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TO |
FIAT PUNTO / 176 PUNTO[1] / GRANDE PUNTO[2] / PUNTO Evo[3]
1. 개요
피아트 푼토는 피아트가 1993년부터 생산하는 앞 엔진-앞바퀴굴림(FF) 레이아웃의 소형 해치백으로, 피아트 우노의 후속 차종이다. 3세대까지 출시되었으며 2005년부터 페이스리프트만으로 버티고 있는 중이었으나 2018년에 결국 단종되었다.2. 1세대(176, 1993~1999)
선대차종인 피아트 우노의 노후화[4]로 인하여 개발된 차량으로, 1993년 공개되었다. 푼토는 우노 시절에 이어서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으며 경쟁차 대비 키가 큰 레이아웃도 계승하였다. 라인업상으로는 3도어 카브리오와 3도어/5도어 해치백 그리고 3도어 패널 밴을 제공했다. 푼토는 1995년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5] 푼토의 일반 모델에는 1.2L의 가솔린 엔진과 1.7L 디젤 엔진이 얹어졌다. 1.2L 엔진에는 3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후에 54hp 1.1L 엔진으로 대체된 60hp 버전, 푼토 ELX 75에 들어가는 75hp 버전, ELX 85에 들어가는 85hp 버전이 있었다.국내에도 정식 수입이 진행되었다.[6]
2.1. 스포츠 모델
스포츠 모델은 88마력의 1.6L SOHC 엔진이 채택되었르나 1997년에 86마력의 1.2L 엔진으로 교체되었다.2.2. GT
GT 모델은 피아트 우노 터보 모델에 쓰이던 1.4L 터보 엔진으로 136ps의 최고출력을 냈다. 이는 7.9초의 제로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GT 모델은 2년마다 출력 변화가 있었는데 초기인 93년에는 136ps, 95년에는 133ps, 97년에는 130ps로 점점 낮아졌다.
2.3. 푼토 카브리오(1994~2000)
카브리올레 모델은 피아트가 아닌 베르토네에서 생산했으며, 당시 컨버터블 모델이 수동 탑을 주로 채택하던 반면에 푼토 카브리오는 전기구동식 탑을 채택하여 전동식 탑을 장착한 차량 중 가장 저렴한 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이 전동식 탑은 푼토 카브리오만의 특징이 되었다.[7] 푼토 카브리오는 1.6L MPi 엔진으로 90마력의 힘을 냈다.[8] 대략 5만 5천대의 차량들이 생산되어 2000년에 공장에서 마지막 차량이 나온 것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었던 적이 있었다. 90년도 중반에 한보그룹 계열의 이탈리아 모터스에서 피아트 쿠페와 함께 수입했었고 당시 컨버터블 수입차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지만[9] 5단 수동 변속기 모델만 존재해서 귀여운 모습에 딜러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었다.[10]
3. 2세대(188, 1999~2010)
푼토 5도어(왼쪽), 푼토 3도어(오른쪽) |
3.1. 스포츠 모델
(HGT Abarth)
스포츠 모델에는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1.2L 엔진을 얹은 모델과 1.8L HGT 엔진을 얹어 약 8초의 제로백 기록을 지닌 모델이 제공되었다. 그 중 1.8L HGT는 성능에 차이는 없지만 바디킷과 새로운 알루미늄 휠을 적용한 HGT 아바스(HGT Abarth)라는 한정판도 있었다.
3.2. 페이스리프트
2003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플랫폼과 디자인이 개선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판다 2세대나 이데아와 같은 당시 피아트 차량들의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더욱 현대적인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의 1.2L 엔진들 뿐 아니라 1.4L 가솔린도 추가되었다. 또 1.9L 멀티젯 HGT 디젤 엔진과 1.8L HGT 가솔린 엔진도 그대로였다.
3.2.1. 푼토 클래식(2005~2010)
2005년, 3세대인 그란데 푼토의 출시로 단종되나 싶었지만 염가형으로 푼토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까지 생산되었다.[12]
3.2.2. 자스타바 10
2005년, 세르비아의 자스타바[13]는 피아트에게서 푼토의 라이센스를 따와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했다. 피아트는 자스타바의 지분을 매입하여 2009년부터 자스타바 10을 푼토 클래식으로 생산한다. 이후 2011년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013년에 새로워진 파워트레인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4. 3세대(199, 2005~2018)
푼토의 3세대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그란데 푼토(Grande Punto)라고 명명된 3세대는 미토와 코르사 D에 깔리는 오펠과 같이 개발한 피아트 스몰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디자인은 주지아로가 담당하여 전세대보다 곡선 위주의 디자인을 가미하였으며 훨씬 귀여워졌다.[14] 엔진은 65마력 1.2L,77마력 1.4L FIRE 엔진과 95마력 1.4L 스타제트 엔진, 75마력과 95마력 두 가지 버전의 1.3L 멀티젯 디젤 엔진 그리고 120마력과 130마력의 1.9L 멀티젯 디젤 엔진[15]과 2007년 부터 등장한 120마력의 1.4L 터보 엔진의 라인업이 있었다.
한편, 소상공인들을 위한 3도어 밴도 출시되었다. 푼토 밴은 1.2L 가솔린 엔진과 LPG 겸용 가솔린 엔진, 1.3L 멀티젯 디젤 엔진을 얹었다.
4.1. 아바스 버전
푼토에는 아바스 버전도 있었다. 1.4L 터보 엔진을 얹어 150 마력의 최고출력을 냈으나, 아바스 서비스 센터에서 장착할 수 있는 'Essesse Kit'를 통해 18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4.2. 푼토 에보(2009~2012)
2009년, 그란데 푼토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푼토 에보(Punto Evo)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푼토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꿨으며 2가지의 새로운 엔진이 추가되었다.[16]
4.2.1. 아바스 버전
아바스 버전은 그 전의 아바스 푼토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165마력 1.4L 멀티에어 터보 엔진을 얹었다. 제로백은 약 7.5초였다. 2011년에는 Essesse 버전이 추가되어 이를 추가할 시 제로백이 7.3초로 빨라졌다.
4.3. 푼토(2012~2018)
5. 4세대 (개발 취소)
2023년 7월 5일, 피아트 600 공개현장을 통해 푼토 후속모델의 계획이 있었고 개발중이었으나 결국 높은 연구개발비용으로 인해 취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을 장담하기 힘든 당시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자 500의 컨셉트를 상급 플랫폼에 구현한 확장형 모델로 기획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기획을 잡았고 수익성 때문에 소형 해치백 시장에 대해 미적지근해했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당시 피아트크라이슬러 회장도 만족했으나 신규 플랫폼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안토니오 마사체시(Antonio Massacesi) 피아트 제품기획팀장이 밝혔다.
공개된 스케치를 보면 500X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또한 신차발표회 현장에서는 피아트 600이 사실상 이 제품기획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스텔란티스가 결성된 덕분에 해당 기획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는 뉘앙스로 소개했다.
모터1
카스쿱스
6. 여담
- 2019년 3월, 피아트에서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푼토의 빈 자리를 티포와 판다로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푼토 후속차도 고려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17] 2020년 5월부로 푼토 후속이 개발중이라고 매체에서 밝혔다. FCA가 PSA와 합병절차에 있는 만큼, PSA의 소형차 플랫폼을 쓴다는 추측도 나왔다.#
-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에 나오는 첫 차량 중에 그란데 푼토가 포함되어 있다. 모델은 3세대 3도어 초기형.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시리즈에는 AI 차량으로 돌아다닌다. 모델은 2세대 5도어 후기형.
- 카 2에서 3세대 초기형 그란데 푼토가 카메오로 등장.#
7. 경쟁 차량
- 현대 - i20
- 기아 - 리오
- 오펠/복스홀 - 코르사[18]
- 푸조 - 208
- 시트로엥 - C3
- 토요타 - 야리스, 프리우스 C
- 폭스바겐 - 폴로
- 세아트 - 이비자
- 스코다 - 파비아
- 포드 - 피에스타
- 혼다 - 피트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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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 1997년 | 1998년 | 1999년 | 2000년 | |
피아트 브라보/브라바 | 르노 메간 세닉 | 알파 로메오 156 | 포드 포커스 | 토요타 야리스/야리스 베르소 | |
역대 경합 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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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 → | 1990년대 | → | 200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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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세대의 서브네임, 코드네임을 따왔다.[2] 3세대 초기형의 서브네임[3] 3세대 중기형의 서브네임[4] 다만, 푼토가 출시되었음에도 우노는 유럽 기준 1995년까지 팔리긴 했다.[5] 이 때 경쟁상대였던 폴로와 단 78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6] 정확한 판매대수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국내에는 6대정도 잔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수동 탑도 있었으나 옵션이었다.[8] 95년에 86마력 1.2L 엔진으로 대체되었다.[9] 당시 비슷한 시기에 수입되었던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오와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은 신차 기준 3,500만원 정도였던데 비해 피아트 푼토 카브리오는 2,200만원 정도였다.[10] 국내에 5대가 잔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당시의 206 CC와 비슷한 컨셉이다.[12] 이후 후술할 자스타바 10이 푼토 클래식이 되어 단종된 것이다.[13] 코랄을 만든 그 곳 맞다![14] 전면부 디자인은 보행자 안전이 테스트 항목에 포함된 점을 감안해서 디자인했으며, 초기에는 "미니 마세라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15] 1.9L 멀티젯은 이후 1.6L로 대체된다.[16] 1.3L 멀티젯 디젤 엔진 2세대, 1.4L 트윈에어 엔진[17] 이전에는 피아트 푼토와 란치아 입실론을 통합하는 후속차를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18] 코르사 D와 E는 푼토, 미토와 함께 SCCS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형제차라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