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1:05:10

한일합섬 배구단

대한배구협회
대한민국의 해체한 배구단
국제 배구단 효성 배구단 고려증권 배구단 미도파 배구단
서울시청 배구단 SK케미칼 배구단 한일합섬 배구단 한국 후지필름 배구단

파일:한일합섬 여자배구단.jpg[1]

1. 개요2. 역사3. 우승 경력4. 출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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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3년 12월 22일부터 1998년까지 한일합섬이 운영하던 여자 실업 배구단이다.

당시 구단주는 김중원 한일그룹 회장으로 1980년대에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안병만 감독(안요한한국전력 선수의 아버지), 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 회장, 오한남 현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2. 역사

KBS N 스포츠 빽투더V - 만년 3위 한일합섬의 꿈

역대 대통령배-슈퍼리그에서 우승은 없이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한 팀이다. 하지만 한일합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택으로 우승은 못했을지언정 언제나 강호로 군림했던 팀이었다. 단지 한일합섬 위에는 1980년대의 미도파현대, 그리고 1990년대 또 다른 강호 호남정유가 있었을 뿐.

한일그룹 산하 마산한일여실수원한일여실에 여고 배구부를 창단하여 일찌감치 팜시스템을 구축했다.[2] 마침 1986 서울 아시안 게임1988 서울 올림픽에 맞춰 여자배구도 전력강화에 신경을 쓰던 때였는데, 신장 170대 중반 이상의 키 큰 선수들을 위주로 스카우트를 해 고공배구를 주 전략으로 했다. 유독 한일합섬에 큰 신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180대 이상의 윙스파이커가 국가대표 주포급까지 되기도 했는데, 한일합섬 대형 윙스파이커의 계보는 윤정혜-김남순-구민정으로 이어진다.

은근 다사다난한 팀으로도 유명한데, 한국 성인배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이드를 단행한 구단이었다. 1990년 12월 1일 공격수 강애란, 노혜영을 후지필름의 세터 전영아[3]와 맞바꿨다.출처

또한 1994-95 시즌에는 기껏 2위를 기록했지만, 미등록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바람에 시즌 기록이 몰수되기도 했다. 어? 이 사건의 여파로 황명석 당시 감독이 사임했다.[4]

3. 우승 경력

준우승 (4회)
1987년 제5회 대통령배
1992년 제9회 대통령배
1994년 제11회 대통령배
1996년 슈퍼리그
3위 (6회)
1984년 제1회 대통령배
1985년 제2회 대통령배
1986년 제3회 대통령배
1987년 제4회 대통령배
1993년 제10회 대통령배
1997년 슈퍼리그

4. 출신 선수

  • 화경련
  • 권인숙
  • 심순옥
  • 윤정혜: 현 남성여자고등학교 배구부 감독
  • 정옥남: 세터
  • 이선옥
  • 최권순
  • 김귀순: 현 경남 통영 유영초등학교 배구부 코치
  • 김미숙
  • 박미경
  • 문선희
  • 박미향
  • 이명자
  • 김숙현
  • 구민정
  • 김남순
  • 유애자: 미들 블로커 출신으로 은퇴 후 슈퍼리그 경기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KOV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설적인 성격 때문인지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거침없는 질문으로 당황하게 한 적이 있다.[5] 하지만 20년 가까이 지난 후 김연경과의 인터뷰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 최광희
  • 이수정: 당시 여자 선수로서는 드물지만 장윤희와 함께 제대로 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던 선수였으며, 팀 해체 후 LG정유로 이적하여 활동하다 은퇴했다. 그 후 흥국생명이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세터난을 겪게 되자 흥국생명에 플레잉 코치로 들어와서 한 시즌을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의 딸 변채림도 흥국생명에 수련선수 신분으로 입단하였으나 한 시즌만에 은퇴하였다.
  • 김지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심판으로 활동.


[1] 1990년대 엠블럼이며 대통령배배구대회 출범 당시에는 펭귄을 마스코트로 썼다.[2] 단, 두 학교에 동시에 배구팀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먼저 마산한일여실에서 배구부를 창단했지만 얼마 안 가 해체하는 대신 수원한일여실에 배구팀을 창단했던 것.[3] 현재 KOVO 심판으로 활동[4] 황명석 감독은 이후 심판으로 활동했다.[5]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써비스 배구단(現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 1991-92 시즌을 앞두고 하종화, 윤종일, 장재원, 문양훈 등 한양대학교 4인방과 경기대학교 최장신 센터 제희경을 싹쓸이하는 과정에서 스카우트 비용으로만 무려 7억 원을 썼는데 이 사실을 가지고 당시 이인 감독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