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수상작 | ||||
미디어 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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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더 무비: 더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機動戦艦ナデシコ -The prince of darkness- Martian Successor Nadesico: The Motion Picture – Prince of Darkness | |||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 장르 | 밀리터리 SF, 스페이스 오페라, 거대로봇 | |
프로덕션 | 카도가와 츠구히코(角川歴彦) 오오츠키 토시미치(大月俊倫) | ||
기획 제작 | XEBEC | ||
기획협력 | GANSIS | ||
프로듀서 | 시모지 유키나오(下地志直) | ||
감독 | 사토 타츠오 | ||
캐릭터 원안 | 아사미야 키아 | ||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 고토 케이지 | ||
메카닉 디자인 | 나카하라 레이(中原れい) 스즈키 마사히사(鈴木雅久) 타케바 신고(武半慎吾) 모리키 야스히로(森木靖泰) | ||
메카닉 원안 (TV 시리즈) | 아키타카 미카 | ||
메카닉 디자인 협력 | 마에다 아키히사(前田明寿) 사카자키 타다시(坂崎忠) | ||
컬러 코디네이터 | 아오키 히로미(青木弘美) 카미타니 히데오(上谷秀夫) | ||
미술감독 | 코야마 토시히사(小山俊久) | ||
촬영감독 | 토리고에 카즈시(鳥越一志) 카나자와 아키오(金沢章男) | ||
음향감독 | 타나카 히데유키(田中英行) | ||
편집 | 마츠무라 마사히로(松村正宏) | ||
음악 | 핫토리 타카유키 테즈카 오사무(手塚理) (극중극 작곡) | ||
음악제작 | 스타차일드(スターチャイルド) | ||
음악제작협력 | 도쿄 실내악 협회(東京室内楽協会) | ||
각본 총 콘티 | 사토 타츠오 | ||
연출 | 타마다 히로시(玉田博) | ||
작화감독 | 마에다 메이쥬 야마오카 신이치(山岡信一) 이시이 아키하루(石井明治) 아카호리 시게오(赤堀重雄) 호리우치 오사무 | ||
제작 | NADESICO 제작위원회 카도카와 쇼텐 KING RECORDS 테레비 도쿄 MOVIC 잉(イング) XEBEC 제가 엔터프라이즈(セガ・エンタープライゼス) 토에이 주식회사(東映株式会社) | ||
배급 | 토에이 | ||
개봉일 | 1998년 8월 8일 | ||
상영시간 | 1시간 1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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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キミノオモイデニ、サヨナラ
너의 추억에, 작별을.
캐치프레이즈
너의 추억에, 작별을.
캐치프레이즈
TVA 종료 1년 5개월 후에 선보인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극장판. 그리고 나데시코의 마지막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감독은 사토 타츠오.
1998년 아니메쥬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베스트 아니메 부문 1위[1], 제30회 성운상 '연극 영화 부문/미디어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7년 7월 SICAF에 맞추어 국내에 개봉했다. 관람 특전으로 미니 클리어 파일을 주었다.
2. 특징
캐릭터 디자인과 총 작화감독으로는 고토 케이지가 참여. 작화감독으로는 마에다 메이쥬, 호리우치 오사무 등이 참가. 원화로는 오치 카즈히로, 하세가와 신야, 하야시 아케미, 이토 노부타케, 나카무라 유타카, 시다 타다시(志田ただし), 타카미 아키오, 우노 마코토, 키시다 타카히로, 키세 카즈치카, 사토 마사히로, 세키구치 카나미, 아사노 쿄지, 사토 마사히로, 카도노소노 메구미(門之園恵美)[2] 등이 참가했다. XEBEC의 시모지 유키나오 대표가 총력을 기울였고 이시카와 미츠히사 프로듀서도 최정예 애니메이터를 보내줘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작화와 액션 연출은 TVA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며, 음악도 전편과의 연계를 잃지 않으며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이막스인 아키토와 호쿠신의 마지막 대결 배경에 깔리는 에스테바리스 테마 음악같은 것.
시간적인 배경은 TV판으로부터 5년 후.[3] 앞서 말했듯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던 TVA와는 정반대로 극단적으로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개를 보인다. 특히 전형적인 하렘물의 주인공이였던 주인공 텐카와 아키토의 완벽한 변화와 그가 보여준 발악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물론 나데시코라는 작품 자체가 전반적으로 현시창이 깔린 작품이긴 하지만 TVA는 중간중간 개그를 넣어 분위기가 화사한 편이었는데, TVA판만 본 사람들은 '웃음기 싹 뺀 니힐한 텐카와 아키토'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린 셈.
하지만 그렇다고 극중 분위기가 완전히 어두칙칙해진 건 아니며 TVA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개그는 여전하다.
에피소드 자체는 짧고 굵은 한토막으로 '뭔가가 발단 → 모두 집합 → 한탕'의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중 프로스펙터가 했던 대사 그대로 동창회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내용이 시궁창인 것도, 이리저리 티격거리더라도 학교라는 보호막 안에서 웃을 수 있었던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에 나간 뒤 다시 만나보면 유감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아예 만나지도 못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해석이다.
전작의 서브 주인공이었던 호시노 루리가 본격 원탑 주인공으로 등극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전작 주인공 텐카와 아키토와 미스마루 유리카의 등장이 적다.[4] 특히 유리카는 스토리 특성상 출연 및 대사량이 극히 적은데, 감독인 사토 타츠오의 인터뷰에 의하면 콘티가 완성되고 유리카의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에게 전달한 당일 전화가 와 "울었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3. 줄거리
'별의 수만큼 사람이 있고, 별의 수만큼 만남이 있다. 그리고 이별…'
TVA와 마찬가지로 호시노 루리의 멘트로 시작한다. 이어 텐카와 아키토와 미스마루 유리카의 영정이 비친다.'기동전함 나데시코' 이후 2년, 결혼하여 루리와 함께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었던 아키토 부부. 그러나 그들은 신혼여행 중 원인불명의 셔틀 폭발 사고로 사망한다. 곧이어 이네스 프레상쥬의 죽음 또한 알려진다.
그로부터 3년 후 어느날, 수수께끼의 적이 보손점프 연구기관인 히사고 플랜의 거점을 하나둘씩 파괴하기 시작하고 연합군 함장 아오이 준은 단독으로 보손점프를 하는 정체불명의 기체를 목격하게 된다.
네르갈이 건조한 신형함 나데시코 B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고 연합군 함대 최연소 함장 호시노 루리 소령이 나데시코 B의 지휘를 맡는다. 기존의 나데시코 크루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직업, 일상으로 돌아간 지 오래였기 때문에 루리는 자신처럼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소년 마키비 하리, 전 목련군의 파일럿 타카스기 사부로타 등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나데시코 B를 이끌고 있었다.
조사를 위해 히사고 플랜 산하의 터미널 콜로니 아마테라스에 도착한 루리. 수상함을 느낀 루리는 하리에게 해킹을 지시, 설계도에 없는 블록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그때 갑자기 'OTIKA'라는 노이즈가 모든 스크린에 출력되며 정체불명의 로봇의 공격이 시작된다. OTIKA가 아키토(AKITO)를 의미함을 깨닫고 동요한 루리는 서둘러 나데시코 B로 돌아가서 하리에게 '아키토'를 키워드로 한 조사를 지시한다.
로봇 진압을 위해 출동한 파일럿 중 스바루 료코가 있는 것을 안 루리는 료코에게 부탁하여 수수께끼의 로봇에 통신 연결을 시도한다. '가르쳐 주세요…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묻는 루리. 정체불명의 파일럿은 '시간이 없다. 보는 건 너희들 마음이다'라는 말만을 남기고 숨겨진 블록을 연다.
숨겨진 블록에 있던 것은 전편에서 지구와 목련이 모두 노리고 있던 화성의 유물인 보손점프의 블랙박스. 이것이 히사고 플랜의 정체였다.
유물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지구와 목련 모두를 타도한다'라는 기치를 내건 조직 '화성의 후계자'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마테라스를 점거하고, 호쿠신이라는 남자가 이끄는 별동대 '육인중'이 등장하여 정체불명의 로봇을 공격한다.
그리고 루리와 료코는 유적의 블랙박스 안에 갇혀 있는 유리카의 모습을 보게 되며, 정체불명의 파일럿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아키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녀석들의 실험으로, 머릿속이 휘저어져서 말야. 그때부터야."
"특히 미각이 말이지…… 틀렸거든…… 감정이 높아지면, 확하고 빛나는 거야. 만화 같지?"
"더 이상 너한테, 라멘을 만들어줄 수는 없어…"
텐카와 아키토[5]
"특히 미각이 말이지…… 틀렸거든…… 감정이 높아지면, 확하고 빛나는 거야. 만화 같지?"
"더 이상 너한테, 라멘을 만들어줄 수는 없어…"
텐카와 아키토[5]
그렇게 재회한 텐카와 아키토는 목성에서 납치된 후 미스마루 유리카를 보손 점프 연산 유닛의 부품으로 빼앗기게 되었고, 자신도 미각을 포함한 신체의 오감이 망가진 상태였다. 네르갈에 의해 겨우 빠져나온 그는 유리카를 되찾기 위해 화성의 후계자에게 복수하기 위한 싸움에 뛰어들며 본작을 하드보일드 느와르물로 만든 인물이 되었다.
한편, 미스마루 유리카는 그렇게 부품이 된 상태에서도 텐카와 아키토와 사랑을 나누는 달콤한 꿈에 빠진 상태였다.
결국 아키토는 '복수한다', '유리카를 구한다'는 집념을 이루어내지만 목적을 달성한 후 모두를 뒤로 한 채 라피스 라줄리와 어딘지 모를 곳으로 떠난다. 아키토가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실험체 생활로 몸이 망가지고 감각이 손상되어 평범한 일상은 불가능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예전의 자신은 이미 죽었고 지금의 자신은 원한만을 쫓던 복수자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유리카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면목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6]
떠나는 아키토를 보며 나데시코 크루는 아키토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그래도 앞날을 걱정하는 스바루 료코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쫓아갈 뿐입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호시노 루리
호시노 루리
대사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맺는다.[7]
4. 기타
- TV판과의 사이를 잇는 소설판인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에서 아키토가 유리카의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신청하며 라면을 맛보여주는 이벤트, 루리를 유리카가 맡아서 키우기로 했다. 결국 아키토와 유리카는 극장판 시작 전에 부부가 되어 루리를 데리고 살고 있었던 상태.
- 작품 내 아키토의 거동과, 종반부 루리와 라피스의 대화에서 유추해 보면 오감 전부가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기껏 구한 유리카를 놔두고 떠나게 되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듯 하다. TV판도 결코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외적으로는 어느 정도 말랑말랑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극장판은 용서가 없다.
- 아키토가 '특히, 미각은 완전히 망가졌다'며 루리에게 라면 조리법을 건네는 장면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키토는 실종될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었고, 조리법과 미각은 그야말로 요리사의 생명. 이 장면은 자신이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더 이상 살 수 없는 인생파탄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루리는 순간이지만 폼 잡고 있다고 질책하기도 했는데, 미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엔딩 장면에서 떠나가는 아키토를 붙잡아 말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
- 극중 초반에 루리가 초등학생 아이들과 아마테라스 시찰을 돌 때 여성 안내원 옆에 있는 히사고 플랜의 마스코트 히사공의 목소리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덧붙여 그 여성 안내원도 미츠이시 코토노, 셔틀 탈출 작전 때 루리의 경호를 맡으며 하악하악한 아라라기 함장은 타치키 후미히코, 호쿠신은 야마데라 코이치로 인기 성우가 대거 기용되었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출연했던 성우가 많아 화제가 되었다.
- 제목인 The Prince of Darkness는 유리카와 루리에게 있어 '왕자님'이라고 할 수 있는 아키토를 의미한다. Darkness는 아키토의 외관[8]과 암흑으로 빠져버린 내면을 모두 반영한다고 하겠다. 직접적으로는 극중에서 루리가 목욕을 하던 중 아키토를 회상하면서 '검은 왕자님'이라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당시 아이돌 성우 노선을 타고 있었던 나카마 유키에가 라피스 라줄리 성우 역을 맡았다. 실제 대사는 5마디 될까말까 한데 아래 영상에서처럼 우에다 유지, 미나미 오미, 쿠와시마 호코 3인방과 같이 인터뷰에 나왔던 걸 보면 상당한 기대주였던듯.
- TVA로부터 5년의 공백 기간에 대한 설명이 꽤 불친절한 관계로 소설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 정도는 읽고 보지 않으면 이해가 잘 안가는 장면이 소소하게 있다. 이를테면,
- 초반에 종종 언급되는 '통합군'과 '우주군'은 무슨 차이인가?[9]
- 통합군 회의에서 말하는 '열혈 쿠데타'란 무엇인가?[10]
- 미스마루 코우이치로와 아키야마 겐파치로는 어째서 같이 회의를 하고 있는가?[11]
- 호쿠신은 츠키오미 겐이치로를 왜 '목성을 판 배신자'라고 부르는가?[12]
- 아키토가 라면 레시피를 가리켜 '자신이 살았던 증거'라고 하는 사연은 무엇인가?[13]
- 스바루 료코가 호시노 루리의 만남은 2년만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2년만인가? 옛 나데시코 크루들의 교류는 언제, 왜 끊겼는가?[14]
- 시라토리 츠쿠모는 왜 아직까지 '목성의 영웅'이라고 불리고 있는가?[15]
- 시라토리 유키나와 아오이 준은 무슨 계기로 그렇게 친밀해졌는가?[16]
- 하루카 미나토가 아키토의 뺨을 때리면서 '그러면서 그 때 잘도 이 애를 맡겠다고 했군요?'라고 화내는 이유는 무엇인가?[17]
- 어째서 문외한일 루리가 아마노 히카루의 만화 작업을 능숙하게 도와줄 수 있는가?[18]
- 호우메이 걸즈와 메구미 레이나드는 왜 하필 공연을 하는가?[19]
- 우리바타케 세이야가 나데시코 C의 메카닉을 보면서 유난히 감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20]
- 아키토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는 극장판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드림캐스트용 게임 'NADESICO THE MISSION'에서도 나오지 않으며,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CD가 있다는 루머가 한참 동안 떠돌았지만 루머로 밝혀졌다. 한참 후 고토 케이지의 개인 화보집에서 혼자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는 유리카의 그림이 등장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유리카가 완전히 제대해서 아키토의 유지를 이었다는 정설 애프터 스토리로서 여겨지고 있으며, 슈퍼로봇대전 MX의 엔딩으로도 응용되었다.
- 정확히는 극장판 드라마CD가 별도로 존재하긴 하는데, 극장판의 음성만 담은 물건이다.[21] 그 드라마CD의 특별부록으로 '마키비 하리의 특별 레포트'라는 보너스 트랙이 들어가 있는데, 극장판 마지막 장면 직후 뒷수습 내용이 짧게 담겨져 있다. 주요 내용은 호쿠신의 시체가 사라져 있었다는 떡밥. 위에 언급된 고토 케이지의 개인화보집에 라면집을 운영하는 유리카의 이야기도 있다.
- 일본의 경우 VHS, LD, DVD까지는 극장판 단품이 발매되었으나, BD는 TV판과 세트로만 구입 가능해서 팬들은 인질이라 칭하기도 한다. 대신 일본 외 국가에서는 극장판 단품 BD도 발매되었으며, OTT등에서도 단독으로 볼 수 있다.
4.1. 본편 2기와의 연관성
극장판이 기획될 당시만 해도 나데시코 2기 TVA 제작이 논의되던 시점이었는데, 나데시코 2기는 1기와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될 예정[22]이었기에 극장판은 TVA와 독립적인 이야기, 더 훗날을 배경으로 한다는 포맷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초기 컨셉부터 TV판과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조금 다른 게 아니라 아예 갈아 엎어버린 물건이 나와 버렸다. 때문에 기존 TVA 팬들 중에서 PoD를 혐오하는 부류도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격렬하게 갈리는 경향이 있다.[23]하지만 2005년 8월 9일에 사토 타츠오 감독의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계획 중이던 나데시코 2기는 같은 시기에 진행되고 있던 우주의 스텔비아 2기 프로젝트와 함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중단 발표가 되었다. 감독의 말로는 작품에는 잘못이 없다고 한다.#[24]
5. 다른 서브컬처에서의 등장
5.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R, 슈퍼로봇대전 MX, 슈퍼로봇대전 W, 슈퍼로봇대전 V 또한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T에도 등장.R에서는 스토리의 대격변이 주요 컨셉이었던 덕분에 미즈호 사이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랙 사레나가 그냥 만들어지게 되고, 그래서 멀쩡한 아키토가 그냥 잘만 타고 다닌다. 나데시코 C형 역시 그냥 대충 챙겨가게 된다. 프롤로그 부분 이외에는 원작을 전혀 따라가지 않고 라운드 나이츠의 다른 멤버들과 스토리가 이리저리 뒤섞이는 TVA판의 연장선 같은 느낌. 이게 극장판의 첫 참전이었고 팬들은 엄청나게 실망했다고 한다. 사실상 극장판은 1화부터 4화까지만 딱 나온다. 게임발매년도는 2003년.
MX의 경우는 꿈도 희망도 없는 원작 전개를 거의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에 다크 프린스 버전 아키토가 블랙 사레나를 들고 어둠에 다크한 흑화 포스를 마구마구 뿌려대며, 나데시코 크루들과 다른 파일럿들도 진중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엔딩 이후 에필로그에 따르면 네르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아키토가 오감을 되찾고 유리카 혼자 운영하고 있던 라면집에 찾아 오는 것으로 마무리되는데, 고토 케이지의 화보집에 있었던 大切な人(소중한 사람)을 기반으로 애프터스토리를 만든 것이다.
유리카 : "왜 그러니, 루리? 두고 간 거라도 있어?"
??? : "그래…"
유리카 : "!"
아키토 : "두고간 것을…찾으러 왔어."(TV 승무원 복장의 선글라스를 벗은 아키토)
??? : "그래…"
유리카 : "!"
아키토 : "두고간 것을…찾으러 왔어."(TV 승무원 복장의 선글라스를 벗은 아키토)
W의 경우는 크로스오버가 주요 컨셉이었던지라 2부에서 둘의 중간 정도 되는 버전으로 등장. 기본적으로 원작 스토리와 비슷하게 전개되지만 다이고우지 가이가 무조건 멀쩡히 살아서 등장해 아키토와 함께 하는지라 흑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스토리의 무게도 살짝 가벼워졌다. 특히 가이의 경우 본작에서만 등장하는 전용 에스테바리스 커스텀기까지 나오는 등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 엔딩에서도 아키토가 재활용 레시피를 활용해 미각을 회복해나가는 희망찬 결말이 되었다. 그리고 W의 1부, 2부 간의 텀이 반 년 밖에 되지 않아서 TV판과 극장판 사이의 텀이 5년이나 되는 본작 등장인물들이 역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중에 '왠지 우리만 삭은 것 같다'는 자학 개그가 여러 번[25] 등장할 정도(…) 후반에 아키토가 뜨거운 다른 슈퍼로봇작품들의 주인공들의 대사에 '불타오르는구나…'라고 혼자서 좋아하며 중얼거리는 장면도 나온다. 상당한 작중 비중에 비해 성능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는 W 최약체이고, 아키토를 육성했다가는 토비카게 짓을 하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게 문제지만.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전개가 많다. 20화로 역대급으로 빠른 타이밍에 합류하는 아키토와 블랙 사레나를 포함하여 분기 시나리오 중에서 나데시코C의 등장과 함께 유부녀가 된 유리카와 아키토의 신규 DVE 이벤트도 등장한다. 블랙사레나와 아키토, 나데시코의 성능도 매우 준수하여 전선에 내놓기 좋은 사양으로 등장하였다. 연출 또한 상당히 준수한 편. [26] 여담으로 숨겨진 추가무장으로는 상전이포가 존재한다. 특수성능 중에서 극장판에서 루리가 화성의 후계자들 기지를 해킹으로 무력화시킨 '전자의 요정'이 있다. 1턴 동안 적의 모든 유닛의 명중률과 회피율을 하락시키는 강력한 무기. 그리고 게임 중반에 이젠 나이를 먹어서 '나제나니 나데시코'를 진행하는데 부끄러움을 느끼는 유리카와 루리도 나온다.
나데시코팬들이라면 29화 B루트의 DVE 이벤트는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연출. 2003년 슈퍼로봇대전 R로 나데시코 극장판이 참가한 이래 가장 가슴 뭉클한 시나리오가 나왔다.
슈퍼로봇대전 T에도 참전 확정. 다만,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이 복수극에 가깝기 때문에 유리카도 빠르게 합류했던 V때와는 다르게 아키토의 암흑기가 본편 내내 진행되며 최후반부쯤이 돼서야 유리카와 재회하는 DVE 이벤트와 함께 모든 맴버가 전원 합류하게 된다. 여기서는 GUNXSWORD의 반과의 크로스오버도 있기에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찝찝한 엔딩에서 작품이 발매될 수록 해피엔딩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R은 논외로 치고 MX와 W는 모든 일이 끝나고 찾아가는 엔딩, V는 고뇌하며 주저하는 아키토에게 다가가는 유리카, T는 동료들이 등 떠밀어 깨어난 유리카에 보내주고 아키토가 어쩌든 난 아키토의 아내라며 V를 하는 식으로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다.
5.2. Another Century's Episode 시리즈
Another Century's Episode 2와 Another Century's Episode 3에 등장. 역시나 원작 스토리를 따라가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1] 덧붙여 호시노 루리는 베스트 여성 캐릭터 부문 1위, 주제가 Dearest는 베스트 송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여담으로 신만이 아는 세계의 커버송으로 타나카 아츠코와 토요사키 아키에 의해 커버된 바 있다.[2] 고토 케이지의 아내다.[3] 3년 후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가 TVA 이후 2년에 해당하고 그로부터 3년 후가 극장판이기 때문에 5년이 맞다.[4] 특히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엔딩 스탭롤의 성우 캐스트 목록을 보면 루리가 가장 먼저 적혀 있고 아키토와 유리카는 스탭롤 목록에서 루리보다 나중에 나온다.[5] 아키토-유리카 무덤이 있는 공동묘지에서 호쿠신을 격퇴한 뒤 헤어지기 전에 루리에게 라멘 제조법 책자를 건네며 한 말.[6] 유리카에게 가해진 대규모 정신조작 중에는 베드씬까지 있는데, 유리카를 어떤 방식으로 제어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아키토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상황. 실제로 화성의 후계자 측에서 사람까지 자유자재로 보손 점프를 시키는 걸 본 아키토가 루리에게 "놈들은 유리카를 함락했다(落とした)"고 말한다. 참고로 이는 상당수의 NTR물에서 볼 수 있는 '전 남편이 전 부인을 구해내고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잠적하는 클리셰'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패턴이다.[7] 2기의 내용에서 극장판의 이후의 내용을 다루려고 했으나 계획이 무산된 지금은 오히려 이 열린 결말이 여운을 주는 셈이 되었다.[8] 기체고 수트고 온통 검은색이다.[9] 쉽게 말해서 통합군은 육해공지구연합군 + 목성 연합의 혼성군이다. 이 시점에서 지구와 목련은 화해했다. 그리고 우주군은 구 지구연합군 중 통합군에 흡수되지 않고 남은 쪽이다.[10] 아키야마 겐파치로를 리더로 한 목련군 내 온건파가 쿠사카베 중장을 위시한 군부 강경파를 몰아낸 쿠데타로 이로 인해 지구와 목련이 화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때문에 전작에서 아키야마 겐파치로의 부장이었던 타카스기 사부로타가 나데시코B의 부장으로 있던 것.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또한 달의 네르갈 도크로 가는 길에 셔틀 호위함대를 지휘한 아라라기도 사실 TV판 19화에서 목련 유인 미사일 시험부대의 지휘관으로 등장했다.[11] 위의 통합군 및 열혈 쿠데타에 대한 답을 보면 알 수 있다. 겐파치로는 열혈 쿠테타 이후 지구연합군-우주군-에 소속되었다.[12] 원래 츠키오미 겐이치로는 쿠사카베 중장의 밀명을 받고 시라토리 츠쿠모를 암살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는 이를 후회하고 아키야마 겐파치로와 함께 열혈 쿠데타를 이끌었다. 거기다 츠키오미 겐이치로는 지구와 목련이 화해한 이후 지구연합군이 아니라 네르갈에 입사하는 쪽을 택했다. 이러니 쿠사카베나 호쿠신 입장에서는 츠키오미 겐이치로는 목성을 판 배신자라고 볼 만하다. 물론 이건 쿠사카베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13] 아키토는 A급 점퍼로써 호쿠신 등에게 납치당해 인체개조를 당했고 그 부작용으로 감각의 상당 부분(특히 미각)을 잃게 되었다. 원래 라면 요리사가 꿈이었던 아키토에게 있어서는 꿈과 인생을 잃어버린 셈이고 그가 만든 래시피는 말 그대로 그가 살아왔던 증거인 셈이다.[14]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나데시코 크루들은 아키토와 유리카가 죽은 이후 구심점을 잃고 뿔뿔히 흩어졌다. 그리고 스바루 료코는 에리나 킨죠원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네르갈의 사레나 프로토타입 필드테스트에 참가했고 그 이후 공적을 인정받아 통합군에 들어갔다.[15] 애시당초 열혈 쿠데타는 지구와 화해하고자 했던 시라토리 츠구모의 유지를 이어받은 인물들이 한 행동이다. 즉, 지금의 지구와 목련간 평화의 주춧돌은 시라토리 츠쿠모가 세운 셈이다.[16] 원래 유키나는 아키토를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TV 최종화에서 아키토가 유리카와 맺어지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접고 꿩 대신 닭으로 선택한 사람이 아오이 준이다. 그리고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에서 아오이 준과 시라토리 유키나가 친해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17] 원래 나데시코 크루가 해산하면서 루리를 맡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바로 아키토와 유리카였다.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루리를 맡겠다고 한 사람 중에서 최후까지 남은 사람이 미나토와 유리카였다. 팔잡아당기기 경기까지 벌이면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국 아키토가 자신들이 루리를 맡겠다고 미나토를 설득하여 미나토가 포기를 하였다.[18]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 를 보면 전 크루가 아파트에 갇혀 지낼 때 루리가 히카루의 만화 작업을 도와준 적이 있다. 꽤나 실력이 좋아서 히카루도 깜짝 놀랐다.[19] 물론 화성의 후계자들을 엿먹이고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정확히는 아키토가 화성의 후계자들에게 납치된 후 혼자서 간신히 탈출했고 이후 화성의 후계자들에 대항하여 네르갈과 이네스 프레상쥬 선생을 중심으로 A급 점퍼를 빼돌려서 그들의 쿠데타에 대응할 생각이었다. 이후 화성의 후계자들이 통합군 본부를 습격했을때 메구미나 호우메이 걸즈 등이 등장한 것은 이들의 눈을 돌리고 시간을 끌어서 반격할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화성의 후계자들은 이들에 눈을 빼앗겼다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아카츠키 나가레가 보손 점프해서 반격당하게 되고 츠키오미 겐이치로가 설득 공작에 나서서 결국 대부분의 쿠데타 구성원들이 투항하게 된다.[20] 그야 이 아저씨는 메카광이고 나데시코 C는 최신형 전함이니까.[21] 편집되어 영상화는 안되었으나 성우들의 음성이 남아있어 수록된 부분도 있다.[22] 정확하게는 소설판인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에 준하는 시점의 이야기.[23] 'TVA 우려먹기가 아닌 진짜 극장판'이라는 의견부터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까지 매우 다양한 편. 단, TVA와의 괴리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작화와 액션신의 퀄리티는 훌륭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흥행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24] 스텔비아 2기의 경우는 설정집과 홍보용 포스터까지 나온 상황이었고, 나데시코 2기의 경우는 애초에 극장판과 거의 동시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25] 루리의 성장기 드립(…), 유리카 구출 직후 '다들 늙었구나'라는 말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렇다고 하는 미나토 등…[26] 대신 히카루와 이즈미는 료코의 무기연출용으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