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4:44:13

히이라기

1. 개요
1.1. 어원
2. 이름3. 성씨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

1. 개요

柊(ひいらぎ)

종엽 종이며, 한국에 없는 일본식 한자다. 일본에선 성씨로도 사용되지만 상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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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엽은 일본에서만 자라는 호랑가시나무의 친척이며, 실제로도 이 나무 외에 호랑가시나무를 지칭하는 데도 쓴다.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히라기라고 표기해야 맞다.

창작물 캐릭터 중에서는 신부나 퇴마와 관련된 캐릭터가 이 성을 가지는 클리셰가 있다. 예수의 면류관이나 크리스마스 장식 등의 재료가 가시나무였다는 연관에서 시작했다고.

1.1. 어원

호랑가시나무의 잎의 가시에 찔리는 것을 '히리히리 이타무(아프다)'라는 표현을 썼고, 여기에서 히히라쿠(ひひらく(疼く) / 욱신욱신 쑤시다)라는 말이 유래된다. 일본어에서는 호랑가시나무 이외에도 구골나무가 이 한자와 흠독을 쓴다.

고사서에서 히히라쿠의 명사형 히히라키를 한자로 음차하기 위해서 比々羅木라고 적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헤이안 시대에 대규모 발음 개편이 되면서 히히라키는 점차 히이라기로 정착되었다.

2. 이름

3. 성씨

약 500여 명이 사용한다.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3.2.1. 부기팝 시리즈의 등장인물

부기팝 시리즈 바운딩 로스트 뫼비우스를 보면 호랑가시나무, 헐리우드라고 한다.

부기팝 스타카토 징크스숍에 어서오세요에 첫 등장. 통화기구의 지배자(좀 의미가 다르지만)인 엑시스가 진짜 정체. 인연의 끈[1]이 어쩌고저쩌고 뜻 모를 소릴 주절거리며 예지력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다. 수명이 다한 건지 잠깐 육체 붕괴의 조짐을 보이지만 딱히 죽진 않았다. 권말에 스에마 카즈코를 만나고 후계자로 점찍은 듯.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계속 언급된 엑시스의 정체치곤 좀 임팩트가 약한 감이...

그렇다고 약하다고 하긴 이른데, 12권의 경찰서에서 '붉은 끈'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강제 조종하기도 하고, 엠브리오에게 텔레파시등을 보내는 등[2], 부기팝의 완전면역능력과 더불어 강제조종능력이 있는 듯하다.

3.2.2.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hiragi.jpg
키워드 오쿠=타코=사놀=히이=라기
환생한 후의 이름 토바시 다이스케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등장인물. 국내 더빙판 로컬라이징명은 '히라기'.
성우는 원판은 토비타 노부오, 더빙판은 방성준.

풀네임은 오쿠=타코=사놀=히이=라기(オク=タコ=サノール=ヒイ=ラギ). 미들 네임은 화장품의 원료인 옥타코사놀에서 따온 것.

달기지 연구팀의 리더로 언어학자이다. 확실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책임감에 죽고 책임감에 사는 사람. 자신들의 별이 파괴되자, 달기지 일원들 간에는 분란이 일어나 시온은 지구로 내려가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히이라기는 원칙에 충실한 보수적이고 현실안주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이를 묵살하고 끝까지 달기지를 지키는 것을 고집한다. 시온이 혼자서라도 지구로 내려가려는 방법을 실행하려 하는데 그 방법이 다소 과격한 편[3]이어서, 결국 시온에 대한 구금처분을 내린다. 물론 이 결정은 교쿠란과 함께 내린 결론이었지만.

작중 후반부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달기지를 지키는 것을 고집한 자신의 선택에 심각한 책임감과 그로 인한 죄책감을 느꼈다는 것. 그가 전염병에 감염되어 죽게 되었을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드디어 그 책임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환생한 후 다이스케는 알게 모르게 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여담으로 헤어스타일 때문에 여성 동료들에게 비웃음 사기도 한 듯. 이상한 잠버릇까지 있었다고 한다. 모쿠렌은 히이라기를 처음 봤을 때 '저렇게 생길 수가...?', '바보같이 생겼다'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는 키체스를 생전 처음 봐서 기대 반 설렘 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리더처럼 책임감 있게 보이려는 그의 모습을 보면 아련...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모쿠렌에게 연정을 품었던 듯하다.[4]


[1] 참고로 나이트 워치에 등장하는 허공아도 비슷한 능력을 사용했다[2] 정확히는 텔레파시가 아니라, 특정 상대가 자신의 말을 인식하는 걸 '금지'하는 능력. 그냥 평범하게 말해도 정한 사람 외 다른 모든 사람이 못 듣도록 할 수 있다. 다만 이걸 '아무도 들어서는 안 되는' 말을 할 때 주로 사용...혼잣말이 늘어가고 있다.... 키가와 토스케 참조.[3] 실제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침략에 대한 내용까지도 발언했다.[4] 사실 달기지에서 모쿠렌에게 연정을 품지 않았던 남성 대원은 없었다. 다만 애정의 방향은 서로 달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