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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대부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레도 콜레오네 Fredo Corleone | |
본명 | 프레데리코 콜레오네 Frederico Corleone |
출생 | 1919년[1] (40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헬스 키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미국 |
소속 | 콜레오네 패밀리 |
직위 | 콜레오네 패밀리 언더보스 |
가족 | 친할아버지 안토니오 안돌리니 친할머니 시뇨라 안돌리니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 어머니 카멜라 콜레오네 형 소니 콜레오네 남동생 마이클 콜레오네 여동생 코니 콜레오네 양형제 톰 헤이건 아내 디에나 던 |
배우 | 존 카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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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부의 등장인물. 본명은 프레데리코 콜레오네(Frederico Corleone)지만, 다들 프레도(Fredo)란 애칭으로 부른다.
영화판 배우는 존 카제일[2]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박기량(MBC 초기판)/김익태(KBS/SBS)[3]
콜레오네 패밀리의 보스인 비토 콜레오네의 차남. 그리고 이 작품을 통틀어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기도 하다.[4]
2. 작중행적
2.1. 1부
비토 콜레오네 암살 미수 사건 당시 아버지와 함께 외출 중이었다. 본래 비토의 경호를 맡고 있던 조직원 파울리 가또가 개인 사정으로 잠시 휴가를 낸 터라[5] 대신 아버지를 보좌하기 위해 동행한 것인데, 암살자들의 총에 아버지가 무참히 피습 당하는 것을 눈 앞에서 보면서도 당황해서 총을 떨어뜨리고 범인들을 놓쳐버리는 데다 쓰러진 아버지에게 응급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앉아서 엉엉 울기만 한다. 이 장면은 병원에 홀로 남겨진 비토를 지키기 위해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냉철하게 판단하고 움직였던 동생 마이클 콜레오네의 모습과 비교되며 프레도가 냉혹한 마피아 세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인물임을 잘 보여준다. 참고로 피터 클레멘자가 언급하길 혹시 모르니 경호원을 더 붙여주겠다고 프레도가 무시했다고 하는데, 본인의 안일한 판단으로 경호에 실패한 셈이 된다.마이클이 솔로초를 암살한 후 어수선한 패밀리 사정이 나아지기 전까진 라스베가스에서 콜레오네 패밀리의 지원을 받아 호텔을 운영 중인 모 그린의 일을 돕는 형식으로 잠시 본가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제대로 된 대접도 못 받고 사실상 모 그린의 따까리 노릇이나 하고 있었으며, 나중에 모 그린이 프레도에게 모욕과 손찌검을 하며 함부로 대하는 걸 보고 마이클이 분노하기도 했다.
모 그린이 프레도에게 푸대접 한 이유는 호텔 여 종업원을 성폭행하는 망나니 짓거리를 여러 차례 하고 다녀서 신뢰를 잃었기 때문. 영화판에서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영어 원문 기준 "그는 내 음료 담당 웨이트레스들이랑 쓰리섬을 저지르고 다녔어. 플레이어(카지노 손님)들은 뭘 마실 수도 없었다고!(He was banging cocktail waitresses two at a time. Players couldn't get a drink at the table!)"라며 근무 시간에 영업을 방해하는 막장짓을 했다는 걸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원작에선 루시 만치니와 관계한 의사 줄스가 프레도의 성생활을 가지고 농담을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매독 치료만 세 번을 받고 임신도 많이 시켰다고 한다. 줄스의 직설적인 비유에 따르면 '프레도는 얼마나 강심장인지 안장도 없이 말을 탄다'고. 이런 점을 오래전에 눈치챈 보수적인 성향의 비토가 프레도를 낮게 평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여하튼 고용주인 모 그린 입장에선 사업에 손해를 끼치는 프레도를 당장이라도 조져 버렸으면 하는 심정이었지만, 콜레오네 패밀리 보스 비토의 둘째 아들이라는 출신 배경이 있어 그렇게 까지는 못하고 푸대접으로 나마 보복을 한 셈이다. 웃긴 건 푸대접의 당사자이자 엄연히 콜레오네 패밀리 소속인 프레도가 모 그린과 마이클이 기 싸움을 벌일 때 "모는 진심으로 그런 게 아니고 우리는 좋은 친구 사이다."라며 자발적으로 두둔하고, 비위를 맞추다가 모 그린이 빡쳐서 나가버리자 "너 이럴 거면 라스베이거스에 오지도 말고, 모 그린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도 그만둬라!"라며 마이클이 모 그린을 제거할 명분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눈치도 못 채고[6] 얼치기 같은 말을 한다. 그 때문에 동생 마이클한테서 "프레도 형, 형은 내 친형이고, 나는 형을 사랑해. 하지만 두 번 다시 다른 사람과 손 잡고 패밀리에 적대하지 마. 절대로."라는 차가운 경고를 들어야 했다.
2.2. 2부
유약하고 찌질하기만 한 1부에 비하면 나이를 더 먹은 데다 클럽 관리인을 맡으면서 짬이 좀 쌓였는지 이전보단 철이 든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반부에 국회의원이나 각종 유력 인사들과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지내면서 동생 마이클의 인맥 형성을 돕는 모습이 좋은 예. 물론 1부보다 아주 살짝 나아진 것 뿐이지 근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아내가 여동생의 내연남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자 질투한 끝에 꼴사납게 싸움질을 하다가 자기 힘으로 안되니 마이클의 부하 로코 람포네를 시켜 자기 아내를 끌고 가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한편 마이클을 제거하려고 몰래 음모를 꾸미고 있던 유대계 마피아 하이먼 로스 패거리에게 이용 당하고[7] 결과적으로 동생이 히트맨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사건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꼴이 되었다. 정황 상 하이먼 패거리와 어울리는 과정에서 마이클의 자택의 경비원 배치 현황 등 콜레오네 패밀리에 관한 내부 정보를 조심성 없이 술술 불어버린 것 같은데, 아버지 비토와 친분이 있는 데다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하이먼이 설마 배신자일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한 모양.[8]
하이먼 로스가 자신의 암살 배후일 거라 짐작한 마이클이 주변인들을 추궁하다 본인에게도 아는 사이냐고 묻자 일면식도 없다고 답한다. 그런데 나중에 다 같이 섹스 시어터를 갔을 때 기어리 의원이 프레도에게 "자네 이런 곳은 어떻게 알았나?"라고 묻자, 프레도가 "쟈니가 잘 안다, 하이먼 로스는 이런 데는 잘 모르는데 쟈니는 아주 빠삭하더라."라는 충격적인 언급을 하고 만다.[9][10] 하이먼 로스는 물론이고 그 심복인 쟈니 올라와 안면이 있다는 걸 자신에게만 의도적으로 숨겼음을 시인한 것과 마찬가지로, 마이클은 이 언급을 듣자마자 형이 거짓말을 한 배신자란 사실을 단번에 이해하고 충격과 절망에 빠진다.
결국 쿠바에서의 신년 파티 때 마이클에게 "형이 배신자라는 걸 알고 있으며, 나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놨어!"라는 울분 섞인 외침과 함께 마피아 배신자들에게 내려지는 사형 선고인 죽음의 키스를 받고 만다. 여기에 직후 쿠바 혁명의 격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탈출하게 된 와중에 마이클이 그래도 형제이기에 프레도에게 같이 탈출하자고 제안하지만 본인이 이를 거부한 채 혼자 탈출해버리는 실책을 저지르며 악순환을 자초하고 말았다.
결국 미국에 돌아온 직후 마이클과의 독대 자리에서 절연 선언을 당한다. 얼굴 마주치는 것도 싫으니 어머니를 만나러 올 생각이면 미리 연락하라는 대사를 통해 아예 형 대접도 안 하겠다고 선을 긋는 마이클의 비정함과 이를 멍 때리며 듣는 프레도가 압권.
이후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배신한 형을 도저히 용서하기 어려웠던 마이클은 목숨으로 죄를 물으려고 했지만, 형제 간의 갈등을 극도로 싫어하는 어머니[11]의 눈치가 보여 건드리지 않고 있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장례식 날에 제거 명령을 내린다.[12]
어머니가 죽으면 마이클이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직감한 프레도는 마이클 아들인 앤서니에게 낚시로 큰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친해지려고 시도하며 그의 곁에 계속 붙어있으려고 한다. 혼자만 있으면 언제 제거당할지 모르지만 마이클이 아끼는 앤서니가 옆에 있으면 자신을 죽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 바다낚시를 갈때도 앤서니에게 물고기를 잡게 해주겠다며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마이클은 코니에게 지시하여 앤서니를 따로 떼어놓게 하고 배에 동승한 감시원을 시켜 프레도를 처형한다.
이때 프레도는 낚시를 하던 중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기라도 한듯 성모송을 읊는데, 사실 죽음을 직감해서가 아니라 성모송을 읊으며 낚시하니까 더 큰 고기가 잡힌 경험을 떠올리곤 복을 빌었던 것 뿐인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가 배에서 내리기 전에 프레도가 "큰 물고기를 잡아다 주마."라고 말하는 부분과, 영화 내내 눈치 없는 부분이 부각되어 묘사된 걸 보면 정말 방금 전 까지 조카를 돌봐주던 자신을 죽일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한 것. 친형제인 프레도를 용서할 수 있었음에도 냉정하게 처형 명령을 내린 마이클의 비정함[13]은 영화 중간마다 등장하는 과거의 비토가 모든 가족을 잃으며 인생을 시작해야 했던 유년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족만큼은 지키려고 했던 것과 대조되며, 마이클이 숱하게 행한 살인 중에서도 첫 존속살인이 된 프레도 살해는 후속작에서까지 평생 동안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된다.
영화 마지막의 회상씬에서는 비토 콜리오네의 생일날 4남매가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날을 보여주는데, 이 때 집안에서 무마시켜준 징병을 뿌리치고 갑작스레 해병대 입대를 자원하며 분위기를 망치는 마이클의 고집이 프레도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비슷하게 대비된다. 이때 소니는 마이클이 자진입대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한 나머지 폭력까지 행사하며 동생을 질책했고, 톰도 마이클의 장래를 생각해서 패밀리에서 힘써준 것을 어째서 뿌리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형제들 중 유일하게 패밀리의 간섭을 뿌리치고 자신이 정한 미래를 선택한 마이클을 이해해주며 악수를 청해준 사람은 바로 프레도였다. 프레도가 죽는 모습을 본 뒤에야 그 순간이 생각나기라도 한 듯, 알 수 없는 회한에 찬 표정을 짓는 마이클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비토의 과거를 다루는 파트에서 콜레오네 형제들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는데, 갓난아기 시절의 프레도는 폐렴에 걸려 고생하고 있었다. 이때 젊은 비토도 옆에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데, 결국 프레도가 자지러지게 울어대자 차마 갓난 아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못 보겠다는 듯 얼굴을 감싼다.
2.3. 3부
대부 3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었기에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슬쩍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세간엔 낚시를 하다 불운하게도 보트 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식으로 알려진 것 같다. 조이 자자의 암살시도를 겨우 피하고 안전가옥으로 옮겨진 후 저혈당 증상으로 발작하던 마이클이 프레도의 이름을 외치는가 하면 람베르토 추기경에게 고해성사를 하면서 프레도를 죽인 사실을 털어놓고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보면 마이클이 친형제인 프레도를 살해한 사실을 평생의 한으로 여기며 후회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3. 명대사
"돌봐줘? 넌 내 동생이야! 네가 날 돌봐줘? 한번이라도 내 생각을 해본 적 있어? '이거 프레도에게 하라고 해', '저거 프레도에게 하라고 해', '프레도에게 어디 미키 마우스 나이트 클럽이라도 하나 내줘', '프레도에게 공항 마중나가라고 해', 네 형을 이렇게 깔아 뭉개도 되는 거냐?[14] 내가 원하던 건 아니었어! 나도 능력있고 똑똑하다고! 내가 멍청하니 어쩌니들 하는데 나도 똑똑하단 말이야! 나도 존경 받길 원해!"
작중 거의 유일하게 프레도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15][16]
작중 거의 유일하게 프레도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15][16]
"아버지 생신인 줄 몰랐나보지 뭐"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50번째 생일에 진주만이 일본군에 의해 공습을 당하자 소니가 "감히 아버지 생신날에 폭격을 하다니, 쪽발이 놈들 이거 몹쓸 놈들일세"라고 욕하자 하는 말. 이 말을 들은 소니와 톰은 재미있었던 듯 피식 웃는다.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50번째 생일에 진주만이 일본군에 의해 공습을 당하자 소니가 "감히 아버지 생신날에 폭격을 하다니, 쪽발이 놈들 이거 몹쓸 놈들일세"라고 욕하자 하는 말. 이 말을 들은 소니와 톰은 재미있었던 듯 피식 웃는다.
4. 기타
그의 애처로운 행적을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프레도 그애는 별로 콜레오네(Fredo Was well Corleone)'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돈 비토가 마이클에게 하는 다음 대사 때문이다."나는 산티노에게 모든 걸 물려주려고 했었다. 그리고 프레도는...그애는 별로...하지만 너한테 이런 걸 원한 적은 없었어."
반면 마이클 콜레오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해설하자면 비토는 대담하고 행동력 있는 맏아들 소니 콜레오네가 자신의 조직을 물려받고, 총명하고 재능있는 마이클은 양지에서 정계 거물 급이 되기를 바랐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다. 반면, 유약하고 무능력한 프레도한테는 딱히 그럴싸하게 해줄 말도 없는데 그래도 마이클의 형이고 자기 자식을 노골적으로 평가절하하기도 그러니 대충 얼버무리는 것.
또한 원작소설 완역판 기준 462페이지에서 톰 헤이건이 "프레도에게 집에 전화하라고 할까요?"라고 묻자 비토의 대답은 "뭣하러? 그놈은 그냥 거기 있으라고해."라고 한다.
2부 프랭크 펜탄젤리가 출두하는 청문회 장면을 잘 보면 의장석 뒤에 콜레오네 패밀리 조직도가 있으며, 그 조직도에 의하면 프레도 콜레오네의 직책은 Underboss(부두목)으로 표기 되어 있으며, 콘실리에리인 톰 헤이건과 같은 위치 - BOSS 바로 밑의 지위다. 작중 프레도의 무능력함과 빵셔틀스러운 취급을 보면 부두목이라는 게 언뜻 이해가 안 될 수 있는데, 마이클이 형의 위신을 세워주고자 부두목 직책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권은 없는 명목상의 직책인 탓에 프레도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17]
원작에서는 의외로 세 형제 중에서 가장 힘이 세다고 한다. 하지만 소니가 언급하기를 어릴적에 일주일에 한번씩 마이클에게 얻어터졌다고. 유약한 성격과 어릴적의 이러한 기억 때문에 마이클 앞에선 큰소리를 못친 것 같다. 어쨌건 심약하지만 덩치는 좋은 무골형이고 초반에 비토 콜레오네의 경호를 맡았던 것도 그런 이유인데 영화에서는 육체적으로도 왜소한 느낌을 준다.[18]
작중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대부가 누구인지 한번도 밝혀진 적이 없다. 콜레오네 패밀리 창업동지 중 한명인 젠코 아반단도가 아닌가 싶다. 소니의 경우 피터 클레멘자가 대부였고, 마이클은 살 테시오가, 그리고 코니는 타탈리아 패밀리의 돈 알토벨로가 후견을 맡았다. 코니의 경우엔 아마도 콜레오네 / 타탈리아 양측의 사이가 괜찮았을 시절에 서로의 우정을 위해 대부를 서준 듯.
2019년 8월, CNN의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행인과 말싸움이 붙은 영상이 떠돌고 있다. 영상 속에서 쿠오모는 행인이 자신을 '프레도'라고 부른 것에 대해 "당신을 계단 아래로 던져버리겠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그 이유로 "이탈리아계 사람들을 '프레도'라고 부르는 것이 흑인들을 'N****'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를 꼽았다. 이 영상이 유명해진 후, CNN의 SNS 계정들은 'Fredo'라는 댓글로 도배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Fredo'가 과연 인종비하발언 (ethnic slur)인지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이다(...).
[1] 소설 기준으로는 1915년 10월 18일 출생.[2] 비토의 아들 3형제를 연기한 배우들 중 최연장자였다. 소니 역의 제임스 칸과 마이클 역의 알 파치노는 1940년생으로 5살 아래.[3] 김익태는 KBS에서 방영한 디어 헌터에서도 존 카제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4] 이 비극은 그를 죽게 만든 마이클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딸의 사망).[5] 버질 솔로초에게 매수 당해 비토의 경호를 느슨하게 만들 목적으로 휴가를 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난다. 원작에 따르면 아파서 병가를 낸 놈이 집에 있지 않고 비토의 사무실 건너편 공중전화에서 솔로조 패밀리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콜레오네 패밀리와 커넥션이 있는 전화국 직원이 밀고한다. 영화판에서도 이 장면을 찍었지만 분량 상 짤리고 후에 나온 광매체에 별도 수록되었으며, 소니 콜레오네가 '저 새끼가 아버지를 팔았어!'로 단정 지어서 제거를 명하는 것으로 나온다. 때문에 극장 상영판만 봤다면 '정말로 아파서 자리를 비웠을 가능성도 있는데 확실한 증거도 없이 죽여?'라고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있다.[6] 애초에 모 그린은 콜레오네 패밀리에게서 투자금을 받고 호텔 카지노를 세웠고 수익의 일부를 상납금으로 내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소유 중이었는데, 간이 부었는지 상납금을 제대로 안내고 빼돌리는 배신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당연히 마이클은 이걸 알고 운영권을 회수할 생각으로 간을 봤고, 모 그린도 찔리는 구석이 있으니 역으로 큰소리를 치며 센 척 했던 것.[7] 하이먼은 1부의 주적 모 그린과 절친이다. 실제로 마이클과의 회담장에서 모 그린 암살 건을 언급하며 심기가 불편하다는 어필을 한다.[8] 아래에 언급될 마이클에게 절연을 선언 당한 에피소드 때 고백하길, 쟈니 올라가 "너네 동생이 협상 중에 좀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골치가 아프다. 그러니 형인 네가 중간에서 중재 좀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우며 접근해 왔다고 한다. 프레도는 이번에야 말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 생각해 적극적으로 응했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때릴지 몰랐다고.[9] 여기서 프레도가 얼마나 허술한 양반인지 알 수 있다. 이 당시 프레도는 쟈니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마이클에게 들킬까 전전긍긍하고 있었기 때문에 로스 일당과 아는 사이냐는 질문이 날아오자 바로 옆에 쟈니가 있음에도 싹 잡아 떼며 서로 초면인 척 행세하며 잘 넘어간 주제에 몇 십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자기 입으로 허무하게 티를 내 버린 것.[10] 반대로 마이클 입장에서는 본의 아니게 아버지의 가르침인 '적을 더욱 가까이 하라'를 실현한 샘이 되어 버렸다. 앞선 장면에서 일부러 로스와 더 친밀한 관계를 조성해 그가 자신을 친구로 여기게 만들겠다는 마이클의 대사가 프레도에게 그대로 적용된다.[11] 프레도의 처벌에 대해 어머니는 확실하게 가족이 가족을 해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실히 얘기한다. 그동안 마이클의 살인 또는 살해지시는 마피아의 보스로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이었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프레도를 제거하는데는 분명히 안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으로 형을 용서하겠다고 하는데 중간보스들이 누군 배신해도 살려준다고 반발할 문제도 아니었고, 완전히 세력을 잃은 프레도가 또 사고를 친다고 의심하는 것도 너무 지나쳤다. 하지만 마이클의 철저한 비정함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가족을 지켜야 한다라는 원칙보다는 결국 그 어떠한 배신도 처벌엔 예외가 없다는 원칙으로 귀결된다.[12] 장례식 날 코니가 찾아와 방탕하게 살았던 날들을 반성하며 프레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했고, 실제로 마이클이 프레도에게 다가가 용서하겠다는 듯 그를 포옹하는척 했다.[13] 다만 프레도의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 단순히 유약하고 멍청한 거였을 뿐이었다면 모를까 프레도가 자신의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패밀리의 일을 맡고 싶다는 권력욕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가 단순했다면 하이먼 로스가 접근한 것을 곧이곧대로 마이클에게 얘기하고 상의해서 미연에 방지했거나 패밀리의 일과 거리가 먼 한직에서 놀고먹게 방치했겠지만, 그의 열등감 때문에 어떻게든 패밀리 일에 관여하고 싶어하는 걸 대놓고 내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14] 잘 들리지 않지만 마이클이 나지막하게 "그게 아버지께서 원하신 바였잖아." 라고 말한다.[15] 프레도가 미친 듯이 억울해 하며 토로하는 이 장면은 배우 존 카제일의 연기력이 굉장히 돋보이는 장면이었다.[16] 한편으로는 마이클이 프레도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 작은 일조차 제대로 못 해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고, 심지어 패밀리에 치명타를 먹일 뻔한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본인의 개인적 야망을 내세우는 것은 난 내가 인정받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잘못이 없고, 앞으로 인정받기 위해 계속 일을 벌일거다.라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 그나마 마이클이 멀쩡하다면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겠지만, 마이클이 피습을 당하거나 병에 걸려서 권력에 공백이 생긴다면 프레도가 그 틈을 타 조직에 더 큰 타격을 줄 패착을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17] 보통 '부'(vice/deputy)가 수식어로 붙는 직책은 대체로 실권 없는 명예직이나 한직으로 취급되는 편이다.[18] 프레도 역의 존 카제일의 키는 179cm로 알 파치노는 물론 제임스 칸보다도 약간 더 큰데 배우의 깡마른 체형 때문인지 체격이 좋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