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월드컵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6px"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1985 중국 | 1987 캐나다 | 1989 스코틀랜드 | 1991 이탈리아 | 1993 일본 |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
1995 에콰도르 | 1997 이집트 | 1999 뉴질랜드 | 2001 트리니다드토바고 | 2003 핀란드 | |
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
2005 페루 | 2007 대한민국 | 2009 나이지리아 | 2011 멕시코 | 2013 UAE | |
16회 | 17회 | 18회 | 19회 | 20회 | |
2015 칠레 | 2017 인도 | 2019 브라질 | 2023 인도네시아 | 2025 카타르 | |
21회 | 22회 | 23회 | 24회 | 25회 | |
2026 카타르 | 2027 카타르 | 2028 카타르 | 2029 카타르 | 미정 | |
* 2021 FIFA U-17 월드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 | }}}}}} |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 | ||
Copa Mundial Sub-17 de la FIFA Brasil 2019™ FIFA U-17 World Cup Brazil 2019™ | ||
대회기간 | <colbgcolor=#fff><colcolor=#000>2019년 10월 27일 ~ 2019년 11월 17일 | |
개최국 | 브라질 | |
본선 진출팀 | 24개팀 | |
대회 결과 | ||
우승 | 브라질 U-17 | |
준우승 | 멕시코 U-17 | |
3위 | 프랑스 U-17 | |
4위 | 네덜란드 U-17 | |
수상 | ||
골든볼 | 가브리에우 베론 | |
골든부트 | 손체 한선 | |
연표 | ||
2017년 인도 | 2019년 브라질 | 2023년 인도네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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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IFA U-17 월드컵 브라질 2019™ The Film |
2019년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FIFA U-17 월드컵의 18번째 대회. 개최국 브라질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 5년 만에 FIFA 주관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각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하며 총 52경기가 열린다.
1.1. 개최지 변경
2018년 1분기 FIFA 회의에서 개최국이 결정되는데, 전 대회 개최국인 인도가 속한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에서 개최된다. 이로 인해 개최를 희망하던 싱가포르는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르완다와 페루가 유치 신청을 했으나, 개최국 선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르완다가 신청을 철회하였고, 페루 홀로 유치 신청국으로 남은 덕분에 페루가 개최국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2019년 2월 22일 페루의 인프라 문제 등을 이유로 FIFA 직권으로 페루의 개최국 자격을 박탈하였다.[1] 이로 인해 이 대회의 개최국 결정 여부가 개최 8개월을 남기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FIFA는 브라질 축구 연맹에 해당 대회를 개최할 의사가 있는 지의 여부를 묻는 서한을 전달했고 브라질 축구 연맹은 해당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브라질 축구 연맹은 2019년 코파 아메리카가 브라질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대회를 원래 일정보다 1개월 정도 연기된 11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9년 3월 15일 개최된 FIFA 총회에서 해당 대회를 브라질에서 개최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일정은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 예선
별도의 지역 예선은 없고, 각 대륙 연맹이 주관하는 청소년 대회의 입상 순위에 따라 출전권을 부여한다.- UEFA(유럽): 2019 UEFA U-17 챔피언십
- CONMEBOL(남미): 2019 남미 U-17 축구 선수권 대회 페루
- CONCACAF(북중미&카리브): 2019 CONCACAF U-17 챔피언십 미국
- CAF(아프리카): 2019 아프리카 U-17 네이션스컵 탄자니아
- AFC(아시아): 2018 AFC U-16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 OFC(오세아니아): 2018 OFC U-16 챔피언십
2.1. 본선 진출팀
진출 팀은 24개 팀이며, 본선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는 개최국이다.대륙 | 국가 | 예선 대회 | 대회 성적 | 티켓 수 | 통산 진출 | 최근 진출 | 최고 성적 | |
유럽 (UEFA) | 네덜란드 | 2019 UEFA U-17 챔피언십 아일랜드 | 우승 | 5장 | 4회 | 2011 | 3위 | |
이탈리아 | 준우승 | 8회 | 2013 | 4위 | ||||
스페인 | 4강 | 10회 | 2017 | 준우승 | ||||
프랑스 | 4강 | 7회 | 2017 | 우승 | ||||
헝가리 | PO 승자 | 2회 | 1985 | 8강 | ||||
오세아니아 (OFC) | 뉴질랜드 | 2018 OFC U-16 챔피언십 솔로몬 제도 | 우승 | 2장 | 9회 | 2017 | 16강 | |
솔로몬 제도 | 준우승 | 1회 | 첫 진출 | |||||
아프리카 (CAF) | 카메룬 | 2019 아프리카 U-17 챔피언십 탄자니아 | 우승 | 4장 | 2회 | 2003 | 조별 | |
앙골라 | 3위 | 1회 | 첫 진출 | |||||
나이지리아 | 4위 | 12회 | 2015 | 우승 | ||||
세네갈 | 6위[2] | 1회 | 첫 진출 | |||||
아시아 (AFC) | 일본 | 2018 AFC U-16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 우승 | 4장 | 9회 | 2017 | 8강 | |
타지키스탄 | 준우승 | 2회 | 2007 | 16강 | ||||
대한민국 | 4강 | 6회 | 2015 | 8강 | ||||
호주 | 4강 | 13회 | 2015 | 준우승 | ||||
남미 (CONMEBOL) | 아르헨티나 | 2019 남아메리카 U-17 챔피언십 페루 | 우승 | 4장 | 14회 | 2015 | 3위 | |
칠레 | 준우승 | 5회 | 2017 | 3위 | ||||
파라과이 | 3위 | 5회 | 2017 | 8강 | ||||
에콰도르 | 4위 | 5회 | 2015 | 8강 | ||||
브라질 | 개최국 | 1장 | 17회 | 2017 | 우승 | |||
북중미 (CONCACAF) | 멕시코 | 2019 CONCACAF U-17 챔피언십 미국 | 우승 | 4장 | 14회 | 2017 | 우승 | |
미국 | 준우승 | 17회 | 2017 | 4위 | ||||
캐나다 | 4강 | 7회 | 2013 | 조별 | ||||
아이티 | 4강 | 2회 | 2007 | 조별 |
3. 참가팀 정보
자세한 내용은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참가팀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4.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개최 도시 | 경기장 | 수용 인원 | 경기 |
비토리아 | 이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 21,000명 | 조별리그 12경기 + 16강 2경기 + 8강 2경기 |
브라질리아 | 이스타지우 베제항 | 20,310명 | 개막전 포함 조별리그 12경기 + 16강 2경기 + 4강 토너먼트(결승 포함) |
고이아니아 |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 | 13,500명 | 조별리그 6경기 + 16강 2경기 + 8강 2경기 |
이스타지우 다 세히냐 | 9,900명 | 조별리그 6경기 + 16강 2경기 |
5. 대회 진행
5.1. 조별 리그
5.1.1. A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브라질 | 3 | 3 | 0 | 0 | 9 - 1 | +8 | 9 | |
2 | 앙골라 | 3 | 2 | 0 | 1 | 4 - 4 | 0 | 6 | |
3 | 뉴질랜드 | 3 | 1 | 0 | 2 | 2 - 5 | -3 | 3 | |
4 | 캐나다 | 3 | 0 | 0 | 3 | 2 - 7 | -5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7. 05:00 | 브라질 | 4:1 | 캐나다 | 브라질리아 | 영상 |
2019. 10. 27. 08:00 | 뉴질랜드 | 1:2 | 앙골라 | 영상 | |
2019. 10. 30. 05:00 | 앙골라 | 2:1 | 캐나다 | 영상 | |
2019. 10. 30. 08:00 | 브라질 | 3:0 | 뉴질랜드 | 영상 | |
2019. 11. 2. 08:00 | 캐나다 | 0:1 | 뉴질랜드 | 영상 | |
앙골라 | 0:2 | 브라질 | 고이아니아(올림피쿠) | 영상 |
브라질 : 캐나다 | ||
MBC SPORTS+ | 한장희 | 이상윤 |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고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썩어도 준치라고 브라질답게 개막전부터 캐나다를 4:1로 뭉갰다. 앙골라 역시 첫 출전이였으나 뉴질랜드를 2:1로 잡고 17세 월드컵에서의 아프리카의 강함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도 브라질과 앙골라는 자신들의 실력을 앞세워 16강을 확정지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의 3차전에선 두 팀 모두 일단 1승이라도 챙기면 다른 조에 따라 정말 운이 좋으면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기에 사력을 다했고 전반 뉴질랜드가 1골을 넣고[3] 지켜 1:0 승리를 따냈다. 뉴질랜드는 일단 3위를 챙겼지만 달랑 승점 3점에 골득실도 심각해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 그리고 캐나다는 2배에 가까운 슈팅과 유효슈팅을 쏟아냈지만 기어이 우겨넣은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가 되는 등 고전하다가 짐을 쌌다.
브라질과 앙골라의 조 1위 결정전은 비등비등한 대결이었으나 후반전에 브라질이 2골을 넣어 조 1위를 꿰찼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사실상 조 3위에게 주어진 16강 티켓 한 장을 가져갔으므로 이렇게 되면 칠레는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고[4] 결국 브라질과 만나게 되었다.
5.1.2. B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나이지리아 | 3 | 2 | 0 | 1 | 8 - 6 | +2 | 6 | |
2 | 에콰도르 | 3 | 2 | 0 | 1 | 7 - 6 | +1 | 6 | |
3 | 호주 | 3 | 1 | 1 | 1 | 5 - 5 | 0 | 4 | |
4 | 헝가리 | 3 | 0 | 1 | 2 | 6 - 9 | -3 | 1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7. 05:00 | 나이지리아 | 4:2 | 헝가리 | 고이아니아(올림피쿠) | 영상 |
2019. 10. 27. 08:00 | 에콰도르 | 2:1 | 호주 | 영상 | |
2019. 10. 30. 05:00 | 나이지리아 | 3:2 | 에콰도르 | 영상 | |
2019. 10. 30. 08:00 | 호주 | 2:2 | 헝가리 | 영상 | |
2019. 11. 2. 05:00 | 헝가리 | 2:3 | 에콰도르 | 영상 | |
호주 | 2:1 | 나이지리아 | 브라질리아 | 영상 |
U-17 월드컵의 전통적인 강국인 나이지리아는 첫경기 헝가리전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남은 시간 동안 4골을 몰아넣으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호주는 에콰도르와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는데 결과적으로 1차전 아시아 3개국이 승리한 상황에서 호주만 승리를 하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2차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2 신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잡았다. 호주와 헝가리는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3차전 에콰도르와 헝가리의 경기가 B조의 남은 16강 티켓 행방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는 이미 16강 티켓도 잡았고 조 1위도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 힘을 빼고 나왔다, 그러나 역시 u17대회의 괴수 나이지리아답게 힘 뺀 상태로 호주에게 30개가 넘는 슈팅과 10개가 넘는 유효슈팅을 퍼부으며 괴력을 과시했으나...골대와 골키퍼의 합작 아래 골문은 이상하게 열리지 않았고 호주는 유효슈팅 4개만 기록하는 등 상당히 밀렸음에도 기적적으로 2:1 승리를 따냈다.[5] 이렇게 되면 승점 4에 골득실도 0이라 조 3위들 중 4위 안에 들어갈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헝가리는 에콰도르를 크게 잡으면 3위 자리에서 경합이 가능할 수도 있었으나 2:3으로 패해버리며 4위로 나가떨어졌다. 나이지리아가 예상 못한 패배를 당했기에 에콰도르도 조금만 더 크게 이겼으면 1위 자리를 뺏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이 대회 단 1승도 못한 유럽 팀은 헝가리가 유일하다. 심지어 헝가리는 3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었다.
5.1.3. C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프랑스 | 3 | 3 | 0 | 0 | 7 - 1 | +6 | 9 | |
2 | 대한민국 | 3 | 2 | 0 | 1 | 5 - 5 | 0 | 6 | |
3 | 칠레 | 3 | 1 | 0 | 2 | 5 - 6 | -1 | 3 | |
4 | 아이티 | 3 | 0 | 0 | 3 | 3 - 8 | -5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8. 05:00 | 프랑스 | 2:0 | 칠레 | 고이아니아(세히냐) | 영상 |
2019. 10. 28. 08:00 | 대한민국 | 2:1 | 아이티 | 영상 | |
2019. 10. 31. 05:00 | 대한민국 | 1:3 | 프랑스 | 영상 | |
2019. 10. 31. 08:00 | 칠레 | 4:2 | 아이티 | 영상 | |
2019. 11. 3. 05:00 | 아이티 | 0:2 | 프랑스 | 영상 | |
칠레 | 1:2 | 대한민국 | 비토리아 | 영상 |
대한민국 : 아이티 | ||
KBS N SPORTS | 강준형 | 박찬하 |
SBS Sports | 이재형 | 장지현 |
MBC SPORTS+(녹화) | 한장희 | 이상윤 |
대한민국 : 프랑스 | ||
KBS N SPORTS | 강준형 | 한준희 |
MBC SPORTS+ | 신승대 | 이상윤 |
SBS Sports | 이재형 | 장지현 |
칠레 : 대한민국 | ||
KBS N SPORTS | 소준일 | 한준희 |
MBC SPORTS+ | 이정호 | 이상윤 |
SBS Sports(녹화) | 이재형 | 장지현 |
각 대륙간 격차가 적은 U-17 월드컵이었기에 북중미의 아이티 역시 생각보다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전에 엄지성과 최민서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막판 이태석[6]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여 악재가 겹치고 1골을 내주었지만 기어이 아이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프랑스는 남미 2위 칠레를 상대로 골대를 맞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 살짝 밀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 라인을 깨는 정교한 플레이로 후반전에 카운터 두 방을 날리며[7] 2:0 승리를 챙겼다.
한편 2차전에서 대한민국 팀은 프랑스와 맞붙었고, 개인 기량과 피지컬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8] 1:3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0:3의 스코어로 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44분 정상빈이 1골을 만회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줬다.
연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칠레가 아이티에 4:2로 승리하며[9] 대한민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칠레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아이티가 프랑스를 격파하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 1위를 할 수 없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과 칠레 모두 3차전에서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상대전적만 보았을 때 대한민국은 아이티를 상대로 2:1 승리, 프랑스를 상대로 1:3 패배를 하였고, 칠레는 아이티에 4:2 승리, 프랑스에 2:0 패배를 하였기에 이론상 대한민국과 칠레의 전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이티전에서 퇴장당해 프랑스전에서 결장했던 이태석이 칠레전에서 복귀한다.
대한민국이 칠레를 2-1로 꺾고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칠레는 브라질에 더 잘 적응할 것이고 남미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쉽진 않을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하자마자 1분만에 코너킥 이후 뒤쪽으로 흐른 볼을 백상훈이 차 넣으며 16강에 쉽게 다가갔다. 이후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몇 차례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홍성욱이 튀어 나온 볼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번복되었고 한국의 득점으로 인정되어 스코어는 2-0이 되었다. 이후 41분 한국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오로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은 양팀이 서로 치고 받는 양상이 계속되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고 한국이 페널티킥을 얻을 뻔한 상황이 두 번 있었으나 심판은 정당한 몸싸움이라고 봤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의 수비벽은 더욱 견고해졌으며 칠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고 2-1 리드를 지켜냈다.
대한민국은 2승 1패의 전적으로 조 2위 자력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의 16강 상대는 앙골라이다. 앙골라는 홈팀 브라질에 0-2로 석패했고 캐나다와 뉴질랜드를 모두 꺾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또한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함과 역습이 있어 대한민국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이다. 토너먼트 첫 16강 경기가 앙골라전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보다 적은 휴식기간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칠레는 1승2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 간 경쟁으로 16강 진출 시 U-17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나이지리아나 최악의 경우 홈팀 브라질을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8강 진출에 난항을 겪게 되었다.
한편 프랑스는 예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었고, 아이티는 생각보다 선전하여 프랑스에 0-2로 석패하였다.
5.1.4. D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일본 | 3 | 2 | 1 | 0 | 4 - 0 | +4 | 7 | |
2 | 세네갈 | 3 | 2 | 0 | 1 | 7 - 3 | +4 | 6 | |
3 | 네덜란드 | 3 | 1 | 0 | 2 | 5 - 6 | -1 | 3 | |
4 | 미국 | 3 | 0 | 1 | 2 | 1 - 8 | -7 | 1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8. 05:00 | 미국 | 1:4 | 세네갈 | 비토리아 | 영상 |
2019. 10. 28. 08:00 | 일본 | 3:0 | 네덜란드 | 영상 | |
2019. 10. 31. 05:00 | 네덜란드 | 1:3 | 세네갈 | 영상 | |
2019. 10. 31. 08:00 | 미국 | 0:0 | 일본 | 영상 | |
2019. 11. 3. 08:00 | 세네갈 | 0:1 | 일본 | 영상 | |
네덜란드 | 4:0 | 미국 | 고이아니아(세히냐) | 영상 |
AFC U-16 우승국인 일본이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네덜란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하였다. 단순히 점수만 압도한 것이 아니라 경기내용에서도 일본팀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유하였다. 네덜란드는 일본에게 밀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한 번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U-17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세네갈은[10] 미국을 상대로 4:1의 압승을 거두며 아프리카 축구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11]
두 번째 경기에서, 세네갈은 네덜란드를 3:1로 승리를 거두었다.[12] 세네갈과 일본에 덜미를 잡혀 큰 실점으로 2연패를 당한 네덜란드는 사실상 16강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13] 네덜란드는 마지막 미국전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하고 16강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은 네덜란드전 대승 이후, 미국을 상대로 부진 끝에 0:0으로 비겼다. 무의미한 뻥축구로 똥볼이 유난히 많았고, 뒷공간 침투를 허용해 골문이 뚫리기도 했다.[14]
세네갈은 16강을 확정지었고, 일본은 한 세네갈에 한 5:0으로 패하고 미국이 네덜란드를 비슷한 점수차로 잡은 뒤에 다른 조 3위들이 몽땅 1승 1무 1패를 적립하고 골득실이 0에 가까운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 16강이 가정 사실화되었다.
네덜란드는 3차 미국전에서 4-0의 대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조 3위 간 경쟁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은 세네갈에 1:0 신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라섰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8강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시 한일전이 성사된다. U-20 월드컵의 리턴 매치가 된다.
5.1.5. E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스페인 | 3 | 2 | 1 | 0 | 7 - 1 | +6 | 7 | |
2 | 아르헨티나 | 3 | 2 | 1 | 0 | 6 - 2 | +4 | 7 | |
3 | 타지키스탄 | 3 | 1 | 0 | 2 | 3 - 8 | -5 | 3 | |
4 | 카메룬 | 3 | 0 | 0 | 3 | 1 - 6 | -5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9. 05:00 | 스페인 | 0:0 | 아르헨티나 | 비토리아 | 영상 |
2019. 10. 29. 08:00 | 타지키스탄 | 1:0 | 카메룬 | 영상 | |
2019. 11. 1. 05:00 | 스페인 | 5:1 | 타지키스탄 | 영상 | |
2019. 11. 1. 08:00 | 카메룬 | 1:3 | 아르헨티나 | 영상 | |
2019. 11. 4. 05:00 | 아르헨티나 | 3:1 | 타지키스탄 | 영상 | |
카메룬 | 0:2 | 스페인 | 브라질리아 | 영상 |
AFC U-16 준우승국 타지키스탄은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을 1: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카메룬은 U-17 월드컵 아프리카 팀 중에서 유일하게 1차전에서 패배를 한 팀이 되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중 스페인 선수 한 명이 PK를 얻어냈지만 VAR로 확인한 결과 너무도 노골적인 헐리웃 액션이었다.[15] 당연히 PK는 취소되었고, 경기가 끝난 후 해당 선수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어린 나이부터 헐리웃 액션이냐며 비난을 받았다.
2차전에서 스페인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5:1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고전했던 스페인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마음껏 화력을 쏟아부었다. 경기 중 3:0으로 스페인이 앞선 상황에서 타지키스탄의 만회골이 들어갔는데 이는 스페인 수비수가 백패스를 한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굴러가 자책골이 된 것이었다. 골키퍼와 수비수 간의 신호가 맞지 않았기에 일어난 사단이었다. FIFA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의 해설진도 <이건 타지키스탄을 위한 선물>이라는 뉘앙스의 드립을 쳤다.
한편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은 다른 아프리카 팀이 모두 2승을 거두고 있는 도중에 홀로 2패를 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0 리드를 한 것은 좋았는데 뒷심이 부족했다. 카메룬 역시 스페인전에서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6]
예상대로 3차전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가볍게 1, 2위로 자력 진출했다.
타지키스탄은 아르헨티나에 0-2로 끌려가던 도중 페널티 킥을 얻으며 한 골 추격했다. 그러나 89분, 동점골이 아닌 아르헨티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그래도 어려운 조에서 카메룬을 이기며 이변을 연출했고, 경기장 1골씩은 모두 기록했다.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은 타지키스탄에 패한 충격으로 결국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을 넘지 못했고 승점 1점도 기록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17]
5.1.6. F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파라과이 | 3 | 2 | 1 | 0 | 9 - 1 | +8 | 7 | |
2 | 이탈리아 | 3 | 2 | 0 | 1 | 8 - 3 | +5 | 6 | |
3 | 멕시코 | 3 | 1 | 1 | 1 | 9 - 2 | +7 | 4 | |
4 | 솔로몬 제도 | 3 | 0 | 0 | 3 | 0 - 20 | -20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2019. 10. 29. 05:00 | 솔로몬 제도 | 0:5 | 이탈리아 | 브라질리아 | 영상 |
2019. 10. 29. 08:00 | 파라과이 | 0:0 | 멕시코 | 영상 | |
2019. 11. 1. 05:00 | 솔로몬 제도 | 0:7 | 파라과이 | 영상 | |
2019. 11. 1. 08:00 | 멕시코 | 1:2 | 이탈리아 | 영상 | |
2019. 11. 4. 08:00 | 이탈리아 | 1:2 | 파라과이 | 영상 | |
멕시코 | 8:0 | 솔로몬 제도 | 비토리아 | 영상 |
솔로몬 제도는 나이를 속여 실격될 뻔했다가 항소가 받아들여져 간신히 첫 출전했고, 첫 경기에서 그 이탈리아를 상대로 5골만 허용하며 선전했다. OFC 소속 국가들은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승점자판기 팀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강호와 붙어 혼신의 힘을을 다한 것. 이탈리아는 1승을 거뒀지만, 파라과이와 멕시코를 확실히 잡지 못할 경우 골득실에서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사실상 2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간의 대결인 파라과이와 멕시코는 0:0으로 끝났다.
이탈리아에 5골만 허용하며 선전한(?) 솔로몬 제도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7골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전반전까지 두 골만 허용하며 집중했으므로 이 경기도 엄밀히 따지면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경기였다.
이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멕시코를 상대로 1대 0으로 이기다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동점골을 허용해버렸고 이상태로 멕시코와 비기게 되면 파라과이와의 골득실 경쟁에서 불리해질 위기에 처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기어이 결승골을 우겨넣으며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16강을 가냐 못 가냐는 문제가 안 되는데 조 1위를 놓치면 대진표가 꼬일 수도 있는 위기였다. 더구나 마지막 파라과이전마저 비겨버리면 조 3위로 처질 수도 있는 상황. 결국 2-1 승리로 급한 불은 껐다.
파라과이가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따라서 예상치 못하게 순위가 바뀌었고, 멕시코는 솔로몬제도를 상대로 8-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노렸으나 이탈리아가 예상치 못한 역전패를 당하며 최종적으로 조 3위가 되었다. 그렇지만 멕시코의 골 득실차는 전체 조의 1등이었기에 조 3위 중 1등으로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였다. 멕시코의 상대는 일본이다.
한편 솔로몬 제도는 스코어에 있어서는 크게 밀렸지만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유효슈팅을 5개나 만들어내며 투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첫 U-17 월드컵 출전 속에서 한 골이라는 작은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되었다.
5.1.7. 각 조 3위 간 순위 결정
각 조 3위 간 순위 결정표 | |||||||||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멕시코 (F조) | 3 | 1 | 1 | 1 | 9 - 2 | +7 | 4 | |
2 | 호주 (B조) | 3 | 1 | 1 | 1 | 5 - 5 | 0 | 4 | |
3 | 칠레 (C조) | 3 | 1 | 0 | 2 | 5 - 6 | -1 | 3 | |
4 | 네덜란드 (D조) | 3 | 1 | 0 | 2 | 5 - 6 | -1 | 3 | |
5 | 뉴질랜드 (A조) | 3 | 1 | 0 | 2 | 2 - 5 | -3 | 3 | |
6 | 타지키스탄 (E조) | 3 | 1 | 0 | 2 | 3 - 8 | -5 | 3 |
■ 결선 진출 | ■ 탈락 | |||||||||
조 3위 추가 진출 | A1 상대 | B1 상대 | C1 상대 | D1 상대 | |||||
B C D F | C3 | D3 | B3 | F3 |
멕시코는 초반 1무 1패로 부진했으나 솔로몬 제도를 상대로 8:0의 대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호주 역시 초반 1무 1패로 부진했으나 막판에 기적적으로 나이지리아를 잡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16강 티켓을 잡는데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초반 2연패로 U-17 유럽 챔피언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으나 3차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압살하며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16강에 진출하였다.
칠레는 대한민국과 프랑스에 패배를 하여 1승 2패를 기록했으나 아이티전에서 4골을 넣으며 골득실 관리에 성공하여 가까스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를 물리쳤으나 초반에 골득실 관리를 못한 게 치명적이었기에 결국 1승 2패의 기록임에도 골득실에 밀려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타지키스탄은 초반에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을 잡으며 앞날이 밝은 듯 했으나 하필이면 같은 조에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라는 두 강호가 있었던 게 화근이였다. 사실상 타지키스탄에겐 3전 전패가 예상됐던 죽음의 조였다. 의외의 1승을 챙기긴 했지만 결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두 팀에 나란히 털리며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었다.
5.2. 결선 토너먼트
16강전 | 8강전 | 4강전 | 결승전 / 3, 4위 결정전 |
앙골라 0:1 대한민국 | 대한민국 0:1 멕시코 | 멕시코 1:1 네덜란드 (4 pen. 3) | 멕시코 1:2 브라질 |
일본 0:2 멕시코 | |||
나이지리아 1:3 네덜란드 | 네덜란드 4:1 파라과이 | ||
파라과이 3:2 아르헨티나 | |||
스페인 2:1 세네갈 | 스페인 1:6 프랑스 | 프랑스 2:3 브라질 | 네덜란드 1:3 프랑스 |
프랑스 4:0 호주 | |||
에콰도르 0:1 이탈리아 | 이탈리아 0:2 브라질 | ||
브라질 3:2 칠레 | |||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가 실시됨. |
5.2.1. 16강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
2019. 11. 6. 04:30 | 앙골라 | 0:1 | 대한민국 | 고이아니아(올림피쿠) | 영상 | ||
2019. 11. 6. 08:00 | 나이지리아 | 1:3 | 네덜란드 | 영상 | |||
2019. 11. 7. 04:30 | 일본 | 0:2 | 멕시코 | 브라질리아 | 영상 | ||
스페인 | 2:1 | 세네갈 | 고이아니아(세히냐) | 영상 | |||
2019. 11. 7. 08:00 | 브라질 | 3:2 | 칠레 | 브라질리아 | 영상 | ||
프랑스 | 4:0 | 호주 | 고이아니아(세히냐) | 영상 | |||
2019. 11. 8. 04:30 | 에콰도르 | 0:1 | 이탈리아 | 비토리아 | 영상 | ||
2019. 11. 8. 08:00 | 파라과이 | 3:2 | 아르헨티나 | 영상 |
앙골라 : 대한민국 | ||
KBS N SPORTS | 소준일 | 한준희 |
MBC SPORTS+ | 이정호 | 이상윤 |
SBS Sports | 이재형 | 장지현 |
- <1경기 - 대한민국 1 : 0 앙골라>
아프리카 특유의 막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한 앙골라는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적지않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수비벽은 끝까지 모든걸 막아냈고 결국 앙골라는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석패하여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송훈은 이날도 결정적인 선방들을 보여주며 이광연에 이어 키작은 골키퍼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경기 끝자락에 앙골라 진영의 헤딩과 중거리슛을 모두 막아낸 것이 결정적인 선방이었다.[19]
멕시코가 일본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전통적으로 연령대를 막론하고 멕시코에게 고전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쉽지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20]
- <2경기 - 나이지리아 1 : 3 네덜란드>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반 4분만에 네덜란드의 한센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11분 나이지리아도 반격을 가하며 동점을 만들지만, 3분만에 한센이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팀은 접전을 펼치지만 나이지리아는 쉽게 골을 넣지 못하고, 네덜란드도 끝까지 막아서며 추가골을 노린다. 그러다 후반 나이지리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한센이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힘을 잃었고 결국 네덜란드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팀을 재정비하여 U-17 월드컵의 전통적 강호인 나이지리아를 제압한 네덜란드는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이후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오면서 파라과이와 만나게 되었다.
- <3경기 - 일본 0 : 2 멕시코>
일본은 말 그대로 이 당시 대한민국의 전철을 밟았다. 유럽 챔피언 네덜란드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는 등 언론이 난리를 칠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2승 1무 조 1위를 차지했고 무실점까지 차지하여, 조 3위 멕시코를 어렵지 않게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할 것처럼 떠들었다.
그러나 일본은 조별리그의 선전이 무색하게도 멕시코에게 속절없이 유린당하는 경기를 펼치다가 결국 두 골을 얻어맞고 2:0 패배를 당하여 짐을 싸게 되었다.[21] 네덜란드전 대승으로 크게 고무되었던 일본의 허니문은 여기서 마감되었다.
멕시코는 압도적인 경기내용으로 일본을 물리치고 8강에 올라 대한민국과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한일전을 기대하는 여론이 적지않았으나 이는 불발되었다. 대한민국이 U-17 월드컵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4경기 - 스페인 2 : 1 세네갈>
세네갈은 첫 출전임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으나 공교롭게도 조 1위, 그것도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공수를 선보인 스페인을 만나 석패하며 짐을 쌌다.
대한민국이 앙골라를, 네덜란드가 나이지리아를, 스페인이 세네갈을 각개격파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는 16강에서 모두 전멸하게 되었다.
- <5경기 - 브라질 3 : 2 칠레>
더구나 브라질과 칠레는 성인 대표팀의 운명을 이어가듯 이번에도 만나버렸다. 두 팀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치는 관계이다. 물론 만날 때마다 웃는 쪽은 대부분 브라질이었고, 성인 대회에 이어서 이번에도 홈팀은 브라질이었으니 브라질 측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전반전은 상상 이상의 접전이었다. 브라질의 카이우가 전반 8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가지만 칠레의 요안 크루스가 25분 동점골을 넣었고, 41분에는 역전골까지 기록한다. 까딱하면 마라카낭의 비극 청소년 버전이 일어날 뻔했으나, 아직 전반전이었고, 브라질 소년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반 추가시간 카이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 균형을 맞추고 전반을 마친다.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긴 양팀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브라질이 후반 20분 지에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브라질은 이탈리아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 <6경기 - 프랑스 4 : 0 호주>
호주가 불과 한 개의 유효슈팅만을 성공시키는 동안 프랑스는 무려 20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으며 음부쿠의 해트트릭과 함께 호주를 말그대로 찍어누르고 8강으로 갔다. 호주는 4년 전 대회의 데자뷰가 된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심정으로 U-17 원정을 마무리 지었다.[23]
- <7경기 - 에콰도르 0 : 1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멕시코에 2-1로 신승했고, 솔로몬 제도에 5골 밖에 못 넣었으며 심지어 파라과이에 충격 역전패를 당해 겨우 16강은 왔지만 앞날이 걱정되는 상황이었으며 반대로 에콰도르는 전력 상 한창 우위인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에 2-3으로 석패했으며, AFC의 강호 호주를 2-1로 꺾으며 이탈리아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양팀의 경기력은 슈팅,점유율,패스 수치가 거의 90% 정도가 비슷한 정도로 이어졌다. 에콰도르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이탈리아를 몰아붙였지만, 후반 31분 이탈리아가 상당히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에 꽂히며[24]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1:0 승리와 함께 8강행 티켓을 잡았다.
- <8경기 - 파라과이 3 : 2 아르헨티나>
전반 27분과 42분에 아르헨티나의 세바요스와 고도이가 득점하며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렇게 이변없이 아르헨티나가 8강에 올라가는 듯 했으나, 후반 13분 아르헨티나 카노 선수의 자책골이 터지며 파라과이가 2:1로 아르헨티나를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28분 디에고 토레스가 동점골까지 성공시키며 2:2 원점을 만들더니, 후반 41분에는 파라과이의 두아르테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2-3의 스코어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펼치고 파라과이는 1골 차 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파라과이 선수단은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가며 내내 이기지못한 아르헨티나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잡은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이 기막힌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걸까, 경기 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이미 탈락한 와중에 아르헨티나 선수 1명은 8강 티켓 대신 레드카드를 챙기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다 잡은 경기를 방심하다 놓치며 탈락하고 말았다. 16강전에서 첫 이변이 일어났다. 2019 남미 U-17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3위 파라과이에게 충격 역전패하며 8강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파라과이가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그것을 감안하여도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5.2.2. 8강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
2019. 11. 11. 04:30 | 네덜란드 | 4:1 | 파라과이 | 비토리아 | 영상 | ||
2019. 11. 11. 08:00 | 대한민국 | 0:1 | 멕시코 | 영상 | |||
2019. 11. 12. 04:30 | 스페인 | 1:6 | 프랑스 | 고이아니아(올림피쿠) | 영상 | ||
2019. 11. 12. 08:00 | 이탈리아 | 0:2 | 브라질 | 영상 |
대한민국 : 멕시코 | ||
KBS2 | 도경완 | 한준희 |
MBC | 김나진 | 서형욱 |
SBS | 배성재 | 장지현 |
FIFA 주관 대회에서 줄곧 두각을 보이는 강호들이 대다수 8강에 진출하였다.
대륙별 8강 진출 현황은 유럽이 4팀, 남미가 2팀, 북중미와 아시아가 각각 1팀씩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국이며 네덜란드 역시 월드컵 준우승의 경험이 있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도 성인 대회 16강은 기본으로 가는 팀이다. 아시아의 전통적 강호이자 월드컵 준결승 경험국인 대한민국은 아시아 유일의 8강 진출국이 되었다. 그야말로 형님들의 포스를 아우들이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 대회의 특성상 아프리카나 유럽, 남미 중에서도 예상치 못한 팀이 살아남는 경우가 적지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변없이 정석으로 흘러가는 구도이면서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 <1경기 - 네덜란드 4 : 1 파라과이>
<내용 및 결과>
그러나 세 번째 기적은 파라과이에게 일어나지 않았고, 네덜란드가 경기내용과 스코어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파라과이를 짓누르며 유럽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전반은 2-1로 나름 비등비등하게 마쳤으나, 후반에 네덜란드가 두 골을 밀어 넣으며 손쉽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슈팅만 25개에 절반이 유효슛인 말 그대로 압도를 한 유럽 챔피언 네덜란드였다.
- <2경기 - 대한민국 0 : 1 멕시코>
멕시코의 경우, 실상 조에서 최강 전력으로 평가해야 될 강팀이었다. 왜냐하면 멕시코 U-17은 북중미 챔피언의 자격으로 본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 멕시코가 무승부를 거둔 파라과이는 이후 이탈리아를 잡고 조 1위로 올라섰으며,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추가시간 극장골로 1:2로 석패했다. 또한 조에서 솔로몬 제도를 8:0으로 가장 크게 격파하였다. 이후 토너먼트에서 일본을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라섰다. 즉, 멕시코는 비록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여타 강호에 전혀 밀리지 않는 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패배 설욕을 후배 세대들이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경계대상 1호는 2002년생 LA 갤럭시의 조커카드 에프레인 알바레스가 꼽힌다. 알바레스는 2018년 16세의 나이에 LA 갤럭시 II ( 미국 2부리그 소속 )에서 <16경기 12골 3도움>의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9년 정식으로 1군으로 승격된 이후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3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미 성인 무대를 경험한 선수답게 U-17 월드컵에서 3골 2도움으로 멕시코팀을 이끌고 있다.
승리 시 대한민국은 최초로 남자 U-17 월드컵 4강에 진출한다. 덤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뒤로 늘 8강에서 막히는 아시아에서 첫 4강 진출이 된다.[25]
여담으로 아시아 최후의 한 팀과 북중미 최후의 한 팀이 남았다.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멕시코와 U-17 월드컵에서 3번 만났는데 3무를 기록했다. 이번에 1승을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6]
<내용 및 결과>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하기 시작했다. 최민서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고 멕시코는 한국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으나, 주전 수비수 홍성욱의 부상 이후 멕시코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고 위험한 장면을 계속 만드는등 분위기의 양상이 반대로 흘러갔으나 잘 막아냈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이후에도 양팀은 용호상박으로 맞섰으나 후반 31분 코너킥이 되려던 것을 신송훈이 날아올라 스로인으로 만들었는데 이때 쓸데없이 집중력이 흐트러져 버려 헤딩 실점을 하고 말았다...[27][28]이후 한국은 그야말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국 그대로 끝나고 말았으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를 했으나 한순간의 집중력으로 승패가 갈렸으니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그러나 충분한 업적을 남겼고 좋은 경험이 되었으니 k리그 유스의 미래인 선수들은 프로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 <3경기 - 스페인 1 : 6 프랑스>
그런 두 나라가 U-17 월드컵 준결승으로 향하는 징검다리에서 만나 유럽 강호로서의 자존심과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내용 및 결과>
스페인이 전반 9분에 선취득점하지만... 이후 프랑스가 전반 21분, 전반 36분, 후반 46분, 후반 54분, 후반 59분 그리고 후반 90분 추가시간 3분에 골을 넣는 그야말로 분노의 맹공을 퍼부으며 스페인에 6:1 대승을 거두었다.
- <4경기 - 이탈리아 0 : 2 브라질>
<내용 및 결과>
두팀 모두 쏘는 슈팅은 많은데 골대로 향하는게 없었다...그나마 영점 조준이 더 잘된 브라질이 더 많은 유효슈팅에 성공했고 전반 2골을 성공시키고 지켜내 2:0 승리를 가져갔다.
5.2.3. 4강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
2019. 11. 15. 04:30 | 멕시코 | 1:1(PSO 4:3) | 네덜란드 | 브라질리아 | 영상 | ||
2019. 11. 15. 08:00 | 프랑스 | 2:3 | 브라질 | 영상 |
<1경기 - 멕시코 1 : 1 (PSO 4 : 3) 네덜란드>
8강에서 한국을 이기고 올라온 멕시코와 파라과이를 이기고 올라온 네덜란드의 대결이다. 두팀 모두 조 3위로 올라온 팀들인데, 이 대회 4강 까지 진출했고 결국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내용 및 결과>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전체적으로 압도했고 골키퍼 차징으로 무효, 골대를 맞히는등 고난 끝에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멕시코도 계속 밀리다가 프리킥 한방으로 기어이 1:1을 만들었고 4강에 와서야 대회 최초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29] 그리고 멕시코가 4:3 승리를 거두며 5년 전 선배들의 한을 풀며 결승으로 향했다. 네덜란드는 멕시코를 시종일관 압도하고도 결승을 놓치게 되었다.
<2경기 - 브라질 3 : 2 프랑스>
높은 공격력을 앞세운 프랑스와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올라와서 적절한 공수조화를 앞세워 4강까지 올라온 브라질이 맞붙는다.
<내용 및 결과>
프랑스가 전반 20분도 안되어 2골을 때려넣는 공격의 진수를 선보이며 앞서갔으나...그 이후 브라질이 돌변하여 대회 처음으로 프랑스를 공격으로 찍어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어이 후반 중반 2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43분 프랑스가 다시 역전골에 성공....하는줄 알았으나 취소되었고, 2분도 되지 않아 이번엔 브라질이 진짜 역전골에 성공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그렇게 브라질은 대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으로 갔고 홈팬들과 선수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 반면 프랑스 선수들은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숨길수 없었다.
5.2.4. 3, 4위 결정전
경기일 (한국시각) | 홈팀 |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하이라이트 | ||
2019. 11. 18. 03:00 | 네덜란드 | 1:3 | 프랑스 | 브라질리아 | 영상 |
네덜란드는 초반에 한심함의 극치를 보이다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부터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며 다시 유럽 챔피언으로 돌아와 괴력을 선보이며 준결승까지 승승장구 했으나 멕시코를 시종일관 압도하면서도 달랑 1골만 넣은데다가 경기 내내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하던 멕시코에게 프리킥 한방을 얻어맞고 승부차기까지 끌려가 패하며 3, 4위전으로 끌어내려졌다.
프랑스는 유럽의 강호답게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말 그대로 골을 쓸어담으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나갔으나 준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어놓고도 3골을 실점, 믿을 수 없는 드라마를 허용하며 3, 4위전으로 끌어내려졌다.
사실상 이번 대회 참가팀들중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두 팀이였으나 거짓말처럼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만나게 되었다.
5.2.5. 결승
결승 | ||||||
2019. 11. 17. (일) 19:00 (UTC-3, BRT)| 2019. 11. 18. (월) 07:00 (UTC+9, KST) 이스타지우 베제항 (브라질, 브라질리아) | ||||||
관중: 13,843명 / 주심: 안드리스 트리매니스 (라트비아) | ||||||
멕시코 | 브라질 | |||||
1 - 2 | ||||||
브라이언 곤살레스 (66') | 카이오 조제 (84' - PK) | |||||
라자로 (90+3') |
중계 방송 | ||
신승대 | 이상윤 | |
이재형 | 윤종석 |
멕시코는 북중미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를 참가한 강호이고, 브라질은 두말할 것 없는 축구의 강호이다.
죽음의 조에서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멕시코는 이후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대한민국, 4강에서 네덜란드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내달렸고 브라질 또한 가볍게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최강포스를 보여주며 결승 까지 내달렸다.
브라질은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승승장구중이었고, 만약 브라질이 우승할 경우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을 두 번이나 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30]
<내용 및 결과>
이 경기 역시 멕시코는 네덜란드 때처럼 브라질에게 완전히 압도당했고, 수많은 유효슛을 허용했으며 2번이나 골대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멕시코의 이 경기 유일한 유효슛 하나가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일격을 엊어맞고 더 거세게 공격을 퍼붓다가 후반 막판 핸드볼 의심 상황에서 VAR로 PK를 얻어 1:1을 만들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고...93분이 지나갔을 때, 브라질이 역전골에 성공하며 4강전처럼 다시 한번 막판 뒤집기
5.3. 우승
2019 FIFA U-17 월드컵 우승 |
브라질 (4번째 우승) |
5.4. 최종 순위
순위 | 국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 | 승점 | 비고 |
1 | 브라질 | 7 | 7 | 0 | 0 | 19 | 6 | +13 | 21 | 우승 |
2 | 멕시코 | 7 | 3 | 2 | 2 | 14 | 5 | +9 | 11 | 준우승 |
3 | 프랑스 | 7 | 6 | 0 | 1 | 22 | 6 | +16 | 13 | 3위 |
4 | 네덜란드 | 7 | 3 | 1 | 3 | 14 | 12 | +2 | 10 | 4위 |
5 | 파라과이 | 5 | 3 | 1 | 1 | 13 | 7 | +6 | 10 | 8강 |
6 | 스페인 | 5 | 3 | 1 | 1 | 10 | 8 | +2 | 10 | 8강 |
7 | 이탈리아 | 5 | 3 | 0 | 2 | 9 | 5 | +4 | 9 | 8강 |
8 | 대한민국 | 5 | 3 | 0 | 2 | 6 | 6 | 0 | 9 | 8강 |
9 | 아르헨티나 | 4 | 2 | 1 | 1 | 8 | 5 | +3 | 7 | 16강 |
10 | 일본 | 4 | 2 | 1 | 1 | 4 | 2 | +2 | 7 | 16강 |
11 | 세네갈 | 4 | 2 | 0 | 2 | 8 | 5 | +3 | 6 | 16강 |
12 | 나이지리아 | 4 | 2 | 0 | 2 | 9 | 9 | 0 | 6 | 16강 |
13 | 에콰도르 | 4 | 2 | 0 | 2 | 7 | 7 | 0 | 6 | 16강 |
14 | 앙골라 | 4 | 2 | 0 | 2 | 4 | 5 | -1 | 6 | 16강 |
15 | 호주 | 4 | 1 | 1 | 2 | 5 | 9 | -4 | 4 | 16강 |
16 | 칠레 | 4 | 1 | 0 | 3 | 7 | 9 | -2 | 4 | 16강 |
17 | 뉴질랜드 | 3 | 1 | 0 | 2 | 2 | 5 | -3 | 3 | 1라운드 |
18 | 타지키스탄 | 3 | 1 | 0 | 2 | 3 | 8 | -5 | 3 | 1라운드 |
19 | 헝가리 | 3 | 0 | 1 | 2 | 6 | 9 | -3 | 1 | 1라운드 |
20 | 미국 | 3 | 0 | 1 | 2 | 1 | 8 | -7 | 1 | 1라운드 |
21 | 아이티 | 3 | 0 | 0 | 3 | 3 | 8 | -5 | 0 | 1라운드 |
22 | 캐나다 | 3 | 0 | 0 | 3 | 2 | 7 | -5 | 0 | 1라운드 |
23 | 카메룬 | 3 | 0 | 0 | 3 | 1 | 6 | -5 | 0 | 1라운드 |
24 | 솔로몬 제도 | 3 | 0 | 0 | 3 | 0 | 20 | -20 | 0 | 1라운드 |
5.5. 기타
- 남자 대회의 주심에 여성 심판이 배정된 두 번째 대회로, 배정된 여성 심판은 우루과이의 클라우디아 움피에레스다. 첫 대회는 인도에서 개최된 2017 FIFA U-17 월드컵으로 해당 대회에는 스위스의 에스터 슈타우블리가 배정되었다.
- 조별리그 경기때 선수 등장 시 'Living Football'이 사용되다가 16강 이후부터는 'Seven Nation Army'가 사용되었다.
- 바로 직전대회였던 인도 대회는 흥행에 대성공 한것과는 달리, 축구 강국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흥행에 참패했다. 2017년 인도 대회는 경기당 평균 25,906명의 관중을 기록한 반면에 2019년 브라질 대회는 불과 경기당 평균 관중 3,358명을 기록해 흥행에 실패했다. 이는 1991 FIFA U-17 월드 챔피언십 이탈리아에서 거둔 평균관중 1,156명 다음으로 피파 주관 대회 최악 흥행 2위 관중 동원이다.
6. 공식 스폰서십
6.1. FIFA 파트너
- 현대자동차: 대한민국 자동차회사.
- 아디다스: 독일 스포츠용품 회사. 대회별 공인구 독점 제공 및 심판복 지원.
- 코카콜라: 미국 음료회사. (파워에이드: FIFA 주관 대회 공식 스포츠 음료.)
- 비자카드: 미국 신용카드회사.
- 카타르 항공: 카타르 항공회사.
- 완다 그룹: 중국 부동산개발 및 영화관체인회사.
6.2. 브라질 국내 스폰서
- Souza Lima: 브라질 보안회사.
- Cimed: 브라질 제약회사.
- SEMP TCL: 브라질 전자회사.
7. 관련 문서
[1] 대신 2019년 10월 24일 FIFA 평의회에서 그 다음 대회인 2021년 2023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2] 본래 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진출권을 얻었던 기니가 출전선수의 연령을 속인 것이 적발되어,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과 향후 두 차례의 아프리카 지역대회 참가권을 박탈당함에 따라, 진출권이 대회 B조 3위로 떨어진 세네갈에게 승계되었다.[3]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때렸는데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막지 못했다.[4] 뉴질랜드가 A조 3위, 호주가 B조 3위이므로 칠레가 3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A조 1위를 한 브라질이 된다.[5] 특히 4년 전 같은 대회에서 호주는 나이지리아에게 무려 0대 6으로 패한 적이 있는지라 이 경기는 이를 설욕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6] 이을용의 큰아들이다.슛돌이 3기에 나온적도 있다,[7] 1분 간격으로 두 골을 넣어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8]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이, 이번 대회의 프랑스 선수들은 백인인 골키퍼와 10번 선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아프리카계 이민자 출신이었으며, 프랑스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미리 시작한 선수들이었다. 사실상 프랑스 시스템으로 키워진 아프리카팀과 마찬가지였다.[9] 2패라는 중간 결과와는 별개로, 아이티는 2득점을 뽑아내며 칠레를 고전시켰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U-17 아이티가 기본실력에서 밀리는 팀이 아니었음을 나타내는 부분이다.[10] 기니가 연령 초과 선수로 인해 실격되며 출전 자격 이전.[11] 최근의 세네갈은 성인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의 톱 시드 국가인 폴란드를 이겼으며, U-20 월드컵에서도 조 1위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 8강까지 가서 한국 팀과 명승부를 만들기도 했다. 2019년 10월 피파랭킹도 20위로 아프리카 팀 중에서 제일 높다. 세네갈은 전 연령대에서 고루고루 활약하고 있다.[12] 양 팀에서 한 골씩을 더 넣었으나 VAR로 무효 처리되는 해프닝도 있었다.[13] 네덜란드 팀의 부진 원인이 유럽 대회 우승 멤버들 대신 다른 선수들을 기용한 것에 있다는 의견이 있다.[14]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미국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15] 또한 VAR 확인을 하기 이전부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16] 기구하게도 아프리카와 유럽의 청소년 축구 챔피언인 카메룬과 네덜란드는 각 조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고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는 고배를 마셨다.[17] 카메룬과 함께 본 대회 3전 전패를 기록한 팀으로는 아이티, 그리고 첫 출전국이자 사실상 최약체인 솔로몬 제도가 있다. 아이티의 경우 같은 조의 세 나라를 상대로 선전하며 다섯 골을 기록했지만 카메룬은 한 골 밖에 기록하지 못하였다.[18] 자책골 같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최민서의 슈팅이 일단 골대로 정확히 향했기에 최민서의 골이 맞다. 앙골라 입장에선 골대 안으로 향하는 최민서의 슈팅이 수비 발에 극적으로 맞은 것까진 좋았는데 그게 너무 깔끔하게 골문 안으로 들어간 셈이 되었다.[19] 본 경기의 시작과 동시에 FIFA 유튜브에서 업로드한 조별리그 최고의 선방 중에 신송훈의 아이티전 헤딩 선방과 칠레전 선방이 포함됐다.[20] 성인대표팀은 상대전적에서 열세이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서 멕시코에게 한번도 진 적이 없었다. 다만 그와 별개로 경기 내용은 늘 접전이었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멕시코에게 무려 6골이나 실점당하며 처음으로 올림픽 축구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참패했다. 그나마 3골을 넣어 3-6으로 졌다.[21] 일본은 볼 점유율만 64:36 정도로 앞섰지만 슈팅 숫자는 10 - 14로 오히려 밀렸고, 유효슛도 4 - 8로 2배 차이가 났다. 일본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공을 오래 소유만 하고 효율적으로 공격을 못하는 문제가 여기서 또 터진 것.[22] 이번 대회에서 남미 5개 팀은 모두 16강에 올랐고, 에콰도르만 남미 더비에서 벗어났다.[23] 조별리그 1, 2차전까지 1무 1패로 밀리다가 3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두며 2대 1 승리를 챙겨(15년도에는 아르헨티나, 이번 대회는 나이지리아를 각각 꺾었다.) 16강에 합류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강팀(15년도에는 나이지리아, 이번 대회는 프랑스)을 만나 무득점으로 대패했다.[24] 골키퍼 시점에선 살짝 감아서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올줄 알았는데 이게 상당히 감기며 공중에서 방향이 급격히 바뀌며 왼쪽으로 날아왔고 역동작이 걸려 쳐내질 못했다.[25] 여자는 U-17 월드컵에서 2010 대회 우승한 경험이 있다.다만 이 대회에서는 아시아가 강세라서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다. 북한은 이 대회 2번 우승하여 최다 우승국(준우승 1번)이며 일본도 1번 우승(준우승 2번)했다. 그리고, 한국은 이 우승 이후로 태국에게 2번이나 덜미를 잡혀 대회 본선조차도 탈락하고 2018년 대회에 오랜만에 나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2020년 대회는 또 본선 탈락하면서 옛 영광이 되어버렸다. 남자대회는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한 뒤로 아시아는 다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있고 참가국이 24개로 늘어난 뒤로 한국과 이란,일본이 8강에 올라간 게 최고 성적이다.[26] 하지만 그 중 한 번은 조별리그에서 만나 무승부, 두 번은 토너먼트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갔고 둘 다 한국이 승리하여 사실 상 2승 1무이기는 하다.[27] 더욱 뼈아픈 사실은 실점 과정에서 있었는데 이날 리틀 김민재라 불리는 홍성욱이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결국 방우진으로 교체했는데, 멕시코가 어떤 팀인가? 상대의 약점을 포착하고 나면 그 점을 고집스럽게 혹은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득점을 올려버리는 스타일이 바로 멕시코가 추구하는 스타일이다.말그대로 치타 혹은 기회주의자같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됨 참고로 1년전이었던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장현수의 수비력이 부실하다는 것을 간파한 멕시코는 장현수 쪽을 집중 공략했고 그 결과 장현수의 핸들링 파울을 유도 후 카를로스 벨라의 골, 그리고 장현수의 태클을 피한 다음 침착하게 득점을 올린 치차리토... 전부 장현수의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다. 마찬가지로 멕시코는 센터백의 핵이었던 홍성욱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곧바로 홍성욱 쪽의 자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결국 후반 31분 알리 아발라가 홍성욱과 교체된 방우진과의 경합 싸움에서 이기며 헤딩 득점을 뽑아냈다.[28] 21년전이었던 98 월드컵 멕시코전 때도 하석주의 퇴장을 당한 틈을 타서 멕시코가 내리 3골을 뽑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29] U-17 월드컵은 선수들의 연령대를 감안하여, 정규시간 90분이 끝나면 바로 승부차기로 간다.[30] 이미 4개월 전 A대표팀이 코파컵을 가져오면서, 이제는 후배들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일만 남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