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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구 선수 황연주의 선수 경력 및 개인 수상을 정리한 문서.2. 프로 데뷔 이전
1986년 8월 13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한봄고등학교[1] 출신으로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여 프로에 입문한다. 2004년 V투어 꼴찌인 LG정유가 나혜원을, 4위인 흥국생명이 황연주를 잡았다. 흥국이 황연주 때도 그렇고,특히 다음해 김연경 때는 눈에 띄게 탱킹했다는 논란이 아직까지도 있다.[2] 지금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넘버원 라이트인 황연주이지만, 고교 시절 평가는 같은 왼손잡이 라이트이며, 황연주보다 키가 더 크고, 일신여상을 이끌었던 나혜원의 평가가 훨씬 좋았다.[3] 그에 비해 황연주는 2학년을 거의 전부 수술과 재활로 날리면서 활약하지 못했다. 그 당시 흥국생명 감독인 황현주 감독조차 황연주의 3학년 가을에 열린 전국체육대회 이전에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을 정도. LG정유의 나혜원 드래프트는 그 당시에는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후 이 두 선수와 구단의 운명은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 황연주는 데뷔 원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반면, 나혜원은 허리 부상으로 거의 뛰질 못하며 점점 밀리게 된다. 그리고 나혜원은 한송이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흥국생명으로 갔고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2013 코보컵을 끝으로 프로에서 은퇴하게 된다.
3. 프로 데뷔 이후
3.1. 천안-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4~2010)
신인 시절[4] | 빽어택의 퀸! |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오랜지기인 김연경과 함께 국내 V리그를 휘저으며 2005-06, 2006-07, 2008-09 시즌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즉, 이 시절이 바로 '7공주 시절'이자 '연냄-꽃사슴 듀오'가 맹활약하던 때였다. 2004-2005 시즌 후 신인왕을 차지했다. 김연경-황연주-케이티 윌킨스(2006-07시즌)/마리 헬렌(2007-08 시즌)/카리나 오카시오(2008-09 시즌)[5]의 삼각편대는 타 팀에게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황연주 역시 시즌 공격부문 상위권에 랭크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였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데뷔 때부터 V-리그의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황연주였지만, 일찌감치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은 탓에 혹사가 심했다. 특히 김연경과 마찬가지로 프로에 입문한 이후 무릎이 자주 고장나고 있다.[6][7] 팀이나 국가대표에서도 정말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나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때 국가대표 합류를 거부하여 김연경, 정대영과 함께 1년 간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당하기도 했다.[8]
2008-09 시즌 프런트의 삽질로 내홍이 넘친 흥국생명에게 3번째 우승을 안겨 줬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일본 V.프리미어 리그 진출 이후 팀 전력이 약화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흥국생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연냄-꽃사슴 듀오도 해체되고, 황연주도 FA 자격을 얻자 미련없이 흥국생명을 떠났다. 팀을 떠나던 시즌에는 팀 분위기도 어두워진데다 팀 선배
흥국생명 시절에는 3번의 우승 모두 MVP가 김연경이었기 때문에
3.2.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0~ )
10-11 V-리그 챔피언 결정전 MVP |
No. 4 황연주 |
3.2.1. 2010-11 시즌
2009-2010 시즌 후 FA로 풀려 2010년 오프 시즌에 현대건설로 역대 최고 연봉[9][10]으로 이적했다.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따 생애 첫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했고, 이적 첫 시즌인 2010-11 시즌에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 센터 양효진과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소속팀의 V-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안겨줬다. 2010-11 시즌은 황연주에게 상복이 많이 터졌던 시즌이었다. V-리그 정규시즌 MVP, 올스타전 MVP, 챔피언결정전 MVP 등 한 시즌에 받을 수 있는 MVP를 모두 획득을 했다. 이는 여자부 사상 최초의 기록.[11]
3.2.2. 2011-12 시즌
2011-12 시즌 전반 외인악재 속에 모든 팀원들 개고생할때 양효진과 함께 공격을 도맡아 하면서 둘이서 국내 선수 중에 득점순위 1, 2위를 할 정도였다. 참고로 이 시즌은 1000점을 훌쩍 넘게 쓸어담은 몬타뇨라는 사기캐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현대건설은 전반기 5위로 말아먹었으나 후반기 들어온 브란키차가 기대치만큼 선전해준 덕에 3위로 마감 후 김천이씨의 도로공사와 PO격돌. PO 1차전은 황연주가, 2차전은 양효진이 하드캐리. 2차전 4세트 말미에 양효진, 브란키차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장기인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두 개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기대치도 않았던 대역전극 쇼를 만들어내며 화려하게 챔프전 진출. 하지만 몬타뇨가 있는 인삼한테 당연히 발리면서 시즌 마무리. 그래도 2승 3패로 나름 선전했다.3.2.3. 2012-13 시즌
2011-12 시즌 후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4년 전 무릎 부상과 대한배구협회의 징계로 제 역할을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하지만 FIVB 월드그랑프리 1주차 경기에서 왼손을 다치는 바람에 이후 황연주의 자리를 김희진이 사실상 맡았다. 그리고 런던 올림픽에서도 왼손 부상 회복이 더뎠는지 세트 후반 김희진이 후위로 빠질 때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다. 황연주 본인으로서는 아쉬울 터. 다행히 이탈리아와의 8강전을 기점으로 특유의 백어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경기흐름상 아주 중요했던 디그 2개를 성공시키며)하지만 부상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2012-13 시즌은 한 마디로 부진의 부진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팀에서 양효진이 괴물같은 활약을 보인 덕택에 황연주의 부진이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케니 모레노 이후 수준 이하의 외국인 선수로 고생하는 현대건설 입장으로서는 황연주의 부진이 무척이나 아쉬울 따름이었다. 또한 이전 주장인 윤혜숙이 현대건설에서 방출된 뒤 기업은행으로 이적함에 따라 후임 주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3.2.4. 2013-14 시즌
2012-13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하고 현대건설과 1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그렇게 2013-14 시즌 첫 두 경기에서 각각 5득점만 올리는 낮은 공격력을 보이며 황연주도 한물 갔나 싶었다. 2013년 11월 14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홈 개막전 2세트에서 무려 80%를 상회하는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2012-13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2013-14 시즌 전체적으로는 예전의 황연주의 모습을 보기가 힘든, 상당히 고전한 시즌이었다. 데뷔 이래 최초로 시즌 300 득점을 채우지 못한, 그러니까 경기당 10득점 미만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황연주의 공격력 난조는 그대로 현대건설의 공격력 부진으로 이어져서 부상으로 망가진 수비망의 영향과 같이 엮이면서 현대건설은 5시즌 만에 봄 배구를 못하게 됐다. 이 시즌 경기화면을 보면 투블록을 같이 뜰때 황연주의 머리가 김수지의 머리보다 반개정도 위에 있는것을 자주 볼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의 위치는 김수지가 더 위에 있고,황연주와 양효진이 같이 뜰때는 머리위치가 둘다 비슷했다. 김수지는 가제트팔이고,황연주의 점프력은 최소 이 시즌까지는 살아있었다. 그리고 시즌 후 황현주 감독이 코칭스탭으로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양철호 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기고 사임하면서 프로 첫 해부터 인연을 맺어 왔던 황현주 감독을 떠나 보내야 했다.
3.2.5. 2014-15 시즌
그렇게 절치부심하던 2014 오프 시즌 들어 신임 양철호 감독이 황연주를 라이트에 고정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고, 황연주 역시 몸을 추스르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열린 2014 KOVO컵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백어택 12득점, 블로킹 3득점 포함 41득점을 올리면서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한 화를 컵대회에서 풀었다. 어쨌든 이는 KOVO컵 여자부 역대 최고 득점 기록. 이 경기를 포함해 결승전까지 4경기 동안 127점을 폭발시키며 2006년 첫 대회 이후 무관의 팀을 우승으로 인도하며 수집 못했던 KOVO컵 MVP를 수상한다.KOVO컵 이후 2014-15 시즌에 돌입하자 폴리에게 몰빵을 쏟으며 승승장구하는 팀과는 달리 약간은 불안한 모습이 있었으나 리시브가 살아나고 공격력에도 조금씩 불이 붙는 등 나름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디그에서는 시즌중반까지 황연주가 아닌 모습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3.2.6. 2015-16 시즌
2015-16 시즌에서는 주전으로서의 자리가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 일단 황연주가 부진하다 싶으면 거침없이 한유미와 교체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즌 첫 경기에 매우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서서히 제 컨디션을 회복하며 괜찮은 성적의 전반기를 보낸다. 그러나 이후로 본인의 대항마들(대표적으로 박정아, 이재영, 이소영)에게 더러 고전하면서 기복있는 플레이를 했다. 현대건설의 15-16 후반기는 흑역사급 후반기였기 때문에 선수단 전원이 부실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부터 다시 제 컨디션을 보이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기록 전체적으로 보면 14-15 시즌보단 여러 부분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 자세한 개인기록 결국 게임 평균 12.51 점을 올리며 국내에서 여전히 최고 공격수 중에 한 명임을 증명했다. 특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쏠쏠한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3.2.7. 2016-17 시즌
2016-17시즌 현대건설은 GS와의 개막전을 황연주의 때리면 다 들어가는 엄청난 활약과 함께 승리로 시작해서 봄배구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황연주는 이시즌 한 경기 중에 공격력 기복으로 인해 라이트 포지션에서 이다영과 체인지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양철호 감독은 이 시즌을 끝으로 오랜 현대건설의 코칭스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2.8. 2017-18 시즌
2017-18 시즌은 황연주라는 레전드가 마지막으로 주전 역할로 활약한 시즌이라 할수 있겠다. 직전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최강 트윈타워와 국내최고 라이트 공격수가 존재하는 현대건설에 최적화된 레프트 용병이라 평가받는 에밀리가 떠났고, 높이와 공격력과 그리고 리시브가 되는 용병 엘리자베스가 오면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권을 내달리며 순항하였다. 높이가 좋으나 경험이 모자란 이다영이 시즌 내내 토스에서 약간씩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용병의 부상 이탈로 후반기 연패에 연패를 거듭했으나 현대건설은 시즌 초중반 잘 쌓아뒀던 승점 덕택에 봄배구에 진출했다. 챔프전 진출은 실패했으나 용병 제외 국내 선수로만 승부했던 이도희 감독의 현대건설은 PO 2차전에서 팀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여 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1승을 챙겼는데 특히 마지막 4세트 듀스상황에서 황연주의 연속 2개 백어택은 백미였다. 이 시즌 황연주는 개인적으로는 V리그 남녀통산 1호 5000득점을 달성했고, 팀적으로는 용병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리시브라인에 가끔씩 참여하기도 하고 공격력도 화끈하게 터지던 게임을 많이 하는 등 봄배구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3.2.9. 2018-19 시즌
2018-19 시즌부터는 팀 경기력이 불안정해기 시작해져서 리시브까지 전담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라이트 공격수로서의 경기력은 이전 시즌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출전시간은 많이 줄어들었다. 시즌초반 외인의 이탈, 공격력이 좋았던 신인들의 리시브 부진, 전문 라이트공격수 마야의 영입 등으로 인해 황연주는 리시브를 꼭 받아야 하는 레프트 자리에서 게임을 많이 치렀는데 리시브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으나 게임 말미 중요한 시점에 리시브 범실을 했던 경기가 한두 번 있었고, 그리고 리시브 직후 공격성공률에서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기에 시즌 후반부에는 황연주 대신 고유민이 레프트로 나서면서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고유민이 주전 레프트로 나선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이후 몇몇 경기에서 승리를 하자 '연패는 고라니 탓이었다'라는 악플이 인터넷 기사에 제법 달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시즌 말미에는 경기 불투입으로 인해 손가락 부상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나이와 그리고 직전 연봉 때문에 A급으로 분류되어 영입에 나서는 구단이 없었고 결국 현대건설과 1년 재계약했다. 커리어 내내 혹사 아닌 혹사를 당하기도 하여 완연한 노쇠화라는 평가가 많다.3.2.10. 2019-20 시즌
2019-20 시즌 들어서는 마야와 고예림이 황연주의 역할을 나눠갖게 되어 경기에 자주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 흥국생명전 홈경기에서 부상당한 마야의 백업으로 출전하여 9득점을 기록하는 등 나름 활약해 주면서 팀의 3대 2 승리에 공헌했다. 이도희 감독도 마야와 황연주를 로테이션으로 돌릴 것이라고 하면서 황연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하였다. ‘기록의 여왕’ 황연주 “코트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 같아요” 다만, 공격수들이 변변찮은 상황에서 황연주가 고군분투한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해는 헤일리 스펠만과 고예림, 정지윤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서 출장 시간이 거의 없다.마야가 퇴출되고 헤일리가 영입된 후에는 거의 전력 외 취급이었기 때문에 은퇴하리라 보는 눈이 많았지만 시즌 후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소속팀의 선수풀이 영 좋지 않아서 백업 하나가 아쉽기도 하고 본인도 아직 몸 상태가 뛸 만하다고 여겨 선수 생활 유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3.2.11. 2020-21 시즌
2020-21 시즌 초반에는 여전히 감독의 구상 밖이어서 이럴거면 비싼 돈 줘 가면서 데리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투덜대는 팬들이 있었지만, 팀이 개막 후 쭉 내리막을 걸으면서, 드물지만 간혹 출전하긴 했다. 시즌 출전 기록은 19경기 37세트. 다만 기량 하략은 어쩔 수 없어서 시즌 18득점, 공격성공률 25.71%의 미약한 활약에 그쳤다. 이는 같은 팀의 세터 김다인보다도 떨어지는 공격 기록이었다. 이랬지만...3.2.12. 2021-22 시즌
2021년 KOVO컵에서는 선발 라이트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결승까지 이끄는데 공헌했다.2021-22시즌 1라운드 GS칼텍스전 4세트 후반 부상당한 야스민 베다르트를 대신하여 투입되었고 다음 경기인 인삼공사전에서는 주전 라이트로 선발 출전했다. 양효진 다음으로 많은 15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인삼공사전에서 그야말로 때리면 다 들어가는 공격에 상대 주포 이소영의 공격을 봉인하는 블로킹을 시전하며 전성기의 모습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날 황연주는 전, 후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냈고, 야스민의 결장에도 팀은 큰 공백을 노출하지 않으며 3: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그 다음 경기인 페퍼전에서는 복귀한 야스민이 부진하자 교체로 투입되었는데 16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11월 26일 흥국생명전 3세트 17-16 상황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대2호 5500득점을 성공했다.영상
많은 시간을 뛰는것은 아니지만 들어올 때마다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1라운드 야스민이 일시적으로 퍼졌을때 투입되어 깔끔한 플레이로 팀의 패배를 막았고 2022년 1월 4일 4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4세트 경기를 내주기 전에 투입되어 연속 3득점을 하면서 4세트를 따냈고 결국 나머지 멤버들이 5세트를 따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종료 되기 전까지 꾸준히 야스민의 체력안배를 위해 아포짓으로 교체출전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독주에 일조했다.
2022년 3월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6라운드 도로공사전에 아예 오지 못하였다.[12] 팀이 정규시즌 역대급 승수를 쌓으며 무난히 우승을 하는가 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또 한번 시즌이 조기종료되었다.
3.2.13. 2022-23 시즌
이번 시즌에도 야스민 베다르트가 빠지면 그 자리에 출전하고 있다. 들어올 때마다 베테랑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각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황연주가 투입되어 승리한 경기에서는 대부분 MVP에 선정되며 여전히 기량이 남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 역시 V리그 최고의 자기관리 여왕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2022년 11월 11일 인삼공사 전에서 1세트 중반 어깨에 큰 통증을 느낀 야스민과 교체되어 코트로 들어갔고 백어택 6득점, 서브와 블로킹 각 1득점을 포함해 무려 17득점을 해내며 위기에 빠진 현대건설의 무패행진을 그대로 연승으로 끌고가며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애초에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고 해도 이날 경기에서 성공시킨 백어택만 6개이니, 리그 최고참 아포짓 스파이커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활약이다.
그리고 황연주는 이 날 수비 5000개 달성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황연주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다.
2022년 12월 25일 인삼공사와의 리턴매치에서 역시 부상중인 야스민 대신 선발로 출장했고, 역대통산 후위득점 1,200점 1호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23년 1월 1일 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도 역시나 선발로 출전하였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서브 1득점,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총 17득점에 44퍼센트라는 뛰어난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이번에도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박미희 해설위원은 “야스민 대신 뛰는 게 아니라, 원래 내 자리였던 것처럼 뛰고 있다” 라는 칭찬을 남겼다.
야스민이 허리 디스크 시술로 꽤나 오랜 기간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 12월 22일 도로공사 전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데, 4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중이고 흥국생명전과 인삼공사전에서는 20득점 이상을 찍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렇게 황연주가 아포짓 포지션에서 득점을 확실히 책임져주고 있기에 현대건설은 야스민이라는 거포가 빠진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월 4일 기업은행전에서도
1월 7일(vs 페퍼저축은행) 3세트 21:14 랠리에서 환상적인 백어택을 선보였다.
1월 14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이날 전성기의 공격을 떠올리는 아주 깊은 각도의 와이드앵글샷 득점을 2개나 해내며 팀원들과 해설위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압도적인 MVP 선정이 예상되었으나
야스민의 이탈 이후, 아포짓 스파이커로 풀타임 출장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만은 못하지만, 매경기 10점 이상의 득점을 하고 있다. 디그도 세트당 3개 이상을 해내고 있다.
그 이후에도 출전하는 경기마다 용병급의 활약을 보였다. V리그 최고령 윙 공격수이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해야 해서 공격 점유율은 그리 높게 가져가고 있지는 않지만, 똥볼을 귀신같이 득점으로 연결해 주는 처리 능력 덕에 김다인을 비롯한 세터들과 팀원들은 중요한 공격이나 어려운 볼을 황연주에게 맡기는 편이고 본인도 그때마다 득점을 내주며 꽃사슴에서 녹용으로 진화했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MVP를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 야스민 베다르트가 없는 동안 이미 MVP를 너무나도 많이 쓸고 다닌 탓에 MVP 자리는 후배들에게 양보해 주는 모양이다.
야스민이 없는 경기가 10경기 이상 지속되며 체력적인 면에서 큰 부담을 느꼈지만[13],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푹 쉰 덕에 다시 원래의 황연주로 돌아왔다. 다행히 야스민의 대체 외국인인 몬타뇨가 영입되었고 황연주는 남은 시즌 동안 준수한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몬타뇨를 돕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다섯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FA 결과 현대건설과 2년 2년 24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나이를 생각하면 이 FA가 마지막 FA일 가능성이 높다.
3.2.14. 2023-24 시즌
주로 웜업존에서 플레잉 코치로 모마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하였다. 전임 외인 야스민과 달리 모마는 체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황연주가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커리어 역대 최소 경기인 7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챔프전에서도 코트를 밟지 못 했다. 그래도 현대건설이 통합 우승을 일궈내며 여섯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3.2.15. 2024-25 시즌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 정대영과 한송이, 김해란이 은퇴를 하면서 도로공사의 임명옥과 함께 리그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4. 국가대표 경력
<rowcolor=#fff> 라이트 (아포짓) | 세터 | 센터 (미들 블로커) | 리베로 | 레프트 (아웃사이드 히터) |
➍ 김희진 | ➌ 이효희 | ⓫ 김수지 | ❺ 김해란 | ➐ |
❻ 황연주 | ⓱ 염혜선 | ⓮ 양효진 | ➑ 남지연 | ❿ 김연경 🅲 |
⓰ 배유나 | ⓭ 박정아 | |||
* 남자 배구와 남녀 비치발리볼의 경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는 여자 배구만 출전, 따라서 본 틀에는 여자 선수만을 정리한다. * 실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지만 본 틀에는 편의상 메인 포지션을 기준으로 정리한다. |
[1] 그녀가 재학 당시에는 여자고등학교였다.[2] 원래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에 대한 영입 순위는 다음과 같다. 해당 선수들의 실력 순으로 신생 구단 → 약체 → 강호다. 창단하는 구단이 먼저 선수를 고르면 그 다음 실력순으로 못하는 팀부터 선수를 고르게 되어 있다.[3] 2006 월드그랑프리에서 나혜원은 서울 라운드 폴란드전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대한민국이 3:1로 이기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그 때까지만 해도 황연주와 국가대표 라이트 자리를 두고 좋은 경쟁을 벌일거라 예상을 했다.[4] 유니폼을 보면 06-07 시즌인것을 알수 있다. 오른쪽 사진이 실업 시절 진짜 신인 시절이다.[5] 2013-14 시즌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6] 2008년 수술 이후 무릎 연골 윤활 주사를 맞고 뛴다고 한다. 2013-14 시즌 전까지 총 5번의 크고 작은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7] 의외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황현주 감독의 선수 관리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황연주, 김연경이 거의 매년 수술대에 오르고 진혜지, 윤수현이 조기 은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근데 현건 와서는 그런 문제가 별로 없었는데 13-14 시즌에 다 터졌다. 양효진이 경기 중 발목 돌아간 거랑 김연경의 연습 도중 골절로 인해 전체적으로 다 부상이 터진터라...[8] 올림픽 차출 당시 황연주는 이미 무릎 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했다. 이 상황에 배구협회는 계속해서 국대 차출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국대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사실이 대중들에게는 선수가 일방적으로 차출 거부를 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애꿏은 욕은 선수가 다 먹었다. 무슨 스포츠든 협회가 문제라고! 진단서 보여줘도 안되니? 한편, 남자부에서도 문성민, 김요한이 1년 전에 같은 이유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9] 이적 당시 1억 7,500만 원으로 같은 시기 두번째 FA 선언을 하고 KT&G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사니보다 500만 원을 더 받고 이적했다. 2014년 기준 2013년 양효진의 2억 5,000만 원, 2014년 김사니의 2억 2천, 이효희의 2억, 정대영과 한송이의 1억 8천에 밀려 역대 5위 액수.[10] 前 흥국생명의 감독이자 당시 현대건설의 감독인 황현주 감독과 이름 때문에 많이 헛갈려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는데, 이 FA 이적을 두고 황현주 감독과의 인연 때문에 이적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11] 이 기록은 몇 년간 안 나오다가 8년 뒤 친정팀의 후배가 정규시즌 MVP, 올스타전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쓸어담았다. 참고로 남자부로 확대하면 가빈 슈미트가 2009-10시즌에 이런 식으로 MVP를 쓸어담았다.[12] 그리고 이 경기는 현대건설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13]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부담으로 인해 야스민이 제발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