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6 15:25:48

9×19mm 파라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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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표준규격 소화기 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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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colbgcolor=lightgray,dimgray><width=30%> 권총탄 || 9×19mm NATO
STANAG 4090

5.7×28mm NATO
STANAG 4509
||
돌격소총탄 5.56×45mm NATO
STANAG 4172
전투소총탄 7.62×51mm NATO
STANAG 2310
중기관총탄 12.7×99mm NATO
STANAG 4383
파일:9x19-mm-115-ball_0.jpg 파일:attachment/파라벨럼/gd.jpg 파일:99999657668678.jpg
9×19mm Parabellum/Luger 9×19mm 할로 포인트 9×19mm +P+ 7N21/7N31 철갑탄[1]

1. 개요2. 제원3. 역사4. 채택 국가5. 기타6. 등장 작품7. 관련 문서

1. 개요

9×19 mm 파라벨룸(Parabellum)은 독일 무기회사 DWM에서 1901년에 개발한 자동권총총탄의 이름이다. 설계자는 루거 P08 권총의 설계자인 게오르크 루거.

명칭인 '파라벨룸(parabellum)'은 라틴어 구문 'para bellum'에서 온 것으로, 영어 'prepare for war'에 대응한다. 이는 로마 제국의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가 저술한 『군사학 논고(De Re Militari)』에서 나온 명언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에서 '전쟁을 준비하라' 부분을 따 온 것이다. 이 밖에 영어식으로 '파라블럼', '9탄' 등으로도 불린다.

2. 제원

탄자 중량 124그레인(NATO)
115 그레인 (7.5g)
~ 85 그레인 (5.5g)[2]
총구초속 340~450 m/s
운동에너지 약 450~750 J[3]

3. 역사

파일:attachment/파라벨럼/9mmo.jpg
7.65×21mm Parabellum

원래 루거 P08은 7.65×25mm 보르하르트 탄[4]의 길이를 단축하여 1898년 개발된 7.65×21mm 파라벨룸탄을 사용하도록 개발되었다. # 하지만 탄두가 6.03g(93 그레인)으로 가볍고 총구에너지가 401J로 위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어[5] 이 탄의 길이를 단축하고 구경을 키워 1901년에 9×19mm 파라벨룸탄을 개발해서 루거 P08에 적용했다.[6] 그래서 '9mm 루거'라고도 불린다.

본래 9mm 파라벨룸은 1900년대 초, 미군의 제식 권총 탄종으로 쓸 목적으로 제시된 규격이었지만, 정작 미군에서는 대인저지력이 좋다는 이유로 .45 ACP를 더 선호했고, 이는 민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여서 1985년에 베레타 M9가 미국 전군 통합 제식 권총으로 채용될 때까지는 그저 수출 목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 때나 조금 생산하는 것이 전부였다.

반면 유럽에서는 재정 초기부터 관심을 받아서 P08에 적용되고,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점점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동안 기관단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사실상 세계 표준 권총 탄종 규격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물론 점령지 벨기에, 체코나 동맹국 핀란드, 중립국 스페인, 스위스는 물론이고 연합군 영국이 제식탄으로 채택했으며,[7] 미국도 캐나다를 통해 대량 생산하였다. 현대에도 대부분의 기관단총과 자동권총은 9mm 구경을 기본으로 한다. .45 ACP를 고집하는 미국이 유별난 것이다.

4. 채택 국가

NATO 제식탄으로 채용됐기 때문에(그래서 '9×19mm NATO'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미군대한민국 국군을 포함한 전 세계의 주요 군대들은 여전히 9mm 파라벨룸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유의 편의성 덕분에 여러 나라 경찰들을 비롯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법 집행기관들이 사랑하는 탄환이다. 오랫동안 38구경탄을 사용해온 한국 경찰신형 9mm 리볼버로 교체 예정이다. 1990년대 이후엔 나토와는 대척점에 있던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해체되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과거에 공산권이던 동유럽국가들이 대거 9mm 파라벨룸을 제식화 했다. 심지어 아직도 공산정권이 장악한 중국, 북한, 쿠바까지 사용 중이다.[8]

현대 자동권총과 마찬가지로 권총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의 표준으로 취급되고 있다. 적절한 위력에 반동도 낮은 편이고, 가벼워 많은 탄약을 지닐 수 있고 탄약 값도 싸다. 9mm탄이 가진 본질적 장점에 더해 다루기 편리한 더블 액션 기구가 달린 자동권총이 보편화되면서 표준화되었다.

영어권에선 파라벨룸을 쓰는 대용량 권총에 대해 "원더 나인", "월요일에 장전해서 일요일까지 쓰는 총"[9] 따위로 칭하기도 한다. 이후 더블액션 유행이 글록 같은 공이직동식 폴리머 권총으로 넘어갔지만, 어쨌든 장탄수는 더 올라갔고 대세 불변.

미국에선 전통적으로 .45 ACP 자동권총이나 리볼버를 선호하긴 하나, 한 발로 안 죽는 상대에겐 한 탄창 다 쏴버리라는 사격술 교리로 변화가 이루어진 지금은 그냥 파라벨룸을 사용한다. 미국은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교전 중이던 모로족을 제압하던 과정 중에 당시 오랫동안 써오던 45 롱콜트 탄을 대신해 막 채용했던 9mm와 비슷한 구경 .38 롱 콜트탄이 마약에 만취한 모로족 전사들에게 듣지 않았던 것을 이후로 저구경 화기에 대해 불신해 왔다. 소총 역시 M16 계열의 저구경을 불신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도 한발한발의 위력 부족을 높은 연사력과 낮은 반동, 많은 탄창으로 보완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그동안의 실전에서 지속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2010년 이후 신규 권총, 기관단총 사업은 거의 9mm 파라벨룸 기준이다. 2018년 미 육군의 기관단총 채용 사업인 SCW의 요구 조건도 9mm이다.

러시아에서는 PDW 포지션의 화기를 개발할 때 전용 소구경 고속탄까지 개발하는 게 아니라, 9mm 파라벨룸 철갑탄을 개발해 사용했는데 강장탄 형식으로 9mm탄자에 강철 관통자를 삽입하고 장약량을 늘려 방탄복 관통력을 확보한 파라벨룸 철갑탄 7N21/7N31을 채택하면서 MP-443, PP-2000, PPK-20 등 다양한 총기를 함께 채택한다.

5. 기타

한때 미국을 선두로 9mm 파라벨룸이 .45 ACP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말 그대로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9mm 탄은 약실 압력이 높고 그걸 잘 버티는 탄피 구조의 현대적인 탄이며,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그만큼 잘 개발되어 있다. FMJ 탄두의 마일드한 9mm 탄과의 비교였으면 몰라도, 군용탄으로서도 유럽에서 쓰던 9mm는 대개 +P급 위력이거니와, 민수 시장에서도 현대에 들어오면서 JHP를 비롯한 다양한 탄두, +P 계열의 약실 압력과 탄속을 높인 고위력 탄이 여럿 개발돼 있다.

그에 반해 .45 ACP가 장점으로 삼던 펀치력이니 일발저지력이니 하는 개념은 FMJ 시대도 아니고 JHP가 기본인 현재에 와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45 ACP는 최대 약실 압력이 낮은 구조의 구식 탄이라 성능 개량에 한도가 있으며, 굳이 .45 ACP의 약실 압력을 높여 고위력화 현대화하려면 .45 Super처럼 탄피 규격을 살짝 바꾼 신형 탄을 만들어야 한다.


Liberty 사의 Civil Defense 9mm +P 를 콘크리트 블록에 쏴보는 영상이다.

파일:1593078841.jpg
러시아의 TsNIITochMash 사(7N21)와 KBP 사(7N31)의 7N21/7N31 9mm +P+ 철갑탄. 일반 9mm 파라벨룸으로 뚫을 수 없는 NIJ 레벨 2급을 권총교전거리(60m) 이내에서 모두 관통 가능하다.


최근에는 충격회전탄(Tumble Upon Impact) 등 새로운 종류의 탄환이 등장하여 .45 ACP보다 더욱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TUI는 외형상으로는 일반적인 스핏저 형상의 FMJ로 보이지만, 인체에 명중했을 때 뒹굴며 조직을 헤집어놓는 성질을 극대화하도록 탄두의 경사각 등을 조정한 탄이다.


할로우 포인트 형태의 장점인 저지력을 극대화하기 명중 시 특정 형태로 쪼개지도록 조정해둔 탄약들도 등장했다. 위 탄은 R.I.P.(Radically Invasive Projectile)이라는 이름이며, Controlled Fracturing 등 이름만 다르고 비슷한 구조의 탄약들이 다수 존재한다. 신체에 명중하면 저 뾰족한 부분들이 전부 쪼개져 퍼져나가면서 파편이 되어 조직 손상을 극대화하며, 파편 뒤에 있는 탄심은 쭉 전진하면서 긴 영구공동을 남기는 구조이다.

6. 등장 작품

총기가 등장하는 매체에선 극적인 SF물이 아닌 이상, 심지어 온갖 SF물들은 물론, 먼 미래의 우주를 다루는 영화에서도 꼭 나온다 해도 될 만큼 등장하는 매체는 엄청 많아서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

영화 조디악에선 조디악 킬러가 범행에 사용한 총탄으로 나오며, 실제로 범행에 사용된 권총도 독일제 루거 권총이었다.

존 윅 3: 파라벨룸의 부제로도 쓰였으며, 작중 위에 나온 문구 "Si vis pacem, para bellum"이 인용된다.

7. 관련 문서



[1] 이 철갑탄들은 러시아 회사들의 파생형이다.[2] 124그레인 및 115 그레인은 주로 FMJ에, 85 그레인은 주로 할로 포인트에 사용한다.[3] 표준 Ball FMJ 115 그레인 기준 512 J. 그 외의 더 가벼운 민수용 탄들은 600 J 이상을, 군용 7N31 탄은 756 J까지 낸다.[4] 이 탄은 7.62×25mm 토카레프탄의 조상이 되는 탄이기도 하다. 보르하르트 탄에서 토카레프 탄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먼저 보르하르트 탄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약을 늘려 7.63×25mm 마우저 탄이 만들어졌고(마우저 C96이 이탄을 사용), 이 마우저 탄을 소련에서 생산하며 탄피 치수가 가공 오차 내에서 미세하게 변하고 장약량이 증가되어 토카레프 탄이 만들어졌고 7.65×25mm 보르하르트 탄을 위력은 그대로 약간길이를 줄인 7.65×21mm 파라벨룸(.30 파라벨룸이라고도 함) 을 만들어서 루거 P08의 초기형인 Luger Parabellum Model 1900에 적용해서 스위스 군에게 팔았다. 파라벨룸탄과 토카레프탄의 바닥 직경이 거의 동일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5] 그래도 전투용 탄환이라 일격필살이 가능하며 호신용으로 분류되는 .22 LR이나 .25 ACP보다는 운동에너지가 몇 배로 강하다.[6] 7.63mm 마우저탄을 비슷한 방식으로 넥업한 9×25mm 마우저라는 탄도 있다. 9mm 파라벨룸탄과 바닥 직경, 탄자 직경은 거의 같고 길이만 더 길다.이쪽은 원래 C96의 수출형에 쓰려고 만들어저서 좀 팔리다가 1차대전으로 탄종 호환문제 때문에 C96이 9mm 파라블럼으로 바뀌고서는 몇몇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대리생산(베르사유 조약을 회피하려고 라인메탈이 스위스 회사를 합병하고 그쪽을 통해서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사를 통제했다) 된 기관단총(예: MP-34)에 쓰이고 말았다.[7] 2차 대전기 영국의 제식 기관단총인 스텐란체스터 Mk.1, 제식 권총인 브라우닝 하이파워가 이 탄을 사용했다.[8] 예시로 중국QSZ-92, 북한백두산 권총이 있다.[9] 이건 장탄수 많은 총에 붙여주는 전통적인 표현이다. 헨리 소총과 스펜서 리피팅 라이플도 비슷한 별명으로 불렸다.