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1. 2008년 경력1.2. 2009년 경력
2. 관련 문서1.2.1. 공군 합류와 2연속 올킬패1.2.2. 공군 에이스에서의 데뷔전1.2.3. 위너스 리그 2번째 출전1.2.4. SK텔레콤 T1 대 KTF 매직엔스1.2.5. CJ 엔투스와의 경기1.2.6. MSL 예선 25조1.2.7.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1.2.8. VS 송병구1.2.9. 웅진 스타즈1.2.10. VS 김택용1.2.11. 버뮤다 토스1.2.12. 삼성전자 칸 전1.2.13.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1.2.14. 황색혁명의 드라마 출연?1.2.15. 신한은행 프로리그 올스타전1.2.16. 2번째 MSL 서바이버 예선과 스타리그 예선1.2.17. 09-10 프로시즌1.2.18. IESF1.2.19. 이후의 활약들
1.3. 2010년 경력1.3.1. 10-11 시즌
1. 개요
홍진호의 공군 ACE에서의 경력들을 정리한 문서이다.1.1. 2008년 경력
2008년 11월 24일, 온게임넷 스파키즈(後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의 차재욱과 함께 670기로 입대. 신병 2대대에서 공군 기초훈련을 마치고 2009년 배속된다.1.2. 2009년 경력
1.2.1. 공군 합류와 2연속 올킬패
STX 소울과의 위너스 리그 경기가 있는 날이었던 2009년 2월 8일, 동기 차재욱과 함께 공군 ACE의 벤치에 합류하였다. 그 기념인지 디시인사이드 홍진호 갤러리에서 원정을 나와 주변 마트에서 70만원 어치 선물을 해 선수들이 앉은 단상 앞이 가득찼다. 그리고 이 버프인지 1세트에서 선봉이자 선임인 한동욱이 진조작을 제압하며 출발은 좋았으나, 2세트에서 차봉으로 나왔던 김경효에게 패한 것을 시작으로, 차봉 박정석, 중견 오영종, 대장 이주영까지 모조리 패하면서 올킬패를 당해 버렸다. 그 때문에 김경효는 잔칫상을 엎었다는 이유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오지게 까여 버렸고, 분위기도 식어 버렸다.사흘 뒤인 2009년 2월 11일,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는 선임 박정석이 1세트에서는 노영훈을, 2세트에서는 박지수를 잡으면서 2세트까지는 좋았으나, 화승에서 중견으로 나온 이제동한테, 박정석, 한동욱, 오영종이 모조리 패하면서 2연속 올킬패를 당하고 말았다.
1.2.2. 공군 에이스에서의 데뷔전
2009년 2월 21일, 드디어 공군 에이스 소속으로 첫 경기 출장. 상대는 웅진 스타즈의 저그 김남기.많은 사람들은 그가 황일(2월 22일) 황시(2시 22분)에 출전하지 못하였다고 슬퍼하였고, 가난한 저그로 대표되는 가난한 경기를 벌이다 패배하고 만다.
그런데 박정석으로 대표되는 공군 에이스의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연패하여 불안감을 안겨 주었다. 일각에선 "콩은 콩이라 솔직히 경기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될지도 모른다."란 혹평을 하였다.
경기가 묘하게 숫자2와 연관이 많다. 김남기가 드론 1마리 남은 상황에서 미네랄이 48원이라 드론을 뽑기에 2원 모자라게 남은 상태에서 홍진호의 2마리 저글링이 김남기의 마지막 드론을 두대 더 치기만 했다면 김남기가 졌을 경기이며 홍진호가 스컬지를 두 마리(한 라바에서 '두' 마리 나온다)씩 찍어내면서 계속 김남기를 압박하려 했다.
스갤은 홍진호의 복귀전이란 말에, 코갤등에 도배를 하여 수백페이지를 채웠으며 단 2시간만에 전 갤을 엘리시켜버리고 스갤 서버를 마비시키는데 성공한다.
복귀전에서 벌어진 이런 일로 인해, 홍진호가 1승만 했어도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면서 김남기를 '세계를 구한 영웅'이라고 불렀다.
또한 홍진호가 우승하는 날은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소리가 다시금 나오는 중. 혹자는 "홍진호가 우승을 하면 세계가 멸망하지만, 준우승을 하면 빅뱅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1.2.3. 위너스 리그 2번째 출전
2009년 3월 2일, 2경기에서 위너스 리그 2 번째 출전을 해 차봉으로 CJ 엔투스의 프로토스 박영민과 대결했다. 초반에는 폭풍같은 드론 러쉬로 보고 있던 자들을 설레게 했으나 저글링이 본진에서 가만히 있어서 막히고,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패배, 2연패를 달성했다.1.2.4. SK텔레콤 T1 대 KTF 매직엔스
홍진호 본인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경기이기는 하지만, 3월 15일 일요일, SKT와 KTF의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차봉으로 나온 고강민이 김택용과 고인규를 잡으며 2킬을 해 1대 2로 KT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명훈 대 고강민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대기실의 홍진호가 비춰지자 스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승 진출 확정. 그러나 준우승. 그리고 그 후 고강민이 져서 2대2가 되었다.이쯤되면 숫자 2에 얽힌 저주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뒤이어 나온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임요환식 벙커링을 당하며 패배하고 뒤이어 나온
1.2.5. CJ 엔투스와의 경기
09년 4월 13일에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박영민과의 군입대 후 2번째 승부를 가졌다. 여기서도 져 군입대 후 박영민 한 명에게만 2연패를 했다. 게다가 포모스 평점에서도 2점 이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다. 흠좀무.1.2.6. MSL 예선 25조
4월 2일 아발론 MSL 2009 서바이버 예선 25조에 도전했는데, 프로토스 2명을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꺾어 2연속 2승을 했으나 결승에서 조병세에게 2:0으로 패배, 4월 2일 4승 2패로 전승준을 달성했다.게다가 이 날은 영화 그림자 살인의 개봉일이였으며 이날 EBS에서 하던 사이펀이란 코너에서 국궁vs양궁이란 내용을 보여주며 완두콩격파에 도전하는 내용이 방송되었고 내용 중계까지 전용준, 김태형 두 온겜 해설진이 해서 더더욱 까임거리가 되었다. 엠겜 중계진은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다 방송사고까지 낼 뻔했으며 팀원 박정석과 라이벌 임요환도 4승 2패 전승준으로 탈락하였으며 22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렉이 유발되면서 경기진행이 늦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정도면 정말 2에 대한 저주가 아니고서야…….
2009년에는 가지고 있던 다전제 최단 시간 패(…삼연벙) 기록도 빼앗겨 2위가 되었다가 3위로 떨어졌다.
스타 뒷담화에서 한때 콩라인이였던 송병구가 홍진호와 수십번 연습하였다고 말했는데 이때 몇번 졌냐고 물어보자 한번도 안 졌다고 해 별명 항목의 수백 수천 수억번과 겹쳐져 또다시 소스를 만들었다. 과연 e스포츠의 아이콘.
스갤에 자주 털리는 꽃보다 남자 갤러리는 스갤러들을 '콩콩이'들이라 부르며 멸시하고 있고 '홍진호'를 금칙어로 지정했으나 대다수의 스갤러들은 콩, 황 시리즈로 홍진호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 별 소용은 없을 듯.
1.2.7.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
5월 1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또다시 예선 결승에 진출했으나 1경기를 이겨놓고 나머지 2경기를 내리 패했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는 유리한 상황에서 저글링 2 마리만 뽑고 나머지 라바 2마리를 드론으로 뽑아버려 타이밍맞춰 들어온 정영철의 저글링에게 털려버린다.정영철은 3연속 9드론을 써서 과연 그분이 있는 팀의 저그라는 소리와 함께 정명훈과 비유되며 정라덴2라고 까였다. 그러나 홍진호가 본선에 갔을 경우의 여파를 생각해보면, 정영철도 세계를 구하긴 했다. 여하튼 이 결과로 홍진호는 양대리그 예선 결승 동시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홍진호가 소속된 공군은 스타리그 36강에 박태민, 한동욱 2명을 진출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 지긋지긋한 2와의 인연! 거기다가 박태민의 상대는 프 로토스 2명, 한동욱의 상대는 저그 2명 정말 2와의 인연은 어디까지인가!
1.2.8. VS 송병구
5월 12일, 콩라인의 배신자 송병구와 대결을 하게 되었다.2게이트를 막았으나 연이은 2스타 커세어로 콩탈 작렬 후 2로보에서 리버만 찍으면서 콩까였다. 그리고 김캐리버는 캐리어를 외쳤지만 무산되었다.
온게임넷은 현재 5월 12일 당시의 내용을 실은 '병구의 일기'라는 영상을 프로리그 경기 중간중간에 틀면서 콩을 까는 중이다.
1.2.9. 웅진 스타즈
6월 17일, 드디어 홍진호의 출전이 결정되었다!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승현을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한다!! 상대가 그 오메킴인데다 상대전적도 2 : 0으로 앞서다 보니 홍진호의 1승을 모두 기대했다. 공식전에서 신상문을 꺾었던 날이 2007년 6월 17일. 만일 승리하게 된다면 칼같이 딱 2년만에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 당시 신상문과의 경기도 2세트였다!! 끝나지 않는 이 놈의 인연. 거기에 이기면 공군 에이스 입대 4경기, 마지막 승리 이후 732일만의 승리였다! 그리고 김승현은 이겨도 까이고 져도 까이는 상황.그러나 2세트에 출격해 오메킴의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2프로브 포풍 러쉬에 당해 2해처리를 지키지 못하고 2년 2일만의 승리는 실패하고 말았다. 수많은 콩빠들은 '홍진호는 다시 승리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번뇌에 빠졌다.
그리고 이날 홍진호의 평점은 2점. 아아 황신.
하지만...
1.2.10. VS 김택용
6.20 황색혁명 항목 참조.1.2.11. 버뮤다 토스
7월 4일, 버뮤다 토스와의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2년 18일 만에 2연승이라는 기사가 딱 2시 정각에 나왔다. 2시 22분에 작성했어야지...7월 3일, 케스파 랭킹이 22등 상승해서 7월 종합랭킹 99위(9가 2개다! 9=3^2이기도 하다!)가 되었다.
그리고 7월 4일 김재훈을 이겼다. 2+0+0+9+7+4=22. 흠좀무. 어떻게든 2와 연결시키려는 스갤러의 움직임. 마치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세븐이 생각난다는 의견도... 게다가 날씨도 화창하고 맑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김택용과의 경기 때 폭풍우가 치더니 이번에는 화창한 날씨에 소나기. 확실히 무언가가 함께 하는 선수다. 김재훈은 이 경기에서 비폭력스톰과 무공해질럿을 선보이는 등 간디토스의 정신을 잘 실천했다. 홍진호는 이 경기에서 장판파를 다시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포모스 기자는 2시 22분에 기사를 올리려다 실패해서 2시 23분에 업로드했다.
비록 힘들게 이겼지만 2연승이란 게 중요하다. 2연승. 비폭력스톰, 무공해질럿, 장판파 등의 명장면이 나왔으며, 스갤은 2연승 기념으로 여러 갤러리를 공격해 해충갤, 야갤, 수갤, 소시갤등이 털렸으며, 코갤, 정사갤은 글쓰기가 날아가버렸다.
1.2.12. 삼성전자 칸 전
7월 7일 화요일, 공군 ACE vs 삼성전자 칸의 에이스 결정전이 콩라인의 수장 황장군님과 콩라인의 배신자 송병구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스갤은 폭발했다.물론 유성렬 중위가 홍진호 출전 시의 환희와 후폭풍을 모를 리는 없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1] 일부러 홍진호를 출전시켰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홍진호가 2연승을 거두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홍진호는 충분히 에이스 결정전에 나설 만한 선수였고, 박태민과 박정석 모두 힘든 경기를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상황도 고려해볼 만했다.
참고로 홍진호와 송병구 모두 이 대진 전까지 공식전 4승 6패(4-6 = -2) 에 최근 2연승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초반 저글링 난입 타이밍을 살리지 못하고, 그후로는 전체적으로 안좋은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리하여 2번째 복수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절망스러운 뮤짤실력만 아니었어도... OTL! 이게 홍진호의 마지막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 출전이었다.
1.2.13.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
7월 13일, 헤리티지 매치 경기가 있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화승의 손주흥과 붙게 되었다.만약 이제동과 붙었다면... 그리고 이 대전에서 이기면 홍진호는 대 테저전 222승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미칠듯한 콩탈 작렬과 더불어 가필패를 뽑았다. 속에서 폭풍이 일어날 정도의 참패. 그놈의 뮤짤. 게다가 이 날도 어마어마한 폭풍우가 내렸다. 이 정도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그런데 이로서 프로리그 성적 2승 7패. 2승 7패라... 22.2222222222% 어?!
한편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서도 출전 예정인데, 7월 13일에는 서지수와의 경기가, 7월 14일에는 박정석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24일에는 임진록이 펼쳐진다. 결과가 어찌되든 이 날 사이트 몇 개는 날아갈 것이다!
7월 13일 헤리티지 매치에서는 서지수의 전진 팩토리를 짓는 SCV 2기를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 폭풍처럼 몰아치는 플레이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코갤과 야갤은 털렸다.
7월 14일 박정석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마이크로 컨트롤 측면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커 세어 리버에 휘둘리며 패배했다.
7월 20일, 상대전적 0:1의 오영종과의 대결에서 뮤탈견제 - 멀티파괴 - 물량폭풍으로 1432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오영종은 그 때 그 경기를 위한 서비스인지, GG 직전 온리다크 4마리로 본진 공격을 하기도... 오영종 해당 문서 참조.
7월 22일 전적으로 볼 때, 24일의 임진록에서 홍진호가 패배할 경우에도 2승 2패 조2위로 2x2강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이기면 테란전 통산 222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시 황신!
하지만 3:33분 핵2방에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해버렸다. 아아아...
이로써 2승 2패 조2위 그리고 핵 2방맞고 진출. 아아아...
신께선 222승보다 2승 2패 조2위 핵 2방이 더 2가 많기 때문에 이런 시련을 내리셨나.. 아아아...
또한 임진록으로 폭주한 스갤러들은 전 갤러리를 공격하였다.
7월 25일, 헤리티지 매치 4강에서 팥에게 0:2로 까이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반대편 대진에서도 임요환이 벙커링을 하는 등 콩까는 퍼포먼스를 펼치다가 탈락.
1.2.14. 황색혁명의 드라마 출연?
2009년 8월 6일, MBC 수목 드라마 혼 2화에 6월 20일 황색혁명 경기가 나와 전 디시인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콩까지마!! 그리고 이건 황신의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라고 한다.다음날 부산 광안리에서 프로리그 결승전 1차전이 열렸는데, 결승전 본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열린 올스타전에 참전하였다. 그런데 황신이 속한 팀 이름이 준우승팀. 황신은 김벌레와 팀이 되어 7 우승팀 이영호, 박영민과 팀플레이 경기를 치르었다. 이영호가 경기 중에 채팅을 통해 평한대로 이벤트전의 최강자답게 박영민의 전진2게이트를 박영민이 채팅에 신경을 쏟을 동안 막아내고 승리. 과연 황신의 가호 덕인지 준우승팀은 2:1로 우승팀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MBC GAME은 ONAIR 리얼중계석의 2 위로 황신 오신 날을 뽑아서 방영했다. 1위가 전지현 광고 에피소드인 것을 생각해 보면 의도적인 순위.
1.2.15. 신한은행 프로리그 올스타전
2009년 9월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마모씨에 이어 저그 부문 2위를 또 달성하셨다. 역시 황신의 위엄은 비시즌에도 여전하시다. 흠좀무.올스타전에서 1경기 3:3 팀플 경기에 출전, 프로토스로 임요환의 테란을 상대하며 초반 벙커링을 당해 극심한 피해를 입었으나 시간을 벌어준 황신의 가호로 남은 팀원들이 다 크템플러와 드라군을 생산, 방어가 허술한 테란들을 줄줄이 털어버렸다. 그리고 홍진호는 리버 드랍으로 도망가는 임요환의 첫번째 공격에선 실패하고 2번 째 스캐럽으로 SCV를 학살했다. 황신 오오 황신.
...여기까진 좋았으나...
4경기 단장의 능선에서 팬들의 바람대로 벌어진 임진록에서 임요환의 메카닉에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내용 자체는 선전한 편이지만 채팅에서는 완패. 초중반 폭풍 드랍을 성공한 홍진호는 "정신 못 차리는구만." 등의 발언으로 도발했지만 경기 내용이 역전되면서 임요환의 "좋..좋은 포풍이다"/"시원한 꼬라박기다", "아 귀찮게 하네" 발언이 터지면서 GG. 역시 채팅 지존 그분 공식전 채팅금지룰이 누구 때문에 왜 생겼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낀 일전이 되어 버렸다.
1.2.16. 2번째 MSL 서바이버 예선과 스타리그 예선
2009년 9월 29일 치러졌던 NATE MSL 서바이버 예선전에서 MBC GAME HERO의 김동현을 맞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탈락했다.2세트에서 크로스카운터가 들어가면서 상대방의 드론을 몰살시킨 뒤, 김동현은 무탈리스크 2기가 남아 있었고 홍진호는 저글링 8기가 남아있어 어느 누구도 이길지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 저글링은 대공 공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을 엘리시키는 것밖에 이길 길이 없었고, 김동현은 섣불리 공격들어가다가 엘리되는 상황. 그래서 무승부가 나올 뻔 했으나 의외로 경기는 속행되었고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던 김동현의 저글링이 한 기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무탈리스크에 의해 홍진호의 저글링이 다수 잡히면서 GG.
이 경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는 콩과 제리. 물론 홍진호가 제리 역할에 가깝긴 했지만...
그러나 포풍은 3세트까지 이어졌는데, 저저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하이브 테크를 타고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까지 나오는 초장기전 끝에 결국 패배하였다. 이 과정에서 홍진호의 디파일러가 무탈리스크에게 플래이그를 뒤집어 씌우는 등 보기 드문 광경이 다수 연출되었다. 여러모로 오래오래 회자될 만한 경기. 참고로, 통과한 김동현은 황신께 감히 울트라를 썼다는 이유로 꽤 까였다.
그 다음날인 30일에 펼쳐진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전에서는 전날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컸는지 안타깝게도 위메이드 폭스 소속 최수민에게 0:2 광탈.
1.2.17. 09-10 프로시즌
1.2.17.1. 대 삼성전자
10월 26일에 09-10 프로리그 시즌에 처음 출전하는데... 상대는 이성은. 초반에는 홍진호의 패스트 러커 전략으로 이성은이 약간 밀렸으나 바로 벙커링으로 방어를 하면서 이성은이 다소 유리해졌다. 황신답게, 이 날도 후반은 생각하지 않는 가난한 운영을 했기 때문. 그러나 패스트 하이브 - 디파일러로 이성은의 테란 병력을 몰아가면서 홍진호는 다시 한 번 승기를 거의 잡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홍진호가 863일만의 대 테란전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성은의 스타포트에서 드랍십이 나올 때까지는...밀리는 상황에서 이성은은 무난하게 베슬을 기다리지 않고 드랍십으로 적절하게 홍진호의 본진을 공격했으며, 공격 자체는 무난히 막혔지만 그로 인해 홍진호의 압박 라인은 무너져 버렸고 이후 홍진호의 컨트롤 난조와 이성은의 계속된 드랍 압박에 의해 결국 홍진호는 안타깝게 GG를 치고 만다.
정녕 홍진호가 테란을 이길 날은 언제쯤 볼 수 있을 것인지...
한편 3세트까지 2대0으로 앞서던 팀은 뒤의 선수들이 모조리 패하면서 2대3으로 대역전패까지 하고 말았다.
1.2.17.2. 대 이제동
황신의 생일날인 2009년 10월 31일, 09-10 3주차 공군 vs 화승 4경기에서 이제동을 상대했으나, 저글링에 휘둘리면서 GG. 랭킹 1위가 스타판의 영원한 2위 형님의 생일상을 엎어버렸다. 그냥 이제동이 이겼다면 또 모르겠지만,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꽂는 세레모니까지 했다! 덕분에 안 그래도 반 이제동 성향이 짙었던 스갤은 이날 이제동을 미친듯이 깠다. 그 이후로도 이제동은 '대선배 생일날 썸다운 세레머니 한 놈'이라고 두고두고 까였다.1.2.17.3. 임진록
2009년 11(1+1=2)월 24(4=2+2)일 프로리그 SKT T1과의 경기 1차전. 바로 임진록이 벌어졌다. 임요환이 이기면 09-10 시즌 2승이 되며, 홍진호가 승리할 경우 테란전 통산 222승이 되는 상황이였다. 스갤을 필두로 디시에서는 엄청난 긴장감이 감돌았다.초반에 오후 2시 방향에서 시작한 홍진호는 저글링 2마리로 정찰 온 임요환의 SCV를 잡았다. 이후 임요환의 강한 압박이 들어왔으나 저글링 다수로 잘 넘긴 후 뮤탈견제를 들어가며 3가스를 먹기 시작한다. 이때 엄청난 뮤탈컨트롤을 보여줘 모두가 경악, 저것이 진정 콩탈이 맞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임요환은 한방 병력을 구성해 전진해 들어왔고 하이브를 넘어가던 홍진호는 잠시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시즈탱크가 마린보다 앞에 나온 타이밍에 저글링 러커를 전진시켜 탱크를 모두 잡고 스커지로 베슬을 떨구며 한방병력의 상당수를 잡는다. 이 과정에서 홍진호도 모든 병력을 잃었지만 딱 좋은 타이밍에 러커 2기가 보충되었고, 스캔도 떨어지고 베슬도 잡힌 임요환은 어쩔 수 없이 앞마당 앞에서 돌아가야 했다.
이 때부터 임요환은 수세에 몰리기 시작한다. 임요환이 한방 병력이 잡혀서 수세에 몰린 사이 홍진호는 임요환의 병력을 자신의 저글링러커와 교환해가며 계속 임요환을 압박했고, 거의 모든 자원지역에 멀티를 펴기 시작해 자원을 2배 이상 먹었으며, 디파일러와 울트라를 추가해 하이브 조합을 완성시키고 지속적으로 베슬을 끊어가며 임요환이 맵의 22%밖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숨통을 조였다. 경기는 사실상 여기에서 홍진호 쪽으로 기울었지만, 임요환도 그냥은 나갈 수 없다는 듯이 핵을 준비한다.
임요환은 근성으로 멀티 2군데에 핵을 날리지만[2] 홍진호는 이미 전맵을 먹어버렸고, 겨우 멀티 2군 데에 타격을 준 정도로는 압도적인 홍진호의 물량을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임요환의 마지막 자원줄이 날아가고 홍진호가 임요환의 본진에 폭풍드랍을 하면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홍진호는 이 승리로 892일만에 프로리그 임진록 첫 승을 이룬 데다 첫 프로리그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패한 걸 2번째에서 복수에 성공하였으며, 2005년 이후 벌어진 첫번째 공식전 임진록에 서 승리를 거두었다. 폭풍은 2번 몰아쳤다. 이후 검색어 1위까지 등극. 흠좀무.
또한 홍진호는 테란전 222승을 달성하였으며 이 경기는 64번째 임진록이었고(64는 2의 6제곱이다) 공식경기에서의 임진록의 격차를 16대 21로 좁혔다(16 = 2의 4제곱 = 2의 2의 2제곱이며 2가 3개면 그 합은 6).
그러나 정작 팀은 3:2로 아쉽게 패배. 4경기에서 오영종이 놀라운 전략으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몰고 갔고 스갤은 다시 한 번 임진록을 기대하였으나, 정작 에결은 도재욱vs김단단.
참고로 포모스에서 평점을 내놨는데, 평점이랑 평가는 볼 거 없고, 다만 기자가 평점을 22시 22분 에 올렸다(...) 경기 끝나고 꽤 돼서 올린 거라 노린게 확실하다. 인터뷰를 보면 전 임진록에서 연패한것때문에 아예 칼을 갈고 있었던 듯(...).
역시 영원한 라이벌인지, 끝나고도 둘이서 경기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17.4. 대 윤용태
2009년 11월 29일, 윤용태와 아웃사이더에서 붙게 되었다. 윤용태에게 2게이트로 졌으나, 오영종이 에에스 결정전에서 윤용태를 잡아내면서 공군이 2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서 삼성전자가 엠겜한테 3대2로 패하면서 공군은 삼칸을 12위로 밀어내고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1.2.18. IESF
12월 1일, 우리나라에서 주관하는 국제대회 IeSF 인비테이셔널 클래식에서 만 1년만에 돌아온 최인규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최연성을 꺾고 깔끔하게 2승으로 4강 크로스토너먼트에 진출했다.조편성이 대놓고 결승전 임진록을 밀어주는 분위기라 다들 기대하던 차에, 결국 임요환이 8강에서 임성춘을 꺾음으로써 정말로 임진록이 성사되었다. 4강에서 임요환은 2 시 22분에 조인, 경기를 황시에 시작하는 노림수를 보여 주었으나 말 그대로 황시의 버프를 받은 그는 1경기에서 벙커링을 눈치채고 바로 응징을 시작, 2경기에서는 마린 한마리만 뽑고 두번째 커맨드를 짓는 임요환을 6저글링으로 응징, 채팅에서 "꼼수에 흥한 자 꼼수에 망한다" 라는 명언을 남기고 66번째 임진록을 승리로 장식, 2:0 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결승전 1세트, 2햇 뮤탈을 갔으나 수달의 4배럭으로 초반 앞마당 공격에 나선 저글링이 마린 컨트롤에 무난히 막히고 뮤탈을 생산해서 괜찮은 컨트롤을 선보였으나, 병력이 뮤탈만으로 막아낼 수준이 아니었다. 결국 무난하게 병력 모은 벼에 게 관광. 2시 22분에 2세트가 시작하자 부유하게 플레이하면서 가디언으 로 이윤열의 병력을 막고 6시와 5시를 먹고 4가스 체제에 돌입, 22분만 에 이윤열의 GG를 받아낸다. 그리고 3세트, 2햇 폭풍 저럴로 러시를 갔으나 벙커 막히고 실패. 그리고 마지막 4세트, 이윤열은 전진 팩토리를 시도하고 본능적으로 날빌의 기운을 느낀 홍진호는 드론 4기를(2+2=4, 2x2=4) 보내 정찰을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팩토리를 찾는데 실패, 2벌처에 농락당하고 연이은 2스타 2레이스에 드론이 다 털려서 GG. 결국 1:3으로 패배해 다시 전승준을 달성했다. 아아 황신.
1.2.19. 이후의 활약들
2009년 12월 7일, 김성대를 상대로 이기며 2승을 거두었다. 경기를 요약하자면 더 이상 콩탈이 아니다. 그러나 팀은 에결 끝에 2대3으로 패배.12월 13일 진영화, 12월 16일 구성훈을 만나면서 프로리그 2라운드 2주차에만 2경기나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진영화전에서는 변태 중인 러커들이 2아콘 알까기를 당하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덤으로 팀도 패하면서 공군은 2라운드 2연패와 2전 전패가 되었다.
12월 28일, 이윤열 상대로 초반 벙커링을 막아낸후 무난하게 승리. 최다 세트 연패 기록인 15세트 연패 기록을 막아내고 데일리 MVP에도 선정되었지만, 뒤에 출전한
1.3. 2010년 경력
올킬로 팀이 패배한 후 박영민에게 로킥을 날리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하지만 2월 9일, 신상문을 이겼다! 매치포인트에서 2시 노란색 저그가 나왔다.
4월 11일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에서 김택용과의 재대결이 이루어졌지만, 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패배. 이 패배로 황신은 천상계에서도 택신에 이어 2위라는 설이 지지를 받았다.
5월 15일 프로리그 4라운드 6주차 MBC게임과 공군 에이스 2세트에 출전하여 9드론 발업 저글링으로 김동현의 2번째 해처리를 파괴하며 최근 2승 8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는 중에 승리했다. 하지만 팀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배.
2010년 6월, 공군 ACE의 로스터에서 선임 한동욱을 대신하여 새 주장으로 등록되었다.
6월 7일, 황신께서 코를 2.22cm 드랍으로 입대 후 첫 승리를 거두었던 그 날이 1년쯤 되던 때... 요즘 잘 나가는 프로토스 라인인 kt 롤스터의 우정호를 또 2.22cm로 격파하였다. 09~10 프로리그 토스전 1승 4패 20%
6월 12일, T1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콩라인 후계자 정라덴과 결전, 패배했다.
6월 22일, 이 날은 이윤열을 상대로 KPGA 전승준을 한 날임과 동시에 홍진호가 6.20 황색혁명을 일으킨 날로부터 정확히 이틀 뒤의 날이기도 하다. 하이트전에서 4경기에 출전해 커세어 리버를 내놓은 이경민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견제 오는 리버가 탄 셔틀을 예상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히드라가 공격해 체력을 22만 남기고 아무것도 못하고 본진으로 귀환했고 부유하게 운영을 가는 척 하다 한방을 몰아치기 전 오버로드 2기로 본진에 캐논 2개만 박혀있던 이경민의 본진에 2.22cm드랍이 들어오는 척 훼이크를 친 후 뮤탈과 히드라로 허술해진 안마당 수비를 뚫으면서 승리하였다. 이로써 홍진호는 2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공군 ACE도 2연승을 장식했으며, 홍진호는 2회 연속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몇 시간 후 열릴 월드컵의 경기를 완벽히 예측해냈다. 축구전문언론 골닷컴에서도 이걸 기사화했다.
6월 28일 화승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현 저그 대 저그전 최강이라는 이제동과 붙었다.
게다가 이제동은 당시 프로리그 14연승 중에 6월 기준 KESPA 랭킹 2위로 최고의 기세. 홍진호의 패배가 점쳐지던 가운데 매치포인트에서 양쪽 모두 하이브까지 가는 희대의 명경기를 연출했다. 12드론 앞마당으로 시작한 이제동을 9드론 저글링으로 피해를 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니 본진에서 스포어 콜러니를 만들고 우주방어 태세로 들어간 이제동에게 이렇다할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장기전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홍진호와 이제동은 번갈아가면서 3가스를 먹기위해 앞마당 이외의 멀티에 해처리를 폈지만 서로 상대방 해처리가 펴지기 무섭게 공격에 들어가 파괴하기를 반복하고 상대방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다.
결국 양쪽 모두 퀸을 추가하면서 하이브로 넘어갔고 둘 다 이기기위한 비장의 카드로 디파일러를 뽑기 시작했다. 양 선수는 버로우까지 개발해서 사방에 플레이그를 뿌려대기 시작했고 플레이그를 경계해 둘 다 병력들을 사리기 시작했고 경기는 미궁속으로 빠지는 듯 하며 캐스터들은 "저저전 무승부는 없었죠?"하면서 무승부까지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홍진호의 손을 들어줬다. 이제동에 비해 한발 늦게 멀티를 먹은데다가 일꾼을 늘릴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적은 일꾼 숫자로 미네랄을 캐고 있던 홍진호는 앞마당 미네랄이 한가득 남아있었던데 비해 이제동이 앞마당 미네랄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이제동은 미네랄 멀티와 12시 멀티를 동시에 먹었고 그 중 미네랄 멀티에 홍진호의 저글링과 디파일러 한마리가 습격을 해온다. 뮤탈의 공격을 막기위해 다크스웜을 뿌리고 해처리를 두들기기 시작한 홍진호의 저글링들을 처리하러 1차적으로 저글링이 와 막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제동이 심리적으로 당황한건지 얼마 안되는 저글링을 상대로 가지고 있던 모든 뮤탈을 데리고 수비를 하러 왔고 그걸 본 홍진호는 다크스웜 안쪽에 숨어있던 디파일러로 플레이그를 뿌리고, 이제동의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뮤탈에 플레이그가 작렬한다. 그리고 동시에 홍진호의 뮤탈이 12시 멀티를 급습해 파괴한다. 이제동은 어쩔 수 없이 홍진호의 멀티에 공격을 들어가나 거의 모든 뮤탈이 체력이 엉망이 되어있던 이제동은 패퇴한다. 이제동은 전투에서도 패하고 자원도 다 떨어진 상태에서 릴레이로 자원을 채취하기 시작하고 홍진호는 그런 이제동의 미네랄 멀티쪽에서 이제동을 완전히 몰아내버리고 말려죽여 승리한다.
시간으로는 40분이라는 저저전에서는 이례적인 경기시간에 울트라와 가디언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등장한 대혈투였다. 재미있게도 이런 긴 시간동안 멀티를 파괴하기위한 게릴라 공격을 제외한 제대로 된 전면전은 승부를 가른 한번에 전투와 그 이후의 몇번의 소규모 전투가 전부였다. 이렇게 홍진호는 1년전 즈음 자신의 생일날 텀다운 세레모니를 날린 이제동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KCM은 5회 준우승이 5회 우승을 이겼다는 애드립을 날렸다(...).
14연승 중이던 이제동은 연승 신기록을 세우지 못하고 박정석과 타이기록을 수립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두 사람의 포모스 평점은 10점과 7.5점이었다.
한편 온게임넷에서는 같은 날에 반대편에서 출전한 이영호가 윤용태에게 잡히며 리쌍이 함께 패배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두고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리쌍이 몰락했다고 깠다.
2010년 7월 2x2일에 현재 프로리그 순위 2위인 STX SouL과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앞서 오영종과 민찬기가 승리를 거두어2:1인 상황에서 홍진호가 마무리를 해야할 상황. 상대는 요즘 페이스 별로인 김윤환.
그랜드 라인 SE에서 2x2세트 경기가 시작되었다. 홍진호의 컬러는 옐로우!(원래 홍진호 흰색/김윤환 보라색이었는데, 옵저버가 색깔을 바꿨다) 초반 서로 무난하게 진행되는 듯 하다가 김윤환이 갑자기 저글링 수를 확 늘리면서 한타를 노렸고, 이를 눈치챈 홍진호는 2기의 저글링은 김윤환의 본진으로 돌린 상태에서 성큰 하나를 건설하고 김윤환의 러시를 잘 막아냈다.
이윽고 본진에 난입한 저글링 2기가 드론 하나를 찍어잡았고, 이어지는 김윤환의 공세를 잘 넘기더니 이윽고 모인
본인의 입대 후 첫 3연승, 팀의 2x2연승 그리고 첫 단일 시즌 2자리 수 승리를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2010년 8월 7일, 09-10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린 부산광역시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후배 우정호가 고인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후 콩댄스를 추고 황신의 오리지날 콩댄스를 이끌어냈다!!
2010년 8월 14일, 09-10 시즌 프로리그 올스타전 3세트에 출격. 상대는 오랜 라이벌 임요환. 다시 한 번 임진록이 열렸다. 초중반까지는 홍진호의 견제와 임요환의 방어로 다소 지루하게 이루어졌지만, 퀸을 다수 모은 홍진호가 발키리가 빠진 틈을 타 시즈탱크에 브루들링을 모두 걸어버리면서 승기가 홍진호의 쪽으로 기울어져 버렸다.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임요환이 핵을 준비했지만...결과는 황신의 커맨드
참고로, 이 경기의 종료 시각은 정확히 오후 2시 22분이었다. 역시...
그리고 이 임진록의 승리로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였다!
스갤에서는 09-10 시즌 5라운드의 활약으로 인해 전역 후 홍진호의 KT 저그 원탑론이 대두되었으나, kt가 해체된 이스트로에서 김성대를 영입하는 바람에 전역 후 저그라인에서도 2위를 하게 생겼다.
1.3.1. 10-11 시즌
개막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 4세트에서 당시 테저전 11연패[5] 중이던 박상우와 경기를 가졌다. 초반 박상우의 벙커링을 어떻게든 막고 포... 포풍! 러쉬를 감행했지만10월 26일, KT와의 경기에서 6세트에 나와 김성대를 상대로 석패를 하였다. 팀도 또 4대2로 패배.
하지만 11월 1일,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나와 저그전 4연승 중이던 장윤철을 상대로 폭풍같은 타이밍에 저글링, 럴커 조이기로 GG를 받아냈다. 당연히 스갤은 스2갤을 털러 갔다.
11월 10일에는 선봉으로 나와 SKT T1의 정윤종과 싸웠으나, 초반 러커 올인이 실패하는 바람에 당하고 말았다.
12월 7일 위메이드 폭스와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오버로드가 잡히고 가까우면 벙커링, 그것도 2연벙에 본진 사수용 벙커까지 지어지는 참사를 당했으나 앞마당을 지킨 뒤 저글링으로 몰아치고 콩탈로 다시 한번 몰아치며 폭풍 승리. 그리고 공군은 4:2로 2연승을 거두었다. 한편 같은 날에 친정팀 KT는 MBC 게임에 의해 2연패를 기록했다.
인터뷰에서 2라운드 2세트 2경기 출전이 자신의 희망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경기가 공군 에이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까나? 이후로는 전역을 앞두고 말년휴가를 간다고 한다. 아마도 이 이후로는 이 항목에서 더 이상 작성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2+0+1+0+12+0+7=22!
사실 김성대가 kt로 이적을 오자 홍진호 케티저그 원탑설도 쏙 들어가버리고 홍진호의 kt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김성대가 예전만큼의 성적을 내주고 있지는 않고[6] kt의 주력 저그들인 김재춘, 배병우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작 전에 은퇴(!!)를 하였으며, 또다른 저그인 고강민은... 패왕 로드를 걸었다. kt로 복귀한다면 못해도 투탑은 될 것 같다는 드립이 나왔을 정도.
2. 관련 문서
[1] 이 날 홍진호는 엔트리에 없었는데도 공군빠들은 "홍진호 화이팅!"을 외쳤다. 게다가 스갤에서는 '홍진호를 응원하니까 공군이 선전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2] 첫 번째 고스트는 이레디 걸린 울트라가 비비적대서 죽을 뻔 했지만 체력 2 남고 겨우 살아서 핵을 날린다. 하지만 이미 모든 병력이 피신해 고작 드론 2기가 죽는 데 그쳤다. 두 번째 고스트는 아무런 방해도 안 받고 핵을 제대로 먹여서 해당 멀티의 드론이 2마리만 남고 다 죽는 성과를 거뒀다.[3] 원래는 연두색이었으나, 엘라이를 하면서 바뀌었다.[4] 이 때의 명언은 황신께서 하셨던 이곳이 안드로메다였다.[5]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13연패.[6] 부활의 낌새가 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