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추가바람 |
발생 시간 | 2018년 6월 28일 ~ 2018년 7월 9일 |
피해 지역 | 일본 전역, 추가바람 |
재해 기상 요인 | 추가바람 |
기상 기록 | |
최대 강우량 | |
인적 피해 | |
사망자 | |
심폐 정지 및 실종자 | |
부상자 |
1. 개요
2018년 6월 28일부터 2018년 7월 9일까지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3일간 최고 1000mm 이상[1]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서일본 전역을 마비시킨 사태다. 이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이후 가장 많다.
2. 피해
인적 ・건물 피해 | ||||||||||
인적 피해 (명) | 주택 등 피해 (동) | 비주택 피해 (동) | ||||||||
사망 | 불명자 | 중상자 | 경상자 | 파괴 | 반파 | 일부 파손 | 침수 | 바닥 침수 | 공공건축 | 기타 |
219 | 10 | 58 | 303 | 2,763 | 1,074 | 1,163 | 15, 026 | 20,061 | 6 | 45 |
총무성 ・소방청의 7월 21일 8시 45분 발표 PDF 파일 |
기후현 구조 시에만 3일간 1050.5mm의 비가 내렸으며, 교토부 미야즈 시는 466mm, 효고현 고베 시에선 430mm 등 7월 한달 평년강수량의 2배 이상을 기록하였다. 이는 일본에 내린 폭우 역사상 손에 꼽을 만한 기록이다. 일본에서도 매우 중대한 재난 상황에만 발효된다는 특별재난경보가 발표되었다.
규슈, 시코쿠, 주코쿠 지방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폭우로 각지에서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도로 파괴, 교량 유실 등 호우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일어나 피난지시가 떨어지고 도로, 철도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었다. 특히 에히메현과 히로시마현에서 사망자가 다발했다. 히로시마현과 오카야마현의 경우는 규모가 있는 현의 도시 전체에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에히메현 오즈시(大洲市)는 하천의 범람으로 도시 대부분이 수몰됐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후 피해 지역 생존자들은 폭염과 극심한 물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계속된 폭염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월 1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일본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를 '특정 비상재해'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 지진 이외 첫 사례이다.
7월 16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집계한 피해 현황
2.1. 인프라에 대한 영향
2.1.1. 전력
- 주고쿠 전력: 관내 총 188,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
2.1.2. 통신
2.1.3. 도로
- 서일본 고속도로 (NEXCO 서일본) 관내
- 신메이신 고속도로(E1A): 사면 붕괴 1개소
- 게이나와 도로(E24): 사면 붕괴 1개소
- 마이즈루와카사 자동차 도로(E27): 토사 붕괴 1개소
- 산요 자동차 도로(E2): 사면 붕괴 2개소, 침수 1개소, 토사 유입 6개소
- 산요자동차 도로 우베 시모노세키선(E2): 사면 붕괴 1개소
- 주고쿠자동차 도로(E2A): 사면 붕괴 6개소
- 오카야마 자동차 도로(E73): 사면 붕괴 3개소
- 히로시마 쿠레 도로(E31): 사면 붕괴 1개소
- 요나고 자동차 도로(E73): 사면 붕괴 3개소
- 간몬 고속도로(E2A): 사면 붕괴 2개소
- 간몬 터널: 사면 붕괴 1개소
- 고치 자동차 도로(E32): 사면 붕괴 2개소, 교량 유출 1개소
- 큐슈 자동차 도로(E3): 사면 붕괴 3개소, 침수 1개소, 토사 유입 1개소
- 동큐슈 자동차 도로(E10): 사면 붕괴 2개소
- 나가사키 자동차 도로(E34): 사면 붕괴 2개소
- 산요 자동차 도로 고치 IC - 혼고 IC구간 및 시와 IC - 히로시마 히가시 IC구간에 발생항 토사 유입.
- 주고쿠자동차 도로 니미 IC - 호쿠보 IC구간에 발생한 사면 붕괴
- 고치 자동차 도로 신구 IC - 오토요 IC구간에 발생한 토사 유출에 의한 교량 상부공 유출
- 큐슈 자동차 도로 신모지 IC - 고쿠라 히가시 IC구간에 발생한 사면 붕괴
- 동큐슈 자동차 도로 시마 미나미 IC - 부젠 IC구간에 발생한 사면 붕괴
2018년 7월 8일 현재 다음의 고속도로에서 재해가 발생했다. #
위 구간 중 다음 구간은 재해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
한때 최대 2,268km 도로에 통행금지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2005년 민영화 이후 최대규모 라고 밝혔다.
2.1.4. 철도
2.1.4.1. JR 화물
2.1.4.2. JR 홋카이도 관내
- 재해 개소
- 기타 운영에 미치는 영향
2.1.4.3. JR 도카이 관내
- 재해 개소
- 다카야마 본선 사카카미역 - 우츠보역 사이에 토사 유입. 다카야마 본선에서는 여러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1 또한 같은 해 히다하기와라역 - 조로역 사이에 토사 유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2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또다시 피해를 입었다.
- 기타 운영에 미치는 영향
2.1.4.4. JR 니시니혼 관내
- 재해 개소
- 게이비선 시라키야마역 - 카루가역 사이의 미사사천(三篠川)의 철교가 교각마다 유출. #
- 구레선 아키사이자키역 - 타다노우미역 구간에 토사 유입. #
- 산요 본선 미하라역 - 혼고역 구간, 세노역 - 하치혼마츠역 구간에 각각 토사 유입. 구마야마역 구내에서는 선로 침수 · RC 차단기 붕괴 외 다수 히카리역 - 쿠다마츠역 사이에 토사 붕괴. 혼고역 - 고치역 구간에서 도상 유실. #
- 하쿠비선 아시다치역 - 니이자토역 구간에 토사 유입. #
- 가코가와선 히오카역 - 칸노역 구간 도상 유실.
- 나라선 로쿠지조역 - 모모야마역 구간 사면 붕괴
- 간사이 본선 카사기역 - 카모역 구간에 나무가 쓰러짐.
- 와카야마선 니시카세다역 - 나테역 구간에 도죽(倒竹)
- 한와선 이즈미스나가와역 - 이즈미톳토리역 구간에서 도상 유출
- 기타 키신선, 츠야마선, 인비선, 우노선, 후쿠엔선, 산인 본선, 반탄선, 마이즈루선, 후쿠치야마선에서도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 기타 운영에 미치는 영향
2.1.4.5. JR 큐슈 관내
큐슈 신칸센의 가고시마츄오역 ~ 구마모토역의 운행을 보류하였다. 현재 정상 운행 중.치쿠히선은 토사붕괴 등 일부 구간이 운휴였다가 7월 12일에 정상화 가진다.
2.1.4.6. JR시코쿠
- 요산선: 모토야마~칸온지 대체버스 운행, 다도츠~이마바리(今治)는 큰 폭으로 감편운행. 이마바리~이요호죠(伊予北条), 이요시~우와지마(伊予市~宇和島)는 운행중단
- 요도선(予土線): 전구간 운행중단
- 도산선(土讃線): 아와이케다~토사야마다(阿波池田~土佐山田) 운행중단
2.1.4.7. 제3섹터, 사철
- 나가라가와 철도: 미노시~호쿠노 버스 대체수송 실시. 선로내 토사유입, 붕괴, 침수 발생
- 니시키가와 철도: 전구간 운행중단
- 헤이세이 치쿠호 철도: 이타선(伊田線), 이토다선(糸田線)은 운행재개. 타가와선(田川線)은 유쿠하시~사이가와(行橋~犀川) 열차운행 재개, 사이가와~타가와이타(田川伊田)는 대체버스 운행 시작.
- 모지코 레트로 관광선 - 선로 토사유입으로 당분간 운행중단.
3. 행정의 대응
- 총무성 소방청
- 7월 3일 11:30에 응급대책실장을 장으로 하는 소방청 재해대책실(1차 응급 체제) 설치, 7월 6일 9시 국민 보호 · 방재 부장을 장으로 하는 소방청 재해대책본부(2차 체제)가 이날 20시 30분에 소방청 장관을 장으로 하는 소방청 재해대책본부(3차 응급 체제)로 전환하였다. #
- 주고쿠시코쿠・도카이 각 블록의 긴급 소방 원조대, 간토로부터 큐슈까지의 항공 소대(방재 헬기)의 출동을 요청했다. 아이치현 대대에서는 오카바키시 소방 본부에 배치되어있는 '레드 샐러맨더(レッドサラマンダー)를 긴급 소방 원조대로 출동했다. #
- 기상청
- 방위성 ・자위대
- 7월 6일 13시 58분 국방부 재해 대책실을 설치. #
- 7월 8일 방위대신이 시코쿠 및 큐슈 지역에 자위대 병력 21000명이 긴급 파견되어 구조를 지휘하는 중이라고 발표.
요청 시각 요청자 요청선 요청 내용 철수 시각 7월 6일 1시 10분 교토부지사 육상자위대 제 7 보병 연대장 수방 활동 7월 6일 7시 5분 7월 6일 3시 30분 고치현지사 육상자위대 제 50 보병 연대장 고립자 구조 등 미철수 7월 6일 9시 53분 후쿠오카현지사 육상자위대 제 4 사단장 인명구조 미철수 7월 6일 18시 53분 교토부지사 육상자위대 제 7 보병 연대장 수방 활동(재요청) 7월 6일 23시 30분 7월 6일 21시 00분 히로시마현지사 육상자위대 제 13 여단장 인명구조 미철수 7월 6일 23시 11분 오카야마현지사 육상자위대 제 13 여단장 인명구조 등 미철수 7월 7일 6시 10분 교토부지사 육상자위대 제 7 보병 연대장 인명구조 미철수 7월 7일 6시 10분 에히메현지사 육상자위대 중부 방면 포병 대장 인명구조 미철수 7월 7일 7시 35분 야마구치현지사 육상자위대 제 17 포병 연대장 인명구조 7월 7일 14시 55분 7월 7일 9시 42분 교토부지사 해상자위대 마이즈루 지방 총감 인명구조 미철수 7월 7일 7시 내각부 발표 #와 7월 7일 20시 30분 방위성 발표 #
4. 행정 이외의 대응
KDDI,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는 7월 7일 오카야마현과 히로시마현에서 재해 공중 무선 LAN「00000JAPAN」을 개방했다. 또한, 재해용 전언판은 같은 해 6월 18일에 발생한 오사카 지진에 따라 이미 개설되있는 상황이었다. #5. 해외 반응
6. 기타
- 폭우와 동시에 다수의 큰 사건이 발생해서 보통 호우와는 다르게 피해가 더더욱 심각해지고 통계 집계조차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 2018년 7월 7일에는 지바 현 근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도쿄를 포함한 4,3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에도 진동이 느껴졌다. 다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재난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생각보다 심각히 다루지 않는다는 일본 국민들의 불만들이 많다. 도쿄 등 수도권 지역은 눈이 조금만 와도 집중 조명 방송하면서 왜 타지방에서 일어난 사태는 그만큼 방송에서 심각히 다루지 않느냐는 일본 국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2] 다만 이 와중에도 NHK는 NHK 뉴스 시부 5시를 통해 첫 특별경보를 전했으며, NHK 뉴스 7,[3] 뉴스워치 9,[4] 뉴스 체크 11[5] 등 자사의 보도 프로그램을 연장하여 방송하고,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들을 결방하면서까지 임시 뉴스를 계속하여 방송하며 호우 관련 보도를 했고, 드라마 방영 등으로 뉴스 방송이 되지 않는 시간대에도 자막으로 인명 피해, 피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했다.[6]
- 아베 신조 총리가 사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신인 의원과의 교류 모임에 참석하거나(5일),[7] 규제 개혁 담당자들과 회식을 하고(6일) 그 다음날 숙취가 덜 풀린 상태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8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비상 재해 대책 본부[8]를 설치하는 등 국가 지도자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언행과 행태를 보여 일본 국민들의 원망을 샀다. 이렇게 대책본부 세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66시간으로 박근혜의 7시간과 테레사 메이 10시간도 아득히 뛰어넘는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예 어느 대통령에 빗대 '아근혜'라는 비아냥까지 생겼다. 일본 언론들조차 이때는 정부의 한심한 초기 대응을 미친 듯이 깠으며,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이 사람 다 죽어가는 이 와중에 술 넘어가냐면서 원망을 쏟아냈다.
SNS상에서도 아베 총리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해 11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하고 정상간 통화로 대체했다.
- 피해가 예상보다 더 컸던 것은 이들 지역에 위치한 댐 중 일부가 유입량과 거의 같은 양의 물을 단시간동안 대량 방출하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
- 일본에서 이런 큰 호우 피해가 발생하는 동안 정작 한반도에서는 장마가 빨리 끝나고 7월 날씨 치고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서 큰 대조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기는 여기대로 난리다.
7. 같이 보기
[1] 이게 어느 정도 양이냐면, 2017년 중부권 폭우 사태, 2017년 동남권 폭우 사태 때 한반도에 내렸던 비의 약 3~4배이다. 그나마 작년에 우리나라에 내렸던 폭우는 하루동안만 내린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그 하루동안 내린 비보다 많은 양이 며칠째 계속내리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다. 고치 현 야나세에는 72시간만에 1200mm의 비가 내리면서 한반도 1년 강수량이 3일만에 내리는 대재앙이 내렸다.이런 비는 맞으면 아프다.[2] 이를 테면 대한민국에서 2016년에 일어난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JTBC, YTN, TV조선, MBN, 채널A 같은 종편이나 보도 채널은 물론 한국교육방송공사, OBS경인TV 같은 제3의 지상파 방송사가 지진 속보를 대형 지상파 방송사보다 먼저 내보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일본의 다수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진을 우선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비해 지진 특보가 아니면 큰 재난이 아닌 것으로 취급되는 문제점과 관련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3] 7월 6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50분까지 110분, 7월 7일 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85분, 7월 8일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60분 동안 연장 방송을 했다.[4] 7월 6일 금요일에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장 방송을 했다.[5] 7월 6일 금요일에 오후 11시부터 오후 11시 40분까지 10분 연장 방송을 했다.[6] 사실 일본의 언론 중에 재해보도 면에서 NHK를 따라갈 수 있는 곳이 없다시피 하다. 7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지진 발생 후 단 4초 만에 자막으로 속보를 띄워보냈다. 지진 발생 후 최대 1분에서 4분이 넘어갈 때까지도 속보를 띄워보내지 않던 다른 방송사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7] 일단 아직 폭우가 심해지기 전이었긴 하나, 위에서 알 수 있듯 이미 기상청이 기록적인 비가 올 것이라고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호우 경보를 내린 상태였다.[8]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총리 권한으로 임시 설치하는 기구. 마지막으로 설치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이었는데, 당시엔 지진 당일 바로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