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백웅/술법
전생검신의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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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에 등장하는 보물.2. 설명
백웅이 월요의 수호자를 잡고 나서 얻은 물건.(28회차 52권)
52권 986화에서 선지자 또한 흑요석을 받으면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이걸 도대체 어떻게 구한 거냐며 놀라고[1], 선지자는 백웅이 쓰기에는 엄청 까다로울 뿐더러 그다지 좋은 물건이 아니니 자신에게 준다면 직접 책임을 주고 처분해주겠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엄청 귀하면서도 위험한 물건인 듯 하다. 그래서인지 백웅은 감정을 받기 위한 대가로 흑백련, 수요의 유적에서 얻은 금괴와 식토, 요도 무라마사, 가짜 삼종신기, 쌍고검, 청룡언월도 미완성 상태의 현자의 돌, 성련, 신투지존의 비급서, 안면지주의 내단과 십계비 조각, 여산에 있던 바위 하나 무게만큼의 신혈을 전부 바쳐야 했다. 이만한 감정을 위한 대가를 받은 선지자는 사실 이건 흑요석이 아닌 신체(神體)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월요의 수호자의 신체냐고 말을 하자, 선지자는 월요의 수호자의 신체가 아닌 그저 품고 있었던, 정확히 말하자면 맡아두고 있는 표현이 옳다고 하는데 이것은 월요의 수호자의 신체도 수호자 본체의 신체도 아닌 완전히 다른 신적 존재의 신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다른 신의 신체를 왜 월요의 수호자가 품고 있냐는 말에 선지자 본인 또한 자신 또한 그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이 진체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제물과는 다르게 바치는 것으로는 무의미한 것이고 보통 신이 눈독을 들일 만큼의 제물은 본래부터 강력한 영기와 신기를 지니나 이 흑요석 만큼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는 쓸모가 없고 일반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제물로서 가치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물건의 진가를 알아볼 만한 존재는 전 우주를 통틀어 몇 되지 않으며, 심지어 축융족 또한 이 물건을 다룬 적이 있고, 희소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이 흑요석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우선 초기 설정되어져 있는 인과율을 이어야 하는데 인과율을 엮어낸 순서가 옳다면 그제야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이것가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제대로 쓸 수만 있다면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선택지가 생겨나서, 존재하지 않는 운명의 지도자가 객인을 이끌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52권, 988화에서 망량선사가 이 흑요석가 내포되어 있는 인과율의 설정을 알기 위해 먹었는데 망량선사는 세상의 배꼽이라고 하는 가장 높은 장소에서 월식의 때에 공양을 해야 하는 것인데 이 조건의 충족을 한다면 신체에 잠들어 있는 신이 부활하게 되며, 부활시킨 자는 그 대가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세상의 배꼽은 지구에 있고 또 하나의 조건이 설정되어 있는데 신의 반쪽을 가져오는 자가 절대무량한 시공간을 이어 숙명의 의지를 발현하면 객인과 함께 세계를 멸밍시킨 인연이 되살아나게끔 되어있는데[2], 이 경우 전자의 조건, 즉 월식 때 세계의 배꼽이라고 하는 가장 높은 장소에서 공양을 할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것이라고 하며, 망량선사 본인조차 무엇을 뜻하는지는 잘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흑요석의 신체에 봉인된 신은 상당히 높은 대신의 위격을 지니고 있으나 특수한 이유로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항우 만큼은 이 흑요석에 무언가를 느낀 반응을 보였는데 망량선사는 항우 본인이 성좌의 가호인 탓에 옛 지배자의 신체에 동조할 수가 있었던 것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망량선사는 백웅이 가져온 흑요석을 보더니 태양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3]
28회차 삶 58권에서 사공린에게 '같이 힘을 잡아 옛 대륙을 치자'고 제안을 해온 검은 태양는 흑요석는 우리가 모시는 신(神)의 상징이자, 검우리들이 모시는 신께서 가장 사랑하시고 축복을 내린 보석이라고 한다. 성좌의 힘을 담은 이 흑요석을 사용하면 월식 때 가장 강대한 축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64권 1174화에서 고대신 중 한명인 누트가 필요로 했던 물건이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그러면서도 백웅이 얻은 흑요석을 자신에게 준다면 자식들 중 하나를 부하로 쓸 수가 있도록 해주겠다고 백웅에게 제안을 한다.[4] 그러나 이미 망량선사한테 주는 바람에 지금의 자신에게는 없다고 말을 하자, 누트는 흠칫 놀라면서 그렇게나 우주적 존재의 가호를 얻고 싶어했냐면서,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양하다니 정녕 무욕의 화신이나고 말을 하면서도 번거롭게 해서 미안한 말을 하면서 사라졌다. 이에 백웅은 그 흑요석이 고대신조차 반드시 필요해서 얻으려 할 정도로 그토록 귀중한 거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고대신 누트가 "그걸 그냥"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귀중한 거거나 선지자가 금오도의 알만큼은 아니더라도 이걸 어떻게 구한 거냐며 놀라워했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백웅에게는 모르던 어떠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65권 1361화에서 바즈라를 사용한 대가로 모든 생명력과 힘을 모두 빼앗겨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된 외우주의 망량는 흑요석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남미 대륙으로 가 테스카틀리포카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30회차 삶 82권 19화 1549화, 그동안 언급이 되었던 '태양신의 배꼽'이 바로 이 흑요석임이 밝혀졌다.[5] 그리고 이 태양신의 배꼽의 유래가 언급이 되는데 이는 태양의 마신인 테스카틀리포카와도 연관이 있다.
본래 오시리스를 포함한 영계 만신전 소속의 신격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은 남미가 아닌 전혀 다른 대륙이었으나 그럼에도 이들(영계 만신전)이 남미에 있는 것은 당시 남미대륙을 지배하고 있었던 사상최강의 악신(惡神)인 테스카틀리포카의 사악함과 잔인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던 인간들이 참다못해 전 세계에 있는 신격들에 구원요청을 했고, 영계 만신전들은 이러한 인간들의 구원요청에 응해, 남미대륙으로 넘어와서 테스카틀리포카를 토벌했다고 한다.[6]
1:1로 치자면 테스카틀리포카 쪽이 오시리스보다도 훨씬 강력했으나[7], 영계 만신전들이 다 같이 힘을 합친 결과, 테스카틀리포카를 봉인하는데 성공했는데 봉인당하기 직전, 테스카틀리포카는 어떠한 '유물'을 남겼는데 그것이 바로 이 '태양신의 배꼽'이었다고 한다. 이를 본 영계 만신전들은 '테스카틀리포카를 봉인에서 풀려나기 위한 술수'로 판단하고 파괴를 하려고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파괴에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8][9]
그러면서 어찌하여 오시리스가 백웅에게 이 '태양신의 배꼽'을 넘겨주려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멤피스의 진정한 수장인 태양신 라[10]가 오시리스의 꿈에서 나타나 '멤피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이 흑요석을 가져가야 한다'[11]라는 계시를 내렸고, 오시리스는 태양신 라가 말한 그 '누군가'는 바로 백웅이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2]
전후사정을 확실히 파악한 백웅은 '태양신의 배꼽'을 가져가려고 했으나 그 순간 어찌된 영문인지 시공간이 멈추면서 27회차 삶 막바지, 외우주의 케찰코아틀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외쳤던 말[13]이 들려오고 난데없이 사대신기의 원이 흑요석과 감응하기 시작한다.[14] 이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태양신의 배꼽'에 손을 떼는데 그 순간 동방삭이 나타난다.[15]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이환웅은 현생(30회차 삶)에서 오시리스로부터 얻은 '태양신의 배꼽'과 28회차 삶 당시에 얻었던 흑요석 신체는 분명 틀림없이 거의 같은 물건이며, 28회차 삶 당시에 언급되었던 '세계의 배꼽'이라고 하는 장소는 칠요 중 하나인 화요가 봉인되어 있는 곳일 거라고 한다.[16]
30회차 삶 85권 9화 1579화, 이환웅으로부터 세계의 배꼽에 대한 것, 그리고 28회차 삶 당시 얻었던 흑요석과 지금 생에서 얻은 이 태양신의 배꼽이 서로 같은 물건이라는 것을 들은 백웅은 '화요의 봉인지에서 흑웅의 도움을 받아 태평요술로 월식을 일으켜서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키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한편, 정말로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를 통제할 방법이 있기는 한거냐고 이환웅에게 말하자[17], 이환웅은 어딘가 백웅을 디스하듯이 말하더니[18], '어째서 영계 만신전의 현 수장인 오시리스가 순순히 백웅에게 태양신의 배꼽을 내준 이유'[19]','오시리스는 모르고 있는 백웅만이 알고 있는 사실'[20]을 언급하면서 자신(이환웅)의 추측으로 볼 때 지금 '태양신의 배꼽'에 봉인되어 있는 존재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 자신(테스카틀리포카)의 '빛'이자 '양신'에 해당되는 존재인 케찰코아틀임이 틀림없을 거라고 한다.[21][22]
이에 백웅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사실[23]에 무척이나 당황하면서도 '만약 이환웅의 말이 맞다고 치더라도 월식을 일으켜 공양을 한다면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 케찰코아틀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무척 당황하는 백웅을 진정시킨 뒤, 차분히 '분명 태양신의 배꼽에 봉인된 것은 케찰코아틀이나 그럼에도 왜 테스카틀리포카가 봉인에서 풀려나 부활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24] 간신히 이환웅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한 백웅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나을 뿐더러, 이대로 케찰코아틀만 부활시키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25]
이에 현실적으로 백웅이 말하는 바[26]는 불가능하기에 차선책으로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27][28]
이에 백웅은 평범한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이환웅의 윤리관과 사고방식에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렇다 해도 가능하면 케찰코아틀을 부활시키고 싶으며, 혹시 다른 방법이 없는가','분명 책사이면 현실적인 방안만 생각치 말고, 현실을 타파할만한 신기묘산을 내보낼 수가 없는 거냐'고 타박놓듯이 말하자, 이에 "자기가 머리 쓰는 거 아니라고 별 소릴 다 하는구만...... 미래 사회에서는 당신(백웅)과 같은 상관이 제일 기피당한다고 말한다.[29] 혹시 백웅이 알고 있는 흑요석에 대한 또다른 정보가 없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잠시 기억을 더듬다가 28회차 삶 시점의 사공린의 기억 속에서 보았던 일[30]을 언급하자, 전후사정까지 포함해 상세히 설명할 수가 없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의 사공린이 '검은 태양'을 만났었던 일'을 상세히 설명해주자,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어쩌면 백웅이 원하는 것[31]을 실현시킬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리더니, 지금 당장 레무리아로 가야 한다고 외친다.[32]
30회차 삶 84권 10화 1580화, 레무리아 1세은 태양신의 배꼽에 걸린 봉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해제할 수가 없는 것이나 사법(邪法)을 쓴다면 풀 수가 있다고 한다.
위에 서술한 그 사법(邪法)이라는 것은 바로 황도십이궁[33]의 힘을 빌리는 제단[34]을 통해 십이궁을 관장하는 백웅우주의 달마대사가 계약했다고 하는 존재인 암양(暗陽)[35]에게 '봉인을 풀어달라'고 청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레무리아 1세로부터 '그분'(=암양)이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들은 백웅과 이환웅이 '이거 정말로 해도 괜찮나?'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레무리아 1세는 그저 청원을 하는 것 뿐이기에 '그분'의 분노를 사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36]
30회차 삶 88권 4화 1654화, 케찰코아틀과 마찬가지로 탁록시대에 있는 백웅이 가정 먼저 해결해야 할 8가지 일 중 하나이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8권 9화 1659화, 백웅이 암양(暗陽), 즉 만유의 지모에게 '친구가 될 자를 부활시켜달라'가 요청한 결과, 흑요석에서 봉인되어있던 테스카틀리포카가 부활하게 된다.[37]
30회차 삶 88권 10화 1660화, 27회차 삶 막바지에서 그랬듯, 테스카틀리포카가 다시 한번 더 백웅에게 흑요석 목걸이를 건네주었는데 차이점이면 '백웅에게 강짜를 놓음으로써 몇 개 더 얻어먹은 동전의 힘' + '테스카틀리포카 본인이 내릴 수가 있는 가장 큰 가호의 힘'까지 더해졌기에 칠채(七彩)를 내뿜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조금 멀리서 본다면 금강석 목걸이로 볼 수가 있을다고 언급된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방금 전 백웅에게 다시 한번더 건네준 그 흑요석 목걸이는 우주에서 가장 귀한 보물 중 하나라고 할만한 것이며, 단언컨데 분명 백웅은 그 보물이 아까워 죽기도 힘들 정도로 목숨에 집착할 만큼 매우 가치가 높은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다시 한번 더 받게 된 목걸이의 능력을 시험해볼 겸 기억전송을 시도해보는데 난데없이 백웅의 의식과 영혼이 서고를 연상케 하는 왠 거대한 이공간으로 오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38]
난데없이 서고를 연상케 하는 이공간에 오게 된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꽂혀있던 책 중 아무거나 뽑아서 읽었는데 그 책에는 누군가의 인생이 기록된 서책이었다. 그렇게 백웅이 어마어마한 정보량으로 인해 잠시 충격을 받아 허우적대던 중, 자신(백웅)에게 '누구냐'고 묻는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그 순간[39], 백웅의 영혼과 의식은 도로 현실에 돌아오게 된다. 여려 정황과 독자들의 추측으로 볼 때 백웅이 갔던 서고를 연상하는 이공간은 예전에 언급되었던 아카식 레코드고, 백웅에게 누구냐고 물은 그 존재는 외신 알 카르다흐로 보여진다.
30회차 삶 88권 11화 1661화, 흑웅은 전화(88권 10화 1660화)에서 백웅이 갔던 곳은 틀림없는 아카식 레코드이며, 그때 백웅이 마주쳤던 존재 또한 외신이자 허공록의 사서인 알 카르다흐가 분명할 거라고 한다.[40] 이로 볼 때 테스카틀리포카가 다시 한번 더 죽은 흑요석의 능력은 아카식 레코드에 접속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환웅은 위험부담이 대단히 크긴 크나[41], 뒷구멍이라도 허공록(=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하는 것을 가능하고 전 우주의 마도사와 엣 지배자들이 미친듯이 원할 만큼 대단한 물건이 틀림이 없으며, 오히려 테스카틀리포카가 백웅에게 준 것이 이해가 안 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백 더 전생을 해도 이만한 기회[42]은 오지 않을 것이며, 그러니 이번 생애는 그 목걸이를 이용해 이득을 잘 챙겨야 할 거라고 조언했다.
31회차 삶 97권 19화 1849화, 백웅, 제사장과 같이 동행하던 근위대장이 흑요석으로 이루어진 법기(法器)를 사용해 기를 응축하고 맺어 백웅을 놀라게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43] 이게 가능했던 것은 흑요석을 가공해 특수한 주술 의식을 거치고 나면 법기(法器)라는 무기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이 법기는 가공할 때 얼마나 정성을 들였느냐에 따라 검기, 충격파, 자연지력,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44]
법기 하나만 있어도 아주 좋은 갑옷을 찢어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보니 무기술과 갑옷 제련술이 발달하지 못했다.[45] 현재 백웅이 머무르고 있는 신대륙에서 법기를 제작하기 위해선 무조건 흑요석으로만 사용해야 하고[46] 이러한 제작 기술을 지닌 것은 28회차 삶 당시 모습을 드러냈던 검은 태양으로 신대륙 기준으로 최초의 법기 제작자이자 대량양산한 존재다.[47]
31회차 삶 97권 20화 1850화, 30회차 삶 82권 19화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태양신의 배꼽은 현재 레무리아 대륙에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30회차 삶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멤피스 만신전과 흉신, 레무리아 1세와 관련되어 있다. 본래 멤피스 고대 만신전은 탁록시대 시간대 기준으로 다른 신조문명들과 비교해도 특히나 강하고 번화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멸망하고 소속 신격들 또한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었는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수만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레무리아 대륙에 강림한 흉신이 레무리아를 멸망시키는 당시 휘하의 마신들이 멤피스 만신전을 침공했고[48] 멤피스 만신전 소속의 신격들은 그들과 맞서 싸웠으나 중과부적임을 느끼고 별 수 없이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49]
'어째서 르뤼에 휘하의 마신들이 왜 멤피스를 공격하였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으나 30회차 삶 시점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오시리스가 저술한 흑서(黑書)에 서술된 추측으론 당시 레무리아 1세가 불온한 기운이 흘러나오는 장소를 봉인하기 위해 태양신의 배꼽을 멤피스 만신전으로부터 대여받았고 케찰코아틀의 힘을 빌리는 봉인의식을 치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레무리아에 강림한 흉신은 자신(흉신)의 강림을 방해하는데 도움을 준 멤피스를 공격한 것이라고 한다.[50]
31회차 삶 98권 2화 1852화, 레무리아 1세가 멤피스 만신전으로부터 태양신의 배꼽을 대여받은 것은 30회차 삶에서 잠시 나왔던 청원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함이었고[51] 현재 태양신의 배꼽은 어디에 있는지 불명이나 당시의 상황[52]을 생각하면 정황상 오시리스가 회수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나온다.
3. 흑요석의 술법
선지자한테서 대가를 내놓고 전수받은 술법으로 자신의 기억을 흑요석에 저장하여 다른 누군가한테 보여주거나 혹은 자신의 기억을 정리하는 역할을 해준다. 반복되는 전생으로 인해 흐릿해져가는 기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억은 흑요석의 크기에 따라 저장할 수 있는 기억의 양이 다르다. 자신의 기억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기에 전생의 동료들을 손쉽게 설득할 수 있으며 전생에 이루었던 성취 일부를 계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만 기억이 용량이 큰지라 흑요석의 효율은 안좋다고 한다.[53] 여러모로 백웅이 얻은 술법 중 가장 유용한 축복이다. 그리고 선지자가 흑요석에 화요의 위치와 개기일식의 때와 관련된 정보를 흑요석에 남기는 것을 보면 타인이 흑요석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그대로 남길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전생검신 30권에서는 기억을 받은 상대방이 흑요석의 술법을 사용한 이의 감정에 얼마간 동조하게 하고, 이해하게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기억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큰 거부감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30권에서 극호가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받을 때 분노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흑요석의 술법에 기억을 받은 상대방이 흑요석을 지닌 이의 감정에 얼마간 동조하게 하고 이해를 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피시전자의 정신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한다. 다만 극호의 경우처럼 자신의 상식과 역린를 너무 크게 건드리는 체험을 직접 맞닥뜨릴 경우, 흑요석의 술법이 만들어주는 정신방어가 약간 깨질 수가 있다고 한다.30권에서 제갈사가 흑요석 광선을 사들이는 게 제일 무난하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흑요석이기만 한다면 어떠한 흑요석이라고 해도 기억을 저장하고 전달이 가능한 듯 하다.
26회차에서 아버지의 옥좌를 보고 온 부작용으로 이후 백웅의 기억이 통째로 혼돈의 인과율에 오염되어 버린 탓에 일반인이 백웅의 기억과 일부라도 접촉하게 되면 광기에 사로잡히는 부작용이 생겨 버렸다. 심지어 옥좌를 통해 옛 지배자의 시선까지 공유되어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것 만으로 미쳐버리게 되며[54][55], 옥좌에 대한 기억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기억 전체가 암기에 오염된 상태여서 일반인은 당장 자살을 선택할 정도가 되어 버린 것. 그 탓에 27회차에선 흑요석의 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45권에서 "제갈사 이외의 동료에게는 흑요석을 전해줄 수가 없다"라는 대목이 나오고, 제갈사가 백웅에게 여와에게 흑요석을 주어 그동안의 기억을 모두 보여주라는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흑요석"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 흑요석을 건네주어도 가능한 예외가 존재하고 옛 지배자나 외신은 흑요석에 있는 암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7회차 삶 46권에서 아베노 세이메이에게 흑요석을 건네주자, 몸을 부르르 떨면서 그의 눈동자가 잠시 먹빛으로 물들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가 아마테라스 오오카미와 한 몸이었기 때문에 멀쩡했다고 말했고 아마테라스 오오카미가 고대신의 일원이고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고대신, 즉 엘더 갓들이 본래 그 그레이트 올드 원과 아우터 갓들과 직접 대적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지닌 동격의 존재인 것을 생각하면 옛 지배자와 외신과 대등한 존재의 가호를 받고 있거나 세이메이처럼 옛 지배자 혹은 외신과 대등한 존재와 관련된 존재라면 옛 지배자의 시선에도 견디고 광기에 사로잡히는 것을 막을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인 경우에는 본래부터가 강대한 종족인 축융족이고, 흑요석의 술을 전수한 인물이다보니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았고[56], 구천현녀 또한 흑요석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았음에도 멀쩡했으며, 제갈유룡은 27회차 생애에서 500년 후의 파멸을 머릿속으로 어느정도 짐작을 하고 있었기에 흑요석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았음에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 백웅에게 진소청의 친부인 진천휘를 살려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전생자의 존재를 천하의 모든 신격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57] 이를 보면 굳이 외신이나 옛 지배자 혹은 동격의 존재 뿐만 아니라 정신력이 강력하거나 강대한 이족이라면 암기의 영향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바로 위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제갈사처럼 원래부터 미친 경우도 별 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에서 거신족과 인간의 혼혈에 해당되는 서문혜 또한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 백웅의 전생기억을 전달받을 때, 28회차 삶 당시의 암기가 옛 지배자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수준에서 고위 마도사의 정신을 들여다보는 수준으로 약해졌다고는 하나 살짝 놀란 반응을 보일 뿐 자신의 친부인 서문대룡과는 다르게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인간이라고 해도 거신족처럼 강대한 이족의 피를 이어받았거나 혹은 혼혈인 경우에도 흑요석의 암기에 별 탓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반고의 가호로 인해 기신으로 진화 중인 미호 또한 흑요석을 전달받았음에도 멀쩡한 모습을 보였으며, 28회차 삶에서 흑요석의 암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기억을 전달받은 백련교주 또한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27회차 삶 47권에서 망량선사가 자신이 직접 흑요석의 술에 의한 망량의 타락을 막겠다고 백웅에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외신과 옛 지배자 혹은 그와 동등한 존재가 외부에 개입을 하는 경우를 통해서도 26회차 삶에서 아버지의 옥좌를 온 부작용으로 인한 광기에 사로잡히거나 타락을 하는 것도 막을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58]
28회차 삶에서 제갈사는 27회차 삶에 있었던 암기가 옛 지배자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수준에서 상당한 고위 마도사의 정신을 들여다보는 정도이고 정신력에 따라 일반인들이 광기를 느끼는지 안 느끼는지의 유무가 결정이 될 정도로 약화 되었다고 한다. 인류멸망이라고 하는 절망적인 기억이 신역절기라고 하는 희망 덕택에 상당부분이 해소가 된 것으로 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약화된 정도일 뿐, 암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흑요석의 술을 통하여 이제까지의 전생기억을 전달받은 망량 또한 솔직히 미치지 않은 게 더 이상하며, 운이 나쁘면 자신은 광인이 되었을 거라고 말을 하면서 제갈사가 정신력 운운한 것도 굉장히 기준이 높은 것이라고 생각을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아무리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보통 인간에게 줄 만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59] 이를 보면 품고 있는 희망과 절망의 수준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흑요석에 있는 암기가 강해지거나 약해지거나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56권에서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 받은 서문대룡의 말로 볼 때 한번 암기에 노출되면 계속해서 암기의 영향을 받게 되고 절망의 기운이 계속해서 심령을 휩쓰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에는 흑요석의 암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백웅이 없던 시점에서 가장 선한 축에 속하던 망량마저도 절망에 빠져 점점 선에서 멀어져 비인외도의 길을 걷기도. 그리고 27회차 삶 45권에서 선지자인 경우에는 서술로도 이 흑요석의 술법의 완벽한 상위호환격에 해당되는 술법을 사용했는데 이 술법은 촉수광선을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 발사하는 형식의 술법으로 이 술법에 맞은 대상에게 전달된 기억과 정보는 한 치의 혼선도 없고 맞은 대상이 직접 겪은 것과도 같은 효과를 내고 어떠한 기억혼란도 없을 뿐더러 용량제한도 없다고 한다.
28회차 삶 52권에서 흑요석의 술법을 사용하면 절대지경의 잠재력이 낮아지는 문제점, 즉 기억전송을 통해 무술의 경험치를 전승은 되지만 업을 개척하여 스스로 절대지경에 이른 고수보다는 약하는 흑요석의 술법의 한계가 있다고 드러나는데 이를 들은 선지자는 사실 백웅이 흑요석의 술법를 잘못 이해해서 비롯된 문제점이다. 실제로 선지자 또한 그토록 오래 사용했음에도 술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다니, 정말로 재능이 없다고 말했다. 선지자는 기억을 전송하는 것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기억이 전해진 것으로 백웅 본인이 기억을 전하는 방식에만 문제가 생겼을 뿐, 술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선지자가 직접 예시로 백웅에게 자신이 살아온 기억들 중 2가지의 기억을 보여주었는데 첫번째는 1인칭, 두번째는 3인칭 시점으로 백웅에게 보여주었고 선지자는 전자에 해당되는 1인칭 시점의 기억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 경험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술자 위주로 그동안 살아온 이의 기억을 아주 직관적으로 이해시킬 수가 있으나 상대에게 미치는 주관의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지자가 전해준 이 흑요석의 술법은 왕족 전용 기억 전송술이었기 때문에 보호장치가 잘 걸려있는 것으로 만약 백웅과 같은 방식으로 기억전달을 하는 것이 위험한 방법이라고 한다. 결국 백웅 본인의 절대지경의 잠재력이 깍이는 것은 1인칭 시점으로 전송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 백웅이 그동안 흑요석의 술법을 사용할 때 기억을 전달하는 방식은 오로지 1인칭으로만 정보를 담아온 제3자에게는 장편 대사서시나 소설을 읽어본 느낌으로 백웅의 기억을 보게 된 것으로 이러한 점 때문에 문제가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3인칭 시점의 기억은 제3자가 관찰하는 것처럼 외계에서 관찰한 정보를 흑요석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선지자 또한 백웅에게 앞으로 흑요석의 술법을 전달할 때에는 "3인칭" 시점으로 기억을 전송하는 방식을 권했는데 만약 이 방식을 사용한다면 백웅 본인이 걱정하는 것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 이것은 흑요석의 술법을 계속 쓰다보면 저절로 깨닫는 응용법이라고 하며, 이미 가르쳐주었는데도 응용하지 못하다니 백웅을 보고 멍청하기 그지없다고 디스한다. 다만 3인칭이라고 해도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1인칭에 비하여 경험 전송 면에서는 전송이 줄어드는 탓에 상대는 책을 암기한 듯한 인상을 줄 뿐, 결코 체득에 유리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것은 백웅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큰 폭으로 경험치 계승이 줄어든다고 한다. 백웅 본인이 전생자라는 점 때문에 또 하나의 단점이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1인칭 시점으로 전송을 하게 되면 상대는 네 감정과 신념에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나 3인칭일 시 상대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백웅이 왜 그게 단점이냐고 선지자에게 묻자, 직접 경험해보는 게 좋을 거라고 말을 한다.[60]
28회차 삶 54권에서 500여년 후의 미래에 있는 전뇌기보다도 훨씬 우월한 것이 드러났는데 전뇌기는 지식전송을 했닥다고 하더라도 미치거나 뇌가 타버리는 경우가 있었고, 그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으나 그 때문에 효율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 반면 흑요석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단시간 전송이 가능하고 별다른 부작용조차 없다고 한다. 흑요석으로 전하는 것이 가능한 기억의 양을 10으로 한다면 전뇌자는 1도 되지 않으며, 속력 면에서도 전뇌기가 흑요석에 비하면 훨씬 뒤쳐진다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53화에서 드러나길, 천암비서의 권능에 의해 전생이 아닌 시간을 되돌려 과거에 있었던 시점으로 되돌아갈때, 윤회의 도정에 해당되는 암흑 속 공간 때의 일은 인과율을 너무 꼬이게 하는 탓에 흑요석의 술을 통하여 기억전달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6화에서 제갈량는 지금 흑요석의 술법을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준다.
29회차 삶 67권 1219화에서 백웅으로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전달받은 서문혜는 지금 흑요석의 암기는 당시 27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기억을 전달받고도 멀쩡했었던 제갈사라고 해더 무조건 바로 미쳐버리게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61] 서문혜가 흑요석에 내재되어져있던 암기를 구체의 형태로 해안의 절벽으로 던지는 것만으로도 닿은 부분에서부터 혼돈의 균열이 일어나면서 절벽 전체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62]
29회차 삶 67권 1220화에서 서문혜는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흑요석의 술을 전수한 선지자에게 찾아가는 것이 답이라고 한다.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 어째서 29회차 삶에서 백웅에게 엄청난 마력이 일어나고, 흑요석에 엄청난 암기가 생겼는지를 알기 위해 흑요석을 받은 선지자[63]는 발생 원인은 총 2가지로 첫번째는 28회차 삶에서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으로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 부터가 씻을 수 없는 우주적 금기로 그것이 마력의 증폭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백웅에게 뿜어져 나오는 심창치 않은 마력은 그것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수준으로 첫번째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으며, 아마 선지자 자신으로는 알 수가 없는 또다른 이유[64]가 백웅의 마력을 압도적으로 증폭시켰을 거라고 한다. 흑요석의 암기는 선지자의 기억으로는 지상의 금속으로는 절대 해결불가능한 문제라고 한다. 같은 화에서 두번째로 기억을 전달받은 서문혜는 현재 흑요석의 암기는 인간이 고문을 느끼지 못해도 고문에 의한 출혈과 쇠약에 의한 죽게 되는 것과 같은 수준이고 이미 정신내성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할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현재 흑요석에 내재된 암기를 몰아내려면 서문혜 본인처럼 초월적 종족의 잠재력으로 마력를 몰아내어야 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29회차 삶 67권 1226화에서 제갈사에게 향하는 암기를 흡수하는 서문혜는 지금 흑요석에 있는 암기는 예상 이상으로 갈수록 강해지며, 스스로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토혈까지 했으며, 서문혜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흑요석을 통해 지금까지의 기억을 전달받은 제갈사는 백웅의 신력을 서문혜에게 흘러넣어주지 않으면 서문혜는 그대로 죽었을 거라고 한다. 지금 흑요석의 암기로는 망량, 백련교주, 성진, 심지어 27회차 삶에서 아마테라스와 동화되어 흑요석의 암기로부터 멀쩡했던 아메베노 세이메이조차도 바로 타락하게 될 거라고 한다.
29회차 삶 67권 1230화에서 제갈사는 지금 흑요석에 있는 암기를 무마하려면 발해에 있는 완전한 은봉황을 손에 넣어야 한다고 한다.[65]
29회차 삶 67권 1232화에서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암기와 마력을 없애기 위한 대가로 수요, 삼황내문, 삼황석비[66]를 바치자, 망량선사는 대가는 충분치 않아서 전부는 없앨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의 암기를 없앨 수 있다며, 암기의 절반을 해소시켰다. 절반 정도의 암기가 해소되자,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다른 사람에게 기억을 전달할 정도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그건 받은 사람 나름이며, 비록 절반은 사라졌으나 여전히 인간에게는 유독한 수준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0권 1278화에서 전 회차(29회차 삶)에서 아수라가 말했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30회차 삶의 아수라에게 흑요석을 건네줄 때, 따끔거리는 고통을 동반하면서 백웅의 팔뚝에 있던 이름들이 반응하면서 마력이 흑요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백웅에게 있어 예상치 못한 현상이 발생했다.[67] 가장 심하게 이탈하려고 하는 이름 하나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붙잡는 그 순간에 묘청이라고 하는 해골의 모습을 한 법사가 위대한 신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묘청)은 위대한 신의 명령을 받들겠다는 영상을 보게 된다.
30회차 삶 71권 1302화에서 백웅이 백련교주와 자신(백웅)의 대화를 들은 망량에게 흑요석을 전달하려고 하자, 백련교주가 지금 흑요석에 마력이 다시 깃들어 있으니, 바유를 사용해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마력을 제거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워지는 것으로 보이며, 백웅의 독백으로 볼 때 사대신기를 사용해 마력을 제거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고 차오르는 속력 또한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30회차 삶 71권 1303화에서 현재 상황[68]을 알려달라는 진소청에게 흑요석을 주려고 하자 망량이 충분히 할 수가 있는 얘기이니 할 필요가 없으며, 진소청이 더 뛰어난 경지에 오를 때까지는 줘서는 안된다고 제지하는데 그 이유는 28회차 삶에서 선보였던 진소청의 천재성과 성장가능성을 막을 뿐더러, 흑요석가 지닌 단점이라고 할 수가 있고 백웅이 현재 겪고 있는 심마의 근원을 전이시키기 대문이라고 한다.[69]
30회차 삶 71권 1304화에 망량이 모산파 장로가 사용했던 술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되받아쳐낼 정도로 강해졌는데, 그 이유는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았기에 흑요석에 담긴 기억 중에 시해지술의 극에 가까울 정도로 연마한 500여년 후의 망량과 그 운용법이 있기에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망량의 실력은 서너배 정도 급중[70]할 수가 밖에 없다고 한다.[71]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그 중에서도 과학에 특화된 가면인 나일라토프는 흑요석을 통해 기억전송을 하는 것은 원래 쓰이는 금속을 지구상에서 구할 수가 없기에 하위호환에 해당되는 흑요석을 쓰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사실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전송기록이 남게 되고, 전송의 시기와 빈도가 위대한 종족에게 알려진다고 한다.[72] 흑요석의 술법이 3인칭이 가능한 것은 위대한 종족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말하는 증거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6권 1376화에서 흑요석의 술의 단점이 전뇌자를 통해 언급이 되는데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뇌의 해마가 비대해지는 것이라고 한다.[73]
30회차 삶 77권 7화에서 복희은 마도왕의 일족이 자랑하는 전 우주에서도 유명한 술수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백웅이 복희와의 거래를 통해 복희에게 기억을 전달하기 위해 흑요석을 건네나[74], 갑자기 새파란 뇌전을 뿜어내며 벼락을 마구 분출하는 이제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이상현상을 일으키기 시작하더니[75], 지금 이 시대(탁록대전)의 선지자가 살던 고향별을 통째로 파괴했다.[76][77] 30회차 삶 77권 8화에서 복희은 이 시대에서 기억전송을 하는 것이 인과율에 위배돼서 그렇다고 한다.
30회차 삶 77권 8화에서 삼황 복희은 현재 백웅이 있는 이곳 탁록대전 시대에서는 흑요석을 통한 기억전송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어째서 그러한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현재 백웅은 천암비서의 권능을 통해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왔고 이것이 모든 인과를 위배하는 상황인데다가 작은 굴레를 돌리는 것과 다르게 백웅이 행하는 모든 행위 부터가 재수정할 방법이 없는 채로 우주를 바꾸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 상태에서 기억척럼 선명한 행위는 크나큰 물리적 모순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탁록대전 시점에서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의 술을 쓰기 위해서는 허공록에 접속해 허락을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7권 19화에서 사대신수 봉황의 언급을 통해 어째서 흑요석의 술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 자신도 모르는 사이 허공록이 기억전송을 할 수가 없게 만드는 금계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한다.[78] 큰 굴레를 넘었을 테고, 원래 큰 굴레를 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러한 과정 중에서 백웅 혹은 중개인이 허공록에 대가를 바쳤는데 바쳐진 대가의 가치를 계산하는 과정 중에서 허공록이 계약을 걸고자 했는데 백웅은 거기에 동의한 것라고 한다. 물론 정확한 것은 직접 허공록에게 가서 물어보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4권 16화 1586화, 정황상 원래 있던 미래로 되돌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백웅이 제갈사에게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하려고 했으나[79], 허공록이 건 '흑요석의 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금계'로 인해 제갈사에게 기억을 전달하는데 실패했다.[80]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 전륜성왕이 설명하길 선지자 일족의 아카이브를 통해 직접 허공록과 이어져 있고 관점에 따라서는 그 외신 허공록의 권능을 간접적으로나마 빌려 사용할 수가 있는 우주에서 손꼽힐 만큼 대단한 술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점으로 인해 전륜성왕이 설명한 것처럼, 되도록이면 이 흑요석의 술법을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 가장 큰 원인이자 이유기도 한데 왜냐하면 정보의 관리자인 허공록이 아무런 대가 없이 아카이브를 관리할 리가 없다고 한다.[81]
30회차 삶 94권 12화 1782화, 28회차 삶 초반부 선지자가 언급한 3인칭 기억 전송에 대한 상세항 설명이 나오는데 3인칭 시점을 할 수 있는 존재는 달리 무차별적이고 다양한 시점을 가질 수 있는 전지적인 신(神)이라 할 수 있고 허공록과 아카식 레코드를 통해 3인칭 시점의 기억을 볼 수 있다고 한다.[82]
31회차 삶 97권 3화 1833화, 현재 백웅의 기억 속에 담긴 암기는 알 카르다흐, 반고 등 외신을 포함한 우주의 위대한 존재들을 너무 많이 만난 탓에 27회차 삶, 29회차 삶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앙이 된 상태로 오제 제곡의 자손인 항아는 기억을 전달받자 바로 외신을 추종하는 고위존재에게 흡수당했고 제갈사의 경우 시몬 마구스가 나서지 않았다면 그대로 소멸당할 뻔 했다.[83] 다만 마왕이면서도 외신 만유의 지모의 계약자인 시몬 마구스의 경우 제갈사의 영혼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백웅의 전생기억을 보았음에도 멀쩡했다.
[1] 다만 금오도의 알을 볼 때와는 다르게 놀라워 하면서도 무덤덤한 반응인 것을 보면 가치와 격 면에서는 금오도의 알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듯 하다. 애초에 금오도의 알은 삼황 복희와 여와, 그리고 신농과 거신족의 기원이자 질서의 창조주이며 외신인 반고조차 너무 과한 대가라면서 삼황 여와 정도만 가질 수가 있는 생명을 창조하는 새끼줄을 내릴 정도로 귀한 물건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어찌보면 이 흑요석이 금오도의 알에 비해 격과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2] 30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전뇌자가 백웅에게 전생능력을 가리켜, 같은 전생자였던 달마대사가 추구했던 진공가향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면서도 이제까지 백웅이 해오면서 사실상 소멸된 세계들을 구할 수가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는데 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가 있다.[3] 망량선사가 이 흑요석에 봉인된 신적 존재를 "옛 지배자"라고 부르고, "태양"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한 것, 그리고 흑요석이라는 점 때문에 외우주에 나왔던 옛 지배자인 테스카틀리포카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원전 아즈텍 신화에서 테스카틀리포카는 태양신이고 그를 상징하는 것이 흑요석이기 때문이다.[4] 백웅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의아했으나 옆에 있던 사공린이 월요의 수호자를 토벌하고 얻었던 흑요석이라고 말을 하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다.[5] 작중 묘사로는 "광석의 크기는 무려 6장이 넘는 것 같았다. 이건 단순히 커다란 바위라는 수준이 아니었고 조그만한 지형이나 다름없을 정도였다."고 묘사가 된다.[6] 당시 테스카틀리포카로부터 고통받던 인간들의 구원요청에 응한 것은 멤피스 뿐이었다고 한다.[7] 오시리스 본인 또한 1:1로 이기기에는 무척 힘들 만큼 강력했다고 언급했다.[8] 테스카틀리포카이 이 '태양신의 배꼽'에다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는 이상, 순수한 힘으로는 결코 깰 수가 없게 만드는' 계통의 특수한 술법을 걸었기 때문인데 테스카틀리포카와 같은 상위급 신격이 이러한 식으로 술법을 걸게 되면 아무리 영계 만신전 소속의 신격들이라고 해도 해제할 수가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당시 봉인당하기 직전의 테스카틀리포카가 건 술법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도 파악을 못했다고 한다.(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옛 지배자'가 쓸 수가 있는 술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런 탓에 '태양신의 배꼽'에 술법을 건 테스카틀리포카 본인만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한다.[9] 이 때문에 오시리스는 무언가 흉측한 의도가 담겨있으리라는 것 정도는 파악을 했으나 도무지 파괴할 수가 없는 탓에 어쩔 수 없이 멤피스의 본거지에 놔두고 물리적 봉인만 하고 있고 이 '태양신의 배꼽'이 어떠한 능력을 가졌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10] 원전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주신이자 창조신이며 태양의 신이다. 오시리스는 창조신 아툼이 예지한 진정한 멤피스의 지도자이자 제왕이며, 미래에 우주최강의 육체를 얻어 탄생하기로 예정된 최강의 신(현재 멤피스를 이끄는 오시리스는 임시로 수장역을 맡은 것 뿐이라고 언급된다)으로 전 우주를 통틀어 그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다고 할만한 권능과 엄청난 지혜를 지닌 존재라고 한다.(오시리스은 자신의 권능과 지혜 은 라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태양신 라는 현재 멤피스를 다스리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황당한 이유라고 한다. 본래 태양신 라는 '계시' 직전에 탄생하도록 되어져있으며, 그전까지는 우리 멤피스의 만신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력과 인과율을 흡수하여 미래의 육신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게 되어져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최정점에 이른 힘을 얻게 되어 탄생하게 되는 존재인 태양신 라는 가히 사상최강의 고대신이 되어 '계시'를 압도하기로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오시리스를 포함한 멤피스 소속의 신격들은 태양신 라가 탄생하는 그 순간까지 그(태양신 라)의 요람이 되어 돌보는 역할을 맡고 라에게 불경을 저지르는 이들을 심판하는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이 때문에 멤피스 소속의 신격들이 태양신을 자처한 테스카틀리포카를 토벌한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육신'만이 없을 뿐, '정신'는 이미 존재하고 있어서, 멤피스들을 영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처럼 인과율 계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황제 공손헌원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태양신 라는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에 못지 않은 우주의 절대강자이자 곧 절대신임이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했다.[11] 오시리스의 언급으로는 정해진 인과율에 따른 해결책을 따라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고 섣불리 버리면 그것대로 파멸이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12] 태양신 라가 계시(누군가가 흑요석을 가져가지 않으면 멤피스는 그대로 파멸할 거라는 계시)를 내릴때, 태양신의 배꼽을 가져가게 될 그 '누군가'는 앞으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지게 될 것이며, 그러니 그 선택의 기로(가능성) 중에 멤피스를 선택할 가능성 또한 열어두게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오시리스는 멤피스에게 있어 극비 중의 극비라 할 수가 있는 정보들을 모두 처음 보는 백웅에게 말한 이유라고 한다.[13] "내(케찰코아틀) 영혼을 의탁할 곳은 백웅일지언저 기어오는 혼돈 그대가 아니다!"[14] 특히 뇌신기 바즈라 쪽이 다른 사대신기들에 비해 심하게 공명한 탓인지 당장에라도 터져 나오려고 하는 뇌력을 간신히 참고 있었다고 나온다.[15] 독자들 중에 갑자기 사대신기가 반응했고, 그 중에서 뇌신기 바즈라가 심하게 반응한 것, 케찰코아틀이 했던 대사가 나온 것을 두고 바즈라에 케찰코아틀이 남아있고, 테스카틀리포카 또한 황제 공손헌원처럼 가면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실제로 원전 아즈텍 신화가 아닌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 테스카틀리포카는 기어오는 혼돈의 아바타 중 하나로 나온다.[16] 그렇기에 이환웅은 이 태양신의 배꼽을 들고 세계의 배꼽 올루루에 가서 월식을 일으켜 공양을 한다면 분명 테스카틀리포카가 부활할 것이라고 말한다.[17] 그 이유는 전성기 시절의 테스카틀리포카의 힘은 영락없이 삼황오제급 수준이기 때문이고 영계 만신전의 신격들이 합공해서 잡은 것부터가 테스카틀리포카의 힘은 전 우주를 통틀어 알려질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뜻하는데 이만한 힘을 지닌 악신을 대책없이 부활시킬 경우, 감당할 수가 없는 재앙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18] "백웅 당신은 눈앞의 일에 급급해서 디테일을 잘 생각하지 않는군."[19] 이환웅은 정말로 '태양신의 배꼽'이 그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면 아무리 오시리스라고 해도 손쉽게 백웅에게 '태양신의 배꼽'을 결코 줄 리가 없을 텐다가 엄연히 말해 오시리스는 '태양신의 배꼽이 테스카틀리포카의 사악한 주술이 잠든 시한폭탄'이라고 짐작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 테스카틀리포카의 부활을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기에 오시리스가 그렇게 확신할 정도이면 분명 '태양신의 배꼽'는 테스카틀리포카의 신체가 봉인된 물건이 아님을 뜻하는 것으로 진작부터 영계 만신전은 악신 테스카틀리포카의 신체를 따로 봉인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태양신의 배꼽을 울룰에 갖고 가서 해제한다 해서 테스카틀리포카가 부활할 거라는 자신(백웅)의 추측도 틀린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오시리스는 모르고 백웅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20] 대외적으로 테스카틀리포카는 홀로 완전한 악신이라 생각하는 존재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테스카틀리포카는 '어둠'이자 음(陰)에 속하는 존재로 그렇기에 그 존재와 함께 공존하는 '빛'이자 양신(陽身)이라고 할 수가 있는 별개의 존재, 즉 27회차 삶에서 외우주에서 만났던 케찰코아틀에 대해 알고 있는 것.[21] 분명 테스카틀리포카는 봉인되기 직전, 자신(테스카틀리포카)의 '빛'이자 '양신'에 해당되는 존재인 케찰코아틀을 따로 뽑아내어 봉인했을 거라고 한다. 이렇다보니, 영계 만신전과 오시리스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케찰코아틀의 존재로 인해, 미처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을 거라고 한다.[22] 분명 그 당시 테스카틀리포카는 어차피 봉인될 바에는 양신인 케찰코아틀을 밖으로 내보낸 뒤, 언젠가 자신(테스카틀리포카)의 양신인 케찰코아틀의 봉인이 풀려 부활하면서 힘이 강해진다면 그 상승활력을 이용해 봉인에 풀려난 계획을 세웠을 거라고 한다.[23] '태양신의 배꼽'에 봉인된 존재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 그의 양신인 케찰코아틀이라는 것[24] 그 이유는 케찰코아틀이 들어있는 유물을 공양을 하게 되면 우주의 섭리상 바쳐진 공물이 사라지게 되는데 케찰코아틀을 공양한다고 한들, 케찰코아틀은 결코 부활하지는 않으며, 인과율의 이치상 양신 케찰코아틀을 공양함으로써 음신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옳았기에 이대로 백웅이 공양의식을 진행하게 되면 그 즉시 양신에 해당되는 케찰코아틀은 희생되고, 그 대신 악신 테스카틀리포카는 그 즉시 부활하게 된다고 한다.[25]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의 케찰코아틀은 백웅의 편을 들어 그 니알라토텝에게 대항하고 백웅이 죽기 직전, 백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남은 힘과 존재를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즈라에 봉인시킨 반면 외우주의 테스카틀리포카는 백웅에게 수백 수천의 마법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백웅 입장에서는 선한 쪽에 해당되는 케찰코아틀을 공양해 악신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키는 것이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26] 테스카틀리포카 대신 케찰코아틀을 부활시키자는 것[27] 그 이유는 당장 영계 만신전의 오시리스조차도 '태양신의 배꼽'에 걸려 있는 주술의 정체를 몰라서 포기했었고 수백명이나 되는 고대신 집단조차도 풀 수가 없음을 의미(그 테스카틀리포카의 마지막 희망이 담겨진 양신일 것이 뻔한데 그자의 모든 지혜와 마력을 모은 봉인이기 때문이다.)하며, 그렇기에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무슨 수를 쓴다고 해도 푸는 것이 불가능하며, 설사 가능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수만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와 비교하면 케찰코아틀 쪽이 약하기에 약한 축에 속하는 케찰코아틀을 희생해서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킨 뒤,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와 손을 잡는 것이야말로 현실적으로 백웅의 세력을 빠르게 불릴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백웅은 '옛 지배자'든 '고대신'든지간에 가리지 않고 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기에 이제와서 백웅에게 선신(善神)이든 악신(惡神)이든 아무런 의미도 없기에 효율적으로 보아도 굳이 케찰코아틀일 필요도 없가고 한다. 백웅이 이환웅에게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를 통제할 방법을 물어보았기는 했으나 사실 백웅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부활시켜준 인과율을 내세워 똑같은 방식으로 주식회사를 끌어들이면' 될 뿐인데다가(그렇기에 부활시킨 후 테스카틀리포카에게 거래를 제안해보았으나 받지 않으면 그냥 그 뿐이라고 한다), 현재 백웅 정도의 실력과 능력이면 충분히 이제 막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로부터 도주하는 것은 일조차도 아닐 만큼 매우 쉽다고 한다. 그리고 테스카틀리포카라고 하는 악신이 부활한다고 해도 지금 현재 백웅과 이환웅이 있는 시대인 탁록대전 시대는 테스카틀리포카 이상의 괴물들이 횡행할 뿐더러, 인간들 또한 아직 원시인이기에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며, 그러니 리스크 또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28] 이를 들은 백웅은 잠시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오로지 지극히 효율과 결과에만 집중하고 윤리관부터가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러면서 언뜻 보면 광서생 제갈사와 비슷하다고 할 수가 있으나 이환웅인 경우, 제갈사와는 다르게 자신(이환웅)의 선택에 따라 어떠한 사심과 가치관을 섞지 않고 기계쩍으로 효율만 추구하며, 선악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다고 느낀다. 그러면서 왠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 놈을 겪은 것 같은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낀다.[29] 수정된 84권 9화 1579화에서는 소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소녀의 경우에는 아무리 아군이라고 한들, '속내를 알 수 없음' + '소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빚을 지는 거나 다름이 없다'라는 2가지 이유 때문에 쓸 수 업는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당장 급한 일은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30] '검은 태양'이라고 하는 존재가 성좌의 힘을 담은 흑요석을 사용할시, 월식에 가장 강대한 축복을 받을 수가 있다고 말한 것[31] 악신 테스카틀리포카 대신 선신 케찰코아틀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32] 아틀란티스의 제왕인 오레이칼코스와는 다르게, 레무리아의 제왕은 성좌(星座)에서 내려온 존재이자 고대신의 대리인격에 해당되는 존재인데 이러한 점에서 레무리아의 제왕이면 '성좌'의 힘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지닌 흑요석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환웅이면 충분히 레무리아의 제왕과 쉽게 교섭할 자신도 있는 것도 한 몫 했다.[33] 이환웅은 별자리의 시작이자 끝이며, 전 우주의 성좌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하나의 궁이 곧 하나의 별자리와 같으며, 별자리에 무수히 많은 성좌들이 배속되어져 있다고 한다.[34] 작중에서 언급되길, 레무리아에 있는 '황도십이궁의 힘을 빌리는 제단'과 같은 방식으로 황도십이궁를 섬기는 일은 없다고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는 각 별자리에 속한 성좌 하나하나를 섬기면 섬겼지, 이러한 식으로는 결코 어떠한 가호를 받을 수가 없한다(쉽게 말해, 백성들 입장에서는 자기 나라의 왕을 섬기거나 다른 나라의 왕을 섬길 수는 있겠으나 수많은 왕이 속해 있는 연맹를 섬겨봤자 아무런 이득도 없는 거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35] 레무리아 1세은 이 우주에서 '성좌'가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관할했던 달리 '그분'이라고 호칭되고 광대한 대우주의 질료를 호흡하고, 별의 운행을 책정하고 만물의 흐름을 필멸자들에게 스며들게 한 존재라고 한다. 그러나 그 누구의 신앙을 받지 않고 제대로 인식하는 자가 거의 없다고 해도 될만큼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라고 한다.(심지어, 이 암양과 소통할 수가 있는 레무리아 제국조차도 성계 과학을 연구하던 중 우연찮게 소통할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진짜 이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멸망할 수가 있다고 한다. 레무리아 1세로부터 아무리 백웅이 그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 다음가는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그분'의 진명을 아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을 말을 들은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백웅에게 설명하길 최소한 전 우주를 통틀어 두 손에 손꼽히는 존재라고 한다. 이에 백웅 또한 무언가를 알아낸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36] 정식으로 '그분'과 계약을 맺고 소망을 빌어 인과율과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레무리아 제국은 10000년에 딱 1번, 이 암양(暗陽)을 다스리는 '그분'에게 원하는 것을 청원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단순히 청원일 뿐이기에 이 '그분'이라고 호칭되는 존재 또한 그저 기계적으로 대답할 뿐,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그분'이 청원한 내용을 굳이 이루줄 필요는 없으며, 이는 곧 백웅과 이환웅이 원하는 바, 즉 '테스카틀리포카 대신 케찰코아틀을 부활시켜달라'라는 요청 또한 무시될 수가 있음을 뜻한다.) 레무리아 1세는 레무리아 제국 역사상 이 '그분'이라고 하는 존재에게 청원한 것은 딱 2번 뿐으로 2번 모두 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청원을 올리게 되면 13일 내로 이 '그분'이 대답해준다고 한다. 이 13일이라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할 수가 있으나 애초에 전 우주적 존재인 '그분'에게 직접 청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무척 빠른 것이라고 한다.[37] 흑요석은 깨진 상태가 되었다.[38] 작중에서 묘사되길 "말도 안될 정도로 드넒은 서고! 수천억이 넘어 보이는 무수한 책이 책장에 꽂혀 있었고 하늘조차 책으로 뒤덮여 있었다. 세상천지가 책뿐인 듯했고"라고 묘사가 된다.[39] 작중에서 언급되길 '지금의 백웅으로는 항거할 수가 없는 절대적 존재'라고[40] 이 때문에 이환웅이 한 번 더 흑요석을 사용해 아카식 레코드로 다시 들어가는 시도를 하려고 하는 백웅을 말린 이유이기도 한데 자칫 잘못해다가는 영혼째로 소멸당할 수가 있고 즉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기 때문.[41] 그 이유는 외신 알 카르다흐에게 칩입자로 간주될 수가 있기 때문[42] 다시 한번더 흑요석 목걸이를 얻은 것[43] 백웅, 제사장과 같이 동행하던 근위대장은 검기를 쓸만한 깨달음이 없음에도 기를 응축시키는 단계에 이른 거나 다름없다. 근위대장이 흑요석으로 제작한 법기를 통해 구현한 기운은 검기가 되기 전의 기초적인 응축단계(검기가 되기 바로 직전의 단계라고 나온다)이지만 이것만으로 무림인들에게 있어 일류(一流)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고 근위대장의 육체적 숙련도는 높아도 결코 일류고수라고 불리기 어려운 수준이었다.[44] 사실상 검은 태양이 다스리는 아즈텍 제국이 성립한 가장 결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아즈텍 제국은 이 법기를 대량생산하는 것으로써 제국을 건국할 수 있었다.[45] 고대신 발로르(원전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투어허 데 다넌의 최강의 적인 포모르의 왕)이 보호하고 있는 자치령의 겨우 발로르의 은총으로 겨우 법기 제작술을 알아서 독립해 자치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법기에 대한 것을 듣고 있던 백웅은 '이러니 야금술이 발달치 못해도 이상치 않다'고 생각했다. 본래 야금술은 수백년의 세월에 걸쳐 인간이 지혜를 짜내 필요에 따라 발전시키는 것인데 법술의 힘으로 마법부여를 해 손쉽게 2,3단계 위의 무기와 대등한 위력을 보인다면 굳이 발달시킬 필요성고 이유가 없게 된다.[46] 그래서 신대륙에서는 철과 금보다는 흑요석 광산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47] 이때 그동안 전생하면서 무수히 마법과 술법을 접해온 백웅은 도저히 인간의 기술이라 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평했다. 얼핏 보면 흑요석으로 된 법기 제작 기술은 인간이 사용하는 주술의 일종으로 보일 수 있으나 아무리 흑요석으로만 제작이 가능한 제약이 있다고는 하나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부여했음에도 반영구적으로 힘을 보존하는 것은 아무리 대라신선의 술법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다.[48] 멤피스 만신전 말고도 근처에 있던 다른 대륙도 침공했다.[49] 애초에 르뤼에의 마신들은 삼황오제 이상인 존재가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하다.[50] 이때 백웅은 본 역사에서 30회차 삶 시점에 잠시 보았던 그 수정동굴을 통해 흉신과 르뤼에가 강림하고 말았음을 실감하면서도 원래 태양신의 배꼽은 흉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쓰였던 것이나 의식이 실패함에 따라 그대로 레무리아 대륙에 고스란히 남겨졌다고 생각했다.[51] 청원은 정식 계약이 아닌 그저 호소에 지나지 않아서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52] 외신 만유의 지모가 태양신의 배꼽을 받지 않았다는 것, 고대신 오시리스가 흉신을 막아섰다는 것, 흉신이 강림한 상황에서 테스카틀리포카마저 풀려나면 모든 필멸자가 몰살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53] 30권에서 백웅이 극호에게 한 번에 많은 기억을 많이 담아 주기 위해서는 많은 흑요석이 필요하다고 언급을 한다.[54] 단순히 백웅 본인이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아버지, 즉 아자토스의 옥좌를 본 이후로 옥좌를 통해 옛 지배자의 시선까지 공유가 되는 것은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가 모든 평행세계의 간섭이 가능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를 확인한 제갈사가 "재수가 없으면" 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옛 지배자의 시선까지 공유가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제갈사는 모든 기억을 여과 없이 담은 흑요석은 흉기를 머금은 마도구에 가까운 상태로 옥좌에 대한 기억과 삼황오제와 사후세계의 진실, 그리고 미래의 멸망은 하나같이 보통의 인간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니며, 생생하게 오감으로 체현해왔던 기억이 인간의 뇌수를 뒤덮는 것 그 과정에서 흑용석이 기억 째로 머금은 사악한 기운이 인간의 정신을 박살내는 것이고 백웅이 화안금정을 사용하여 흑요석을 보자, 흑요석으로부터 현묘한 빛이 마치 수증기처럼 피어오르면서도 짙은 먹빛을 띄게 되었는데 이 짙은 먹빛은 마력이자 암기라고 한다.[55] 제갈사는 망량선사의 제자인 환신 천우진 정도가 예외겠지만 환신 천우진의 성격상 불쾌감을 느끼고 당장 없애버릴 것이라고 말을 하며, 망량, 즉 제갈현이라면 그 정신력으로 견딜 수가 있겠지만 타락의 싹이 안에서 싹틀고 망량을 잠식할 거라고 말을 하는데 타락을 하게 된 망량은 더 이상 예전의 망량이 아닐 거라고 하며, 진소청이나 다른 동료들조차도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5권에서 자신의 기억, 그리고 영혼에 새겨진 암기를 정화해 줄 수가 있냐는 백웅의 말에 망량선사는 현재 백웅은 스스로가 잠재적으로 절망하고 있는 상태라서 현재의 암기를 제거해도 무의미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연꽃처럼 피어오르기에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것은 백웅 본인이 표상으로는 절망과 먼 거리에 있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무의식적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현 상황을 타파할만한 희망이 없다면 회복할 도리가 없는 뜻이다.[56] 선지자 본인 또한 백웅이 흑요석을 건네주기 전에 암기가 있는데 괜찮겠냐는 말에 암기 정도라면 문제가 없다고 말을 했다.[57] 흑요석을 전달받은 제갈유룡는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기에 정신적 충격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을 한다.[58] 45권에서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찾아가 자신의 영혼과 기억에 새겨진 암기를 제거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을 보면 외부에 개입을 함으로써 흑요석에 깃든 암기에 의한 타락을 막을 뿐만이 아니라, 암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존재와 방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59] 실제로 28회차 삶에서 서문대룡은 자신의 딸인 서문혜와는 다르게 그동안의 방대한 지식으로 인한 혼란을 느끼면서 몇번씩 눈빛이 흐릿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겨우 간신히 자신을 추스르면서 이마의 땀을 닦았으며, 백웅 또한 속으로 암기읜 편린이 남아있는 건가라고 독백을 했다.[60] 지금까지 백웅은 이전 생애의 동료들에게 흑요석의 술법을 통해 그동안의 기억을 보여줄 때, 이전 생애의 동료들이 백웅을 도와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만약 3인칭으로 사용하면 이전 생애의 동료들이 백웅 편에 서지 않는 의미로 보인다.[61]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 29회차 삶 기준으로 두번째로 흑요석을 전달받은 서문헤가 왜 아무리 제갈사라고 해도 받는 즉시 미칠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하는데 제갈사는 이미 미쳐있기에 광기에 내성은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버티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 순수한 마가 정신세계를 침식하는 건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이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고문을 견딜 수는 있어도 고문으로 인한 출혈과 쇠약 때문에 죽게 되는 거와 같다고 할만큼 현재 흑요석의 암기는 강력한 수준으로 현재 흑요석에 내재된 암기는 이미 정신내성의 영역을 벗어난 상태라 서문혜처럼 초월적 종족의 잠재력으로 마력를 몰아낼 수 있어야 하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뛰어난 사법사인 제갈사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한 능력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법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제갈사가 흑요석으로 기억을 전송받을 때, 서문혜가 제갈사에게 침투하는 암기를 흡수한다면 제갈사의 정신이 터지지 않을 거라고 한다.[62] 28회차 삶에서 서문혜가 기억을 전달받았음에도 놀라기만 할 뿐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거신족, 그것도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피를 이은 서문혜라고 해도 바로 흑요석의 암기를 배출하지 않으면 해가 될 정도로 암기가 심각한 상태인 듯 하다.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도 드러났는데 이번 생(29회차 삶)에서 두번째로 흑요석을 전달받은 서문혜는 처음 전달받았을 때처럼 암기를 손으로 방출하면서 숨을 헐떡였고 서문혜는 거신족의 힘으로도 감내하기 힘든 우주의 악를 형상화한 거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처음 받았을 때와는 다르게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기에 지금 상태에서 다시 한번 더 흑요석을 받게 되면 미치지 않는 보장이 없기에 되도록이면 말로 전달해달라고 백웅에게 부탁했다.[63] 그 선지자조차도 흑요석을 받자 시꺼먼 불꽃이 잠시 동안 일어났다. 물론 아무렇지도 않게 흡수하고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64] 그 이유는 백웅 자신에게만 걸려있는 큰 굴레를 전제로 걸려있는 인과율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의 인과율 계산으로도조차 읽어낼 수 없으며, 오로지 백웅이 이유를 알 수 있도록 되어져 있다고 한다.[65] 제갈사가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은봉황가 지상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외계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그 안에 비장된 술법 또한 위대한 종족의 것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암기를 감당해낼 확률이 높은 신급 보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테오 리치가 한 조각을 가지고 낙양으로 가버렸다고 한다.[66] 선지자에게 내놓은 것에 비하면 숫자는 적어도 실질적 가치 면에서는 도리어 더 높은 공양물 수준이라고 한다.[67] 백웅는 발생한 마력이 흑요석의 암기를 강화시키려고 한다고 한다.[68] 30회차 삶 당시 기준으로 진소청의 태사부일 터인 백웅이 진소청에게 있어 사문의 대적일 터인 백련교주 독고운천과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 할 정도로 추구해야 하는 대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69] 물론 진소청과 같은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면 대충 심마의 근원을 극복할 것이나 그렇다 해도 성장한계를 가로막는 것은 사실은 변치 않는다고 한다.[70] 물론 시해지술가 구천현녀의 힘을 소환하는 것이고 그 운용법만 제대로 알기만 해도 바로 실력이 되는 것도 한 몫 했다.[71] 현재 흑요석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은 망량의 술법실력은 순수한 술법력을 제외한다면 지선과 천선 사이의 어딘가이며, 몇 년 동안 수련하면 능히 팔선과 겨룰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망량은 백웅의 전생 동료들 중에서도 기억에 의한 상승률이 제일 높을 거라고 자평했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28회차 삶 당시 500여년 후의 망량조차도 알지 못한 어째서 망량이 사제인 천우진에 못지 않은 시해지술에 있어 천재적 적성을 보이는지를 해명을 해야 할 숙제가 생겼다고 말한다. 아마, 일종의 복선이자 떡밥으로 보여진다.[72] 나일라토프는 흑요석의 술법은 언뜻 보면 USB와 같아보이지만 시실상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같은 것으로 흑요석에 넣은 기억이 USB처럼 그 흑요석에 보관되고 어딘가에 존재하는 거대한 기억공간과 함께 전송이 되며, 그 기억공간은 위대한 종족 본인들도 섣불리 열람할 수 없는 극비공간이나 유사 이래 모든 기억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위대한 종족이 알 수가 있는 것은 언제 어떻게 몇 번이나 사용했는지에 대한 간단한 내역만 알 수 있을 뿐, 흑요석에 담겨진 기억는 볼 수는 없다고 한다.[73] 전뇌자는 본래 한번 정도는 외과수술로 해마를 절제해야 한다고 한다.[74] 그 이유는 복희와의 거래를 통해 복희가 백웅과 흑웅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백웅과 흑웅 쪽이 복희에게 백웅과 흑웅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75] 백웅 또한 자신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이상현상이었기에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거냐고 묻는 복희에게 저도 잘 모르겠다며 무척이나 당혹스러워했다.[76] 그래서 탁록대전 시점의 선지자가 차원문을 열고 복희와 백웅, 흑웅이 있는 곳으로 나타나면서 복희에게 아무리 신좌의 대신이라고는 하나 어째서 이런 폭거를 저지른 거냐며 따지더니, 방금 전 사용한 술법으로 인해 별이 통째로 파괴되어버렸다며 노갈성을 터트리며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77] 백웅 또한 차원문을 열고 나타난 존재의 목소리를 통해 차원문을 열고 나타난 존재가 선지자인 것을 짐작했으나 자신이 알고 있던 선지자의 모습과 탁록대전 시점의 선지자의 모습이 틀렸기에 아닐 거라며 부정하나 복희가 "위대한 종족의 마도왕"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짐작이 맞는 것에 경악을 참지 못하고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흑웅은 자신이 나쁜 놈이 되는 것 같읕니 제발 말하지 말라며 간절히 염원하는 백웅에게 약간 힘이 빠지는 목소리로 저자는 선지자 같다고 말한다.[78] 이러한 점 때문에 허공록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사대신수 봉황이 백웅을 허공록의 의지를 잇는 자이자 정보를 공유할 수가 있는 유일한 아군으로 여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백웅과 복희조차도 알지를 못했는데 그 이유는 허공록의 행사와 금계는 오로지 봉황처럼 허공록의 힘을 부여받은 혹은 허공록의 권능을 다루는 자만이 인지할 수가 있기에 금계를 받은 백웅과 혼돈의 존재들은 감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 허공록이 내리는 금계는 허공록의 부하에 해당되는 봉황처럼 하위존재가 찍을 수가 없고 전 우주의 법칙을 바꿔쓰는 오로지 허공록만이 걸 수가 있는 절대적인 금계이자 제약이고 현재 허공록이 백웅에게 내린 금계는 허공록 쪽에서 일방적으로 걸 수가 있는 것이 아닌 서로간의 상호동의가 있어야만 비로소 걸 수가 있는 것으로 백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허공록과 합의를 보았고, 그렇기에 허공록이 백웅에게 금계를 내린 소리다.[79] 정황상 미래로 되돌아오게 될 당시 어찌된 영문인지 목갑과 천암비서를 전부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제갈사는 백웅이 되돌아온 그 순간부터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이에 백웅은 설마 28회차 삶 당시에도 그랬는데 또 잃어버린 거냐며 크게 분노했다.[80] 이에 백웅은 설마 허공록이 건 제약이 여기에도 적용이 되는 거냐며 크게 경악했다. 이 때문에 백웅은 말로써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제갈사에게 한 시진(2시간) 동안 설명해야만 했다.(이때 백웅은 제갈사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있기는 할까 걱정했으나 제갈사 본인에게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81] 그런 것도 있지만 기억이라는 개념이 평소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어떠한 특수한 의미가 있던 것도 있다.[82] 이때 백웅은 트리무르티로 창조한 흑요석을 사용해 마스터의 기억을 봤는데 여기서 30회차 삶 91권 2화 1712화에 백웅이 잠시 봤던 츠쿠요미의 기억은 사실 1인칭이 아니라 3인칭 시점으로 보고 있었음이 드러났다.[83] 31회차 삶이 시작되자 제갈사가 소멸될 뻔한 것은 구궁파천뢰를 통한 기억공유 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