 경우 엔간한 사람은, 그것도 아이라면 낙사나 중상 확정인 상황이긴 했다) 그게 하필이면 피톤몬티스의 심장 역할을 하는 꽃나무였기 때문. 게다가 줄기가 가늘고 작아서 아이의 완력으로도 쉽게 끊어질락말락 하는 상황이었다.(...) 만악의 근원[280] 정령을 활용한 흑마술로 생긴 검은 나무와 매우 비슷한 색에, 분위기까지 비슷하다. 흡사 썩은 피같이 생긴 액체인데 이걸 마셔본 소티스는 역한 느낌을 받고(비릿하다는 투로 표현된다) 바로 토해버리며 이런 걸 마신단말이야? 하는 경악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볼 때 원래 사람이 도저히 마실 수 없는 역겨운 맛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현재 아아루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깨끗한 물은 귀족들이 모두 독점하고 있는데다가 왕실에서 내어주는 비타의 열매(이걸로 깨끗한 물을 만든다)의 공급량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지라, 평민들은 원래라면 도저히 마실 수 없는 검은 물도 억지로 마시면서 버티는듯. (그 와중에 애들은 익숙한지 여기서 물장난도 하고 있다...)[281] 과 다른 평민들의 절망적인 상황[282] 아다마트의 아이들을 비롯한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아루의 사람들.[283] 왜냐하면 흑마술은 정령의 흔적으로만 억누를 수 있기 때문.[284] 환을 11개 만들었는데, 7개밖에 안 남았다. 한 번에 환을 4개 정도를 소모해서 흑마술을 억제시키는듯.[285] 사실 카라크가 마아트족 수장 카나스의 자식이므로 존대할만도 하다.[286] 하지만 소티스는 얼마 전까지도 검은 호수를 모르고 있었다며 나지아에게 미안해한다.[287] 비싼 건 아니라고 한다.[288] 마수가 있다고 한다. 검은 나비들(불길함의 상징이다.)이 많았다고.[289] 카라크 말로는 저 정도 결혼예물은 수도에 사는 신부들도 못할 거라고 한다. 보통 사파이어 예물에 비해 정교하고 화려하기 때문.[290] 사람들은 먹고 사는 일 말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291] 나지아가 이 인물을 '여보'라고 불렀다.[292] 이에 대해서 카나, 앨리, 비카스, 이자르는 탐탁치 않아 했다. (게다가 이자르는 나지아의 이름을 헷갈렸다.)[293] 타히르는 나지아가 떠난 후 4대 부족을 제외한 모든 주민이 신과 정령을 잃었고, 흑마술과 주술도 그 끔찍했던 가뭄이 거대한 홍수 이후로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1달 전 소티스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294] 실제로 나지아는 왕족도 4대 귀족도 아닌 쌩 일반인이지만 한 사회의 수장 노릇을 맡은 전적이 있다. 그리고 소티스의 지인이다[295] 실재로도 식생 조성은 환경(특히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과학으로 비가 오는 원리를 알아내도(...) 이 동네 기술력으로 인공 강우를 조성하는 건 무리이므로 기후 조성엔 필연적으로 주술의 도움이 필요하긴 할듯. 그래도 주술에 의존하지 않고 악조건 속에서도 단순 나무 한 그루도 아닌 숲을 조성했다는 점은 분명 엄청난 업적이긴 하다.[296] 혹은 위업을 달성할 한 명의 영웅이나 왕.[297] 그 전에 히뎁트도 모두가 조금씩 희생하면 아아루 모두가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희생이 사람들의 노력을 말하는 거라면 이들의 행위와 관련된 복선으로 작용할지도...?[298] 혹은 일단 이시스의 희생 - 소티스의 각성으로 아아루가 치유되지만 이후 과학적 지식이 전파되고 사람들이 그걸 활용해 모두 노력해가며 아아루의 복구된 환경을 지키려 노력하지 않겠냐는 말도 나온다.[299] 라비가 큰 개를 타고 다니는 것처럼 이쪽은 참새를 타고 다니는 듯.[300] 소티스는 당황해서 쩔쩔맸다. 귀한 왕녀 신분으로 자란 만큼 예전에는 반말했다고 맞기는커녕 혼난 적도 없었다.[301] 정황상 사파이어 때와는 다르게 간절한 마음이 부족하거나, 주술을 사용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듯.[302] 그리고 라비는 레나나에게 "내가 얼마나 야무진데!"라고 말했다.[303] 아아루 왕궁에서 출판한 건국신화를 모티브로 한 책으로, 총 3권까지 있다. 왕궁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레나나의 언급에 의하면 줄거리는 루마리라는 기사(성별은 여자)가 가난하고 못난 이를 구원해주는 내용인듯.[304] 키란과 아미르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라비는 혼자만 <물의 후계자 루마리의 모험>을 읽지 않았다고 따돌림을 당했는데, 아미르가 그 책을 사줬다고.[305] 라비를 굳이 수인족 남자아이라고 언급한 걸 봐선, 수인족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차별받는 종족인 듯.[306] 사람들은 먹고 사는 일 말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307] 부계유전이라면 라비 아버지가 똑같이 곰 수인이 아닌 이상 외가 형질은 묻혀버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308] 혹은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의 마족들처럼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계 없이 종족별 먹이사슬 계층상 더 강하다고 판단되는 형질을 우성으로 물려받는 것일수도 있다. 가령 쥐 수인과 여우 수인이 결혼해 애를 가지면 쥐 수인 형질은 유전되지 못하고 여우 수인 형질만 유전되는 식.[309] 고양이 수인족이면 고양이 수인족끼리만, 곰 수인족이면 곰 수인족끼리만 하는 식.[310] 루비가 박힌 것으로, 왕궁에서 만들었다.[311] 97화에서 레나나의 언급을 통해(재난으로 인해 딸 부부를 잃었고 혼자 남은 라비를 키웠다고 한다) 추측하면 라비의 외삼촌으로 보인다.[312] 카라크가 로샨 있냐며 부를 때 왔냐고 반응을 했다.[313] 전투민족이기 때문에 민디와 린지가 싸움을 잘한다.[314] 단 외모 쪽에선 아버지 로샨의 유전자가 깡패질을 했던듯하다(...) 자매 둘 다 로샨을 닮았다.[315] 문제는 타히르가 쟈낙에게 던진 칼을 소티스가 맞고 말았다. 쟈낙이 기절한 소티스를 방패로 삼았기 때문.[316] 니니디와 달리 유독 안절부절하는 걸로 봐선 성격에 불안이 많거나 허당인듯(...)[317] 다만 둘 다 라족 특유의 외모와 안 겹치는 부분이 더 많아서, 둘 다 혼혈일 가능성이 높다.[318] 참고로 '정령의 마음' 이라는 언급 때문에 아르얀의 자세한 신분이 밝혀지기 전부터 아르얀이 정령과 연관된 사람이라는 게 드러났다.[319] 60화에서 밝혀지길, 흑마술 사용자들은 검은 열매나 약(정령의 흔적으로 만든 환)을 먹지 않고 버틴 채 흑마술을 쓰면 몸이 흙으로 변하면서 죽는다. 아니면 카라크는 아르얀처럼 왕가의 피가 미세하게 흐르니 (약을 먹지 않으면) 어머니처럼 마수가 되어버린다는 의미일지도.[320] 이쪽도 생머리다. 카라크의 머릿결이 생머리인건 아르얀의 유전이었던듯. 실제로 49화에서 카라크가 본인의 머릿결은 어머니를 닮은 거라고 했다.[321] 카나스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이쪽일 가능성이 더 높다. 어쩌면 혼인조차도 카나스가 왕가의 혈통에 섞인 정령의 피를 노리고 했을수도 있다(...). 이 양반 젊을 적부터 싹수가 노랬어 게다가 66화에서 카라크를 꼬드기기 위한 미끼로 이 사람이 다시 언급되면서 아르얀은 카나스에게 이용가치가 있는 패/실험체 정도의 취급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322] 작중 변이한 모습이 나오는데, 대충 훑어봐도 원형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처참하고 끔찍하게 변해버렸다. 게다가 저 상태가 되면 고통도 장난이 아니었나보다.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애원하던 걸 보면...(누군지 분간도 못하고 그냥 죽여달라고 애원한 것일수도 있지만 이것도 끔찍한게, 생명을 스스로 포기할 정도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기에 누군지도 모를 상대를 향해 저런 대사를 치는 거라고 보면 된다...)[323] 결국 자기 손으로 어머니를 보내드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다 쳐도 자기 일족, 그리고 자기 아버지이자 아르얀 입장에선 남편인 카나스 때문에 저 꼴이 났으니 카라크는 죄책감이 배로 심했을듯(...) 엄마의 원수가 아빠[324] 만약 아르얀이 정말 살아있거나 카나스가 아르얀을 어찌어찌 목숨이나마 붙은 상태로 만들었다 쳐도 과연 멀쩡한 꼴로 있을지는 의문. 즉 아르얀이 살아있던 죽은 상태 그대로이던 간에 카나스는 아르얀을 빌미로 카라크를 훌륭하게 낚은 셈.[325] 부모 중 한 쪽이라도 그 사람과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들은 그 애착관계를 통해 마음 속의 안전기제를 형성하기에 커서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성격으로 잘 자라날 수 있다. 또 정말 양쪽 부모가 모두 정 없는 집에서 자라났다면 애정결핍 증상이 심하던가 인간불신도 매우 심할텐데 카라크는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으니, 어머니인 아르얀이 멀쩡했을 땐 제법 그를 잘 돌봐줬을 가능성도 있다.[326] 그러나 작중 묘사를 보아 카라크와 타히르는 귀족 출신이긴 하지만 모종의 이유 때문에 외부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중개인이 이 둘을 못 알아본 것도 이상하진 않다.[327] 소티스는 마아트족 때문에 세간에 죽었다고 소문난 상태이다.[328] 이시스 왈, 타샤는 이길 자신이 없다고.[329] 히뎁트의 고양이다. 그래서 이시스는 출처가 짐작이 가니 그냥 두라고 했다.[330] 이시스가 "너 내 이야기 안 듣고 있었구나? 타샤한테 거짓말한 거 들켰잖아. 어떡할 거야? 사과하든 말든 선택해."라고 하자 소티스는 "으음.. 타샤 무서운데.. 네 생각은 어때? 이시스."라고 말했다.[331] 전에는 다른 시녀가 커튼을 열고 이시스를 깨웠었다. 왕녀를 깨우는 일은 시녀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듯.[332] 본인은 문스톤 조각들을 조카에게 줄 장난감으로 추측한다.[333] 언니 본인은 자신이 신전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폐가'로 대답했다고 여긴다.[334] 둘이서 누르가 운영하는 식당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조각가와 같이 자리를 나눠 썼다.[335] 이때 조각가의 작업실에서 이시스를 닮은 거대한 석상이 나온다.[336] 누르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갔다. 여기 야채 커리가 제일 좋다고 호평하는 건 덤.[337] 현재까지 등장한 신이 이 신 뿐이기에 작중에서는 여신이라 불리지 않고 신이라고 불린다. 프롤로그, 48화, 50화에서 '여신' 이라 언급되긴 했다.[338] 이마에 하나 달린 초록색의 동그란 문스톤, 한쪽 손에 달린 입체적인 마름모꼴의 보라색 문스톤 하나.[339] 그녀의 힘을 둘로 쪼갠 결과물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한 정령에겐 암마의 손에 달려있던 보라색 문스톤이, 다른 정령에겐 암마의 이마에 있던 초록색 문스톤이 있다.[340] 라, 언라, 프타흐, 마아트. 이들을 기원으로 4개의 부족이 만들어 졌다.[341] 마아트족의 카이라가 정령과 관련해 '우리 일족의 사명'을 운운하는 것은 원래 이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근데 가장 현명한 자의 후손놈들이 이 분 자식들인 정령들을 완전 물먹이고 있는뎁쇼[342] 왼쪽 사진에 나온 모습. 1화에서는 전신샷이 나왔지만 54화에서는 물고기 다리 부분만 나왔다.[343] 정작 네이트는 카자르와 마아트족에 대해 그닥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딱히 마아트족의 주장을 옹호하거나 편들어줄 생각이 없는듯(...) 하는 짓 보면 당연하잖아 애초에 "가장 사랑했던 자"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344] 세레스가 소티스를 두고 물의 정령의 환생이라고 했는데, 그 정령이 암마다. 신과는 별개인 정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36화 소티스의 꿈 속에서 나온 암마의 모습이 인어가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부터 복선이었다.[345] 인어의 눈물(사파이어)을 운명의 상대가 하나씩 가지게 되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데, 소티스와 카라크는 인어의 눈물에서 온기를 느꼈다.[346] 사실 63화에서 네이트가 소티스에게 빙의했을 때, 암마라고 불린다 했지 자신이 암마라고는 하지 않았다.[347] 정령이나 정령과 관련된 인물들이 문스톤을 가지는 걸지도 모른다.[348] 마아트족은 얘들 외에도 다른 여러 종류의 정령들을 써서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운 나쁘게 딱 걸린거(...)[349] 마수가 되어버린 정령은 되돌아올 수가 없고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카라크와 소티스 모두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카라크 입장에서도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다. 소티스는 이시스가 주술로 지원을 안 해줘서 주술이고 뭐고 쓸 수도 없었고.[350] 소멸할 때 카이마가 이들에게 준 매의 깃털 귀걸이, 목걸이만 남겼는데 사막의 모래 속에 묻혔다.[351] 두번째 아그니는 소티스에게 과거를 보여주느라 흔적을 포기했다. 그 굳은 문스톤은 소티스가 가지고 있다.[352] 다만 아아루가 완전히 회복되고 나면 새로운 불의 정령들이 태어나 세 아그니의 뒤를 이을수도 있다(...)[353] 참고로 불의 정령(아그니)들은 얘들 외의 다른 개체들도 마아트족에게 잡혀 검은 나무 실험에 쓰이는 등, 여러모로 험한 꼴을 당하는 모습들만 나온다. 불의 정령 종족 자체가 영고라인에 들어버렸을지도...[354] 정확히는 흑화해서 마수가 되었다. 두번째 아그니도 이 나비의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355] 그런다고 결국 마수로 전락한 나머지 둘의 멘탈이 약한 건 아니다. 이 둘도 충분히 그렇게 전락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겪었으며 믿었던 인간에 대한 배신(물론 카이마 쪽에선 의도한게 아니었지만)까지 어린 나이에 맛봐야했으니 원망감을 가지는 게 현실적이다. 그리고 세 번째 아그니도 소티스네가 동굴로 올 때까지만 해도 정령 형상을 유지하며 버틴 걸 보면, 두 번째 아그니가 그냥 독보적으로 정신력이 고강한거지, 세 번째 역시 두부멘탈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검은 나비에게 결국 완전히 넘어가버린 것도 두 번째의 상황이 좋아지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었고.[356] 카나스의 일족이 오래전부터 정령들을 잡아다가 검은 나무의 실험체로 이용해왔던 걸 생각해보면 과거의 이에스들 중 일부는 프타흐 내에서 공물로 상납되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357] 피톤몬티스의 기원이 된 땅의 정령은 따로 있다 나오기에 이리 기재.[358] 현재까지 등장한 정령들 중 물의 정령들과 함께 가장 인간에 가까운 정령들.[359] 그래서 그들의 거주지가 이 보석의 산출치가 되었다.[360] 모습은 흉측하게 변했지만 세 번째 아그니와 달리 제대로 이성과 언어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사소통도 잘만 한다. 또 마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해치거나 하진 않았다. 카라크도 해치진 않고 몸만 잠시 빌린 것 뿐이며 샤비스가 카라크에게 빙의하는 걸 끝마치자 무사히 돌아왔다.[361] 왜 하필 카라크였냐면, 오랫동안 인간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마수화 된 후에는 인간의 의식과 접촉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그러나 카라크만은 빙의가 가능했다. 해칠 생각은 없으며 몸만 빌리겟다고.[362] 이때 일족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인어의 눈물 조각에 불을 붙이고, 검은 나비에 휩싸인 조각을 던져서 절벽 내부를 밝힌다.[363]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망설였기 때문. 아아루 세계관은 간절한 마음이 클수록 큰 힘을 발휘한다.[364] 검은 나비들은 인간을 싫어하기 때문에 인간을 사랑하는 정령들도 싫어하는 듯. 아그니 편에서 검은 나비들이 지나간 곳에는 마수만 남았다고 했다.[365] 이 와중에도 검은 나비는 샤비스를 "다 죽어가는 송장 주제에 저 정도 체력이 남아있다니. 대단한 걸?"이라고 디스한다.[366] 모든 마수가 된 정령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367] 소티스는 사실 물의 정령의 환생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언급한 인물은 세레스.[368] 인간들이 자신을 보면 겁을 먹고 도망쳐서 다시는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369] 아아루 세계관은 망설이지 않는 간절한 마음이 클수록 큰 힘을 내기 때문. 본인도 이것 때문에 망설이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했다.[370] 사파이어 안에 있으면 서서히 원래 모습이 돌아와서 잠든 것처럼 보이기 때문.[371] 그 와중에도 나비들에게 네가 할 수 있을 거 같냐고 까였다.[372] 소티스는 물의 정령의 환생이기 때문이다.[373] 아마도 아디르는 원래부터 무리에 잘 어울리지 못해서 겉돌던 정령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374] 그런데 그건 정령들이 기분이 좋거나 웃기만 해도 생기는 거다.[375] 댓글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376] 얘는 진짜 한 게 없는데 괜히 네이트 - 쥬키하 관계의 문제에 휘말려 쥬키하의 실험체 겸 화풀이용 희생양이 된 것이다.[377] 마침 땅의 정령의 흔적이라는 피톤몬티스가 분홍 나무라는 '식물'을 핵으로 삼으며 몸 위에 초목이 자생하는 등, 이 정령과 약간 겹치는 구석이 있다. 게다가 작중에서도 땅의 정령은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라 했으니...[378] 가만히 있으면 언덕이나 작은 산으로 오인할 수 있을 정도로 덩치가 크다.[379] 아다마트 근처 마을의 아이인데, 소티스에게 제일 예쁜 꽃을 가져다주고 싶어서 북쪽 절벽까지 갔다. 그 절벽이 이 동물인 모양.[380] 설정상 암마는 모든 정령들의 어머니격 존재들이며, 피톤몬티스는 그 정령들 중 땅의 정령의 흔적이므로 어찌보면 어머니/선조의 형상을 보고 안심해서 순해진 것일수도 있다.[381] 33화, 34화에서 카라크의 말에 의하면 분홍빛 나무가 본체고, 심장과도 같은 거라고. 분홍빛 나무가 없으면 서서히 굳으면서 죽어간다고 한다. 분홍빛 나무의 손상이나 부재는 피톤몬티스에겐 심장의 손상이나 부재나 다름없은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문제는 이게 한 그루만 꺾여도 죽는다. 사실상 이 분홍빛 나무는 사람으로 칠 경우 심장이라고도 볼 수 있는 셈.[382] 흔히 알려진 피톤치드도 위의 피톤(phyton, 식물)이란 단어에 cide(죽이다)라는 단어가 합성돼서 만들어진 단어이다.[383] 소티스는 이름을 말하지 않고 "그 분"이라고만 하는데, 떡밥인 듯.[384] 불순물이 적은 광물을 주식으로 삼는 식성.[385] 소티스는 마을 손님 + 공주 신분이어서 혼례식에 초청받아서 가게 된 것. 아기 피톤몬티스를 내버려둘 수가 없고 자기한테서 잘 안 떨어지려 하니 주인이 반려동물 챙기는 심산으로 대려간 것이긴 하다만...[386] 작중 저 사파이어는 작은 알맹이 정도의 크기긴 하지만 신랑이 신부를 위해 꽤 고단한 채굴과정을 거쳐서 구해온 것이다. 그런 소중한 물건을 이놈이 덥썩 먹어버린 것.[387] 광물이 주식이라고 했던게 복선인 샘이다.[388] 아기 피톤몬티스 입장에선 엄연히 본능대로 행동한 것이다. 책임이라면 이 녀석의 간수를 제대로 못한 소티스에게 가야하는 게 맞다.[389] 소티스가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 안에 있었기 때문.[390] 그 전에 카라크가 금화 700개를 넘어서자 가격이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오른다며 경악한 걸로 봐선 금화 1000개가 얼마나 무서운 금액인지 알 수 있다.[391] 소티스가 카라크를 죽이려드는 히뎁트를 제지하기 위해 가방을 던졌는데, 본의 아니게 그 가방 안에 있었던 통통이도 던져진 듯.[392] 유년기가 얼마나 길지 추정하기 힘든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피톤몬티스는 인간보다 훨씬 더 긴 삶을 사는 생명체이고 그렇기에 유년기가 몇 년이 될지, 몇십 년이 될지는 장담하기가 힘들다.[393] 타히르의 말에 따르면 이 광물은 구하기 힘들고 비싸다고 한다.[394] 아그니들은 날개가 없었다.[395] 체형도 얼굴도 중성적이어서 알 길이 없다.[396] 이 말을 하면서 나비를 자신의 손에 앉혔다가 주먹을 꽉 쥐어서 나비를 없앴다.[397] 이시스에게서 단도를 뺏다가 칼날에 베였다.[398] 결국 카라크는 143화에서 거미와 비슷하게 생긴 벌레 모양 마수로 변했고, 144화에서 히뎁트에게 썰렸다.[399] 목 부분이 썰렸음에도 나머지 부분은 남아있었다.
[400] 자체적으로 이걸 쓸 줄 알던 네이트는 이 힘에 대한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못했거나 네이트의 최후를 지켜본 이들이 기록을 남겼으나 이게 중도에 소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401] 강한 신체, 변신능력, 예언과 감, 장수 등. 그래서 마아트는 똑똑한 거 빼면 그냥 인간이다(...)[402] 초대 키르키 때부터 마아트가 왕족의 교육을 맡아왔고, 왕이 죽거든 후계자 관리도 마아트가 해주기 때문에 대를 이어갈수록 권력이 강력할 수밖에 없다. 즉 우치하와 마아트의 입장이 이토록 갈리는 건 초기부터 중앙정계 진입에 실패했냐 성공했냐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