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5:12:33

유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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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0306e><colcolor=#ffffff>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
유애자
(柳愛子)
출생 1962년 ([age(1962-12-31)]~[age(1962-01-01)]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한남국민학교 (졸업)
보성여자중학교 (졸업)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가족 박시현
아들 박성호[1]
포지션 미들 블로커
신체 180cm
소속 구단 한일합섬 배구단 (1982~1991)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1984~1988)
경력 KBS 배구 리포터 (1992~1999)
대한민국 국가대표은퇴선수협회 부회장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위원회 위원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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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은퇴 이후5. 수상6. 논란
6.1. 김연경 인터뷰 질문 논란
7. 인터뷰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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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배구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였으며 선수 시절 한일합섬 배구단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前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육성 위원, 경기 운영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전 배구 팬들에게는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배구 팬들에게는 여성 경기 감독관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2. 선수 경력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육상, 높이뛰기 선수였고 중학교 때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적이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경복 여자 상업 고등학교 배구단 창단이 결정되었고 홍영학 감독에게 스카우트되면서 경복여상으로 진학하여 배구부 창단 멤버로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뒤 1982년 실업팀 한일합섬에 합류하였다. 현역 시절에는 심순옥[2]과 함께 중앙 공격수로 맹활약했고 1988년 선수 은퇴를 생각했었지만 오한남[3] 감독의 만류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1988년부터는 주장을 맡았다가 1991년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선수 은퇴를 하게 되었다. 활약상

3. 국가대표 경력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고 1984년부터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나선 이후 출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가대표를 은퇴하였다.

4. 은퇴 이후

1992년 1월 대통령배 배구 대회 때 KBS 현장 리포팅을 담당했다. 관련 영상

2016년부터 SPOTV 배구 해설을 맡아 김연경이 뛰는 터키 리그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중계하였다. 타 종목의 올드 해설자들은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의 강한 국뽕이 특징. 2020년 MBN에서도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최종예선 경기를 해설했다.

2017 프로배구 컵대회부터 2020-2021 V리그까지 KOVO 경기운영위원(감독관)을 맡았다. 비디오 판독 때 이 사람이 마이크를 잡다보니 배구팬들에게 나름 인지도가 있는 편.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는 명확한 기준 없이 같은 상황에서 판정이 오락가락하거나 보상판정, 칼퇴근 판정이 자주 나와서 판독 못한다고 까인다. 각 팀 감독들이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자리를 박차고 나와 항의하면 감독관석에 높은 확률로 유애자가 있다. 모든 팬들의 적이다. 팬들이 더 정확할 수도

2022년 컵대회부터 경기운영위원으로 복귀해 2022-2023 V리그까지 활동했다.

2022년 12월 2일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신연경의 수비수 터치아웃에 관한 비디오판독에 터치아웃을 선언하여, 김호철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을 화나게 했다.

5. 수상

아시안 게임
동메달 1986 서울 여자 배구

6. 논란

6.1. 김연경 인터뷰 질문 논란



2021년 8월 9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귀국 기자회견 진행자로 유애자가 나왔는데 특정 질문에 답변을 강요하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었다.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기사(서울신문) 중앙일보스크립트 인터뷰 시작부터 이상징후를 보였는데 김연경이 먼저 공항을 떠나는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이크를 잡자, "준비된 거죠?"라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묻더니 "준비됐습니까!?"라고 고압적으로 물어본다. 이에 당황한 김연경이 "네..네...네."라고 얼버무릴 정도로 진행의 흐름을 깨놓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인터뷰 중에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협회와 연맹 등에서 포상금을 주기로 했는데 역대 최고 액수인 것을 아냐고 운을 떼더니, 얼마냐고 계속 물어서 포상금 액수(6억)까지 김연경의 입을 통해 언급되게 하였다.[4] 그리고 여러 단체의 높으신 분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노골적으로 감사인사를 유도하며 눈총을 샀다.

여기까지는 그가 협회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이니 그렇다 쳐도, 인터뷰가 마무리될 즈음이 되어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배구팀을 격려해준 것에 대해 답변을 여러 차례 요구하며 논란이 되었다. 김연경은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이 감히 대통령님에게 무슨 말을 하느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짧게 했지만 유애자는 답변이 불만족스러웠는지, 뭔가를 말하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다. 이에 김연경은 "지금 했잖아요?"라고 반문했지만 "오늘, 기회의 자리가 왔다."[5]면서 '한 번 더 인사를 하라'는 재촉을 했다. 이에 김연경은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번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게 되었고, 김연경이 감사하다는 말을 두 번이나 하고서야 만족한다는 듯이 "그렇죠"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당연히 인터뷰 이후 언론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감사를 지나치게 강요했다, 피곤한 사람 붙잡아놓고 무례하다며 비판했다.[6] 당연히 여론은 대통령한테 아첨한다, 문재인이 무슨 수령님이냐며 북한이 생각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다. 덕분에 대표팀이 갑자기 정치판과 엮이더니 보도가 쏟아지고 사이버 렉카들도 총출동하면서 여기저기서 욕을 먹고 있다.

이에 배구팬들이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로 찾아가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대깨문들조차 '관련도 없는 사람이 나서서 대통령 욕만 먹게 한다', '대통령 눈에 들려는 아첨꾼 아니냐'는 등의 못마땅한 반응을 나타냈다.

계속 항의가 빗발치자 배협에서는 '조크'였고, 좋은 취지에서 했다며 어이없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김연경도 며칠째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의식했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응원 게시물을 SNS에 올리면서 협회는 엎드려 절 받기라고 계속 비판을 받는 중이다. 한 술 더 떠서 유애자 본인이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된 이다영, 이재영과 친분이 있음이 밝혀지면서[7]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와 사이가 좋지 않고 이 둘이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한 것에 김연경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도 많다. 그리고 애꿎은 유애자의 딸 인스타가 비난 폭탄을 맞아 비공개 전환이 되기도 했다.

논란의 여파로 유애자 본인은 사과문작성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직책에서 사퇴했다. 이어 협회장 오한남도 사과문을 쓰기에 이른다.
사과드립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유애자입니다. 지난 2021년 8월 9일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하여 배구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21년 8월 12일
유애자 올림

사과문이 올라온 직후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기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유애자를 사회자로 넣은 거야 몇년째 행해오던 것이지만, 상식적으로 대본을 짠 것은 배구협회일텐데 언론에서는 협회나 체육행정은 뒷전이고 유애자 개인만을 때렸기 때문이다. 협회가 주범인데 괜히 유애자가 독박을 쓴 셈.

논란 끝에 유애자가 배구협회 홍보팀에서 내려오자 앞으로 프로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 역할을 하는 데에도 지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대한배구협회(KVA)와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른 단체라 협회직 사퇴가 연맹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지만, 이미 얼굴이 많이 팔렸기 때문에 연맹에서도 논란을 의식할 것이라는 예측은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2021 의정부 컵대회와 2021-2022 V리그 현장에 전혀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러다가 2022 순천 컵대회와 2022-2023 V리그 현장에 다시 얼굴을 비추었다.[8]

7. 인터뷰

8. 기타

  • 1988년 3월 대한항공 스튜어드와 결혼해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 박시현과 아들 박성호 모두 프로 골퍼 출신이다. 딸이 1988년 12월생으로 딸을 임신하고 있을 때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 참고로 박시현의 전 남편이자 유애자의 전 사위가 전 야구선수인 최대성이다.
  •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대표적으로 "확인 결과, XXX로 판독되었습니다."가 있다.
  • 해설 시 두 번째 세트를 투세트라고 언급하는 버릇이 있다.[9]
  • 태권도 공인 5단이며 사범 자격증이 있다. 1988년 에어로빅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참종합체육관을 개관해 2016년까지 28년간 어린이에게 태권도, 주부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쳤다.
  • KBS 아침 건강 체조에 고정 출연했다.
  •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 김경희와 친분[10]이 있다고 본인이 여러 번 얘기한 적이 있다.#1. #2 그런데 김연경 인터뷰 사건이 터지면서 김경희와의 친분과 함께 쌍둥이랑 친목질을 하거나 이들을 며느리로 삼고 싶다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어 더 욕을 먹고 있다. 한겨레 등의 후속 취재에 따르면 쌍둥이가 스타 선수였기 때문에 자주 말한 것일 뿐 현역 선수들과도 막역하게 지낸다고 한다. 김연경과도 친분이 있었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등 특정 선수나 파벌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김연경도 유애자의 사퇴를 두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남기기도 했다. #



[1] 골프선수[2] 2017년 천안 컵대회 때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으로 잠시 활동했으며, 2017-2018 V리그부터는 연맹 내에서 사후판독위원을 맡고 있다.[3] 1953년생 배구인으로 한일합섬, 바레인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는 대한민국 배구협회장이 되었다.[4] 자신들이 그만큼 선심쓴다는 사실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이 맞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돈 관련된 것을 대놓고 언급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공적인 자리에서 이를 강요한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부분이기도 하다.[5] 발화가 매끄럽지 않지만, '오늘, 기회가 왔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무슨 기회가 왔다'는 건지는 생략된 내용이 있어서 쉽사리 알 수 없는데, 전체적인 맥락 및 상황상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할 기회가 왔다.'는 의미일 것으로 추정된다.[6] 김연경이 집에 가서 치킨이나 먹고 싶다는 말을 4~5번 언급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붙잡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7] 두 사람의 어머니인 김경희와 선수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8] 기존에 연맹 내에서 사후판독위원을 맡고 있었던 김태종 위원이 돌연 경기운영위원으로 나온 걸로 보아 유애자가 사후판독위원으로 들어갔던 걸로 추정된다. KOVO 관례상 경기운영위원이 출장정지를 받으면 사후판독위원과 자리를 맞바꾸기도 한다. 그러다가 김태종 위원이 2022년 4월에 삼성화재 코치로 부임하면서 유애자가 다시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9] 이는 콩글리시로, set two 또는 second set가 맞는 표현이다.[10] 국대 시절 올림픽에 같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