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4:46:02

헤러틱(게임)

헤러틱
Heretic
파일:헤러틱_커버.png
개발 파일:레이븐 소프트웨어 로고.png
유통 파일:이드 소프트웨어 로고.png
플랫폼 파일:MS-DOS 로고.svg | 파일:Mac OS 로고.svg | 파일:150px-Riscos_rool_logo_cog_svgedit_fitcanvastocontent.svg.png | 파일:Windows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 파일:GOG.com 로고.svg
장르 FPS, 다크 판타지
출시 1994년 12월 23일
게임 개발자 브라이언 라펠, 존 로메로
엔진 id Tech 1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국내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RSAC 폭력성 부분 3/4단계.jpg폭력성 부분 3/4단계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소개2. 스토리 및 세계관3. 게임플레이
3.1. 특징3.2. 에피소드3.3. 난이도3.4. 치트3.5. 무기 및 아이템
3.5.1. 무기3.5.2. 탄약3.5.3. 아이템3.5.4. 유물(Artifact)
3.6. 적 일람3.7. 함정
4. 기타5. 헤러틱 앰플리파이드(Heretic Amplified)
5.1. 헤러틱 앰플리파이드 무기 일람
6.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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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94년에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배포한 FPS 게임. 특이하게도 판타지를 배경으로 했다.[2]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헥센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한다(헥센은 헤러틱 1편으로부터 1000여년 뒤가 시대적 배경이다). 수많은 차원이 존재하는 세계를 바탕으로, 차원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강력한 3명의 서펜트 라이더(Serpent Rider)[3]가 보스로 등장한다. 헥센 2 이후에 나온 이 게임의 정규 넘버링 후속작은 id Tech 엔진의 기술발전에 힘입어서 풀 폴리곤 그래픽으로 제작되었는데 FPS가 아닌 TPS가 되어버렸다.

2. 스토리 및 세계관

수많은 세계가 존재하는 차원의 한 세계, 파소리스(Parthoris)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 차원에는 7개의 국가와 시(Sidhe[4])라는 고대 엘프족이 있었다. 이 엘프족은 종말의 예언을 믿고 있었으며, 힘의 책(Tomes of Power)이라는 유물과 신성한 촛불을 지키고 있었다.

마침내 파소리스에 서펀트 라이더 세 명이 도착하면서 예언이 현실이 되었다. 7개 국가는 서펀트 라이더를 바로 숭배했고, 점차 영혼 없는 노예가 되어 버렸다. 이들의 정복 활동이 끝나자, 서펀트 라이더 셋 중 둘은 이 세계를 떠나고, 제일 약한 드'스파릴만 남았다.

7개 국가와는 달리 시는 서펀트 라이더를 숭배하길 거부했다. 그 결과 이들은 게임의 제목 그대로 이단자(heretic)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결국 드'스파릴에 의해 대부분이 학살당했다.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코르버스(Corvus)[5]라는 이름의 한 젊은 시가 복수에 나선다.

3. 게임플레이

3.1. 특징

파일:external/9755285d67f01afd45b4a0da746c716db328995016b82fddda91c95ca1a80992.jpg 파일:external/o.aolcdn.com/gam_heretic_580.jpg
  • 둠과 많이 유사하다. 엔진 자체도 개조한 둠의 엔진이고, 주인공이 점프를 할 수 없다. 하지만 특수한 아이템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하늘을 날 수 있고, 투명한 오브젝트라든가 위/아래 보기 등이 등장했다.
  • 딱 3개월 앞서 출시된 시스템 쇼크와 더불어 FPS에 인벤토리 개념을 도입한 극초기 게임 중 하나다. 헤러틱의 인벤토리는 시스템 쇼크와 RPG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데, 각 아이템당 보유 제한이 있지만, 무게라든가 인벤토리 칸 같은 개념은 없다. 아티펙트라고 불린다. 대괄호 키([ ])로 쓸 아이템을 선택하고, ENTER 키로 사용한다. 체력회복, 투명화, 비행, 파워업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스토리에 나온 힘의 책은 실제 게임에서도 등장하는데, 이 아이템은 일종의 파워업으로,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연출이 바뀐다. 예를 들어 등장하는 무기중 하나인 피닉스 로드(Phoenix Rod)는 일반 공격은 로켓 런처 같은 것이지만 힘의 책을 쓰면 화염방사기(!)가 된다. 힘의 책은 인벤토리에 가지고 다니다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 둠에 비해 데스신이 다양하다. 데스신이라고 해도 그냥 사망/큰 대미지로 사망시 단말마가 다른 게 전부인 둠가이와 달리 코르버스의 경우 하찮은 피해로 죽을 경우와 그럭저럭 묵직한 피해로 죽을 경우의 단말마가 구분되어있고, 최종보스 드'스파릴의 카오스 서펀트가 뿜는 화염 브레스에 맞아죽을 경우 온몸에 불이 붙어 타죽는 모션이 나온다. 둠의 육편 사망에 해당되는 극도로 큰 피해를 받고 사망할 경우 코르버스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 것은 물론 피묻은 두개골이 튀어나와 바닥에 떨어지는 연출도 있다.

3.2. 에피소드

1. City of the Damned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Corvus의 복수가 시작되는 에피소드다. 드'스파릴의 수하들에게 유린당한 도시를 처음으로 탈환하는 스토리의 첫 부분이다. 테마는 중세풍의 도시. 전반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가장 쉬운 난이도로 하면 길 찾기보다 죽기가 더 어렵고(...) 높은 난이도로 하면 3번 쇠뇌, 4번 용발톱만 가지고 클리어해야 해서 화력이 안나와 답답하다. 둠의 에피소드 1과 마찬가지로 일부 몬스터[6]와 무기[7]가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다. 셰어웨어 버전에서는 본 에피소드만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역시 둠과 동일하다. 보스는 아이언 리치. 가장자리와 한가운데에만 발디딜 곳이 있는 굉장히 넓은 용암지대에서 아이언 리치 여러마리를 상대해야 하는데 에피소드 1은 3번 쇠뇌와 4번 용발톱만으로 버텨야 하므로 죽이기가 매우 귀찮다. 로켓 런처 없이 바론 3-4마리를 상대하는 격.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처리하면 최후의 방이 열리며 드'스파릴의 제자들과 유령 니트로 골렘들이 무슨 벌집에서 벌 쏟아져나오듯이(...) 꾸역꾸역 밀려나오는데, 이게 아이언 리치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2. Hell's Maw (지옥의 아가리)
아이언 리치를 쓰러뜨린 후 차원이동을 통해서 도달한 세계다. 화산지대에 위치한, 드'스파릴의 수하들이 장악한 또 다른 지역이다. 이전 에피소드보다 중세 분위기는 약해지고 용암이나 얼음, 동굴 지형이 많이 등장하며, 웨어드래곤과 세이버클로가 처음 등장한다. 모든 무기가 다 등장하는 첫번째 에피소드다. 아이언 리치는 종종 1-2마리씩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둠의 바론 오브 헬에 상응하는 위치를 점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Corvus에게도 로켓 런처 포지션인 6번 불사조 지팡이가 있기 때문에 조우와 동시에 3-4발 꽂아넣어주면 쉽사리 정리된다. 보스는 몰로타우어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혼돈의 포탈에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몬스터들이 총출동해서 기다리고 있지만 탄이 넉넉해서 금방 정리된다. 몰로타우어가 아이언 리치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긴 하지만 용암같은 것도 없고 그냥 운동장처럼 굉장히 광활한 평지이기 때문에 몰로타우어의 패턴에 적응하면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몰로타우어를 쓰러뜨리고 나면 보스룸 구석구석에 있던 기둥들이 내려가며 푸른 텔레포터들이 드러나고, 푸른 텔레포터를 타면 드'스파릴의 해저요새를 보여주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3. The Dome of D'Sparil (드'스파릴의 해저돔)
Corvus가 마침내 드'스파릴의 행동대장인 몰로타우어를 때려눕히고 혼돈의 포탈을 통해 도달한 드'스파릴 본인의 해저요새다. 첫 스테이지부터 용발톱 정도나 겨우 있을까말까 하고 탄이 무척 부족한데 아이언 리치들이 우루루 나온다. 해저를 테마로 한 맵답게 물이 무척 많으며, 벽이나 천장, 각종 아티팩트도 목욕탕 타일 장식물 테마로 꾸며져 있다. 설정상 드'스파릴의 본진을 지키는 수하인 오피디안이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몰로타우어가 아예 중간보스로 나오며, 아이언 리치는 아주 흔하게 나온다. 보스는 드'스파릴 본인. 보스맵은 텔레포터로 이어진 아레나맵 여러 개를 돌파한 뒤[8] 마지막에 넓은 전장에서 드'스파릴과 싸우는 것으로 이어지며, 드'스파릴을 격파하고나면 헥센의 보스 헤레시아크가 드'스파릴을 죽인 Corvus를 수정구슬로 지켜보면서 분노하는 컷인이 나오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여기까지가 1994년작 오리지널 헤러틱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4. The Ossuary (납골당)
1996년에 발매된 헤러틱의 확장팩 Shadow of Serpent Riders에 추가된 첫번째 에피소드다. 설정상 드'스파릴의 사후를 다루며, 에피소드 4, 5의 전반적인 내용은 Corvus의 '잔적 소탕' 정도가 되겠다. 얼티밋 둠의 에피소드 4인 Thy Flesh Consumed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부터 오리지널 3개 에피소드에 비해 몬스터의 절대 수가 매우 늘고 맵이 더욱 복잡해져 난이도가 뜬금없이 확 올라간 느낌을 준다. 아이언 리치는 이제 절대 혼자 나오지 않고 매 스테이지마다 거의 무조건 2-3마리씩 떼지어 나오는 잡캐로 전락했으며, 첫 스테이지부터 몰로타우어가 등장한다. 보스는 아이언 리치. 우습게 볼 수 없는 것이 엄폐물이 중앙의 기둥 말고는 전무한 매우 좁은 공간[9]에서 아이언 리치 8마리[10]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 조우와 동시에 불사조 지팡이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마구 난사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화력을 집중해 보스의 수를 줄이지 않으면 회오리바람으로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상태에서 다른 아이언 리치가 날린 아이스 샤드나 파이어월에 쳐맞고 땅에 닿기도 전에 즉사하기 일쑤.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제약 플레이라면 몰라도, 무적의 반지+힘의 책을 동시에 사용해 화염 방사기로 지져주면 무적 효과가 사라지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모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5. The Stagnant Demesne (무기력한 영지)
확장팩 Shadow of Serpent Riders에 추가된 두번째 에피소드다. 에피소드 3에 해당하는 드'스파릴의 전진요새가 아닌 아예 드'스파릴 본인이 처음으로 이 세계에 소환된 그의 본진이 무대다.[11] 직전의 에피소드 4 이상으로 어렵다. 에피소드 4가 얼티밋 둠의 에피소드 4인 Thy Flesh Consumed에 해당했다면 본 에피소드는 플루토니아를 연상하게 한다. 걸리면 거의 끔살 확정인 각종 트랩들[12]과 헥센 수준이 되어 가는 길찾기 난이도를 감당하다 보면 맵 제작자에 대한 깊은 증오가 느껴지기 시작할 정도. 에피소드 1~3만 해보고 그래도 헤러틱이 둠보다는 쉽다고 생각한 유저들을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보스는 다시 몰로타우어다. 끝판 스테이지답게 몰로타우어 8마리[13]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 다행히 직전 에피소드만큼 보스(들)와의 대전장이 좁아 터지는 정도는 아니고 불사조 지팡이 탄이 많이 깔려 있다는 점이 심리적 위안을 준다.

3.3. 난이도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어서인지 you 대신에 thou와 thee를 사용한다. 중세 영어를 제대로 못 쓰는 이들을 비꼰 것인지 문법이 엉망이다.
  • Thou needeth a wet-nurse (그대에게는 유모가 필요하다) : 매우 쉬움. 적이 플레이어에게 입히는 피해가 반으로 줄어들고 적의 수 역시 줄어들며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수가 늘어나고 총알 획득량이 50% 증가한다.[14] 플레이어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석영 플라스크와 신비한 항아리를 자동으로 사용하고 해골 열쇠가 지도에 보인다. "Thou needest a wet-nurse"가 제대로 된 문법이다.
  • Yellowbellies-r-us (장난감 가게인 Toys-R-us의 패러디) : 쉬움. 전반적인 내용은 Thou needeth a wet-nurse와 같지만 총알 획득량 50% 증가와 몬스터 공격력 보정은 제외된 난이도이다.
  • Bringest them oneth (덤벼보시지= Bring it on) : 중간. 앞의 난이도보다 적의 수가 증가하고 아이템의 수가 보다 감소한다.
  • Thou art a smite-meister (그대야말로 타격의 대가) : 어려움. 앞의 난이도보다 적의 수가 늘어나고 아이템의 수가 더 감소된다. 치트키가 허용되는 난이도 중에서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이다.
  • Black plague possesses thee (흑사병이 그대를 집어삼키리라) : 매우 어려움. 총알 획득량이 50% 증가하지만 적의 수가 대폭 늘어나고 적의 이동 속도, 공격 속도, 적이 발사하는 투사체의 속도가 300%로 빨라진다. 치트키가 봉인된다. "Black plague possesseth thee"가 제대로 된 문법이다.

전반적으로 전투 자체는 둠보다 조금 쉬운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몬스터 중 히트스캔 공격을 하는 적이 없다는 것.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가 근접공격 또는 투사체 공격을 하기 때문에 컨트롤만 잘 되면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다. 둠의 상급자용 WAD의 난이도를 높이는 1등 공신이 히트스캔을 하는 헤비 웨폰 듀드나 고화력의 유도무기를 날리는 레버넌트인데, 헤러틱에는 이들에 해당하는 몬스터가 없다. 그나마 짜증나는 몬스터가 아이언 리치이지만 불사조 지팡이 3-4발이면 금방 정리되는, 바론 오브 헬보다 체감상 약간 못미치는 체력이라 포스가 그렇게 강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오피디안 정도만 조심하면 문제가 없는 수준. 반면 이쪽은 히트스캔 공격을 하는 무기가 1개는 잉여지만 2개나 있고 수틀리면 닭으로 만들어버린다던지 휴대용 소울스피어인 미스틱 언을 사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인벤토리까지 빵빵해서 비슷한 급의 둠 WAD에 비해 전투 난이도는 낮은 편.

한편, 둠보다 어려운 점은 길찾기. 90년대 FPS 게임 중 아마도 가장 미칠듯한 길찾기 난이도를 자랑할 레드넥 렘페이지나 본작의 후속작인 헥센보다는 양반이지만, 그래도 길찾기가 정말 환장하게 어렵다. 둠에서는 비밀 장소로나 나올법한 길이 정규 루트로 돼있는 경우도 흔하다.[15] 적에게 죽는 것보다 적을 쓸어버린 텅빈 스테이지에서 길찾다가 지쳐서 언인스톨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특히나 빙하 스테이지는 어디나 비슷비슷하게 보여서 길찾기가 정말 어려운 편이다.

3.4. 치트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Black plague possesses thee 난이도에서는 쓸 수 없다.
  • quicken : 무적모드
  • rambo : 모든 무기와 가방, 강화 방패를 장착한다.
  • shazam : 즉시 힘의 책 상태에 돌입한다.
  • ravmap : 지도를 표시한다.
  • ravpic : 스크린샷을 찍는다. ZDoom 계열 소스 포트에서는 별도의 스크린샷 키가 있기에 작동하지 않는다.
  • kitty : 벽을 넘어다닐 수 있다.
  • ravskel : 모든 해골 키를 얻는다.
  • cockadoodledoo : 닭으로 변신한다.
  • masscare : 레벨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 ponce : 체력을 100으로 채워준다.
  • gimme(a~j)(1~9) : a~j 키에 해당하는 유물을 입력한 숫자만큼 얻는다.
  • gimmez0 : 모든 유물을 5개씩 먹는다.
  • engage : 입력한 에피소드의 레벨로 즉시 이동.
  • iddqd[16] : 즉사한다! 그리고 "Trying to cheat, eh? Now you die!(치트할려고? 그럼 죽어!)"라는 문구가 뜬다.
  • idkfa[17] : 기본 근접무기를 뺀 모든 무기와 탄약, 모든 아이템, 모든 열쇠를 뺏기게 된다. "Cheater - you don't deserve weapons!(사기꾼놈! 너는 무기를 가질 자격이 없어!)"라는 문구가 뜬다.

3.5. 무기 및 아이템

3.5.1. 무기

위에서 언급한 대로, 힘의 책을 쓰면 무기가 강해지고 연출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무기들은 둠 시리즈의 비슷한 무기 포지션에 매칭시킬 수 있지만 BFG 포지션에 해당되는 궁극 무기는 따로 없고, 대신 몇몇 상급 무기에 힘의 책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BFG 수준의 전투 효율이 나온다. 더불어 몇몇 무기는 유령(반투명한 몬스터)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1-1.png 파일:heretc1-2.png
  • 지팡이(Staff): 무기번호는 1번. 대미지는 5-20(DPS=30-32) 시작 무기인 엘프 지팡이의 뒷부분. 둠의 주먹과 같은 포지션인데, 그 둠의 주먹보다도 더 구리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시스템상 대미지 자체는 미묘하게 둠의 주먹보다 높지만 성능은 한마디로 도저히 못 써먹을 수준인데, 애초에 FPS 장르인 이 게임에서 탄이 다 떨어진 절망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이 무기를 쓰게 될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타격감도 정말 둔탁하다.[18]
    • 힘의 책 사용시 : 하지만 힘의 책을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지팡이 끝 부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색의 기운이 감돌면서 둠의 버서커 모드 주먹공격처럼 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공속은 오르지 않고 대미지가 20-80(DPS=120-125)으로 4배 강해진다. 위력은 대략 후술할 불사조 지팡이에서 스플래시를 제외한 알맹이 자체 대미지 수준. 게다가 엄청난 위력에 걸맞는 넉백까지 생기기 때문에, 파이어 가고일 등의 잡몹은 힘의 책 사용 후 찌르면 풍선을 발로 찬 것처럼 멀리 날아가 폭사하는걸 볼 수 있다. 위 스샷을 잘 보면 가고일 한마리가 도축당하고 있다. 하지만 위력이 강해진다고 해도 애초에 근접 무기라는 고질적인 단점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한번 써보는 정도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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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령술사의 건틀릿(Gauntlet of Necromancer): 무기번호는 1번. 지팡이 뒷부분이 주먹이라면, 당연히 이 무기는 전기톱 포지션을 자랑한다. 첫 번째 맵부터 비밀 장소에 숨겨져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대미지는 DPS 기준으로 77-80 정도로 지팡이의 2배가 넘는다. 한방위력은 2-16으로 위 지팡이보다도 약하지만 분당 500-525회의 엄청난 연사속도로 적을 공격하는 무기.[19] 덕분에 경직률이 높은 몬스터는 1:1이면 거의 안맞고 죽일 수도 있다. 생김새는 스파이크가 달려있는 검은색의 철제장갑으로, 사용시 손에서 초록색의 번개줄기가 방사되어 적을 지진다. 근접공격 무기이지만 지팡이 뒷부분에 비해서 위력이 쓸만하기 때문에, 잡몹들은 이걸로 정리하면서 탄을 아끼는 절약플레이도 가능하다. 근접무기라서 상대에게서 공격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부분은 힘의 책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 힘의 책 사용시 : 번개 줄기가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적의 체력을 빨아들인다. 체력이 한대 맞고 죽을 수준이 아니라 한 50~60 정도라면 잡몹들 상대로 피 채우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범위공격이 아니라 1:1 공격무기라는 점은 변함없으므로, 다수의 적을 상대로 피흡믿고 달려들었다가는 당연히 그냥 골로 간다. 또한, 힘의 책 상태로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 공격이 지속되는 동안 적에게서 떨어질 수 없다! 마치 글러브가 적에게서 떨어지길 거부하듯이 자석이 붙은 것처럼 빨려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달아나면서 아슬아슬한 사정거리로 공격하는 카이팅이 봉인되는 것 역시 소소한 단점. 다만, 몰로타우어와의 1:1 상황에서 접근과 동시에 힘의 책을 사용하여 공격하면 피흡 덕분에 죽지 않고 버티기가 가능하며 힘의 책이 끝날 즈음 몰로타우어가 쓰러지게 되므로 탄을 아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2-1.png 파일:heretc2-2.png
  • 엘프 지팡이(Elven Staff): 무기번호는 2번. 발당 대미지는 7-14.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사실상 권총 포지션의 무기. 사용시 투사체가 보이지 않고 그냥 적에게 적중 시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이펙트만 뜬다. 히트스캔형 공격이기 때문. 이후 나오는 무기들 중 이런 형태의 공격무기는 용발톱이 유일하기에, 멀리 있는 약한 적을 요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권총 포지션 무기이다보니 위력 자체는 기대하기 힘든 편. DPS는 33 안팎으로 전술한 지팡이보다 아주아주 조금 강한 정도.
    • 힘의 책 사용시 : 힘의 책을 사용하면 공격이 히트스캔에서 투사체 형태로 바뀌며, 노란색의 큰 에너지볼 2개와 작은 에너지볼 3개를 날린다. 공격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고 연사속도가 미약하게 빨라지고 전체적으로 위력이 강해지긴 하지만 솔직히 힘의 책을 이용해서 사용한다는게 고작 이 무기라면 그건 낭비라고 보면 된다. 근접해서 에너지볼 5개를 다 풀히트해야 DPS가 위의 강령술사의 건틀렛과 동일하게 77-80이 나온다. 힘의 책 사용시 이펙트가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해하는 유저들이 한번 확인해본 뒤 다시는 볼 일이 없어지는 불쌍한 무기.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3-1.png 파일:heretc3-2.png
  • 유체 쇠뇌(Ethereal Crossbow): 무기번호는 3번. 초반에 얻으면서도 굉장한 범용성을 자랑한다. 사용시 정중앙에 발당 대미지 10-80짜리 큰 화살 한발과, 좌우에 개당 대미지가 2-16이 나오는 작은 화살 두발해서 총 세발을 날리는데, 나름 범위도 넓은 편이고 3발을 근거리에서 풀히트로 맞출 시 대미지도 상당히 짭짤하다. 전탄 풀히트시 이론상 가능한 대미지가 최대 112(평균값 63)가 나오는데 이는 후술된 불사조 지팡이를 제외하면 제일 강한 한타 대미지다. 탄도 자주 나오는 편이고 작은 화살에는 약간의 유도성능도 있다. 탄이 자주 나오고 근거리에서 다 맞추면 강력한 위력, 사용하기에 제일 편한 점 등... 그야말로 둠의 샷건. 다만 히트스캔 공격이 아니라 투사체 공격이고, 한 번에 나가는 투사체는 3개 뿐이라 다수의 약한 적을 상대하는 효율은 샷건에 비해 떨어진다. 투명체의 골렘, 니트로 골렘, 언데드 워리어는 해당 무기의 작은 화살에 명중하지 않는다. 결국 투명체에게는 큰 화살만 명중하게 되므로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셈.
    • 힘의 책 사용시 : 큰 화살 3발, 작은 화살 2발로 총 5발의 화살을 날리는데, 이팩트가 훨씬 더 화려해지고 한발한발의 위력은 살짝 감소[20] 하지만 개수가 3배로 증가해서 전탄 풀히트시 최대 176(중간값 99)으로 불사조 지팡이의 스플래시 대미지를 제외한 투사체 자체 대미지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무지막지해지고 그것도 모자라 연사속도가 25% 증가해서 DPS가 160-170이 나온다. 지근거리에서 다 맞추면 대미지는 아이언 리치마저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아이언 리치의 체력은 중간보스급이지만 이런 대미지 앞에서는 4-5초 안에 무력하게 개발살난다.[21] 샷건이 더블배럴 샷건으로 진화한 느낌.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4-1.png 파일:heretc4-2.png
  • 용발톱(Dragon Claw): 무기번호는 4번. 기관총 포지션의 무기. 약 0.2~0.25초마다 한발 정도씩 탄을 소모하며, 한발 위력도 4-32로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 마구 연사하면 DPS가 100-110 정도가 나오는데 이는 후술된 지옥지팡이의 115-120보다 아주 조금 낮은 수준이다. 거기다가 엘프 지팡이처럼 투사체가 보이지 않는 히트스캔 공격이라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지옥지팡이와 차별화되며 멀리 있는 적을 저격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위력도 엘프 지팡이의 2배 정도 된다.[22] 히트스캔 판정이니만큼 탄이 날아가는 건 볼 수 없지만 공격해서 벽이나 적에게 공격이 닿으면 푸른색의 빛이 터지는걸 볼 수 있다.
    • 힘의 책 사용시 : 연사력이 0.5초당 한발 정도로 오히려 느려지는 대신, 한발 위력이 조금 더 증가하게 되며, 결정적으로 벽이나 적에게 공격이 닿아 푸른 빛이 터지면 그와 동시에 8방향으로 회색의 스파이크가 달린 철구가 날아간다. 이 철구의 위력은 본래 투사체의 위력과 거의 동일하며, 적에게 닿아도 폭발하거나 사라지지 않고 관통한다. 사실상 난전을 위한 무기. 주변에 수십마리의 크리처가 깔려 있을 때 힘의 책을 읽고 난사해주면 추풍낙엽처럼 죽어나가는 적들을 볼 수 있다. 철구 1-2개만 지속명중하는 것으로 대미지를 환산해도 DPS가 200-380이 뜨는데, 전부 다 맞지는 않는다고 해도 철퇴가 온 사방을 덮어버릴 정도로 난사해버리면 주변을 둘러싼 다수의 적을 단 몇 초 안에 거의 믹서기처럼 갈아버리는 수준. 대 잡몹 학살 능력은 BFG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이에 대한 페널티로 힘의 책 사용 후에 공격을 시도하면 한발 당 소모하는 탄약이 5개로 늘어난다. 생각없이 막 쏘다가는 탄이 부족해서 빌빌거릴 수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5-1.png 파일:heretc5-2.png
  • 지옥지팡이(Hellstaff) : 무기번호는 5번. 강령술사 장갑과 동일한 분당 525번 공격이라는 엄청난 연사속도로 붉은색의 에너지볼을 마구 난사하여 적을 공격하는 무기. 한발의 위력은 엘프 지팡이와 별 차이가 없는 3-24정도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시무시한 연사공격으로 적을 박살낼 수 있다. DPS는 115-120으로 연사무기 라이벌인 4번 용발톱보다 조금 더 강하다. 사실상 둠의 플라즈마 라이플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참고로 공격시 한번만 클릭해도 반드시 두발이 발사된다. 당연히 투사체도 두발 소모한다. 그러나 이 무기, 히트스캔이 아니라는 단점이 치명적인데 의외로 투사체 속도가 빠르지가 않아서 최고 난이도로 올라가면 적의 이동속도가 빨라져서 쏴댄 것의 반도 안맞는다. 둠에서 플라즈마 라이플은 체인건을 화력에서 완전히 압도했지만 이쪽은 용발톱을 그렇게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4/5번 무기를 거의 상황에 맞게 번갈아 쓰게 된다. 나중에 가면 중거리 화염방사기(?) 비슷한 포지션이 된다.
    • 힘의 책 사용시 : 다만, 힘의 책을 사용하면 이전의 그 빈약한 공격력의 무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미칠듯한 화력을 자랑한다. 공격 시에는 용발톱과 마찬가지로 연사력이 상당히 느려지는 대신,[23] 투사체가 큼지막해지고 발당 위력이 3번 쇠뇌와 같은 10-80으로 강화되며 약한 유도기능까지 생긴다. 그러나 이 모드의 진가는 착탄과 동시에 착탄지점의 하늘 위에서 붉은 비가 떨어지는데, 이 비의 위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 빗방울 하나하나[24]의 위력이 5-40으로 노멀 모드의 투사체 대미지보다 강한 수준이라 밑에 있는 적들은 그야말로 녹아버린다. 특히 분노의 날개와 조합해서 힘의 책을 사용하고 몰로타우어가 계속 비를 맞도록 주변을 빙빙 돌며 이것만 난사하면 300발도 안 쓰고 몰로타우어를 눕힐 수 있다. 다만, 넓은 곳에서는 몹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좁은 곳에서 사용하자. 또한, 용발톱과 마찬가지로 힘의 책 사용시 탄 소모가 발당 5개로 커진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6-1.png 파일:heretc6-2.png
  • 불사조 지팡이(Phoenix Rod): 무기번호는 6번. 한마디로 카이저 피닉스 로켓 런쳐다. 발사 시, 반동으로 인하여 약간 뒤로 밀려나게된다. 엄청난 한방 위력을 갖고 있는 무기로 어지간한 잡몹은 직격당하는 순간 먼지처럼 튕겨나가서 오체분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방 위력 20-160, 스플래시 포함시 148-288. 폭발 이펙트도 불사조 모양으로 굉장히 간지난다. 사실상 대 보스전 결전병기. 다만 로켓 런처처럼 강력한 위력에 걸맞는 부작용이 있는데, 스플래시 대미지가 피아구분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괜히 잡몹 잡는데 쓰고 있다가 적이 달려들어서 물어뜯을 때 잘못 쏘면 눈앞에서 LPG 가스통이 터진듯한 대미지를 받게 된다. 또한, 탄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 따라서 꼭꼭 아껴뒀다가 몰로타우어 등 대 보스전에서 꺼내서 써먹는게 보통이다. 잡몹 중 가장 센 오피디언과 보스인 몰로타우어 사이에 몬스터가 아이언 리치 딱 한 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용시 위력이 좀 과도한 감이 있다.[25][26]
    • 힘의 책 사용시: 힘의 책 사용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데 공격이 화염방사기로 변한다. 처음에는 이 무기의 특성을 깨닫지 못하고 로켓 쏘듯이 한번 클릭하고 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약한 도트뎀 한번 살짝 들어가고 탄 한발은 증발한다. 따라서 힘의 책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화염방사기 쏘듯이 마우스 왼쪽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한다. 지속시간이 대단히 긴 편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크리처 대부분은 지속시간 안에 처치가 가능하다. 용발톱이 사방팔방에 적들이 즐비한 난전에 강하다면, 이 무기는 눈앞에 많은 적들이 몰려오고 있을 때 카이팅하기 알맞은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이 모드의 진가는 연사속도에 있다. 도트 대미지는 2-16으로 스태프나 엘프 지팡이보다도 약하지만 공격판정이 이 게임 모든 무기중 단연 원톱인 분당 2,100회다. 건틀렛이나 지옥지팡이보다 4배 더 빠른데, 이는 경직률이라는 수치 자체를 의미를 없게 만드는 수준이다. 사거리는 짧지만 웅얼웅얼 주문 외우고 다니는 드'스파릴의 제자들이 짜증날 때 DPS가 300을 상회하는 이 무기를 카이팅으로 주우욱 뿌려주면 즉시 와르르 녹아버린다. 다만 탄이 자주 나와주지 않으므로 난사하기는 어렵다.
보통 힘의 책 사용시
파일:heretc7-1.png 파일:heretc7-2.png
  • 투사철퇴(Firemace)[27]: 무기번호는 7번. 생긴 건 전형적인 철퇴인데, 이름처럼 한번 클릭에 약 4발 정도의 은색 구슬이 떨어져서 통통 튀기며 적을 향해 날아간다. 연사형이며 유탄발사기처럼 사용시 일정거리를 날아가다가 땅으로 떨어져 튕긴다.[28][29] 판정이 특이한데, 우두두두 갈기면 10발 중 한발이 큰 구슬이 나가고, 요녀석이 종종 쪼개져서 증식한다. 위력은 작은 구슬 한발당 2-16, 큰 구슬은 3배 강한 6-48, 큰 구슬이 쪼개진 것은 4-32로 DPS는 소스 포트와 판정에 따라 다르지만 120-150 정도다. 다른 장거리 연사무기 용발톱과 지옥지팡이보다는 화력이 그나마 조금 더 나은 수준. 그런데 사거리가 더럽게 짧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어 최종무기치고는 영 포스가 빈약해 이 무기의 존재의미에 의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 힘의 책 사용시 : 힘의 책을 사용하면 은색 구슬이 여러발 나가지 않고 대신에 커다란 은색구슬 한발만 나간다. 그리고 유도 기능이 추가로 붙어 방울처럼 통통 튀기면서 적에게 죽음을 선사하기 위해 쫓아간다. 게다가 위력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일단 힘의 책 사용 상태에서 사용하는 공격 중에서는 단발 위력이 단연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오피디언 이하 모든 잡몹을 단 한방에 죽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보스가 아닌 잡몹에게 대미지가 발당 10,000(...)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피디언의 체력이 28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싱글플레이에서는 거의 의미불명(...)의 숫자다.[30] 반면 대 보스전에서는 대미지 판정이 왕창 너프되어 발당 18-144에 DPS 470-480으로 격감된다. 사실상 제 2의 피닉스 로드 수준. 다른 무기들의 가격 대비 성능비나 범용성이 워낙 좋아서 평소에는 잊혀지지만, 일단 보스전에서는 힘의 책을 쓴 다음에 여러발 던져주면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런데 피닉스도 아껴 쓴다고 일절 안쏘고 묵혀두면 보스랑 붙을 때는 이미 탄이 썩어돌기 때문에 손댈 일이 없다

3.5.2. 탄약

표기된 탄약 증가량은 Yellowbellies-r-us, Bringest them oneth, Thou art a smite-meister 난이도를 기준으로 하며 그 외에 난이도는 50% 더 증가한다. 기존 증가량이 홀수인 경우 50% 추가 증가상태에서 계산시에 발생되는 소수점은 모두 버린다.
  • 엘프 지팡이(Elven Staff)
  • 지팡이 수정(Wand Crystal) : 10발 - 일반 드랍. 3발 - 골렘(투명체 포함), 니트로 골렘(투명체 포함)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 수정 정동석(Crystal Geode) : 50발 - 일반 드랍.
  • 유체 쇠뇌(Ethereal Crossbow) : 10발
  • 유체 화살(Ethereal Arrows) : 5발 - 일반 드랍 & 언데드 워리어(투명체 포함)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10발 - 웨어드래곤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 유체 화살통(Quiver of Ethereal Arrows) : 20발 - 일반 드랍.
  • 용발톱(Dragon Claw) : 30발
  • 발톱 보주(Claw Orb) : 10발 - 일반 드랍 & 드'스파릴의 제자 & 아이언 리치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 에너지 보주(Energy Orb) : 25발 - 일반 드랍.
  • 지옥지팡이(Hellstaff) : 50발
  • 소량의 룬(Lesser Runes) : 20발 - 일반 드랍 & 세이버클로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 대량의 룬(Greater Runes) : 100발 - 일반 드랍.
  • 불사조 지팡이(Phoenix Rod) : 2발
  • 화염 보주(Flame Orb) : 1발 - 일반 드랍. 5발 - 오피디안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10발 - 몰로타우어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
  • 지옥 보주(Inferno Orb) : 10발 - 일반 드랍.
  • 투사철퇴(Firemace) : 50발
  • 철퇴의 구(Mace Spheres) : 20발 - 일반 드랍.
  • 철퇴의 구 더미(Pile of Mace Spheres) : 100발 - 일반 드랍.

3.5.3. 아이템

얻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아이템이다.
  • 수정 약병(Crystal Vial) : 파란색 액체가 든 시험관처럼 생겼다. 체력을 10 채워준다.
  • 은 방패(Silver Shield) : 흰색 방패. 방어력을 100으로 채워주고 대미지의 50%를 흡수한다.
  • 마력 강화 방패(Enchanted Shield) : 악마 얼굴이 새겨진 연방패. 방어력을 200으로 채워주며 대미지의 75%를 흡수한다.
  • 두루마리 지도(Map Scroll) : 해당 레벨의 지도를 모두 드러낸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회색으로 표시된다.
  • 보관용 가방(Bag of Holding) : 모든 탄약이 조금씩 들어 있으며 탄약 소지 한도를 두 배로 늘려준다. 최초 1회만 소지 한도증가의 효과가 있다. 그리고 2번무기 10발, 3번무기 5발, 4번무기 10발, 5번무기 20발, 6번무기 1발, 7번무기 20발 탄약 수량을 각각 증가시켜준다.

3.5.4. 유물(Artifact)

유물은 인벤토리에 넣어두었다가 쓸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와 [키로 선택하고 엔터로 사용한다. 해당 레벨에서 유물을 몇 개를 얻었든 간에 다음 레벨로 넘어갈 때는 무조건 한 종류당 하나씩만 남으며, 분노의 날개는 그냥 없어진다. 급할 때 위의 기본 키를 눌러서 골라 쓰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아이템 별 단축키를 지정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신비한 항아리(Mystic Urn) : 십자가가 새겨진 항아리. 사용하면 그 즉시 플레이어의 체력을 최대로 채워준다. 둠으로 치면 소지 및 사용 가능한 소울 스피어라고 보면 된다.[31] 가끔 플레이어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자동으로 사용되어 죽지 않게 해준다. 단, 최고 난이도(흑사병)에서는 직접 사용해야만 한다. 몰로타우어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된다.
  • 타이케토의 힘의 책(Tyketto's Tomb of Power) : 검정색의 책 모양이다. 성능은 위에 설명한대로 모든 무기를 40초간 강화시키며, 멀티플레이 시에 특기할만한 점이 있어 따로 적는다. 변신 알(Morph Ovum)에 적중되어 닭이 된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곧바로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며, 발동 중에 텔레포트 패드를 사용할 경우 텔레포트 후 지연 시간 없이 곧바로 행동할 수 있다. 드'스파릴의 제자 처치시 낮은 확률로 드랍된다.
  • 다르샬라의 혼돈의 장치(Darchala's Chaos Device) : 십자가가 새겨진 둥근 접시. 플레이어를 레벨의 시작 위치로 순간이동시킨다. 사용하면 무기를 먹을 때처럼 플레이어가 깟깟깟 낄낄낄 웃는다. 역시나 멀티플레이 시 특기할만한 점으로, 강화된 파이어메이스의 공격(즉사)에 적중당할 경우 자동으로 발동되어 목숨을 한 번 살려준다. 단, 이 경우 절반의 체력을 잃는다.
  • 토르폴의 변신 알(Torpol's Morph Ovum) : 알 모양을 녹색의 전기장이 감싸고 있다. 사용하면 전방으로 계란 세 개를 발사한다. 계란에 맞은 적이나 상대방 플레이어는 40초 동안 으로 변하며 체력이 30으로 한정된다. 이 상태에서는 원샷원킬이 가능하지만 방심하면 닭들이 다가와서 마구 쪼아대고 덩치가 작아 맞히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닭이 되면 무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부리로 쪼아서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닭이 된 플레이어를 죽이면 죽인 플레이어는 슈퍼 닭(…)이 되어 일반 닭에 비해 공격력이 상승한다. 적들이 모여있는 곳에 변신 알을 마구 발사한 다음 무기로 때려주면 화면 가득 흩날리는 닭의 깃털을 감상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인 아이언 리치(큰 투구 모양의 몬스터), 몰로타우어와 드'스파릴, 그리고 그가 애지중지하는 카오스 서펀트에게는 효과가 없다. 아이언 리치 처치시 일정확률로 드랍된다.
  • 석영 플라스크(Quartz Plask) : 보라색 액체가 담긴 병. 사용하면 플레이어의 체력을 25만큼 채워준다. 가장 쉬운 난이도에서는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을 때 자동으로 사용된다. 어차피 유물은 다음 맵으로 넘어갈 때 하나만 남기고 전부 사라지므로 맵을 거의 클리어했을 때 석영 플라스크가 여러 개 남아있다면 하나만 남기고 전부 들이켜서 체력을 채우고 가는 게 좋다.
  • 발라도르의 무적의 반지(Valador's Ring of Invincibility) : 보석이 달린 반지. 사용하면 30초간 무적이 되며 시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둠의 무적의 구체처럼 무적 상태가 해제되기 5초 전부터 화면이 초당 1회 총 5회가량 점멸하므로 언제 해제될지 미리 알 수 있다.
  • 그림자 구체(Shadowsphere) : 투명한 웃는 얼굴이 새겨진 구체. 사용하면 플레이어는 투명 상태가 되고 원거리 물리 공격(특히 언데드 워리어의 도끼 투척)에 면역이 된다. 투명한 상태에서는 몬스터에게 들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으며(가까이 접근할 경우 인식하게 되므로 주의) 활동 중인 몬스터는 플레이어를 제대로 겨냥하지 못한다.
  • 델민탈린타르의 고대의 시한폭탄(Delmintalintar's Timebomb of the Ancient) : 모래시계처럼 생겼다. 사용하면 약 1초 후에 터지는 폭탄을 설치한다. 폭발 범위 안에 있으면 상당량의 대미지가 플레이어에게도 들어오니 설치하고 잽싸게 튀거나 달리면서 사용하여야 한다. 특성상 다수의 몬스터에게 쫓기는 상황 혹은 좁은 장소나 문틈에 몬스터를 몰아넣은 다음에 사용하는게 주효하다. BFG 포지션의 무기가 없는 헤러틱에서 다수의 적을 광역 섬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32] 시기적절하게 쓰면 분명 유용하다.
  • 횃불(Torch) : 사용하면 120초 동안 어두운 곳도 밝게 볼 수 있다.
  • 인힐리콘의 분노의 날개(Inhilicon's Wing of Wrath) : 날개달린 해골. 사용하면 60초간 날아다닐 수 있다. 비행 중에 Home 키를 누르면 땅에 내려앉으며 땅에서 PageUp 키를 누르면 다시 날아다니게 된다. 다른 아이템과는 달리, 해당 레벨을 클리어하면 완전히 사라진다.

3.6. 적 일람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ggg.jpg이름가고일(Gargoyle)
파이어 가고일(Fire Gagoyle)
첫 등장E1M1(일반)
E1M3(파이어)
체력40(일반)
80(파이어)
대미지근접공격 : 5-12 / 파이어볼(파이어 가고일 한정) : 1-8
헤러틱에서 나오는 가장 최하급의 적이다. 빨갛고 작은 몸집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평범한 속도로 날아다니지만 플레이어에게 돌진할 때는 로스트 소울과 비슷하게 매우 빠른 속력으로 날아와서 할퀸다. 돌진 자체에 공격 판정이 있는 로스트 소울과는 달리 돌진엔 공격 판정이 없고 플레이어에게 접근해서 햘퀴려는 때에만 공격 판정이 있다. 체력이 약하니 수가 많지 않다면 총알 절약 차원에서 봉이나 건틀릿으로 패주자. 파이어 가고일은 가고일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형태이다. 이쪽은 체력이 일반 가고일의 두배인데다가 원거리 공격도 하니까 훨씬 골치아프다. 다만, 스프라이트상 차이가 없으므로 겉보기로는 사실상 위와 이 둘을 구별하긴 힘들다. 일반 가고일과 파이어 가고일은 서로 다른 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파이어 가고일의 화염구가 가고일을 맞출 경우 서로 싸운다. '날아다니는 소악마'라는 점에서 가고일이라기보다는 임프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실제로 가고일의 스프라이트 파일들은 'IMPX~'로 시작된다.
후속작 헥센에서는 가고일과 비슷하게 생긴 '아프리트'라는 몬스터가 나온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gl.jpg이름골렘(Golem)
니트로 골렘(Nitro Golem)
첫 등장E1M1(일반)
E1M4(니트로)
E1M5(유령)
체력80(일반)
100(니트로)
대미지근접공격:2-16 / 스크리밍 파이어스컬(니트로 골렘 한정):4-32
헤러틱에서 등장하는 하급 지상 근접 몬스터이다. 둠으로 치면 샷건 가이 체력에 데몬의 공격 패턴을 가진 놈. 하급 몬스터이기는 해도 헤러틱 게임 자체의 무기 성능이 둠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녀석부터 유체 쇠뇌로 처리해야 한다. 니트로 골렘은 보통 골렘보다 체력이 높고 왈왈왈 짖어대는 노란 해골 유도탄을 발사한다. 유도 성능은 나름 높은 편이지만 조금만 오면 간단히 피할 수 있을 정도로 탄속이 느리나 비무장 상태에서 피격당하면 대미지를 제법 많이 입는다. 다수를 상대할 땐 엄폐물을 꼭 찾도록 하자. E1M8 후반부처럼 니트로 골렘이 떼거지로 개활지로 몰려나와서 다수의 유도탄이 겹치고 겹치면 레버넌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다만, 가고일과 마찬가지로 스프라이트상 차이가 없으므로 사실상 이 둘을 겉모습으로 구별하긴 힘들다. 가고일과 마찬가지로 일반 골렘과 니트로 골렘은 다른 종이라서 니트로 골렘의 해골이 골렘을 맞출 경우 서로 싸운다. 두 골렘 모두 사망 시에 일정한 확률로 엘프 지팡이 결정을 떨어뜨린다. 일반 골렘/니트로 골렘 양쪽 모두 유령 버전이 있는데, 유령 버전 골렘은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으므로 마법 공격으로 상대해야 한다.
WAD 내부 파일명으로 볼 때 골렘의 본래 컨셉은 머미(Mummy), 즉 미라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망령을 불러내 공격하는 듯한 니트로 골렘의 투사체나, 골렘이 죽을 때 파괴된 골렘의 잔해에서 영혼같은 것이 승천하는 등 골렘보다는 언데드에 더 가까워보이는 연출은 이러한 초기 컨셉의 잔재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ww.jpg이름언데드 워리어(Undead Warrior)첫 등장E1M1
E1M3(유령)
체력200
대미지근접공격:3-24 / 녹색 도끼:2-16 / 붉은 도끼:7-56
둠 시리즈의 샷건 가이와 포지션이 비슷한 몬스터지만 맷집은 핑키 데몬 수준이다. 원거리에서 녹색 도끼와 붉은 도끼를 던지는데 붉은 도끼가 대단히 아프다. 녹색 도끼는 회전하면서 날아오며, 붉은 도끼는 무회전이지만 뒤로 피가 떨어지는 연출이 있다. 조작이 익숙해지면 호구나 마찬가지인 몹이다. 사망 시에 일정한 확률로 유체 화살을 떨어트린다. 골렘과 더불어 유령 버전이 존재하며 유령 버전 언데드 워리어는 붉은 도끼만 던진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dd.jpg이름드'스파릴의 제자들(Disciple of D'sparil)첫 등장E1M4체력180
대미지매직 미사일:3-24(1발당)
드'스파릴의 하수인 중 마법을 쓰는 엘리트들이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보라색 매직 미사일 세 발을 3방향으로 쏜다. 마법 시전 직전 유령 상태가 되며 비록 잠깐이지만 역시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사망 시에 일정한 확률로 클로 오브를 떨어트리며 낮은 확률로 힘의 책을 드랍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이지만 뭐라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데 "Destroy the heretic(이단을 처치하라).", "Succumb to us, heretic!(우리에게 복종하라, 이교도여!)"라는 대사를 백워드 매스킹으로 재생한 것이다.[33] 대미지가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서너마리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면서 웅얼웅얼하며 주위를 배회하면 정말 미친듯이 짜증나게 만드는 일등공신. 간혹 몇몇 맵에서는 둠에서 임프를 먼 거리에 배치해서 터렛으로 써먹는 것과 비슷한 용도로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금 장식을 두른 검은 로브를 입고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은근히 있어보여서(?) 헤러틱 스프라이트를 기반으로 사용한 둠 몬스터 추가 모드에서는 오히려 드'스파릴 기반의 몬스터보다 급이 높은 몬스터의 베이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il.jpg이름아이언 리치(Iron Lich)첫 등장E1M8체력700
대미지근접공격:6-48 / 아이스 샤드:3-24 / 파이어월:7-56 / 회오리:1-8
에피소드 1의 보스격 몬스터. 둠 시리즈의 바론 오브 헬과 포지션이 같다. 플레이어 크기만한 강철투구가 썩소를 짓는 모습으로 둥둥 떠다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게임상에서 직접 마주치게 되면 의외로 소름끼친다. 초등학교 시절 586 컴퓨터로 처음 마주쳤을 때의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추격 또는 대기 중일 때 내는 특유의 "샤아아악!"하는 음성도 상당히 음산하다. 원거리 공격 패턴은 세 가지가 있는데 얼음 조각 발사, 수직형 화염 장벽, 회오리 발사가 있다.
  • 얼음 조각: 얼음 구체를 뱉는다. 얼음 구체가 벽이나 개체에 닿으면 파편 8개가 뿌려진다.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발동 확률이 달라지는 패턴으로, 거리가 가까울 경우 다른 패턴의 절반 정도의 빈도를 갖지만 거리가 멀 때는 빈도가 3배가 된다.
  • 화염 장벽: 화염구 6개를 각각 다른 높이로 뱉는다. 화염구들은 처음 뱉어졌을 때는 하나의 화염구처럼 보이지만 날아가는 동안 점차 수직으로 나뉘어지며 불기둥을 형성한다.
  • 회오리: 플레이어 쪽으로 유도되며 닿으면 공중으로 띄워버리는 회오리. 자체 대미지는 낮지만 플레이어를 반쯤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므로 가장 우선순위로 피해야 할 공격이다. 그러나 운이 좋다면 아크바일 점프처럼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거리가 아주 가깝다면 플레이어를 깨무는 근접 공격도 하는데 화염 장벽을 제외한 원거리 공격 패턴들보다 배로 강력하므로 너무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에피소드 2부터는 둠에서의 바론 오브 헬이 그랬듯 일반 몬스터로 나오기 시작하는데, 체감상 둠 1 UV 난이도의 에피소드 2, 3, 4에 등장하는 바론 오브 헬보다 훨씬 더 자주 마주치게 된다. 에피소드 1에서 보스로 만날 때에는 쓸만한 무기도 딱히 없고 장소도 용암 바닥이어서 아무래도 플레이어에게 불리한지라 보스의 포스가 느껴지지만, 에피소드 2 이후부터 나오는 피닉스 로드를 연발로 갈기면 몇 초 안에 정리된다. 익숙해지면 좀 쎈 잡몹 취급. 문제는 4-5마리가 좁은 장소에서 무더기로 나오는 미친 상황도 벌어진다는 것. 사망 시에 용발톱 보주나 변신 계란탄을 떨어뜨린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sc.jpg이름세이버클로(Saberclaw)첫 등장E2M2체력150
대미지근접공격:3-9
둠 시리즈의 데몬 포지션에 있는 스피디한 근접형 몬스터로 깔짝깔짝 긁어대는게 주 패턴. 데몬 포지션의 몬스터가 그렇듯 다수가 모여서 플레이어를 둘러싸거나 몰려들면 꽤나 골치가 아픈 녀석이다. 사망 시에 일정한 확률로 작은 룬 조각을 떨어트린다. 익숙해지면 그냥 조금 빠르고 맷집 있는 골렘의 상위호환몹 정도로 느껴진다. 덕분에 이 녀석이 왜 중반부터 나오지 싶을 정도로 매우 쉬워지는 상대 중 하나이지만 최고 난이도 한정으로 3배 빨라진 속도로 M신공을 당하면 그대로 리타이어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여담으로 경계[34]하는 소리가 워크래프트 2의 드래곤과 같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wd.jpg이름웨어드래곤(Weredragon)첫 등장E2M1체력220
대미지파이어볼:4-32
반은 짐승이고 반은 용인 떡대 장거리 공격형 몬스터. 파이어볼을 발사하며 맷집도 상당하다. 언데드 워리어의 상위호환으로 볼 수 있으나 딱히 파이어볼이 숙련자에겐 피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35] 더욱이 피격면적이 매우 넓어서(...) 개활지에서 나오면 쉬운 상대다. 사망 시에 일정한 확률로 유체 화살을 떨어뜨리는데 5자루 한 묶음인 일반 유체 화살과 달리 10자루 한 묶음이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po.jpg이름오피디안(Ophidian)첫 등장E3M1체력280
대미지퍼플 미사일:1-8 / 오렌지 미사일:3-24
드'스파릴의 해저기지를 지키는 엘리트 뱀인간들이다. 삼지창으로 퍼플 미사일 3개, 오렌지 미사일 1개를 순서대로 발사하는 장거리 공격을 한다. 체력도 상당하다. 둠으로 치면 맨큐버스 포지션. 다만, 대미지나 포스는 비교적 떨어진다. 퍼플 미사일은 대미지가 낮아서 크게 신경쓸 필요없지만 오렌지 미사일은 좀 아프다. 특히 퍼플 미사일을 날리고 오렌지 미사일은 재조준해서 따로 쏘기 때문에 앞에 것을 스트레이프로 피했는데 뒤에 것을 맞는 난감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날아오는 속도도 빠르고 몹 자체의 체력도 좋아서 좁은 공간에서 조우하면 서로 쳐맞으면서 싸우는 수 밖에 없어 어렵지는 않지만 컨트롤이 좋지 않으면 등장만으로도 체력 손실이 많이 강요된다. 사망 시에 일정확률로 불사조 지팡이의 보주를 떨어뜨린다. 후속작에서는 뱀 하반신이 아닌 다리만 두 다리 보행형으로 바꾼 듯한 적이 나온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mt.jpg이름몰로타우어(Maulotaur)첫 등장E2M8체력3000
대미지근접공격:5-40 / 플레이밍 펠렛:3-24(1발당) / 그라운드 플레임:4-32 / 돌진:7-56
에피소드 2의 보스. 미노타우로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드'스파릴의 해저기지로 가는 혼돈의 포탈을 방어하는 수문장이다. 둠으로 치면 사이버데몬에 해당하는 몬스터로 5발짜리 플레이밍 펠렛을 휙 뿌리거나 꽤 위력적인 그라운드 플레임 공격을 한다. 가끔 2발 연속으로 땅을 타고 흐르는 화염 파동을 날리는데 대미지가 자비가 없는 수준이라 두발 다 맞으면 황천행 확정이다.[36]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돌진하는 패턴도 있다. 하필이면 헤러틱에서는 힘의 책의 효과를 받은 무기를 빼면 BFG와 비슷한 대량살상 무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처치가 더욱 곤란한 보스 몬스터. 그래도 그라운드 플레임의 날아오는 속도가 사이버데몬의 로켓에 비하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고, 또 충분히 맞짱을 뜰 수 있는 개활지에서 자주 나오며, 게다가 최종보스인 드'스파릴과 수준차가 너무 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상대적인 포스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근접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그라운드 플레임만 잘 피하면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참고로 에피소드 4에서는 아예 첫 스테이지부터 등장해주신다. 사망 시에는 오피디안의 것보다 보급량이 많은 불사조 지팡이의 보주를 떨어뜨리며 낮은 확률로 신비의 항아리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헤러틱(게임)/ds.jpg이름드'스파릴(D'Sparil)첫 등장E3M8체력2000(1차전)
3500(2차전)
대미지(1차전)근접공격:8-64 / 파이어볼:10-80
(2차전)근접공격:20-160 / 라이트닝 볼트:1-119
에피소드 3의 보스이자 헤러틱 시리즈의 진 보스.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는데 1차전에서는 서펀트 라이더라는 칭호에 맞게 카오스 서펀트를 타고 있으며 공격으로는 카오스 서펀트가 불덩어리를 뿜어낸다. 불덩이는 초반에는 한 번에 한 발씩만 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세 발을 동시에 쏘기도 하며, 불덩이에 맞아죽을 경우 Corvus가 불타죽는 데스신이 나온다. 공격을 받으면 스트레이프로 회피하거나 체력이 적어지면 많은 양을 동시에 쏴대는걸 빼면 그럭저럭 스플래시 없는 사이버데몬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진짜 괴랄함은 카오스 서펀트가 끔살당한 2차전부터이다. 카오스 서펀트가 끔살당하면서 드'스파릴도 같이 죽나 싶었지만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것으로 2차전이 시작된다. 2차전부터의 드'스파릴은 조금만 피해를 입으면 마구잡이로 공간이동을 해서 엄청난 시간을 잡아먹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공간이동만 하면 문제가 아닌데 이 와중에 드'스파릴의 제자들을 미친듯이 소환해서 빠르게 해결하지 않으면 공중에 둥둥 떠서 마법 미사일을 날리는 적들이 순식간에 한가득이 된다. 이놈들한테 신경쓰다가 탄 떨어지면 드'스파릴이 제자를 소환하는 속도가 플레이어가 죽이는 속도보다 빨라져서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어지간하면 제자들은 씹고 본인(...)에게 집중하자. 드'스파릴은 최종 보스 판정을 받기 때문에 드'스파릴만 사살하면 맵에 있던 다른 몬스터들은 저절로 죽는다. 나중에 죽기 직전이 되면 플레이어가 무기를 발사함과 동시에 순간이동해서 도망치므로 정말 미친듯한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힘의 책을 쓰고 히트스캔 판정인 드래곤 클로로 일점사하자. 체력도 1, 2차전을 합치면 5500인데 이것은 사이버데몬의 4000을 능가하는 수준.[37] 그나마 둠에는 BFG가 있지만 여기는 그조차도 없기 때문에 정말 미친듯이 안죽는다. 그런데 이런 위용에 비해 에피소드 4, 5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38] 여담으로 이 녀석도 뭐라고 웅얼거리는데 이 역시 백마스킹이 된 음성이다. "Surrender to D'Sparil(D'Sparil 앞에 무릎 꿇어라)", "Now ravens shall chew your flesh(이제 까마귀떼가 네 살점을 뜯어먹으리라)" 또는 "I will torture your flesh(네 몸뚱이를 찢어발겨주마)". 죽을 때 비명소리만큼은 엄청나게 늘어져서 "으아아아아아아아헤에에에에에에에에에"거린다.

3.7. 함정

  • 꼬투리(Pod)
    허공에 떠있는 초록색 진균 덩어리. 제자리에 가만히 머물러있다가 일정량 이상의 대미지가 쌓이면 주변에 대미지를 주며 폭발한다. 둠 시리즈의 드럼통과 비슷한 역할. 꼬투리를 이용해 동종 몬스터간에 내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동일하다. 다만 드럼통보다는 좀 더 튼튼하다.[39]
    꼬투리는 둠의 드럼통과 똑같이 한 자리에 배치돼있기만 하는 종류도 있지만, 특정 지점에 지속적으로 꼬투리를 만드는 꼬투리 생성기도 존재한다. 꼬투리 생성기는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는 오브젝트는 아니고 지정된 위치에서 꼬투리를 생성시키기만 하는, 일종의 스테이지 기믹이다. E1M8을 처음 시작하면 어디선가 꿀럭꿀럭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게 바로 꼬투리 생성기가 꼬투리를 생성하는 소리. 꼬투리 생성기는 꼬투리를 총 16체 생성시키거나, 더 이상 주변에 꼬투리를 생성할 공간이 없어지면 꼬투리 생성을 멈추며, 만약 생성된 꼬투리가 터져서 없어진다면 조건이 다시 만족될 때까지 꼬투리를 재생성시킨다.
  • 분화구(Volcano)
    용암지대에 박혀있는 분화구. 일정 주기로 1~3개씩 용암탄을 뿜어내며, 분화구에서 나온 용암탄은 어딘가 부딪히면 주변에 약간의 폭발 대미지를 입히는 동시에 더 작은 용암탄 4개를 흩뿌린다. 꼬투리와 달리 분화구는 파괴가 불가능하다.

4. 기타

  • 에피소드는 총 3개가 있는데, 둠처럼 각 에피소드가 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 헤러틱은 꽤 성공했고, 인기에 힘입어 확장팩이 무료(!)로 출시되었다. 에피소드 2개와 데스매치 맵 3개가 추가되고 버전이 1.0에서 1.3으로 달라진 것 말고는 추가사항이 없다. 여담으로 도스에서 확장팩 종료시 돈주고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으면 몰로타우어를 보낸다고 메시지가 뜬다(...).
  • 여기서 등장한 인벤토리 시스템은 듀크 뉴켐 3D가 이어받은 뒤 지금도 쓰이고 있다.
  • 시리즈에 대대로 나온 힘의 책은 울펜슈타인(2009년 작)에서 툴레 메달 능력 업그레이드 항목들을 해금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집해야할 아이템으로도 등장한다. 아이템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 드'스파릴의 행보가 아쉬운 어느 유저가 헤러틱 앰플리파이#라는 비공식 확장팩격 WAD를 제작하기도 했다. 일부 적들(아이언 골렘, 마스터 위저드, 메뚜기떼)이 추가되고 무기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 헤러틱의 무기 장탄수나 난이도가 아쉽다면 반드시 플레이해보자. 그야말로 신세계다.
  • 한국에선 1995년 LG 소프트웨어에서 유통을 추진했다. 게임 잡지에 광고를 냈고, 실제로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 심의 절차를 거쳐 미성년자 관람 불가(청소년 이용 불가)로 통과했다. 하지만 국내판 실물 패키지 사진 한장 없이 실제 발매에 관한 것은 알려진 것이 없고 발매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야한다. 후속작 헥센과 마찬가지로 수입불가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헤러틱의 북미 발매일은 한국의 지존파 사건 범인 검거 3개월 후이며 아직 이들의 사형집행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였다. 이때는 해당 사건의 여파로 높으신 분들이 한창 온갖 것에 검열을 하고 대중문화 때리기를 시전 중이던 시절이었다.
  • 2014년에 나온 로그라이크 요소를 차용한 지구라트가 본작의 로그라이크 버전같은 느낌이다. 치트키에서 아예 본작을 오마쥬했으며 무기중 헥센의 뱀 지팡이가 등장하기도 한다.

5. 헤러틱 앰플리파이드(Heretic Amplified)

  • 드'스파릴의 행보가 아쉬운 어느 유저가 만든 에피소드 7 레벨들이다.[40] 무기가 원판에 비해 상당히 새롭고 사기적으로 바뀌었지만 일부 무기는 힘의 책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도 BFG9000에 해당하는 무기가 나온 게 어디인가... 여담으로 설정상 원작에서 코르부스가 쓰러뜨린 드'스파릴은 진짜가 아닌 분신이라고 한다. 그걸 보여주겠다는 듯 게임내에서도 가짜 드'스파릴들이 중간보스급 몬스터로 다수 출현한다.
  • 다른 모드와 같이 이용시 건캐스터와는 충돌로 인해 돈이 드랍되지 않으므로 주의. 총대 분재 모드 적용시에는 6번 무기 사용시 에러로 팅긴다.

5.1. 헤러틱 앰플리파이드 무기 일람

  • 불 지팡이(Flame Wand) : 원판의 봉을 대체한 무기. 봉에 비해 사정거리와 범위가 좀 있다. 그러나 기본 장거리 무기인 일반 쇠뇌가 너무나 사기적이라 원판에 비해 잘 쓰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개선된 것이 있다면 마법무기가 되어서 투명체도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버그때문에 자기 자신도 얻어맞아서 사실상 무의미하다.
    • 힘의 책 사용시: 색깔이 바뀌며 범위와 화력이 소폭 증가한다. 역시 버그는 그대로다.
  • 쇠뇌(Iron Crossbow) : 유체 쇠뇌에서 마법적인 힘이 빠진 무기이다. 엘프 지팡이에서 바뀐 무기지만 성능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고 사정거리도 상당하다. 골렘도 잘 맞으면 한방에 가며 투명체가 아닌 상위 적도 잘 맞으면 쉽게 처치가능하다. 특히,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적 여러마리가 얌전히 대기타고 있는 상황에서 허공을 향해 쏴도 적들이 인식을 못한다! 하지만 2번 무기에 걸맞지 않게 탄환의 희귀도가 높아진 점[41] 및 투명체에 어떠한 피해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
    • 힘의 책 사용시: 연사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T-800 미니건 난사 안부러운 괴랄한 화력과 연사력으로 대량살상 무기로도 쓸만해진다. 참고로 탄환 소모 방식은 원판 헤러틱의 강화 불사조 지팡이와 같다. 여러 번 연사했다고 탄환이 순삭되는게 아니고 한 번 발사시에 한 발로 계속 우려먹는다. 가끔 버그가 터지면 공격을 멈추거나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무한탄창이 된다!
  • 번개 지팡이(Lightning Rod) : 유체 쇠뇌에서 대체된 체인건 포지션의 무기이다. 3번 포지션이지만 연사속도와 경직용으로 대단히 쓸만하다. 거기에 총알이 완전히 바닥난 상황이 아니라면 꺼내놓기만 해도 총알이 조금씩 충전이 된다. 탄약은 원판의 용의 발톱 탄약과 동일하다.
    • 힘의 책 사용시: 용의 발톱보다는 작아진 크기로 광역공격을 한다. 단점은 화력이 여전히 낮아서 뒤에 언급할 뼈 파쇄기를 얻을 시점이 되면 쉽게 묻힌다는 점이다.
  • 뼈 파쇄기(Bone Shredder) : 용의 발톱에서 대체된 둠 2의 슈퍼 샷건에 해당하는 괴랄한 화력의 무기이다. 둠의 바론 오브 헬이 슈퍼 샷건 3방 맞아도 안죽는데 반해 이 무기 몇번 쏴주면 어지간한 적은 한 두방이면 죽는 최고의 개사기 무기. 그렇다고 이 무기의 총알이 흔치 않느냐면 그렇지도 않다. 무려 골렘, 언데드 워리어, 세이버클로, 웨어드래곤조차도 뼈 파쇄기의 탄환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질적인 주력무기.
    • 힘의 책 사용시: 살덩어리도 같이 발사해 바주카포와 같은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이게 고기'폭탄'이라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기 때문에 마법서에서 무적이 뜨지 않는 이상, 사용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 마법서(Mystic Book) : 원판의 지옥지팡이에서 대체된 랜덤 주문서다. 다른 무기에서 이 무기로 바꿀 때 어떤 주문이 뜨는지는 사용자가 결코 조작할 수 없으며 오직 랜덤이다. 둠으로 치면 IDDQD를 숫자 5와 공격버튼만으로 자기 원하는 때에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셈이다. 다음 주문 중 하나가 랜덤하게 사용 가능하다. 드'스파릴의 제자가 가끔 이 무기의 총알을 드랍한다.
    • 파란 가고일 소환
    • 무적화 - 버그가 있어서 무한 무적화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공격은 할 수 없다.
    • 닭변신 주문 - 아이템과 달리 한 발만 나간다.
    • 적 순간이동
    • 적 되살려 우리편으로 만들기
    • 아이언 리치의 회오리 - 한 번에 대각선으로 두 발을 날린다.
    • 지옥의 비 - 원본의 강화 헬스태프의 공격이다. 한 번에 대각선으로 두 발을 날린다.
    • 힘의 책 사용시: 탄환이 서서히 재생되며 주문이 무작위로 계속 바뀐다. 단순 충전용으로 쓸 수도 있고 원하는 주문이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쓸 수도 있다.
  • 달 지팡이(Moon Staff) : 원판의 불사조 지팡이를 대체한 바주카포 포지션의 무기이다. 불사조 지팡이와는 다르게 허공에서는 절대 발사되지 않으며 조준사격 범위 안에 적이 들어올 경우에만 적을 폭파시키고 공중부양도 덤으로 선사한다. 다만, 근접 시에는 여전히 자기도 피해를 입으니 주의할 것. 아이언 리치, 몰로타우어가 가끔 이 무기의 탄약을 준다. 버그가 있어서 탄환을 먹으면 무조건 최대치로 차니 최대한 다 쓰고 먹자.
    • 힘의 책 사용시: 원본 불사조 지팡이의 화염 방사와 동일한 방식의 문 브레스를 발사하는데 이 경우에 한해 허공에도 사격이 가능하다.
  • 블러드 스피어(Blood Sphere) : 강령술사의 장갑에서 대체되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7번 슬롯에 배정된 무기이다. 총알을 소모하지 않는 대신, 자기의 체력을 2점 희생하여 핏덩이를 바닥에 튀겨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마법서에 무적화가 떴거나 석영 플라스크가 무진장 많을시 거의 무한으로 사격이 가능하며 보스도 끔살당한다.
    • 힘의 책 사용시: 훨씬 더 많은 핏덩이가 튄다.
  • 블랙 아티팩트(Black Artifact)[42] : 투사철퇴에서 대체된 BFG9000과 같은 대량 살상 포지션의 무기이다. 블러드스피어와 마찬가지로 해당 무기를 손으로 쥐어짜서 사용하는데 주변의 적들이 막강한 화력으로 제압당한다. 심지어는 이 무기 2방이면 몰로타우어도 바로 골로 보낸다. 그 대신, 부작용으로 해당 무기 사용중에 한해 화면이 종종 검어져서 시야 확보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가끔 아이언 리치나 몰로타우어가 이 무기의 탄약을 주기도 한다.
    • 힘의 책 사용시: 영향 범위가 더욱 넓어지지만 흑화 횟수와 암도 역시 더욱 강해진다.

6. 속편

후속작으로는 같은 세계관과 엔진을 가진 헥센이 유명하고, 그리고 1997년에 나온 헥센 2, 그리고 1998년에 레이븐에서 제작하고 액티비전이 배급한 속편 헤러틱 2가 나왔으나 1편이나 헥센 연작과 다르게 툼 레이더같은 3인칭 액션 장르가 되어버렸다. 평은 나쁘지 않았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해버렸다. 90년대 후반에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크루세이더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나 "킹스 퀘스트 8"이 이런 장르로 도전했는데 죄다 흥행에 실패했다.

헤러틱의 주인공 코르버스는 드'스파릴을 쓰러뜨렸으나, 그가 죽기 전에 건 저주로 인하여 세계를 떠돌아야 했다.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고향 엘프들은 미쳐 날뛰고 있고 겨우 제정신인 엘프 하나가 코르버스를 알아보고 뭔지 모를 광란에 날뛰는 병으로 이렇다면서 엘프들을 구해달라고 말하고서 숨을 거둔다. 그리하여 다시 세상을 구하고자 나서는 코르버스의 모험담이 게임의 줄거리.

서펀트 라이더 삼형제 중 막내인 드'스파릴은 전작인 헤러틱에서 이미 죽었고, 드'스파릴의 형들인 코락스와 아이돌론도 각각 헥센과 헥센 2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해 죽기 때문에 헤러틱 2에서는 더 이상 서펀트 라이더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모칼라빈(Morcalavin)이라는 고대의 존재가 코르버스의 주적으로 등장한다.



헥센 문서에도 언급되어있듯 원래 존 로메로는 헤러틱과 헥센에서 이어지는 최종편으로 헤카툼(Hecatomb)이라는 게임을 기획했으나, 헤카툼 기획은 존 로메로의 이드 소프트웨어 퇴사 및 유통사 액티비전의 이견으로 무산되고 일부 요소만 살아남아 헥센 2와 헤러틱 2에 조금씩 나뉘어 들어갔다.

[1] 한글패치 GZDoom 필요[2]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FPS는 헤러틱을 제외하면 헥센, 위치헤븐, 카타콤 3D 같이, 정말 몇 개 없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 일부 RPG가 1인칭 시점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RPG에서 1인칭 시점이 지원되는 수준일 뿐 FPS(1인칭 슈터)라는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헤러틱의 개발사인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헤러틱 이전에도 섀도캐스터(Shadowcaster)라는 개량된 울펜슈타인 엔진 기반의 판타지풍 FPS를 개발한 적이 있다.[3] 막내가 드'스파릴(D'Sparil), 둘째가 코락스(Korax), 맏이가 아이돌론(Eidolon). 이 셋은 각각 헤러틱, 헥센, 헥센 2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4] 켈트 신화에 나오는 요정에서 이름을 따 왔다. 절대 시드히가 아니다.[5] 도래 까마귀의 학명이라고 한다. 제작사의 이름이 Raven이라는 점을 상기해 보면 조금은 장난스러운 네이밍 센스.[6] 웨어드래곤, 세이버클로, 오피디안 미등장.[7] 5번 지옥지팡이, 6번 불사조지팡이, 7번 철퇴 미등장.[8] 개중에는 상당히 좁은 방에서 아이언 리치와 싸워야 하는 맵도 있다.[9] 아이언 리치들로만 전체 공간의 1/4이 꽉 찰 정도로 좁다.[10] 가장 쉬운 난이도조차 5마리.[11] 드'스파릴 사후이므로 본인은 없다.[12] 아이언 리치 3마리와 매우 좁은 밀실에 같이 꽉 들어차 같이 갇힌다든지(...), 좁은 통로에서 아이언 리치가 앞뒤로 나온다던지(...).[13] 가장 쉬운 난이도에서는 3마리.[14] 에서는 같은 난이도에서 획득량이 100% 증가했다.[15] 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열쇠의 색이 노란색 → 초록색 → 파랑색 순으로 진행된다는 규칙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반면 둠에서는 스테이지 별로 찾아야 하는 키의 색상 순서가 레벨마다 다르다.[16] 둠 시리즈의 무적치트[17] 둠 시리즈의 모든 무기와 모든 열쇠 획득 치트[18] 투명체의 골렘, 니트로 골렘, 언데드 워리어에게는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 단, 힘의 책을 사용하면 명중한다.[19] 시스템상으로는 히트스캔으로 처리되어 있다.[20] 이전엔 증가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힘의 책 사용시 투사체당 대미지는 10-80에서 6-48로 60%로 감소한다. 화살이 커지고 이펙트가 훨씬 화려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대미지 감소는 조금 이상한 일.[21] 단 풀히트를 하려면 근접해야 하고 이펙트가 온 화면을 가릴 정도로 화려하기 때문에 아이언 리치가 근거리에서 아이스 샤드나 파이어월같은 것을 갑자기 날릴 경우 보이지가 않아서 역관광당할 위험이 상당히 크다.[22] 연사시 DPS는 3배.[23] 분당 525발에서 100발로 1/5 미만으로 너프된다.[24] 위 스샷 오른쪽 그림의 빗방울 하나하나.[25] 둠 시리즈에서는 헬나이트급과 사이버데몬 사이에 무척 많은 몬스터가 있어서 로켓을 주력으로 충분히 채용할 만 하지만 헤러틱은 몬스터의 종류 자체가 빈약하고 파워 밸런스도 좀 이상해서 불사조 지팡이는 쓸 때마다 영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어지간한 상황은 충분히 3번 무기인 쇠뇌로 다 정리 가능하기 때문.[26] 투명체의 골렘, 니트로 골렘, 언데드 워리어는 직격탄이 명중하지 않고 관통해버린다. 단, 스플래시 대미지는 받는다.[27] Fire에는 불이라는 명사와 쏘다는 뜻의 동사로 나눌 수 있다. 화염 무기의 특성은 이미 불사조 지팡이가 가지고 있고, 무기의 성격 상 '투사(投射)'를 뜻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28] 만약 바닥이 용암이나 물일 경우 튕기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으므로 주의. 힘의 책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다.[29] 투명체의 골렘, 니트로 골렘, 언데드 워리어는 직격탄이 명중하지 않고 관통해버린다.[30] 피해량이 이렇게 설정된 이유는 아마도 네트워크 모드로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 데스매치를 할 때 상대가 무적의 반지(Ring of Invulnerability)를 사용했을 때조차 그걸 씹고 원킬하라는 데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적의 반지는 둠의 iddqd 치트키나 무적화와 같이 대미지 1,000 미만을 무효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그런데 이건 한방 대미지가 10,000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의 무적여부에 상관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방에 끔살시켜버린다. 이 정신나간 대미지의 의미는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된다.[31] 대신 체력을 100 이상으로 올려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더 세세히 따지면 소울 스피어라기보다는 버서크의 회복 효과와 강화 효과를 따로 떼어서 회복 효과는 신비한 항아리로, 강화 효과는 힘의 책으로 분리했다고 볼 수 있겠다.[32] 불사조 지팡이나 힘의 책 발동시의 용발톱도 광역 섬멸이 되긴 하지만 불사조 지팡이는 탄약 보급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스플래시 대미지 때문에 좁은 곳에서는 쓰기 어렵고, 용발톱은 고대의 시한폭탄보다 보급이 적은 힘의 책을 소모해야 한다.[33] 둠 2: 헬 온 어스아이콘 오브 신의 대사도 백워드 매스킹 기법으로 만들어졌다.[34] 플레이어를 인식 이후 추적중일 때 내는 소리.[35] 둠의 카코데몬의 파이어볼 정도의 체감속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맞았을 때 체감 대미지는 카코데몬보다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36] 위 대미지 칸에 그라운드 플레임의 대미지가 4~32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땅에서 솟는 불꽃 한개의 대미지가 그 정도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직격당하면 최종보스 드'스파릴의 라이트닝 볼트보다 훨씬 체력이 많이 나간다. 전체적인 대미지가 둠에 비해 낮은 헤러틱에서 빨간화면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수준의 대미지.[37] 헌데 실제로 소스 포트를 이용해 사이버데몬과 싸움을 붙여보면 대개 드'스파릴이 진다. 종합 체력은 드'스파릴이 더 높지만 기본 화력차가 압도적인데다 적이 보이는 이상 로켓 3연사만을 반복하는 사이버데몬에 비해 드'스파릴은 제자 소환, 순간이동 패턴 등으로 인한 딜 로스도 있기 때문이다. 드'스파릴이 이기는 경우는 텔레포트를 정말 시기적절하게 해서 로켓을 죄다 피하거나, 제자들을 미친듯이 소환해 다굴 쪽수로 사방팔방에서 몰아붙이는 경우 정도다.[38] 스토리 전개 상으로 드'스파릴 사후를 다루는 거라 어쩔 수 없긴 하다.[39] 데이터상으로도 꼬투리의 내구도가 45로 드럼통(20)보다 높고, 둠에 비해 전체적인 무기의 화력이 낮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한다.[40] 에피소드 6은 헤러틱 확장팩에 추가된 3개의 데스매치 맵이다.[41] 해당 WAD 한정으로 골렘이 4번 무기인 뼈 파쇄기의 탄환은 떨어뜨린다.[42] 게임 상에서는 비밀 무기(Secret Weapon)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