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대한민국의 해체한 배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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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3년 12월 22일부터 1998년까지 한일합섬이 운영하던 여자 실업 배구단이다.당시 구단주는 김중원 한일그룹 회장으로 1980년대에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안병만 감독(안요한 前 한국전력 선수의 아버지), 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 회장, 오한남 현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2. 역사
KBS N 스포츠 빽투더V - 만년 3위 한일합섬의 꿈 |
역대 대통령배-슈퍼리그에서 우승은 없이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한 팀이다. 하지만 한일합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택으로 우승은 못했을지언정 언제나 강호로 군림했던 팀이었다. 단지 한일합섬 위에는 1980년대의 미도파와 현대, 그리고 1990년대 또 다른 강호 호남정유가 있었을 뿐.
한일그룹 산하 마산한일여실과 수원한일여실에 여고 배구부를 창단하여 일찌감치 팜시스템을 구축했다.[2] 마침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에 맞춰 여자배구도 전력강화에 신경을 쓰던 때였는데, 신장 170대 중반 이상의 키 큰 선수들을 위주로 스카우트를 해 고공배구를 주 전략으로 했다. 유독 한일합섬에 큰 신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180대 이상의 윙스파이커가 국가대표 주포급까지 되기도 했는데, 한일합섬 대형 윙스파이커의 계보는 윤정혜-김남순-구민정으로 이어진다.
은근 다사다난한 팀으로도 유명한데, 한국 성인배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이드를 단행한 구단이었다. 1990년 12월 1일 공격수 강애란, 노혜영을 후지필름의 세터 전영아[3]와 맞바꿨다.출처
또한 1994-95 시즌에는 기껏 2위를 기록했지만, 미등록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바람에 시즌 기록이 몰수되기도 했다.
3. 우승 경력
준우승 (4회) | |
1987년 | 제5회 대통령배 |
1992년 | 제9회 대통령배 |
1994년 | 제11회 대통령배 |
1996년 | 슈퍼리그 |
3위 (6회) | |
1984년 | 제1회 대통령배 |
1985년 | 제2회 대통령배 |
1986년 | 제3회 대통령배 |
1987년 | 제4회 대통령배 |
1993년 | 제10회 대통령배 |
1997년 | 슈퍼리그 |
4. 출신 선수
- 화경련
- 권인숙
- 심순옥
- 윤정혜: 현 남성여자고등학교 배구부 감독
- 정옥남: 세터
- 이선옥
- 최권순
- 김귀순: 현 경남 통영 유영초등학교 배구부 코치
- 김미숙
- 박미경
- 문선희
- 박미향
- 이명자
- 김숙현
- 구민정
- 김남순
- 유애자: 미들 블로커 출신으로 은퇴 후 슈퍼리그 경기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KOV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설적인 성격 때문인지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거침없는 질문으로 당황하게 한 적이 있다.[5] 하지만 20년 가까이 지난 후 김연경과의 인터뷰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 최광희
- 이수정: 당시 여자 선수로서는 드물지만 장윤희와 함께 제대로 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던 선수였으며, 팀 해체 후 LG정유로 이적하여 활동하다 은퇴했다. 그 후 흥국생명이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세터난을 겪게 되자 흥국생명에 플레잉 코치로 들어와서 한 시즌을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의 딸 변채림도 흥국생명에 수련선수 신분으로 입단하였으나 한 시즌만에 은퇴하였다.
- 김지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심판으로 활동.
[1] 1990년대 엠블럼이며 대통령배배구대회 출범 당시에는 펭귄을 마스코트로 썼다.[2] 단, 두 학교에 동시에 배구팀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먼저 마산한일여실에서 배구부를 창단했지만 얼마 안 가 해체하는 대신 수원한일여실에 배구팀을 창단했던 것.[3] 현재 KOVO 심판으로 활동[4] 황명석 감독은 이후 심판으로 활동했다.[5]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써비스 배구단(現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 1991-92 시즌을 앞두고 하종화, 윤종일, 장재원, 문양훈 등 한양대학교 4인방과 경기대학교 최장신 센터 제희경을 싹쓸이하는 과정에서 스카우트 비용으로만 무려 7억 원을 썼는데 이 사실을 가지고 당시 이인 감독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