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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안경 블로그 스펙타클' 이라는 안경점을 운영하는 안경사 블로거가 얼굴이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설명하기 위해 참고용 이미지로 2014년에 만든 그림이었다. #(ⓐ)
그러나, 2015년 11월부터 메갈리아를 비롯한 남성혐오자들이 원작자의 의도와는 전혀 달리 한국남성의 외모를 비하하기 위해 '한국 남성 평균 얼굴'이라는 제목을 달아 퍼트리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포토샵으로 변형하여 '십이한남'이라 불리는 이미지들을 생산하였다. 이 소식이 원작자 귀에도 들어갔는지 2016년 1월 24일에는 '이슈가 되는 인터넷 짤방 원작자된 소감'#(ⓐ)이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자신이 제작한 이미지가 이렇게 조롱의 용도로 쓰인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자신이 제작한 얼굴이 큰 남성들의 참고용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는다는 점에서 위안을 받는다고 평했다.
2016년 6월 11일에는 어떤 디시 유저가 여러 바리에이션을 담아 디시콘으로 등록하였다. 당초에 메갈리아, 페미니스트 등지에서도 이 이미지를 '한국 남성 평균 얼굴' 정도로만 불렀을 뿐 특별히 지칭하는 용어는 없었으나 디시콘에 등록된 시점에서 해당 짤방의 명칭이 '한남콘'으로 굳혀지게 되었다. 다만 저작권 도용의 문제로 판매 중단되었다.
2. 악용
메갈리아/사건 사고문서의 한국 남자 평균 얼굴 사진 유포 항목에도 설명되어있듯이 페미니스트들이 한남콘이 한국 남성들의 평균 얼굴이라고 주장하며 트위터 등의 커뮤니티에서 뿌려서 더욱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고 2018년 현재도 수많은 여초 커뮤니티에서 전형적인 못생긴 한남얼굴이라는 식으로 남성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다양한 바리에이션과 2차 창작이 만들어졌다. 춤추는 버전, 3D 버전 #이 있는가 하면, 12한남 #이라는 그림이 만들어져 지금도 남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용도로 워마드나 트페미들이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3. 용어의 문제점
모든 증오발언들이 그래왔듯이 별 관련도 없는 이야기나 사건에서 조금만 남성혐오를 비판해도 이 '한남콘' 용어를 쓰며 극도로 인신비방하는 사례가 꽤 많다. 가령, 한국의 남성대상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에게 "네 다음 한남콘"이라는 답글을 단다던지. 그 비판자가 여성일지라도 남자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 무조건 한남콘 소리부터 뱉고 본다. 즉, 자기가 하기싫은 말을 그냥 미리 차단해버리는 용도로 악용되는 셈.이 때문인지 못생긴 남성이라면 뿔떼안경을 쓰거나 조금만 행동이 이상해도 전형적인 '여성혐오와 남초사이트를 하는' '한남'일거란 편견이 만연해지고 있다.
한남콘, 십이한남 같은 용어는 못생긴 남성들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명백히 내포하고 있다. 그냥 길 가다가 처음 보는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지만, 일단 못생겼으면 한남콘, 십이한남이라고 하고 보는 식. 그래서 쭉빵카페나 여성시대같은 남성혐오 커뮤니티를 가보면 '자기가 근무하는 곳에 이런 못생긴 놈들이 왔다'며 비하하는 류의 게시글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그리고 남성을 욕하기 위해 잡은 (혹은 만들어낸) 특징이 못생김이라는 것은 이미 외모지상주의를 내포한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메갈리아를 욕하는 이유는 메갈리아가 뚱뚱해서가 아니라 메갈리아가 남성을 혐오하고 조롱하며 온갖 억지 주장과 비약, 주작을 일삼고 인터넷은 물론 오프라인에서까지 행패를 부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쭉빵카페나 여성시대같은 여초사이트에서는 자정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쭉빵카페나 여성시대 같은 여초 사이트에서는 한남콘, 십이한남 같은 표현을 자제하자는 글이 0에 수렴한다. 정말 기적적으로 이렇게 양심적인 글이 올라온다고 해도 오히려 '니가 와꾸 빻은 한남콘이라서 찔리냐?' 하고 외모비하를 지적하는 사람에게 외모비하로 대응하거나, 아니면 흉자, 명예남성 또는 똥꼬충, 젠신병자로 몰아가는 여초 회원이 광장히 많다.
특히 메갈리아 성향의 페미니스트들은 자기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은 비판하지 않거나 밈으로서 받아들이면서 반대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에는 비판하는 경우(진영논리)가 많다. 예를 들면 자기 진영에서 한남콘, 십이한남, 재기해 등을 쓰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반대 진영에서 쿵쾅쿵쾅, 메퇘지 등을 쓰는 것에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다.[1] 이는 두 진영 중 누가 더 잘못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두 진영 모두 쓰지 말아야 할 문제이며, 반대 진영이 멸칭을 쓴다해도 자기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이 정당화되지 않는다(피장파장의 오류).
이 단어는 페미나 미러링을 떠나서 이미 혐오성, 비도덕적 단어이다. 즉 혐오를 혐오로 되갚기 위한 단어라서 성숙한 네티즌이 쓸 만한 단어는 아니다.
또한 한남콘과 전혀 닮지 않았거나 잘생긴 여성혐오자들도 많다. 여성인권을 위해 여성혐오를 비판하고 싶다면 여성혐오를 휘두르는 남성들의 행동을 비난해야지, 아무 죄 없는데 단지 못생기거나 한남콘과 닮은 외모를 가진 남성을 비난하는것은 여성인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어차피, 인성이 썩은 사람들은 외모와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한편으론 다른 비판할 만 한 요소들이 차고 넘침에도 굳이 외모를 가지고 비하할 만큼 한국 전반에 만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와 못생긴 외모에 대한 극도의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외모와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다른 비하표현 말고 외모 관련 비하표현이 남성혐오를 할 때 제일 잘 쓰인다는 것이 그 유력한 증거.
4. 저작권 등록
얼마 못 가 유행이 지날 것이라는 원작자의 예상과는 달리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계속해서 남성혐오 용도로 악용되자, 결국 원작자가 저작권을 등록했다. 글이 수정되기 전 원본 권고글관련 기사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수정된 상태이다. 수정된 후의 게시물 블로그 글에서는 한남콘이 아닌 '안경남'으로 이름을 붙였지만 등록된 저작권을 확인해 보면 '얼큰남'으로 등록되었다. 이후 저작권을 법무법인에 모두 양도하고 관심을 끄겠다는 글을 올렸다.이에 한남콘을 쓰던 래디컬 페미니스트 및 남성혐오자들은 3D 한남콘이라고 하는 대체 이미지를 만들어 쓰기도 했지만 고소나 고발이 이루어지지 않자 예전같이 그냥 해당 이미지를 쓴다.
5. 기타
-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주인공 박형석의 사촌형이 한남콘과 똑같다.
- 잇섭이 업로드 된 AKG N5005 언박싱 영상에 남성혐오성 의미를 가지는 한남콘을 사용해서 논란이 생겼다. 현재는 영상이 삭제된 뒤 문제가 되는 부분을 편집해 재업로드했고, 영상 댓글로 "자신이 편집했다, 사진의 유래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