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23:54:40

13일의 금요일 파트 VII: 더 뉴 블러드

파일:Friday The 13th Logo.png
[ 등장인물 ]
||<-5><width=1000><tablebgcolor=#ffffff,#1c1d1f><bgcolor=#111111> 개별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 ||
제이슨 부히스 파멜라 부히스 앨리스 하디 토미 자비스 아드리엔 토마스 하트

{{{+2 13일의 금요일 파트 VII: 더 뉴 블러드}}} (1988)
Friday the 13th Part VII: The New Blood
파일:attachment/13일의 금요일 파트7: 더 뉴 블러드/friday_the_thirteenth_part_vii.jpg
장르 공포, 스릴러, 슬래셔, 서스펜스
감독 존 카를 뷰클러
원작 빅터 밀러
숀 S. 커닝햄
각본 다릴 해이니
마뉴엘 피델로
제작 바바라 삭스
이이안 페터슨
편집 베리 제틀린
마틴 제이 사도프
모린 오코넬
촬영 폴 엘리엇
음악 해리 맨프레디니
프레드 몰린
출연 라르 파크 링컨
캐빈 블레어
테리 카이저
다이애나 베로우즈
존 렌필드
하이디 후삭
크레이그 토마스
수잔 제니퍼 설리번
래리 콕스
엘리자베스 카이탄
윌리엄 버틀러
스테이시 그리슨
케인 호더
제작사 숀 S. 커닝햄 필름스
프라이데이 포 필름스 주식회사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쳐스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88분 ~ 90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8년 5월 13일
제작비 28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9,170,001 (1988년 6월 26일)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웹사이트 링크
Jason is back, but this time someone is waiting!
(제이슨은 돌아왔지만, 이번엔 누군가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On Friday the 13th, Jason will meet his match.
(13일의 금요일날, 제이슨은 그의 적수를 만나게 된다.)
북미판 홍보 문구

1. 개요2. 줄거리3. 흥행4. 기타

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7번째 영화이자 임자 제대로 만난 제이슨 부히스 최악의 굴욕기.[1]

2. 줄거리

히로인인 티나 셰파드는 초능력자인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며 감정이 격해질 때만 능력이 발현된다. 이래서 어렸을 때 자신의 미숙한 초능력으로 아버지를 호수속에 수장시킨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2] 크리스탈 캠프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오게 되지만 하필이면 그때 제이슨이...

같이 온 심리학자라는 인간은 도대체가 티나의 요양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티나의 부정적인 감정만 부추길 뿐이었다. 어느 날 초능력을 안전하게 구사하는 걸 가르치는 수업 중 크게 엇나가고, 티나는 부두로 거의 도망나오다시피 했는데, 티나가 서있던 그 자리는 오래전 아버지가 수장당한 자리였다. 당시 심신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던 티나는 아버지가 살아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생각이 곧 그녀의 초능력 발현으로 이어졌는데 전작인 6편에서 하필이면 제이슨이 토미에 의해 호수에 수장되었기 때문에 티나의 초능력에 의해 제이슨을 호수 속에 봉인했던 쇠사슬들이 끊어지면서 제이슨이 튀어나와 버린 것.

여주인공이 초능력자인 만큼 제이슨은 사상 최초로 사냥감에게 발리는 굴욕을 선보인다. 초능력을 이용한 히로인 때문에 둔기에 얻어맞아 나자빠지고, 전기에 감전되어 미쳐 날뛰고, 티나가 무너뜨린 지붕에 깔리고, 걸어올라가던 계단 바닥을 꺼뜨려 볼품없이 추락하는 등 몸개그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물론 유효타는 아니어서 계속 살아남아 히로인을 위협했지만.[3] 티나와 제이슨의 대결신은 시리즈 팬들이라면 다들 기억할 정도로 어이없으면서도 꽤 재미있고 인상적인 장면으로 나무 뿌리를 움직여 포박한 뒤 감전 시키기, 물고문, 화분 투척, 지붕 잔해 더미로 깔아 뭉개기, 천장 전등 스윙으로 죽빵 날리기, 가면으로 얼굴 짓누르기[4], 와이어로 목 조르기, 못으로 꼬치, 종국엔 기름을 붓고 태우기까지 온갖 크리티컬급 데미지를 제이슨에게 퍼붓는 티나를 보면 누가 괴물인지 의심스러울 지경. 그나마 저런 걸 다 쳐맞으면서도 계속 일어나면서 버티는 제이슨의 몬스터성이 강조되긴 한다. 여하튼 그동안 마지막 희생자들에게 당할 때 당하더라도 물리적으론 우세를 점하던 제이슨이 이 영화에서는 초능력 소녀의 능력에 온갖 굴욕을 당하다가 최후를 맞는다. 다만 언급했듯이 티나도 제이슨을 일방적으로 쳐바른 건 절대 아니며, 아무리 타격을 줘도 쓰러지지 않는 제이슨을 피해 도망치면서 반격하다 마지막에 간신히 격퇴한 것이다.

제이슨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전기톱을 사용한 참살을 보인다.[5] 그 외에도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데스신 중 하나인 침낭 패대기가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6], 이 신은 제이슨X에서 그대로 오마쥬된다.

그리고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티나의 아빠가 수장당했던 곳까지 오게 되는데 위기에 몰린 티나가 남아있던 힘을 짜내 초능력을 펼치자 죽었던 아버지가 잠시 부활해 제이슨의 목에 쇠사슬을 감은 뒤 같이 호수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리타이어. 이로써 제이슨과 티나의 대결은 티나의 승리로 끝난다. 다소 뜬금없고 어이없는 장면이라 거의 컬트 코미디스럽다는 평가까지 받았다.[7]

3. 흥행

미국 흥행 수익은 1917만 달러로 성공. 한국에선 비디오로만 나왔다.

4. 기타

  • 스턴트맨 케인 호더가 처음으로 제이슨 부히스로 분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이후로 케인 호더는 8편, 9편, 10편에 이어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까지 계속해서 제이슨 을 맡았고[8] 덕분에 케인 호더는 제이슨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등급을 낮추기 위해 많은 장면이 삭제되거나 재촬영된 부분이 있다.
  • 감독인 존 칼 부클러(1952~2019)는 주로 저예산 호러영화 특수효과를 전문으로 맡아왔다. 저예산 영화 트롤(1986)를 감독해, 제작비 7배에 가까운 흥행 대박을 거둔 뒤로 이 영화를 감독했는데 그가 감독한 영화에서 가장 많은 돈을 들였다. 손도끼 시리즈에서 노숙자 잭으로 나온 바 있다.
  • 원래는 나이트메어 시리즈프레디 크루거와 콜라보를 계획하였으나[9] 결국 뉴 라인 시네마와 조율이 안된 파라마운트 사는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초능력 소녀 티나를 등장시켰다. 당시 감독이 주인공 배우 역에 캐스팅한 배우가 6편에 조연으로 출연한 것 때문에 현재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주인공 배우는 당시 20대가 중반 정도 나이임에 불구하고 10대 역을 소화하기 위해 다소 어리게 분장했다.
  • 로빈 살해 장면은 영화를 모두 촬영하고 편집 당시 잘못되어 이 부분을 재촬영했다고 한다. 이 배역을 맡은 배우는 헝가리 출신 배우 엘리자베스 케이탄. 1990년대까지 활동하다가 2000년대 이후에는 영화 활동이 없다. 트윈스에서 비서 역을 맡았으며 이 뉴 블러드 이후 호러 영화 네크로멘서에 주연으로 나왔으나 영화는 졸작이라 잊혀졌다.
  • 결말 부분도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러 장면을 촬영한 걸로 보여진다. 티나의 아빠 역이 좀비 분장을 한 사진으로 현실감 있게 나오려다가 결국 현재 장면으로 채택된 걸로 보인다.
  • 티나를 맡은 배우 라 파크 덩컨은 후에 8편도 섭외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나 2021년에 나온 팬 필름 영화 <Rose Blood - A Friday the 13th Fan Film>에서 오랜만에 티나 역으로 나오게 되었다.
  • 존 칼 부클러가 마지막 소방서 직원으로 출연한다.


[1] 포스터의 무시무시한 눈빛의 여주인공의 모습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2] 딸에게는 사랑을 주고 좋은 아빠가 되려는 모습을 보이기에 말짜까지는 아니지만, 부인에게는 도저히 남편 노릇을 못하는 알코올 중독자. 초능력으로 인한 티나가 아버지를 익사시킨 사고의 발단도 티나의 부모가 그 때 부부 싸움을 한창 하고 있었는데, 양측의 싸움에 질려버린 (어제 오늘 일이 아닌 듯한 묘사가 있다.) 어린 티나가 보트를 타고 혼자 멀리 도망가려는 걸 아버지가 쫓아가 말리려다 티나가 찌질한 모습을 보인 아버지를 저주했고, 말이 씨가 되어버려 티나의 초능력이 폭주, 아버지가 서있었던 부두를 붕괴시켜서 아버지는 그대로 호수 속에 빠져 부두 잔해 더미에 깔려 해엄쳐 나오지 못하고 익사 크리.[3] 이후 제이슨이 이만큼이나 굴려지는 경우는 프레디 VS 제이슨에서 프레디와 싸울 때, 그리고 제이슨X에서 안드로이드 여성과 싸울 때 같이 비인간들과 싸울 때 정도이며, 이마져도 막바지엔 제이슨이 역전한다.[4] 결국 가면은 두쪽으로 박살.[5] 원형 톱날로 바꾼 예초기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티나를 치료하던 박사를 예초기로 살해하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한번 쑤시고 끝나지만 삭제 장면을 보면 여러 번 그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6] 이 침낭 패대기는 17년 뒤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디셉션에서 일본 무사같이 생긴 호타루라는 캐릭터가 페이탈리티로 써먹게 되며, 10년뒤에 나온 신작 모탈 컴뱃 X에서는 제이슨 부히스가 게스트 참전하면서 그대로 페이탈리티로 써먹는다.[7] 다른 결말 버전에서는 후에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을 제이슨이 낚아채면서 끝이 난다.[8] 단, 중간에 있었던 프레디 VS 제이슨에선 켄 커징거가 맡았고,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판권이 워너브라더스에게 넘어간 이후 나온 리부트작 또한 데렉 메어스가 담당했다.[9] 이는 15년뒤에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