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벨 Haya Belle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성별 | 여성 |
국적 | 팬드래건 왕국 |
직위 | 왕립마법사 |
출생 연도 | 에스겔력 1184년 |
인물 관계 | 카메오 보포트 (스승) 쿤 그리어 (친구 → 적) |
등장 작품 | 《창세기전 1》 《창세기전 2》 《창세기전 4》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성우 | 김영은 - 창세기전 4[1] |
김채하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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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팬드래건 왕립 마법사단의 일원이자 대마법사 카메오 보포트의 3대 수제자 중 한 사람. 원래 고아였으나 미카엘, 쿤 그리어 등과 함께 카메오에게 거두어져 마법사로 자랐다.창세기전 4 까지는 '하야'라고만 불렸으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하야 벨(Haya Belle)이라는 풀네임이 공개되었다.
2. 캐릭터 상세
활달하고 수다 떨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동갑내기인 쿤과는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친하게 지냈다. 그래서 인지 쿤이 왕국을 배신하고 제국에 붙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다갈 성에서 다른 친 팬드래건 성향의 마법사들과 함께[2] 파티에 합류해 팬드래건 측의 마법 전력으로 활동한다. 그대로 창세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으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자괴감으로 자취를 감춘 쿤을 찾아 안타리아 전역을 방랑하였다고 한다. 결국 리브레빌에 정착한 쿤을 발견하고 그녀를 회유하려 했으나, 여생을 속죄하며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쿤을 리브레빌에 남겨 두고 어디론가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행적은 밝혀진 바 없다.다만 카메오의 3대 수제자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평균 이하로, 특히 2편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마법사 중 능력치 총합 최하위라는 절망적인 스탯을 자랑한다. 특히 마법사로서 가장 중요한 두 수치인 민첩 성장성(꼴등)과 마력 성장성(뒤에서 2등)이 처참해서, 그냥 스토리 상 설정 정리를 위해 있으려고 있는 캐릭터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다. 오히려 마법사로서의 성능은 함께 합류하는 나머지 2명이 훨씬 나은데, 그 중에서 캐미의 경우 하야와 정반대로 성장치 효율이 1군 급이라 아군 마법 딜링의 필수요소 급으로 자리잡았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초반 시나리오에서 미카엘 대신 주력 마법사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아예 시나리오 전체를 통틀어 미카엘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존 미카엘의 자리를 하야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회색의 잔영 초중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가져다 쓴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서도 미카엘이 등장하지 않게 되어, 제작진 측에서 미카엘을 아예 삭제하고 하야와 쿤의 대립 구도를 강화한 것이 확정되었다.[3] 원작에서는 캐빈과 레이몬드가 맡았던 트리시스 원정에서 라시드 팬드래건을 보호하여 탈출하는 임무를 하야도 함께 하였다. 이후 팬드래건으로 귀환하여 창세전쟁 종결까지 살아남았다.
3. 비주얼 변경의 역사
창세기전 1에서는 범용 그래픽의 여자 마법사였으나, 2편에서 범용 그래픽의 남자 마법사[4]로 바뀌었다. 당시 팬덤 사이에선 2편이 1편을 대신하는 완성판이라 여겨 왔기에 하야 역시 한동안 남자 캐릭터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창세기전 4에서 하야가 여성, 그것도 로리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놀라는 이들이 많았다. 이 때의 외형은 츤데레 스타일의 보라색 트윈테일.
4에서의 설정은 화염 속성 재능을 가진 천재 아가씨로, 빙결 속성 재능을 가진 쿤과 전격 속성 재능을 가진 미카엘까지 3대 수제자로 사이 좋게 엮여 있다. 즉, 원소 3속성을 각각 나눠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후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젤리아라는 성씨를 가진 남자와 결혼해 후사를 보았다고 하며, 손녀인 단델리온 젤리아가 하야의 화속성 재능을 물려받아 십인중이 되기 전 시점의 아나스타샤 버킹엄과 짧은 인연을 맺는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단델리온은 이후 크로노너츠로 발탁되는데, 쿤의 손녀인 에스테 도데와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극과 극으로 나뉜 운명을 지닌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당시 리델 하트가 여성으로 등장하게 된 이유가 추가 설정으로 제시되었던 데 비해, 이 쪽은 창세기전 4가 서비스를 종료할 때까지 인게임 설정은 물론 창세기전 위키에서조차 전혀 설명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플레이어블 티저에서 하야 벨이라는 풀네임과 새로운 비주얼이 공개되며, 1 당시 여성 설정이 공식 설정이 맞았던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팬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회색의 잔영 티저로 공개된 외모는 붉은색 단발머리를 한 톰보이 스타일의 여성[5]이었으며, 이 이미지가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설에 대해서는 충분한 물적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고, 특히 안타리아의 전쟁에서 몇 안 되는 성공적 비주얼 체인지로 평가받았던 여성화된 아가시의 설정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해당 의심설을 뒷받침할 심적 증거 또한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므로, 이 이상의 추측성 서술을 기록하지는 않는다.
4. 기타
원작에서는 그저 이름만 붙어있는 마법사 캐릭터 정도의 위치에 불과했고, 캐릭터 설정을 반영한 이벤트 같은 것도 없었으며, 심지어 2편에서는 성능조차도 바닥을 치는 수준이었기에, 팬덤에서는 그냥 '그런 캐릭터가 있었지' 수준의 인식이었다.일단 PC통신 시절 제작진의 캐릭터 컨셉 문서를 입수했다는 설에 따르면, 카메오의 3대 제자라는 설정에 따라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맞기는 한 것으로 보이며, 카메오와 쿤 사이를 이어 주는 설정 정리용 캐릭터로서 큰 입지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4의 추가 설정이 원작의 묻힌 설정을 복구시킨 거라 할 수 있겠으나,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쿤의 세계지기 설명에 하야가 언급되지 않은 점이나, 회색의 잔영에서 미카엘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하야를 대입시켜 1:1 라이벌리 구도를 강제로 만든 점 등을 감안하면, 설령 PC통신쪽 설이 사실이라 해도 이제 더 이상 해당 설정이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1] 사이렌 우드빌과 동일.[2] 하야와 뜻을 함께 하는 다갈 용병단 출신 마법사 2명이 캐미와 자알인데, 이 2명도 카메오의 제자 출신이다. 이 중에서 캐미는 창세기전 4에 등장하고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 메인 오퍼레이터 캐릭터로 재등장하지만, 안타리아의 전쟁에서는 코델리아 오스틴 비슷한 부류의 엔지니어 계열 캐릭터로 완전히 바뀌며 카메오나 하야 등과 접점이 없어졌다.[3] 정작 대립 구도를 참고한 것으로 추측되는 4편에서는 미카엘이 설정 상 멀쩡하게 존재하고, 심지어는 메인 시나리오의 역사 개변점 중 하나에 직접 얽혀 있는 등 나름대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 팬덤에서도 왜 미카엘이 삭제되었는지 당위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다.[4] 당장 다갈성에서 영입할 수 있는 다른 남자 마법사인 자알과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5] 다만 첫 플레이 영상 공개 당시 전투맵 상의 캐릭터 모델링은 여성 마법사 공용 모델링을 돌려막기한 흑발 모델링이었다. 이후 해당 장면을 거의 그대로 갖다 쓴 2023년 10월 한국 닌텐도 가을 카탈로그에서 붉은 머리칼이 재현된 고유 모델링으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